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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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대한민국의 기업인, 정치인이다.
2. 생애[편집]
2.1. 어린 시절[편집]
1952년 3월 28일 경기도 평택군 포승면(現 평택시 포승읍) 내기리[6]에서 아버지 이호헌(李祜憲, 1922. 1. 24 ~ 2000. 8. 10)과 어머니 함양 박씨(1920. 3. 7 ~ 2002. 8. 30)[7] 사이에서 2남 1녀 중 차남으로 태어났다.
아버지 이호헌은 수원고등농림학교를 졸업하고 8.15 광복 후 평택군 지역에서 조봉암의 지지세력으로 활동했다. 그러나 진보당 사건에 연루돼 특무부대에 체포되었고, 군사재판에서 사형선고를 받았다. 이에 조부 이민석(李敏錫, 1893 ~ 1962. 10. 5)이 개인 소유의 땅을 팔아가며 외아들의 감형운동을 벌인 끝에 겨우 무기징역으로 감형받았고, 1962년 가석방되었다.
그러나 아버지는 출소 후 다른 여자와 살림을 꾸렸고, 연좌제 탓에 형 이계찬(李啓讚, 1939. 8. 4 ~ )은 36살 때까지도 직장을 갖지 못했다. 조부께선 그 많던 재산을 아버지의 옥바라지에 탕진했고, 이 때문에 무학이면서 문맹이었던 어머니는 방물장수로 행상을 다니며 생계를 이어 나갔다. 이 때문에 어려운 유년기를 보내야 했지만, 조부의 도움으로 일찍이 천자문을 떼고 초등학교 입학 전에 한글을 깨칠 수 있었다.
평택 내기초등학교(30회) 졸업 후 아버지의 권유로 경기중학교에 응시했지만 낙방했고, 고향의 안중중학교에 입학해 졸업했다. 이후 가난의 어려움을 딛고 경복고등학교(46회)[8]에 진학했다. 이때 서울특별시 동작구 신대방동 공군사관학교[9] 후문에서 자취를 하며 학교까지 통학했다고 한다. 고등학교 3학년 당시 처음에는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행정학과에 진학해 행정고등고시 응시를 목표로 했으나, 연좌제 때문에 공무원이 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1971년 서울대학교 상과대학 경영학과(71학번)에 입학했다.
서울대학교 입학 후 아버지와 함께 김대중·정일형·윤길중 당시 신민당 국회의원과 구상 시인 등 민주화 계열 인사들을 만나러 다니기도 했다. 특히 이 중 윤길중 전 국회부의장은 1952년 제2대 대통령 선거 당시 조봉암 후보의 선거사무장으로 근무했고, 1956년 진보당 창당에 참여하여 간사장을 맡았던 인물로, 1958년 1월 진보당 사건에 연루돼 아버지와 함께 옥고를 치른 바 있었다.2011년 4월 30일 동아일보 O2/인터뷰
2.2. 기업인으로서[편집]
서울대학교 졸업 후 이듬해인 1976년 현대중공업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하였고, 1988년 입사 동기들보다 일찍 부장대우로 승진하였다. 현대그룹의 여러 직책을 거쳐 1993년 현대석유화학 이사에 올랐고, 1998년 12월 만 46세의 나이로 현대자동차 기획조정실 사장이 되었다. 1999년 4월부터 2001년 7월까지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 울산대학교 재단이사, 2001년 10월부터 2004년 2월까지 현대카드 대표이사 회장 및 현대캐피탈 대표이사 회장 등의 직위를 역임하였다. 현대자동차 사장 재직시절 부도 위기에 몰린 기아자동차 인수를 진두지휘하여 성공하였고, 현대카드 회장으로서는 유쾌한 CM송[10]으로 점유율을 높이며 경영자로서 인정받았다.
2.3. 정치 활동[편집]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이와 같은 경영자로서의 명성을 떨친 이계안에게 각 정당의 영입 제의가 있었는데, 열린우리당의 영입제의를 수락해 2004년 2월 열린우리당에 입당했다. 그 뒤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서울특별시 동작구 을 선거구에 출마하여 현역 국회의원인 새천년민주당 유용태 후보를 꺾고 당선되었다. 이후 김근태 열린우리당 당의장의 비서실장을 맡았다.[11]
2006년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서울특별시장에 출마하려 하였으나 당내 경선에서 강금실에 밀려 패하였다. 2007년 열린우리당을 탈당한 뒤, 대선에서는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를 지지하였다.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통합민주당 공천을 앞두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2009년 2.1 연구소 이사장을 잠시 지냈고, 2010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서울특별시장에 출마하려 하였으나 민주당 경선에서 한명숙에 밀려 패하였다.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통합당 후보로 같은 선거구에 출마하였으나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에 밀려 낙선하였다. 참고로 두 후보가 범 현대그룹 출신이라 화제가 되었다. 2013년 민주당을 탈당하여 안철수의 새정치연합에 합류하였고 2014년 다시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이 되었다.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당 후보로 경기도 평택시 을 선거구에 출마하였으나 현역 국회의원인 새누리당 유의동 후보에 밀려 낙선하였다. 이후 국민의당 교육연수특별위원장을 맡았다.
2016년 11월 통합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초대 회장 선거에 출마했지만 기호 2번 김응용 후보에게 패배하였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통합하여 바른미래당이 되자 이계안도 국민의당·바른정당 합당에 찬성하여 바른미래당에 합류하여 평택시 을 수석부위원장이 되었다.
하지만 페이스북에서 민생당 퇴사라고 나오기 때문에 민생당은 탈당한 것으로 보인다.
민생당을 탈당한 뒤에는 민주당 인사들과 활동을 많이 하고 있다. 현재는 경사노위 공익위원을 지내고 일자리위원회 위원과 경기마을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을 맡고 있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이용우 고양시 정 후보의 후원회장을 지냄과 동시에 김원이 목포시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와도 같이 행사에 참여하는 모습도 보인다.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대한민국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 과학과혁신위원회 고문을 맡으며 이재명 후보를 도왔다.#
2023년 1월 평택대학교의 운영재단인 학교법인 피어선기념학원의 이사장으로 부임하였다.
3. 소속 정당[편집]
4. 선거 이력[편집]
5. 둘러보기[편집]
[1] 서울특별시장 선거 출마로 인한 의원직 사퇴.[2] #. 함평 이씨 집성촌이다. 전두환 정부 때 체신부장관을 지낸 이자헌도 이곳 출신이다.[3] 대교공파(待敎公派) 27세 계(啓) 항렬.[4] 1953년 2월 16일생. 밀양 박씨 박의규(朴義奎)의 딸이다. 이화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5] 본인 페이스북에 민생당 퇴사라고 나와있다.[6] 평택항이 있는 만호리와 매우 가깝다.[7] 박내주(朴來周)의 딸이다.[8]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전 총괄프로듀서와 동기이다.[9] 1958년 12월 12일부터 1985년 12월 20일까지 지금의 신대방동 395번지 보라매공원 자리에 있었다.[10] 그 유명한 "아버지는 말하셨지~ 인생을 즐겨라"가 이계안 회장 시절 론칭된 CM송이다.[11] 이때 비서실에서 같이 일했던 인물이 김원이 목포시 국회의원이었고 실제로 21대 총선에서 김원이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12] 시민통합당과 신설 합당[13] 바른정당과 신설 합당[14] 민주평화당, 대안신당과 신설 합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