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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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관련 단체 및 커뮤니티
3. 창작물에서 윤리교사인 캐릭터
4. 실제 전현직 윤리교사 출신 유명인
5. 여담


1. 개요[편집]


중·고등학교에서 도덕, 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 등의 과목을 가르치는 교사이다.[1] 다른 사회과 과목들보다 가장 근본적인 학문을 가르치는 교사로서 학생들의 인성 및 사상 등에 지대한 양향을 끼칠 수 있는 과목들을 가르치게 된다.[2]

중학교에서는 도덕을 가르치고 고등학교에서는 윤리를 가르친다. 중학교의 도덕만 가지고 도덕교사를 쉽게 보는 경향이 있는데, 고등학교에 올라가 윤리를 접하고 배우게 되면 십중팔구 도덕교사를 절대 쉽게 보지 못한다.[3] 중, 고등학교의 인식과 취급이 다른 근본적인 이유는 가르치는 내용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이다. 중학교에서의 윤리교육은 교과명이 '도덕'이듯이 어떻게 하면 도덕적인 삶을 살 수 있는지, 어떤 사고가 도덕적으로 올바른 것인지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룬다. 반면 고등학교에서의 윤리 교육은 '사상'에 대한 이해가 중학교와는 비교도 안 되게 깊어진다.[4] 철학 사상에 대한 깊은 이해와 윤리적 논제에 대한 가치관을 정립하는 것이 교과과정의 주를 이룬다. 중학교 때만 해도 착한 대답 고르기로 충분히 점수가 나올 때와는 전혀 다르다. 고등학교 때의 윤리는 각 사상가에 대한 이해와 지문의 분석을 깊이 있게 요구한다.

윤리과의 경우, 과목 특성상 실생활에서 일어나는 윤리적 논점에 대한 철학적 사상을 다루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학제적 성격을 띠고 있고, 각 시대별 주요 철학자들의 사상을 가르치기 위해서 동서양 철학사에 대한 역사적 배경지식을 요구한다. 또한 윤리과는 통일교육의 역할까지 짊어지고 있어서 남북한 사회와 국가 안보에 대한 이해, 나아가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국제문제에 관한 지식까지도 갖추어야 한다. 때문에 사범대가 아닌 일반 학과에서 교직이수를 하고 임용시험을 보게 되면 애로사항이 심각하게 꽃핀다. 차라리 사립학교에 도전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쉽다. 하지만 최근 임용시험의 티오를 보면 퇴직하는 윤리교사들이 증가하고 수능 선택과목으로 생활과 윤리를 선택한 학생들이 늘어 같은 사회탐구 영역인 역사, 일반사회, 지리보다 티오가 많고, 공급이 한정적이라 경쟁률 또한 압도적으로 낮다.

윤리학을 전문으로 담당하는 교사라는 직책 덕분에 학생들이나 주변 지인들이 다른 과목에 비해 윤리적 책임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특히 중학교 때는 도덕이라는 명칭으로 더 직접적으로 느껴지기에 선생님이 무단 횡단을 한 걸 학생들에게 들키면 1년 내내 으로 자리 잡히기도 한다.

2. 관련 단체 및 커뮤니티[편집]



3. 창작물에서 윤리교사인 캐릭터[편집]



4. 실제 전현직 윤리교사 출신 유명인[편집]




5. 여담[편집]


사실 도덕윤리의 경우, 공식적인 교육과정 상으로는 사회ㆍ도덕 교과군으로 묶이긴 하지만, 사회과와 독립되어 사회과에 포함되지 않는다. 즉 '도덕과'가 별도로 존재한다. 다만, 학교 현장에서나 학생들의 인식은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 문제는 사범대와 소속 교수들의 권력 및 지분 관계. 사회과와 도덕과를 통합하게 될 경우 다른 사회과, 특히 일반사회와 윤리과의 관계가 애매해진다. 일반사회교육과는 본래 자신들이 다루어야 할 내용을 도덕과가 빼앗아 갔다고 생각하고[5], 도덕과는 자신들 나름의 영역이 있다고 보기 때문. 구분할 필요가 없어 보이지만 정작 교육과정상에서는 분명한 구분을 두는 것에는 이러한 배경이 있는 것이다.
하지만 앞서 언급되어 있듯이 학교현장에서나, 수능에서나 일반사회, 지리, 역사와 함께 사회과로 엮어지며 특히 고등학교에서는 윤리교사들도 이를 당연하게 여긴다. 예를 들어 사회과 교사 대상이라고 하면 윤리교사도 대상이 되는게 당연하게 여겨진다. 이는 수능 사회탐구의 영역에 윤리과목들이 포함되어 있는 것과 2009개정 교육과정으로 인해 교과군제가 도입되어 아예 그룹화되어진 것 등이 원인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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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철학 과목은 철학교사라는 별도 직위가 존재하니 오해하지 말아야 한다. 다만 과목 간 유사도가 매우 높은 덕에 도덕·윤리교사가 철학 과목을 가르치거나 반대로 철학교사가 도덕·윤리를 가르치는 경우도 있다.[2] 실제로 생활과 윤리에서는 사회적 논란이 되는 이슈들을 가지고서 토론 형식의 수업을 유도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교사의 영향을 크게 받는 학생들은 쉽게 교사의 사상을 받아들일 위험에 놓여있는 편이다.[3] 이 때문에 고등학교에 올라와서 윤리과 과목들의 내신을 가볍게 여기다 피눈물 쏟는 학생들이 간혹 등장한다. 중학교 시절의 도덕을 윤리와 동일선상에 놓고 덤벼들면 큰일난다. 물론 교과 내용상 도덕과 윤리의 차이점을 설하고 있기는 하다. 다만 중학교의 도덕교사라 할지라도 고등학교의 윤리과 과목급으로 가르치는 철학적인 스타일이라면 시험 문제의 난이도가 악랄해질 수 있다.[4] 윤리와 사상이라는 교과명 자체가 '윤리학'과 '사회사상'을 뜻한다.[5] 여기에는 우리나라 교육과정 변천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본래 미국식 교육과정이 들어올 때에는 '공민'이라는 이름으로 시민교육이 실시되었으나, 제 1차 교육과정에서 도덕과 일반사회가 분리가 된다. 훗날 군사정권 하에서 정권의 정당성 확보 등의 이유를 위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명칭이 국민윤리로 바뀌었고 국사와 함께 중고등학교 교육과정의 사회과에서 독립하게 되었다. 이것이 발전되어서 도덕윤리과가 된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도덕윤리과가 나름의 쇄신을 하여 군사정권 하에서 반공교육이나 의식화 교육을 담당하던 것에 비해서는 상당한 발전을 이루었다. 현재는 국민윤리라는 과목명 대신에 윤리라는 명칭을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