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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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융화소, 融化所, Assimilator, 어시밀레이터
프로토스의 건물과 장비는 대부분 아이어에서 생산되어 필요한 곳으로 전송된다. 하지만 고향에서 장비를 운송하고, 여기에 필요한 이동 공간을 만들려면 여전히 자원이 필요하다. 테란과 마찬가지로 프로토스도 베스핀 가스를 가장 선호한다. 융화소는 간헐천에서 생산되는 가스를 처리하고 포장하는 역할을 한다.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프로토스 자원 채취 건물.
다른 종족이 베스핀 가스 추출을 위해 간헐천 위에 건물을 짓듯이 프로토스도 이 건물을 지어서 탐사정이 가스를 추출할 수 있도록 한다. 굳이 탐사정이 안 가도 원거리 채취가 가능하다고 한다. 뭔가 여러 사정이 겹쳐서 직접 추출하는 듯. 밸런스상 일꾼이 보급품을 소모해서 그렇지, 사실 프로토스 시선으로 보면 자동 정제소건 탐사정으로 채취하건 모두 무인 자원 채취라서 인력의 소모는 없는 것이다.
2. 스타크래프트[편집]
어시밀레이터를 지으면 아군 일꾼이 베스핀 가스를 한 번에 8씩 채취할 수 있다. 이 건물과 넥서스만은 파일런이 공급하는 동력 범위 밖에도 건설할 수 있고, 주변에 파일런이 없어도 작동한다. 베스핀 가스로부터 직접 영양분을 흡수하기에 크립이 필요 없다는 익스트랙터와는 달리 매뉴얼에 마땅한 설정이 기재되어 있지 않다. 그나마 생각해 볼 수 있는 건 익스트렉터처럼 베스핀 가스를 이용해 동력을 자체적으로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정도지만, 정식 설정이 나와 있지 않으니 단순히 추측일 뿐이다. 설정을 꼼꼼히 매뉴얼에 반영하는 블리자드답지 않은 부분.[1]
본래 테란의 리파이너리나 저그의 익스트랙터와 다를 게 없으나 주목을 받은 이유는 어시밀레이터 건물 크기의 특수성 때문. 리파이너리나 익스트랙터도 해당되는 사항이긴 하지만 베스핀 간헐천보다 크기가 작아지며 특히 어시밀레이터가 가장 작아진다. 그래서 어시밀레이터 2개가 적절한 간격으로 배치돼 있으면 보통은 그 사이를 유닛이 지나갈 수 있지만 하나가 파괴되면 소형 유닛들만 지나다닐 수 있게 되고 두 개 다 파괴되면 고스트를 제외한 유닛은 못 지나가게 할 수 있다.[2] 덕분에 몇몇 컨셉 맵에 쓰이기도 했다. 트로이, 배틀로얄, 골드 러쉬, 블록체인이 그 대표적인 예시다.
그 밖에도 체력이 가장 높을 뿐더러 건물이 지어지는 동안 프로브가 자유로워 프로토스의 가스 러시를 용이하게 만들어 준다.
세 종족의 가스 추출소 중 유일하게 간헐천 구멍 셋이 다 노출된다. 또한 가운데 있는 콕핏을 연상시키는 부분의 디자인이 전체적으로 크게 박혀있어 시선을 상당히 사로잡는데, 후속작에서는 반투명하게되어 내부에서 베스핀 가스가 용기에 담기는 모습이 보인다.
다른 가스 채취 건물들과 마찬가지로, 유즈맵을 위해 지도상에 간헐천이 아닌 가스 채취 건물을 배치해두면 유즈맵 플레이시에는 정상적으로 등장하지만 해당 맵을 유즈맵이 아닌 일반 모드로 플레이하면 가스 채취 건물도 간헐천도 나오지 않는다. 애초에 유즈맵을 일반 모드로 진행할 일이 잘 없긴 하지만.
소진 전: / 소진 후:
융화소에서 캔 가스는 위와 같은 6면체의 용기로 운반하게 된다. 리마스터 이미지는 용기 크기가 소진되기 전후의 차이가 그리 크지 않다.
클릭할 시 베스핀가스가 배출되는 듯한 소리가 난다.
3. 스타크래프트 2[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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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치 내역
- 공허의 유산 4.7.1: 체력/보호막 감소 450/450 → 300/300
전작과 마찬가지로 이 건물과 연결체만은 수정탑, 혹은 위상 모드의 차원 분광기와 카락스가 공급하는 동력 범위 밖에서도 건설할 수 있다.
스타크래프트 2에선 본진의 베스핀 가스 간헐천의 개수가 2개로 증가되었지만 거기서 얻어지는 가스의 수집률이 2개를 다 지어야 스타크래프트 1과 같은 수준이 되기 때문에 가격이 광물 75로 인하되었다. 사실상 2개가 전작의 1개 값을 하는거니 오히려 값은 광물 50이 증가한 것이 된 셈.
스타크래프트 2는 스타크래프트 1과 달리 융화소에서 가스를 다 캐면 건물의 초록색 부분이 붉게 변하며 더 이상 캘 수 없게 된다. 이로써 후반에 가스가 조금 더 귀해졌다. 당연히 이건 전 종족 공통.
세 종족의 가스 채취 건물 중 체력 총량이 제일 높았다. 1에서도 체력이 가장 높았지만 2에서는 다른 종족의 가스 채취 건물의 체력이 500으로 하향당했음에도 불구하고 거의 2배에 가까운 체력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프로토스가 엘리전에서 제일 불리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보너스를 줬다는 설과 베타시절 프로토스가 뮤탈리스크에 휘둘릴 때 가스가 너무 쉽게 깨져서 체력을 높였다는 설이 있다.[3]
...그러다가 2018년 대격변, 4.7.1 패치로 450/450 → 300/300 이 되어, 도합 300이라는 엄청난 수치를 너프했지만 여전히 타 종족 건물보다는 내구력이 100 높다.
건물 전면부의 거대한 파란색 구조물이 반투명으로 바뀌어 잘 보면 내부에서 베스핀 가스가 포장되는 모습이 보인다.
스타 1과 달리 스2는 3종족 가스 건물 크기가 모두 통일되어있다. 가스건물을 지으면 간헐천의 크기보다 충돌범위가 커진다. 칼데움 맵에서는 이를 이용해 중립 융화소를 부수어 길을 내는 방식이 사용되었다.
3.1. 궤도 융화소[편집]
공허의 유산 캠페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캠페인 전용 건물로 자날 캠페인의 자동 정제소나 군심 캠페인의 자동 추출장처럼 자동 융화소를 담당하는 건물. 다른 두 진영과 달리 융화소가 직접 뽑는게 아니라 아둔의 창이 궤도상 에서 융화소에서 가스를 뽑아낸다는 설정이다. 가스 유닛 소모가 많은 프로토스의 특징을 감안하면 유용한 기술.
다른 자동 가스 채취 건물 들처럼 본진 건물이 없으면 채취를 멈춘다. 또한 채취주기가 기본 1.981에서 2.1로 늘어나(둘다 보통 속도 값) 최적화를 시킨 상태에서는 약 5%정도 가스를 늦게 캔다.
협동전에서는 사령관 보라준이 2레벨 특성으로 사용한다. 같은 팀에 5레벨 베스핀 채취기까지 얻은 로리 스완이 있다면 가스 걱정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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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하지만 크게 설득력이 없을 수밖에 없는 것이, 저그의 엘리전은 기동력과 파괴 속도만 빠를 뿐 최후의 건물 한두 개 싸움으로 들어가면 여전히 저그가 제일 불리하며, 뮤탈리스크로 건물을 부수려면 1줄 이상이 아니라면 정말로 한세월이 걸린다. 그렇게 모은 뮤탈리스크로 간혹 바깥에 노출된 공학 연구소와 같은 건물들이 파괴되는 경기도 종종 있지만 위치도 양쪽으로 나뉜 경우가 대다수인 가스 건물에 다소 많은 체력도 아니고 공학 연구소보다 많은 체력을 부여한다는 것은 아예 공격할 의지조차 생기지 않도록 만들어 자연스레 전략 하나를 소거해버리는 것과 같다. 당연하지만 공학 연구소와 융화소의 파괴 가치는 차원이 다르니까.[4] 물론 전진을 시도한 테란 또한 이에 대비해 아예 가스를 미리 지어버리기도 한다. 단순히 간헐천 옆에 붙어있는 것은 상대 탐사정도 마찬가지이므로 그냥 지어버리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