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그마 : 가족이라는 이름의 환상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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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 게임 개발팀 AV미디어랩이 RPG 쯔꾸르 VX Ace로 제작한 암네시아, 아오오니 스타일의 미스테리 게임.

주인공 민혁이가 저택에서 겪는 사건과 이벤트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스토리.
최신버전은 16.8.40이다.

여기서 개발자를 볼 수 있다.(영상)
스팀 그린라이트
이니그마 오디오 드라마

2. 특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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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성도

화려한 일러스트와 자체 제작 사운드, 등 무료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완성도가 상용게임에 버금갈 정도로 높다. 가장 눈여겨볼 점은 아마추어 게임에 드물게 캐릭터마다 성우가 들어갔다. 이는 텀블벅에서 50만원 가량의 후원금을 받았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텀블벅 후원 페이지

• 시야제한 시스템

이 게임의 핵심. 시야 제한 시스템이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정신력이 떨어진다. 정신력이 다 떨어지면 주인공은 두려움에 떨며 랜덤으로 이동한다. 이를 방지하려면 성냥이나 다양한 아이템을 사용해서 정신력을 올려야 한다.

• 다양한 미니게임

미니게임이 많고 기발하고 독특한 퍼즐이 많다. 금고부터 시작해서 그림맞추기, 탈출, 상자열기 등등 단조로운 탈출게임을 넘어 새로운 시도를 한 부분이 엿보인다.

• 회차플레이 & 다양한 루트

분기점에 따라 루트도 매우 다양하다. 회차 플레이를 할수록 새로운 스토리가 나오며 진 엔딩 루트로 가면 방대한 분량에 입이 떡 벌어질정도로 스케일이 매우 크다.

• 다양한 장르

장르가 기본적으로 호러 어드벤처물이지만 퍼즐, 횡스크롤 RPG, 비주얼 노벨, 심지어 격투 게임까지 포함한다.

3. 문제점[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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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가 매우 높다.

게임은 불친절한 편이기 때문에 여러번 게임오버를 통해 익혀 나가야 되며 정신력이라는 시스템상 짧은 시간동안 지체 없이 필요한 부분을 탐색해야 되고 두뇌 회전이 빨라야 한다. 따라서 진입장벽이 높게 생성되어서 회차플레이는 커녕 엔딩도 못보고 포기하는 플레이어들이 많다.

• 불친절한 게임진행과 함정요소

갑툭튀가 너무 많고 여러번 죽고 나서야 진행이 가능한 요소들이 많다. 예를들어 특정구역을 클리어하고 밑의층으로 내려가자마자 갑자기 커다란 굉음과 함께 검은 그림자가 죽이러 화면 전체를 덮으며 다가오고 있는데 하단에 특정키가 보이면 바로 누르지 말고[1] 기다리다가 타이밍에 맞추어서 X키를 눌러야 한다. 하지만 갑툭튀에 놀라 플레이어는 십중팔구 X키를 바로 누르게 되고 게임오버 직행. 돌발상황에서 아무런 설명이 없어서 여러번 죽어야 상황을 이해하고 클리어를 할 수 있는 부분이 너무 많다.

• 시야제한

초기판에는 주인공의 시야가 매우 좁아 앞이 잘 보이지 않았다. 패치를 통해서 넓어졌긴 했지만 여전히 좁다. 시야를 넓혀주는 아이템도 있긴하지만 지속시간이 길지 않다. 가뜩이나 시야가 좁은데 추적자와 더붙여 돌발상황으로 빠르게 탐색을 요구하는 부분이 많아 난이도를 더더욱 높여준다.

• 추적자를 따돌리기가 쉽지 않다.

뒤에서 쫓아오는 추적자도 따돌리는 요령이 없으면 피하기가 쉽지 않다. 꼼수가 존재하는데 맵을 오락가락하면 추적자의 위치가 초기화되고 숨을 곳을 찾아서 숨으면 된다. 만약 정신력이 바닥이라면 이 방법은 못쓴다.

• 맵이 매우 넓다.

맵도 매우 넓은 편이다. 초반에는 위치를 알고 이동하기가 어렵지 않지만 극후반 최종장에 다다를 때까지 길을 잃기가 쉽다.

4. 총평[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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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한 완성도와 게임의 볼륨감 그리고 화려한 일러스트와 사운드를 보자면 쯔꾸르 역사에 한 획을 긋는 게임인건 확실하다. 플레이어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고 호불호가 갈리는 스토리와 매우 높은 난이도로 국내에서는 묻혀버린 비운의 명작. 그러나 스팀 진출 이후 해외에서는 의외로 플레이하는 사람들이 많고 선전중.

다만 높은 난이도로 인해 포기하는 플레이어들이 많아 제작자도 이 문제점을 인식하고 꾸준히 난이도 하향 패치를 하고 있다. 여전히 이 게임의 클라이맥스인 C루트를 발견하지 못한 플레이어들이 많다. 여담으로 이 게임을 비난하는 사람들을 감시하는 '전국 이니그마 협회'가 있다 카더라

5. 게임의 배경[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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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씨 집안의 사남 유민혁은 휴양지에서 뜻하지 않은 사고로 아버지를 여읜다. 그 때문에 민혁은 죄책감에 시달리며 방 밖으로 잘 나서지 않는 우울한 성장기를 보내게 된다.

어머니는 큰 상실감을 이기지 못래 연일 행사와 무리한 미술품 수집에 재산을 탕진하고 남은 형제들은 각기 다른 사정으로 아버지의 유산에 집착하며 신경전을 벌이게 된다.

어느 날 악몽에 시달리다 눈을 뜬 민혁.
평소와는 다른 풍경에 당황하게 되고. 손끝도 보이지 않는 깊은 어둠 속으로 빠져들게 되는데...

6. 등장인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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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민혁

어둠 속은 싫어,

깊은 바닷속에 빠진 것 같은 느낌이 들거든.

어머니 왜 이런곳에 누워계세요?[2]

모두가 기억하는 최고의 명대사

• 유윤아

어차피 난.. 여기에 있을 이유가 없었으니까!

• 유사문

내가 다시 일어날 수 있다면...

어떤 짓이라도 감당하겠다.

• 유민우

이젠 누군가의 그늘에서 살아가는 건 사양하겠어.

내 인생은 내꺼야.

• 유채은

누가 이기든 상관없어.

결국, 유산은 나한테 넘어올 테니까.

장녀. 유일하게 담배를 피운다. 시크한 매력이 있다.

• 유민호

계속 지켜나가야 해.

그게 설령 껍데기 뿐인 가족이라 하더라도.

7. 엔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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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은 크게 A, B, C 루트로 나누어져 있고 C루트로 가기 위해서는 회차 플레이를 해야 한다. 혹여나 분기점을 찾지 못하는 어려움이 생긴다면 제작자의 블로그로 가보자. 스포일러 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