유행성 출혈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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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개요
2. 역사
3. 증상
4. 치료 및 예방


1. 개요[편집]


流行性出血熱 / Epidemic Hemorrhagic Fever

콩팥 기능 이상을 동반하기 때문에 '신증후 출혈열(腎症候出血熱 / Hemorrhagic Fever with Renal Syndrome; HFRS. 新증후가 아니다)'(신증후군 출혈열)이라고도 하며, 짧게 '출혈열(Hemorrhagic Fever)'이라고도 한다. 이 경우 에볼라 출혈열 등을 통칭.

주로 를 매개로 감염하는 공기전파식 바이러스성 전염병이다. 등줄쥐의 소변에 섞여 나온 바이러스가 공기 중에 퍼져서 호흡기로 퍼진다고 하며, 한국에서는 한타바이러스(Hantavirus)에 속하는 야외형의 한탄 바이러스(Hantaan virus)와 도시형의 서울 바이러스(Seoul virus), 2012년에 발견한 제주 바이러스(Jeju virus)의 최소한 3 종류인 RNA 바이러스가 있다고 밝혀져있다.

특징적으로 급격한 고열, 발적, 일시적인 신장 및 간장의 기능장애를 동반하며 한국형 출혈열, 극동출혈열, 유행성 출혈열, 유행성 신증 등으로 알려졌다.

한국의 유행기는 10월부터 12월~1월까지. 5~6월에도 건조하면 잘 나오니 야유회나 성묘할 때처럼 풀밭에 들어갈 때에는 주의해야 한다.

2. 역사[편집]


이 질환은 6.25 전쟁 당시 주목받기 시작했고, 한탄강 유역에서 출현하여 많은 장병의 목숨을 앗아갔다.

사실 평소야 그렇게 많은 인원이 야외에서 떼지어 노숙할 일이 없어서 안 드러났을 뿐, 한반도에 아주 오랜 옛날부터 풍토병으로 있었던 듯하다.

특히 6.25 당시 중부지방은 1.4 후퇴 후 종전까지 내내 격전지였다. 경기도, 황해도, 강원도, 충청도 등 한국 중부지방 특산물(...)인 병원성 바이러스에 면역성이 있을 리 없는 남부지방 등 타 지역 및 세계 각국 출신 군인들이 노출되어 걸리는 바람에[1] 731 부대를 들먹이면서 상대가 세균전을 했다는 유언비어가 한때 나돌기도 했다.

이후 우리나라의 의학이호왕이 처음으로 원인 바이러스를 규명했고, 각각 한탄바이러스와 서울바이러스라 명명했다.

1982년 세계보건기구(WHO)가 한국형 출혈열과 임상적으로 비슷한 질병들의 원인이 한타바이러스(Hantavirus)임을 입증해서, 비슷한 질병들[2]을 신증후 출혈열로 부른다.

3. 증상[편집]


5일 안팎의 고열[3]과 그 뒤를 이어 단백뇨나 전신성의 출혈 경향 등이 나타난다. 바이러스는 쥐들의 대변, 소변과 침에서 많이 나와 한탄 바이러스나 서울 바이러스를 포함하는 분비물이 건조된 후 공기 중에 떠돌아 다니다가 호흡기를 통해 다른 쥐나 사람에게도 질병이 전파되며 사람과 사람사이의 접촉에는 병이 전파되지 않는다.

잠복기는 2~3주가 보통이고, 감염된 사람의 1/3 정도에서 증세를 보이고 이들 환자의 절반 가량은 중증 증상을 보여서 치사율은 2~3%에 이른다.

발열기, 저혈압기, 핍뇨기(Oliguric Phase), 이뇨기[4], 회복기를 거친다. 발열기에 오한, 근육통, 두통, 현기증이 있으며, 심하게 허리가 아프고 구역, 구토 심한 복통으로 장염이나 맹장염으로 오진되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하자. 따라서 햇빛에 탄 듯한 피부홍조가 뺨, 목, 어깨, 가슴, 등에 생겨있는지, 결막이 충혈되어 있는지, 겨드랑이, 가슴, 목, 얼굴, 연구개에 점상 출혈이 있는지를 살펴야 한다.

4. 치료 및 예방[편집]


치료방법은 일반적으로 대증요법 뿐이다.

예방책으로 백신인 한타박스 등이 있으나 전방부대 근무 군인 및 농부 같은 고위험군에만 권장된다. 부작용 때문이다. 주로 육군 제1보병사단, 제9보병사단, 제5보병사단한탄강임진강을 낀 부대들이나 역시 북한이 가까운 강화도를 관할하는 제2해병사단인천해역방어사령부 등이 고위험군이다. 그래서 이들 부대들은 꼭 의무대에서 해당 백신 접종을 일괄 실시하기도 한다. 특히 2020년 제6보병사단에서 한타바이러스 사망자가 나오면서 접종 지침이 강화되었다. 또한 백신을 맞더라도 백신의 유효기간은 1년이며 그 기간이 지나면 예방효과가 없다. 군생활 중 이 백신만 지겹게 맞은 사람들이 있을 건데 이는 백신 효력 때문에 생기는 일이다.

주한미군의 경우 주한미군을 보호하기 위해, 수의사 및 곤충학자 들을 통해 우리나라의 쥐의 보유 바이러스를 채집하고, 국내 연구진에게 연구비를 지원하는 등의 기초 연구도 수행하고, 대규모 기동훈련이 실시되면 훈련장 전체에 물을 뿌려, 혹시나 모를 바이러스가 포함된 먼지가 날리지 않게 한다.

일반인은 야외에 나가서 풀밭이 기분 좋다고 드러눕는다거나 하는 행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 가을만 되면 유행성 출혈열을 조심하라는 이야기가 괜히 나오는 게 아니다. 또한 숙주인 와의 접촉을 피하고, 야외 활동시 긴 소매와 장갑 및 장화, 마스크 등을 착용하여 최대한 피부 노출을 줄이고 외출 뒤에는 몸을 깨끗이 씻는것이 좋다.

또한 백신을 맞더라도 백신의 유효기간은 1년이며 그 기간이 지나면 예방효과가 없다. 군생활 중 이 백신만 지겹게 맞은 사람들이 있을건데 백신 효력 때문에 생기는 일이다.

보통 방역사업은 이 병에 감염되었던 사람이 하는 것이 좋다. 이 병은 한 번 걸렸다 나으면 면역이 생겨 다시는 감염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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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특히 미군들이 많이 걸림은 물론 아예 바이러스를 자기 나라로 갖고 가 버려 미국에서 심심하면 유행성 출혈열이 유행하게 된다. 하필 등줄쥐는 세계 어느 나라에나 다 산다.[2] 구소련의 출혈성 신우신염, 스칸디나비아 각 국가들의 유행성 신염, 일본 열도의 유행성 출혈열, 중국 대륙의 송고열 등[3] 손으로 글씨를 못 쓸 정도다.[4] 이 시기가 제일 위험하다. 하루에 2~6L, 많으면 10L나 되는 엄청난 양의 소변을 배설하기 때문에 최악의 경우 전해질 균형이 깨져 쇼크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때가 되면 의료진들이 치료할 때 하루에 6~12L나 되는 엄청난 양의 수액을 투여하지만, 그래도 장담할 수가 없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