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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이글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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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자연계 악마의 열매.
2. 연혁[편집]
원래는 탈출 불가능한 무인도 '식시스(シクシス)'라는 섬에 있었다. 에이스는 이글이글 열매를 단순한 열매라고 생각하고 마스크드 듀스와 나누어 먹었는데, 먼저 삼켜서 이글이글 열매의 능력자가 되었다.[1]
알라바스타 편에서 불주먹으로 거대 함대 하나가 단번에 파괴하는 가공할 화력과 규모를 보여주며 작중 능력이 처음 공개됐다.
오타마는 에이스가 와노쿠니에 표류했을 때 불주먹을 쓰는 것을 본 적이 있다. TVA 907화에서 짧게 이때의 상황을 묘사했는데 거의
에이스 사후 정상전쟁 2년 뒤, 이 열매를 발견한 왕의 부하 칠무해 '천야차' 돈키호테 도플라밍고가 몽키 D. 루피를 유인하기 위해 이글이글 열매 쟁탈전을 개최하면서 사황 검은 수염 해적단의 1번선 선장 '챔피언' 지저스 바제스를 비롯한 여러 거물이 대거 참전한 거국적인 대회가 되었다. 이후 도플라밍고는 전보벌레를 통해 트라팔가 로와 공식으로 동맹을 체결한 루피에게 "너와 만나고 싶었다. 너에게 보여주고 싶은 물건이 있다."며 그를 자신의 페이스에 걸려들게끔 했지만, 루피는 도플라밍고가 보여주고 싶은 물건을 고기로 착각해서 자세한 내용은 듣지 못한 채 어물쩍 넘겨버렸다. 이후 드레스로자에 상륙하고서야 제대로 알게 된다. 소중한 형의 능력을 듣도 보도 못한 누군가에게 빼앗길 수 없었기에 결국 루피도 출전한다.
능력자인 자신이 또 악마의 열매를 먹을 수는 없기에 동료 중 한 명에게 이글이글 열매를 양보할 생각이었다. 프랑키에게 먹을 생각이 없느냐고 물어봤으나 본인은 맥주병이 되는 건 질색이라며 단칼에 거절했다. 그러다가 에이스와 루피의 의형제이자 혁명군의 참모총장 사보가 나타나자 곧바로 이제 안심이 된다고 쟁탈전을 몰래 빠져나와 도플라밍고를 무찌르러 갔다. 돈키호테 패밀리는 막강한 위력을 자랑하는 이글이글 열매를 그 누구에게도 양보할 생각이 없었지만, 쟁탈전에서 우승한 사보가 새로운 이글이글 열매의 능력자가 되었다. 그리고 능력자가 되자마자 에이스를 상징하는 기술 불주먹(火拳)을 사용했다. 막 능력을 얻었을 때는 불길을 제어하는 데 약간 애를 먹었지만, 드레스로자 공방전을 거치면서 빠르게 적응했다.
스핀오프 코믹스 작품인 원피스 episode A에서는 흰 수염 에드워드 뉴게이트와 100번을 싸운 끝에 섬 전체를 감싸는 불기둥과 불꽃 용을 만든다. 비록 간단한 화상이었지만 흰 수염에게 유효타까지 먹이는 엄청난 능력이라는 묘사가 나왔다. 단 이는 원작 만화 및 공식 스핀오프 소설판인 노블 a의 전개와 다르다. 당장 100번째 싸움은 소설판이나 원작 만화 본편이나 섬이 아니라 모비 딕 호에서 싸웠기 때문. 그렇지만 노블 a에서도 흰 수염이 대놓고 전력을 다하지 않고 힘 조절을 하고 있다고 나왔지만, 손바닥에 미약하게 99번째와 100번째의 싸움 때 같은 자리에 연속으로 약간의 화상을 입혔다고 나온다.
극장판 원피스 스탬피드에서 루피가 더글라스 불릿을 제압한 뒤 모든 해적이 델타섬에서 탈출하고 있을 때 사보와 앤이 비전비전 열매로 만든 에이스의 환영이 동시에 불주먹을 발사하자 해군 대장 볼사리노의 '팔척경곡옥'과 수십 척의 해군 함대의 포격도 뚫을 수 없는 거대한 불의 장벽이 수평선까지 이어졌다.
3. 능력[편집]
육체를 불로 바꾸고 언제 어느 곳에서든 불꽃을 발하는 파이로키네시스 능력이다. 어둠어둠 열매를 제외한 모든 자연계 악마의 열매처럼 실체를 화염으로 바꿔서 무장색 패기가 실린 공격이나 상위종 마그마그 열매 능력을 제외한 모든 공격을 무시한다. 온몸에서 내뿜은 화염을 자유자재로 조종하기에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도가 높다. 화염으로 변한 주먹을 날려서 일격에 대형 범선 5척을 격침하거나, 몸 전체를 뜨겁게 타오르는 불기둥으로 만들어서 목제 건물 한 채를 흔적도 남기지 않고 날려버릴 수 있다. 또한, 고열의 화염으로 소형 보트 '스트라이커'를 움직이고, 손가락으로 불꽃을 발사해서 권총처럼 쏠 수 있다.
다만 원피스라는 작품에 열매 없이도 화염 능력을 사용하는 사람이 많다는 점은 좀 이글이글 열매의 아이덴티티가 흐려지는 결과를 낳았다. 상디의 '디아블잠브', 루피의 '레드 호크' 등 마찰 열을 통해 불을 붙여서 공격한다는 화염계 공격기가 넘쳐나고, 루나리아족은 그냥 몸에서 불이 나오는 종족이며, 소울소울 열매는 불에 소울을 담아 공격함으로서 이글이글 열매에 뒤지지 않는 화력, 그리고 패기에 완전 면역이라는 장점으로 차별화되기도 한다.[2] 그래서 불을 다루는 공격기가 하나씩 나올수록 "이글이글 열매 1패" 라는 농담이 나오기도 한다.
하지만 이글이글 열매 사용자가 아닌 이상 화염을 공격에 둘러 부가적인 염열 효과를 얻는 게 대부분이며, 기술 규모나 응용도는 이글이글 열매에 못 미친다. 백수해적단 대간판인 킹은 불이 나오는 종족이지만 이글이글 열매의 기술보다는 불꽃의 범위가 상대적으로 작게 연출되는 걸 보면[3] 이 점을 느낄 수 있다. 물론 킹의 화염은 마그마와 같은 불꽃이라고 불리며 이글이글 열매보다 위력이 더 높게 연출되고, 화룡황부터는 아예 사카즈키의 마그마와 같은 모양으로 그려지기 때문에 에이스의 화염보다 위력이 훨씬 높은 것은 확실하다. 물론 이건 킹의 실력과 경험이 더욱 뛰어나기에 그런 것이니 오히려 객관적으로 바라본 이글이글 열매의 능력은 현재까지 등장한 대부분의 화염 능력 사용자의 상위호환이라고 볼 수 있다.
게다가 원피스 세계관에 화염을 다루는 능력자가 널린 것은 반대로 말하자면 "그만큼 전투에 있어 유용하고 강력하기 때문에 화염 계열의 기술을 개발하거나 습득하는 사람이 많다" 는 뜻도 된다. 즉 희소성은 없지만 많은 사람들이 습득할만큼 위력적인 효과를 지닌 화염 능력을, 열매 하나 먹는 걸로 남들보다 손쉽게 다룰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셈이다. 마그마그와의 상하관계를 생각하더라도 객관적으로 볼 때 상당히 좋은 능력임은 틀림없다. 다만 소년만화인 원피스의 특성상 불기술에 당해도 약간 그을리고 맷집이나 근성으로 버티는 전개가 많이 나와서 그런 것일 뿐.
3.1. 비교[편집]
두 능력이 서로 상쇄시키기에 능력 승부로는 결판이 나지 않는다. 물론 패기가 메인인 지금은 딱히 의미 있는건 아니지만[4]
마그마그 열매가 상위종, 이글이글 열매가 하위종인 상하관계가 성립한다.[5] 따라서 이글이글 열매의 능력으로는 불을 삼켜버리는 마그마그 열매의 공격을 막을 수 없다. 설령 패기가 실리지 않은 공격이라도 흘려서 피하지 못하고 그대로 탄다.
과거에는 이글이글 열매의 불꽃이 300도 정도라서 마그마그 열매보다 약하다는 소문이 있었다. 마그마 > 불이라는 상하관계가 성립하려면 1000도 안 팎인 마그마보다 낮은 온도의 불이어야 한다는 잘못된 추측에서 출발한 소문이다. 단순히 열매 간의 상성 문제라서 온도와는 무관하다. 그리고 300도 ~ 400도는 건조된 나무도 겨우 태우는 수준으로, 촛불이나 라이터 불보다도 낮은 온도다.
과거에는 이글이글 열매의 불꽃이 300도 정도라서 마그마그 열매보다 약하다는 소문이 있었다. 마그마 > 불이라는 상하관계가 성립하려면 1000도 안 팎인 마그마보다 낮은 온도의 불이어야 한다는 잘못된 추측에서 출발한 소문이다. 단순히 열매 간의 상성 문제라서 온도와는 무관하다. 그리고 300도 ~ 400도는 건조된 나무도 겨우 태우는 수준으로, 촛불이나 라이터 불보다도 낮은 온도다.
정확한 상성 관계가 밝혀지지 않았다. 정상전쟁에서 '아오키지' 쿠잔과 딱 1번 능력을 교환했을 때는 이글이글 열매와 얼음얼음 열매 어느 쪽도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일단 얼음얼음 열매는 열에 약하다는 언급이 나온 적 없으며, 이글이글 열매의 상위종 마그마그 열매와 열흘 동안 사투를 벌였다.
많은 매체에서 물은 불을 이기고 불은 얼음을 이기는 걸로 묘사하지만, 이건 능력자 배틀물에서 자주 나오다 보니 통념으로 자리 잡은 것뿐이고, 현실에선 크고 단단한 얼음이라면 대놓고 불을 갖다 지져도 녹이기 힘들다. 이 영상에서는 그냥 가만히 있는 얼음 녹이기에 10분 이상 소요된다. 결국 힘 싸움이라서 얼음의 크기와 냉기, 불의 화력에 따라 다르다.
많은 매체에서 물은 불을 이기고 불은 얼음을 이기는 걸로 묘사하지만, 이건 능력자 배틀물에서 자주 나오다 보니 통념으로 자리 잡은 것뿐이고, 현실에선 크고 단단한 얼음이라면 대놓고 불을 갖다 지져도 녹이기 힘들다. 이 영상에서는 그냥 가만히 있는 얼음 녹이기에 10분 이상 소요된다. 결국 힘 싸움이라서 얼음의 크기와 냉기, 불의 화력에 따라 다르다.
얼음얼음 열매의 하위호환으로 열기에 약하다고 직접 묘사가 됐기에 두 능력자가 충돌하면 이글이글 열매의 능력자가 상당히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 물 / 가스가스 열매
무산소 상태가 되면 무력화될 것이라는 추측이 많으나 실제로 대면해본 적이 없어서 밝혀진 것은 없다. TVA 101화에서 현상금 사냥꾼 스콜피온을 상대할 때 물대포를 불로 변해 흘려보내지 않고 일일이 피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어디까지나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스토리이다.
4. 기술[편집]
4.1. 에이스[편집]
- 아지랑이(陽炎 / Sun Flare)
- 불총(火銃 / Fire Gun)
파일:화건.gif
손끝에서 불을 총알처럼 연사하는 기술. 검은 수염 해적단의 저격수 '음월' 반 오거에게 사용했다. 지총을 지건이라고 읽는 것처럼 화총이라고 쓰고 화건이라고 읽는다.
- 염계(炎戒 / Flame Commandment)
자신의 주변에 원형의 불꽃진을 그리는 기술. 공격의 위력을 상승시키는 일종의 버프기로 보인다.
- 불기둥(火柱 / Fire Pillar)
신체를 말 그대로 불기둥으로 만드는 기술. 공방일체의 기술로 바나로 섬에서 지저스 바제스가 던진 건물을 요격했을 때는 염계를 사용한 뒤 사용했지만 정상전쟁에서는 허공에서 아래로 내리치는 형태로 사용했다.
- 형화 화달마(螢火 火達磨 / Firefly Fiery Doll)
반딧불처럼 보이는 작은 불덩어리들을 상대 근처에 접근시킨 뒤 일제히 폭발시키는 기술. 어둠어둠 열매의 능력을 시험하기 위해 사용했다. TVA에서는 기술명에 걸맞게 녹색으로 묘사되었다가 에이스의 손이 붉게 변하는 순간에 붉게 터지지만 에피소드 오브 사보에서는 평범한 빨간색으로 나온다.
- 신화 신기루(神火 不知火 / Saint Elmo's Fire)
- 십자화(十字火 / Cross Fire)
양 검지를 겹쳐서 열 십(十) 자를 만든 뒤 빛을 쏘아 적을 조준하고, 그대로 손가락으로부터 빛을 따라 십자가 모양의 불을 쏘는 기술. 간단해 보이지만 불꽃이 레이저같이 한곳으로 집중되기에 엄청난 위력을 가지고 있어서 에이스 과거 편에서는 징베와의 전투에서 징베의 어인 유술로 연타 당할 때 손가락을 교차한 이 기술로 반격했는데, 징베의 무장색을 뚫고 손바닥에 욱신거리는 정도의 타격을 입혔다. 당시에 에이스는 불에 닿으면 화상 입는 것은 어린애도 안다고 했지만, 무장색 고수의 무장색을 두른 신체는 웬만한 공격으로는 생채기나 타격을 입힐 수 없다는 것을 생각하면 상당한 위력이나 관통력을 지닌 기술인 셈. 실제로 징베는 자신의 무장색조차 아랑곳하지 않는다며 놀랐다. 멋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꽤 되는지 이 기술을 쓰는 에이스의 피규어도 있다. 일본어의 십자가와 발음이 매우 유사하다. 즉 말장난.
- 대염계(大炎戒 / Great Flame Commandment)
염계의 강화 버전. 노블 a 소설판에 따르면 손에 살짝 화상을 입혔고 미약하게나마 능력도 쓰게 했지만, 흰 수염에게 간단히 당해서 배에서 떨어져 바다에 빠진 원작 만화 본편의 전개와 달리 에피소드 에이스에서는 모비딕 호가 아닌 섬에서 싸우는 것으로 원작과 내용이 다른 전개로 진행돼 마지막 100번째 승부에서 이 기술로 흰 수염의 흔들흔들 열매의 능력과 정면으로 충돌했지만 흔들흔들 열매의 충격파에 상쇄되어 패배했다. 다만 흔들흔들 열매의 충격파 쪽도 대부분 상쇄되었는지 에이스는 부상을 입지 않고 비틀거리기만 했다. 물론 원작 만화에서는 모비딕 호에서 싸움을 벌였기에 흰 수염에게 쓰지 않았다.
- 염제(炎帝 / Flame Emperor)
화염을 뿜어 주변 일대를 불바다로 만든 뒤, 화염을 압축시켜 섬 전체를 뒤덮는 거대한 불덩이를 만들고 그것을 상대에게 날리는 기술. 에이스의 필살기라고 할 수 있다. 언사이클로피디아에 에이스의 염제 사용 장면을 놓고 앤테이가 원피스에 강림하셨다는 개드립이 당당히 기재되어 있다. 물론 앤테이나 이 염제나 중국 신화의 염제가 모티브다.
공교롭게도 훗날 같은 열매를 먹은 사보의 별명도 염제로 굳어지는데 의미심장하다.
- 귀화(鬼火 / Demon Fire)
거대한 불꽃벽을 만들어 적의 진격을 저지하는 기술.
- 경화염(鏡火炎 / Mirror Flame)
4.2. 사보[편집]
- 아지랑이(陽炎 / Sun Flare)
사보가 쓰는 아지랑이도 에이스가 쓰는 아지랑이와 같다.
- 비행(가칭)
하반신만 화염으로 바꾸어 그 추진력으로 미사일처럼 화염의 잔상을 남기며 자유롭게 비행한다.
- 불주먹(火拳)
죽은 에이스의 주력기이자 상징. 에이스의 사후 이어받았다. 에이스는 거대한 화염의 정권을 상대에게 발사해서 공격하고, 사보는 주먹이 불이 되진 않고 주먹을 찌르면 불이 따로 발사된다. 지저스 바제스와의 전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보가 열매를 먹자마자 이 기술을 구사하는 걸 보면 위력과 별개로 기술의 난이도 자체는 제법 간단한 축에 속하는가 싶다. 아니면 에이스의 이명이고 대표기술인 만큼 가장 먼저 떠올라 사용한 것일 수도 있다. 기술을 쓰기 전 에이스를 언급하는 모습도 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왼팔에 레베카를 껴안고 오른손에서 실로 역동적인 동작으로 쏘아내는 멋진 연출을 선보였다. 2부에 들어서 루피가 마찰열 기술인 레드호크를 사용하고, 사보가 이글이글 열매를 먹고 불주먹을 쓰게 되면서 ASL 삼형제 모두가 불주먹을 사용하게 된 격이다. 극장판이지만 스탬피드에서는 무려 키자루의 팔척경곡옥을 막고 엄청난 길이의 불꽃 벽을 형성하는 무시무시한 위용을 보여줬다.
- 화염 용왕(火炎 龍王)
불타는 용조권. 회오리 불꽃을 두른 용의 발톱이라서 맞으면 빙글빙글 돌면서 날아간다. 극장판 원피스 스탬피드에서는 용 형상의 화염을 발사하는 기술로 등장하며, 스모커의 기술과 연계하여 연기를 두르며 발사되는 모습을 보였다. 해적무쌍 4에서 사보의 필살기로 등장한다.
게임에서 등장 기술도 추가.링크
- 불꽃벽 (炎上網)
- 십자화(十字火)
- 형화 화달마(螢火 火達磨)
- 불총(火銃)
- 염계 불기둥(炎戒 火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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