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성숙

덤프버전 :

1. 개요
2. 방식
3. 육체 및 정신적 특성
4. 성선택
5. 가축화
6. 유형성숙하는 동물
7. 관련 학문 분야



1. 개요[편집]


유형성숙(幼形成熟, neoteny), 또는 유태성숙이란, 동물이 어렸을 때의 모습으로 성체가 되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성적으로 성숙하여 짝짓기가 가능하다.


2. 방식[편집]


육체가 성장하는 유아기와 청소년기가 연장되는 방식으로 일어나며, 그 결과 두뇌도 계속 성장하여 가 커진다. 또한 미성숙한 시절의 특성이 나타난다.

뇌가 계속 성장하고 어렸을 때의 모습으로 성체가 되는 것이다.[1]

성장 호르몬도 유형성숙과 관계가 있다.

인간과 친화적인 여우만을 계속 교배했더니 유형성숙 특징이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이 여우들은 꼬리가 말리고 귀가 달라지며, 어른이 되었을 때도 마치 "어린이"처럼 행동한다.[2]

3. 육체 및 정신적 특성[편집]


인간, , 등이 대표적인데 침팬지늑대와 비교하면 머리가 동글동글하면서 크고, 입(주둥이)이 덜 튀어나왔다. 포유동물의 유체는 어미의 젖을 먹어야 하기 때문에 입의 구조가 그에 맞도록 덜 튀어나오는 것이다.

육체적인 면에서는 유형성숙이 되면 번식이 가능한 어린 개체로 보이는 동물은 더 많은 이성을 접할 수 있어 번식의 기회가 더 많아지는 장점을 갖는다.

또한 성격적인 면에서도 다른데 성체가 되어서도 유체처럼 공격성이 낮고, 호기심과 탐구심이 크다. 공격성이 낮기 때문에 좁은 공간에 많은 개체가 모여 살아도 싸움이 날 가능성이 낮다. 즉, 가축으로서 좁은 사육 공간에 모여 살거나 인간처럼 도시에 높은 인구 밀도로 모여 살기에 적합하다.

일반적인 개체는 성체가 되면 주변 세계에 대한 호기심이 거의 없어지고, 새로운 물체에게 두려움을 드러내는데 반해, 유체는 주변 세계를 탐구하고 새로운 물체를 보면 탐구하길 좋아한다. 유태성숙한 개체는 성체가 되어서도 자신 주변의 세계를 계속 탐구하고, 처음 보는 물체가 있으면 두려움보다는 호기심을 드러낸다.

뇌가 발달한 결과 지능 역시 높아지는 편으로 대표적인 예가 이다.

아홀로틀같이 화학물질 투여나 호르몬 조작을 통해서 억지로 유형성숙을 해제하여 강제로 성장시킬 수 있는데, 이 경우 강제로 성장된 개체의 수명은 극도로 단축된다.


4. 성선택[편집]




5. 가축화[편집]


온순한 멧돼지를 선택적으로 교배시켜 가축인 돼지로 만든 것처럼, 인간이 기르는 가축이나 애완동물은 유태성숙적인 면이 두드러진다

늑대의 유형성숙의 예이다.[3]

6. 유형성숙하는 동물[편집]


해제가 가능한 경우는 ☆표시
  • 곤충 중 일부
  • 아홀로틀 - 가장 유명한 유형성숙 ☆[4]
  • 대부분의 포유류
  • 히네리아
  • 동굴영원

7. 관련 학문 분야[편집]


이 분야를 연구하는 학문은 진화학, 발생학, 진화심리학, 인류학, 사회생물학 등이 있다.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12 08:18:04에 나무위키 유형성숙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유형성숙(幼形成熟, neoteny), 의사신문, 2015.08.31[2] 실제로 파타고니아에서 이렇게 가축화를 시도했으나, 야생성이 남아있어 전부 살처분으로 끝이 났다.[3] 다만 개는 늑대에 비해 지능이 높지는 않다. 실험 결과 개는 늑대에 비해 인간의 의사를 잘 해석하고, 늑대는 개에 비해 문제해결능력이 높았다.[4] 하지만 티록신을 주입하면 다른 양서류와 같이 일반적인 도롱뇽이 된다. 이것은 아홀로톨의 진화 과정에서 주변에 먹이가 부족한 환경에서 불필요한 움직임을 최소화하기 위함과 양서류들이 올챙이에서 성체가 되는데 필요한 티록신이 부족하기에 올챙이 상태에서 살아가도록 진화한것으로 추측된다. 그러나 다른 양서류와 같이 티록신이 있으면 올챙이에서 도롱뇽이 되도록 하는 유전자가 남아있기에 인공적으로 티록신을 주입하게 되면 도롱뇽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