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둔마왕과 검의 공주

"……술을 끊어야지."
본작의 주인공. 나이는 약 400세로써, 엘레바도(Elecado)의 국경지대의 외딴 산성에 거주하는 마왕.[3] 과거엔 유명한 마법사지만 자신이 살던 마을에서 쫓겨나고 다른 마을에 정착해 그 마을을 위해 마법을 써주거나 여러가지 잡일을 맡아주며 받아들여졌지만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마을이 전멸하고 마왕칭호를 받게되며 인간들과 떨어지기 위해 현재의 엘레바도외곽의 성에서 홀로 살고 있었다.
그렇게 은거생활을 하고 있던중 윈즈국이 마왕을 잡는다는 명분하에 모르사바 국을 침략하기위한 발판으로 성을 요새로 쓰기 위해 마왕이 살던 성으로 침략해오자 이전에도 용감한 용병이나 용사들이 많이 쳐들어왔으므로 젊은 혈기로 대강 방어마법만 펼친채로 일상생활을 지낼려 했으나 진격이란 이름의 고성방가가 계속 이어지자 술 알코올의 힘을 빌려 잠들기위해 술을 마셨다가 너무 오랜만에 먹는 술이라 주량을 조정하지못해 심하게 취해버리고 결국 필름이 끊길때까지 마신 상태로 윈즈국에 깽판 치고 공주도 납치해버렸다.
다음 날, 숙취에서 깨어난 후 어린 공주를 돌려보내려 하지만 오히려 공주는 마왕에게 반해버리고, 그와 결혼할 것이라며 돌아가기를 거부한다. 그렇게 자그마치 보름이나 공주와 지내며 그녀를 설득한 끝에 훌륭한 사람이 되면 생각해본다는 말로 그녀를 설득해 겨우 돌려보낸다.[4] 그리고, 그로부터. 10년 후. 세계 제일의 검사가 된 키이리 윈즈의 구혼을 받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키이리 윈즈와는 연인 사이로 발전해 이후 여러 사건을 겪으면서 사이가 깊어지고 최종 결전 이후에는 결혼해 부부가 된다.
외형은 10대 후반 ~ 20대 초반정도지만 실제 나이는 최소 400세이상으로 외형상 나이인 시점에서 늙는게 멈춘 상태로 이는 확실히 인간종임에도 불구 유례없는 막대한 마력량을 타고난 덕에 얻은 부가효과들로 수명이 엄청나게 늘어나며 노화도 젊을때 멈추었다. 단 이는 어디까지나 부가효과에 불구하고 실제 마력량은 마법진안의 마력을 죄다 사용자에게 카운터치는 역마법진을 순수한 마력낭비로 눌러깨버리는 짓[5]이나 윈즈국의 침략을 간단히 막아내고 윈즈국에 깽판을 벌이고 여유롭게 돌아올정도의 강한 마력량과 뛰어난 마법재능을 가지고 있다. 악마들을 흡수하고 난 후에는 그야말로 세계관 최강자 반열에 오른다.
단 이런 막대한 재능을 제대로 굴려먹지도 않고 예전 사건이후 히키코모리짓만 하고 살았기에 체력이 낮고 대인공포증이 중증이다.

"기다리십시오, 공주님! 이 가로 가론, 목숨을 걸고! 변태같은 마왕 놈의 손에서! 공주님을 구해 드리겠습니다아아아!"

키이리 윈즈를 동경하는 여기사. 아스테리아와는 같은 마을에서 자란 소꿉친구로 아스테리아가 자신을 괴롭힌 아이들에게 과격한 복수를 시작하면 가로가 빠르게 대처해 아스테리아의 벌을 최대한 줄이는 역할(...)을 하며 지내왔다.[6] 키이리가 마왕성으로 납치되어버리자 그녀를 구하기 위해 아스테리아와 함께 마왕을 토벌하러 오지만 정작 그 장본인인 키이리에게 막히고 그렇다고 내버려둘순 없어서 아스테리아와 함께 무단으로 마왕성에 거주하게 된다. 이후 마왕의 제안으로 마을에 열리는 축제를 보러가다가 이브의 술책에 의해 일행전체가 납치당하자 강행돌파로 감옥에 갇힌 마왕에게 도달해 설명을 요구하지만 가로의 머리가 멍청해 설명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져(...) 계속 시간만 날리다 결국 열불난 가로가 '널믿는 키이리님을 믿는다.'라며 일단 마왕을 구출하며 쫓아오는 병사들을 상대로 시간을 끌어 마왕이 키이리를 지킬수 있도록 성공했다.
이후 대략적인 상황이 끝나고 아스테리아보고 설명을 요구했지만 정작 아스테리아는 가로를 칼빵해버리고 도주해버려 곧장 입원하게 되지만 깡으로 버텨 다시 마왕성으로 돌아왔다.
짧게 자른 보이쉬한 스타일의 붉은색 머리카락을 가졌으며, 키이리의 말에 의하면 서부 지역 내에서는 열 손가락 안에 꼽힐 정도의 실력자인 여장부지만 그런 점들이 죄다 버려질정도로 작가공인 심할정도로 유감스러운 중증 키이리 빠순이로 마왕성에 쳐들어온 것도 그 무슨 대의명분보다 키이리를 구하겠다는 순수한 목적일 뿐이었다. 단 극과 극으로 마왕은 싫어하지만 키이리가 신뢰 하는 인물이라 혐오수준은 아니고 악우정도의 관계.[7]

"귀찮은 일은 하나든 둘이든 큰 차이가 없죠."
첫 등장은 3권으로 악마를 추적하기위해 헬로이스에 방문한 마왕일행이 만난 브룬 헬로이스의 시중을 드는 메이드로 악마를 찾으려는 그들에게 적대감을 표하며 자꾸 영지를 나가달라는 부탁을 재촉하는 탓에 마왕이 그녀를 악마와의 계약자로 의심했지만...
사실 마왕이 만난 붉은 머리의 여자아이 브룬 헬로이스는 가짜 브룬 헬로이스이자 마왕 일행들이 헬로이스에 온 이유인 헬로이스의 악마였고 진짜 브룬 헬로이스는 가짜 브룬 헬로이스를 모시던 메이드 요나 마리온 즉 본인이 진짜 였던 것으로 실상은 그 악마에 의해 도시 헬로이스의 사람들이 몰살당하고 악마에 의해 조종당하며 자신도 강제로 맺어진 계약으로 그를 섬겼던 것이다.
이후 3권 말에 마왕에 의해 중상을 입고 도망치던 악마를이브가 처리함으로 인해 악마와 계약이 끊어진덕에 자유가 되고 유령도시가 된 헬로이스를 뒤로하고 마왕을 주인님으로 삼아 엘베라도의 마왕의 성으로 간다.

"어쩜, 볼수록 내 타입일까……! 자기, 덮쳐도 돼?"

3권의 새로운 등장인물로 여성 악마이면서 다른악마들과 연결해주는 악마중개사를 직업으로 하고 있다. 마왕이 악마가되어 진짜 마왕이 되길 바라고 있다. 6권에서 마왕에게 잡아먹힌다.

"우리 키이리 님이 저에게 저런 상스러운 언어를 말하셨을 리가 없습니다!"

4권에 새로 등장한 인물. 키이리 윈즈의 검술 스승이며, 애칭은 슈바.발음 잘못하면... 술에 약하며 주사까지 심하지만 명실공히 최고의 검술스승임에도 불구 배우러오는 사람들은 매우 적은데 그 이유라는게 기술마다 이름을 붙이고 쓸데마다 기술명을 외쳐야한다.라며 주장하고 동시에 실천중이기 때문(...)폭풍의 스매시 죽음을 내리는 휘어 감치기 불타는 검의 무도

"약해 빠진 서부 코쟁이들이 다 그러하지."

4권의 새 등장인물. 검술실력은 명실공히 '최소' 키이리 윈즈 이상이지만 서국과 동국은 여러 면이 맞지 않고 그 중엔 검술도 포함되어있는 탓에 '키이리 윈즈의 검술스승'이란 직책과 실적에도 불구하고 윈즈 왕성에서 현재까지도 따돌림당하고 있다. 키이리 윈즈 이상의 실력이란 것과 동국출신이라는 것을 보면 동국 최강의 검으로 추정된다.

2권에서 등장한 인물이자 작중 내 이브와 함께 메인빌런. 모르샤바 왕국의 공주이자 공작으로 여자라는 이유로 차별받고 대접을 제대로 받지 못한 자신과 달리 왕국에서 존경받는 키이리 윈즈에 대한 열등감으로 인해 마왕 일행을 번번히 방해하고 6권에서는 아버지인 국왕과 그의 이복형제들을 모조리 숙청하고 실권을 장악해 윈즈국에 대한 침략 전쟁을 개시하나 실패하고 마지막에는 도망치는 신세가 되다 스스로 자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