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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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역사
3. 어형
4. 의자에 대한 인식
5. 형태에 따른 구분
5.1. 좌석(seat)
5.2. 스툴(Stool)
5.3. 바 스툴(Bar stool)
5.4. 의자(Chair)
5.5. 팔걸이 의자(Armchair)
5.6. 중역의자
5.7. 옥좌(Throne)
5.8. 카테드라(Cathedra)
5.9. 소파(Sofa)
5.11. 셰즈 롱그(Chaise longue)
5.12. 빈 백 의자(Bean bag chair)
5.13. 접이식 의자(Folding Chair)
5.14. 모노블럭 의자
5.15. 등나무 의자
5.16. 벤치(Bench)
5.17. 퓨(Pew)
5.18. 게이밍 체어
6. 의자 브랜드
6.1. 듀오백
6.2. 퍼시스 그룹
6.3. 린백
6.5. 허먼 밀러 (Herman Miller)
6.6. 스틸케이스 (Steelcase)
6.7. 휴먼스케일 (Humanscale)
6.8. 그 외 유명 브랜드
7. 기타
8.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 Chair

침대와 함께 현대인이 가장 자주 접하는, 앉기 위해 만들어진 가구. 디자인과 목적에 따라 그 형태가 천차만별이다. 독서실의 품질을 좌우하는 물건.

'공부는 머리가 아니라 엉덩이로 한다'는 말이 있다. 타고난 재능이 있는 사람보다 의자에 오래 앉아서 공부하는 끈기있는 사람이 성과를 얻는다는 말. 사실 머리도 중요한게 함정 회사에서는 영업직과 현장직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앉아서 근무한다.

의자를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높이 조절이 가장 중요하다. 좌석 높이가 너무 높으면 발이 바닥에 제대로 닿지 않아 근육에 피로를 유발하고, 높이가 너무 낮으면 골반 쪽으로 무게중심이 쏠려 허리에 무리를 준다. 이런저런 부가 기능이 없어도 높이만 내 몸에 맞게 확실하게 조절할 수 있다면 그 의자는 오래 사용할 수 있다.

2. 역사[편집]


의자는 고대부터 상류층을 위한 귀한 물건이라는 인식이 있었으며, 특히 동양권은 좌식생활이 위주였기 때문에 더더욱 의자를 보기 힘들었다.

황제/이나 군주가 앉는 의자를 옥좌라고 했으며, 권위의 상징이었다. 삼국시대에는 70세가 된 김유신에게 왕이 접이식 의자와 지팡이를 하사해줬다는 기록이 있다. 즉 의자와 지팡이[1]는 높은 신분을 상징하는 귀중한 물품이었다. 이러한 전통은 조선시대까지 이어져왔다.

다만 이와 상관없이 척경입비도, 임경업의 초상 등 야전의 장군들은 접이식 의자를 종종 썼다는 그림들이 남아있다.

3. 어형[편집]


근대 이전까지는 교의(交椅)라는 단어를 더 많이 썼으나 일제 강점기 이후 의자라는 단어가 우세해졌다(김재용 2015: 148)[2] 염상섭은 교의와 의자를 둘 다 쓰게 된 환경 속에서 교의를 더 많이 쓰려고 의도적으로 노력했다고 한다.[3]

일본어로는 椅子라고 쓰고 いす라고 읽는데, 子를 す로 읽는 것은 꽤 특이한 독음이다. 당송음이라고 부르는 종류의 독음으로, 비교적 후대에 몇몇 단어에 한해서만 사용되는 독음이다.

의자왕(義慈王) 부여의자(扶餘義慈)의 이름과는 동음이의어이다. 그래서 간혹 말장난을 하기도 한다.

걸상이라는 표현도 있다. 흔히 들어봤을 '책걸상'할때의 그 걸상이 맞다.

4. 의자에 대한 인식[편집]


주위를 보면 의자에 많은 투자를 한 곳을 보기는 힘들다. 심지어 독서실도 싸구려 의자를 둔 곳이 많다. 이는 의자에 대한 사용자의 인식이 반영된 결과이다. 관리하는 입장에서 보면 고가의 의자는 그만큼 유지 및 보수가 필요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곳에서는 그것이 힘들기 때문에 거의 관리가 필요 없고 대체가 쉬운 플라스틱이나 합판 의자를 이용하는 것이다.

대한민국에서 편안한 의자가 가장 흔하게 있는 곳은 독서실이 아니라 PC방이다. 손님들이 오래오래 앉아있을수록 매상이 올라가기 때문이다.

개인적인 용도로 쓰는 구매자 입장에서는 아직까지 의자의 중저가 라인에서 가격이 품질을 보증하지 못하기 때문에, 저렴하거나 디자인이 마음에 드는 쪽으로 선택하는 것이다. 이렇게 중저가 라인이 혼탁하다는 것은 그만큼 의자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별로 없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이에 시디즈의 한 이사는 '신발에는 십만 원 이상을 아까워하지 않으면서 정작 허리 건강의 포인트인 의자에는 6만 원 이상 쓰는 걸 사치라 생각한다.'며 안타까움을 말했다.

근래에는 점차 인식이 바뀌면서, 직원들의 자리에 고가의 의자를 배치하는 기업이 늘고 있으며 특히 NHN180만 원에 달하는 허먼 밀러의 에어론 의자 오천개를 사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옵션 등이 하나도 없는 버전이고 B2B 제품이라 실제 가격은 90만원 이내라고 한다. 그럼에도 비싸다.) 실리콘밸리 스타트업들이 떠오를 때 유행처럼 번져서 이제는 아예 기본이 된 것이 에어론 등의 좋은 의자를 비품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개발자 모시기 경쟁이 붙다보니 좋은 개발자에게 좋은 의자를 제공한다는 풍조가 전직원으로 번지게 된 것이다. 에어론 의자는 환율과 옵션에 따라 개당 160~180만원 정도 하지만 품질보증기간이 12년으로 사무비품으로 아까운 투자는 아니다. 특히 고급 개발자 한 명 고용하는데 인건비+리크루트 비용+부대비용 치면 연 1.5~2억원은 나가는데 의자값 180만원쯤이야. 대략 의자를 쓰는 직원이 12년의 품질보증기간 동안 사용하는 화장실 휴지(...)의 비용 정도라고 한다.

또한 개인적인 부분에서도 좀 가격이 들더라도 편한 의자를 가지고자 하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있는데, 보통은 사람들이 경험해보는 의자가 대부분 거기서 거기[4]인지라 정말 편한 의자를 경험해본 사람이 많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하고자 한다면 쇼룸 등에서 의자를 착석해보는 것이 어렵지도 않은 데다가 회사 중역급들에게 편한 의자를 제공하거나 PC방에서 폭신한 의자를 제공하는 덕분에 의자에 대한 의식이 개선되고, 편안한 의자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생겨나면서 본디 회사 차원에서 판매되던 고급 의자가 개인 차원에서도 판매되기 시작했다. 대표적인 것이 후술할 중역의자. 오죽하면 사람을 편하게 해주려고 의자를 만들었더니 너무 편해서 사람이 의자에 맞춰져서 퇴화한다는 우스갯소리가 생길 정도.

이렇듯 개인 의자에 대한 관심이 올라가며 최근엔 의자만을 리뷰하는 유튜브 채널이 등장하기도 했다.

의외의 사실이지만 의자 같은 가구 수집가도 있다. 언젠가 SBS 모닝와이드에 나왔는데, 가구 보관용 건물까지 가지고 있고 유명 디자이너의 장인 정신이 담긴 가구를 많이 모았다. 그곳에 모인 의자 중 하나가 5천만 원.(...)

일체형 책상에 대해서는 해당 문서로.

5. 형태에 따른 구분[편집]



5.1. 좌석(seat)[편집]


앉을 수 있는 자리를 총칭하는 말.

5.2. 스툴(Stool)[편집]


등받이가 없는 1인용 좌석가구의 총칭. 그루터기나 작은 바위 등에서 발전한 것으로 추측되는 가장 원시적인 가구 중 하나이다. 대한민국에선 생소한 단어지만, 쉽게 접할 수 있는 목욕탕 의자 또한 스툴의 개념에 포함된다. 독일어로 의자를 뜻하는 슈툴(Stuhl)과 어원이 같다.

5.3. 바 스툴(Bar stool)[편집]


가게같은 장소에서 볼 수 있는 다리가 긴 스툴. 단순히 앉는 것이 아니라 앉아서 서비스를 즐기는 것이 목적이므로 테이블 높이에 맞는 높은 형태가 되었다.

5.4. 의자(Chair)[편집]


앉을 수 있는 좌석과 등받이가 있는 가구.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의자. 국내외 관계없이 좌석류의 의미를 대신하기도 한다.

5.5. 팔걸이 의자(Armchair)[편집]


의자에 추가로 착석 시의 편안함을 위해 팔걸이가 존재하는 의자.

5.6. 중역의자[편집]


일명 PC방 의자.

가끔 네이버나 검색 사이트를 보면 "PC방에서 이런 의자를 썼는데 엄청 편하고 푹신푹신하던데 이름이 뭔가요?"라는 질문글이 꽤 많이 올라온다. 사실 이 의자는 중역 의자로 회사의 중역급들에게 주는 의자랑 같은 형태의 의자이다. 문제는 중역의자로 검색하면 유명 브랜드 제품들이 대부분이고 편해 보이는 건 보통 50만원 이상부터 시작하는 게 대부분이라, 중역의자로 메이커를 찾으면 사실 금수저가 아닌 이상 손만 빨아야 할 뿐, 그래서 등장한 것이 일명 PC방 의자다. 이걸 천연가죽이 아닌 인조가죽, 일명 '레자'를 사용해서 원단값을 줄이고, 메이커비용을 빼고, 공장직송 등을 통해 인건비 및 중계비등을 절감하고 내자재와 오발 및 럭킹들을 좀 저렴한 걸로 사용해서 만든 게 일명 PC방 의자이다.

보통 PC방에서 쓰는 의자들을 타이탄[5]이라고 부르는데 문제는 PC방에서 쓰는 타이탄 의자와 일반 홈쇼핑에서 파는 타이탄 의자하고는 착승감이 상당히 다르다. 애초에 이 의자들은 시작부터가 PC방 쪽 혹은 기업에 전문적으로 납품하던 곳이라, 물품 자체가 대량구매를 전제로 한 공장 직송이었기 때문에, 개인 카탈로그 자체가 없었기 때문. 개인 판매를 한다해도 업체 납품가의 2~3배를 줘야 개인구매가 가능해서 정말 2000년도 후반에도 굉장히 비쌌다. 따로 홈쇼핑에서 판매하던 것은 원래 PC방에 납품하던 업체가 아니어서, 포인트를 어디에 둬야 하는지를 몰라 제대로 만들지 못해서 착승감이 달랐던 것. 또한 이런 타이탄류 의자는 등판이 매우 무겁고 두꺼워서 의자를 뒤로 기울이면 등받이만 넘어가는 게 아니라 아예 방석까지 같이 기울어져서 그냥 의자째로 기울어진다.

그러나 홈쇼핑 등지에서 판매되는 것을 보고, PC방 의자 제조 공장에서도 개인이 낱개로 구매하고자 하는 수요가 많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2010년도 초순부터 개인 홈페이지 등을 차려 직접 공장에서 출고한 물품들을 팔기 시작했으며, 이게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잘 팔리자, 아예 오픈마켓에 입주하여 판매하기 시작한 게 지금까지 온 것. 현재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볼 수 있는 여러 제품을 PC방에서도 많이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물론 대량으로 납품을 받는 납품가가 훨씬 싸다. 쇼핑몰 가격의 절반 정도의 가격에 납품받는 것이 보통.

PC방에서 주로 쓰는 의자들은, 인터넷 쇼핑몰에서 10만원 중후반대에 구할 수 있는 의자들이 대다수를 차지하며, 쇼핑몰에서 저 가격대에서 검색하면 자신이 주로 다니던 PC방에서 사용하던 의자를 웬만하면 찾을 수 있다. 요즘엔 여러 회사들이 경쟁이 치열해서 꽤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국산 의자업체의 고급 PC방의자들은 20만원 후반대~30만원 초반대 정도 하는데, 이 정도 의자만 해도 겉보기는 비슷해 보이지만 저렴한 중국산 타이탄 의자보다 품질과 내구성, 편안함이 월등하고 AS도 보증하기 때문에 이런 의자를 찾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이런 고급 PC방 의자로는 허리피아의 아바타 시리즈, 토이퍼니처의 트론 시리즈,클라우드백의 T800, T500시리즈, EX퍼니처의 카본체어 시리즈, 지케이체어의 G-스타 시리즈, 부흥레인보우의 점보 시리즈, 별빛의자의 스타체어 시리즈 등이 있다. 대부분 스펙은 국산 중심봉과 멀티럭킹, 라텍스 또는 성형스펀지 쿠션방석 등이며 기능성을 더해 팔걸이 높낮이 조절이 되는 모델을 판매하는 업체들도 있다.

최근에는 이 PC방 의자에서 한단계 더 급이 낮아진 5~10만원 안쪽의 중역의자도 나오고 있다. 당연히 품질은 훨씬 안 좋다. 보통 이 가격대 중역의자는 좌판 내에 포켓스프링을 내장하는 경우가 많은데, 몇몇 저질 제품은 포켓스프링이 좌판 위로 튀어나오거나 아예 가로로 누워버려 사용자에게 고통을 선사한다. 이중럭킹은 거의 장식이라 등받이가 고정이 안되어 흔들의자마냥 움직이다 몸이 의자채로 뒤로 자빠져 허리와 의자가 동반자살하는 황당무계한 경우도 있다.

물론 10만원 초반대 물건도 편안함이라는 측면에서는 일반 사무용의자에 비해 압도적일 정도로 편하지만 몇가지 소소한 단점이 있는데, 여름엔 두툼한 내부 충전물과 가죽 덕에 열발산이 잘 안 되니 앉기만 하면 찜통이 된다는 문제와 맨살이 닿았을 때 쩍쩍 붙는 그 느낌이 있어서, 허벅지를 덮는 반바지가 필수이다. 특히 이 두 개가 여름에 혼합되고 거기에 컴퓨터의 발열이 더해지면... 편안함 이전에 불쾌감이 맥스가 된다는 점이 있어, 방에 필히 에어컨이 있어야 한다. 이게 문제인 사람이 있다면, 대나무 돗자리나 카시트용 매트를 의자에 장착하면 된다. 일부 상품들은 가죽 대신 메쉬를 사용한 제품도 있다. 또한 목받이 조절이 안되는 경우가 많아서 자기 체형과 너무 맞지 않으면 엄청나게 불편해진다.

5.7. 옥좌(Throne)[편집]



5.8. 카테드라(Cathedra)[편집]


주교가 앉던 의자로, 교회 자체를 상징하는 뜻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5.9. 소파(Sofa)[편집]



5.10. 리클라이너(Recliner)[편집]



5.11. 셰즈 롱그(Chaise longue)[편집]


프랑스어로 긴 의자를 뜻하는, 고대부터 존재한 안락의자와 침대의 용도를 겸하는 고급 소파.

5.12. 빈 백 의자(Bean bag chair)[편집]


형태가 고정되어 있지 않고 충전물이 이동하여 앉는사람에 맞게 편안한 느낌을 주는 의자의 일종. 처음 고안한 디자이너의 이름을 따 사코 의자(Sacco chair)라고도 부른다. 워낙 편한지 일본에서는 사람을 못 쓰게 만드는 쿠션(人をダメにするクッション)이라고도 부른다(…).

5.13. 접이식 의자(Folding Chair)[편집]


의외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데, 고대 그리스부터 디프로스(Diphros)라 하여 좌석은 가죽, 종이, 천 등의 소재로 펴고, 양쪽의 다리를 2개씩 X자로 교차시켜 접을 수 있게 만든 의자를 사용했다. 흔히 낚시의자 하면 떠올리는 바로 그 형태.

5.14. 모노블럭 의자[편집]



Monobloc chair. 야외용 일체형 플라스틱 간이의자. 철제 접이식 의자와 함께 야외행사 등에서 간이의자로 널리 쓰인다. 폴리프로필렌 열가소성 플라스틱제에 등받이와 팔걸이가 있고 탄력이 있어 튼튼하고 편안하다. 보관시에는 포개서 콤팩트하게 대량보관할 수 있는점이 특징. 등판과 좌판에 세로 홈이 있어 가볍고 젖어도 금방 마르고 바람에 잘 넘어지지 않아 정원이나 해변에서 사용하기 적당하다. 다양한 색깔의 제품이 있지만 흰색이 많다. 원 디자인은 1946년에 나왔지만 1970년대 부터 널리 쓰였고 현재의 디자인은 1983년에 굳어졌다. 전세계에서 10 억개 이상이 생산되어 세계에서 가장 흔하고 어느 나라에서나 볼 수 있는 실용적 디자인으로 세계화나 몰개성한 현대문명의 아이콘이다. 조립식이 아닌 일체형 사출로 성형되어 생산원가는 개당 4천원에 판매 가격은 1만원 이하로 매우 싸다.새벽에 2인으로 여기에 앉아 담배나 음료수를 가지고 대화를 나누면 과거와 진실을 전부 말하는 마법에 걸린다 카더라

5.15. 등나무 의자[편집]


동남아산 라탄나무 덩굴인 등나무나 버드나무로 만든 의자. 공작형 등의자(Peacock chair)는 수많은 가족사진, 유명인 사진, 영화나 음악 앨범 등의 사진에 널리 쓰이고 있다.



5.16. 벤치(Bench)[편집]


파일:Home.jpg
다수의 이용자가 함께 앉을 수 있게 만들어진 의자. 보통 효율적으로 간단하게 만들어 많은 사람이 사용하게 하기 위한 목적이다보니 쿠션같은 것 없이 목재나 석재 그대로 단단한 것이 많다.

5.17. 퓨(Pew)[편집]


교회 의자. 교회 내 공간 안에 최대한 설치하여 많이 앉을 수 있게 만든 벤치. 줄지어 놓기 때문에 뒷면에 뒤쪽 앉은 사람이 소지품을 놓을 수 있는 거치대가 붙어있는 경우도 있다.

5.18. 게이밍 체어[편집]


멋있는 디자인과 기능성을 가진 게임 전용 의자라고는 하지만, 단순한 광고 멘트이고 아이템성은 감성을 파는 제품이라고 보면 된다. 기능성은 게임에 한정해도 같은 가격의 사무용 의자나 중역 의자가 낫다. 사실상 게이밍 마케팅. 자세한 것은 게이밍 기어의 '의자' 항목을 참고할 것.

6. 의자 브랜드[편집]


들어가기 앞서 이 문단에서 의자를 잘 만드는 회사이다라는 문구만 보고 막 구매하는 일은 절대 없도록 하자.

과거 나무위키의 내용을 맹신[6]하다가 의자 구매를 실패한 사용자들이 많았다. 등 여러 글에서도 이런 점이 나타난다. 싼 의자들이 더 편했다는 의견도 많은 것을 보면 사람에 따라서는 쓸데없는 기능들을 넣어서 비싸게 만든 것들이 의미가 없는 것일 수도 있다.

그러니 의자는 반드시 직접 앉아보고 구매하도록 하자. 수백만원짜리 의자라도 자기 몸에 안 맞으면 말짱 꽝이다. 유명한 브랜드의 의자는 반드시 플래그십 스토어 같은 체험 샵이 반드시 존재한다. 의자를 구매하는 데 실패해서 비싼 돈 깨지는 걸 생각하면 투자하는 시간은 절대 아깝지 않다. 그리고 절대 자신이 앉는 의자에 대해 타협하는 일은 없도록 하자. '조금 불편한데 이 정도면 뭐... 괜찮겠지'라고 생각하고 구매하지 말자, 의자는 몇 시간동안 앉아 있는 것이 기본 전재이다. 잠깐 앉아보고 괜찮겠거니 하는 불편함도 몇 시간이 지나면 신경쓰일 정도로 거슬리는 요소가 된다.[7] 결론만 다시 말하자면 의자는 직접 앉아보고 구매하고, 조금이라도 불편함 점이 있으면 시간 더 내서라도 다른 의자를 찾아보자.

6.1. 듀오백[편집]


공식 홈페이지

듀얼 등판을 최초로 설계한 회사. 회사 이름도 등받이가 2개라는 뜻으로, 초창기부터 듀얼 등판을 특징으로 마케팅하여 꽤 성공한 회사다. 허리를 감싸주는 느낌이 좋기 때문인지 이 디자인을 카피한 짝퉁 제품들이 출몰하기도 했다.

그래도 원조인만큼 지금도 듀얼 등판 관련해선 가장 유명한 브랜드지만, 정작 일부 마니아들에게는 초창기 혹평을 받기도 했다. 왜냐하면 초기 모델의 싸구려 과 형편없는 플라스틱 조형으로 고장과 쿠션감 하락이 심했기 때문이다. 알다시피 이런 오명은 한번 굳어지면 정말 없애기 힘들다. 중국산 제품이 많다는 것으로 까는 경우도 있다.

장점은 등판의 밀착감과 견인력이 매우 높아 뒤로 기댔을때 체중을 등판으로 최대한 받아내서 엉덩이와 척추 하단의 부하 경감 능력이 매우 높다는 것과, 비교적 저가 모델부터 등판 높이와 헤드레스트 높이 조절 기능을 지원한다는 것. 특히 앉은키가 크거나 덩치가 있는 사람의 경우 등판 높이 조절 기능은 필수인데, 시디즈의 주력 모델 전체가 이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것과 비교하면 10만원대 제품부터 등판 높이 조절이 가능한 부분은 확실한 강점이 된다.

단점은 등판에 집중된 메커니즘으로 인해 좌판은 경쟁 회사들과 비교해 정교한 안락 기믹이나 착석감에서 밀리는 느낌이 있다는 것과, 등판의 높이 조절 기능이 있는 대신 등판 높이를 고정하는 고정장치가 몸무게에 밀려 풀리는 경우가 잦다는 것이다. 듀얼 등판 제품의 경우 메쉬 상품은 거의 없다보니[8] 등에 더위를 많이 타는 경우 단점이 될 수 있다. 허리의 편안함이냐 시원함이냐 그래서인지 근래에는 풀 메쉬를 적용한 싱글 등판 제품도 내놓는 추세다. 듀오백답게 좌판은 그저그렇지만 등판은 싱글임에도 평가가 좋다.

사무용이나 학습용으로 유용할 것 같은 디자인을 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정자세보다는 등받이에 체중을 싣고 몸을 최대한 뒤로 눕힌 휴식 자세일때 성능이 크게 발휘되는 의자이다. 특히 허리가 앞으로 쏠리게 되는 컴퓨터 이용 자세를 취할 시 오히려 불편함이 느껴지는 제품들이 많다.

정품등록했을 경우 기본 무상보증기간 3년이고 이후에도 AS센터나 듀오백몰에서 부속을 구매할 수 있어서 자가교체가 가능하다. 원래 링크를 찾기 힘들었는데 듀오백몰을 리뉴얼하면서 상단 메인 메뉴에 "셀프 A/S" 링크가 생겨서 찾기 쉬워졌다. 등록 안하면 A/S 1년 밖에 못 받으니 필수적으로 하자. 다만 AS 시스템 자체는 최악에 속한다. 신청을 하고도 기다리라는 답변 외에는 몇개월 동안 어떤 통보도 받지 못하는게 부지기수다. AS 독촉할시 답변은 '원래 오래 걸리니 기다려라'는 식이다.[9]

가산디지털단지역 근처에 무인 듀오백 매장이 있다. 체크 및 신용카드로 체크해야 신원조회로 들어갈수 있으며 무인이라 다른 매장과 다르게 눈치를 안보고 착석해서 제품의 판단을 집중할 수 있는게 장점이다. 거기에 100만원이 넘는 허먼밀러 에어론 의자와 스틸케이스의 프리덤체어를 체험할수 있다. 다만 일부 의자의 틸팅(등받이 조절)기능이 고장나있는데도 방치하고 있는게 단점. 참고로 G1은 있지만 G1 Pro는 없다.

6.2. 퍼시스 그룹[편집]



6.2.1. 일룸[편집]


퍼시스 그룹의 가정용 가구 브랜드. 의자도 만들고 있는데, 같은 퍼시스 그룹이라 그런지 사무용 의자의 대표 모델인 '아이핏'은 시디즈 T50 모델과 기능상 큰 차이가 없다.

6.2.2. 퍼시스[편집]


좋은 의미로 기초에 확실한 브랜드이다. 국내 최대 가구업체라는 이름에 걸맞게 착석감과 내구성 둘 다 잘 잡았다. 굉장히 보수적인 디자인을 고집한다.

시디즈를 인수한 이후 시디즈의 모델을 병행 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사가 고유 개발한 모델을 단종시키고 있으며 대신 시디즈 모델 위주로 라인업을 꾸미고 있다. 때문에 시디즈와 똑같아 보이는데 퍼시스의 이름으로 나오고 있는 의자들이 많이 보인다. 차이는 전혀 없다고 한다. 퍼시스 브랜드를 달고 있어도 시디즈 공장에서 생산된다고 한다. 이렇게 동일한 제품의 브랜드를 달리 하는 이유는 주로 B2B 거래 때문이라고 한다. 퍼시스는 의자 이외에도 사무용 가구 전반에서 인기 있는 회사이므로 기업에 대량 납품할 때 퍼시스로 브랜드 네임을 통일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6.2.3. 시디즈[편집]


원래 퍼시스와 별개의 회사였으나 지금은 자회사가 되었다.

'메쉬 하나만 믿고 가는 브랜드'로 알려질 만큼 메쉬 의자에선 대표적인 국내 브랜드다.

비싼만큼 기본적인 퀄리티는 있으나, 의자가 큰 편이라 덩치 작은 사람에겐 큰 느낌이다. 저가형 의자일수록 헤드레스트가 지나치게 낮은 문제가 있는데 시디즈 제품들은 높이가 적절해 목을 잘 받쳐준다. 그러나 등받이의 굴곡이 요추가 아니라 등하부에 닿아있기 때문에 그대로 앉으면 요추전만을 유발할 수도 있다. 그냥 등을 지지하고 앉자니 요추가 지지받지 못하고 떠있기 때문에 굉장히 불편하고 신경쓰여서 할 일을 제대로 못하게 된다. 그렇다고 쿠션을 놓기에도 특유의 좌판이나 등받이 모양 때문에 여의치가 않다.

국내 유일의 아동용 고급의자를 만드는 브랜드이기도 하다. 아동용 의자임에도 불구하고 웬만한 성인의자보다 최저높이가 훨씬 높은 것이 특징이다. 그래놓고 발받침을 끼워준다.

시디즈의 대표 모델인 T50은 일본 오카무라의 바론을 카피했다는 의심을 받는 제품으로 이 문제로 리바트와 분쟁이 있었다.##2 시디즈가 국내에선 꽤 고가이지만 바론이 에어론 정도의 고가 의자라는 것을 생각하면 품질 한계는 어찌보면 어쩔 수 없는 부분.

기본보증기간은 5년으로 다른 회사와 비교했을 때 짧지는 않은 편. 앞서 말한 듀오백처럼 정품인증 안하면 1년 밖에 못 받으니 귀찮더라도 정품인증은 꼭 하자.

다만 아래와 같은 경우, 품질보증 기간은 기본 1년간만 유효하며 품질보증 연장이 적용되지 않으니 AS 신청 전에 신청할 품목이 어디인지 확인하고 할 필요가 있다.

품목 :수입품(Slim), 상품[PILLO, FUNGUS, Atti(책상 포함), Molti 책상], 액세서리류 등 일부 제품

부품 :마감재(패브릭, 가죽, 메시), 소모성 부품(캐스터, 스펀지 폼, 펠트 글라이드), 전자부품(LED, 전원장치 등)


또한 상당히 고가의 제품인데도 제품 퀄리티와 A/S가 미흡하다는 점은 불만으로 꼽힌다.

거기에 온라인, 오프라인 제품이 아무런 설명 없이 다른 소재를 사용하여 논란이 된 적도 있다. 동일한 코드, 동일한 모델명을 사용하면서도 온•오프라인에 차이를 두는 상식밖의 행동을 보여주며, 회사의 대처도 좋지 못했다.

본사에서 사후지원을 그럭저럭 해준다. 기사가 와서 수리를 해주고, 등받이 파손, 팔걸이 파손 등 제품 문제일 때는 출장비 포함 전액 무상수리이나 기사가 바빠보인다. 다만 대리점은 대응이 미숙한 편이며 구입 외에는 별 기대를 안 하는 편이 좋다. 대리점 방문시에는 의자 뿐만 아니라 액세서리도 인터넷에서 가격 체크를 먼저 해보고 가는 편이 좋다.

그리고 전반적인 내구성이 그렇게 좋지는 않은 편으로, 특히 요추 지지대(럼버 서포트)의 내구성 문제는 계속 지적되고 부품이 계속 바뀌지만 불평이 계속 나오는 부분. 개인차에 따라서 요추 지지대가 애매해서 차라리 없는 모델이 훨씬 편할 수도 있다.

대리점에 갈 수 있다면 직접 가서 앉아보고 사는 것이 좋다. 물론 주문받은 제품이 가게에서 앉아본 시착감과 다른 경우도 있지만 아예 안 앉아보고 사는 것보단 나을 것이다.


6.2.4. 파트라[편집]


http://www.patrakorea.com

https://www.facebook.com/patrakorea/

1985년부터 시작해서 35년의 내공을 쌓은 업체로, 국내보다 해외수출로 더 유명하다. 의자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등판이 메쉬 소재로 된 의자를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 해외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하거나 특허 받은 제품도 많다.




6.3. 린백[편집]


https://leanback.co.kr/

http://blog.naver.com/leanbackchair

https://www.youtube.com/channel/UCXoLgMBokY1fMQrmbiXc0zg

https://www.instagram.com/leanbackchair/?hl=ko

게이밍 의자를 비롯하여 사무용 학생용 의자까지 생산하는 중저가 의자 브랜드이다. 게이밍 의자 중에서는 영국의 명문 축구 클럽인 첼시와 라이센스하에 디자인한 제품이 눈에 띈다. 학생용 제품으로는 기본형인 LB 시리즈부터 올메쉬인 LC 시리즈까지 메쉬 제품들이 특히 다양하게 나와 있으며 가격에 비해 기능적인 면에서 뛰어나다. 다만 상품평을 보면 마감이나 QC 부분은 고가 브랜드보다 떨어지는 듯하다. 국내 브랜드의 특성을 살려 각종 협찬도 많이 하고 고객 응대 면에서도 괜찮다는 평.[10]



6.4. 이케아[편집]


세계 최대의 가구 전문 브랜드답게 의자도 당연히 만든다. 종류도 아주 다양하다.

원가절감에 도가 튼 이케아 답지않게 품질은 비교적 괜찮은 편. 적어도 다리를 비롯한 프레임으로 금속을 많이 써서 그런지 동 가격대 국내 묻지마 브랜드들 보단 튼튼하다. 가격도 꽤 저렴한 편이다. 하지만 서구권 브랜드 치고도 유달리 서양인, 그중에서도 덩치 큰 북유럽인 체형에 맞춰진 편인데 의자 높이가 매우 높은편이고 좌판이 매우 짧은편이다.[11] 이때문에 안맞는 사람들은 아예 질색을 하는 브랜드이기도 하다.

또한 일부 기능도 상당히 이질적인데 이케아 의자 바퀴는 체중이 가해져야 굴러가고 가해지지 않으면 고정된다. 이 기능만큼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불편하게 여기는 기능이라 유튜브를 보면 바퀴를 고의로 파손시켜 잘 굴러가게 하는 방법이 나올 정도다.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이케아 의자들은 별도로 튜닝을 하는 경우가 꽤 많다. 대표적으로 의자봉 교체가 있는데 의자 가격에 비하면 매우 저렴한 편이라 앉은 키가 작다면 한번쯤 해볼만 하다. 바퀴도 특유의 기능을 떠나서 잘 안굴러가는 편이라 아예 타 업체에서 나온 호환 바퀴로 바꾸는 사람들이 적잖이 존재한다.

이케아는 의자에 대해서 10년 품질보증을 해준다고 하나 프레임 같은 일부 부품에 한정한다. 즉, 의자를 오랫동안 쓰면서 쉽게 문제가 생길만한 좌판, 등판 등에 대해선 보증을 해주지 않는다는 소리나 다름없는지라 사실상 마케팅용 문구라 봐도 무방하다. 그마저도 게이밍 라인업은 아예 3년에 불과하다.

  • 맛크스펠(MATCHSPEL)
비교적 저렴한 가격, 무난한 착좌감으로 이케아 의자 라인업 중에선 가장 큰 인기를 얻는 제품이다. 특히 마르쿠스에도 없는 헤드 레스트 조절 기능이 달려있다는 점이 메리트라면 메리트. 다만 워낙 가격이 저렴하다보니 기능은 다소 부실한 편이다.

  • 마르쿠스(MARKUS)
맛크스펠과 비슷하게 가성비가 큰 장점인 모델이다. 착좌감은 비교적 안락한 편이나 특유의 거대한 헤드 레스트는 거북목을 유발하기 딱 좋다. 그리고 엄연히 가성비 모델인지라 후술할 예르브피엘레트와 비교하면 기능이 다소 적은편이다.

  • 예르브피엘레트(JÄRVFJÄLLET)
마르쿠스의 강화판. 다만 마르쿠스의 강화판이라 하기엔 마르쿠스와 착좌감이 상당히 다른편인데 마르쿠스가 비교적 안락한 착좌감이라면 이쪽은 단단하게 지탱을 해주는 느낌이다. 또한 특유의 거대한 헤드 레스트는 약간의 개선만이 이뤄진 채로 여전히 존재하며 요추 지지대는 오히려 더 불편하다는 평이 많다. 그리고 좌판 깊이 조절 기능이 있는걸 감안해도 이케아 의자중에서도 좌판이 상당히 짧은 편이며, 무엇보다도 가격대가 이케아 의자치곤 상당히 비싼 20만원 중후반대를 형성한다.

  • 하테피엘(HATTEFJÄLL)
평범한 디자인과 다르게 특유의 엉덩이와 등을 감싸주는 디자인이 자세를 단단하게 잡아주는 편이라 의외로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은편이다. 또한 이케아 치곤 시트 높이가 국산 의자 수준으로 낮아 체구가 작은 사람들이 앉기에 좋다. 다만 컨셉 자체가 정자세를 상당히 강요하는 편이라 헤드 레스트도 없고 틸팅 고정도 90°로 한정적이다. 가격대도 예르브와 동 가격대를 형성할 만큼 비싸다.

  • 그룹스펠(GRUPPSPEL)
메쉬 등판을 쓴 여타 이케아 게이밍 의자들과 달리 버킷시트형 디자인을 하고있다. 다만 타 브랜드의 버킷시트형 의자들과 비교했을땐 다소 단정한 편이다. 쿠션이 단단한 편이라 자세를 비교적 잘 잡아주고 기능도 매우 다양하지만 QC문제가 심각한지 마감이 불량한 경우가 상당히 많은것으로 보인다.

  • 스튀르스펠(STYRSPEL)
이케아에서 처음으로 출시한 풀메쉬 의자. 메쉬 재질이 매우 짱짱한데 하루에도 사람들이 수차례 앉아보는 전시용 의자들조차 짱짱한 메쉬 상태를 보여줄 정도다. 또한 다른 이케아 의자들의 팔걸이가 은근히 딱딱한 반면 이쪽은 비교적 푹신한 편이다.

6.5. 허먼 밀러 (Herman Miller)[편집]


https://www.hermanmiller.com/en_apc/products/seating/office-chairs/

미국의 대표적인 가구 회사. 1905년에 평범한 목재 가구 회사로 시작했지만, 1930년대 대공황 시기에 살아남기 위하여 현대적이고 창의적인 디자인을 시도하는 회사로 탈바꿈하였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에는 넬슨(George Nelson), 임스 부부(Charles and Ray Eames) 등의 기라성 같은 디자이너를 영입해서 가구 디자인 역사에 한 획을 그었으며, 1961년부터 가구 연구소를 설립하고 운영한 결과로 이후 에어론 의자와 같은 히트작을 발표하였다.[12] 사무실용 파티션의 창시자일 정도로 종합 가구 회사이지만, 그 중에서도 의자로 특히 유명하다. 국내에서는 인노바드 공식 수입업체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 에어론 (Aeron)
1994년 처음 등장할 때부터 고급 사무용 의자의 대명사로 취급받고 있는 의자이다. 뉴욕 현대미술관의 영구 전시품으로 지정되었으며, 90년대 중후반의 닷컴 버블 시기에 미국의 스타트업들이 엄청나게 구매하여 IT 기업을 상징하는 아이템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목받침이 없는[13] 유선형 디자인에 100% 풀 메쉬 디자인이 특징적인 의자. 솜이 거의 없다![14] 굉장히 탄탄하면서도 안락한 착석감을 보여주며, 체형과 앉은 자세에 따라 등판과 좌판이 움직여 피트를 맞춰주는 부분은 가히 예술적일 지경이다. 물론 시디즈나 퍼시스, 듀오백도 이런 식으로 피트감이 맞춰지긴 한다. 다만 에어론만큼 안락하지 않을 뿐. 돈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가격은 옵션에 따라 다르지만 2020년 현재 어느 정도 옵션이 충실한 모델이 170만원 정도이다. 참고로 미국 현지에서의 정가는 가능한 모든 옵션이 제외된 모델이 1000달러이고, 기울기 조절 기능이나 추가 허리 지지대와 같은 기능 관련 옵션들을 넣을 경우 1400달러, 여기에 심미적인 옵션들까지 전부 추가하면 1900달러 수준이다. 가격이 비싼만큼 무상보증 기간도 12년으로 매우 긴 편이다. 높낮이 조절을 담당하는 가스실린더(가스스프링)는 2년이지만, 초기 불량만 아니라면 보통 10년 넘게 써도 멀쩡하다. 허벅지가 닿는 부분에 있는 스펀지는 5~6년 쓰게 되면 공기 중의 습기로 인해 가수분해 되면서 바스라지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교체가 필요하다. 그 외에는 팔걸이 고정 걸쇠가 헐거워지는 정도가 12년 기간 동안 수리받을 만한 건수의 전부. 에어론 체어를 구매한 원구매자 한정으로 보증기간 동안 교체파츠 및 수리비용이 무료이므로 적당히 쓰다가 문제가 있다면 A/S를 신청하자. 단, 스폰지나 커버, 걸쇠 같은 작고 수리 신청이 잦은 부품은 국내에 재고가 있어 금방 받을 수 있지만 좌판이나 메쉬, 팔걸이 같이 프레임에 붙어있는 부분은 파츠를 본사에 신청하여 받아야 하기 때문에 선편으로 부품이 도착하기까지 최대 2달 정도까지 걸릴 수 있다.
단점으로는 특수 합성섬유로 된 메쉬에 옷이 갈려나갈 수 있다. 타 제품에 비해 메쉬 소재 내구성이 훨씬 좋아서 이런 일이 발생한다. 평상복이나 어지간한 옷은 상관없으나 집에서 속옷이나 얇은 숏팬츠만 입고 쓰면 한 달만에 구멍이 나는 걸 경험할 수 있다. 의자 아래에 갈려나간 옷감으로 먼지가 언제나 수북한 것은 덤.그리고 단단한 메쉬 좌판인지라 상당히 딱딱하고 곡면으로 휜 타입이라 의자에 자세가 조금이라도 안맞으면 허벅지를 심하게 압박할 수 있으니 매장가서 앉아볼 때 제대로 본인 몸에 맞게 세팅한 뒤에 정자세 외에도 틸팅한 자세로도 좀 5분정도 앉아보고 하길 추천한다.
국내에서도 관심도가 높아져 해외 고가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유튜브 리뷰가 등장했다. 유튜브 크리에이터 대도서관도 허먼 밀러의 에어론 의자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게이머들을 위한 '스페셜 게이밍 에디션'도 있다.
2016년에 리마스터드(Remastered) 버전으로 바뀌었다. 전반적인 디자인은 유지되었으나 기존에 지적받던 팔걸이 고정나사와 같은 일부 설계가 개선되었고 메쉬가 조금 더 폭신한 소재로 바뀌었다. 다만 좌판의 앞뒤 길이가 살짝 짧아져서 동북아 쪽에선 살짝 아쉬운 평을 듣는다. 그 이유는 같은 키/다리 길이일 때 허벅지 길이가 평균적으로 동양인이 서양인보다 긴 경우가 많기 때문. 키가 작은 사람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긴 하다.
상대적으로 할인 행사를 많이 하는 그라파이트 풀 옵션 모델의 인지도가 높아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생각보다 제품의 옵션이 굉장히 많은 제품이다. 팔걸이 조절기능과 포워드 틸팅 기능의 유무 등에 따라 베이직과 라이트, 라이트 플러스 등 다양한 옵션이 존재하고, 풀 옵션 라인에서도 팔걸이의 재질에 따라 풀 모델과 CD 모델이 존재한다.
색상도 비용을 추가하면 카본과 미네랄 선택이 가능한 것 외에도 2020년대에 추가된 오닉스라는 버전도 존재한다. 이 제품은 뉴에어론 라인임에도 불구하고 노멀 버전과 게이밍(Gaming) 버전 두 가지가 있다. 노멀 버전은 도색된 알루미늄 오발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반면 게이밍 버전은 기존의 뉴에어론 제품들과 다른 바퀴를 사용하고 좌판의 길이가 미묘하게 긴 대신 등판의 길이가 더 짧고, 등판의 폭도 더 좁다.

  • 엠바디 (Embody)
2008년에 컴퓨터 프로그래머와 같이 장시간 컴퓨터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위해 개발된 의자이다. 기존의 에어론 의자가 사무직 종사자나 학생들을 타겟으로 하여 허리를 중점적으로 지지하도록 설계된 반면에, 장시간 컴퓨터를 사용할 경우에는 이나 의 피로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았기에,[15] 이를 해결하고자 허리부터 등까지 안정적으로 지지할 수 있게 만들었다. 인간의 척추를 모티브로 한 등받이 디자인이 인상적이며, 에어론보다 훨씬 촘촘한 메쉬를 사용하기 때문에 멀리서 보면 공기가 통할 구멍이 없어 보일 정도이다. 윗등까지 완전히 밀착하여 지지해 주지만 목받이는 없는데, 아쉽게도 독특한 등받이 디자인 때문에 서드파티 헤드레스트조차 설치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좌판의 앞뒤 길이를 롤러 형식으로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단일 사이즈로 나오며, 가격은 그 비싸다는 에어론보다도 더 고가이다.
패브릭 재질이 여러개가 존재한다(밸런스, 싱크, 리듬, 메들리) 로지텍과 콜라보해서 나온 일명 겜바디의 재질은 싱크에 폼이 하나 더 추가된 형태이다. 재질마다 통기성, 두께, 착좌감이 다르므로 확인을 해보고 구입하자.
세계 최대 게이밍 기어 제조사 로지텍과 콜라보레이션한 엠바디 게이밍 에디션(Gaming Edition)도 있다.

  • 임스 라운지 (Eames lounge)
타임지가 20세기 최고의 의자로 선정한 제품이며, 한국 인터넷에서는 일명 문재인 의자로 알려져 있다. 2012년 대선 때 광고로 내보냈던 선거운동 동영상에 나왔고 후에 밝힌 입장으론 중고로 50만원에 주고 샀다고 해명을 했다.[16] 국내가 1050만원(!)에 달하는 초고가 의자로 할리우드 영화에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앉아있는 장면이 나오거나 유명 배우들이 실제로 쓰고 있는 걸 홍보로 내걸고 있다.
착승감은 소파가 필요없다 할 수준으로 정말 푹신한 쿠션과 허리에 딱 맞는 디자인으로 되어있고, 일반적인 기대는 의자가 아니라 뒤로 살짝 구부러진 침대형식이며, 따로 판매하는 오토만(소파 등에 앉은 상태에서 다리를 올려놓을 수 있도록 상부에 쿠션을 넣은 직육면체나 원통형의 가구)을 구입해서 다리를 올릴수도 있다.
1950년대에 처음 나왔을 때에 전세계 가구 시장에 엄청난 센세이션을 일으켰으며, 해외에서는 아직도 거실이나 서재에 임스 라운지 의자를 두는 것을 성공한 사업가의 상징으로 여긴다. 스위스의 비트라 사가 이 임스 라운지를 유럽에 들여와 팔아서 번 돈으로 유럽에서 손꼽히는 가구 회사로 성장했을 정도이니 말 다했다. 국내에서 단 돈 100만원(?)에 살 수 있는 제품이 있는데 당연히 중국산이다. 50년대에 처음 나온 제품이다보니 이제는 관련 특허가 모두 만료되어서 나오는 현상.

  • 넬슨 코코넛 (Nelson coconut)
이름 그대로 코코넛의 껍데기 모양을 한 의자로 껍데기를 1/8 자른 모습이다. 무려 950만원(!!)에 육박한다. 공홈 가격 4000~6000달러 수준인 것은 비밀 이렇게까지 가격이 높은건 편의성과 디자인, 이 두가지를 모두 다 갖춘 의자이기 때문이다. 디자인을 보면 언뜻 "엥?? 저게 의자야?" 할 정도로 독특한 모습인데 실제로 앉으면 완벽한 허리 라인과 편안함을 느껴서 탄성이 절로 나올 정도. 무엇보다 코코넛 의자는 좌우대칭이 똑같기 때문에 옆으로 누워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디자인을 보면 알겠지만 이 의자도 임스라운지와 마찬가지로 책상용도가 아니라 오로지 휴식을 위한 의자다. 가격이 거의 천만원 가까이 하고 홍보가 덜 된지라 인터넷에서 종종 임스 라운지 구매후기는 보이지만 코코넛 의자는 찾아보기가 전무하다. 그래도 임스 라운지와 마찬가지로 이제는 관련 특허가 모두 만료된지라 다른 회사들에서 완전히 똑같은 디자인을 100만원 전후로 판매하고 있다.

  • 코즘(Cosm)
무중력 상태의 우주 같은 편안함을 표방하는 의자로, 2018년 출시되었다. 체형별로 사이즈가 다른 에어론과 달리, 등판의 길이에 따라 하이백(High-back), 미들백,(Middle-back), 로우백(Low-back) 세 가지의 모델로 출시되었다. 에어론이나 엠바디에 비해 출시된 지 오래 되지 않았고, 에어론의 인지도가 워낙 높아 인지도가 높지는 않은 제품이다. 특히 국내 백화점의 USM(스페이스로직) 매장 등에서 하이백 제품을 진열해놓는지라, 상대적으로 나머지 두 모델의 인지도는 더욱 떨어지는 편이다.
제품의 특징은 극단적으로 짧은 좌판 길이와 더불어 수동 틸팅이 아예 불가능하다는 점인데, 좌판과 등판이 부드러운 곡선 형태로 이어져 있어 에어론보다 한층 더 정자세 느낌으로 앉도록 유도하는 제품이다. 에어론쪽이 자세가 틀어지더라도 바른 자세를 유도하는 느낌이라면, 코즘은 아예 바른 자세가 아니면 앉지 못하게 만들었다는 느낌이 강할 정도다. 하이백 제품의 경우 등판이 매우 긴 편이라 마치 해먹에 기댄 것 같은 착좌감을 갖고 있다.
틸팅 기능은 오로지 체중에 반응하여 이루어지고, 수동으로 조절할 수 있는 부분은 기본적으로 의자의 높이 뿐이다. 단, 팔걸이의 경우 기본 사양인 리프암(사선형 팔걸이)을 어드저스터블 암으로 교체할 경우 높낮이 조절은 가능해진다. 다만 외관상으로 다소 부조화스러운 면이 있는데다, 하이백 제품 기준 뉴에어론 미네랄 풀옵션을 상회하는 가격임에도 굉장히 저가형 사무용 의자의 팔걸이 같은 디자인이라 호불호가 갈린다.
전반적인 평은 극과 극을 달리는 수준으로, 외국산 하이엔드 의자들 중 자동 틸팅 기능으로 인한 호불호가 있는 휴먼 스케일의 프리덤 이상으로 상반된 평가를 내리는 사람이 많다. 호평하는 쪽은 허리와 옆구리, 어깨 등을 굉장히 잘 감싸주는 안락한 느낌과 더불어 정자세로 앉았을때 매우 편하며, 특히 하이백 제품의 허먼밀러의 제품 중 경우 유일하게 헤드레스트 일체형으로 출시된 상품이라 그물 베개에 목을 눕히는 것 같다는 평가도 있다.
반면 혹평하는 쪽은 정자세로 앉지 않으면 매우 불편하다는 점과, 좌판의 길이가 매우 짧은데 조절 기능도 없어 다리가 긴 사람은 사용이 불편하다는 점, 지나치게 리클라이너 같은 느낌이라 사무용 의자임에도 정작 사무용으로 활용하기가 어렵다는 점 등을 꼽는다. 특히 혹평하는 쪽에서는 틸팅 기능의 감도에 관한 불호가 상당히 많다. 미국인의 체중을 기준으로 제작된 USA 틸팅 모델의 경우 틸팅하는데 너무 힘이 많이 들어가야 한다는 평가가 있으며, 아시아인의 체중을 기준으로 제작된 ASIA 틸팅 모델의 경우 등판이 너무 잘 젖혀진다는 평가가 있다.
의자 자체의 호불호와 별개로, 책상에서 사용할 경우 기본 사양인 리프암은 불편하다고 평가하는 쪽이 많다. 에어론이나 엠바디와는 달리, 사선형태로 꺾어지는 모양인데다 팔걸이 자체도 좌판이나 등판과 같은 메쉬 재질이라 팔이나 팔꿈치를 댔을 때 매우 딱딱하다는 평이 많은 편이다. 특히, 컴퓨터를 하기 위해 키보드나 마우스를 활용할 경우 리프암의 특정 부분에 팔꿈치만 닿게 되는 경우가 매우 많아 이 부분만큼은 불호가 매우 심한 편. 디자인 자체는 일체형 메쉬 형태인 코즘의 디자인과 매우 잘 어울리고, 틸팅하여 휴식을 취할 때는 굉장히 편안하지만, 정작 사무용 의자임에도 사무용과는 다소 동떨어진 팔걸이가 아쉬운 부분이다. 컴퓨터 이용시간이 긴 사람이라면 에어론이나 엠바디와 반드시 비교를 해 보고 구입하는게 좋다.

전반적으로 국내 사후지원에 대해서는 안 좋은 평이 많다. 10년 이상의 A/S를 자랑한다고 하지만, 막상 수리와 교체 비용이 무상이 아니고 비용도 어마어마하다. 기본 몇십만 원. 게다가 국내 구입비용이 해외에 비해 비싼데도 이러한 지라, 있으나 마나 한 A/S 보고 국내구입 하느니 차라리 직구를 하는 것이 더 낫다는 얘기도 나온다.


6.6. 스틸케이스 (Steelcase)[편집]


http://www.steelcase.com

1912년에 미국의 미시건 주에서 강철 금고와 금속제 캐비넷을 만드는 회사로 시작하였고 곧 종합 사무용 가구 회사로 탈바꿈하였다. 제 2차 세계 대전 이후 엄청난 양의 사무용 가구를 공급하여 세계 1위의 사무용 가구 회사로 올라섰으며, 1980년대 이후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맞추어 고급화 제품을 개발해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

특히 의자가 유명해서 허먼 밀러, 휴먼스케일과 함께 해외 고급 의자 브랜드 3대장이라고 불린다. 허먼 밀러와 마찬가지로 12년 보증이며 립과 제스처 모델이 유명하다. 고급 의자 3대장 중에서 가장 세부 조정의 자유도가 높아서, 해외 인체 공학자들이 자주 추천하는 브랜드이다. 국내에서는 프론티어코리아를 통한 온라인 구매가 가능하다.

  • 립 (Leap)
특별하지 않은 디자인이지만 고가의 의자이며, 막상 앉아보면 그 평범해 보이는 의자가 주는 안락함에 놀라게 된다. 쿠션 위에 천을 씌운 전통적인 형태의 좌판과 등받이를 사용하기 때문에, 메쉬 소재의 통기성은 없는 대신에 더 확실한 쿠션감을 제공한다. 특히 등의 척추에 가해지는 압력을 분산시키는 능력에 있어서는 경쟁사인 허먼 밀러의 에어론보다 우위에 있다고 평가된다. 또한 제작사가 의도하지 않게 한국인들에게 선호받는 부분이 있는데, 좌판이 푹신해서 의자 위에서 양반다리를 하고 앉는 사람들에게 호평을 받는다. 패브릭 모델 기준으로 미국 공식 홈페이지 가격은 1000달러이고, 한국 공식 소비자 가격은 150만원이다. 기본 모델에는 헤드레스트가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10만원을 더 지불하면 별매품인 헤드레스트도 구입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립 의자의 비교적 저렴한 대체품으로 같은 회사의 씽크(Think) 의자가 추천되곤 한다. 하지만 저렴하다고 해봤자 700달러

  • 제스처 (Gesture)
립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등받이의 길이가 더 길며 전체적으로 더 견고하게 만들어져 있다. 다양한 기술 분야 종사자들을 위해 설계되었다는데, 쪼그려서 핸드폰을 하는 자세부터(...) 장시간 컴퓨터를 하는 자세까지 모두 고려해서 만들었다고 한다. 가격은 립보다 조금 더 비싸다. 일반적으로 립체어 특유의 부드럽고 편안한 느낌보다는 더 탄탄하게 허리를 잡아주는걸 선호하는 사람들이 선택하는 편이며, 체격이 큰 사람일수록 립보다 제스처를 편하다고 평가하는 편이다. 일반적으로 초기 착좌감은 쿠션감이 뛰어난 립체어 쪽이 고평가받으나, 장시간 사용시에는 허먼밀러의 에어론과 마찬가지로 제스처쪽이 딱딱한 것 치고는 장시간 사용시 우수하다는 평가도 있다.

6.7. 휴먼스케일 (Humanscale)[편집]


https://kr.humanscale.com/products/seating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가구 회사로, 의자 및 높이조절 책상, 모니터 암 등 인체공학 설계가 적용된 각종 제품들을 만든다. 게이밍 기어 제조사 RAZER와 협업하여 Pro Click이라는 사무용 마우스[17]를 출시한 바 있다. 15년의 무상보증 기간을 제공하며 국내 온라인 판매는 티앤제이인터내셔널에서 진행하고 있다.

  • 프리덤 (Freedom)
1999년에 등장하자마자 각종 의자 디자인 관련 상을 휩쓴 사무용 의자이다. 의자의 각 부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사용자의 체중 분포나 자세에 따라서 스스로 적절한 각도로 맞춰지는 것이 특징으로, 이 때문인지 다른 고급 의자에 비해 사용자가 조정할 수 있는 부위가 적은 편이다.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사용자 편의성이 좋지만 조절 기능이 제한되어 있는 것은 마치 애플의 제품을 연상시키는데, 그래서인지 애플의 CEO인 팀 쿡이 사용하는 의자로 알려져 있다. 가격은 허먼 밀러 에어론에 필적하는 수준이다. 다만, 조절기능이 적은 의자의 숙명으로 사용자마다 호불호가 가장 심하다. 대체로 틸팅 기능과 넓은 좌판을 베이스로 한 휴식이나 영상 시청, 양반다리 등 각종 변칙적인 상황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는 편이나, 정자세에서는 특유의 넓은 헤드레스트와 높은 자유도 덕에 스틸케이스나 허먼 밀러의 제품들과 비교해서 불호를 느끼는 사용자도 상당히 많은 편이다.
특히, 이 제품의 정체성이라 할 수 있는 헤드레스트는 호불호가 매우 심하게 갈리는 물건이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독보적인 수준으로 크고 아름다운 넓이와 단단함을 지닌 헤드레스트를 자랑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신장 150CM대부터 190CM대까지 거의 대부분의 체형을 가진 사람이 사용할 수 있는 의자를 표방하고 있는데, 이 헤드레스트의 사용감에 대한 만족도가 프리덤의 만족도에서 아주 큰 지분을 차지한다. 또한 틸팅시에도 헤드레스트가 함께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등판만 틸팅되어 틸팅후에도 전방을 계속 주시할 수 있는 특이한 설계를 갖고 있다. 이 점 역시 자세를 바꿔가며 컴퓨터를 사용하는 것을 선호한다면 매우 높게 평가하나, 헤드레스트의 단단함으로 인해 틸팅이 반복될수록 목과 어깨주변이 뻐근해진다는 평가 역시 존재한다. 모든 의자가 마찬가지지만, 특히 이 제품은 허먼 밀러의 코즘 만큼이나 호불호가 심해 반드시 여러번 착석해본 후에 구입할 것을 권장한다.

  • 월드 (World)
프리덤과 달리 메쉬 소재의 의자다. 역시 휴먼스케일의 설계사상을 이어받은지라 사용자가 직접 조절할수 있는 부위는 매우 한정적이다. 또한 염가판인 월드 원(World One)은 100만원 이하라는 충격적인 가격으로 가성비가 매우 좋은 의자 중 하나로 꼽힌다.

  • 리버티 (Liberty)
월드와 유사한 디자인에 좌판과 팔걸이, 등판의 착석감이 다른 제품이다. 좌판은 프리덤처럼 패브릭 또는 가죽 사양으로 선택이 가능하며, 팔걸이는 프리덤의 그것과 유사한 디자인과 기능을 갖고 있다. 등판 역시 얼핏 보면 월드와 비슷하다고 느껴질 수 있으나, 월드와는 달리 틸팅시 좌판이 함께 올라오지 않아 등이나 허리부분이 조금 더 뜬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다. 프리덤의 팔걸이는 호불호가 심한 편이라 기존의 사무용 의자에 익숙한 사람들은 월드나 스마트를 더 고평가하기도 한다.

  • 스마트(Smart)
월드, 리버티와 유사한 디자인을 가진 제품이다. 리버티와 마찬가지로 좌판과 팔걸이, 등판의 느낌 등에서 차이가 있다. 헤드레스트가 없는 세 제품 중 가장 고가에 속하는 제품이다. 월드에 비해 고급스러운 디자인, 리버티에 비해 호불호가 덜한 팔걸이로 체형에 맞다면 프리덤 이상으로 선호하는 사람도 있다. 일반적으로 틸팅 시 등판의 들뜸 정도는 월드->리버티->스마트 순으로 심해진다고 평가받는 편이라, 반드시 시착을 해 보고 구입하도록 하자.

6.8. 그 외 유명 브랜드[편집]


  • 네오스 - 현대리바트의 서브 브랜드로, 사무가구 전문점에 가깝지만 웬만한 국내 의자 전문 브랜드보다 의자를 잘 만든다. 일단 튼튼하다.
  • 이케아 - 스웨덴의 가구업체. 몇몇 제품은 10년 보증이다. 의자 품질은 가격대비 상당히 좋은 편.
  • 에르고휴먼 - 미국 텍사스 주에 위치한 가구 회사. 대표적인 모델은 '에르고휴먼 V2(해외명 ME7ERG)'이다. 풀 메쉬 좌판, 4-포인트 백레스트와 J형 텐션 프레임 기반의 럼버 서포트가 특징이다.
  • 오카무라 - 일본의 고급 의자 업체로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까지 하는 의자를 판매한다. 도쿄대학의 강의실 의자는 대부분 이 브랜드의 50만원짜리 모델. 연구실의 경우 130만원짜리 제품이 주로 배치되어 있다.


7. 기타[편집]


댄스가수들의 안무에 쓰이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신화Wild Eyes, 손담비미쳤어, 브레이브걸스롤린이 유명하다. 댄스가수는 아니지만 이소라, 배우 이종원[18] 등이 의자로 유명한 사람들이다. 시카고(뮤지컬)에서도 여성 배우들이 의자를 적극적으로 이용한다.

액션 영화 및 프로레슬링에서는 사람을 폭행하거나 유리창을 부수기 위해 이것을 흉기나 탈출도구로 많이 사용한다. 교실학교폭력 현장에서도 의자가 무기로 쓰이기도 한다. 주로 피해자들이 분노에 차서 의자를 든다.

실제로 칼로 위협당하는 상황에서 가로로 든 의자가 훌륭한 방패막 + 무기 대용이 되기도 한다. 호신술 교본등에서도 가끔 등장하는 실용성 높은 가구. 일단 사람이 들 수 있을정도로 가볍고 중량감도 있어서, 던지고 도망치기용으로 쓰기에도 적절하다.

중국에서는 가스압식 높이조절 의자가 갑자기 폭발해서 사망한 사례가 있다고 한다. 가스를 이용하는 의자이다보니 굉장히 위험할 수밖에.

가끔씩 납치한 인질을 의자에 묶기도 한다. 영화 잔혹한 출근(2006)에서 고은아가 의자에 묶인 채 문단열의 영어 강의를 들었다.

의자 밈을 갖게 된 캐릭터 중 정상인이 없다는 개그스러운 평가가 붙기도 한다. 주로 인기 캐릭터한테 이러한 밈이 붙어 존재 자체만으로 스포일러다.

특정 사람의 이름을 알기 위해 비슷한 외모의 사람을 제시하기 마련인데, 모 네티즌은 등받이가 옆으로 주저앉은 의자를 제시한 채 사람을 찾는 사례가 있었다.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에서 무나카타 소타가 저주에 걸려 의자로 변신한다.

7.1. 의자로 즐기는 게임[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의자앉기 게임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사실 바퀴의자로 카트하는 게 제일 재밌다.


8.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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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궤장, 의자 궤, 지팡이 장, 지팡이 중에는 칼이 들어간 것도 있었다.[2] 김재용(2015), ‘일본식 한자어’의 정체 - 일본 제국하 조선인 문인들의 위기의식을 중심으로, 새국어생활 2015년 4월호.[3] 위 글에서는 교의→의자와 비슷한 사례로 온정(溫井)→온천, 심기(心氣)→기분을 들고 있다. 심기는 근래에 다시 자주 쓰이는 모습을 보이나(그마저도 되게 제한적인 용법으로 쓰인다), 교의나 온정은 거의 사장되다시피 했다.[4] 패스트푸드 점처럼 쿠션이 없거나, 있더라도 바닥에만 쿠션이 있는 정도. 사실 전신을 감싸는 쿠션이 있는 중역 의자 같은 것들을 일반적으로 배치할 이유가 없긴 하다.[5] 이는 PC방 02년 전후의 PC방 고급화에 따라 주로 사용하기 시작했던 9개의 패널 형태로 출시된 제품의 이름이 타이탄이었던 것에서 유래한다.[6] 시디즈가 '의자를 잘 만든다'는 내용이 있었다. 실제로 시디즈는 유명한 브랜드답게 기본 퀄리티는 잘 지키는 데다가 사무용, 회의용 의자의 베스트 셀러로 군림하고 있다. 그러나 어떤 브랜드라도 아무리 잘 만들어도 모든 체형에 맞을 수는 없는 법. 부디 리뷰글만 보고 구매하는 것처럼, 해당 문서의 글을 맹신하고 구매하는 일은 없도록 하자.[7] 오프라인 매장에서 잠깐 앉았는데 편해서 구매했는데, 몇 시간 앉아보니 불편해져서 중고로 파는 경우도 심심찮은데 당장 불편한 게 있다면 당연히 계속 앉아서도 불편할 것이다.[8] 듀얼 등판에 메쉬 좌판 상품은 있다.[9] 이는 A/S의 구조 때문인데, 2023년 현재 기사 한 분이 전국을 다 커버하는 정신나간 인력절감을 시행하고 있다. 이전에는 여러 명이 있었으나 다 퇴사하고 한 명만 계신다고. 그러니 운이 좋으면 2주인 것이고 여유가 없는 경우에는 한 달을 넘는 경우도 허다한 상황이 발생한다.[10] 이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져서인지 린백 의자라는 키워드를 이용하여 관계 없는 제품들에 대한 바이럴 마케팅을 하는 모습도 간혹 볼 수 있다.[11] 서양인은 대개 허벅지가 짧은 반면 정강이가 길고 동양인은 허벅지가 긴 대신 정강이가 짧은 편이다.[12] 허먼 밀러의 가구 연구소가 다른 회사와 달랐던 점은 연구소를 사장 직속으로 설치하여 마케팅과 같은 다른 부서의 입김에서 완전히 자유롭게 만들었다는 점이다. 물론 가구 연구소가 다른 부서에서 시장 동향과 같은 정보를 꾸준히 받아보기는 하지만, 시장의 대세에 맞춘 제품에 대한 요구는 받지 않고 시대를 앞서가는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다.[13] 사무용 의자로 나왔기 때문에 기본 목받이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목 받침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다른 업체에서 해당 부분만 애드온 만들어 팔고 있다. 아마존에서 headrest for herman miller로 검색해 보면 몇몇 제품이 나온다.[14] 허벅지가 닿는 부분의 메쉬 아래쪽과 팔걸이 부분에 적용되어 있다(뉴 에어론에서는 삭제됨). 이 쪽은 몇 년 쓰면 닳는 소모품이니 적당한 때에 교체품을 주문하자.[15] 책상에서 글을 쓰거나 책을 읽으면 몸이 앞으로 숙여지기 때문에 허리를 잘 받쳐주는 것이 중요하다. 반면에 컴퓨터를 사용할 때는 똑바로 앉은 자세에서 정면을 주시하게 되기 마련이라서 등을 잘 받춰주는 의자를 선호하는 사람이 종종 있다. 다만 게임을 할 때는 어차피 모니터를 향해 달려드는(...) 자세를 취하는 경우가 많아서 등받침이 상대적으로 덜 중요하다.[16] 2012년 대선 때는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전시됐던 소파를 아는 분이 땡처리로 싸게 샀고 나중에 그걸 제가 50만원에 샀다"고 김정숙여사가 트위터에 해명을 하였지만, 아무리 중고라지만 600만원짜리 의자를 50만원에 판매했다는것도 신뢰성이 떨어지는 부분이고 ,2017년 대선 때에는 권혁기 수석부대변인에 따르면 배우자 김정숙 여사가 건설업자 박모씨에게 1000만원에 가구 15점을 샀다고 한다. 짝퉁이라는 말이 있었지만 건설업자 박모씨에 따르면 정품이면 구입가는 600만원 상당이며 구입 당시 3년 중고.[17] 레이저에서 단독으로 출시한 적 있는 디자이너용 마우스인 Pro의 후속제품이다. 게임 외적인 용도의 마우스에 붙이는 브랜드 명칭으로 두려는 의도로 보인다.[18] 리복 CF에서 나온 클라이막스 장면이 엄청나게 히트치면서 이걸 따라하는 학생들이 많아 부서진 의자가 어마어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