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왕 월드 챔피언십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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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월챔 08.png
1. 개요
2. 특징
3. 평가
4. 동봉 카드
5. 누락된 카드
6. 봉인 개방



1. 개요[편집]


한국판 소개 홈페이지(아카이브)

NDS로 발매된, 유희왕 OCG의 휴대용 게임판. 2011년까지 매해 발매되던 세계대회용 공식 소프트 유희왕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의 2008년판이나 실제 발매는 2007년 11월에 이루어졌다. 정식 명칭은 '유희왕 듀얼몬스터즈 월드 챔피언십 2008'.

국내에서는 대원미디어가 한글화하여 2008년 4월 5일에 정식 발매하였다.

2. 특징[편집]


스토리 모드에 해당하는 '듀얼 월드'와 유희왕 태그 포스 시리즈에서 가져온 '태그 듀얼'이 추가되었다.

듀얼 월드는 전작인 EX2006과 WCS2007이 너무 듀얼 시뮬레이터적인 요소에만 집착했기에 너무 심심하다는 평이 종종 나왔다는 점에 착안하여 나온 듯한 모드로, 온갖 몬스터들이 살고 있는 세계[1]를 탐험하며 스토리를 진행해 나가는 모드.


3. 평가[편집]


게임이 DP를 너무 적게 주기 때문에 초반 잡덱에서 벗어나기가 너무 오래 걸린다. 처음부터 일정량의 DP가 주어져 바로 덱을 강화할 수도 있고 초반부 CPU 역시 덱 수준이 높지는 않아서 진행이 어려운 건 아니나 대부분 방어 카드를 사용해서 시간끌기를 하니 긴장감이 없고 지루하기만 하다. 그런가하면 첫번째 월드를 해금하자마자 난이도가 확 올라가는데 거의 모든 CPU의 덱에 성스러운 방어막 거울의 힘이 투입되어 이제 막 걸음마 뗀 빈약한 덱으로 상대하기 버거워진다.

초반에 최소한 어느 정도 테마덱을 짤 수 있으면서 듀얼을 하면서 적절히 DP를 모아 팩을 구매하고 덱을 강화 혹은 변화시키는 재미를 줘야 하는데 그 점에서는 2007, 2008은 보기좋게 실패했다. 2006은 처음에 스트럭처 1개를 선택하게 해주고 듀얼에서 이기면 DP도 많이 준다. 특수 승리에 보너스도 있고 종언의 카운트 다운으로 이기면 2000DP가 보너스로 들어오기 때문에 듀얼 한판당 3000 정도는 어렵지 않게 얻을 수 있었다. 이 정도로 많은 DP를 얻고도 카드 게임 특성상 레어 카드의 봉입률이 매우 낮기에 원하는 카드를 풀 투입하기가 어려운 판에 DP 획득량을 확 줄여 한번 승리당 팩 1~2개 정도밖에 못 사게 하는 건 분명 실책이라고밖에 표현할 길이 없다.

DP를 모으기 좋은 방법은 자주 저장하는 것인데, 연승 보너스라고 해서 연승 횟수와 비례한 양의 DP를 추가로 지급하는데, 패하지 않고 진행하다 보면 자연히 승수가 쌓이게 되므로[2] 전작들의 발끝에도 못 미치지만 나름대로 짭짤하게 벌 수 있다. 그러나 이 게임의 CPU들은 초반 월드만 넘어가도 대부분 낮은 인공지능으로도 쉽게 굴릴 수 있는 굿 스터프 덱을 사용하는 터라 꽤 강하므로 카드가 얼마 없는 초반 덱으로 상대하기에는 꽤 힘겹다. 특히 힘든 상대는 강화 필드 마법을 사용하는 CPU들. 상대 몬스터들은 전부 공격력 +500인 상태로 싸우므로 초반의 속성도 중구난방이고 시너지도 안나오는 덱을 상대로는 버겁다.

가장 큰 문제점은 3번째 월드인 태양의 세계에서 4번째 월드인 문명의 세계로 넘어갈 때인데, 태양의 세계 관문의 클리어 조건이 세이브 없이 3연전 승리라서 가뜩이나 힘듬에도 간신히 4번째 월드인 문명의 세계로 들어가니 세이브 할 틈도 안주고 네오 스페이시언 블랙 팬서가 강제로 대화를 거는 이벤트가 발생하여 태그 듀얼 설명을 해주는데 설명이 끝나자마자 덱 정비와 저장 없이 곧장 승부를 하게 되어 사실상 3연전이 아닌 4연전을 해야된다. 더 큰 문제는 상대는 사황제의 능묘를 비롯하여 각종 강하고 성가신 카드를 사용하는데 태그 파트너인 블랙 팬서는 마궁의 뇌물, 태풍등의 유용한 카드도 사용하고 어리석은 부장으로 네오스를 묻고 리빙데드도 살리는 콤보를 사용하여 도움이 될 때도 있지만, 패가 제대로 안잡히면 주구장창 네오스페이스를 발동하는것에 주력하고 몸빵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코쿤 카드 비중이 많고, 툭하면 그랜드 몰과 블랙 팬서를 소환하고 효과만 써대서 도움이 안 된다. 때문에 태양의 세계를 클리어하고도 태그 듀얼에서 패하여 연승이 끊기는 경우가 많고, 4연전을 다시 하는 것도 벅차서 피로를 유발한다. 그러므로 태양의 세계 관문을 통과하기 전에 덱을 확실히 맞추고 갈 필요가 있다.

여전히 태그 포스 시리즈 수준의 많은 카드를 수록하지 못했다는 점 때문에 그쪽으로는 평이 좋지 못하다. 일단 단순히 숫자로만 따지면 호평을 받았던 EX2006 정도에는 도달하였지만, 2년 동안 더 많은 부스터 팩들이 나왔는데 그 신규 부스터 팩의 카드들을 다 넣고서 나온 숫자가 2년 전과 비슷한 수준이라는 뜻이라 결국 수록 밀도면에서는 여전히 한참 부족했다. 또 카드 게임 특성상 없어도 되는 카드가 많을 수밖에 없다지만 필수까진 아니더라도 테마덱에 있어야 할 카드를 수록하지 않고 범용성이 낮은 카드를 대신 수록한 점은 이해하기 힘들다.

무엇보다 이 게임이 가장 크게 비판받은 점은 2008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고 GX의 마지막 비디오 게임임에도 2007년 11월에 발매가 이루어진 탓에 검투사의 급습까지의 카드만 실려, 환영의 어둠, 파괴의 빛, 리미티드 에디션 11을 비롯한 수많은 5기 카드들이 수록되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때문에 전반적으로 GX 3기까지만의 요소를 다루고 있어 후지와라 유스케 등의 4기 캐릭터는 얼굴을 비추지도 못했고 텐죠인 후부키 역시 히든 카드가 붉은 눈의 암룡이라 시원시원한 전개를 전혀 보여주지 못하며 유벨 덱을 못 굴려서 팬텀 오브 카오스삼환마를 어설프게 조합하여 호구 중의 호구로 전락한 유벨은 그야말로 압권. 유벨은 후속작에서도 CPU로 등장하는데 덱의 명칭이 이때 모습을 자조하듯 '유벨 사용? 사용 안 함?'이다.

그러나 CPU 상대로는 카드 속 몬스터들이 등장해 여기서만 언급되는 몬스터들의 뒷이야기나 설정을 확인할 수 있어 호평이 전혀 없는 건 아니다. 다양한 복장과 듀얼 디스크로 플레이어 캐릭터를 커스터마이징하여 틸라 무크, 텐마 야코, 텐마 겟코유희왕 R에 등장한 일부 캐릭터를 재연할 수도 있다. DM~GX의 일부 원작 출연 캐릭터들과 듀얼을 할 수 있는데 텐죠인 아스카처럼 당시 주력 카드군이 OCG화 되지 않아 파멸의 여신 루인을 굴리는 등 색다른 면모를 접할 수 있다.


4. 동봉 카드[편집]


한국판에선 부속으로 신의 카드가 수록되었다. 단 쓸 수 있는 정식 OCG 버전은 아니고, 과거 GB용 게임 등에 보너스로 들어가있던 사용불가 카드들과 동일한 사양. 뒷면이 각각의 신의 카드의 상징색이다.

수록된 팩의 번호는 WC08(WORLD CHAMPIONSHIP 08)

  • WC08-KR001 디프 다이버[3]
  • WC08-KR002 강자의 고통
  • WC08-KR003 차원 유폐
  • WC08-KR004 오시리스의 천공룡
  • WC08-KR005 오벨리스크의 거신병
  • WC08-KR006 라의 익신룡


5. 누락된 카드[편집]


유희왕 듀얼몬스터즈 익스퍼트 2006에는 있었는데 여기에는 없는 카드가 상당수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사이버네틱 매지션마법의 꼭두각시 인형, 신룡 라그나로크[4], 백룡 강림, 백룡의 성기사 카드가 없다.

타락천사 너스-레피큘 역시 CPU로는 등장해도 카드로는 수록되지 못했는데 이는 레피큘이 동봉 카드로 처음 수록된 게임 태그 포스 에볼루션이 동년 12월 6일 발매되어 실제 카드가 세간에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일러스트는 카드의 것을 그대로 유용하고 있으므로 혼돈의 흑마술사처럼 일종의 선행 공개라 할 수 있다.


6. 봉인 개방[편집]


각 월드에는 몬스터가 새겨진 비석이 존재한다. 필드의 모든 몬스터를 각각 5번 이상 이기면 나타나며[5], 비석에 있는 몬스터와 직접 듀얼을 해서 동일한 몬스터를 소환하고 이기면 봉인이 해제되어 특정 듀얼리스트가 해금된다.

비석에 새겨진 몬스터와 해금되는 캐릭터는 다음과 같다.

  • 은혜의 세계: VS 마스터 오브 OZ
    • 티라노 켄잔[6]
  • 태양의 세계-사막: VS 수호신 엑조드
    • 카노 마르탄[7]
  • 태양의 세계-바닷속: VS 해룡신-네오다이달로스
    • 텐죠인 후부키[8]
  • 문명의 세계: VS VWXYZ-드래곤 캐터펄트 캐논
    • 만죠메 쥰[9]
  • 어둠의 세계: VS 독사신 베노미너거
    • 프로페서 코브라[10]
  • 질서의 세계: VS 궁극보옥신 레인보우 드래곤, VS 궁극봉인신 엑조디오스
    • 요한 안데르센, 아몬 가람[11]
  • 혼돈의 세계: VS 엘리멘틀 히어로 카오스 네오스, VS 혼돈환마 아미타일
    • 유우키 쥬다이[12], 유벨[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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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작 애니메이션에 나왔던 정령계 내지는 이차원세계와 비슷한 설정이라 볼 수 있다. [2] 초반 월드인 은혜의 세계에서는 최소 세 명의 듀얼리스트에게 3판씩 승리해야 다음 월드로 갈 수 있다.[3] 동봉 카드 중 유일하게 본작에 수록되지 못했다.[4] 용마인 킹드라군은 존재하지만 융합체인 신룡 라그나로크가 없다.[5] 카드팩을 얻기 위해서는 필드 몬스터를 5번 이상 이겨야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거의 자동적으로 비석이 나타난다.[6] 마스터 오브 OZ를 다룬 것은 마에다 하야토이지만 조기 퇴장한 캐릭터이고 켄잔의 주력 몬스터는 모두 일반 소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하야토의 위치를 계승한 켄잔을 배당한 것으로 보인다.[7] 수호신 엑조드와 전혀 관련없는 캐릭터이지만 모티브가 엑조디아였기 때문에 배당되었다.[8] 마찬가지로 해룡덱을 쓴 것은 아나시스이며 해룡신은 소환하지도 않았지만 단역인데다 '용'이라는 모티브를 공유하는 후부키가 배당되었다.[9] VWXYZ 덱을 쓰지 않으며 싱글 듀얼에서는 암드 드래곤 덱을, 태그 듀얼에서는 방해꾼 덱을 쓴다.[10] 유일하게 단순 소환만이 아닌, 베노미너거의 효과를 통해 승리해야 하기 때문에 해금 난이도는 가장 높다.[11] 엑조디오스 덱이 아닌 운마물 덱을 사용한다.[12] 네오스 덱 대신 싱글 듀얼에서는 이블 히어로 덱을 사용하며 태그 듀얼에서는 히어로 비트 덱을 사용한다.[13] 유벨이 수록된 환영의 어둠이 본작 출시 이후 발매되었기 때문에 싱글 듀얼에서는 팬텀 오브 카오스 덱을, 태그 듀얼에서는 삼환마 덱을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