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그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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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툴루 신화에 등장하는 그레이트 올드 원중 하나. 모든 뱀 인간들의 시초이자, 그들이 모시는 신. 모든 뱀신앙에서 숭배하는 뱀신들의 원형이라고 한다.

신기하게도 지구 출신인데 자그마치 2억 7천 5백만년전인 페름기에 처음 등장했다고 한다.

2. 상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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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소아메리카 지방 등지의 '뱀신 숭배'를 모티브로 한 그레이트 올드 원, 크툴루 신화 내에선 이그가 곧 뱀신 숭배의 근원이며, 뱀 인간들이 주로 그의 신앙을 전파하였다. 뱀 인간의 모습, 깃털 날개가 달린 모습, 커다란 뱀의 모습으로 나타난다고 한다. 그리고 쉽게 분노하는 다혈질이지만, 만족하게 하는 것도 쉽다고 한다.

원래는 뱀 인간들에게 축복도 내려주고 잘 돌봐줬지만 뱀 인간들이 지하 도시 크느얀에서 차토구아를 발견하고 그를 숭배하기 시작하자 축복을 싸그리 거두어갔다. 그래서 뱀 인간들중 거의 대부분은 죽고, 나머지는 퇴화하거나 인류속으로 숨어들어서 간신히 생존중. 이후엔 무 대륙에서 숭배받기도 했다. 또 이그의 최후의 변형체로 쿠쿨칸이라고 하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이그와 크툴루 사이가 친족관계임을 보여주는 존재라고 한다.

첫 등장 작품은 《이그의 저주》, 뱀 공포증이 있는 남편과 그의 아내, 그리고 늙은 개 한 마리가 오클라호마의 한 황무지에 이주했다가 아내가 남편의 눈을 피해서 거주지의 뱀 한 마리를 몰래 죽이면서부터 이그와 엮이며, 이내 파멸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3. 대중매체에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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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 게임 아컴호러에서는 선택 가능한 고대의 존재 중에서 제일 약하다. 게다가 이그 자체의 특수 룰 때문에 게임 시간도 무시무시하게 짧아서, 룰을 갓 배운 초보가 연습 플레이 용으로 상대하기 쉬운 정도로 취급되는 보스. 반면 형제 게임인 엘드리치 호러에서는 선택 가능한 고대의 존재 중에서 현재 크툴루 다음 가는 수준으로 매우 어려운 보스다.

아컴호러 카드게임의 세번째 확장팩인 잊힌 시대에서도 등장. 뱀들의 아버지 답게, 뱀 적을 죽일 때마다 복수 스택을 쌓아 게임 난이도를 높이며, 5번째 시나리오에서 요스로 들어온 조사자들을 몸소 쳐죽이기 위해 강림한다. 그러나 반대로 뱀 적들을 죽이는 것을 최대한 피하며 복수를 5스택 이하로 유지하면 등장하지 않으며, 마지막 시나리오에서도 진엔딩을 타는 루트가 아니면 아에 출현도 없는 등 고대의 존재 치고 대우가 상당히 미묘하다. 진 엔딩 루트를 탈 경우 과거로 간 조사자들이 신전을 봉인하기 위해 싸우는 진 최종보스로 등장하긴 하는데, 특수 기믹이 있는 게 아니라 영 애매(...)[1]

코난 사가에서도 등장하는대 스티지아라는 이집트 컨셉의 국가에서 세트라는 이름으로 숭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