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누야샤(이누야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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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만화 이누야샤의 주인공.
대요괴인 아버지와 인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반요다.[8] 이누미미에서 알 수 있듯 몸의 반은 개 요괴. 이름도 일본어로 개를 뜻하는 이누(犬)와 흔히 괴물을 뜻하는 야샤(夜叉, 야차)를 합한 것이다.
2. 비주얼[편집]
반요치고는 말끔하게 생겼다만, 아무리 봐도 요괴가 되다 만 부분이 있으니까 말이야.
- 지넨지의 어머니
아버지인 개 대장이나 형인 셋쇼마루 못지않은 미소년이다. 부모 모두 외모가 우월했던지라 이누야샤도 잘생긴 외모를 가졌다.[9] 작중에서 잘 언급되지는 않지만 공식 미녀인 키쿄우와 히구라시 카고메가 초반부터 호감을 느꼈으며 미남을 죽이는 것을 좋아하는 쟈코츠가[10] 이누야샤에게 귀여운 외모라고 한 것을 보면 상당히 귀엽고 잘생긴 외모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지넨지의 어머니의 평에 따르면 "반요치고는 말끔하게 생겼다." 라고 한다.[11][12]너무 귀엽다.
- 쟈코츠
셋쇼마루와 비교해보면 개성이 명확해지는데, 형과 달리 눈매가 동글동글하고 머리도 복슬거리는[13] 편이다. 순혈 요괴인 셋쇼마루가 인간형의 모습을 할 땐 개다운 특징이 별로 없는 반면 반요인 이누야샤는 완전한 개요괴의 형태로 변할 수 없는 대신 이누미미가 붙어있는 것만 봐도 꽃미남으로 묘사하는 셋쇼마루와 반대로 대놓고 귀요미로 밀어주는 캐릭터. 이 귀는 이누야샤를 처음 봤을 때 카고메가 진짜인지 궁금해서 만져봤고 이후 처음으로 현대로 온 이누야샤가 히구라시 가에 들이닥쳤을 때 카고메의 어머니도 똑같은 이유로 만지작거렸다. 당연히 이누야샤는 벙 쪘고 옆에서는 소타가 다음은 자기 차례라고 기다리고 있었다.(...)
반요 모습일 때는 귀요미 이미지지만, 인간 상태가 되면 미남이라는 티가 확실히 난다. 초하룻날 밤이면 인간이 되며 손톱이 짧아지고 사람 귀가 드러나고 머리카락과 눈이 흑색으로 변하는데, 이때의 모습이 훨씬 더 잘생겼다는 사람들이 많다.[14]
또한 작가의 전작인 란마 1/2의 히비키 료가의 외모에 라무의 장발, 혹은 용의 수염의 효과로 인해 머리가 자라난 사오토메 란마의 장발을 붙인 것처럼 닮았다.
3. 특징[편집]
몸의 반이 개 요괴인 탓에 개 기믹을 가지고 있다.[15] 개처럼 앉는 건 기본이고 개처럼 킁킁거리고 다니거나[16] 전투 중 으르렁거리거나 발로 머리나 귀를 긁거나[17] 개처럼 뒷발로 땅을 파거나 카고메가 막대기를 던지자 '멍멍'이라고 짖으면서 무심코 물어올 뻔하기도.[18] 앉아있을 때도 보통 개처럼 앉는다. 작중 초반에는 카고메가 이누야샤에게 준답시고 강아지 간식을 가져온 적도 있으며, 한 번은 스테이크를 먹은 적이 있는데 식기는커녕 손도 쓰지 않고 바로 입으로 뜯었다. 다른 거 필요 없이 카고메의 이누야샤 제어법부터가 개 훈련시키기다. 물론 단순히 모습이나 행동만 그런 건 아니고 개처럼 날카로운 손발톱과 이빨, 그리고 뛰어난 후각과 청각을 가지고 있다.
개코인지라 냄새 공격에 약하다는 어처구니없는 약점을 가지고 있다. 먹물요괴와 싸울땐 먹물과 피 냄새로 인해 그대로 뻗어버렸고[19] 산고의 향구슬 어택 한 방에 눈에 빙글빙글 마크를 띠우며 데꿀멍. 물론 나라쿠의 독기 속에서도 어느 정도 버티는 것을 볼 때 이건 개그 시추에이션에 가깝다.
반요이므로 한달에 한번 요력이 잃어버리는 약점이 있는데 이누야샤의 경우 초하룻날 밤이다. 인간이 됐을 때는 이누미미가 없어지고 인간의 귀가 생겨나며, 어머니 이자요이 쪽의 유전을 물려받아 머리카락 및 눈동자가 검게 변한다. 당연히 이 상태에서는 인간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요력을 사용하기는 커녕 신체능력도 급락하게 된다. 다만 그동안 구른 짬이 있는지라 이 상태에서도 평범한 인간들보다는 훨씬 강하다. 실제로 이 상태에서 투귀신을 든 카이진보와도 변형이 풀린 상태의 철쇄아로 그럭저럭 버텼고[20] , 코우가의 부하들 정도는 가볍게 쥐어팬 적도 있다.[21] 그래도 피지컬은 어쩔 수 없는지라 이 상태에서는 철쇄아와 칼집의 결계에 많이 의지하는 편.
본인의 말에 따르면 "인간 모습일 때는 잠을 잔 적 없다"고 한다. 여기저기서 원한을 많이 산지라 약해졌을 때 자게 되면 완전히 무방비 상태가 되기 때문.[22] 사실 이건 이누야샤뿐만 아니라 모든 반요는 특정 시기마다 요력을 상실하는 기간이 존재하고 이때가 가장 위험하기 때문에[23] 반요들은 자신의 요력이 사라지는 시기를 철저하게 비밀로 하게 된다. 다만 이누야샤의 경우 이런저런 사정 때문에 비밀이 알려지긴 했지만 카고메를 만나고 동료들에게 점차 의지하는 것을 배우며 성장하게 됐다.처음엔 '비밀을 아는 녀석들이 늘고 있잖아'라고 떨떠름한 기색을 내비치는데 카고메는 '동료가 늘어났다는 의미다'라고 달래줬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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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누야샤는 자기 아버지한테서 물려받은 엄청난 요괴의 피가 반요의 몸으로 감당하기엔 너무 세다는 거다. 거기다 그런 식으로 변화를 거듭하다 보면 이누야샤의 마음은 완전히 사라져버릴 게야. - 박선옹(보쿠센오)
위기에 빠지면 가끔 생존의 본능으로 인해 요괴의 피가 눈을 뜬다. 고신키가 철쇄아를 부수자 변신했으며 이때는 모든 능력치가 급격하게 강해져 철쇄아를 들고도 고전했던 고신키를 단숨에 쓰러뜨렸다. 단, 이누야샤는 본질적으로 반요이기 때문에 사혼의 구슬을 사용하여 완전한 순혈요괴가 되지 않는 이상은 아무리 노력해도 셋쇼마루마냥 자신의 몸에 흐르는 요괴의 피를 통제하며 냉정을 유지할 수 없기에 결국 요괴의 피에 먹혀 마음을 잃어버리고 살육만을 반복할 것이라고 한다.[25]
그나마 처음에는 그저 호전성과 폭력성이 좀 강화되기만 할 뿐 이성을 상실할 정도는 아니었고 두 번째[26] 에도 감정 표현[27] 을 나타내기는 했지만 이후에는 완전히 이성을 잃고 폭주하게 되었다. 이 때문에 이누야샤의 아버지인 개 대장은 이누야샤를 지키기 위해 이누야샤의 몸 안에 흐르는 요괴의 피를 억누르고자 이누야샤에게 철쇄아를 넘기기로 마음먹었다. 그래도 작품이 진행되면서 이누야샤 나름의 성장과 카고메에 대한 사랑으로 철쇄아 없이도 요괴의 피의 힘을 어느 정도 통제하는 데 성공한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카고메와 더불어 유일하게 현대와 전국시대를 오갈 수 있는 인물. 이게 어떻게 가능한 건지는 작중에서도 명확히 설명된 바가 없다.
먹보 기질이 강하다. 싯포가 말하길, "먹는 거라면 사족을 못쓴다."[28]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컵라면. 카고메가 초반에 가져온 된장 맛 컵라면이 매우 맛있다고 했다.[29] 반면 카레는 향과 맛이 강해서인지 별로 좋아하진 않는다.[30][31] 컵라면 외에 감자칩도 자주 먹지만, 컵라면만큼 좋아하는 정도는 아닌 듯. 극장판에서 카고메가 도시락을 싸주자 다른 일행은 다 호평하는 와중에 이누야샤는 단무지만 맛있었다고 하는 걸 보면 입맛이 특이한 모양이다.[32]
4. 성격[편집]
성격 자체는 다소 엉뚱하지만 꽤나 단순무식해서 복잡하고 까다로운 것을 귀찮아한다. 오죽했으면 싯포가 "단순무식 단무지엉" 이랬을까?[33] 뭐든 단순하고 직설적인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무모한 행동을 할 때도 많고, 말도 빙빙 돌려서 하기보단 직설적으로 뱉는 편[34] 이라 다른 일행들에겐 무식하게 군다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싸울 때도 세세하게 작전을 짜고 적의 공격을 분석하기보다는 무턱대고 돌격하다가 역공을 먹는 경우가 심심찮게 등장한다. 일행들도 이누야샤의 단순무식한 행동에는 두손 다 들었을 정도. 또한 이런 단순무식한 성격 때문에 일행들에게 자주 놀림감이 된다. 오죽하면 이누팸 = 이누야샤 놀리기 빼면 시체라는 말이 나올 정도.
또한, 순혈인 셋쇼마루 만큼은 아니지만, 명색이 개요괴 혈통 답게 성질머리가 굉장히 더럽고, 난폭하며, 버릇이 없고 남에게 절대로 숙이는 법이 없다.[35] 사실 성격이 이렇게까지 독해진 것은 종특 탓도 있지만 성장 과정 탓도 큰데, 반요로 태어나 부모를 일찍 여의고 나서는 인간 사이에도, 요괴 사이에도 끼지 못하는 떠돌이같은 신세였으며 늘상 목숨을 위협받고 살아온데다 간신히 만난 첫사랑도 그런 식으로 죽어버렸으니 그럴 만도 할 것이다. 이렇게만 보면 나쁜 놈 같지만, 사실 겉보기에만 화 잘 내고 난폭하지 근본은 나쁘지 않은 인물이다.[36]
그리고 (초~중반 기준으로)셋쇼마루보단 아니지만, 자존심이 매우 강하고, 우쭐거리는걸 좋아한다. 늘상 지기 싫어하고, 누군가와 싸워서 지면 반드시 그 상대와 다시 싸워서 이겨야 직성이 풀리며 자신이 조금만 성장해도 우쭐해지기 일쑤. 실제로 일행들 중에서 이누야샤만큼의 무력을 보유한 존재는 없다시피 하며 힘으로 우위에 서려 한다기보다는 그냥 으스대고 잘난척하는 것에 가깝다. 정작 전투에서는 방심하지 않고 진지하게 임하기 때문에 동료들은 츳코미 역을 맡는 싯포나 타 동료들이 속으로 까는 것 외에는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 오히려 성장한 모습에 감탄한 동료들의 칭찬에 이누야샤가 우쭐해하는 패턴에 가깝다.
게다가 셋쇼마루보단 아니지만 뒤끝이 심하며, 이에 걸맞게 잘 삐진다. 삐지면 꽤 오래 가는 편.
2인칭으로 ‘너’ 또는 ‘인마’로 해석되는 오마에(お前)도 아니고 테메에(てめえ)를 쓴다. 해석하면 대략 이자식, 이새끼(…) 정도인 일본어의 가장 낮은 2인칭 대명사로, 일본에서 사실상 욕설로 분류된다.[37][38] 아버지인 개 대장은 세츠나의 타케마루 같은 상대에게나 저랬던걸 감안하면 굉장히 입이 거칠다고 평가할 수 있다.
셋쇼마루와 비슷하게 체면과 자존심 때문인지, 혹은 부끄러워서 그런건지 자신의 잘못을 잘 인정하지 않는 주의이기도 하다. 때때로 카고메와 싸우면서 사과를 하지 않는다거나[39] 자신의 잘못이 없다며 (뻔뻔하게..) 되려 화를 내기도 한다. 이 역시 솔직하지 못한 성격 때문인 듯.
단순한 행동과는 별개로 고생을 많이 해서 인상과 다르게 생각이 깊은 모습도 보여준다. 산고가 자신의 동생이 나라쿠에 의해 되살아난 직후 단호하게 자기 손으로 죽이겠다고 했을 때 '겉모습은 무엇 하나 다르지 않은데 간단히 미워하고 내칠 수 있겠냐'며 자신이라면 죽이지 못한다고 한다. 그런 한편 산고의 마음을 이해하기 때문인지 자신이 나서서 죽이겠다고 악역을 자처하기도. 실제로 본인 또한 내키지 않는 역할이라고 불편해하지만 스스로를 희생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당연하게 생각하는 구석이 있다. 거친 언동 때문에 곧잘 오해받지만 동료들의 시선을 통해 결코 자기만 아는 이기적인 성격이 아니라는 것이 자주 암시된다. 대체적으로 첫인상은 안 좋은 평가를 받지만 시간을 두고 보다 보면 누구나 이 녀석은 좋은 놈이라는 평가를 내린다.
거짓말이나 사기를 싫어하는 듯하다. 미로쿠가 밤마다 마을 최고의 부잣집에서 불길한 구름같은 소리를 하고 음식과 잠자리 등을 얻어오자 "이거 순 사기꾼 아니야?!" 라는 반응을 보인다.[40] 심지어 적이 나타났을때 아직 그 정체를 모르는 상태에서 이누야샤가 엄청난 녀석이 나타난거 같다고 하자 도망치자는 미로쿠를 보고 정말 사기꾼이라고 평가한다. 받은만큼 하는 편일지도. 다르게 보면 상당히 정직한 성격이다. 실제로 말해놓고 지키지 않았던건 어쩔 수 없었던 것이나 카고메와 키쿄우 사이의 연애 문제 정도였다.
게다가 반요를 괴롭히는 인간들은 세상에서 가장 싫어한다. 그리고 지넨지나 시오리 등 저항할 의지조차 없는 정신상태와 마음가짐이 나약하고 한심해 빠진 반요들 역시 본인들 면전에서 대놓고 정신상태와 마음가짐이 나약하고 한심해 빠졌다고 까며 경멸하는 등 결코 좋게 보지는 않는다.[41]
고집이 세긴 하지만, 미로쿠의 말은 나름대로 듣는 등 똥고집을 부리진 않는다. 다만 그것도 어디까지나 이성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일어나는 거고 한번 꼭지가 돌면, 셋쇼마루가 나서지 않는 이상은 누구도 이누야샤를 저지하지 못한다.
4.1. 인간미[42][편집]
키쿄우: 한 가지만 묻지. 그날 밤 왜 날 죽이지 않았지? 그때의 나라면 간단히 죽일 수 있었을 텐데.
이누야샤: 이 몸이 자는 녀석의 목을 베는 짓을 할 것 같냐?[43]
[44]
겉은 상당히 거칠고, 불친절한 면모가 있지만, 속은 나름 사려깊고 따뜻하며 인간미 있는 성격이다. 거칠기는 해도 정도를 벗어나는 일은 없고, 툴툴거려도 불의를 참지 못하는 성격이기 때문에 위기에 빠진 이들을 도와주기도 한다. 거기에 시간이 흐름에 따라 성격이 유해져서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툴툴대며 돕는 수준이 아니라 당연하다는 듯이 돕게 된다. 에피소드가 끝나면 얼굴을 붉히면서 "흐...흥! 누가 구해줬다고 그러는 거야!" 거리는게 매우 모범적인 츤데레다. 초반엔 주로 사혼의 구슬 때문이라고 둘러댄다. 아버지의 기억이 없는 이누야샤가 아버지의 성품과 비슷한데, 아버지를 똑똑히 기억할 정도로 오랫동안 봐왔던 이복형 셋쇼마루가 성품만큼은 아버지와 극단적으로 달라진 것이 대조된다.나는 정말 의아했다. 왜 이누야샤는 지네 요괴처럼 날 인질로 삼아 사혼의 구슬을 요구하지 않는 건지.
그리고, 악역으로 나오는 다른 요괴들과는 달리 무의미한 싸움은 피하고 살생을 아무렇게나 하지 않는다. 가장 난폭했던 첫 등장 시점 때도 지네 요괴를 죽이고 카고메를 죽이려고 했던 것을 빼면 진혼의 염주를 건 카에데에게 죽여버리겠다고 한 것과 마을 사람들에게는 나무를 베고 엄포를 놓았던 것이 그나마 나온 폭력적인 모습의 전부. 다른 이들 같았다면 진작 끔살이었다. 이후에도 자기 정체를 말하는 카에데에게 화를 내면서도 직접 폭행한게 아니라 집바닥을 부숴버리고 끝냈다.[45] 매번 까부는 싯포에게도 꿀밤 몇대로 응대할 뿐 죽일 기세로 덤비지는 않는다. 자기를 죽일 기세로 공격해왔던[46] 셋쇼마루에게도 형이라는 이유로 검을 끝까지 휘두르지 못했다.[47][48]
이누야샤와 키쿄우의 과거사를 다룬 애니 오리지널[49] '만남과 이별, 운명의 사랑' 노래 편에서는 계속된 요괴 퇴치로 인해 지친 키쿄우가 쓰러지는데, 이누야샤는 그런 키쿄우를 바라보다가 아무 위해도 가하지 않고 조용히 물러났고,[50] 지네 요괴가 카에데를 인질로 삼아 사혼의 구슬을 받아내겠다고 했을 때는 사혼의 구슬은 자기 거라며 그 자리에서 지네 요괴를 죽여버렸다. 이에 키쿄우, 카에데 자매는 이누야샤를 의아하게 생각하지만 성격은 거칠어도 천성이 나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은연 중에 깨닫는다.
이누야샤가 카고메에게서 인간다운 감정을 처음으로 배우고 성장했다는 것과 작중 초반 카고메를 죽이려 했고, 사혼의 구슬을 얻기 위해서 인간 아이를 아무렇지 않게 죽이려고 했던 것을 고려하면,[51] 이누야샤가 카고메를 만나기 전부터 인간에게 자비가 있던 모습이나 인간을 지키려고 했던 성격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 따라서 이누야샤와 키쿄우의 과거사는 원작과 설정 오류가 많은 셈. 이누야샤가 처음으로 철쇄아를 활용할 수 있게 된 계기도 인간인 카고메를 지키려는 마음에서 비롯되었으니 말이다. 원작자도 이누야샤는 키쿄우를 만나고 변하지(성장하지) 않았다고 말했을 정도.
짧게 넘어갔지만, 코우가의 악행을 작중에서 유일하게 지적하거나, 도원향의 밤 편에서 사람 시체를 양분삼아 사는 인면과의 열매를 다린 약조차 거부했다. 많이 다친데다가[52] 도과인에게 목숨을 위협받고 있었고 도과인의 스승이 그걸 권하기까지 한 상황이었음에도 그딴 매스꺼운 걸 왜 먹냐며 거부했다. 이는 원래 인간이었던 도과인보다 이누야샤가 더 인간적인 성품임을 보여준다. 자신의 앞길을 가로막았다는 이유로 죽여대는데다 패드립을 치고 어떤 반성도 후회도 없는 셋쇼마루, 시비걸기에 통달한 나라쿠, 배신자 잡으러 갔다가 일 끝난 후 근처 마을 사람들을 학살을 용인한 이전의 코우가,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학살을 거리낌 없이 하는걸 넘어서 즐기기까지 하던 하쿠도시, 자기들이 인간이면서 인간을 마구잡이로 죽이고 그걸 인생의 낙으로 삼는 칠인대, 자신이 강해지기 위해 타인들을 아무렇지 않게 희생시켰던 도과인, 답이 없는 쓰레기 오니구모 등과는 확실히 다른 모습.
1회성 악역이던 화가가 스스로 죽음을 불러와 눈 앞에서 끔살당할때도, 이누야샤는 착잡하게 바라보았고, 구할 수 있었는데라며, 안타까움을 담아 읊조렸다. 물론, 사혼의 피에 스스로 피를 내며 온 몸의 피를 말라가면서 힘을 탐낸 화가의 자업자득이었기에 본인도 어쩔 수 없었던 것임에도 울적하게 대했다.[53]
게다가 가텐마루를 죽일 때, 가텐마루를 죽이고도 이성을 잃고 수백이 넘는 부하 산적들을 마구 도륙낸 다음에
애니 오리지널 에피소드인 <부활한 자들의 야망>에서 등장한 엔쥬[55] 에 대한 태도[56] 는데 를 보면 때론 이누야샤 일행 내에서 가장 외골수적인 면을 가지고 있다.고 볼 여지도 있다. 뭐, 일행 내에서 가장 고집이 세고 자기주관이 뚜렷한 캐릭터이다 보니 외골수적인 면이 있을 수도 있지만...[57]
4.2. 둔감함[편집]
어릴 적부터 사회적으로 교류할 만한 이는 어머니뿐이었고, 어머니 사후 늘 혼자 다녔으므로 사교성과 관련된 부분이 매우 떨어진다. 따라서 심각하게 둔하다. 본인의 마음은 알아도 타인의 감정과 생각에 관련해선 엄청나게 둔하다. 카고메 역시 자신을 좋아한다는 것도 처음엔 잘 몰랐고,[58] 카고메가 자신을 좋아하기 때문에 키쿄우와 관련해서 마음 고생을 하는 것도 매번 몰라줘서 싯포조차도 구제불능이라 평가할 정도다.
다만 둔감함은 어쩔 수 없다면 어쩔 수 없는데, 이누야샤는 반요로 100년 넘게 자신 이외에는 그 누구도 믿지 않는 걸 기본 마인드로 살아왔다. 당연히 정상적인 인간 관계는 가지고 싶어도 가질 수 없었고, 그나마 긍정적인 관계를 가진 사람은 어머니와 키쿄우 정도였다. 그러나 어머니와는 어릴 적 사별했고, 키쿄우와는 나라쿠의 이간질로 서로 오해하며 증오하게 되었으니 마음의 문이 더 굳게 닫혔다.[59] 그런 이누야샤가 사람을 대하고 의중을 파악하는 법을 잘 알 리가 없다. 그런데 다른 동료들은 연애 문제로 카고메와 틀어지면 거의 항상 이누야샤가 잘못했다며 카고메에게 사과해라, 왜 그걸 눈치 못 채냐는 식으로 타박만 하고 제대로 가르쳐주지 않았다.[60] 38화에서 이누야샤가 코우가와의 관계를 자꾸 의심하자 카고메가 상처받아서 집에 돌아가 버리는데,[61] 마지막엔 결국 카고메가 굽히고 자신의 잘못을 사과하러 오고 그걸로 끝났다. 결국 마지막까지 이누야샤는 뭐가 문제인지 제대로 알지 못했다. 다만 이땐 제대로 알려주지 못한 동료들만의 탓으로 보긴 어려운게, 카고메가 초반엔 차분하게 아니라고 누누이 설명해줬다. 이누야샤 본인이 짜증나니까 그만 말하자 해놓고선 다시 카고메에게 물어보는 등 자꾸 카고메를 의심하니 카고메 입장에선 충분히 화낼만도. 또한 옆에서 산고는 그새 정이 들은 모양이라 하고 미로쿠는 그렇게 대놓고 좋아한다고 외쳤으니 미워할 수도 없었을 거라며 설명하기도 했다. 결국 이누야샤 본인이 정말 심하게 둔한 탓도 정말 있긴 하다.[62] '산고가 미로쿠를 좋아하는게 아닐까'라는 주제를 다룰 때에도 카고메와 대화 중 이누야샤가 분위기가 뭐냐고 묻자 카고메는 설명이 곤란해서 '아무튼 산고는 미로쿠를 좋아한다'고 대답한다.
4.3. 양다리?[편집]
작품 초반, 특히 애니메이션에서 카고메와 키쿄우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것처럼 보이는지라 (특히 여초사이트 등지에서) 바람둥이, 양다리, 똥차 캐릭터의 대명사로 알려지기도 했다. '사랑해 가영아 금강 좀 만나고 올게' 라고 말하는 짤이 돌아다니기도 했다. 이는 실제로 존재하는 대사가 아닌 밈이다. 그러나 이누야샤가 "좋은 애인감인가"를 떠나 논리적으로 "양다리"가 맞는지는 따져보아야할 것이 많다. 작품이 카고메 시점으로 전개되고, 또 여성 팬들의 입장에선 여성 캐릭터 쪽에 감정이입하기 쉬워서 그렇지, 이누야샤만 탓하기는 애매하다. 후술할 원작과 삼각관계를 부각시킨 애니메이션에서의 편집 차이를 감안해도 이누야샤를 단순히 "바람둥이", "양다리"라고 치부하는 것은 작품 전체를 과하게 단순화시키는 것이다.
일단 원작에서는 카고메를 만난 후로 초반부터 이누야샤의 마음이 카고메한테만 있다. 또한 원작의 전개는 이누야샤와 키쿄우는 연인이 아니라 인간이 되기로 약속한 썸에서 끝났다는 느낌이 강하다. 애니 오리지널 에피소드 147-148화는 원작에 없는 비정사이며, 원작에서는 키쿄우의 서사가 없다시피한다. 게다가 키쿄우가 부활한 에피소드에서는 이누야샤는 키쿄우가 절벽에서 떨어지고 난 뒤에 돌아와서 카고메를 걱정했고 키쿄우의 혼이 깨어나서 카고메가 키쿄우와 혼재되거나 키쿄우의 혼으로 깨어나게 될까봐 걱정한다.[63] 또한 50년 전에 나라쿠의 음모를 안 뒤 나라쿠와 처음으로 대면하게 된 에피소드에서 일단 현대로 돌아가려는 카고메에게 "곁에 있어 주면 좋겠다"며 처음으로 고백까지 한다. 원작 8권에서 카고메한테는 곁에 있어줬으면 좋겠다, 키쿄우한테는 하루도 잊은 적이 없다며 둘 다 진짜라고 말하는데, 50년 전 키쿄우가 죽은 것과 지금까지 성불하지 못하는 것의 반은 키쿄우를 믿지 않은 본인의 탓이라는 죄책감의 감정이었고 카고메와는 연애 감정이었다. 이 때 카고메를 대신할 건 없다며 카고메의 웃는 얼굴이 좋다고 말하는데, 이는 원작의 설정 자료에서는 과거보다 현재라는 마음을 보잘것없는 말로라고 나와있다. 이 장면이 애니메이션에 나왔다면 1기에 해당한다. 그런데 애니메이션에서 이누야샤가 카고메에게 고백하고 마음을 전하는 에피소드를 잘라내고 삼각관계를 부각시키는 장면을 늘렸으며, 카고메가 이누야샤와 키쿄우의 관계를 알면서도 외사랑을 하는 것처럼 연출한다.
이누야샤는 자신이 키쿄우를 끝까지 믿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 + 봉인 후 키쿄우가 자신을 따라 죽은 것에 대한 죄책감 + 이번엔 나라쿠로부터 키쿄우를 지켜야한다는 책임감 등 매우 다양한 감정들이 복합적으로 얽혀있는 상태였다. 이는 독자들과 카고메 입장에선 수십년 전에 죽은 좋아하는 여자 정도로 보일 수 있어도, 이누야샤 입장에선 바로 얼마 전까지 살아있었고 좋아하던 여자와의 엊그제 일이다.
게다가 현실의 양다리와 결정적으로 다른 점은 이누야샤와 (이미 죽은) 키쿄우 사이의 미래는 없다는 점이다. 여전히 많은 이들이 착각한 채 기억하는 부분인데 애초에 키쿄우는 온전히 되살아난 것이 아니라 원념만으로 되살아난 불완전한 원념체다. 그렇기에 둘이 살아간다는 선택지는 없다. 때문에 이누야샤는 초반에 키쿄우를 택했을 때 함께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함께 죽는 것을 선택한 것이다.[64]
다음은 이누야샤가 키쿄우와 함께 죽으려고 했을 때의 독백이다.
"카고메... 난 너를 만나기 전엔, 아무도 믿지 못했어. 하지만 너는 나를 위해 울어줬지. 언제나 옆에 있어줬고. 카고메랑 있으면 즐거워. 마음이 편해. 하지만… 나는 즐거워하거나 웃으면 안돼.", '키쿄우는 나를 따라 죽었어.'
키쿄우의 죽음은 이누야샤에게 죄책감으로 남아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때문에 죽음을 선택한 것이 이누야샤고, '살았으면 좋겠다'며 카고메는 과감한 양보를 했다. 이 시점을 계기로 서로 마음을 확인하고 이누야샤도 카고메를 선택하기로 한다. [65] 이후 이누야샤와 키쿄우와의 상황은 애도과정에 더 가깝다.
카고메와 키쿄우 또한 계속 이 상황을 잘 인지하고 있는 태도를 보인다. 카고메는 (적어도 초반까지) 이누야샤의 마음속에서 우선인 것은 키쿄우라고 생각하여 두려워했다.[67] 때문에 일방적인 질투나 화풀이는 하여도 자신과 키쿄우 중 하나를 선택하라는 요구는 단 한번도 한 적이 없다. 키쿄우 역시 복수를 포기한 초반 이후부터는 카고메를 질투하면서도 거리를 두었다. 사실 키쿄우는 원작에서 초반 이후 등장도 매우 적은 편이다. 애니메이션에서 삼각관계스러운 연출와 키쿄우의 표독스러운 면 등을 부각시킨 편이다.
바람둥이라는 말은 더욱 어불성설이다. 이누야샤가 놓인 특수한 상황 때문에 두 여자와 얽히게 되었을 뿐이지 그걸 노리거나 즐기는 성격이 아니다. 초반에 잘해야 썸 수준이었던 카고메 입장에서도 물론이고, 키쿄우 입장에서 보아도 카고메는 키쿄우 사후부터 만나 관계를 발전시키던 와중에 키쿄우가 타인에 의해 부활당한 것인지라 어느 입장에서 보아도 바람을 피웠다고 하기 뭐하다.[68]
이 문제는 한 쪽 여성캐릭터에만 과몰입한 여성 독자들 때문에 쇠 귀에 경 읽기였으나 완결이 난 지 10여 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팩트를 기반으로 한 제대로 된 반박이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여전히 "그래서 누가 찐사냐", "그래서 누구를 더 사랑했냐" 따위에 집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5. 트라우마&콤플렉스[편집]
겉으로 보이는 어리숙하고 단순무식한 면에 비해 상당히 복잡한 과거와 트라우마와 콤플렉스를 가진 등장인물이다. 겪은 일로만 따지면 그보다 불행한 인물을 찾기 힘들 정도. 이누야샤의 험악하고 툴툴대는 성격은 선천적인 면이라기보다는 후술할 트라우마와 콤플렉스의 산물들이다.
5.1. 반요[편집]
괴로웠겠지?나는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카고메.TVA 73화 중
이누야샤는 반요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요괴, 인간 두 종족 중 어느 곳에도 속하지 못하는 일생을 보내왔다.[69] 그나마 어머니가 살아있었을 때는 어머니가 돌봐주었지만, 그 어머니마저 세상을 떠나자 누구도 그를 받아주지 않았기 때문에 그 어디에도 몸을 기댈 곳 없이 홀로 자신을 배척하려는 요괴와 인간들과 싸워왔다. 그래선지 작중 이누야샤는 상당히 드센 모습을 자주 보여주게 되는데, 본편의 요괴들 대부분이 호전성이 넘치는 것을 생각하면 '얕보이면 안된다, 살아남기 위해 싸워야 한다' 같은 사고가 확립되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70]
이누야샤가 작중 초반 사혼의 구슬을 얻어 요괴가 되려했던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 때문인데[71] 요괴가 되어 강한 힘을 얻게되면 더이상 능력치도 어중간하고 애매한 덜떨어진 반요 따위가 아닌 완전한 순혈요괴로서 자립을 할 수 있음은 물론이고, 더불어 자신을 해치려는 사람들에게서 자신을 지킬 수 있기 때문이었다.[72]
또한, 이누야샤가 초반부에 "나는 아무도 믿지 않아!"라고 외친 인간불신도 이 트라우마&콤플렉스에 근거한다. 반요로 온갖 차별과 그로 인한 외로움과 상처가 큰 이누야샤는 개대장의 측근이였던 묘가 할아범마저 진심으로 믿지 못했다.[73] 과거 반요로서 수 많은 목숨의 위협을 받아온 과거가 있기 때문에 자신의 가장 큰 결함점이라고 할 수 있는 '초하룻날 밤'을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고 싶어했다.[74]
특히 지넨지와 시오리 에피소드에서 보면 이누야샤가 반요를 괴롭히는 인간들을 증오에 가까운 수준으로 미치도록 경멸&혐오한다는 걸 알 수 있다.이 에피소드들에서는 반요와 그 가족들이 겪는 고초가 생생하게 드러난다.[75]
본인이야 반요로 태어난 자기자신이 결코 마음에 들지 않았겠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작품 외적으로는 나름 반요의 대명사로 취급 받는 인물. 어느 매체가 되었든 다른 퇴마물에서 반인반요와 관련된 인물이 나왔다하면 이누야샤랑 비교해보는 평이 하나쯤은 있고 멀리 갈 것도 없이 나무위키의 반인반수 항목 또한 이누야샤의 사례에서 따온 듯한 설명이 상당수며, 다른 반인반요인 인물 문서에서도 이누야샤 드립이 보이기도 한다. 구글에서도 한자로 반요라는 단어를 치면 이누야샤의 그림이 꽤 보인다.
다행히 이 부분은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해주는 카고메를 만나고 새로운 무기와 기술들을 익히며 차츰 극복해내간다. 이누야샤가 단지 반요라는 이유로 깔보고 호구 취급하며 차별했던 전국시대의 등장인물들과는 달리 카고메는 반요인 이누야샤가 좋다며 신체적으로는 요괴의 능력을 지녔지만 인간의 마음을 가지고 있는 이누야샤를 좋아하고 존중해줬다. 또 이누야샤의 주무기인 철쇄아는 이누야샤가 인간도 요괴도 아닌 반요이기 때문에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76] 해당 트라우마&콤플렉스 극복은 이누야샤 본인도 반요인 자신의 정체성을 부정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게 되고,[77] 기술들을 배워감에 따라 점점 강해지자 반요인 자신은 물론이고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까지 지켜낼 여유가 생긴 것에 대한 결과이다.
5.2. 이복형 셋쇼마루와의 관계[편집]
이누야샤는 분명히 꽤 강하지만, 반요라는 혈통적인 한계 탓에 모든 능력치가 양친이 모두 대요괴인 셋쇼마루에 비해서는 한참 뒤떨어지며, 특히 요력량의 경우 셋쇼마루와는 아예 비교할 가치 자체가 전혀 없을 정도로 치명적으로 뒤떨어진다. 특히 상술한 반요 특유의 혈통 콤플렉스와 더불어 완전한 순혈 요괴인 탓에 이누야샤를 한참 초월할 정도의 뛰어난 재능과 능력을 가지고 있었고,[78] 자신과 달리 부친의 얼굴을 알고 있었던 셋쇼마루에 대한 열등감도 약간이지만[79] 있었다.
셋쇼마루는 셋쇼마루대로 반요인 이누야샤의 존재 자체가 일족의 수치이자, 위대한 대요괴였던 자신의 아버지가 인간 따위와 사랑하며 남긴 유일한 오점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을텐데, 거기에 더해 자신의 아버지인 개 대장이 동생인 이누야샤에게 철쇄아를 물려주고 셋쇼마루 자신에게는 아무런 쓸모도 없어보이는 천생아를 물려줬다는데에 이를 갈고 있었다. 때문에 셋쇼마루는 이누야샤와 만날 때마다 시비를 걸며 철쇄아를 뺏으려 했고, 이누야샤도 그런 셋쇼마루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다.
가뜩이나 이렇게 사이가 좋지 않은 마당에 작품 초반엔 셋쇼마루가 아버지가 이누야샤에게 남긴 유품을 가로채기 위해 이누야샤를 유인하였고, 그 과정에서 요괴를 이누야샤의 어머니로 둔갑시키는 등 고인 능욕까지 했으니 둘의 사이가 더 틀어질 법도 하였다. 허나 이누야샤의 입장에서는 그래도 유일한 혈육인 이복형인지라 죽일 기회가 있음에도 끝장을 내지 않았고, 이후에는 셋쇼마루도 점점 이누야샤에게 마음을 열고, 결국에는 자신이 키워온 힘인 명도잔월파를 넘겨주며 내색은 안해도 서로를 형제라고 생각할 만큼의 관계가 되었다.
5.3. 나라쿠에게서 좋아했던 사람을 지켜내지 못한 것[편집]
키쿄우는 분명 예전까지 험난한 삶과 투쟁속에 살아온 이누야샤에게는 처음으로 만난 구원과 같은 존재였고, 동시에 서로가 깊이 사랑한 사이이기도 했다.[80] 본래 강한 힘을 바라며 사혼의 구슬로 요괴가 되고 싶어했던 이누야샤도 그녀와 함께 살아가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본인의 열등한 모습으로 여기고 연약하다고 생각한 인간이 되는 길을 택하려 했을 정도였다.[81]
하지만, 나라쿠가 등장해 둘 사이를 이간질했고, 결국 나라쿠의 음모로 키쿄우는 생을 마감하고 이누야샤 본인도 사랑하
하지만, 그럼에도 이누야샤는 자신을 배신하고 죽이려 한 키쿄우를 잊지 못하는 장면들이 극 초반에도 종종 등장하고 키쿄우를 단 하루도 잊은적이 없다고 직접 말하는 장면도 나온다.[83] 어쩌다보니 반혼술로 키쿄우가 부활하고, 설상가상으로 자신과 키쿄우의 죽음이 나라쿠의 이간질에서 비롯되었다는 사실을 알게되자 그때부터 키쿄우의 목숨을 지켜내지 못했다는 사실이 마음을 옥죄게 된다.[84]
키쿄우가 원치 않은 부활을 한 후에는 생을 마감했음에도 이승을 떠도는 처지 때문에 매우 걱정했고, 다시는 키쿄우를 나라쿠에게 당하지 않게 하겠다는 각오를 굳게 다지는 모습을 보인다. 이 때문에 이누야샤와 또 다른 러브라인이 형성된 카고메에게 상처를 많이 주기도 했다. 초반부터 카고메를 지키는데 혈안이 되어 있던 이누야샤였지만 나라쿠가 키쿄우를 해치려는 것을 알게 된 후 그 범위가 확대되어 키쿄우 또한 그 대상에 포함되기도 한다.[85] 원작에선 초반부터 카고메가 위험해지자 현대로 돌려 보낸 적이 있는데, 이누야샤가 "어디서든 살아있으면 그걸로 족해. 여자가 죽는 건 이제 싫어."라며 두 사람을 떠올리는 것은 덤.
그러나, 이누야샤의 굳은 다짐에도 불구하고 키쿄우는 나라쿠에 의해 두번째 죽음을 맞게 된다. 결국 나라쿠로부터 키쿄우를 지켜내는 것을 또다시 실패한 이누야샤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좋아했던 소중한 여자인 너에게 아무것도 해주지 못했고 결국 널 구하지 못했다'며 눈물을 흘리고 매우 괴로워했다. 그래도 서로를 증오하며 죽어간 이전과는 달리 죽는 순간까지 서로 과거의 사랑을 확인하며 함께 있어줬다는 점에서 혼자 괴롭게 죽게했다는 미안함은 해소되지 않았을까. 또한 키쿄우의 존재 자체가 전과는 달리 불온한 것이었고,[86] 키쿄우의 죽음은 나라쿠가 자초한 것이 맞지만 키쿄우 스스로가 희생한 결과이기도 하다.[87]
나락하고 관련이 없지만 후속작에선 자신의 딸을 지키지 못해서 이 트라우마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키쿄우와는 달리 모로하는 부모의 온정은 느끼지 못하고 자랐을지언정 죽지는 않았다는 것이 위안. 거기다 잠시나마 딸과 만났다는 것도 위안거리.
6. 작중 행적[편집]
자세한 내용은 이누야샤(이누야샤)/작중 행적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7. 인간관계[편집]
자세한 내용은 이누야샤(이누야샤)/인간관계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8. 능력[편집]
8.1. 전투력[편집]
이 녀석... 엄청나게 세잖아?
원작 완결 시점 기준으로, 세계관 최상위권의 강자.[89] 셋쇼마루가 개 대장마저 능가하는 전국시대 최강의 대요괴라면, 이누야샤는 반요 중에서도 가장 독보적인 최강의 반요라고 할 수 있다. 후속작에서 개 대장과 비슷한 강함을 가지고 일본의 패권을 양분한 동국의 왕 키린마루를 상대로 호각의 승부를 벌임으로써 대요괴에 필적하는 힘을 지녔음을 증명했다. 반요 야샤히메 기준 생존자 중에서는 셋쇼마루와 더불어 일본요괴의 투톱이라 할 수 있겠다.이제 어찌할 테냐, 곡령? 아무래도 그 반요는 네 생각만큼 다루기 쉬운 녀석이 아닌 것 같은데.
완결 시점의 이누야샤를 상대하려면 어지간한 요괴는 100마리 단위로 날려버리고 셋쇼마루조차 천생아의 도움이 없으면 사망할 수 있는 바람의 상처[90][91] 부터 공략해야하는데 결계로 막자니 웬만한 결계는 붉은 철쇄아로 박살이 나고 붉은 철쇄아로도 깰 수 없는 결계나 물리적인 방어구를 쓴다고해도 명왕수의 껍질급이라도 되지 않는한 금강창파 한방으로 뚫린다. 그 두 개를 막을 수 있는 방어력을 지녀도 요혈을 베어서 방어력에 상관없이 즉사시키는 용린 철쇄아가 남아있고 만약 나라쿠나 요령대성처럼 요혈이 베어도 죽지 않는 존재라면 이제는 파훼법이 거의 없는 명도잔월파가 날아온다. 그렇다고 이누야샤가 공격하기 전에 먼저 공격하자니 요력 방출형 기술을 쓰면 폭류파로 반격당하고 폭류파로 반격할 수 없는 공격을 해도 대요괴인 키린마루의 요력 방출조차 손쉽게 막아내는 칼집의 결계가 주인을 지켜준다. 정말 상술한 요소를 전부 공략하고 이누야샤를 공격하는데 성공했다쳐도, 일격에 죽이지 못하면 생명의 위협을 받은 이누야샤의 몸이 요괴화하면서 안그래도 강한 스펙이 더 강해져서 오히려 상대하기 더 힘들어진다. 작중에서 이누야샤의 주적이 혼을 정화하는 것 이외에는 공략법이 없는 나라쿠라서 그렇지 이 정도면 상대가 대요괴급이라도 되지 않는 한 오히려 역으로 당할 것이다.[92]
반요 야샤히메 시점에서는 연출의 미흡함 탓에 원작 시기에 비해 약해보이긴 하지만, 이승과 저승의 경계에 오랫동안 유폐되어있다가 겨우 돌아오는 등 공백의 시기가 있음에도 현재 개 대장에 필적하는 강함을 지닌 대요괴 키린마루와 맞붙어서 크게 밀리지 않았고, 단순히 호각을 다투는 것을 넘어 오히려 그를 상당히 지치게 만드는 등 전작 시점에 비해 역량이 크게 올라간 모습을 보였다.[93] 심지어 키린마루를 상대로 한 눈을 팔 틈이 있냐며 여유까지 부렸다.[94] 애초에 제왕급 대요괴인 그가 (리온이 위험하다곤 해도) 이누야샤 가족과의 싸움을 포기하고 결국 물러났다는 점에서 키린마루 입장에서 이누야샤는 절대로 만만히 볼 상대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작중에서는 온전한 결판의 역할이 셋쇼마루에게 넘어가서 더 이상 둘이 부딫히는 일이 없었지만, 만약 키린마루와 이누야샤가 차후 제대로 맞붙었다면 결과는 알 수 없지만 꽤 볼만한 승부가 펼쳐졌을지도?
다만 개 대장의 피는 이누야샤에게 어지간한 순혈 요괴들을 초월한 힘과 함께 막대한 반대급부도 주었다. 생명의 위기를 느낄 경우 자기보전의 본능에 따라서 몸 속에 흐르는 요괴의 피가 끓어오르는데, 반요의 몸으로 아버지의 피를 감당하기는 벅찬 까닭에 요괴화할 경우 이성과 인격을 상실해버리고 피에 굶주린 짐승처럼 날뛰게 된다. 육체 스펙과 요력은 크게 오르지만 이를 전투에 써먹을 지성이 사라지는 탓에 대요괴 같은 수준 높은 적에게는 의미가 없으며[95] , 피아식별도 불가능해져 동료들까지 위협하는 골치아픈 리스크. 이 피를 억제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철쇄아다. 철쇄아가 한 번 부러진 뒤로 억제 불가능해진 요괴화가 중요한 해결 과제로 남겨졌으나, 자신의 이로 다시 벼린 철쇄아를 가볍게 만든 시점부터는 강한 요괴를 상대로도 몸을 지킬 수 있게 되고 성장함에 따라 요괴화를 해도 이성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최후반부에는 철쇄아 없이도 자력으로 요괴화하고 이성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이때의 요괴화한 이누야샤는 왼팔이 재생된 셋쇼마루와 육탄전으로 대등하게 싸운다.[96]
말하자면 철쇄아는 이누야샤가 반요라는 태생 탓에 걸린 육체적 페널티를 극복하고 자신이 지닌 요괴로서의 능력을 리스크 없이 자유자재로 휘두르기 위한 매개라고 할 수 있다. 덕택에 이누야샤는 본인이 아니라 철쇄아만 계속 레벨업하는 템빨 주인공이라는 인식이 강하고, 어차피 아버지의 힘을 빌려 싸우는 거 아니냐는 저평가도 팬덤에서 자주 제기되지만, 고신키에게 부러진 철쇄아를 본인의 이로 다시 벼린 시점부터는 철쇄아는 이누야샤 본인의 힘이자 분신인 게 맞다. 물론 바람의 상처, 폭류파, 명도잔월파처럼 철쇄아 자체로 기본적으로 내장되어 있던 기술도 있으니 템덕을 전혀 보지 않았다면 그것도 어폐가 있으나, 그 기술을 사용하는 역량은 확실히 이누야샤 자신의 것이다. 실제로 초창기에는 철쇄아를 그저 냅다 휘둘러 베거나 찍는 용도로밖에 쓰지 않았으나 점차 요도 특유의 기술을 다루는 요령을 익혀가다가, 금강창파나 용린 철쇄아 등 새로운 능력까지 손에 넣으며 철쇄아라는 아이템 자체를 아버지에게 받은 상태보다 대폭 강화시킨 것 역시 이누야샤다. 후반부에 가서 셋쇼마루가 명도잔월파를 넘겨줌으로써 철쇄아는 사실상 완성에 이르는데, 이것도 기술 자체는 형이 이미 완성 직전까지 만들어 놓은 것이지만 이누야샤는 그것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업그레이드하는 센스를 보여주었다. 애초에 셋쇼마루가 이누야샤를 철쇄아의 주인으로 인정하지 않았다면 넘겨주었을리 만무하다는 것도, 작중 초반에 비해 이누야샤 자신의 역량이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보여주는 증거라고 할 수 있다.[97][98]
다만 착실한 성격은 아니라서 원작 기준 작정하고 수련하는 장면은 바람의 상처, 폭류파,[99] 요혈 베기를 빼면 전무하고, 토토사이도 '무거운 철쇄아를 아직도 다루지 못하다니 실망이다'라거나 니코센의 선기를 용린 철쇄아로 흡수하여 요기의 역류를 해소하는 등 남의 힘을 쓰는 형태로 강해지자 게을러졌다고 평했다.[100] 상승한 실력은 거의 다 실전에서 쌓은 전투 경험 뿐인 셈. 물론 1기부터 7기까지 워낙 험하게 굴렀다 보니, 짧은 세월동안이라고는 해도 엄청난 전투경험치를 얻을 수 있었다고 봐야 한다.[101]
8.2. 신체능력[편집]
8.2.1. 근력[편집]
요괴화 하지 않은 통상상태에서도 자신보다 큰 바위를 들어올릴 정도로 강한 근력을 가지고 있다. 현대 에피소드에서는 카고메의 자전거를 수리한다고 힘을 전혀 쓰지 않고 자전거를 만지기만 했는데도 자전거가 엿가락처럼 휘어진다. 또한 자기보다 덩치도, 무게도 훨씬 더 나갈 커다란 요괴들을 상대로도 맨손으로 두들겨패거나 던져버리기도 한다. 요괴화하면, 더욱 극대화되어 통상상태보다 한참 더 강해져서 바람의 상처에 직격당하고도 멀쩡했던 류코츠세이의 몸을 손톱으로 할퀴어 작은 상처를 낼 수 있을 정도다.
8.2.2. 맷집[편집]
요괴화 하지 않은 통상상태에서도 인간을 아득히 초월한 수준의 맷집과 생명력을 보유했다. 어느 정도냐면 역발의 유라의 머리카락에 걸려들고도 멀쩡할 정도.[102] 심지어 셋쇼마루의 독 손톱에 배가 꿰뚫려 내장이 녹아도 살아남았고, 카게로마루에게 내장이 먹혔는데도 살아남았다. 게다가 인간은 물론 웬만한 순혈 요괴조차 토막내버리는 살상력을 가진 쟈코츠의 사골도에 베이고도 피만 흘릴 뿐이었다.안됐지만. 네가 지금까지 죽인 놈들과는 달리 난 맷집 하나는 알아주거든.
이누야샤 122화 백령산의 사투
심지어 초하루밤에 요력을 잃은 인간 상태에서도 맷집만큼은 어지간한 인간들을 확실하게 초월한다. 당연하겠지만, 요괴화하면 육체의 강도&내구력, 생명력이 더욱 극대화되어 통상상태보다 한참 더 강화된다. 후속작 반요의 야샤히메에서 조카들과 가장 차이가 나는 부분이다.[103] 아무래도 수련환경&성장환경의 차이가 매우 큰데다,[104] 살아온 세월의 자릿수 역시 차이가 크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칼이나 촉수에 관통당하고 내장이 먹히고 독손톱에 내장이 녹아내려도 악으로 깡으로 버티며 계속 싸우고, 심지어 전투 후 별다른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도 알아서 회복되는 경이로운 맷집의 소유자다.[105] 후속작에 등장하는 반요 조카들이나, 대요괴 직계 순혈인 리온이 공격 몇 번에 중상을 입거나 즉사하기까지 하는 걸 생각하면 이누야샤의 몸은 요괴들 가운데서도 특출한 듯하다.[106]
8.2.3. 민첩성[편집]
"빠르구나. 그 여자가 위험해지니..."
셋쇼마루
요괴화 하지 않은 통상상태에서도 상당한 민첩성을 지녔다. 현대 시대에서 카고메를 업은 상태로 달리는 전철과 비슷한 속도로 달렸을 정도였고[107] , 카고메가 죽은 줄로 착각해 분노하거나 카고메가 위험에 처한 상황에서는 "일시적으로나마" 그 셋쇼마루 조차 따라잡을 정도로 빨라졌었다. 셋쇼마루도 빠르다고 말할 정도. 특히 요괴화하면 민첩성이 더욱 더 극대화되어 통상상태보다 한참 더 빨라진다.
점프력 또한 상당하여 그냥 날아다니는 수준이다. 카고메와 노부나가를 업은 채로 높은 절벽을 순식간에 뛰어넘거나 현대 에피소드에서는 건물들 사이로 날아다니고, 고층 건물의 옥상으로 순식간에 뛰어오르기도 했다. 요괴화하면 도약력이 더욱 극대화되어 통상상태보다 훨씬 더 강화된다. 하지만 셋쇼마루와 달리 비행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한계가 있어서, 공중에서 날아오는 공격을 피하기가 어렵다는 약점이 존재한다.[108]
8.3. 검술[편집]
철쇄아를 막 갖게 된 본편 초중반 시점까지는 150년동안 검을 써 본 경험이 거의 전무했기에[109] 요도를 통나무 휘두르는 것 마냥 기교도 전혀 없이 그저 근력만으로 마구잡이로 휘두르는 등 검술이라고 부르기에도 민망한 "검술의 ㄱ자 조차도 모르는 생초짜"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수준에 불과했었다. 이러니 당연히 자신의 아버지나, 자신의 이복형[110] 과는 비교할 가치 자체도 없을 정도로 형편없는 수준이었지만,[111] 완결편 시점 이후로도 여전히 개 대장과 셋쇼마루에겐 못 미치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 괜찮은 검술 실력을 갖게 되었다. 셋쇼마루가 투귀신을 갖게 된 이후로 항상 검 대결을 하게 되었고, 칠인대의 쟈코츠와 반코츠 등의 검을 쓰는 강자들과의 전투경험을 쌓게 되면서 이누야샤 본인의 검술의 기교가 차츰 늘게 되었다. [112]
8.4. 독 내성[편집]
이복형과 조카와는 다르게 독을 다루는 능력은 없지만 명색이 개요괴 일족 혈통의 반요답게 요괴화 하지 않은 통상상태에서도 인간은 물론 어지간한 순혈요괴 이상으로 강한 독 내성을 지녔다. 어지간한 순혈요괴들 조차 바로 즉사할 정도의 셋쇼마루의 독연기를 들이마시고도 몸이 마비되는 정도에서 그쳤을 정도. 다만 순혈 개요괴인 만큼 독 자체가 전혀 통하지 않는 셋쇼마루랑 달리 이쪽은 반요라는 혈통의 한계상 완전 면역은 아닌지라 적의 강한 독기(특히 셋쇼마루와 나라쿠)에 고생하는 장면이 꽤 나온다. 당연하겠지만, 요괴화하면 독에 대한 내성이 통상상태보다 한참 더 강화되며, 그 수준은 본모습으로 변한 상태의 가텐마루의 독고치와 독가루를 전신에 뒤집어써도 전혀 통하지 않을 정도로 강하며, 거기다 최종전에서는 완전한 사혼의 구슬에 의해 완전한 순혈 요괴가 된 이후의 나라쿠의 독조차 완전 저항할 정도로 강화된다.
8.5. 뛰어난 후각[편집]
8.6. 기술[편집]
- 산혼철조(散魂鐵爪)[115]
- 비인혈조(飛刃血爪)[122]
- 요괴화
이 셋쇼마루에게 잠시나마 두려움을 느끼게 하다니...반요라는 혈통의 한계 때문에 셋쇼마루처럼 완전한 개요괴로 변할 수는 없지만 요괴의 힘을 끌어낼 수 있다. 요괴화하면 요력과 신체능력 전반이 평소보다 한참 더 강해지며, 그 수준은 상대의 마음을 읽고 다음 행동을 예측할 수 있는 고신키가 이누야샤의 스피드에 반응도 전혀 못 하고 팔이 뜯겨 나가거나, 바람의 상처로도 베지 못했던 류코츠세이의 몸을 손톱으로 베고 거체를 날려버릴 정도[123] 이며, 이때 토토사이가 말하길 그 상태라면 류코츠세이를 상대로도 당장 목숨은 건질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124] 또한 총운아가 억지로 끌어낸 것이기는 하지만 셋쇼마루를 정면에서 밀어냈다.[125] 이누야샤의 요괴화를 처음 본 셋쇼마루는 "잠깐이나마 이 셋쇼마루가 두려움을 느꼈다"라면서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후 기술은 커녕 이성조차 유지하지 못하는 이누야샤를 보고 불쌍히 여기며 동정하기도 했다.
이누야샤 애니판 45화. 셋쇼마루! 투귀신을 휘두르다!
안 됐지만 내 몸에 흐르고 있는 요괴의 피는... 네까짓 놈의 것하고는... 격이 틀리단 말이다!!!
- 이누야샤 애니판 43화 '부러진 철쇄아' 中
- 요혈을 보는 능력
8.7. 능력치 패러미터[편집]
셋쇼마루도 두려움을 느꼈던 요괴화 상태의 패러미터는 힘이 밀리진 않으나[134] 지력에서 차이가 두드러진다. 마가츠히가 빙의해서 제대로 싸울 때 셋쇼마루가 싸우는 맛이 있다고 했던 건 공격이 진짜 죽이자고 들어오는 것도 있겠지만 이 부분이 커버되는 것도 있는 듯. 반요 상태에서 코우가와는 비슷한 능력치를 가지고 있다. 헌데 맹점은 요력 부분에서 이누야샤=싯포=코우가 라는 점.[135] 심지어 셋 중 싯포가 월등히 지력이 뛰어나다.
9. 장비[편집]
- 철쇄아의 칼집
-
이자요이의 연지[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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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진주
10. 명대사[편집]
10.1. 이누야샤[편집]
카고메는 카고메야. 널 대신할 사람은 아무도 없어.[145]
헷, 그런 걸 내가 어떻게 아냐? 설령 알고 있다고 해도, 너 같은 놈한테는 절대 안 가르쳐 줘!!
요괴든 인간이든 한 가지 확실한 건 내가 여전히 어머니를 사랑한다는 거고, 그런 어머니를 욕보인 건 절대 용서할 수 없어!!
시끄러워! 다음엔 네 창자를 끄집어내 줄 테니까 각오 단단히 해!! 억울하게 죽은 가영이를 위해서라도 가만두지 않겠어!!!
이빨이라, 아버지가 처음으로 좋은 걸 남겨주셨군, 하지만 셋쇼마루, 우습지 않냐! 이런 유품 하나 차지하기 위해서 피터지게 싸우다니, 아버지의 덩치에 비하면 우린 작고 치졸해! 내말 알아들어?! 네가 안간힘을 쓰고 싸워봤자 아버지의 어깨 위와 배뿐이라고! 아버지를 당해내려면 아직도 한참 멀었다 이 말이야!
나는 아버지한테 사랑받은 기억 따윈 전혀 없지만 아버지의 이빨로 만든 이 칼이 내 눈 속에 숨겨져 있던 이상 나 말고 다른 녀석한텐 절대 넘겨주지 않겠어! 그게 설령 절반의 피를 나눈 친형일지라도![148]
헹! 지금까지 나한테 그따위 소리 지껄여놓고 좋은 꼴 본 녀석은 한 놈도 없었어! 알아?!
난 아무도 믿지 않아![149]
카고메, 이게 무슨 짓이야!
앉아![150]
카고메…. 동네 개 취급하지 말랬지!![151]
[152]
말 다했어? 이 비실이 늑대야!!!
나 똥은 안 먹어!!!
칫, 그게 맛있냐? 난 뜨끈한 국물 부어 먹는 국수가 더 좋다, 뭐.
지금 뭐라고 지껄였냐! 이 더러운 버러지야!!!!
야, 이 멍청아, 다시 한번만 더 풍혈을 열었다간 이 팔을 부러뜨려 버릴거야! 네가 죽는 건 네 자유지만 나랑 같이 있을 때는 함부로 죽을 생각하지 말라고! 내가 죽게 내버려둔 것 같아서 다음 날 꿈자리가... 더러워진단 말이야!!![158]
야 코우가, 다른 건 몰라도 가영이를 지겨낸 것 하나는 칭찬해 주마!!
카고메, 넌 나약하고 한심한 여자가 아니잖아! 나한테... 나한테... 앉아라고 말해보란 말이야!!![159]
나한텐 카고메 네가 필요해. 이런 걸 꼭 말로 해야 되니...?[* 극장판 1기 <시대를 초월하는 마음>에서. 이때 이 작품에서 처음으로 그 유명한 시대를 초월한 마음이 배경 음악으로 등장하게 된다.]
내가 되고 싶었던 요괴는... 내가 원했던 힘은... 이런 게 아니었어!!![160]
이렇게 또 변화하면... 나는 이 손톱으로 카고메. 너까지 해치게 될지도 몰라...
그렇다면 어디 마음대로 해 봐! 너야말로 한 번만 살려 달라고 빌게 될 거다!!
살아있으니까 됐잖아! 울지 마![163]
얘한테 손 끝 하나 댈 생각 마! 카고메는 내가 지켜...!!
키쿄우… 너는 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좋아했던 소중한 여자야. 그런데도… 아무것도 해 주지 못했어… 키쿄우, 나는… 나는 널 구하지 못했어!!
켁! 착각하지마! 난 널 구한 게 아니라! 내 사혼의 구슬을 지킨 것 뿐이니까!
금강이… 이제 슬퍼하지 말래… 계속… 지켜주겠대…
내 목숨을 걸어서라도 널 지켜 줄게.
카고메는 나한테 가르쳐 줬어. 웃음을, 다른 사람을 믿는 마음을! 난 카고메가 있었기 때문에 동료도 얻었어! 동료를 믿고 의지하는 것도, 남을 위해서 눈물 흘리는 것도, 진짜 강함과 다정함이 뭔지도, 모두 카고메가 가르쳐줬어! 카고메는 날 만나기 위해 이 세상에 태어나 준 거야.[164] 그리고, 나도 카고메를 위해...![165]
헤, 반요라서 미안하군. 그럼 그 반요에게 매번 당하는 넌 뭐야?! 이 반요만도 못한 놈아!!!!
그래, 셋쇼마루... 넌 좋겠다! 아버지 얼굴을 알고 있어서.
흥! 너야말로 나 아닌 다른 녀석에게 당하지나 마라!
그렇겠지! 하지만 난 반요야! 그 어떤 생물보다 자아가 강하고 끝없는 욕망을 가진! 그게 인간이라며? 내 몸에 흐르는 그 인간의 피 때문에 나도 끈질긴 거라고! 거기다 인간이라는 녀석은 지켜야만 하는 무엇이 있을 때, 그 힘은 몇 배나 더 강해지는 법이거든! 덕분에 널 죽일 수 있어..! 나를 반요로 낳아주신 어머니께 감사해!![166]
기다려, 셋쇼마루!!! 카구라가... 괴로워하고 있었어?
다친 녀석이 무슨 깡으로 설치는 거야?! 저리 빠지라구!!
나한테 도움받기 싫다는 건 잘 알아! 하지만 지금은 명도잔월파가 필요하다고!!
(나한테 신세질 바엔 차라리 죽고 말겠다는 거냐? 이 바보 자식!!!)
사라지지 마, 셋쇼마루!!!!!
나락!! 너와 난 비록 다르게 태어났지만 같은 반요다! 인간의 마음과 요괴의 마음, 두 개의 마음을 가진 반요라고! 그래서 더 용서할 수 없어! 우린 어느 쪽이건 선택할 수 있었다. 인간의 마음이건 요괴의 마음이건! 그런데 넌 인간의 마음을 가졌으면서도 요괴로 사는 걸 택했어! 남에게 상처주고, 저주하며, 인간의 마음에 등을 돌리고! 그런 녀석이 내 동료를 다치게 하는 건 더 이상 볼 수 없어!!![167]
또 한 가지 알려 주지! 사혼의 구슬 같은 건 더 이상 이 세상에 없다고!!! 이 멍청아아아아아아!!!
10.2. 반요 야샤히메[편집]
카고메!! 그 녀석들이 왔어!!
이게 우리 어머니의 유품이라며? 그럼 내 맘대로 해도 되는 거 아니야?
헤!! 그래도 마지막에 파편을 없앤 건 나라고!!
너흰 셋쇼마루가 을마나 끈질긴 녀석인지 모르지? 하!! 지금쯤 막 아주 그냥 쌩쌩해 가지고...[168]
녀석, 하긴 그래야 내 딸이지!! 어디 막 도망가고 그러면 안 된다!
내 딸에게, 손가락 하나 대게 하지 않겠다!![169]
11. 인기[편집]
이래저래 말은 많아도 본작 최고의 인기 캐릭터. 최고 수준이 아니라 수치상 독보적인 인기를 자랑한다. 굳이 본작뿐만 아니라 루미코 작품 캐릭터들 중에서도 상위권에 드는 인기를 자랑한다. 소년 선데이에서 실시한 265화 연재분에서 나온 인기투표에서는 5195표로 1위,[170] 다빈치 2013년 12호에서 발표된 루미코 작품 캐릭터 투표에서는 6위를 차지했다.[171] 2019년 루미코 캐릭터 인기투표에서는 무려 루믹 최고 인기 캐릭터인 라무를 제치고 1위.
귀여우면서도 잘생긴 외모, 겉으로는 강인해보이지만 실제로는 인간미가 넘치는 츤데레의 성격과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나아가며 고뇌하는 등의 여러 매력적인 캐릭터성 덕분에 당시 본작이 한참 유행하던 시절에는 셋쇼마루 못지않게 여생팬들에게도 인기가 많았었다.
한국에서의 인기는 자신의 형인 셋쇼마루에게 밀린다고는 하지만, 일본에서는 이누야샤의 인기는 셋쇼마루를 압도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 아마 한국과 일본의 캐릭터의 취향 선호도가 다르기 때문인것으로 보이며 실제로 일본에서는 카고메가 한국에서는 카고메보다는 키쿄우와 산고의 인기가 더 높은 것과 비슷한 케이스이다.
2차 창작에서는 당연히 카고메, 키쿄우와 엮이며, 산고와는 친한 남사친ㆍ여사친 관계로만 그려진다.[172] BL은 대부분 셋쇼마루, 미로쿠, 반코츠, 나라쿠와 엮인다.
12. 기타[편집]
- 이상하게 여자에게 고전하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역발의 유라때도 그렇고 카구라, 키쿄우 등등의 여성들에게 험한 꼴을 당하는 빈도가 꽤 된다. 사실 이건 타카하시 루미코 작가가 이누야샤가 여자를 이기는 모습을 최대한 그리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때문에 초기 설정이 여자였던 쟈코츠는 오카마계 남자로 설정이 바뀌었다.[173]
- 본인 언급에 따르면 반요란 이유로 시오리, 지넨지처럼 여기저기 험한 꼴을 많이 당한 듯 하다. 그래도 이후 카고메한테 '내가 당하고만 있었겠냐'라고 하는 걸 보면 성장해서 강해진 뒤엔 자길 괴롭힌 요괴들과 인간들한테 복수한 걸로 보인다. 이누야샤 스스로 인정했듯 원한을 샀다는 일, 그리고 악명을 떨쳤다는 것도 이 때문으로 보인다.
- 카레에 취약하다. 혀가 매운 음식이라고 식겁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 : 배에 구멍이 뚫려도 참는 녀석이
- 더빙판 한정으로 똥개 소리를 엄청 듣는다. 만날 때마다 으르렁대는 코우가는 물론 유가영, 미륵, 싯포까지 똥개라고 욕한다.[175][176][177] 아예 명대사에도 '나 똥은 안 먹어!!!'가 있으니 말 다 했다. 이누야샤가 개요괴와 인간의 혼혈인 반요(잡종)에 개 기믹이 많은 걸 생각하면 엄청난 초월번역.
- 바벨2세, 11년후의 후속작 MAO 남주 마오와 동일하게 입고있는 복장은 수십번 찢어지고, 긁히고, 구멍이 나고, 불에 타거나, 구멍이 뚫려도 다음 날이 되면 원형으로 된다...
로쿠도 린네는 이누야샤, 마오에 비교하면 고생은 안 했다는 이야기, 금전적인 문제가 있었지만...
- 기본적으로 자신의 정체성(요괴와 인간)을 고민한다는 점에서 작가의 전작인 시끌별 녀석들의 후지나미 류노스케(남성성과 여성성), 란마 1/2의 사오토메 란마(남성과 여성)에서 그 캐릭터가 이어진다. 그리고 이러한 캐릭터는 후에 경계의 린네의 로쿠도 린네(사신과 인간)로 이어진다. 류노스케-란마-이누야샤-린네로 캐릭터가 이어지는 셈.
- 성우에 대한 비화는 다음과 같다.
- 일본판의 경우 초기 선데이 CM 극장 한정으로 세키 토시히코가 담당한 적이 있다.(#) 세키 토시히코는 전작에서 주인공의 라이벌 중 하나인 무스를 맡은 적이 있다.
- 이후 야마구치 캇페이로 캐스팅되기 전 히야마 노부유키, 세키 토모카즈가 오디션을 보았지만, 작가의 반대로 떨어졌다.[178] 참고로 애니화가 결정되었을 때 루미코 여사가 란마를 맡은 그 사람이 아니면 안 된다, 그가 아니면 이누야샤를 맡을 사람이 없다라며 말한 적이 있는데 이미 애니화 이전에도 야마구치를 이누야샤 역으로 생각하고 있었던 듯.[179] 야마구치는 이누야샤의 퉁명스러움을 잘 연기했으며 자막으로 이누야샤를 접한 팬들은 일본판의 경우 야마구치가 아닌 이누야샤는 상상할 수도 없다고 한다.
- 한국판의 경우 강수진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팬들의 투표로 캐스팅이 결정된만큼 이누야샤의 거칠고 퉁명스러우면서도 진지한 일면들을 모두 훌륭하게 소화하여 국내 성우 중에선 대체할만한 이가 없다고 평가될 정도로 극찬을 받았다. 물론 강수진 성우 역시 공공연히 이누야샤를 인스타에서 반댕이라고 불리면서 자신의 인생 작품이라 칭할 정도로 애착을 드러내고 있다.[180] .
- 소년 선데이 50주년 기념으로 나온 란마 1/2 OVA의 인트로에선 대뜸 란마에게 요상한 주천향에 빠진 놈 취급을 당했다. 반면 이누야샤는 란마를 보고 너 내 목소리랑 닮았다? 근데 이 성우 장난 드립은 한국과 북미에서도 강수진, 리처드 이언 콕스를 연결고리로 엮을 수 있다.
- 애니판 타카하시 루미코 극장 13화(2권 전무의 개)에서 카고메와 함께 깜짝 출연했다.
- 극장판을 포함해서 애니메이션 한정으로 히구라시 카고메가 이누야샤에게 "앉아"라고 말한 횟수가 무려 148번이나 된다. TVA가 193화인 걸 생각하면 한 에피소드 당 평균 0.8회. 물론 화난 카고메가 한 번에 10번 이상 앉아를 시전한 적도 꽤 많다. 다만 반요 야샤히메 이후 출연도 줄어서 48화당 3회로 줄었다. 그래도 야샤히메 포함해서라도 현재까지 총 230화인데 151번이나 앉아를 당하였으니 에피소드당 평균 0.7회이다.
- 극장판 설정이지만, '이누야샤'라는 이름은 아버지인 개 대장이 지어주었다.
- 작중에서 단 둘뿐이었던 개 대장 라인 혈통들이 야샤히메가 나오면서 5명으로 늘었음에도 이누미미는 이누야샤에게밖에 없기에[181] 역시 이누야샤가 엄청 특이한 거 아니냐고 화제가 되고 있다. 사실 작중 설정상으로 반요가 어떤 외형이 될 지는 완전히 복불복이긴 하지만, 개 대장이 개 형태에서 이자요이와 잠자리를 가진 게 아니냐는(...) 섹드립 만화#가 돌아다니는 둥 우스갯거리로도 쓰이는 중.
타케마루가 빡칠만 하네
- 이누야샤를 개 대장의 서자로 생각하는 시각이 있는데, 좀 애매한 부분이다. 이자요이가 개 대장의 측실(첩)이라기보단 두 번째 부인, 차처(次妻)에 가까운 듯한 정황이 있기 때문. 적자라고 하긴 조금 애매하고 서자라고 하기는 더욱 애매한 입지.
어차피 요괴 집안인데 그런 인간적인 거 시시콜콜 따지지 말고그냥 대충 반요 차남이라고만 해두는 편이 적당할 듯하다. 어차피 작중에서도 다들 개 대장의 자식, 개 대장의 둘째 아들 정도로만 얘기하지 적서를 논하는 인물은 아무도 없다. 심지어 셋쇼마루도 반요라는 사실을 갖고 욕할지언정 서출 취급은 한 적이 없다. 물론 반요 혈통을 운운한 것 자체가 적서 차별에 준하는 행동으로 보이기는 하지만.[182]
- 명탐정 코난과의 콜라보에서 쿠도 신이치, 이누야샤 일러스트가 떴다. 마침 한일 양국 모두 동일 성우이다.
- 어느 유튜버는 카고메를 리뷰하면서 이누야샤를 비글로 표현했다.#
알고보니 지랄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