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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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육.대.전


개설일
2016년 6월 25일[1]
운영자
김주원
• 생년월일: 1994년 4월 1일 (30세)
• 병역: 육군훈련소 병장 제대
플랫폼 현황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 구독자: 22만명[기준]
• 개설일: 2016년 6월 25일 (2852일째)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육대전 공식 인스타그램
• 팔로워: 2,995명[기준]
• 활동시작: 2019년 11월 23일 (1606일째)

파일:네이버 카페 아이콘.svg 대한민국 군인
• 가입자: 5,262명[기준]
• 개설일: 2020년 9월 6일 (1318일째)

1. 개요
2. 상세
3. 영향력
4. 사건사고
4.1. 2021년 제보글 속 간부의 자살
5.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군대 관련 제보 및 게시글을 올리는 페이스북 페이지이다. 약칭은 '육대전'. 군 내 사건사고를 전문적으로 보도하는 언론의 역할도 하고 있다. 비슷한 이름으로 육군훈련소에서 직접 알려드립니다#도 있는데, 이 페이지는 진짜 육군훈련소에서 운영하는 홍보용 페이지로, 훈련소 내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사진으로 찍어 훈련병의 가족들이 볼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업로드 하고 있다. 페이스북 뿐만 아니라 인스타유튜브 계정도 있다.


2. 상세[편집]


개설 자체는 2016년에 이루어졌고, 휴대전화 사용 허용 이전에는 주로 군 관련 정보, 유머 게시글을 올리는 페이지였다.

이후 2019년 본격적으로 병 개인용 휴대전화 사용이 허가되면서 장병들의 인터넷 사용이 가능해지고 이 과정에서 각종 군 내부 사건사고, 부조리 고발 등의 제보성 게시글을 올리면서 성장한 페이스북 페이지이다.

초기에는 '군대나무숲'이라는 다른 페이지가 더 규모가 컸으나, 해당 페이지를 관리자가 판매해버리면서 자연스레 이 페이지 쪽으로 유저들이 몰리며 급성장하였다. 그래서인지 육군훈련소 이외의 육군부대, 그리고 해/공군, 전환복무 관련 제보도 올라오고 있어서 이름과 실제가 다른 것의 일종이 되었다.

물론 사건사고만 올라오는 것은 아니고. 미담 사례도 간간히 볼 수 있다.

3. 영향력[편집]


작년(2020년)과 비교했을 때 제보가 확실히 많아졌는데 저는 이게 군대미투 운동이라고 해서 '군투' 라고 생각해요. 미투 운동처럼 군대의 전반적인 문제들을 해결을 못한 사람들이 제보를 많이 해 주고 있거든요.

이게 처음부터 저를 찾지는 않거든요. 다 군부대 안에서 먼저 처리를 해 달라고 병사들이 보고를 하는데, 그게 잘 처리가 안되는 거죠.[2]

만약 처음부터 부대 안에서 처리가 잘 됐으면 이렇게 사태가 커지지도 않았을텐데..그런 부분이 좀 아쉽죠.

- 육대전 운영자 김주원 (MBC 기사 중 #)

2019년 핸드폰 사용 이후 병들이 군부대 내 공론화가 필요한 사건이 있을 경우 대부분 이 페이지를 통해 제보하며, 실제로 언론사 제보로 다수 이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대한민국 국방부나 각 부대 참모부에서도 꽤 신경을 쓰는 것으로 보인다.[3] 페이스북 메신저를 통해 제보만 하면 되기 때문에 병들의 진입장벽이 매우 낮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이름과 달리 훈련병에게는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 훈련병은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보통 훈련병들은 자대배치를 받은 이후에 훈련소/신교대에 대한 제보를 한다. 또한 육군만 쓰지는 않고 해군의 파병부대원도 여기에 휴가가 억울하게 잘린 사연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름에 육군훈련소가 들어간 것은 다름아닌 운영자의 현역시절 자대가 육군훈련소이기도 하고, 논산훈련소가 군입대의 상징처럼 사용되고 있어서인듯하다.



위 사건/논란 역시 이 페이지를 통해 공론화되었다.

사실 단순한 페이스북 페이지가 아니라, 운영자가 인터넷신문 사업자 등록을 한 상태로 법적으로 언론사 자격을 취득하여 운영하고 있으므로 '1인 미디어'에 해당한다. 2020년 처음 식사 문제를 공론화 시도했을 때, 국방부 조사본부에서 수사관을 민간인 집에 보내 제보자를 색출하려는 시도까지 했다고 한다. # 이 때문에 언론 등록을 했다고 해당 인터뷰에서 밝혔다.

요즘엔 제보글을 올리기 전, 각 군 공보실의 입장을 물은 후 제보내용 하단에 공보실의 해명글을 같이 실어 게시하고 있다.

국방부 주관 컨퍼런스 등도 활발히 참여하고 국방부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중인 것을 보아 국방부와의 껄끄러운 관계는 어느정도 해소된걸로 보인다. 언론인 출신 정치인이 생각나는 건 기분 탓이다.

그러나 캡틴 김상호 채널 영상을 보면, 육대전에 대한 여론이 좋지만은 않음을 알 수 있다. 군 고발 창구 육대전 어쩌다.. 충격적인 현 상황[4]

4. 사건사고[편집]



4.1. 2021년 제보글 속 간부의 자살[편집]



2021년 6월 25일, '해경 500t급 경비함함장의경 아들을 자기 배로 인사발령 냈다'는 내용의 특혜 의혹 제보글이 올라왔다가 문제의 간부가 이틀 후 자살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해당 글에는 "군대로 따지면 대대장 아들이 같은 대대에서 근무하는 거고, 해군으로 이야기하자면 함장 아들이 같은 배에서 근무하는 것"이라며 "해경 내에서는 '쉬쉬'하는 분위기"라고 쓰여 있었고, 동해해양경찰청 소속이었던 간부 A경감은 이튿날 대기발령 조치됐다. 그런데 다음날인 6월 27일 오후 4시 50분쯤 해강 간부가 강원도 속초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이다.

이에 대해 육대전 운영자는 6월 28일 페이스북에 아래와 같은 입장을 올렸다. #
[ 육대전 입장문 - 펼치기 • 접기 ]
안녕하십니까, 육대전 운영자입니다.

지난 26일, 해경 의무경찰 관련 제보를 받아
해경 관계자에게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해당 제보를 업로드를 하였습니다.

해당 제보에 대해 감찰 조사를 진행하던 과정에서
A함장님께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셨습니다.

육대전에서는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또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제껏 페이지를 운영하며,

제보를 해주시는 한 분 한 분 마다
누구에게도 말 못하는 사정이 있고
부당하지 않은 일이 없었습니다.

저는 이런 일에 종사하던 사람도 아니었고,
개인의 신분으로 감당하기엔 너무나 큰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육대전을 운영하는 것은
사회의 잘못된 부분들을 세상에 알리는 것이
육대전의 사명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공익을 위해서 좋은 뜻 좋은 마음으로 시작한 일에
이런 사태가 발생하여 제 개인적으로도
굉장히 괴롭고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이번 보도로 여러 많은 분들에게
많은 질타를 받았습니다.

그렇지만 또 다른 분께서는 누군가는 사회에 빛을
밝히기 위해 어둠을 드러내야 하고 육대전이
감수해야 할 사명이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많은 분들의 의견을 소중히 받아
육대전은 업로드 함에 있어서
한번 더 검토하고 한번 더 생각하여
더욱 신중하게 업로드 하겠습니다.



5. 관련 문서[편집]


  • 군인권센터
  • 바른군인권연구소 - 이 단체의 경우 이름과는 다르게 군인권단체가 아닌 극우단체에 가깝다.
  • 국군인권센터 - 이 가칭의 단체는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의 운영자처럼 현역병 출신이 운영하지만 바른군인권연구소와 비슷한 형태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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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페이스북 개설일[기준] A B C 2023년 7월 15일[2] 군인권센터가 유명해지고 큰 영향력을 갖게 된 이유와 동일하다.[3] 2019년 이후 군번들은 상급부대에서 내려온 지침을 살펴보면 종종 사건사고 관련해 페이스북 페이지 언급이 있는 경우를 볼 수 있을텐데, 대부분 이 페이지를 말하는 것이다.[4] 그도 그럴 것이 현재 육대전은 친국방부 체제로 가는 모양새이기 때문이다. 부실급식을 폭로할때가 문재인 정부였으므로, 정권이 바뀌면서 윤석열 정부 국방부 입장에서는 전 정부를 비판하던 그를 아군으로 만들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