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리(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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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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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드라마, 판타지
작가
돌배
연재처
네이버 웹툰
네이버 시리즈
연재 기간
2021. 02. 19. ~ 연재 중단
연재 주기

이용 등급
전체 이용가

1. 개요
2. 줄거리
3. 연재 현황
4. 등장인물
4.1. 함백
4.1.1. 신의 사원
4.2. 나한드라
4.2.1. 바투쿠
4.2.2. 나한드라 왕실
4.2.3. 기타
4.3. 무소속
5. 설정
6.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한국의 드라마 웹툰. 샌프란시스코 화랑관계룡선녀전돌배 작가의 신작이다.

2021년 11월 26일 이후로 2023년 현재까지 연재를 하지 않고 있다.[1] 인스타그램에 율리 2부 콘티가 올라와 있다.

2. 줄거리[편집]


신의 사원의 대도서관 관장인 쿠무치는 한 노예시장에서 율리라는 이름의 아이를 데려온다.

사원의 일꾼 대신 율리에게 맡겨진 임무는 이웃나라로 함께 가서 사원의 지도자인 '하늘스승'의 후계자를 찾아 데려오는 것이다.

쿠무치와 율리는 신의 사원을 나와 동쪽으로 떠나는 먼 길을 떠난다.

두 사람은 여행길에 여러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여러 나라를 거쳐 여행한다.

그리고 그들은 드디어 찾고 있었던 '작은하늘스승'을 만나게 된다.

티베트를 모티브로 한 가상의 중세 국가 '함백'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세계의 지붕이라 불리는 다부족국가 함백은 30년을 이어진 이교도와의 전쟁과 전 세계를 유린한 전염병 '적색 침묵'[1]으로 인해 대다수의 젊은이들이 죽거나 포로가 되었다. 이런 흉흉한 상황에서 불법적인 노예매매가 기승을 부려 노예상들은 전쟁에서 부상을 입은 청년이나 난민, 고아들을 납치해 노예로 팔아넘기는 일이 반복되기 일쑤였다.

쿠무치는 신의 사원의 대도서관[2]에서 관장으로 근무하는 백족 청년이다. 지식의 수호자라는 직책 탓에 그는 사원이 있는 마을 밖으로 한 발자국도 나가본 적이 없다. 어느날 그는 수행자 눌미라와 마을을 둘러보던 중, 우연히 신의 사원 내 경전의 내용을 읊는 코흘리개 꼬마를 만난다.

아이의 이름은 율리. 고아 출신으로 영양실조가 있어 18살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미성이었다. 쿠무치는 아이를 딱하게 여겨 그를 자신의 조수로 삼기로 하고, 아이는 여정이 끝나면 집 한 채(평생 먹을 수 있는 양의 빵)를 주는 조건으로 쿠무치와 계약을 맺는다.

이렇게 신의 사원에 들어선 율리. 그는 쿠무치에게 우리는 '하늘스승'이란 수행자를 모시는데 그 수행자가 사망하여서 그의 후계자를 찾아야 한다고 얘기를 듣는다. 두 사람은 '큰하늘스승'의 후계자(작은하늘스승)를 찾아나서고자 긴 모험을 떠난다.

담린의 이야기 ▼
함백 내에 내려오는 이야기이자 작중의 핵심.

과거 선지자이자 초대 하늘스승 담린에겐 사사라란 이름을 가진 하얀 발바닥의 하얀 눈사자가 있었다.[스포]

선지자인 담린은 자신에게 가까이 다가온 사사라를 상당히 아껴 그가 자신에게 다가와도 친하게 대했고 사람들에겐 자신의 동물이라 얘기한다.

세월이 흘러 담린은 나이가 들어 죽게 되었으며 죽기 직전 사사라는 자신과 오래 전 하나의 존재였다는 사실을 밝힌 뒤 자신 사후 자신이 환생하는 날까지 사사라를 스승의 예로 대해달라고 당부한 뒤 숨을 거둔다.

이후 사람들은 담린의 이야기를 신의 경전에서 찾아내 사사라와 담린이 하나였음을 깨닫고 담린과 사사라의 이야기를 경전에 담는다.

이후 합보름의 날이 되면 신의 사원은 선출된 아이들에게 담린의 이야기를 읇게 하여 스승의 환생을 찾게 된다.


3. 연재 현황[편집]




회차 목록 ▼
EP
제목
1
고원의 노예시장
2
신의 사원
3
신의 도서관
4
낙타를 찾으러 가야 하나
5
사원 밖으로
6
지도 제작자
7
닝기 미히라
8
국경마을 울카라
9
국경을 넘다
10
수상한 용병장
11
바투쿠의 마을
12
리 소로칸
13
니마로 가는 길
14
나한드라 왕
15
바투쿠의 신부
16
검은 소금 사막 초입부
17
두 번 변성
18
검은 소금 사막
19
나한드라의 왕자
20
강가의 자본가
21
세이케이 한라
22~30
강가에서
31
혼자가 된 율리
32
소로칸과 미히라
33
다시 아즈막으로
34~36
아즈막 왕궁에서
37~39
왕궁을 나와서
40~41
변성(1부 완결)



4. 등장인물[편집]



4.1. 함백[편집]



4.1.1. 신의 사원[편집]


  • 율리
본작의 주인공. 반달형 눈매지만 또렷한 인상이 특징.[3] 함족의 미성 청소년이다. 노각나무 일족의 마지막 혈통인 어머니[4]와 헤어진 후 여러 곳을 전전하며 살았다. 이런 생활환경 덕인지 매우 빠릿빠릿한 성격에 생활력이 아주 좋다. 특히 청소실력이 엄청나다. 또한 생활계획은 물론 미래계획까지 매우 소박하면서도 구체적으로 잘 짜는 편.[5] 쿠무치 덕에 사원에 고용되자 일자리가 자꾸 갈아치워지는 경험이 싫었는지 이번 일은 오래 하고 싶어했다. 그러나 사원 시종 하던 것도 잠시, 쿠무치와 함께 나한드라에 인질로 간 작은하늘스승을 함백까지 도로 데리고 오기 위해 여정을 시작하게 된다.
작중 현재의 작은하늘스승을 어릴 적에 만난 적이 있다. 율리와 율리의 어머니가 떠돌아다니던 시절, 율리의 어머니는 상태가 안 좋은 율리를 데리고 신의 사원으로 가서 도움을 받았다. 그리고 율리는 현재의 작은하늘스승, 그리고 다른 여러 아이들과 함께 작은하늘스승을 뽑는 어떤 시험을 치게 되었다. 그러나 현 작은하늘스승과 어린 율리만이 남았을때 율리 쪽이 죽는 것으로 정해졌다.[6] 율리의 어머니는 어떻게 알았는지는 몰라도 이를 눈치채고 율리를 데리고 도망쳤고,[7] 율리는 이후 떠돌며 여기저기를 전전하다 쿠무치와 동행하게 된 것. 하지만 쿠무치로부터 어머니가 죽은 사실을 알게 된 뒤 실망하여 상열이와 함께 바즈라막으로 가게 되는데, 여행 도중에 아랫배가 계속 아파오다가 34화에서 위기에 처한 쿠무치를 구하기 위해 아즈막 왕궁으로 오는데 여성으로 변성했다. 35화에서 정확히는 쿠무치의 눈에 순간적으로 그렇게 보였을 뿐, 아직 변성한 게 아니었다.
현재로서는 변성이 완벽하지 않은데 남성으로 변성하다가 여성으로 변성하고 다시 미성으로 돌아가는 등 여러가지로 혼란스러운 상황에 처해 있다.

  • 쿠무치
백족의 생존자로[8] 신의 도서관의 관장이다. 율리가 머리칼을 보고 백족이라는걸 알아챘으므로[9] 그의 연회색 머리칼은 백족의 특징으로 보인다.
야행성인 민족특성 탓에 알이 새카만 안경을 끼고 다닌다. 도서관 관장답게 박식한듯 하지만 율리와 함께 밖에 나가자 생활력도 생존력도 부실한 책상물림 캐릭터라는게 드러났다.[10] 일단 생존기술이나 생존상식 쪽으론 빵점이라는게 율리를 통해 인지되자 혼자갔음 큰일날뻔했다고 생각한다. 이걸 보면 자기도 생존력이 부실하다는걸 아주 모르는건 아니다. 하지만 아무리 빈약해도 도적때가 눈앞에 나타나서 짐 다 털어가는 와중에 주절주절 당당하게 설교나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걸 보면 좀 깨는 편.
한편 신의 도서관 밖의 길가에서 노을을 보고 볼을 붉히며 감상에 빠진다. 한 번도 나가본 적이 없는만큼, 또 밖의 세계를 궁금해했던만큼 밖의 풍경에 대한 감흥이 매우 큰 모양.
신의 도서관에 있는 지식들을 좀 맹신하는 티를 낸다. 닝기씨족의 지도 제작자 닝기 미하라가 쿠무치가 가진 지도를 틀렸다고 하자 신의 도서관의 지도였다는걸 근거로 해서 강하게 부정하는 모습을 보여준다.[11] 한편으로는 본인과 스승의 일에 대한 강한 믿음이라고도 볼 수 있다.
실은 과거에 작은하늘스승 선발시험에 참여한 사원 측 사람들 중 하나. 그래서 후보 중 하나였던 율리를 알고 있었다.[12] 굳이 노예시장에서 율리를 데려온 것도 쿠무치가 율리를 그곳에서 다시 봤을 때 작은하늘스승 선발식에서나 나올법한 담린과 사사라 이야기를 노래로 부르고 있었기 때문. 결국 쿠무치는 율리를 사원에 데려온 후 율리가 그 때 선발식에서 죽어야 했지만 살아남은 아이라는걸 율리와의 대화를 통해 알아내지만 이를 숨겨준다. 그래서 율리와 함께 몰래 여행을 떠나게 된 것이다.[13] 35화에서 율리와 함께 도망치다가 한 병사에 의해 머리카락이 잘린다.

  • 눌미라
율리와 함께 함족 출신으로 신의 도서관의 수행자. 쿠무치와 같이 다니며 쿠무치를 보좌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다만 쿠무치가 율리와 함께 작은하늘스승[14]을 찾으러 갈 땐 사원에 남게 되었다.

  • 담린
함백고원 내에서 선지자로 칭송받는 인물. 초대 하늘스승.

  • 사사라
담린의 친구이자 낙타라 불린 흰 발바닥의 하얀 눈사자.[15]

  • 큰하늘스승
함백의 종교적 지도자. 작중 큰하늘스승이라 불리는 사람은 현재의 큰하늘스승으로 나이가 많은 노인이다. 과거 백족이 멸족당할 무렵의 어린 쿠무치를 거둬 신의 사원에서 생존하게 해준 은인. 현재 몸상태가 좋지 않아 결국 몸져누웠다. 덕분에 자리를 이어받을 후계자, 작은하늘스승이 필요한 상태. 하지만 작은하늘스승은 타국에 인질로 잡혀있기에 쿠무치와 율리가 큰하늘스승의 자리를 이어받을 현 작은하늘스승을 데리러 나한드라까지 떠나게 되는 원인을 제공했다.
과거 율리와 현 작은하늘스승이 아직 작은하늘스승 후보일 무렵 큰달과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잠시 나온다. 큰달은 후보 둘 중 노각나무씨를 노골적으로 처리하려고 했지만 큰하늘스승은 딱히 그런 의사를 보이진 않았다. 다만 크게 말리지도 않았다.[16] 그리고 최근회에서 세상을 떠났다.

  • 작은하늘스승
율리가 본 의문의 아이. 작은하늘스승은 진짜 이름이 아니라 일종의 칭호로, 현재 함백의 종교적 우두머리 '큰하늘스승' 의 후계자를 부르는 칭호이다. 현재는 나한드라에 인질로 잡혀있다. 어린시절 율리에게 낙타라고 불렸다.[17] 부모님은 이미 적색 침묵으로 인해 모두 돌아가셨다.
작중 어릴 적 율리와 함께 작은하늘스승을 뽑는 최종선발8시험의 두 후보 중 하나였으며, 율리에게 얼굴을 한 번 보여준 적이 있다. 또 둘은 짧은 시기지만 꽤 친하게 지냈다.[18] 덕분에 율리는 작은하늘스승의 얼굴을 아는 아이가 되었고, 쿠무치는 그 당시 율리[19]를 알고 있었기에 작은하늘스승을 찾을만한 역할로 여겨 율리를 자기 곁에 두고 함께 여정을 시작한 것. 8화에서 율리가 울카라의 문방구 상인과 대화하면서 말한 결혼하고 싶은 친구도 이 아이로 보인다.

  • 큰달
함백의 정치적 지도자. 나이 많은 노인인 큰하늘스승과 달리 상대적으로 외관이 젊어 청년에 가까운 나잇대로 보이는 사람이다. 후계자로 '작은달' 을 두고 있다. 신의 사원의 실권도 본인이 쥐고 있는듯.
과거 작은하늘스승을 선발하는 시험에서 율리와 후보 시절 작은하늘스승만 남자 노각나무씨(= 율리)를 처리하고 작은하늘스승을 후계자로 만들려고 했다. 다만 율리의 어머니가 이를 먼저 눈치채고 율리를 데리고 도주해 율리는 죽지 않았다. 본인은 노각나무씨이자 당시 후보였던 율리가 살아있는줄 몰랐으나, 쿠무치가 작은하늘스승을 찾는 여정에서 율리만을 데리고 몰래 떠나는걸 보고 자길 속였다면서 이를 눈치챈다. 호위무사인 궁수가 하나 있는데 모든 무인은 들어갈 자격이 없는 신의 사원에 예외로 둔 특이케이스라고 한다.

  • 궁수
큰달과 동행하는 활잡이 무사. 과거 율리의 어머니 키자를 죽였다.
모든 무인은 들어갈 자격이 없는 신의 사원 내에서 특별 허가된 인물로 노각나무 모자가 상위 경전의 내용을 알게 되었단 걸 깨달은 큰달의 명을 받아 두 사람을 죽이려 했다.

  • 작은달
큰달 밑에서 정치적 후계자로써 있는 청소년으로 이름은 카이카이. 큰달에게 쿠무치 일행의 뒤를 밟고 그들이 임무를 제대로 수행하는지 보라는 명을 받아 사원 밖으로 나갔다. 그러나 나한드라 쪽에 도착했을 때 쿠무치 일행이 벌린 일의 책임을[20] 졸지에 받아내야 하는 입장이 되었다.
작은달은 신의 사원 위주의 사고방식이 강한지 약간 선민의식도 조금 느껴지는 발언을 했다.[21] 또래 미성들에 비해 변성이 빨리 온 케이스.

  • 상열, 호열
쿠무치와 율리가 신의 사원 밖을 떠날 때 타고가게 된 낙타들. 상열이는 밝은 연노랑색 낙타, 호열이는 회색의 낙타다.


4.2. 나한드라[편집]


율리 세계관에서 강대국으로 알려진 왕국.


4.2.1. 바투쿠[편집]


  • 리 소로칸
나한드라에 전쟁으로 병합된 바투쿠의 어린 지도자. 감옥에 옥살이하다가 예고 없이 여성으로 변성해서 몸상태가 별로 좋지 못하다.[22]
나한드라 왕은 그녀를 자기 아들인 나한드라의 왕자와 결혼시켜서 바투쿠를 완전히 나한드라에 흡수시키려고 하고 있다.[23] 물론 바투쿠 독립을 원하는 리 소로칸은 이걸 거부하는 상태. 끌려가는 상황에서도 흰 천을 가마 밖으로 내걸어 바투쿠인들에게 자기 처지를 알리려는 등 노력한다.[24] 한편 자기를 호송하게 된 쿠무치와 율리에게 바투쿠와 자기 처지를 어필하며 자길 풀어달라고 호소중이지만, 쿠무치 일행은 나한드라 왕자를 통해 만나야하는 작은하늘스승이 더 중요해서 쉽게 그녀의 요구를 들어줄 수 없는 상황.[25]
본인은 적국의 왕족과 억지로 혼인하게 되어서 여성으로 변한 자기 처지를 한탄하고 있다.[26][27] 그런데 최근회에서 남자로 다시 변성한다. 두 번의 변성은 매우 드물다고 하는데 여기에 속한 특이케이스인듯.
남자로 변성 후 바투쿠 세력에 의해 탈출 성공. 탈출할 때 입장이 조금 나아지자 자기의 과거 행적을 돌아볼 여유가 생겼는지 테무친에게[28] 약간 반성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후 동방에서 가져온 총을 보여준다.


4.2.2. 나한드라 왕실[편집]


  • 우쿠우쿠 왕
강대국 나한드라의 왕. 머리숱과 수염이 풍성하고[29] 거친 모습의 남성이다. 단순무식해 보이지만 의외로 정치적인 감각이 좋은 편이다. 함백에서 보낸 작은하늘스승의 인질의 가치를 계산하고 오래 붙잡아뒀다던가,[30] 리 소로칸이 여성으로 변성한걸 보고 정치적인 용도로[31] 자기 아들과의 결혼을 강요하는 모습을 보인다.
작중에서 그는 어머니성을 버렸다는 언급이 있다.[32] 또 활발한 정복전쟁으로 나한드라를 대국으로 만드는데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 테물룬
우쿠우쿠 왕의 아들. 나한드라 왕실의 후계자. 전장을 누비던 마초적인 느낌의 아버지와는 달리 살이 많이 쪘으며 수염없이 짙은 눈썹과 모히칸 스타일을 하고 있다. 아버지에게서 느껴지는 포스는 전혀 느껴지지 않으며, 작은하늘 스승이 가짜인 것을 들키자 율리 일행을 반역자라고 몰며 씩씩 거리는 등 여러모로 부족하다.[33]
우쿠우쿠 왕의 넷째 아들인데 이는 위의 세 형은 태어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모두 적색 침묵에 걸려 죽었기 때문. 게다가 그가 태어나고 2년이 지나지 않아 어머니인 나한드라 왕비는 마음의 병으로 유명을 달리하여....
용맹한 아버지와 달리 상당히 심약한 성격으로 아버지의 후광에 두려움과 경외를 느끼는 중.
태물룬이 머무는 궁에는 멸족 되었다고 알려진 백족인들 여럿이 머리카락이 잘린채로 갇혀있는데, 이유는 '적색침묵에 걸린 백족인은 없다. 그들의 머리카락에 신비한 힘이 들어있어서 그런것이 분명하다.'라는 부하의 말에 넷째아들만은 적색침묵으로 부터 지켜내고자 우쿠우쿠가 붙여놓은것. 머리카락을 자른 이유는 백족인들의 특성[34] 때문.


4.2.3. 기타[편집]


  • 세이케이 한라
갈색 피부에 자주빛 머리, 파란 옷차림을 지닌 미성 성인.[35] 등장 당시 우쿠우쿠 왕자를 보필중이었으며 강가의 세이케이라고도 불리는 유명한 자본가.[36] 대자본가답게 나한드라 군대의 4할이 그의 소유라고 한다.
우쿠우쿠 왕 밑의 신하로 보였으나[37] 율리 일행을 돕는다. 그냥 돕는건 아니고 신의 사원 출신인 쿠무치와의 연줄을 이용해 신의 사원과 거래를 하려는게 목적이다.[38]
그가 구체적으로 원하는건 함백으로 들어가는 통행 허가증, 큰달과 직접 만날 수 있는 알현권, 그리고 신의 사원에 드나들 수 있는 자격이다. 그 대가로 세이케이 한라는 작은하늘스승에 대해 세이케이 본인이 아는 것과 작은하늘스승이 있는 곳까지의 지도, 길잡이, 여행비를 대겠다고 말했다.

  • 나한드라 왕자의 궁의 백족인들
쿠무이 이후에 처음 나온 생존한 백족인들. 그들은 쿠무치와 달리 모두 머리가 짧고, 말도 제대로 못하고, 돌아다니는 일부를 제외하고는 감옥에 갇혀있는 비참한 몰골을 했다.
나한드라는 백족 멸망 이전에 백족인들을 어느 정도 확보했고, 근친상간의 방식으로 백족인들의 혈통을 보존해왔다. 추가로 백족의 지성이 발달하는걸 막기 위해 머리칼도 주기적으로 잘라 짧게 유지했다. 그 결과 나한드라 왕실에서 확보한 백족인들은 근친상간 부작용과 머리가 잘린 부작용으로 기형에 저지능적인 모습들을 주로 보인다. 이 진상을 아는 세이케이 한라의 말에 따르면 나한드라 왕실이 순수하고 기형도 아닌 백족인 쿠무치를 노리고 있다고 한다.
쿠무치는 다 죽은줄만 알았던 같은 민족 사람들이 그렇게 된 걸 보고 분노했으나, 딱히 그들을 당장 구해줄 수단이 없었다. 그래서 쿠무치는 일단 그들을 뒤로하고 세이케이 한라의 도움을 얻어 우쿠우쿠 왕자의 궁에서 떠난다.

  • 미데


4.3. 무소속[편집]


  • 닝기 미히라
닝기씨족[39] 소속의 붉은 머리 여성. 지도 제작자. 중앙아시아풍 복장을 한 쿠무치, 율리와 달리 이쪽은 치파오에 가까운 복장을 했다.[40]
다부진 인상과 거구에 더해 힘이 강하며 도적들에게 짐을 도둑맞은 쿠무치와 율리를 도와줬다. 그리고 쿠무치가 철석같이 믿고있던 신의 사원의 지도가 잘못되었다는걸 알려준다. 율리는 길을 잘 아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지 그녀와 동행하려는 강한 의사를 보인다.[41] 일단 본인은 쿠무치 일행과 같이가면 나한드라까지 갈 수 있음을 알고 동행인이 된 상태. 떠나기 전 순례자들에게 길을 잃지 말라는 의미에서 신의 사원으로 가는 팻말을 나무 위에 걸어놓는다.[42]
과거회상에서 칼을 들고 훈련하는 것과 신과 종교라는 미명 하에 적으로 간주되는 이들(이교도)을 인간 취급하지 않고 죽이는 교육을 받아왔다는게 나온다.[43] 나중에 그녀와 외모가 닮은 동료와 그녀가 꽤 진지한 분위기로 눈내린 숲 속에서 함께 있는 회상이 나오는데, 동료와의 대화 중에 신의 이름으로 남을 해치는데 그 신이 우리의 신이라고 말할 수 있나? 라는 구절이 나온다.[44]
한동안 율리 일행과 동행하다가 중간에 헤어지게 되고, 이후 사막 한가운데서 기진맥진한 리 소로칸 일행과 만나 그들의 길잡이가 된다.

  • 테르무친
율리가 예전에 일했던 어떤 용병단의 대장. 한쪽 눈에 흉터가 있다.[45] 율리와의 회상에 의하면 의외로 성격이 좋고 어린 율리에게도 잘 대해준 사람으로 나온다.
현재 옥살이를 하다가 나한드라 왕의 의뢰를 받고 바투쿠의 지도자 리 소로칸 호위역으로 발탁되어 일하게 되었다.[46][47] 리 소로칸을 호위하며 가야할 곳에 율리와 쿠무치가 만나야 하는 작은하늘스승에 대한 단서를 쥔 인물(나한드라 왕자)[48]가 있어서 새로이 일행이 되었다.

  • 미영
14살 된 암컷 흑낙타. 상열이와 썸을 탄 끝에 네 마리의 새끼를 낳았다.


5. 설정[편집]


  • 함백
티베트를 모델로 한 가상의 국가. 세계의 지붕이라 불린다. 현재는 전쟁과 전염병으로 대부분의 젊은이가 죽거나 포로로 잡히고 살아남아도 부상 때문에 멀쩡한 젊은이는 보기 힘든 상황. 종교 지도자인 하늘스승과 정치 지도자인 달이 수장으로 활동하는 정교분리 국가.

  • 나한드라
현 작은하늘스승이 인질로 있는 왕국. 율리는 어린시절 이 나라의 용병장 테르무진의 밑에 일한 적이 있다.
왕위계승방식이 상당히 살벌하다. 어머니성을 물려받는게 아니라 선대를 죽인 자가 후대 왕이 된다.[49]

  • 신의 사원
함백 내 가장 큰 사원.

  • 신의 도서관
신의 사원 내 도서관. 세상 모든 지식이 있다고 한다.

  • 하늘스승
함백 사람들이 존경하는 수행자이자 종교 지도자. 현임인 큰하늘스승과 후계자인 작은하늘스승으로 나뉘며 둘 다 담린의 환생으로 나온다. 작중에서 현 큰하늘스승이 죽게 되어 주인공들은 이 수행자의 환생을 찾아나서게 된다. 작은하늘스승의 경우, 원칙적으로 미성년 어린이를 뽑는 게 원칙.

함백 내 정치적 지도자. 현임인 큰달과 후임인 작은 달로 나뉜다. 어린이를 뽑는 하늘스승과 달리 정치적 지도자이다보니 작은 달은 보통 변성기가 온 남성 청소년을 후임으로 삼아 교육한다.

  • 합보름의 날
하늘스승의 후계자를 정하는 함백의 의식. 각국의 미성년 어린이를 소집하여 사원의 경을 읇게 한다. 작중에서는 율리와 낙타라 불린 아이가 최종결정에 올랐으며 최종적으로 낙타라 불린 아이가 하늘스승 담린의 환생으로 결정되었다.

  • 백족
쿠무치가 속한 일족. 하얀 머리색이 특징. 야행성이라 낮에는 낲을 볼 수 없다. 함백의 땅을 함족과 공유하고 살았지만 함족에 의해 멸족당했다. 사람을 홀린다는 미신이 있다고 한다. 머리카락 하나하나에 신경이 뻗어 있어 자르면 엄청난 고통을 받고, 기억과 지성을 잃게 된다. 그런데 나한드라의 왕자가 백족 사람을 하나 데리고 있다.[50]

  • 함족
율리가 속한 일족. 함백 내에서 가장 오래된 일족이다. 함백의 땅을 백족과 공유하고 살았지만 전쟁 끝에 함족은 백족을 멸족시키고 함백의 주인이 되었다.

  • 노각나무 일족
함백의 함족 내에서 가장 오래된 가문. 모계 씨족으로 여성들의 이름이 주로 올라간다. 작중에는 율리의 어머니 키자를 마지막으로 여성 혈족이 없어 대가 끊긴 상태.

  • 미성년
성별이 정해지지 않은 어린아이 시기를 일컫는다. 율리 세계관의 사람들은 이 시기를 거쳐서 남성이나 여성으로 성별이 확실하게 정해지는 것으로 보인다.[51] 변성의 경계가 희미해 신체와 정신의 성별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매우 드물긴 하지만 두 번 변성하는 경우,[52] 평생 미성으로 사는 경우,[53] 두 성 모두 간직하는 경우도 있는 듯.

  • 어머니성
작중에서 종종 언급되는 설정. 어머니성을 물려받는다는 말이 간간히 나오는걸로 봐서 해당 세계관은 모계이름/모계성을 어느 정도 중시함을 알 수 있다.[54] 나한드라 왕족은 여기서 예외로, 부모 중 어느쪽의 성도 물려받지 않고 그냥 선대를 죽인 자가 후대 왕에 앉는다.

  • 적색 침묵
전 세계를 강타한 무서운 전염병. 묘사가 매우 간략하지만 붉고 큰 반점이 사람 몸을 여기저기 뒤덮는 등 상당히 뚜렷하고 큰 흔적을 몸에 남긴다. 이것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갔다. 모티브는 흑사병으로 추정된다.

  • 낙타
함백 내 탈것들인 고양이 모습의 짐승들. 표범 혹은 암사자에 가까운 생김새를 하고 있다. 독자들은 표범 닮았다는 반응이나 표범을 모티브로 했다고 추측중. 대형맹수처럼 생겼지만 사람을 태우고 다닐 정도로 사람에게 친화적이다.[55] 고삐를 매고 탈것을 이끌기도 한다.
낙타의 털색은 다양한 편으로 검은색, 밝은 노란색, 연회색, 무늬가 있는 색 등 다양하다. 낙타먹이와 낙타간식이란 것도 있는데 낙타간식은 아무리봐도 챠오츄르와 매우 닮았다.

낙타처럼 탈것으로 쓰이는 개같이 생긴 짐승들. 무늬는 흑구(네눈박이), 셰퍼드, 도베르만 등에서 보여지는 블랙탄 무늬[56]와 어두운 갈색무늬 등 낙타에 비해 상대적으로 무늬가 어둡다.[57] 나한드라 정규균이 이들을 타고 싸우는게 나왔다. 낙타처럼 탈것을 끄는 역할도 맡는듯. 강가족 사람들이 매우 좋아하는데 낙타들보다 충성스럽고 지구력이 강해서 장거리 이동에 유용하다고 한다.

  • 하늘신 자매
함백 내 신화에 내려오는 태양과 달 중 달 자매를 얘기한다. 언니 달과 동생 달로 구성. 함백 사람들은 언니 달을 사랑한 목동 남갈 얘기를 주 이야기로 삼는 중.
  • 언니 달
남갈이 사랑하게 된 달 자매 중 큰 달을 얘기.
  • 동생 달

  • 동려
현재 작은 하늘스승이 향하고 있는 곳. 산맥과 바닷길로 인해 찾기가 힘들다고 한다.


6.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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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연재중단이 작가의 출산 때문이라는 정보가 퍼졌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1] 모티프는 흑사병인 듯하다.[2] '모든 지식을 담은 신의 도서관'이라고 불린다. [3] 눈꼬리가 살짝 치켜올라갔다.[4] 어머니의 이름은 노각나무 키자.[5] 나이는 어린 편이지만 매우 구체적으로 안락하 노후계획까지 다 만들어놨다.[6] 작은하늘스승의 다른 후보들은 살려두지 않는게 규칙인걸로 보인다. 나중에 함백의 정치지도자 '큰달' 이 당시 큰하늘스승고 대화하면서 두 후보 중 노각나무씨 쪽을 죽이려고 했다. 노각나무씨를 구태여 대놓고 언급하면서 말이다. 즉 율리가 노각나무씨이기 때문에 구태여 큰달이 죽이려고 들었을 수도 있다는것.[7] 율리는 어머니가 그전까지만 해도 자기를 버린 줄 알았지만 아니었다. 율리는 어머니는 율리가 신의 사원에 가기 전에 자기가 준 먹을 것 때문에 율리가 탈이 난 것에 대해 여전히 미안해하고 있을 정도로 율리를 사랑하고 있었다.[8] 백족은 함족과 한 국가(함백)를 공유했던 민족이다. 하지만 그들은 함족과의 전쟁에서 패배해 멸족했다. 쿠무치는 당시 큰하늘스승이 거둬서 살아남은 백족 생존자.[9] 이전에 율리는 그의 외모를 보고도 백족이라는 눈치를 전혀 못 챘다.[10] 어릴 적부터 도서관에서 큰하늘스승이랑 일하면서 지냈다. 덕분에 도서관 내 지식들은 알아도 외부 세상이 정확히 어쩐지는 신의 도서관 주변을 제외하면 잘 모르는 것 같다. 야영해본 경험조차 없다고.[11] 하지만 지도상에 있었다고 표시된 마을은 정작 적색 침묵 탓에 괴멸당해 사실상 없는 마을이 되었다. 쿠무치와 율리를 도와준 닝기 미하라의 말에 따르면 그들의 짐을 훔쳐간 병약한 도적들이 마지막 주민들이고 나머지 산 사람들은 다 떠났다고 한다. 그리고 지도상의 호수의 위치도 닝기 미하라 왈 틀렸다고.[12] 율리의 외모적 특징 중에 발등 위의 왕점과 뽑고싶게 생긴 두 개의 털의 인상이 깊었던 것도 있다.[13] 참고로 쿠무치는 인질로 잡혀간 작은하늘스승의 얼굴을 아는 노각나무씨에 대해 큰달 앞에서 언급한 적이 있다. 물론 이 노각나무씨는 율리를 말하는 것이었지만 죽었다고 알려진 율리가 살아있음을 숨기기 위해 대충 애둘러 말했다. 쿠무치와 동행했던 눌미라는 '관장님 설마?' 하면서 약간 눈치챈 모습을 보였지만 티내진 않았다.[14] 현재 나한드라에 인질로 잡혀갔다.[15] 전설의 동물 해태를 닮은 모습을 했다.[16] 나중에 쿠무치가 작은하늘스승을 찾으러 떠날 적에 큰달이 신의 사원의 실권을 쥐고 있다는 투로 생각하는 장면이 잠시 나왔다. 큰하늘스승이 종교적 지도자라고 해도 정치적 지도지안 큰달보다는 어느 정도 실권이나 입지에서 밀리는 것일수도 있다.[17] 작중 나오는 고양잇과 맹수를 닮은 동물 '낙타' 와 코 부분이 매우 닮았다.[18] 율리는 이 아이를 무척 좋아했는지 나중에 자신이 남자, 이 아이가 여자로 변성하면 결혼해서 같이 살고 싶어했을 정도.[19] 현 작은하늘스승과 함께 후보 시절의 율리.[20] 쿠무치 일행이 호송하던 리 소로칸이 튄것, 쿠무치 일행도 추가로 세이케이 한라와 함께 튄 것. 리 소로칸이 튄 것 자체는 바쿠투의 기습 + 쿠무치 일행 쪽의 병력부족이 원인이긴 했지만.[21] 그는 나한드라 왕자의 궁을 보고 신의 사원과 비교하면서 천박하다라고 대놓고 깠다. 옆의 수행원이 그의 말을 들은 후 여긴 신의 사원이 아니라고 말했을 정도.[22] 쿠무치도 변성할 때 많이 앓았다. 변성의 과정에서 상당한 통증과 신체의 악화가 따라오는 걸로 보인다.[23] 리 소로칸이 왕자와 혼인하고 나서 자식(특히 왕자)를 낳으면 그것만으로도 바투쿠 독립을 주장하는 세력이 해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24] 바투쿠 사람들은 현재 리 소로칸이 어떤 상태인지 모르고 있지만, 리 소로칸이 가마에서 흰 천을 내걸음으로써 최소한 자기가 여기에 살아있다고 알려줄 수 있기 때문이다.[25] 작은하늘스승은 함백에서 아주 중요한 종교적 후계자이기 때문에 함백 기준에서도 단순히 리 소로칸의 입장을 동정해서 정치적으로 불리한 선택을 하기가 어렵다. 당장 나한드라 왕이 쿠무치 일행을 리 소로칸 호송역으로 삼으면서 일 제대로 안 하면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분명히 말한 상태이다. 더 나아가면 일이 실패했을 경우 쿠무치 일행을 처벌하거나 죽이는 선에서 안 끝나고 함백에 강력한 정치적/군사적 보복을 가할 수 있기 때문. 또한 나한드라 왕은 작은하늘스승이란 인질을 함백이 줄 수 있는 다른 대가들보다 더욱 높게 치고 있는 상황이므로 작은하늘스승을 아직 못 돌려받은 함백 입장에선 나한드라 왕이 부정적으로 나갈 때 대응하기가 어렵다. 이 상황에서 리 소로칸이 쿠무치 일행에게 이를 만회할만큼 큰 정치적인 보상을 당장 줄 수는 없다보니 결국 민족주의적 기준에서 자기 입장만 호소할 수밖에 없고 쿠무치 일행 기준으로 리 소로칸의 요구를 들어준다는건 정치적인 입장을 거스르기를 요구받는 상황이다.[26] 대다수 독자들은 일제강점기의 조선의 처지를 떠올리며 리 소로칸을 동정하는 중이다. 하지만 여러 나라의 사례를 들며 강국의 왕족에게 약소국의 왕족이 결혼을 통해 모계혈통적으로 편입되는 사례는 흔하다고 냉정하게 평하는 독자들도 있다.[27] 리 소로칸 본인은 남자로 변성했으면 처지가 좀 더 나았을지도 모른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독자들 중에는 남자로 변성했으면 오히려 죽거나 노예가 되었을 거라고 더 좋지 않은 결말을 얻었으리라 보는 사람들도 있다. 못해도 여성 왕족일 경우 결혼 동맹을 위시해서 강국의 남성 왕족과 억지로라도 맺음으로써 약소국 왕족의 혈통을 흡수시켜 약소국의 복속을 유도할 용도로 쓸만하니 우선 살려라도 두지만, 남성 왕족의 경우 결혼을 통한 혈통적 편입이 어렵다고 판단될 경우 단순 인질에서 끝나지 않고 귀찮은 반란의 구심점이 되기 때문에 더 빨리 처리해버렸을 수도 있다. 또한 작중에서 어머니성, 즉 모계혈통이 어느 정도 강조되는 암시가 계속 나오기 때문에 만약 그녀가 남성이 되었다고 해도 나한드라 왕의 결혼전략에 휘말렸을 확률이 높다고 보는 이들도 있다. 당장 현실에서도 고려의 공민왕도 원나라와 정략결혼을 맺은 것만 봐도 남성 왕족이 무조건 정략결혼에서 자유롭다는 보장은 없다.[28] 과거 리 소로칸은 테무친의 용병이라는 정보를 갖고 경멸했던 적이 있다.[29] 나이가 좀 있는지 흰머리가 약간 있다.[30] 작은하늘스승을 나한드라에서 쥐고 있는 것만으로도 신의 사원을 등에 업기가 쉽기 때문이다. 그리고 뒤에 언급되는 리 소로칸 호송역에 신의 사원 출신의 쿠무치 일행을 참여시킴으로써 바투쿠 사람들을 정치적인 입장은 물론 종교적인 입장에서 함락이 쉽게 만들 수도 있다. 바투쿠 역시 신의 사원 쪽 종교를 믿고 신실한 편이기 때문.[31] 나한드라에 완전히 복속되지 않은 바투쿠를 완전히 복속시키기에 바투쿠의 지도자 리 소로칸을 나한드라의 왕족, 그 중에서도 왕의 후계자와 결혼시키는 것만큼 편한 수법이 없기 때문이다.[32] 우쿠우쿠 외의 선대 나한드라 왕들도 다 그랬다. 나한드라 왕들은 선대 왕을 죽이는 자가 왕위에 앉는게 왕위계승방식이다. 이 왕가 계승역사는 문자 그대로 형제끼리, 부모자식끼리, 친척끼리 죽고 죽이고의 반복. 그 자신도 언젠가 후대에게 살해당하는 식으로 왕좌교체가 일어날걸 알거라는 발언이 나온다.[33] 세이케이 한라는 그의 예민한 태도의 뒤에 나한드라 왕가의 계승방식(선대 왕을 죽여서 후대가 왕위를 차지하는 방식)이 연관되었다는 설명을 한다.[34] 머리카락까지 신경이 뻗어있어 머리카락이 잘리면 엄청난 고통을 느끼고, 머리카락과 함께 지성과 기억, 지적 능력이 함께 사라짐. 막 잘려나간 머리카락을 만져도 아물지 않았기 때문에 아파함.[35] 성인 나이지만 미성으로 쭉 변성이 안 된 사람.[36] 테르무진이 바로 그를 알아보면서 한 말이다. 그리고 세이케이는 테르무진 용병단에게 돈을 빌려준 적이 있다. 테르무진이 일단 갚을 수 없는 상태긴 하고 본인도 바로 갚으라곤 하지 않으나 이자를 강조했다.[37] 세이케이 본인이 부탁을 받아 우쿠우쿠 왕의 아들(나한드라 왕자)를 보필하고 있다고 밝혔다.[38] 세이케이 가문은 오랫동안 신의 사원과 거래를 하려고 노력해왔다. 큰하늘스승은 제물은 인간의 영혼을 타락시킨다고 금전적 거래를 절대 허락하지 않아 당시에는 거래 성사가 안 되었던걸로 보인다. 그러나 세이케이는 쿠무치 일행과 만난 시점에서 큰하늘스승이 오늘내일 하는 상태(혹은 이미 죽었을지도 모를 상태)임을 짐작하고 작은하늘스승에 대한 것을 빌미로 신의 사원과 거래를 성사시키려 하는 것. 여기서 세이케이가 큰달, 즉 사원의 정치적 지도자를 언급하는걸로 보아 큰달과 거래를 성사시킬 모양.[39] 닝기씨족의 나라 보쿠라마즈는 나한드라와 국경이 맞닿은 소국이었다. 하지만 현재 시점에선 나한드라에게 복속되었다.[40] 특히 옷 중앙의 매듭.[41] 와중에 쿠무치는 넌씨눈짓을 해서 율리에게 얻어맞는다(...)[42] 율리는 그걸 보고 착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초면인 율리와 쿠무치를 도와주는 등 인성적으로는 좋은 모습부터 먼저 보였다.[43] 이 당시엔 검도에서 차는 보호구같은 것을 머리 위에 쓰고 있었다.[44] 이외에 동료가 닝기 미하라를 부르며 조국을 잃었는데 잠이 오냐, 우리가 힘이 없다고 자존심마저 없는건 아니라는 말을 한다.[45] 율리가 이 사람 밑에서 일할 적에는 흉터가 없었다.[46] 리 소로칸이 본인을 호위하게 된 테르무친이 용병이란 사실을 지적하며 '신념도 자기 의지도 없이 돈 주는대로 싸우고 죽이고. 어떤 이들은 나라를 위해, 백성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데' 이라는 경멸조로 비판하는걸 보면 작중 세계관에서 용병에 대한 인식은 좋지 않은 걸로 보인다. 이전에도 용병단은 자국 병사들과 달리 목숨걸고 싸우지 않으며 보통 뒤로 빠져있는다는 언급이 나왔다.[47] 정작 테르무친은 그런 비판을 받고도 별로 크게 반응하지 않았다. 아무래도 나라에 뭔가 받은 것도 없으며 오래 전부터 소속 없이 그런 일을 하는 상황에 익숙했기 때문으로 보인다.[48] 리 소로칸이 여성으로 변성했기 때문에 나한드라 왕은 리 소로칸을 결혼전략에 써먹기로 하고 자기 왕자와 결혼시키려는 중이다.[49] 8대 왕은 아들에 의해 참수. 그 아들 9대 왕은 동생에 의해 목을 베임. 그 동생인 10대 왕은 9대 왕 딸에게 목을 배임. 그 딸의 아들 11대 왕은 조카에 의해 목을 베임. 이런 식이다.[50] 나중에 밝혀지길 나한드라는 일부 백족들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나한드라 지배계층은 자기들이 보유한 백족인의 순수성을 보존하겠답시고 계속 근친상간의 방식으로 대를 이어 가축 번식하듯 소유하던 중이었다. 그리고 백족인들의 지성을 상실시키기 위해 주기적으로 머리카락을 잘랐다. 우쿠우쿠 왕 대에선 중첩된 근친상간 부작용인지 여러 기형을 보이는 백족인이 많았다.[51] 어떻게 변할지는 본인도 모른다고 한다. 자기가 특정 성별이 되기를 원한다고 무조건 원하는 성별로 되지도 않는걸로 나온다.[52] 리 소로칸.[53] 세이케이 한라가 여기에 근접하다. 성인이지만 미성. 하지만 그의 말에 따르면 중년쯤 되어서야 미성에서 벗어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54] 부계성/부계이름에 해당할 아버지성에 대해선 언급된 바가 없다.[55] 율리가 습격하는 도적들을 물라고 지시해도 낙타인 상열이는 앉아서 하품만 할 정도로 느긋하고 순하다. 쿠무치도 상열이를 그런데 쓰지 말라고 지적했다. 이를 보면 낙타는 사람을 해치는 습성을 지닌 맹수로 취급되지는 않고 실제 성향도 그런듯.[56] 위는 검고 아래는 갈색인 털무늬를 말한다.[57] 노랗거나 회색이거나 흰색이거나 하는 큰 개같이 생긴 동물들은 아직 안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