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왕/팬덤/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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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이유
3. OCG 계열
4. 2차 창작 계열
5. 기타 사항


유희왕의 코어 팬덤층을 분류한 문서. 유덕 키워드는 상위 항목인 유희왕/팬덤 문서로 리다이렉트된다.


1. 개요[편집]


단순히 유희왕이라는 컨텐츠를 즐기는 정도의 라이트한 팬덤이 아닌 본격적인 의미의 코어한 팬덤에는 다른 미디어 믹스화된 서브컬처쪽 작품들과 크게 구별되는 특징이 있는데, 바로 애니메이션남캐들을 위시로 한 BL2차 창작파와 OCG파로 크게 갈려 있고 그 둘 사이에 직접적인 연관관계가 거의 없다시피 하다는 점이다.[1]


2. 이유[편집]


이렇게 된 이유는 처음 카드게임 기반의 소년만화로서 정착되었을 당시의 상황에 있다. 원작 1화에서부터 강조된 유희왕의 대주제는 '주연급 남자 캐릭터 사이의 진정한 우정'이며, 이 때문에 몇몇 여캐가 비중 있게 나와 스토리 전개에도 어느 정도 영향력을 끼치지만 대부분의 경우 예쁜 얼굴마담이 필요해서 집어넣은 정도일뿐 그것이 직접적인 갈등 요소나 해결책으로 작용하지는 않는다.[2]

그리고 이런 '남자의 우정'을 강조한 소년만화 중에서도 유희왕은 그 감정선을 묘사하는 과정과 우정를 보여주는 주조역 남자 캐릭터들 대부분이 수려한 외모의 캐릭터들이 많다보니 BL부녀자들의 수요에 딱 맞아 떨어졌기 때문에 점차적으로 양측 코어 팬덤 사이의 격차가 크게 벌어지게 된다. 이러한 경향은 전 세계적으로 시기만 다르지 비슷비슷하게 나타나며, 그 때문에 팬덤의 성향이 매우 좁고 깊게 세분화되어 지역을 불문하고 친목질에 빠지기 쉬운 경향을 보인다. 2ch에서도 유희왕을 두고 '부녀자화된 작품'[3]의 대표자로서 필수적으로 거론하고 있을 정도.


3. OCG 계열[편집]


'시리어스 병맛 카드 배틀물'이라는 원작의 주요 테마를 따라가던 소년 팬들이 ocg를 즐기다가 본격적으로 공인 오프라인 매장이나 국제대회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 이 길을 걷는다. 특히 대한민국의 경우 TCG 열풍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공헌자이니만큼 이 쪽으로의 지지율은 굳건한 상태. 원작의 캐릭터들에 대한 관점은 주인공과 라이벌, 임팩트 있었던 적들의 '카드 덱과 효율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을 뿐 본격적인 2차 창작을 하는 경우는 극히 희귀하다. 오히려 캐릭터 테마덱을 가지고 개그성 네타 배틀을 하는 등 본래의 네타에 충실한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부분에 있어서는 라이트 듀얼리스트들과 비슷한 맥락을 지니고 있기도 하다.

주요 출몰지는 니코니코 동화나 각종 OCG 관련 스레드들이며, 세계 대회가 마련되어 있으니만큼 그 쪽으로의 정보 수집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카드 콜렉팅이나 성능/효율 싸움, 최강 논쟁 등 남자들끼리 흔히 논쟁이 될 만한 것들로 열띤 토론을 벌이는 것 등은 일반적인 다른 TCG 계열과 비슷한 편. 사실 유희왕을 기점으로 아류작이라 할 수 있는 미디어 믹스 계열 TCG들이 많이 나왔기에 그 원조인 유희왕에서 비슷한 패턴들의 원조를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것이 당연한 사실이긴 하다.

하지만 국제대회 문제나 각종 고비용 카드들의 획득 문제 등 여러 가지 제한사항 때문에 극성의 남초 비율을 자랑하다 보니 아래쪽에서 언급한 2차 창작 팬덤과는 아무 상관이 없으며, 설령 그 존재를 알고 있고 수위를 알고 있다 하더라도 위에 언급한 바와 같이 이에 대해 직접적으로 이야기하기를 꺼린다.

이 쪽은 이 쪽대로 자체적으로 온갖 흑역사들이 양산되고 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큰 사건이 바로 유희왕 승부조작 사건이다. 2012년부터 큼지막한 건만 4건이나 있었던 고질적인 승부조작 악습이 계속해서 대물림되고 있지만 특유의 친목질과 정보통제 성향 때문에 제대로 된 서술이 되어 있지 않다. 그 밖에도 대구 D마트 공인 박탈 사건, 레거시 오브 더 밸리언트 조기 유출 사건, 전술의 발전 조기출시사건 등 다른 TCG에서는 엄두조차 못 내고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다양한 사건들이 다양한 방면으로 터졌으나, 역시나 관련 서술이 많이 부족한 상태이다.

이런 OCG/TCG 지향의 커뮤니티는 여럿 있지만, 특히 이 분야에서 가장 극단적인 성향을 보이는 곳은 바로 보드게임 갤러리TCG 마이너 갤러리. 유희왕에서 카드게임만을 논하는 유저들이 거의 대부분이다. 애니메이션 이야기를 하는 유저가 없는건아닌데 평소에는 유희왕 OCG만을 주제로 이야기하는 편.

사실상 유희왕 팬덤 중에서는 가장 강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그도 그럴게 OCG뿐만아니라 애니메이션, 캐릭터 사업으로도 장사하는 유희왕이라지만 메인으로 밀어주는건 주로 OCG이고 수익에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것도 OCG이기때문에 카드를 즐기는 팬들이 유희왕이라는 프랜차이즈를 먹여살리는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카드나 룰에서도 실전 같은 로그를 기대하는 유저층이 많기 때문에 어느 정도 이들의 영향을 받게 된다. 특히 브레인즈의 경우 범용 함정이나 패 트랩의 등장, 대상 지정 룰 설명과 제작진의 트릭스터 리인카네이션의 제한 건 언급으로 OCG 룰을 신경쓰고 있음이 공인된 상황.

4. 2차 창작 계열[편집]


본격적인 레벨의 2차 창작 동인계로 넘어가면 그야말로 BL이 압도적인 지분율을 차지하고 있다. 당장 픽시브에서 유희왕 관련해서 태그 검색을 해 보면 BL의 비중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4] 그러다 보니 유희왕 좋아한다는 걸 감추기 위한 일코율이 다른 장르 동인작가들에 비해 매우 높으며, 일본의 경우 아웃팅 당했을 때의 파장은 건덕후 계열 뺨칠 정도로 파탄나는 경우도 많다고. 대한민국에서도 이러한 경향은 크게 다르지 않고, 개인지나 연합지를 낼 수준이 되는 동인작가들 상당수가 비공개 커뮤니티에서 폐쇄적인 정보 공유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5]

원작 시리즈의 특징과 위에서 언급한 수요 문제로 일본이나 한국이나 거의 대부분의 유희왕 관련 동인 이벤트는 병맛내성도 MAX를 찍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으로 살아남은 부녀자들이 대다수를 차지한다. 그나마 남자가 있다 해도 멋모르고 동인지 구매 셔틀을 하러 온 사람들이 대부분이며, 현장의 뜨거운 분위기에 적응하지 못해 살 것만 잽싸게 산 다음 빠른 퇴갤을 한다. 특히나 대한민국에서는 사실상 부녀자 위주의 행사로만 진행되는지라 외부에서 잡음이 날 것을 심하게 우려하여 일종의 정보통제 비슷한 것을 하고 있는데, 다른 관련 항목들에도 버젓이 서술되어 있는 사실이나 과거 논란에 관한 문제들을 지워버리는 것은 양반이고, 유희왕 온리전 항목에는 아예 특정 계층 편중에 관한 설명 자체가 한참 동안이나 하나도 되어 있지 않을 정도였다.[6]

그래도 코믹마켓이나 픽시브 등지에서 블매걸 관련 창작이 꾸준히 이뤄지거나 '3D 남친' 같은 경우들 덕분에 100% 지분율을 차지하지는 않지만, 오히려 그 쪽의 레벨이 깊어져서 초보자들의 접근이 어려워지는 반대효과를 보기도 한다.[7] 만약 BL에 내성이 없거나 3D판 오레노요메 드립 같은 거에 거부감이 있는 사람이라면 유희왕 관련 국내 동인 이벤트, 그 중에서도 특히 유희왕 온리전은 가지 않는 편이 좋으며[8] 조아라루리웹 유희왕 게시판 정도에 나오는 가벼운 수준의 2차 창작물 정도로 만족하는 것이 낫다.

5. 기타 사항[편집]


상위 문서에도 정리되어 있듯이 대한민국에서는 2차 창작파건 OCG파건 인터넷상의 활동 비중이 매우 크며, 그 때문에 코어팬들 레벨에서 각종 고나리질이 성행하고 있다. 승부조작 사건을 비롯한 OCG계 사건사고 문서들의 경우 친목질 파벌의 고나리질 때문에 삼엄한 정보통제가 이루어져 해당 문서의 내용이 상당히 애매하게 기록되어 있고, 리그베다 위키 시절에는 딥 웹 출신 팬덤들이 유희왕 관련 문서들의 포탈을 찍고 대규모 고나리질 공습을 벌인 바 있다.[9]

그 때문에 각각 남초/여초 성향으로 갈라진 상반된 성향을 가지고 있는데다가 친목질 관련해서 수많은 사고가 계속해서 터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무위키에서는 관련 서술이 아예 없거나 매우 적은 편이며, 그나마 내용이 존재하는 항목들의 편집 내역도 특정 시각이 주입된 경우를 여기저기 찾아볼 수 있다. OCG쪽은 OCG쪽대로 친목질이 국가대표 선발에까지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는 수준이라 문제가 매우 크고, 2차 창작 쪽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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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확하게 따지면 코어 OCG파가 BL 2차파에 대해 언급을 하지 않는다에 가까운데, 이는 R-18 BL계 2차 창작이 강세를 보이는 혼성 팬덤 컨텐츠에서 어렵잖게 볼 수 있는 현상이다. 물론 라이트한 팬층과 마찬가지로 양쪽 모두에 발을 담그고 있는 여성 듀얼리스트나 동인남 계열 팬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나, 어디까지나 소수파로 분류된다.[2] 유희왕 시리즈에서 각본가로 자주 참여하는 요시다 신의 영향이 적잖게 있는데, 자신의 스토리에 누군가가 피드백을 하지 않으면 여성 캐릭터의 묘사를 거의 하지 않는다. 여성 캐릭터가 전혀 등장하지 않는 초안을 잡아놨을 정도.[3] 작품 자체에 부녀자 코드가 반영된 것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 본 스토리라인과 상관 없이 캐릭터들을 특정 시츄에이션에 대입해 망상계열 심리묘사를 벌이는 BL계 2차 창작 지분율이 높은 경우를 의미한다. 대표적인 경우가 BL전성기 시절의 꽃돌이건담인데, 유희왕 요약시리즈에서 괜히 BL드립을 치는 게 아니다.[4] 2015년 8월 중반기 기준 유희왕 관련 5만 2천여건의 투고수 중 여캐 관련이 그 5%인 2600건에도 미치지 못한다. 18금으로 가거나 소설 부문까지 확대하면 그 퍼센티지가 더욱 낮아지는데, 이는 여성향이 강세를 보이는 혼성 팬덤계 컨텐츠 중에서도 독보적인 넘사벽급 클래스이다.[5] 다만 이것은 R-18 BL 위주로 돌아가는 특수성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6] 이는 나무위키가 자주 지적받는 요소인 '오타쿠 입장에서 자기들끼리의 불문율을 마치 상식인 것처럼 취급한다'는 부분과 일치하는 잘못된 서술 방법이다.[7] 이에 대해 잘 감이 오지 않는다면 패러독스(유희왕), 아스트랄(유희왕) 참고.[8] 실제로 참가하는 그림쟁이나 글쟁이들의 홍보문을 보면 BL 관련 주의경고를 거의 필수적으로 거론하고 있다.[9] 유희왕과 관련된 모든 비판적인 서술을 삭제할 것을 요구하거나, 본 문서의 기여자들 전원을 소환하여 관계자들에게 직접 사과할 것을 요구하는 등 그 폐단이 매우 심각한 수준이었다. 문제는 당시 위키 운영지침을 대놓고 어기며 온갖 무리한 요구조건을 강요했음에도 불구하고 운영진 차원에서 어떠한 대처도 하지 않고 그대로 묵살한 채 넘어갔다는 것. 그래서 리그베다에서는 명목상 '합의삭제'라는 걸로 마무리되긴 했으나 사실상 외부 개입에 의한 반강제성 폐쇄였고, 고나리질의 정황을 파악하여 이와 관련된 서술을 추가하는 복구 준비를 하고 있었으나 리그베다 위키 사유화 사태로 모든 것이 물거품화되기도 했다.[10] 게다가 여러 가지 문제에 의해 삭제되거나 유실된 부분들이 아카이브화되지 못한 것이 유희왕 관련 사건사고들의 공통사항인데, 이는 건덕후달빠 같이 나름대로 오래된 팬덤들의 사건사고와 같은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