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규 연쇄살인 사건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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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9년에 이관규가 저지른 연쇄살인 사건.

2. 범행 및 상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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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9년 여름에 한 달 간격으로 11살과 9살의 남자 어린이 2명을 성폭행하고 목을 졸라 살해하였다. 남자 어린이를 대상으로 성추행 전과가 있었던 이관규가 범행 이후 종적을 감추자 지명수배하였다.

범행 당시 39살이었던 이관규는 이미 결혼하여 아이가 다섯 명이나 있었음에도 여자를 혐오하며 남자 어린이를 탐하였다. 그리고 원래 성격도 문제가 있었고 포악해 가족들의 사소한 트러블에 도끼로 가족을 위협한 적도 있었다. 반사회성 성격장애가 의심된다. 여성에 대한 혐오와 폭력성이라는 점에선 유영철, 김일곤과 유사한 면이 있다.

전국을 도망다니던 이관규는 사건 발생 1년 6개월 만에 자신의 집에서 검거되었다.

그러나 1932년 12월 7일자 중앙일보 보도를 보면 이관규는 증거불충분으로 무죄 판결을 받았고 이후의 자료는 확인되지 않는다.같은 날짜 동아일보 기사

오늘날의 시각으로 본다면 이관규는 사이코패스에 페도필리아적 성향을 가진 살인마라고 규정할 수 있을 듯하다. 그러나 당시의 관점에서는 남자 어린이를 성폭행하고 살해한다는 것을 상상하기 힘들었기 때문에 무죄 판결이 나왔을 가능성이 있다. 당시의 이해할 수 없는 이상심리 때문에 무죄 판결이 나왔다면 대량살인범 이판능과 유사한 경우다.[1]

피해자들이 모두 조선인이고 조선인들이 죽는 것에 대해서는 일본 법정에선 별 신경쓰지 않았기 때문에 더 죽이라고 풀어 줬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는 주장도 있지만 말도 안 되는 게 일제강점기에 한반도와 조선인은 주요 수탈의 대상이었으로 노동력과 세금을 제공하는 자원을 없애길 바란다는 건 옳지 않다.[2] 또 그 시절에는 아이들은 완전한 인간으로 인정되지 않았으므로 아이를 죽이는 죄는 그다지 심각하다고 생각되지 않았다.

김명철 실종 사건의 주요 용의자 중 한 명이자 17억 보험 친구 집단 살인 사건의 주범인 범죄자와는 이름의 한자는 다르나 한글 표기는 같다. 그 이관규도 잔혹 살인을 이미 확정된 것만 2건, 추정으론 3건을 저지른 사이코패스[3] 연쇄살인범인 것을 생각하면 참 묘한 우연.

3. 둘러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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