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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永和區(영화구) / Yonghe District
1. 개요[편집]
대만 신베이시의 구(區). 면적은 5.7km², 인구는 약 21만 2170명으로 신베이의 29개 구 중에서 가장 작은데[1] 신베이에서 7번째로 인구가 많다.[2] 그래서 인구밀도가 약 37,000명/km²로 타이완에서 가장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으로 손꼽힌다. 타이베이현 융허시였던 시절에는 세계에서 가장 인구밀도가 높은 시(市)이기도 했다.
말만 신베이에 속하지 실제로는 타이베이의 중심지인 중정구와 경계와 맞닿아 있으며 시내버스로 20분이면 타이베이역에 도착할 수 있다.
신뎬시(新店溪)라는 강을 사이에 두고 타이베이시 중정구, 완화구와 접하며, 타이베이로 향하는 통근객들이 많다. 타이베이 첩운 노선으로는 중허신루선이 지난다.
그밖에도 대만 전역에 있는 아침 식사 및 야식 전문점인 융허 더우장(永和豆漿)이 이 지명에서 온 것인데, 정작 융허구에는 이런 이름을 가진 가게가 없는 대신, 세계 더우장 대왕(世界豆漿大王)이라는 이름으로 융허구에서 더우장(豆漿)[3] 을 팔기 시작했다고 한다. #
딩시역 근처의 한국가(韓國街)의 한국음식도 인기가 있는 편이다. 원래는 한국 화교들이 대만에 와서 제일 먼저 정착한 곳이라 한국식당이 굉장히 많은데, 현재는 한국계 화교나 한인 교포들은 거의 없다. 그래도 한국음식 맛 보기에는 이만한 곳이 없어서 대만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는 편이다.
차이잉원이 이 융허구에 살고 있다. 차이잉원은 총통관저에 입주했지만 집 주소는 여전히 융허구에 두고 있고, 선거 때 투표도 융허구로 와서 투표한다.
2. 여담[편집]
옆 동네 중허구와 함께 도로망이 미로같기로 악명높다.
신베이시에는 융허구(永和區)와 중허구(中和區)가 있는데, 융허구에도 융허로(永和路)와 중허로(中和路)가 있고, 중허구에도 융허로와 중허로가 있다. 게다가 융허구와 중허구가 붙어있고, 저 네 개의 도로는 길 하나만 건너면 나오는 지척의 거리에 있다.
도로 상황과 맞물려서 이런 잰말놀이도 나왔다.# 언사이클로피디아에서는 아예 미로로 표현했을 정도. 아예 이런 것도 나왔다.
구글 지도로 융허구의 도로구조를 감상해보자.
(...)
# 이 지도에서 빨간색 선이 융허 - 중허 경계, 오른쪽 보라색 선이 융허의 융허로, 왼쪽 보라색 선이 중허의 융허로, 가운데의 융허와 중허에 걸쳐 있는 자주색 선이 중허로, 오른쪽 녹색 선이 융허의 중정로, 왼쪽 녹색 선이 중허의 중정로, 옥색 선이 징핑로, 중허에서 융허로 쭉 이어지는 갈색 선이 중산로이다.
하다못해 대만 연예인 왕런푸(王仁甫)가 가사를 붙여서 이런 노래까지 만들었다.
이런 악명 높은 도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2013년부터 도로명을 바꾸겠다고 홍보했으나, 2017년에서야 중허구 융허로의 60%를 다른 이름으로 바꾸었다. # 즉 융허구에서는 현재 진행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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