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로교회 피지섬 신도 감금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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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사건 경과
2.1. 은혜로교회의 기원, 그리고 이단성 정죄
2.2. 시한부 종말, 베리칩 주장과 피지 이주
2.3. 타작마당
2.5. 정신질환자 감금 폭행
2.6. 합동 결혼식, 그리고 연애 권리의 박탈
2.7. 피지 정부와의 유착실태
2.7.1. 이들은 왜 피지 정부와 유착했는가?
2.7.2. 피지 피해자들은?
2.8. 베트남을 향한 중간 멀티 확장
2.9. 피해자의 호소
3. 법적 공방
3.1. 대한민국
3.2. 피지
4. 이후 현황
5. 어록
6. 언론 보도


1. 개요[편집]


남태평양에 있는 섬나라 피지에서 사이비 종교 은혜로[1]교회가 신도들과 함께 집단생활을 하다가 출국하려는 신도들을 감금하고 집단 폭행한 사건.


2. 사건 경과[편집]



2.1. 은혜로교회의 기원, 그리고 이단성 정죄[편집]


이 사건의 주범인 은혜로교회의 교주 신옥주는 본디 에덴원공동체라는 봉사 단체에서 1년여를 활동한 바 있다. 실제로 본인이 직접 주장하기도 했으며 에덴원의 간증집회 사진 중에도 그녀가 찍힌 사진이 몇 장 있다. 신옥주가 활동에 참여했던 시기의 에덴원공동체는 사망한 김**씨가 대표로 있었으며 경기도 여주시 대신면 당남리 일원이 소재지였다.[2]

신옥주는 2009년 8월 은혜로교회의 전신인 ‘바울사관아카데미’를 개원하고 이단성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한국 본부교회는 과천의 한 물류창고를 임대해서 차린 것으로 추정되며 과천 교회 건물이 전부가 아니라 이곳저곳의 빌라와 민가에 신도를 합숙시켜 놓고 관리하는 '비밀 합숙소'들을 이리저리 심어 놓았는데 그 중에는 환자들을 격리하는 시설도 있다고 인근 주민은 증언했다. '곧 죽어갈 환자들'이라는 표현까지 썼는데 단순히 교단에서 중환자를 호스피스하는 유사 의료시설인 건지, 타작마당에 절어 살다가 폭행 후유증으로 죽어가는 사람들을 방치하는 곳인지는 불명.

초기에는 이 교단이 사이비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며 한 노회에서는 무혐의 처리가 되었을 정도였다. 한기련 측은 소송 등의 역풍을 감당하기 꺼렸기 때문에 실제로 행사할 수 있는 영향력이 많지 않았다. 그나마 하술하듯 합신에서 클레임을 걸었으나 예장합신은 그렇게 큰 단체가 아니었고 그보다 규모가 큰 예장합동이나 예장통합에서 소극적으로 대처한 것도 한 가지 원인이었다.

그래서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중앙) 소속 교단[3]이었으나 논란이 커지자 2014년 제99회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에서 논의 끝에 이단으로 정죄되었다. 그러자 이듬해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총신)이라는 교단에 가입하였다[4]. 유튜브에 교회 이름으로 설교 영상 및 간증 동영상을 매우 많이 업로드하는 채널을 운영하기도 했다. 해당 채널의 영상에는 기성교회 및 목회자들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이 많이 나타난다. 이를테면 기성교회에서 실망한 후 은혜로교회에서 믿음이 더욱 굳건해졌다는 식이었다. 그 과정에서 다른 교파에 소속되었던 목회자들을 자기네 간부로 스카우트하기 시작했다.[5] 그리고 어찌된 경위인지 몰라도 전직 권투선수 역시 포교수단으로 포섭해서 이용했다.

신옥주는 과거 중국에서의 전도가 실패하고 절망하다가 뭔 영감을 받았는지 성경에 비밀을 알았다고 말하더니 “모든 성경은 방언으로 기록돼 있으며, 하나님의 뜻을 밝히는 것이 방언통역”이라며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 자주 써먹는 비유풀이를 강조했고 “예수는 피조물”이라고 주장하면서 육체영생론[6]을 설파하는 등 자의적으로 성경을 해석해 소속된 합신 총회를 비롯해 한국교회 주요 교단으로부터 이단으로 지정됐다(표 참조).

여기까지만 보면 헛소리만 계속 해 대면서 민폐를 끼치는 정도로 그치나 했는데 실상은 더 가관이었다. 거기다 해당 교단과 피지 정부(여권)와의 유착 때문에 외교적 난제까지 붙은 건 덤.


2.2. 시한부 종말, 베리칩 주장과 피지 이주[편집]


은혜로교회는 수백명의 신도가 모이는 교회로 급성장했지만 집단생활을 하던 신도 간에 폭언과 폭행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급기야 신옥주는 시한부 종말론과 베리칩 음모론을 주장하기 시작했는데 "유럽연합 브뤼셀 EU HQ 은밀한 곳의 슈퍼 컴퓨터가 관리하는 베리칩을 받게 되면 베리칩을 받은 사람만 경제활동을 할 수 있다. 우리는 베리칩을 받지 않은 자들이 맞게 될 세상에 대비해 환란을 피하고 자급자족이 가능한 베리칩에 자유로운 피난처, 남태평양 피지로 가야 한다”면서 자신을 유사 메시아[7]로 포장하더니 400여명의 신도들과 함께 피지로 건너가 집단 생활을 시작했다. 신옥주의 주장으로는 대략 "우리 교단이 펼칠 낙원을 해외 이리저리 60개 넘는 나라 돌면서 수소문하다가 안 되어서 결국 찾은 땅이 피지다"[8]라고. 그리고 이런 주장에 혹해서 넘어간 사람도 많았다. 일례로 아들을 교회에 뺏긴 한 어머니는 아들이 대학원 시험에 연일 낙방하면서 마음의 공황이 있던 때 저 말에 혹해서 넘어간 것 같다고 회고했다.

신도들에게는 피지에서 장밋빛 미래를 펼칠 수 있고 환란을 피한다면서 정작 교주는 피지에서 성도들에게 노동을 강요하는 앵벌이를 자행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으로 전해졌다.(참조) 그리고 신도들은 자신의 재산들을 교회에 위임한다는 각서를 쓰고[9] 재산과 여권을 뺏긴 채 감금 생활을 하면서 하루 14시간 넘게 돈도 못 받고 일하고 서로를 감시하도록 강요받았다. 결국 신도 20여 명이 탈출했다.(#)

교회측에서 피지에 가려는 사람이 헌금 명목으로 재산을 넘길 때 교회 명의가 아닌 대상자의 개인 명의로 거래했는데 교회 명의로 거래하면 외환법에 걸리리라는 것을 교회측 사람들이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외에도 신옥주 하나만을 향한 헌금 시스템인 '개미떼 군단'이라는 것도 존재한다.

그리고 이런 과정 역시 신옥주는 성경에 근거를 뒀다. 그것이 바로 십일조의 근거로 많이 인용되는 사도행전의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10] 이야기다. 그렇게 해서 신옥주는 피지로 가게 된 신도들에게 재산을 바치라고 합리화를 한 것이다.

2.3. 타작마당[편집]


파일:그알타작.jpg

괴로우라고 타작을 하고 마음 아프라고 타작을 하는거에요, 근데 세상(기성)교회는 그런것 없이 그냥 딱 한시간 나와서 '안녕하세요' 그냥 집에서 왔다 갔다 하시는 분들은 가시고 (중략) 교회만 오시는 분들은 가세요

2019년 8월 설교[11]


타작마당이란 죄를 고백해야 한다면서 신옥주가 서로를 서로가 타작하듯 때리게 하는 건데, 요약하면 은혜로교회식 사이비 구마의식에 해당된다. 내부고발을 했다는 이유로 끌려가기도 했지만 온갖 말도 안 되는 이유로 타작마당에 끌려가는 경우도 많았다. 단순히 뺨만 때리는 것으로 그치는 게 아니라 머리채를 질질 끌고 가기도 했다. 한 내부고발자가 제보에 따르면 나중에 가면 신옥주가 몸소 피해자를 강제 삭발하는 등의 강도 높은 집단 폭행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있었다. 서로가 때리게 하기도 하지만 '타작기계'라 불리는 전문 타작꾼을 동원하기도 했다.[12] 결정적으로 타작마당으로 인해 최소 1명 이상의 폭행치사자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13] 확인된 1명의 사망자는 70대 노인이었는데 스스로 운전도 잘 할 정도로 정정했지만 모종의 이유로 타작마당에서 집단 폭행을 당했다가 외상으로 인한 내부출혈이 있었고, 타작마당을 거친 뒤 일하다 쓰러지고 치료를 받을 수 있었음에도 스스로 거부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설교시간에 (내부 과다출혈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사망한 것이다. 참고로 이 피해자는 피지에 거주지[14]를 가지고 교회에서도 성실했는데, 그렇게 교회 입장에서 성실해 보이는 사람도 타작마당에 잘못 걸려서 변을 당한 것이다. 해당 사망자에 대한 신옥주의 설교 중 코멘트나 교인인 아들의 반응은 더 가관인데, 교주는 앞서 말한 '하나니아, 사피라'같은 꼴을 당했다면서 고인드립에 준하는 비난을 하였으며 사망한 노인의 아들 되는 재피지 교인은[15]은 자신의 아버지가 타작마당을 거친 것에 대해 "그렇게 심각한 폭행은 없었고 자신의 뺨을 자신이 스스로 때릴 정도로 자신의 죄를 스로 뉘우쳤다. 귀국해서 별 문제 없이 정상생활을 했다.", (취재진이 사망에 대해 묻자) "간경화로 돌아가셨다"면서 실제 상황을 축소하거나 사망에 대해서 교단이 왜곡한 사실을 받아들였고 아버지의 죽음조차 "인간으로 보면 안타깝지만, 생사여탈권은 하나님에게 있고요, 저희 아버님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은 거기까지였던 거지요"라고 말하면서 아들이라는 사람이 자신의 아버지가 불의에 당해 죽은 것을 아무런 심리적 동요도 보이지 않은 채로 덤덤하게 거리낌없이 말했다.

그럼에도 피해자들이 저항할 수 없었던 이유는 다음과 같다. 예를 들어 한국 타작마당의 경우 신옥주가 그날 주된 타작마당의 피폭자더러 '너는 피지 (당분간) 못 간다!'면서 해당 피폭자를 특정인들에게 격리시키라는 지시를 내려서 협박하고 그래서 '잘못 걸리면 그렇게 바라던 피지행이 좌절'될까봐 신도들이 저절로 데꿀멍하면서 "살아서 가겠습니다"운운하면서 울며불며 매달린다. 피지 현지에서의 타작마당에도 이러한 협박 과정이 적당히 섞여들어갔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이 구조의 최정점은 신옥주 모자로 추정된다. 사실상 교단 2인자이자 신옥주의 아들인 김정용은 심지어 자기 삼촌에게까지 타작을 시전하기도 했다. 심지어 김정용은 자기를 '체어맨'이나 'Mr. 대니얼 킴'이라고 하지 않고 그냥 '대니얼'이라고 평칭했다는 이유만으로 그렇게 부른 사람을 남성 타작기계 정장 여럿을 동원해서 무참히 폭행하기도 했다.

이 타작마당 역시 신옥주가 예레미야에 언급된 타작, 잠언 등의 구절을 기반으로 해서 다른 성경의 구절들을 자의적으로 해석해서 행한 것으로 여겨진다. 예를 들어서 시편의 대적자를 태형하리라는 구절 등이 그 근거라고 교리측에서 주장하는 식이거나, 요한묵시록 15장과 에제키엘서 15장을 자의적으로 결부시키는 식.

또한 타작기계로 활용된 사람들의 상당수 역시 비교적 멀쩡한 사람들이었다. 교회를 떠나보내던 다정했던 성격의 사람이 교회 안에서 잔혹한 타작기계로 변질된 것을 <그것이 알고싶다> 취재진을 통해 알게 된 나머지 친족들은 참담한 심정을 드러냈다.

2.4. 아동 학대[편집]


신옥주는 상기했듯 '타작마당'이라는 명목으로 아이들에게 부모를 때리라고 명령하기도 했으며, 아이들끼리 서로 때리라고 하거나 가족 혹은 상급자가 때리라고 명령해서 서로 때리게 하기도 했다. 어느 정도냐면 <그것이 알고싶다> 취재진이 입수한 아동들이 동원된 타작마당 현장영상이 있는데 해당 영상을 제보한 내부고발자는 그걸 차마 제대로, 찍고 나서도 맨정신으로 다시 보기 힘들 정도라고 술회했다.[16] 피지에 머문 아이가 최소 10여 명 이상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아이들은 대부분 학교에 다니지 않고 교회의 각종 잡일이나 전도 활동을 했다. 물론 피지의 아이들도 한국 교회 시설에서 부려지는 아이들도 대부분은 타작마당의 수렁에 빠져 몸이 성할 리가 없다. 그리고 경찰이 2013년 8월부터 4년 넘는 기간 동안 학생 20여 명이 학교를 안 다녔거나 한 학기에 1/4 이상을 결석했다는 것을 포착하기도 했다.(#1, #2)[17]


2.5. 정신질환자 감금 폭행[편집]


2012년경부터 은혜로교회가 미국 뉴욕시 퀸스 한인타운에서 한 가정집 지하실을 임대해 소규모 복음방(?)을 꾸릴 때 자행한 악행 중 하나로, 당시에도 개신교 이단을 비판하는 일부 주류교단 여론의 이슈가 되었으나 크게 알려지지 않았고, 그것이 알고싶다 1141회 보도로 다시금 전말이 빛을 보게 된 사건이다. 그들은 이미 아동학대에 장애인 학대까지 저지른 집단이라는 걸 입증한 사건.

사건의 피해자는 정인길의 아들로(이하 정□□), 나머지 가족들이 은혜로교회에 홀려서 떨어져 살게 된 걸로도 모자라 이 사건에 충격을 받은 그는 연일 국회 앞에서 이 사건으로 신옥주를 고발하며 처벌하라는 1인 시위를 계속 하고 있었다.

과거 정□□는 고질적인 조현병을 앓고 있었다. 그는 해당 종교를 알기 전만 해도 지속적인 통원 약물 치료를 하며 상태가 아주 나아졌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래도 비교적 정상적으로 학업을 할 정도로 호전되던 상황이었다. 그러다 신옥주가 병원 치료도 없이 정모의 질환을 낫게 해 준다고 정□□와 정□□의 누나(이하 정○○), 정□□의 모친이자 정인길의 배우자 박○○를 꼬드겨서 은혜로에 귀의하게 하면서 미국으로 이주했다.

가족을 미국으로 떠나보내던 도중, 정인길은 아들이 신옥주 일당과 단체 생활을 하다가 다리를 잘라야 될 정도로 심하게 결박당하고 폭행당한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약을 안 먹으니까 조현증 증세가 다시 도지고, 이를 억제한다면서 정○○의 남편, 그리고 신옥주의 친동생(+나머지 정장 2명)이 정□□의 팔뚝과 종아리를 결박하고 입막음하면서 타작을 쳤다는 것. 결박하고 폭행한 것의 영향인지 다리가 썩어들어가서 다리를 절단해야 했고 의족으로 대체했다.

그리고 그것 때문에 고발당했고, 미국 현지에서 소송이 이루어졌다. 정□□은 자기 의사표현을 할 수 없었기에 미국 공권력측에서 사건의 전말을 눈치채고 나서[18] 법정후견인을 선임해 주었고, 그 후견인은 한국계 미국인(?)인 황성호 변호사였다.

재판 와중, 정상적인 일반 요양원에서 치료받던 정□□를 박○○이 어느새 빼가서 귀국하게 하고(이는 사실상 막장 모친에 의한 납치다.)[19] <그것이 알고싶다> 2차보도 시점까지도 정□□는 과천 은혜로교회 일대에 유폐된 채로 지내고 있었다. 실제로 그것이 알고싶다 취재 당시 교회에 유폐된 정황이 포착되었는데도 교회 관계자들은 일관되게 '정□□은 교회에 없다!'고 우기고 있었다. 어렵게 박○○와 접촉했지만, '대답할 가치가 없는 이야기다'라는 식으로 취재진의 질문에 역시나 없다고 우기기로 일관했다. 더 충격적인 것은 2018년까지도 정□□에 대한 타작이 지속되었다는 것이다. 투약치료를 끊은 지 오래다 보니 질환이 도질 때마다 주변 신도들이 타작을 지속적으로 시전하고 있다고 전 신도들은 고발했다.

이에 대해 취재진은 지역 복지 공무원에 문의했다. 복지 공무원은 권한 밖의 일이라면서 실제 해결에 대한 의지는 보이지 않았다. 또 다른 복지 담당자 몇몇은 박○○은 사이비를 떠나면 자식을 생각해 주는 모습을 대외적으로 보여줬다고 하는데, 이런 실체가 있는지 처음으로 들었다고 한다. 그래도 양심은 있는지 경찰하고 연계하면 보호자와 분리를 시킬 수 있지 않을까...라고 넌지시 말을 던지긴 했다. 다만 이들이 인식은 해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것은 의지 문제라는 비판이 있다.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김재철 변호사의 발언.)

여튼 그걸 눈치챈 정인길은 아들을 빼내려고 교회 측과 접촉하지만 교회 측의 완강한 저지에 포기하고 1인 시위를 시작한 듯하다. 사실 <그것이 알고싶다> 1135회 보도에서 한 남성이 가족을 빼기 위해서 교회 측과 실갱이하던 과거 보도자료를 보여줬는데 그 남성이 바로 정인길이었던 것.

정씨 일가의 친척도 정○○이 신옥주에게 빠져서 변질된 것에 안타까워했다.

이에 대해서 신옥주는 '정□□은 잘 지내며 간증 영상도 유튜브에 올렸다. 정□□이 간증 영상에서 말하는 것도 가관이다. 사실은 본심이 아니고 협박 아래 미리 주어진 대본을 읽는 건지, 아니면 정말로 세뇌당해서 그렇게 말하는 건지도 모른다..그러니 그들이 말하는 건 거짓말이다.'라고 주장했고 정○○, 박○○은 정□□을 결박한 이유는 정□□이 마약을 투약했고 마약 증세가 나타났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보호조치로 결박한 것이지 폭행은 없었다고 항변했다. 그러나 마약 운운도 말이 안 되는 게, 정□□이 마약 복용을 했다는 의료 기록이 전혀 없었다는 점에서 논파된다.

그리고 황 변호사는 이때 현지 경찰이 범인의 자백을 받았으니 더 수사하지 않았다고 생각해서 사건을 종결해 버린 게 안타깝다고 말한다. '조금만 더 수사했다면 은혜로교회의 실체를 알았을 수도 있을 텐데...'라면서. 하지만 이와 관련 없이 소송은 지속되었고 결과는 신옥주 측의 패소로 끝났다.

2018년 정○○은 피지 그레이스 로드 팜(이하 GRF)계열이 소유(?)한 듯한 상가의 한 점포에서 직원으로 근무하고 있었음이 밝혀졌다. 이 사건에 대해 <그것이 알고싶다> 취재진은 이 사건에 대한 의견을 묻기 위해 피지에 취재하러 갔을 때 그녀를 취재하러 갔으나, 처음에는 인터뷰 약속을 받아놓고 정작 대답이 없어서 폐점 시간 쯤에 그녀를 찾아갔더니 그녀는 취재를 거부하고 건물주에 취재진을 쫓아낼 것을 요구했다. 건물주(피지 현지인 추정)는 걸쭉한 욕설을 취재진들에게 영어로 내내 내뱉으며 다시 접근하면 신고해 버린다 운운하며 취재를 방해하였다.

다행히도 2019년 SBS의 보도 등 뉴스를 접한 과천 지역 장애인 권익단체가 공권력과 협조해서 정씨를 교회로부터 다시금 강제로 분리할 수 있었다. 정씨의 보호자 및 교회 측에는 접근금지명령을 때렸다. 정씨는 이후 제3의 치료소에서 요양하게 되었다.

2.6. 합동 결혼식, 그리고 연애 권리의 박탈[편집]


그리고 통일교에서나 할 법한 합동 결혼식도 하는 기행을 벌였다. 물론 스케일은 통일교보다 훨씬 작지만, 그 수법이나 의도는 다른 의미로 더더욱 기가 막힌다.

신옥주는 피지 현지의 아무 청년들과 처녀들을 지목해서 갑자기 결혼하라고 지시했다. 그러고 속이 시커멓다면 웨딩드레스도 입을 자격이 없다는 명분으로 웨딩드레스 따위 없이 GRF계열 단체 티를 입은 채로 모여서 신옥주 설교만 듣고 끝(...). 더 웃긴 건 신옥주 본인은 이걸 세기의 결혼식이라고 자화자찬했단다.

그런데 사실 이 합동 결혼식은 신옥주 아들 김정용의 세습구도와 간부 권력[20]을 확고화하기 위한 쇼에 가까웠다. 신옥주 입장에서는 헛말로 세기의 결혼식 운운한 게 아니었던 셈. 나머지 강제로 맺혀진 쌍들은 사실상 들러리 확정. 이 들러리 커플들은 예배볼 때나 서로 얼굴을 볼 수 있도록 떨어져 지낼 수밖에 없었으며, 신옥주는 이들 들러리 커플들에게 출산의 권리도 박탈해 버렸다. 역시나 이렇게 해야 되는 이유를 신옥주는 그녀의 독자적인 성경 곡해[21]로 변명했다.

피지에서 탈출했다는 송○○는 합동 결혼식과 무관하게 피지 현지에서 일하면서 마음에 드는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그 연애감정을 신옥주에게 고백했더니 신옥주가 노발대발해서 예배 쉬는 시간에 끌고 가서 삭발을 해 버렸다고 한다. 송○○는 그런 연애 권리도 영어 잘하고 간부가 될 만한 소질이 있는 소수의 이들에게만 주어지는 거라고 고발했다.("그 사람의 뇌에는 이미 계급이 정해져 있어요.")

거기다가 피지에서 힘드니 한국으로 귀국하고 싶다는 말에 아예 찍혀서 타작꾼들에 의해 거의 빈사 상태까지 구타당하다 간신히 목숨을 부지하고 탈출했다고 한다.[22] 그리고 송○○이 타작당하는 것을 본 몇몇 신도도 충격을 먹어서 피지에서 이탈한 것으로 보인다.

2.7. 피지 정부와의 유착실태[편집]


은혜로교회는 피지 현지에서 사업을 벌이면서 피지 제일당 정부와 유착했고, 일약 피지의 신흥 재벌이 되었다. 물론 피지 현지 교단들도 은혜로교회가 사이비라며 비난했지만, 신도들을 착취해 벌여들인 돈으로 프랭크 바이니마라마 피지 수상을 비롯한 정치인들과 FBC, 피지 선 같은 주요 언론들을 매수해서 묻어 버린 것이다. 2018년 기준으로 사업규모가 한화 500억원, 당시 피지 GDP의 1%에 해당되는 금액으로 피지 기준으로는 꽤 큰 규모의 대기업이 된 것이다. 그게 어느 정도였냐면 소유한 농토만 해도 무려 180만평에, 농토에서 재배한 수확물을 가공하는 식품공장도 세웠고 거기에 더해 피지 국립대학교와 제휴하고 문어발식 확장도 단행하여 식당(그레이스 키친, 아이러브스시, 그레이스로드 치킨, 퓨어그린, 써니피자, 스노우 하우스, 누들스토리)[23]과 카페, 화장품 판매점, 슈퍼마켓 체인(트루마트), 철물점, 건설사, 치과병원. 미용실(그레이스 뷰티), 리조트 호텔까지 차렸으며 피지 모빌의 지분 상당수까지 인수해 5개의 주유소까지 직접 영업하는 등 피지 경제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된 것이다. 이 유착을 주도한 것은 은혜로교회의 자회사·법인격인 그레이스 로드 팜[24]이었고, 그레이스 로드 팜의 대표인 신옥주의 아들 김정용이 그 장본인이다. 김정용은 GRF로 사업을 확장해 가면서 피지 수상은 물론, 정부부처 장관들과 친분을 당당히 과시하고 다녔다. 심지어 GRF의 건설계열사[25]는 새로운 정부수반 청사 리모델링/건설 건까지 수주를 따내서 절찬리에 공사 중이기까지 했다. 물론 그렇게 거하게 사업을 벌였다고 해도 신도들이 받은 돈은 별로 없었지만 피지 정부 및 뒷사정을 모르는 원주민들 입장에서야 고생하는 건 한인들이지 피지인은 아니었기 때문에 더욱 땡겼을 것이다. 거기다 착취를 눈감는 조건으로 뇌물까지 받을 수 있었으므로 더욱 금상첨화였다. 참고로 착취 정도는 사전에 자금을 얼마 냈는지에 따라 달랐다고 한다. 돈을 많이 내면 그럭저럭 좋게 대우했지만 돈을 덜 냈거나 하면 매일같이 잡일을 도맡아 해야 했고, 그만큼 더욱 열악한 상황에서 일해야 했다.

2017년 11월 28일에는 은혜로교회 사업체 주도로 야사와섬 리조트[26]를 건축하는 과정에서 인부들을 배로 태우고 가다가 선박 사고로 인해 3명이 사망했는데, 선원 중 구조된 9명은 피지인이고 나머지 3명은 은혜로교회 한국인 신자들이었다. 문제가 된 것은 교회 측에서 한국인 신자들의 사망 사실을 유족들에게 은폐하려고 했다는 점이다. #

그럼에도 <그것이 알고싶다> 취재진이 신옥주 구속에 대한 반응들을 현지 GRF 사업체의 말단 직원들에게 물어보니까 좀 수상하게도 하나같이 신옥주의 무고함을 강조하고 있었다.[27]

그리고 GRF의 주 사업장 중 하나인 나부아 농장을 취재했는데 농장 내에 타작마당 장소나 징계방이 있다는 의혹에 대해 실명까지 당당히 드러낸 간부들은 그런 거 없다고 주장하고 있었다.

또 신도들의 재산을 갈취하고 신도들을 무임금으로 부려먹는다는 의혹에 대해서 '투자'한 만큼 기업에 대해 소유권을 갖고 협동농장식의 운영을 하는 것이며 누가 누구를 갈취하는 구조가 아니라며 주주목록까지 뽑아와서 포장했지만 GRF 측에서 보여준 주주목록 문서에는 이상하게도 모두 이름은 가려져 있었고 그걸 취재진이 보려 하자 GRF 간부들은 극도로 방어적인 태도를 보였다.

현지 교민들도 은혜로교회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는데 은혜로교회 신도들과 교민들 간의 교류가 별로 없었기 때문이었다. 은혜로교회가 차린 GRF는 피지 정부에서 크게 밀어주었기 때문에 유명해졌지만, 그와 별개로 종업원들이 현지 교민들과 교류를 하려고 해도 시간 여유 자체가 부족했던 상황이었고, 그나마 탈출 신도들이 교민들에게 도움을 청해서 어찌어찌 빠져나가서 그나마 정보가 쌓이게 된 것이었다.

그런 이유로 인해 은혜로교회는 타 종교나 비신자 교민들에게도 적대적이며 일례로 난디에 있는 타 교단 한인교회가 은혜로교회 공청회 내용이 담긴 유튜브 페이지를 교회 홈페이지에 게시했다는 이유만으로도 교회 건물에 쳐들어와서 폭행하고 행패를 부린 적이 있다. 이에 교회 담임목사는 피지 경찰에 이들을 고발했지만 이들은 솜방망이 처벌만 받았다.

JTBC에 보도된 바에 따르면 심지어 이들의 행패는 현지인에게도 이루어졌다. GRF 2인자 김정용의 집 근처에는 합숙소가 있었는데, 합숙소에서 흘려보내는 음식물 쓰레기가 이웃 세대에 민폐를 끼쳤다. 이에 해당 세대가 관청에 민원을 제기하자 김정용 일당이 민원을 제기했다는 이유에 대한 앙갚음으로 패거리를 보내 창문을 깨고 (그게 불편하면 아예 지금 살고 있는 곳에서 꺼지라면서) 세대주 부부를 폭행하였으며 심지어 살해 협박까지 가했다. 참고로 이 당시 행패를 부린 일당 중에는 타 교단 한인교회에 행패를 부린 이들도 포함되어 있었다. 이에 피해자는 김정용 일당을 폭행과 무단침입으로 경찰에 고발했으나, 분명히 의사 소견서까지 제출했는데도 경찰은 마찬가지로 김정용 일당의 폭행혐의를 은폐하고 무단침입죄만 김정용 일당에게 적용해 버린 것이다.

2.7.1. 이들은 왜 피지 정부와 유착했는가?[편집]


신옥주: 피지가 우리나라다 이말이야!

신도일동: 아멘!

신옥주: 하나님이 주신 우리나라다 이거야!

신도일동: 아멘!

신옥주: 낙토에, 돈이 모이면 낙토에 보내야 해? 안 보내야 해?

— 피지 이주의 명분을 설교하는 신옥주. (c.2016/03)

먼저, 이들의 피지 정착이 별다른 장애물도 없이 진행된 까닭은 피지의 이민 제도의 허술함을 그들이 악용했기 때문이다.

거기다가 신옥주가 피지로 진출했을 타이밍일 2016년경에는 기가 막히게도 태풍 '윈스턴'이 피지를 강타하면서 피지 각지에 심각한 피해를 입혔는데 이를 복구하는 과정에서 은혜로교회 인부들이 개입했고 피지 태풍 복구를 계기로 교단이 피지 정부의 신뢰를 얻게 되어서 허술한 이민제도와 시너지를 이루어 별 무리 없이 정착할 수 있게 되었던 것이다.

그런데 그보다 더 심각한 것은 은혜로교회 측은 피지를 이용하는 걸 넘어 프랭크 바이니마라마 정부와 유착했다는 것이다. 이들의 저의는 김정용을 현지 정부부처 및 피지제일당과 관계를 쌓은 다음에 정계로 진출시켜서 김정용을 총리 자리에 앉힌 후 피지를 정치적으로 지배하려는 야욕이었다. 실제로 신옥주도 한 설교에서 이를 합리화하기도 했다.

만일 더 늦었더라면 이 사태는 한 사이비 교회의 신도 착취 사건을 넘어서 피지 국민들에까지 피해가 골고루 갔을 것은 자명하며[28], 과장 보태서 표현하면 2009년 마다가스카르 정치 위기 시즌 2가 될 뻔했다.

다만 정계에 진출하기도 전에 사건이 터졌기 때문에 피지 사회자유당, 인민동맹, 국민연합당을 비롯한 주요 야당들과 현지 교단 및 교민들은 이 사건을 알아내서 은혜로교회의 실체를 알게 되었다. 피지 정보국에서도 이 사태를 인지한 익명의 요원이 스스로 조사하려 했지만 번번히 알 수 없는 한계에 부딪혔다고 JTBC 인터뷰어에 회고했다. 현지 학교에서는 학대당하는 한국의 사이비 교회 아이들을 걱정하기도 했으며, 나부아 토지를 소유하던 부족장은 GRF측에서 학교를 지어주고 한국식 밭농사를 소개해 준다고 공약했지만 정작 학교 짓는다고 해 놓고서 제대로 짓지도 않으며 전수해 준 농법은 한국식이 아닌 태국식이어서 GRF측에 법적인 조치를 고려 중이라고도 밝혔다. 피지 현지에서도 사이비 종단이 피지 경제와 정치를 좌지우지하려는 꼴을 보고 개탄하는 목소리가 있었다.

실제로 경찰이 나와서 피지의 GRF 인원들을 검거할 뻔했으나 피지 정부에서 지시가 떨어지더니 도로 취소된 적이 있다. 경찰이 출동하기 전에 김정용이 신도들을 규합해서 한 설교도 가관인데, "성도님들 각오하세요! (피지 경찰들은) 아무것도 아닌 겁쟁이들이에요! 이 나라, 우리나라예요! 여기서 영원히 삽시다! 한번 이기고 올게요"라고 대놓고 외치기도 했다. 그리고 2018년 말에 치러진 선거에서 피지제일당이 이기며 진상규명 작업이 늦어졌다.


2.7.2. 피지 피해자들은?[편집]


2018년 여름에 현지 공권력이 일시적으로나마 여권을 압수하고 피해자들의 귀국 의사를 물었는데 세뇌되었는지 귀국의사를 내비친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 결국 그들도 강력한 공권력의 개입이 있기 전까지는 교회에 전재산을 책잡혀서 학습된 무기력 상태에 빠진 채로 방치될 가능성이 높아졌으므로 안타깝다. 세뇌되지 않았어도 전 재산을 교회에 바친 상태인데 어차피 한국으로 돌아가봤자 무일푼으로 더 힘들게 살 바엔 그냥 여기서 살겠다는 소리.[29]


2.8. 베트남을 향한 중간 멀티 확장[편집]


신옥주가 구속되기 얼마 전인 2018년경부터 베트남 하노이 교민사회에서 은혜로교회의 하부 조직이 세력을 펼치는 움직임이 포착되기 시작했다. 구속 얼마 전의 신옥주 설교를 보면 교주 차원에서부터 루가의 복음서 달리세운 70인을 운운하며 은연중에 암시하고 있었다.

피지에서 했던 것처럼 대놓고 그레이스로드라고 쓰면 경을 칠 테니 베트남에서는 '파라다이스', '사과나무'[30], '새창조교회' 등의 위장명칭을 내세우며 각종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었다. 물론 파라다이스라는 기업과는 무관하다.

이들의 하노이의 부촌에서 한 건물을 사 놓고 미용실, 찜질방(생기방이라는 명칭으로 되어 있음), 카페 등을 운영하고 있었다. 물론 교회도 있는데 이들의 교회는 사업체 빌딩에 입주한 카페 뒷문으로 통해 3층으로 가는 식으로 교묘하게 숨겨 놓았다. 거기다가 한인 교민잡지까지 인수해서 발행인이 피지에서 파견온 이○[31]라는 간부 명의로 되어 있었다. 그러다보니 대놓고 교민잡지에 교회 광고가 나올 지경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베트남에서 물건, 자재를 구매하거나 인력을 아웃소싱하고 자금을 피지로 보내기도 하면서 베트남지부는 일종의 중계 전초기지 역할도 하고 있었다.

이들 교회는 한인사회에 침투해서 한인 개신교인들을 빼갔는데, 당연히 대놓고 '우리 은혜로교회요'라고 하면 눈총받을 테니 자기들이 운영하는 찜질방, 미용실을 이용하라면서 할인쿠폰들을 뿌릴 겸 은연중에 포섭할 한인교회 목사를 비난하는 식으로 혹하게 해서 끌고 갔다. 그리고 하술할 <그 피고가(하략)>찌라시도 배부했는데, 한인교회 관계자는 이걸 보고 확신하면서 앞으로 자기 교회에 은혜로 관계자는 출입을 엄금한다는 경고를 붙였다.

그리고 SBS의 보도를 접한 교민 개신교 사회는 이를 증거로 제출해서 베트남 종교위원회[32]에 공문을 보냈고 종교위원회는 이를 수락했다. 사실상 거의 허가되기 직전에 간신히 저지된 것.

타작마당은 베트남에서도 예외가 아니었다. 거기다 베트남 교인들에게는 소금 24g을 탄 소금 소태물을 강제로 먹이기까지 하는 사실상의 물고문을 시행하기도 했다.[33] 찜질방이나 각종 사업체에서도 하루가 멀다하고 벌어졌다.

신옥주도 베트남의 최고급 아파트 방을 별채로 소유했으며 심지어 아침전담, 청소전담 하인으로 쓸 교인까지 고용하기도 했다.

SBS 취재진은 베트남 현지교회 담당자인 이○에게 소금물 관련 문의를 했으나 그는 "소금을 왜 먹이는지는 한국의 소금장수한테 물어봐요"라면서 동문서답을 하지 않나, 타작마당 이야기를 꺼내자 갑자기 트리거링이 와서 취재진을 내쫓았다. 취재진을 내쫓으면서 이○ 옆의 교회 관계자는 더 나아가 "우리나라가 복받는 게 신목사님 때문이에요. 여러분들 회개하고 돌이키지 않으면 큰일납니다."라면서 거들기도 했다.

2.9. 피해자의 호소[편집]


파일:그알피지.jpg

신옥주의 만행의 결과로 은혜로교회에 빠져 인질로 책잡힌 신도들 때문에 그들과 그들의 가족 사이에서 가출, 이혼, 직장·학업·양육 포기 현상이 빈번하게 나타났다. 심지어 과천의 교회 부지 주변 주민들의 증언에 따르면 은혜로교회에 빠진 아내를 찾으려는 남편이 경찰까지 동원해서 교회에 추궁하려 해도 교회 관계자의 제지로 막혀서 결국 못 찾을 정도[34]로 피해자 가족들이 은혜로교회에 빠진 가족을 빼려 백방으로 노력해도 피해 신도들은 아이들까지 철처히 세뇌된 데다[35][36] 교회의 통제가 철옹성이라 번번히 실패했다. 참다 못한 피해자 30여명이 2016년 은혜로교회피해자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탈퇴자와 피해 가족들은 은혜로교회가 피지에서 탈출하려는 신도를 ‘타작마당’이라는 이름으로 집단 폭행하는 등 사이비 종교집단의 전형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수사를 촉구해 왔다.

피해자 조모씨는 “지금까지 피지에서 탈출한 신도만 5~6명에 이르는 등 문제가 커지자 외교부에서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 사건은 종교 내부의 문제가 아니라 사이비 집단의 반인륜적 사기 행각에 불과하다”고 목청을 높였다. 그는 “아직도 가족들이 피지에서 생활하고 있다. 그들은 조만간 신옥주가 석방된다며 사건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다”면서 “대한민국 국민 400여명이 피지에서 감금 및 폭행, 노동력 착취를 당하고 있는데 정부가 손놓고 있을 때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인터뷰에는 일정 응하지 않았고, MBC 인터뷰에는 응하기는 했지만 현지 교민들의 증언에 의하면 출국하려고 하는 사람들을 잡아서 다시 끌고 온다는 얘기가 돌아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


3. 법적 공방[편집]



3.1. 대한민국[편집]


2018년 8월 26일, 경기남부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신옥주와 이 단체 지도부 3명을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신옥주 등은 지난 24일 입국하려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체포됐다. 신옥주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다 성경에 그렇게 써져있었고, 나는 하나님 앞에 당당하다. 속법의 잣대로 판단하려니 건방지다'는 식으로 뻔뻔한 자세를 유지했다. 거기다 아동학대 혐의를 받은 타작기계(왜 이런 직책이 있는지는 하술) 최○○씨는 언론 취재진에게 묵언으로 일관하다가 '죄짓지 마세요'라는 말을 하기도 하였다.

구속 이후 첫 공판이 열렸는데, 1심부터 변호사를 6명씩이나 선임했다고 한다. 이에 피해관계자들은 "돈이 많으니 저런 변호사를 써서 나오는구나, 그 돈들은 착취당하는 우리 가족들에게서 쥐어짠 걸 생각하니...", "자기 아들 살리겠다고 피지 400명을 쥐어짜 죽이는 거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경악했다고 한다.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 2019. 7. 29. 선고 2018고단1316, 2018고단1472(병합) 판결

2019년 7월 29일 수원지법에서 열린 1심 판결에서 신옥주에게 공동상해, 아동방임 교사 및 상법 위반 등으로 징역 6년을 선고하였다. 신옥주의 동생과 교회 관계자들도 공모 관계를 인정하여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신옥주와 교회 측은 판결이 너무 과하다며 반발하였으며, 검사 측에서도 항소하였다.

그러나 2019년 11월 5일 항소심 재판부(수원지법 형사항소8부)는 신옥주의 형량을 징역 7년으로 상향하였다. 또한 앞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공범 2인에 대하여 유예를 취소시키고 실형을 부과했다. 피고인 측에서만 상고하였다.

2020년 2월 27일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목사 신옥주의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상해) 및 특수감금 등 혐의 상고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아울러 신옥주에게 8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 및 10년간 아동관련기관 취업 제한을 명했다. 신옥주와 함께 재판에 넘겨진 교회 관계자들에 대해서도 각각 유죄가 확정됐다.###


3.2. 피지[편집]


한편 피지 현지 공권력의 수사는 뭔가 좀 더뎠다. 하지만 경찰이나 양심있는 공권력 일부는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한 듯하다.

이는 2018년 11월 피지 총선의 영향도 있었다. 하지만 총선에서 피지제일당이 득표율과 의석수가 감소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과반을 넘게 차지한 것으로 나온 데다(27석/51석) 피지의 주류 언론 역시 피지제일당 및 정부 공권력과 유착이 심해서[37] 제대로 된 진상규명은 미뤄질 가능성이 커졌다. 홍보 영상에서는 실체가 밝혀진 이후에도 세를 과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신옥주 구속과 SBS 보도의 여파가 외신(더 가디언)에서도 보도되었고[38], 더 가디언의 보도는 영연방 영향권에 있는 피지 현지에도 알려진 탓에 GRF의 기세는 이전만 못하다는 현지 교민들의 증언이 나왔다. 음식점은 장사가 안 되며 화장품 가게는 이들의 실체를 알아챈 납품업자가 물품 공급을 중단하였고 야사와 섬에 건설하려던 리조트는 건설을 중단해 버렸다.

그러나 이후 유야무야되어서 프랭크 전 총리가 트루마트의 신규 오픈 행사에 대놓고 참여하는 모습을 보이고 사업체도 잘만 운영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폭로의 영향으로 일부 사업체는 장사가 잘 안 돼서 접었지만, 그럼에도 피지 수위권의 요식업체라는것은 변함이 없다.


4. 이후 현황[편집]


신옥주를 비롯한 수뇌부 일부, 타작기계 몇 명이 구속되긴 했지만 잔당들은 여전히 끈질기다. 그나마 가장 솜방망이 처벌을 받은 최씨는 1년 수감이 끝나자마자 교회에 복귀해서 잔당들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물론 타작마당은 계속되고 있다. 한국에 있는 이들은 이들대로 설교를 통해서[39] 잔존 신도들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40] '우리 목사님 힘내세요'라면서 단결을 촉구하고 있었고, 한국에서는 찌라시[41]를 배포하거나, SBS와 경찰을 비난하는 현수막을 내걸거나, 홍보 차량을 끌고 다니기도 한다. 피지의 교회 세력 및 유착 세력도 끈질김을 과시하고 있었다. 반면 과천 교인촌에 있던 사람들은 일부가 베트남이나 피지로 빠지거나 교인촌에서 방을 뺀 다음에 예배가 있는 날이면 멀리서 은혜로교회 본원까지 오는 식으로 흩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새창조교회라는 이름으로 위장명칭의 새끼교회를 낳았으며, 이는 베트남에서 전개했던 사과나무 교회와 비슷한 방식이다. 그리고 그걸로도 모자라 신옥주 구속 이후로 추정되는 시기에 한국에서는 <뉴월드 애플트리>라는 해외 봉사를 명목으로 하는 NGO를 전개했는데 사과나무 교회와 로고가 99% 같아서(NGO라는 글자가 적힌 거 빼고) 조금만 이 교회의 실체에 대해 알면 이 단체가 은혜로교회의 위장 단체라는 걸 눈치채기는 쉬웠다. 거기다 말이 봉사단체지 사실상 페이퍼 컴퍼니의 역할을 하고 있다. 관계자들은 하나같이 자기들은 은혜로교회와 무관한척 발뺌했으나 이리저리 돌려 말하는 모습으로 인해 거기서 거기. 그리고 정부는 이들의 실체도 모르고 NGO조직 설립을 허가해 버렸다(...). 다만 SBS의 보도 등을 모를 리가 없었기 때문에 SBS에서의 공문 서신에 따르면 그들의 행동에 어떠한 문제가 있고 발생하고 있다면 언제든 조치하겠다고 답변하였다.

이제는 유튜브도 각종 위장명칭으로 굴리기 시작했다. 열매TV라는 이름의 유튜브 채널[42]은 겉보기에는 별다를 게 없는 개신교 계열 채널로 보이지만 이 채널의 어느 영상에서는 "이 사람의 리더는 반드시 여자라야 합니다"라면서 신옥주나 교단의 존재를 암시하는 말들이 나온다.

사이비 연구가 탁지일 교수에 따르면 이미 이들은 피지에서 자급자족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춘 상태이며, 그렇기 때문에 신옥주 재판만 버티면 언젠가 다시 교세를 복구할 수도 있으니까 잔당들이 발악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피지에서 자급자족에 얼마나 집착했는지 호주/뉴질랜드에서 농업 전문가도 초빙했으며 피지 주요 수뇌부 중 한명인 이○○은 원래 모 농과대학 최초의 여성 교수이고 분자세포생물 분야 등으로 논문을 여럿 발표한 적도 있는 농업 관련 엘리트였다. 그러다 신옥주에게 발탁된 이후 피지를 개척하면서 신옥주 일당의 피지 개척에 상당한 보탬이 되었다.[43]

결국 신옥주는 피지 입국금지 처분을 받았다.

이외에도 요식업 사업에 진출하고 있다는 의혹이 강한데 GR해마루감자탕[44]과 GR해마루도시락이라는 이름으로 운영하는 사업체가 이쪽이라는 설이 있다. 즉 GR이 Grace Road의 약자라는 것. 거기다 과천 본점은 교회가 있는 곳에서 불과 600m 떨어진 곳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은혜로교회답게 고용관리조차 정상적이지 않아서 사실상 식당 직원들은 무급으로 일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탈퇴자의 증언에 따르면 피지 현지 사업에 난항을 겪는 건 여전한데 거기에 팬데믹이 일조한다고도 했다.현대종교 보도 기독교데일리굿뉴스 보도

2022년 12월 14일에 치러진 피지 총선에서 정권교체가 이루어졌고, 피지제일당은 실각하여 야당으로 전락했다. 2023년부터 수사가 이루어지기 시작했으며 토지 편법취득 및 대출을 가지고 수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중이다.

2023년 3월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를 통해 광고를 올렸다. "은혜로교회 신옥주 목사님과 성도에 대한 송사를 변론한다" 라는 제목인데 하필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의 공개로 사이비 종교 전반에 대한 경각심이 강화된 상황에 광고를 띄워 버렸다. # 피지에서의 입지도 약해지니 발악한 것으로 보인다.

2023년 9월, 정권교체가 이루어진 피지 신정부가 인터폴 적색수배령이 내려진 고위급 인사 7명을 추방하기로 했다. #

5. 어록[편집]


한국에 오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는데, 사람들이 전 재산을 교회에 기부하고 갔기 때문에, 한국에 오면 그냥 무일푼인거에요. 그러니까 피지에 있기도 싫지만 한국가도 마당한 대책이 없는 거에요

— 경찰청 인터폴계 전재홍 계장


본인이 생각하고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었던 그 문제를 자기가 전폭적으로 신뢰하고 카리스마 있는 그 종교 지도자가 설교라는 종교적인 틀을 가지고 전달했을 때, 「나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구나」 그런 눈을 갖게 된 후로부터는 상식을 넘어설수 있는 종교적인 심성이 만들어 지는 겁니다.

— 부산장신대 신학과 탁지일 교수/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인터뷰


그들은 (피지라는 낙원을 개척하면서 누릴) 주인이 아니라 현대판 노예였고, 그들은 자발적인 이주나 그런 것이 아니라, 강요된 노동이요 감금이었음을 스스로 받아들인다고 생각하면, 그건 그들에게는 공황상태거든요. 꿈과 현실의 부조화 속에서 그들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서 그들이 만난 현실을 그들의 꿈으로 포장하는 것이지요.

— 부산장신대 신학과 탁지일 교수/ <그것이 알고싶다> 인터뷰


이제 엄마 본인은 그거를 이제 맞다고 확실히 믿고 있고, 자신이 잘못한 것을 인정하고 (타작을) 맞는거니까 자기는 그런 것도 감사하다고 그러니까 저도 좀 많이 안 좋았어요.

(김태경 질문: 근데 엄마랑 헤어졌잖아?)

불편한 점은 있을수 있겠지만, 크게 보고 싶다거나 그립지는 않아요

—최○○, 전 신도였던 당시 청소년. 어머니가 교회에 빠져서 편부가정으로 해체됨


엄마를 그리워하지 않는데, 그 경험에 대해서 아직 정리도 안 되었을 뿐더러, 엄마가 엄마처럼 경험되지 이제 경험되어지지 않은 거에요. 오로지 일방향이에요. 목사만을 바라보는, 모든 신도 하나하나가 목사만을

— 김태경 교수, 우석대학교 심리학과


신옥주: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신도 일동: 예 알겠습니다!

신옥주: 그럼 내가 하라고 해서 억지로 하는것입니까? 자원이야 순종이야?

신도 일동: 순종입니다!

신옥주: 아이고 봐라! (웃음) 이렇게 잘 알아듣네! 자원순종 봐라 말귀 알아듣잖아?!

—신옥주의 설교, (c.2018/02)


다시 다짐을 했습니다. 은혜로교회가 이 지구에서 존재 자체가 없어질 때까지, 저는 끝까지 갈 겁니다

— 나○○, 피해자 전 신도.


아니, 그런 방법 없을까요? 동생이라도 좀 구해오는, 미성년자인데요... 법적 보호자가 미쳐있잖아요, 피디님... 무서워요, 많이 변해있을까봐

— 최○○, 피해자 전 신도


만약 피지에 진출한 GRF사가 타작마당이라는 폭력 없이, 모든 성도들에게 합당한 대우를 하고 임금을 지불하면서 지금까지 사업을 확장시켰다면, 많은 국민들이 많은 성공을 축하하고 자랑스러워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선량한 사람들이 헌납한 재산과 노동력을 착취해 부와 권력을 쌓았다면, 그 결과와 맞먹는 법적 책임도 면할 수 없을 것입니다.

(중략)

신옥주 목사가 성경이 아닌 법의 심판을 받을 때까지 취재를 멈추지 않을 생각입니다. 아무리 자의적인 성경해석이라도,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거스르는 믿음은 결코 용납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 MC 김상중. <그것이 알고싶다> #1135 엔드 코멘트.



6. 언론 보도[편집]



  • 2022년 뉴스타파에서 피지에서 여전히 실력행사하고 있는 은혜로교회를 탐사보도했다. #


[1] '로'는 조사 '~로'가 아니라 길을 뜻하는 路를 의미한다.[2] 에덴원공동체는 지금은 다른 이름으로 변경되었으며 당시 대표는 김**이었다. 에덴원은 순수한 사회봉사단체로 신옥주씨는 이 사건이 일어나기 20년 전 1년여를 이 단체에서 함께 봉사활동을 같이 해 왔으며 신옥주씨는 이후 자유롭게 스스로 탈퇴하였다. 에덴원이 이단 교회라는 표현 자체가 오류이며 더욱이 5개 교단으로부터 이단 판정을 받았다는 표현도 허구의 모함이다. 대한민국 기독교계에서 5개 교단으로 이단판정을 받을 정도라면 이단 목록이 총 망라된 '현대종교'의 이단명부에 올라와 있어야 한다. 신옥주가 마치 에덴원과 연관이 있는 것처럼 보도한 SBS 그것이 알고싶다 1141회 방송에 대해 언론중재위원회에서 정식으로 반론보도 조정합의가 이루어짐에 따라 SBS 그것이 알고싶다 1151회 방송에 반론 보도문이 방송되었다.[3] 예장합신은 여성 목사를 인정하지 않는 보수 교단이므로 신옥주가 예장합신 소속이라는 설은 사실이 아니다.[4]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총신측)과는 무관하다.[5] 간부 장○○, 나○, 양○○, 이○○ 등은 ○○선교회라는 타 단체에 소속되어 있다가 신옥주의 설교에 지적 충격을 먹거나 그들 딴에는 그 교단에 부조리와 기괴한 교리에 실망해서 은혜로로 갔다고 간증했다. 한 간증에 따르면 자기가 원래 소속된 교단은 순교 연습을 명분으로 자해하는 교단이었는데, 그건 아니다 싶어서 은혜로로 갔다는 식이다. 그래봤자 폭력의 객체가 자기 자신에서 (신옥주와 핵심 간부를 제외한) Free for all로 바뀐 것뿐이다.[6] 인성과 신성이 분리되어 있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을 부인하다가 총회 자리에서 수정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다.[7] 요한묵시록에 언급되는 '열두 관의 여인'의 현신이 본인이라고 주장했다.[8] 사실 이 과정에서도 은혜로교회식 체리피킹 성경해석이 등장하는데 피지 원주민들이 피부가 까무잡잡하다는 이유로 그들이 노아의 둘째 아들 함의 후예들이라는 논리를 펼쳤다. 물론 피지 원주민들은 멜라네시아계와 폴리네시아계의 혼혈로 창세기가 쓰여질 시기의 유대인들이 알 리가 없었다. 니그로이드들을 함의 후예로 보는 인식을 약간 비틀어서 본 듯.[9] 다시 말해서 교회가 피지에 사람을 보낼 때 그 사람의 재산을 사실상 볼모로 잡고[10] 개역판 기준. 공동번역 등에서는 '하나니아스', '사피라'로 표기. 이들은 자기들 소유의 땅을 팔아 헌금으로 내놓으려다 일부를 횡령한 뒤 베드로 앞에서 땅의 전부를 바쳤다고 거짓말을 했다. 이것은 하나님을 속이는 행위라는 베드로의 일갈을 듣고 그 자리에서 숨졌다.[11] 신옥주 목사의 옥중 간접설교로 추정됨[12] 독자연구 전직 권투선수가 이 교회로 귀의했다는데, 어쩌면 신옥주는 그를 타작마당으로 활용하기 위해 끌어들였을 수도 있다.[13] 사실 이 사건이 이슈가 되기 전에 KBS 생방송 아침이 좋다에서 사이비 종교 여신도 암매장 사건을 이야기하면서 이 교회를 지목하는 듯한 보도를 하였다. 그러나 거기에 은혜로측에서 클레임을 걸었고, 당시 언중위에서 본 교단이 사이비로 지정된 적 없는 (합신쪽의 이의제기 이전인 듯) 점을 들어 KBS측에 시정보도를 하도록 했는데 KBS측은 그렇게 하였다. 관련기사. [14] 이후 이 거주지는 또다른 현지 합숙소로 교회가 멋대로 사용한 것이 밝혀졌다.[15] 실명까지 당당히 드러내고 <그것이 알고싶다>취재에 응했다.[16] 제작진도 아무리 피해자 인권 보호를 위해 영상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에 모자이크를 떡칠해도 차마 완전히 내보내기 힘들었던 듯하다. 중간에 교회 어른들이 아이를 손찌검하는 장면은 끔찍하게 비칠 수 있어서인지 손을 내려치는 장면이 나오기 전에 적절한 정지신공으로 자주규제했다.[17] 그리고 그렇게 포기한 학업은 나중에 검정고시로 때우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는 피지 이민 과정에서 학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심지어 과천 빌라촌 주민의 증언에 따르면 몇몇 아이들은 '외국에 나가서 돈 벌 것'이라면서 그 아이들이 학교에 안 다니는 이유를 스스로 피로하기도 했다고 <그것이 알고싶다>에 전했다.[18] 이 사건으로 정○○이 구속되었기 때문에 내린 판단.[19] 이는 신옥주 측의 지시였을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 더 질질 끌다가는 미국 공권력에 추적당함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을까? 이와 별개로 정씨의 막장 어머니를 비롯한 신도 일동들에게는 "미국인들은 베리칩으로 이미 조종당하기 시작했으므로 위험하다!"는 귀국 명분을 내리기도 하고.[20] 일례로 김정용의 배우자와 피지 나부아 총괄 딸의 배우자는 서로 남매 관계였다. 그 남매의 아버지 되는 사람은 한국에서 자식들을 떠나보냈지만 방송에서 그 실체를 알게 되고 그들이 이런 생활을 하리라고는 꿈에서도 생각치 못했던 것.[21] 코린토1서(고린도전서) 7:27~29가 레퍼런스.[22] 이때 대사관 직원의 도움으로 피지의 해변을 처음으로 봤다고 한다. 바다 안쪽의 교회구역이라는 폐쇄된 환경에서만 생활해 왔던 셈.[23] 참고로 식당들은 대체로 호평을 받았던 편이라고 한다. 그레이스 키친의 경우에는 맛도 평균 이상이고 가격도 아시아 레스토랑치고는 합리적이었기 때문이었다. 물론 그렇게 가격을 후려칠 수 있던 원인은 인건비 착취였다(...).[24] 이하 GRF. 이름을 보면 알겠지만 그레이스 로드는 은혜로를 직역한 것. 아예 교회와 동일한 로고를 썼다.[25] 그런데 피지 서류상에서 GRF의 다른 계열사들의 존재는 드러나지만 유독 건설계열사의 존재는 드러나지 않는다.[26] 하술하겠지만 은혜로교회의 실체가 밝혀지면서 사실상 잠정 중단되었다.[27] 소수의 열성적인 GRF 직원이나 교단 간부는 진심으로 그렇게 말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현지의 피해 신도들의 본심은 교단을 원망하더라도 교단 측의 통제 때문에 일부러 그렇게 대답하라고 세뇌 및 교육이 되어서 그랬을 가능성이 높다.[28] 위의 현지인 폭행 사건만 봐도 이들이 피지 정부라는 뒷배를 얼마나 끼고 있었는지 알 수 있다.[29] 가령 섬노예들의 경우 어찌어지 섬노예를 탈출했지만 정작 사회에 복귀하고 나면 무일푼으로 더 힘들게 살거나 할 것이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오히려 자신들을 학대한 염전밭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일부 있다고 한다. 이들의 심리는 이런 사례와도 맥락이 닿아 있는 셈.[30] 사과나무는 아가서 8:5가 리퍼런스로 여겨진다.[31] 피지에서는 현지 은혜로교회발 공익재단의 이사 직함에 있을 정도로 꽤나 중한 위치에 있는 간부인 듯하다. 베트남인 아내를 두고 베트남 생활 기간이 길었기 때문에 이걸 이용해 베트남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방송에서는 가명을 두 글자로 했지만 실제로는 외자 이름인 듯하다.[32] 베트남에서 정식적으로 종교활동을 하려면 정부 직영 관리국인 종교위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33] 물 자체의 품질도 좋지는 않았던 걸로 추정된다. 거기다가 더 가관인 것은 이 소금물의 아이디어는 생기방, 그러니까 은혜로교회 직영의 찜질방(베트남의 생기방 말고도 과천에서도 운영하는곳이 하나 더 있다.) 설계에도 관여했던 교단 소속의 한 의사가 제안한 치료법이라고 신옥주가 주장해서 모르모트로 시험하기 위해(?) 타작마당에서 강제로 먹인 듯하다. 물론 그 의사는 돌팔이이고 소금물 발상 자체가 개짓거리인데 소금 과섭취는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위험한 것이다.[34] 아마도 그 실랑이 동안 교회 관계자들은 하술할 집단합숙소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려 하지 않은 듯하다. 그 합숙소는 교회에서 은밀히 운영하고 있었기 때문.[35] 아내와 딸을 교회 손에 뺏긴 남자는 세뇌된 딸이 편지를 보낸 걸 보고 아연실색했다고 한다.[36] 또 한 가지 사례가 있는데 피지 현지에 아들을 두고 온 채로 기적적으로 탈출한 중년 남성이 다시 피지에 돌아와서 외교부를 통해서 아들 및 아내와 연결했으나, 아무리 설득해도 세뇌가 되었는지 요지부동이었다고 한다. 아들을 설득하는 동안 한 햄버거집에 가서 같이 점심을 먹는데 세뇌된 대로 말하는 아들의 상태가 불쌍해 보여서 자기 먹을 것까지 아들에게 먹여 줬다고 한다. 이후 아들은 교회에 잔존한 채로 신옥주 목사 탄원서를 보내는 모습이 또 보도되었다.[37] 일례로 사실상 제1방송국인 FBC의 경우 FBC의 오너와 2019년 당시의 법무부 장관이 형제관계라고 한다. 유력 일간지 <피지 선>도 친정부다.[38] 더 가디언에서는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분을 인용하기도 하였다.[39] 신옥주가 옥중에서 작성한 설교를 간부가 읽어주는 식.[40] 심지어 아무것도 모를 꼬마아이가 개발새발로 '우리 목사할미 나왔으면 좋겠어요'라고 쓴 것까지 있다.[41] <(상략) 그 피고가 와서 밝히느니라>라는 제목으로 된 수십 페이지짜리의 얇은 책이다. 이 찌라시에는 이 사건을 보도한 그것이 알고싶다를 비난하는 내용들도 들어가 있는데, '성경의 타작마당에 성경적으로 깊게 다루어야할 사안임에도 인본주의적 시각에서 제작되었다.', 'SBS는 신옥주 목사에 대해 비판적 시각을 가진 목사(기성 교단 혹은 탁지일 교수)를 인터뷰했는데 성경에 최소 44번이나 등장하는 타작마당을 처음 보는 것이나 곡식에 관한 내용일 뿐이라(고 인터뷰한 목사가 말하)는 영적 무지한 자와의 인터뷰를 담았으니' 운운하며 은혜로교회식 체리피킹으로 뒤범벅된 문자주의를 늘어놓는 개소리 범벅이다.[42] 해당 유튜브의 영상 편집자는 세 딸과 함께 교회로 가 버린 한 여성으로, 남편이 양육권을 찾아와서 세 딸은 교회에서 빠져나왔지만 여성 본인은 교회에 잔존하면서 유튜브 선교를 계속하는 듯하다.[43] 물론 그 전직 여교수도 타작마당에 절어들어갔다. 역시 대학 교수 시절의 동료 교수는 이를 개탄했다.[44] 유명 감자탕 프랜차이즈 중 하나인 '조마루감자탕'을 의식한 듯한 이름으로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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