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얼(XCOM)

덤프버전 :

1. 개요
3. XCOM 리부트 시리즈에서
3.1.1. 게임에서의 모습
3.1.1.1. 고위 이더리얼(Uber Ethereal)
3.2.1. 미사용 대사에서의 언급된 이후 행적
3.2.2. 게임에서의 모습
3.3.2. 진실과 최후
3.3.3. 떡밥과 분석


1. 개요[편집]


Ethereal.

클래식 X-COM: UFO Defense의 지휘관 급 적이자, 리부트 XCOM 시리즈의 주적. 공통적으로 육체적으로는 빈약하지만 터무니없이 강력한 사이오닉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외계인들의 침략목적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다. 클래식 시리즈에선 격파된 뒤에 이후 다른 외계세력이 주적으로 등극했지만, 리부트 시리즈에선 지구 정복에 성공하고 엘더로서 신처럼 숭배받고 있다.


2. X-COM: UFO Defense에서[편집]


파일:external/ufopedia.csignal.org/070.png 파일:external/i742.photobucket.com/XCOM_1103.png

이더리얼

이 생물은 초능력 의사소통과 염동능력을 위한 무시무시한 정신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의 상대적으로 약한 육체적 능력은 그 정신력에 의해 유지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정신력이 어떻게 작용하는 지 알 수 없으며, 그들은 우리가 알고 있는 물리법칙을 완전히 무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은 전투 시 그 정신력에 의지하기 때문에, 어떤 전투 상황에서건 극도로 위험합니다. 이들은 목표를 위해 다른 종족들을 동원하기 때문에, 지구에서는 아주 희귀하게 발견됩니다.

이더리얼 해부

이 생물은 물리적으로 저열하며 생명을 유지하는 것조차 불가능합니다. 근육 조직은 심각하게 위축되었으며 내부 장기들은 분화 단계로 보입니다. 눈을 포함한 감각 기관은 제대로 작동조차 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그 뇌는 매우 발달했으며 체내의 혈액 순환체계에서 매우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이 생물이 외부 장치 없이 살아있을 수 있는 것인지 의문입니다.


중반부터 등장하는 인간형 외계인. 계급에 관계 없이 모두 정신공격을 하기 때문에 정신공격에 대한 훈련 없이 만나게 된다면 엄청나게 고생하게 된다. 개인화기로 무장을 하긴 하지만 정신공격을 주로 한다. 방어력과 체력도 보통은 넘고 정신공격 방어도 높기 때문에 싸우기 상당히 피곤한 외계인. 일단 사병이라도 생포해서 연구하면 정신감응(PSI)기술을 연구할 수 있게 된다. 겉으로 보기에는 주황색 망토와 후드를 뒤집어 쓴, 마치 판타지에서 나올법한 생김새이지만 해부를 해보면 마르고 키 큰 외계인으로 나온다.

클래식 시리즈에선 어벤저를 끌고 화성까지 특공을 가하는 데 성공한 X-COM으로 인해서 그 야망이 좌절된 뒤 이후론 등장하지 않는다. 그러나...


3. XCOM 리부트 시리즈에서[편집]



3.1. 엑스컴: 에너미 언노운/위드인[편집]


이번작에서도 외계인의 지구 침략의 주체. 이더리얼 혹은 '엘더'라고 불린다. 모습은 원작과 비슷한 망토를 걸친 말라깽이 키다리인데 투구를 쓰고 팔이 4개로 늘어나있고 의상에 투구가 달려서 패기있게 바뀌었다. 원작과 마찬가지로 스토리상 흑막 역할을 담당한다. 해부해 보면 육체적 능력은 상당히 퇴화한 상태라고 하며 이더리얼의 몸을 탄소연대측정법으로 검사한 결과 그 육체의 나이는 수천 년이나 되는 듯하다.

그리고 마지막 최종격전인 템플 우주선에 올라서는 그 순간 고위 이더리얼 본인이 말을 걸기 시작하는데...

이더리얼의 위대한 실패작을 보라.[1]

그들은 우리가 해낼 거라 생각했지만, 우리는 진화에 실패했다.[2] 우리는 쫓겨났다. 우리는 보잘것없는 존재들이 가진 사이오닉 능력만을 쫓을 운명이다. 이들을 진화시켜, 미래에 대비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사냥이 끝나간다. 헛된 일이었으나 또한 필요한 일이었다. 우리의 육체가 점점 무력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완벽한 종족을 찾는 것도 우리의 육체적 한계 때문이었다. 그리고 마침내...

-고위 이더리얼, 템플 우주선 함교에서 지원자를 맞이하며


템플선에 돌입하면 이더리얼들이 하나하나 종족에 대한 해설을 해주는데, 가만히 들어보고 종합해보면 묘하게 본편에서 인류가 손에 넣은 기술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각 종족들은 하나씩 부족해서 이더리얼들이 실패 판정을 내렸다는 것도. 섹토이드는 비겁하고 나약했기에 이더리얼의 눈에 차지 않았다. 씬맨은 똑똑하고 충성스러웠으나, 사이오닉 능력이 없었다. 뮤톤은 강력한 육신을 지녔으나, 지성이 모자랐다. 플로터는 그냥 분노에 찬 괴물이었다. 크리살리드는 진화해도 결국 번식이란 본능밖에 없는 짐승이었고, 아예 새로운 종족을 만들어보고자 만들어본 사이버디스크나 섹토포드는 그저 기계일 뿐이었다.[3]

반면에 인간은 적당히 강한 육신에 강한 정신력, 스스로 사용은 못하지만 엄청난 사이오닉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열등한 기술과 전력을 가지고서 끝까지 굴복하지 않고 외계인을 물고늘어지면서 그들의 기술을 역설계해서 자신들이 쓸 수 있게 맞췄고, 오히려 일부분에선 외계인의 기술을 개량할 수준까지 됐다. 그러면서 합성물질을 이용해서 유전자 개조와 MEC이라는 유기체와 무기체의 융합을 성공적으로 받아들였고. 마침내 사이오닉 능력까지 자각하게 됐다. 인간은 이더리얼이 데려온 모든 종족의 상위호환이었다. 그리고 마침내 인류 최강의 사이오니스트인 '지원자'가 골롭실에 들어가서 외계인 아티팩트와 접촉함으로써 엘더의 사이오닉과 지원자가 연결되면서 자신들의 시험에 성공했음을 언급하며, 비로소 자신들이 직접 나선 것.

그러나 결국 1편에서 지원자와 XCOM의 공격으로 엘더까지 죽고 엘더가 사라지자 붕괴하기 시작한 템플선은 폭발해서 산산히 파괴됐다. 결국 왜 그리 다급하게 인류와 융합하려 했는지, 이더리얼의 진정한 목적이 무엇인지 맥거핀으로 사라져....버리지 않고 2에서 밝혀지게 된다.


3.1.1. 게임에서의 모습[편집]


파일:external/images4.wikia.nocookie.net/300px-XCOM%28EU%29_Ethereal.jpg
파일:external/vignette1.wikia.nocookie.net/Concept_-_Ethereal1.jpg
게임 상에서
컨셉아트

분류
생체 지휘관 사이오닉
사용무기
사이오닉 창[4]
능력
정신 붕괴, 정신 지배, 단단한 장갑,
사이오닉 흡수, 사이오닉 보호막, 균열
난이도
쉬움
보통
클래식
임파서블
체력
20
20
20
25
방어
40
40
40
40
조준
100
100
110
110
치명타 확률
0
0
10
10
의지
120
120
145
150

능력 설명
정신 붕괴
지정한 적에게 턴마다 5의 대미지와 의지 및 조준에 패널티를 준다. 2턴간 지속되며 1턴의 쿨타임 필요.
명중률은 사용자의 의지와 비례하고 피격자의 의지와 반비례한다. 로봇 유닛은 면역이다.
정신 지배
대상을 3턴 동안 조종한다. 5턴의 쿨타임이 필요. 명중률은 사용자의 의지와 비례하고 피격자의 의지와 반비례한다. 로봇 유닛은 면역이다.
단단한 장갑
피격시 치명타 확률 60%를 무효화한다.
사이오닉 흡수
아군의 체력을 흡수해 체력을 회복한다.
사이오닉 보호막
빗맞은 공격[5]을 방어하고 대미지의 일부(1~3)를 공격자에게 되돌려준다.
균열
파괴적인 사이오닉 능력으로 넓은 범위에 턴마다 막대한 대미지를 가한다. 2턴 간 지속되며 4턴의 쿨타임이 필요.
대미지는 이더리얼의 의지에 비례하며 피격자의 의지에 반비례한다.
가느다란 몸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몸빵을 자랑한다. 신체적으로만 보면 진작에 죽지 않은게 이상한 상황인데다 갑옷같은것도 걸치지 않았으니 사이오닉 능력으로 막아내는듯. 보통은 UFO를 격추했을 때만 등장하는데, 호위인지 뮤톤 엘리트를 한두마리 대동한다.그리고 그 뮤톤 엘리트는 인간에게 정신지배당해 상관한테 개기다가 창 맞고 끔살 마지막 전투에서 고위 이더리얼과 함께 2마리가 뮤톤 엘리트 둘과 동시에 나와 충공그깽을 선사한다. 그리고 죽을 때 주위에 약 3~5의 대미지를 주면서 자폭을 하기 때문에 아군이 피해를 입거나 UFO 사령실에 있는 장비들을 박살낼 때가 많다.[6] 그런데 뭔진 몰라도 옷을 다 태우면서 죽는다(...). MEC 강화병의 키네틱 스트라이크 모듈로 처리했을 시에는 폭발하지 않는다.

보통 조우하면 가장 먼저 의지가 만만한 놈을 골라 정신 조종을 걸어놓고 전투를 시작하는데, 확률이 대단히 높으므로 접전 전에 진형 배치에 꽤 신경을 써야 한다. 정신 붕괴 또한 XCOM 사이오닉 대원이나 섹토이드 지휘관이 쓰는 것과는 달리 2턴에 걸쳐서 총 두 번 피해를 입히는 위력적인 스킬. 사이오닉 보호막은 가장 까다로운 능력으로, 빗나가는 공격 대부분을 반사하는 것이다. 이더리얼의 기본 방어력이 40이나 되기 때문에 어설픈 조준력을 가진 유닛으로 상대했다간 스스로한테 쏘다가 죽어가는 꼴을 보게 된다. 기본 공격이 없는 대신 대용으로 사이오닉 창을 쓰는데 대미지 10 전후지만 피격자의 의지에 비례해 최대 8 가량 깎이며 주제에 정신 붕괴에도 없는 치명타가 뜬다. 가장 주의해야 할 스킬은 균열. 씬맨의 독구름과 비슷한 효과로 지정한 구역에 사이오닉 폭풍 비슷한 것을 만들어내는데 이 구름을 지나가기만 해도 대미지를 입는다. 그 위력은 정신 보호막+타이탄 아머를 조합하더라도 맞으면 걸레짝이 될 정도로 강력. 따라서 이놈을 조우한다면 되도록 산개하던가 조우한 턴에 사살하도록 하자. 다행히 엄폐물을 부수지는 못해서 대놓고 뭉쳐있지만 않으면 뮤톤 수류탄 던지듯 사용하지는 않는다.

의지가 엄청 높아서 정신 조종이 곤란하긴 하지만 의지 풀템에 순의지 MAX를 찍어온 사이오닉 대원은 높은 확률로 조종에 성공한다. 조종에 성공하기만 하면 AI는 좀처럼 쓰지 않던 균열을 포함한 온갖 사이오닉 공격을 적에게 자비롭게 넉넉히 퍼부어 줄 수 있다. 이더리얼이 나오는 후반부엔 섹토포드나 사이버디스크 같은 기계류도 같이 나오는데 기계형 유닛에겐 정신 붕괴 등을 비롯한 간접 공격이 먹히지 않는 대신 사이오닉 창과 균열이 가히 궤멸적인 피해를 입힌다. 기계는 의지가 0이기 때문. 이는 물론 아군에게도 마찬가지니 SHIV 등을 활용할 땐 조심하자.

엑스컴: 에너미 위드인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신경 제동/피드백 덕택에 공략이 좀 더 쉬워졌다. 제동은 이더리얼의 주력기인 정신조종을 막는 데 특효이고 사이오닉 계열 공격의 피해도 상당량 줄여준다. 피드백의 경우 개조를 받고 높은 기본 의지에 의지 셋팅까지 맞춘 대원을 전방에 그냥 세워 두면 좋다고 정신조종을 걸었다가 체력이 반 가까이 날아가서 깨갱하는 이더리얼을 볼 수 있다.

여러모로 신병 키우는 데 가장 큰 애로사항을 꽃피우는 장벽. 내구력이 높으니 죽지도 않고, 세기는 엄청 세고, 그렇다고 죽이면 주변에 폭발 일으키고, 확정적인 확률로 유닛 하날 쌩으로 3턴 간 바치게 되니...

  • 해부하면 정신 방어막의 제작, 심문하면 모든 기술에 대한 연구 성과 달성.


3.1.1.1. 고위 이더리얼(Uber Ethereal)[편집]

파일:attachment/ethereal.png

분류
생체 '외계인 사령관' 사이오닉
사용무기
사이오닉 창
능력
정신 붕괴, 정신 지배, 단단한 장갑,
사이오닉 흡수, 사이오닉 보호막, 균열
난이도
쉬움
보통
클래식
임파서블
체력
25
25
25
30
방어
40
40
50
50
조준
100
100
110
110
치명타 확률
0
0
10
10
의지
150
150
150
160

능력 설명
정신 붕괴
지정한 적에게 턴마다 5의 대미지와 의지 및 조준에 패널티를 준다. 2턴간 지속되며 1턴의 쿨타임 필요.
명중률은 사용자의 의지와 비례하고 피격자의 의지와 반비례한다. 로봇 유닛은 면역이다.
정신 지배
대상을 3턴동안 조종한다. 5턴의 쿨타임이 필요. 명중률은 사용자의 의지와 비례하고 피격자의 의지와 반비례한다. 로봇 유닛은 면역이다.
단단한 장갑
피격시 치명타 확률 60%를 무효화한다.
사이오닉 흡수
아군의 체력을 흡수해 체력을 회복한다.
사이오닉 보호막
빗맞은 공격[7]을 방어하고 대미지의 일부(2~3)를 공격자에게 되돌려준다.
균열
파괴적인 사이오닉 능력으로 넓은 범위에 턴마다 막대한 대미지를 가한다. 2턴간 지속되며 4턴의 쿨타임이 필요.
대미지는 이더리얼의 의지에 비례하며 피격자의 의지에 반비례한다.

이건 네 길이 아니다! 내 목표도 아냐! 네가 이 힘을 연마하려면 우리의 도움이 필요해! 우리가 없으면, 넌 아무것도 아니야!!!
- 고위 이더리얼

엑스컴: 에너미 언노운엑스컴: 에너미 위드인최종보스.

템플선에 진입하면 이더리얼 장치를 사용한 지원자에게 말을 걸어온다. 실체는 템플선 끝에서 볼 수 있으며 외형상으로는 다른 이더리얼과는 다른 투구를 쓰고 있다. 다른 이더리얼에 비해 체력이 5 높고 의지도 뻥튀기되어 있어서 균열을 맞아도 대미지가 4~5정도밖에 안들어간다.[8] 조우하면 일반 이더리얼 2명, 뮤톤 엘리트 2명을 소환(?)하여 보스전을 치르게 되지만, 소환술이기 때문인지 엘더만 죽이면 다른 적들은 다 사라지고 바로 엔딩으로 이어진다. 엘더가 맞을 때마다 우주선 내부가 흔들리는 연출도 있다[9].

고지대에 자리 잡고 있는데다 방어력도 높으면서 사이오닉 보호막 능력까지 가지고 있기 때문에 60~70퍼센트 정도의 명중률로는 사격으로 승부하기 꺼려지는데 로켓이나 수류탄 같은 유탄에는 얄짤없이 피격당하기 때문에 로켓이나 수류탄을 아껴와서 모조리 던져주면 의외로 쉽게 격파할 수 있다. 정신지배를 가진 사이오닉 병사를 이용해 뮤톤엘리트의 수류탄도 이용해주는 건 덤.돌격병이나 저격병이면 피해 없이 원턴킬도 된다. 보스인데 이게 뭐니


3.1.1.2. 엑스컴: 롱 워에서[편집]

파일:external/images4.wikia.nocookie.net/300px-XCOM%28EU%29_Ethereal.jpg
이더리얼
HP
20~40
조준
100~100
방어
40~45
의지
120~190
이동
12

파일:attachment/ethereal.png
고위 이더리얼
HP
60~60
조준
120~125
방어
50~80
의지
200~230
이동
12

"지옥에서부터 기어 올라왔다. XCOM."-by 이더리얼

외계인들이 미칠정도로 강해지는 롱워의 법칙은 이더리얼에게도 여전히 통용된다. 기본적으로 높은 방어력과 HP를 가지고 있으며, 외계인의 기술연구수준에 따라서 의지가 최대 190(!!!!!)까지 성장한다. 때문에 중 후반에 이더리얼과 만나게 되면 사실상 버프를 끼얻지 않는 이상 원작과 같은 정신지배 놀이는 커녕 사이오닉 창 한방에 지원자가 즉사하는 끔찍한 광경도 일상적으로 볼 수 있다.

고위 이더리얼은 정말로 XCOM 리부트 1편의 보스로서의 위엄을 되찾았다. 최대 방어도 80 덕분에 풀장비 저격병이 아닌 이상 사격공격 자체가 불가능 한 것도 모자라, 같이 등장하는 두 마리의 휘하 이더리얼을 제거하지 않는 이상 상상을 초월하는 DR를 보여주며 모든 대미지를 1로만 받게 된다.[10] 아무런 대비도 하지 않고 가면 본인이 말한 대로 무조건 XCOM을 지원자 포함해서 다 사냥해 버리고도 남으니 마지막 방에 들어가기 전에 만전을 기하는 것을 잊지 말자. 휘하 이더리얼을 다 처치하고 나서야 제대로 된 대미지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상상을 초월하는 처철한 전투가 되기 십상이다.


3.2. 더 뷰로: 기밀 해제된 엑스컴[편집]


파일:external/vignette3.wikia.nocookie.net/latest?cb=20140107204920?.png 파일:external/51f70ad43af96d9e3b1e6248318128ca99587289f8ab28972684002eb65f54a5.jpg

해부 보고서: 이더리얼

위어의 노트: 예상치 못한 방해로 생포한 이더리얼의 해부를 마치지 못했다. 이번 혼란으로 하인리히 박사의 노트도 많은 수가 유실되었다. 다음은 그나마 건질 수 있었던 노트들이다.

텔라파시 능력, 한계는 알 수 없으며 숙주를 교묘하게 조종할 수 있음. 염동력 같은 초능력도 있지 않을까? 이를 막을 방법을 알아내기 전까지는 접근시 주의해야 함.

우리 차원에서는 일부만 존재하는 듯함(?) - 우리의 제한적인 기구로 볼 수 있는 약한 육체 외에 뭔가가 더 있을 것이다.

나이는 불확실함. 나이를 먹지 않는 존재일 수도 있음. 현재 표본은 수백만 년 동안 오리진의 숙주이자 네트워크망으로 역할을 해왔음. 숙주를 바꿀 수 있다면, 이더리얼은 한 행성에서 몇 세대 동안 들키지 않고 지낼 수 있을 것임.

대단히 희귀한 존재이며, 외계인 침공 후에도 하나만 발견되었음. 대단히 큰 가치가 있는 존재임. 전쟁에서의 활용 방안은 아직 알 수 없지만, 좋지는 않을 듯.


놀랍게도 프리퀄에서 이미 '엘더(=2015년의 이더리얼)'와 비슷한 존재가 지구에 있었음이 밝혀진다. 이 또 다른 이더리얼은 스스로 실패작 운운하는 에너미 언노운의 이더리얼들과 달리 거의 완벽한 정신생명체이자 사이오닉 능력자들로 다양한 종족을 진화시키고 그들에게 자신들의 지식을 전수해왔다고 한다. 다만 '거의' 완벽할 뿐인데 이들은 엘리니움 탱크안에 있거나. 다른 생물체에 빙의하는 식으로만 존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일 사고로 인해서 엘리니움 탱크가 폭발하거나 빙의한 생물체가 사망하는것으로 인해 존재할 곳이 파괴된다면 이들도 죽게 된다.

이 진정한 이더리얼들의 '빙의'는 사이오닉으로 생명체와 결속하는 것으로 묘사되는데, 결속하면서 서로의 정신이 하나돼서 이더리얼의 정신이 위에 있으나 빙의되는 존재와 섞이는 형식에 가깝다. 이 때문에 서로에게 지식을 전해줄수도 있는 듯하며, 그 지식은 엄청나게 경이로운 수준이다. 사실상 이더리얼이 없었다면 1961년도 수준의 기술력을 지녔던 인류는 주자리에게 대응할 방법도 없이 정복당했다.[11]

플레이어가 조종하던(?!) 이더리얼의 이름은 이사루. 처음에 죽어가던 카터에 의해 깨어난 이후엔 자의식이 없었기에 카터의 의지를 도와 인류를 구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으며, 후반부에 카터의 폭주로 인해 분리된 이후에도 XCOM 지휘부 중 한명에게 빙의되어 주자리의 침공을 완전히 무력화하는데 성공한다. 이후 이사루는 최종장에 빙의한 XCOM 지휘부의 증언에 따르면 주자리들을 제거하거나&회유해서 돌려보낸 직후 빙의를 끊고 홀연히 사라졌다고 한다. 문제는 그 증언 이외엔 그 사실을 입증할 벙법도 확인할 방법도 없긴 하지만...

일단 그 정체와 이후 행적에 대해선 여러모로 의견이 분분하다. 국내 팬덤에선 이들이 위 항목의 '이더리얼의 실패작; EU&EW의 창조주로 보고 있지만. 영미권에서는 뷰로의 이더리얼을 육신으로부터 승화한 존재로 보고 있으며, EU의 이더리얼은 이에 실패한 자들로 보고 있다. 카터와 융합한 이더리얼은 죽거나 지구를 떠난 대신, 사령관(플레이어)이나 지원자와 융합했을 가능성도 제기되지만, 이쪽은 신빙성이 좀 떨어진다. 2에서 엘더들의 현 상황을 보면 이들이 엘더의 창조주라고 보기에도, 육신에서 승화한 존재로 보기에도 미묘하다. 창조주라고 보기엔 근거가 부족하고, 2의 엘더 관련 핵심 스포일러를 본다면 육신에서 승화한 존재로 보기엔 정황 증거가 빈약하다.

다만 중요한 것은 더 뷰로 흥행부진에 2K 마린즈는 망해서 사라졌다. 더 뷰로의 설정이 현재의 XCOM의 정식 프리퀄이 아닐 수도 있다. 일단 EW에서 융합물질 설정으로 간접적으로나마 설정연계를 한게 전부고 엑스컴2에서는 언급조차 없기 때문이다.[엑스컴2스포일러]


3.2.1. 미사용 대사에서의 언급된 이후 행적[편집]


폴크: "내 말 듣고 있겠지? 내 눈 뒤에 숨어서 말이야. 날 인도하나? 아니면 조종하나? 지금 이게 내 생각이긴 한 건가?"

아사루: "그대는 숙련된 병사다. 나를 지휘관으로 여기면 될 것이다. 명령은 내가 하겠지만 결정은 그대의 몫이다."

폴크: "그렇게 말하니 이해가 되는군. 카터는 명령을 잘 따르는 타입이 아니었지."

아사루: "카터는 내 첫 번째 숙주였다. 나는 막 깨어났고 아직 미숙했지. 내가 그를 얼마나 깊이 조종하는지조차 깨닫지 못한 상태였다. 그가 저항하기 전까지는..."

폴크: "지금은? 네가 지구인 모두를 하나씩 조종하지 못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아사루: "마이론, 난 그대가 통솔자로서의 책임을 짊어지고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았다. 독재적 행위와 혼란 사이에서 균형을 찾고자 하는 모습을 보았다. 우리는 둘 다 공익에 이끌린 존재다. 내가 그대를 선택한 것은 바로 그런 이유다. 그리고 그대가 나를 받아들인 것도 어쩌면 그 때문인지 모르지."

폴크: "네 말이 맞는 것도 같군. 게다가 널 감시하는 일은 달리 믿을 사람도 없고 말이야."

아사루: "그렇다. 이제 함께 이 전쟁을 승리로 이끌자."

-스텝롤 이후 삽입될 예정이던 마이론 폴크와 이사루간의 미사용 대사.


위버: "내 말 들려? 아사루? 이더리얼? 너 정말 우리 편이 맞는 거겠지?"

아사루: "안젤라, 나는 지금까지 그대가 잃은 것 그리고 세계를 지키기 위해 그대가 포기한 것들을 모두 보았다.내가 그대를 선택한 것은 바로 그런 이유다. 그리고 그대가 나를 받아들인 것도 어쩌면 그 때문인지 모르지."

위버: "좋아... 그럼 일을 시작하지."

아사루: "그래. 우리의 세계를 구하는 거다."

-스텝롤 이후 삽입될 예정이던 안젤라 위버와 이사루간의 미사용 대사.


워어: "이봐... 거기 있는 거야? 내 머릿속에? 어쩐지 악마가 들어앉아서 버튼을 누르고 레버를 잡아당기는 기분인걸.:"

아사루: "비슷하다고 할 수 있지. 하지만 그대의 정신은 여전히 그대의 것이다."

워어: "그렇지만 카터는 어째서 그런 거지?"

아사루: "카터는 내 첫 번째 숙주였다. 나는 막 깨어났고 아직 미숙했지. 난... 그가 나 자신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스스로 존재함을 깨닫지 못했지..."

위어: "그러면 기회가 왔을 때 더 나은 숙주로 갈아탄 건가? 그런 짓을 다시 못 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

아사루: "앨런, 나는 그대의 능력과 미래에 대한 희망에 감명을 받았다. 내가 그대를 선택한 것은 바로 그런 이유다. 그리고 그대가 나를 받아들인 것도 어쩌면 그 때문인지 모르지."

위어: "고마워, 친구. 우리 둘이라면 큰일을 해낼 수 있겠지."

아사루: "그래. 함께 더 나은 세상을 만들도록 하자."

-스텝롤 이후 삽입될 예정이던 엘런 위어와 이사루간의 미사용 대사.


사실 아사루(1961년도 이더리얼)는 지구나 주인공을 떠난 게 아니었다.'

이더리얼과 나중에 빙의된 3인방 중 한명은 엔딩 이후에도 여전히 합일된 상태였으며, 이더리얼이 주도권을 잡되 빙의자가 선택하는 방식으로 활동하고 있었던 것이다. 공통적으로 이더리얼은 자신의 자아를 확실히 확립한 뒤 빙의자의 동질감을 토로하며, 이후 이들과 함께 하나되어 다가올 미래에 대비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물론 미사용 대사라는 것을 고려하자면 이것이 더 뷰로와 함께 흑역사화 되었을 가능성이 높지만, 당시 2K 마린 제작진은 이 이더리얼이 계속 지구에 남아서 무언가 할 예정이었다는 떡밥을 던진 셈이다.

다만 위어와 아사루의 대화 분위기가 본편과 좀 다른 것을 볼때 개발 도중에 방향성이 틀려졌을 가능성도 있다. 예를 들어 상기 언급된 위어와 아사루의 대화는 위어쪽에서 아사루를 조금 경계하다가 받아들이지만, 본편에서 위어는 아사루와 합일한 뒤에 아사루가 가진 무궁무진한 지식에 흠뻑 빠져서 스카이레인저에 탑승해서 적 본진을 공격하러가는 와중에도 사탕을 달라고 조르는 아이처럼 아사루에게 끝없는 질문을 던지고 있다고 나온다. 그리고 실제로 아사루의 지식으로 몽유병 환자들을 구한 유일한 인물도 위어기도 하고...


3.2.2. 게임에서의 모습[편집]


기존 XCOM 시리즈에선 본부에서 힘겹게 생포와 심문 역설계를 거친 다음에야 쓸 수있는 사이오닉은 그냥 레벨업이 되면 자동으로 익히며, 아웃사이더의 무장 정도야 그냥 바닥에서 주워서 잡는대로 쏠 수 있고 이렇게 활성화 된 외계인 무기는 부하들에게도 쥐어줄 수 있다. 심지어 인간을 감염시키켜 몽유병자로 만드는 실라코이드마저 쿨 타임이 되는 대로 적에게 휙휙 집어 던저서 그들의 발목을 잡게 만든다. 위에서 각주에서 언급한 대로 텔레파시를 통해 대원들을 제 3자 시점에서 실시간 마이크로 컨트롤 하는 일도 초반부터 쓸 수 있는 기본능력이다.

그 덕분에 고작 3명뿐인 카터의 분대는 외계인의 주력병력은 물론 모성까지 모조리 돌파하는 인간병기로서의 모습을 톡톡히 보여준다. 초반부에야 그저 주인공 보정이려니라고 생각하겠지만 진실을 알고보면 그 모든 이상현상이 모조리 이더리얼의 지원이 있었던 셈...


3.3. XCOM 2[편집]


파일:external/cdn0.dailydot.com/XCOM2_AlienOccupied.jpg

작중 시점 20년전에 XCOM을 무너트리고 지구 정복에 성공하여 어드밴트를 세운 뒤 인류의 영도자이자 지도자로서 숭배받고 있다
"님은 바로 이더리얼님을 말하는 것입니다. 여러부운!

작품 내에선 2015년에 지구의 타락한 옛 질서를 심판하고 그 자리에 평화롭고 발전된 문명을 세웠다고 추앙받고 있으며, 지구 각지에선 이더리얼의 동상이 웅장하게 건설되어 있다. 튜토리얼 옵션을 안 켠 캠페인의 맨 처음 미션(게이트크러셔 작전)중 하나가 이런 동상 중 하나를 전용 폭발물 X-4로 날려버리는 것이다. 경제, 정치, 문화는 물론 심지어 종교조차 이더리얼을 숭배하는 계열로 대대적으로 물갈이 된 듯 하며, 도심 외곽의 성당에서 그 흔적을 아주 쉽게 찾을 수 있다. 첫 전투가 가장 중요한 게임의 특성상 플레이어는 이 동상만 수십번을 볼 수도 있다 아니 수백번

전작과는 다르게 교전에 직접적으로 참여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후술. 다만 이더리얼의 이미지는 게임 전반에서 쓰이는 편인데, 비밀 이벤트 화면에서 정보를 주고 해금해야 하는 숨겨진 이벤트의 커버 이미지로 등장하며, 게릴라 미션을 수행하지 않았을 경우에 나타나는 경고 이미지에도 이더리얼이 그려져 있다. 두 이미지 다 투구 형상이 전작의 고위 이더리얼이라는 것이 특징.


3.3.1. 선택된 자의 전쟁[편집]


"우리의 자녀들이여. 너희들 각각은 우리의 권능을 갖고 있고, 우리의 지혜를 갖고 있다.

우리의 모든 창조물 가운데, 그대들은 진정으로 축복받았다."

"우리가 잃은 것을 가지고 돌아오라. 우리의 의지에 반항하는 모든 자들을 처부숴라.

이에 성공하는 자에겐 우리의 영원한 총애를. 다른 이들에겐...."

- 선택된 자들 첫 소집에서 엘더의 지시.


DLC인 선택받은 자들의 전쟁에선 선택된 자라고 불리는 직속 부하 셋을 이용해서 사령관을 다시 데려오려고 한다. 그리고 리부트 시리즈 전통적으로 마지막 미션에서 지원자 or 사령관에게만 일방적으로 말을 걸기에 두루 뭉실하게만 추측할 수 있던 엘더의 성격과 행보가 본격적으로 공개되었다.

2035년 이후로 지구의 지배자가 된 엘더는 자기 자신들을 창조와 파괴를 원하는 대로 행하는 신과 같은 존재로 여기고 있으며, 평소엔 시스템(ADVENT)를 통해 간접적으로 의사를 표출하지만 만약 자신의 계획이 틀어질 경우 일말의 망설임 없이 선택된 자를 통해 굴복시켰다고 한다. 이 때문에 이들은 평상시엔 텔레파시를 통해 자애롭고 인자한 여성의 목소리로 의사를 표출하지만, 감정이 격양될 경우 엑스컴 1편 템플 우주선에서 보였던 소름끼치게 변조된 목소리로 변하며 본색을 드러낸다.[12]

다만 위에 언급된 내용과 달리 선택된 자들이 차례 차례 패할 경우 숙청은 커녕 약간의 체벌 후 더 강하게 만드는 것을 보면 나름 대인배격인 면도 있다. 선택된 자 한명이 처치될 경우 나오는 영상에서 엘더는 그들이 진심으로 '상실감', 즉 동료가 죽은 걸 슬퍼할 줄 알았더니 정반대로 경쟁자가 하나 사라졌다고 속으로 고소해 하는 것을 문책하며 고문할 수준.[13] 새로 추가된 비밀이벤트의 태반도 선택된 자에게 ADVENT를 맡겨서 강화시키거나 그들의 약점을 제거해 주는 등 자신이 총애하는 이가 그만한 성과를 거둔다면 아낌없이 사랑을 배푸는 듯 하다. 그 총애하는 이 중에 지구인류가 없어서 문제일 뿐이지만.


3.3.2. 진실과 최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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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더들은 모두 심각한 조직위축증[14]으로 죽어가고 있었다. 브래포드는 10년동안 이더리얼을 본 적이 없다고 한다. 인류 항복 이후 초기에는 직접 모습을 드러내며 활동했지만 조직위축증으로 종족의 운명이 오늘내일하는 상황이 되자 비밀기지로 숨어들어간 듯 하다. 이를 타개하려고 인간 유전자를 기반으로 새로운 육체를 개발하는 계획을 진행하고 있었다. 이것이 바로 아바타 프로젝트의 전말.

지구를 지배한 이더리얼은 전 세계에 인간을 대상으로 한 유전자 치료소를 건설해 왔는데, 이 유전자 치료소를 통해 수많은 인간을 끌어들인 뒤 아바타 프로젝트에 적합한, 즉 자신들의 새로운 육체를 만들기 위해 적합한 유전자를 지닌 자들은 비밀리에 납치해 외계인 시설로 후송한 후 유전물질을 추출해 사용해왔던 것이었다.[15]

ADVENT를 세우고 국가간의 분쟁을 해결한 것 역시 이러한 활동을 용이하게 하고 인간들의 저항을 약하게 하기위한 위장에 불과했다. 정말 극초창기의 어드밴트 병사는 순수한 인간을 모병으로 받기도 했지만, 현재의 어드밴트 병사들은 아바타 프로젝트의 부산물로 탄생한, 정제된 인간 유전자 중 아바타 프로젝트에 쓰이기 적합하지 않은 것에 외계인 유전자를 결합시켜 만든 클론 병사들이었다.

이더리얼이 인간에게 내세웠던 유전자 단계의 치료법이니, 새로운 질서니 하는 건 전부 허울이고 순전히 자신들이 살기 위해 갖다 붙인 가식이었던 것.

그런 폭거를 부려온 주제에 정작 자기들의 요새에 사령관이 직접 쳐들어오자 여러 이더리얼들이[16] 전작과 똑같이 적반하장으로 재잘거리면서 현혹하려 드는데, 여기에 덧붙여서 어드밴트 대변인도 한 마디씩 떼니 코미디가 따로 없다.[17]

작중 시점의 이더리얼들은 대체 육체인 아바타에 들러붙은 사이오닉 정신체 형상으로 등장하는데, 육체를 지닌 이더리얼은 등장하지 않고 막바지엔 조직위축증으로 대부분 노랑 캡슐안에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최후의 전투에서는 내내 어드밴트와 섹토이드를 시작으로 게이트키퍼, 섹토포드, 안드로메돈, 아콘, 바이퍼, 뮤톤, 뮤톤 버서커, 페이스리스 순으로 졸개들만 내보내고 선택된 자의 지원을 받거나[18] 아바타를 이용해 정신공격을 하는 등 저항하나 결국 최후의 발악 끝에 본부가 파괴되면서 아바타 프로젝트는 공중분해된다. 몸이 거의 죽은 상황이지만 강력한 사이오닉 능력은 여전한듯 외계인의 사이오닉 네트워크 전체를 지탱하거나[19] 똑같이 아바타를 조종해 막대한 사이오닉 능력을 사용하는 사령관을 사이오닉 능력으로 공격하기도 했다.

하지만 마지막에 와서 "시련이 너를 쫓을 것이다." 라는 둥 이해할 수 없는 말을 하는데, 엔딩 후 크레딧이 다 올라가고 짤막하게 나오는 영상에서 바닷속 밑바닥의 외계인 본부의 폐허에서 이더리얼들이 누워있던 캡슐들의 불빛들이 하나, 둘 꺼지는 묘사와 그 너머에 있는 땅이 갈라진 균열에서 사이오닉 특유의 자줏빛 광채가 피어오른다. 후속작 암시로 추정되고 있다.


3.3.3. 떡밥과 분석[편집]


전작에서도 그렇고, 이번 작에서도 굉장히 의미심장한 떡밥을 많이 뿌렸는데. 사령관을 배신자라고 불렀으며, "네 이번 승리로 다른 모든 이들은 종말을 맞을 것이다."나 "종말이 우릴 쫓아왔듯이, 네 뒤를 쫓아올 것이다."나 "너흰 아직 준비가 안 됐다."[20] 등, 매우 여러 대사를 하는데. 전작 에너미 언노운에서 죽을때 지원자에게 "네가 이 힘을 연마하려면 우리의 도움이 필요해!"라는 발악을 남기면서 죽었던 것을 생각해보면.... 크레딧 뒤에 나온 바다 밑바닥도 그렇고 뭔가 거대한 존재를 암시하는 게 무슨 우주악마라도 나올 삘 예를 들면 거대하고 아름다운 것들이라든지

물론 엘더들의 이런 말도 너무 깊게 보지 않으면 "시련이 쫓을 것이다"라는 말은, 아바타 게이지는 올라가는데 시설을 못찾아서그들이 지금 겪는 문제를 인간 또한 겪게 될 것이란 뜻일 수도 있다. 이들의 강력한 사이오닉 능력과 원인불명의 근위축증 사이에 모종의 연관이 있다면, 지금 그 엘더들의 사이오닉 기술을 사실상 카피해서 휘두르기 시작한 인류 또한 마찬가지의 전철을 밟게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 전작에서 엘더의 설정도 "사이오닉 의존으로 인한 육체적 퇴화"였건 걸 생각하면... 다만 마지막 암시도 그렇고 더 많은 떡밥이 있을 수도 있다. 또 이 해석으론 전작에서 엘더가 말한 "그들은 우리가 해낼거라 생각했지만, 우리는 진화에 실패했다. 우리는 쫓겨났다."는 부분을 설명하기 힘들며, "네 승리로 다른 모든 이들이 종말을 맞을 것이다." 라는 부분도 설명하기 힘들다.

전체적으로 전작과 이번 작에서 이더리얼의 주절거림을 모아보면, 이들의 행적에 대해서 어느 정도 유추가 가능하다. 이더리얼은 다른 종족들보다 훨씬 일찍, 그리고 빠르게 발전했지만, 그로 인해 다른 종족들보다 먼저 자원이 고갈되어 우주로 떠나게 됐을 것이고, 이런 생활을 하다가 결국 육체적 퇴화가 찾아오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자신들의 육체가 될 종족을 찾아다니며 떠돌았고 그때마다 '시험(침공)'을 통해 합격과 불합격을 고르다가 기어코 지구에 도달해서 인류와 만나고 하던대로 이들을 '시험'했다. 그리고 20년의 시간 동안, 이더리얼은 인간이 자신들의 시험을 통과했음을 확신하고 아바타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 것.

2에서 주절거리는 소리들도 사령관을 20년간 이용해서 어드밴트 사령탑으로 썼었던걸 생각해보면 다 아구가 맞는다. 딱 하나 해석이 불가능한 말이 있는데, 바로 위에 언급된 '그들은 우리가 해낼것이라 생각했으나, 우리는 실패했다'정도. 쫓겨났다는 것도 2에서 '우리 세계는 가장 먼저 발전했으나, 가장 먼저 고갈됐다'는 대사를 하면서 쫓겨났다기보단 생존을 위해 벗어났다고 봐야할 듯.

그런데 1에서 자신들이 실패했다고 하는 부분을 보면 1에서 지원자가 골롭실에 들어가면서 균열 능력을 손에 넣을 정도로 사이오닉 능력이 강해졌을때 엘더가 직접 너희는 성공했다. 우리가 실패했던 지점을 초월했다.고 증언한다. 이더리얼이 가진 근위축증과 아바타 프로젝트의 의미로 추측해보면, 이더리얼 종족은 강력한 사이오닉과 막강한 기술력을 지녔으나 육체가 무너지기 시작해서 결국 멸종을 눈 앞에 둔 종족이기에 실패한 것이며, 반대로 1 마지막 시점에서 인간은 육체-정신-기술-사이오닉...모든 부분에서 결격 사유가 없는, 이더리얼이 실패한 지점을 넘어선 존재가 됐다고 해석해볼 수 있다. 즉 줄기차게 언급하던 '실패'는 종으로써의 종말을 맞이한 이더리얼 종족을 의미하는 것일 수 있다는 것. 그렇다면 그들은 버티지 못하고 죽어버린 이더리얼들이며, 살아있는 이더리얼들에게 '너흰 해낼 수 있어!'란 믿음을 가진 채 죽었던 걸지도?

전체적인 내용을 종합해보면 전작에서 '지원자'를 '새로운 존재'라 부르면서 본진 공격을 당하는 와중에도 감동하고 있었던 이유를 확실하게 알 수 있게됐다. 자기들 수명이 간당간당[21]한 와중에 마지막 순간에 도달해 드디어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사이오닉적으로도 완벽한 종족을 찾아냈고 기어코 자신들에 필적하는 사이오닉 능력[22]을 지닌 자가 자신들 앞에 당도했으니 감격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 자의 동족들에게 행한 온갖 업보들이 돌아와 결국...

2에서도 그랬지만, 확장팩에서 추가된 컷씬들로 이더리얼이 얼마나 사령관에게 집착하고 있는지 더 자세하게 묘사됐는데, 사령관에 대해 우리의 가장 커다란 자산이라 불렀다. 또 원래 이더리얼의 계획은 20년 동안 사령관이 의식을 유지하고 있어야 했었고, 아바타 프로젝트에서도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었다고 한다. 사령탑으로 쓴건 그냥 옵션일 뿐이었고, 진짜 목적은 '무엇인가'에 대적하기 위한게 맞아보인다. 그것의 정체가 무엇인지는 몰라도 사이오닉 능력자인 템플러와 워록이 그것에 관한 언급을 하는 것을 보면 사이오닉과 연관이 굉장히 깊을 것이란 추측을 할 수 있다.


3.4. 엑스컴: 키메라 스쿼드[편집]


파일:엑스컴 CS 시티 31.jpg

수 년간의 외계인 지배 이후 인류는 지구를 되찾기 위한 전쟁에서 승리했습니다. 하지만 이 외계인 지배자들은 자신들의 병사를 뒤에 남겨 놓은 채 지구로부터 도망쳤죠. 지금은 XCOM 2 시대로부터 5년이 흘렀으며 인간과 외계인들은 힘을 합쳐 협력과 공생의 문명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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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컴 키메라 스쿼드 스팀 상점 설명문 중.

엘더와 어드벤트의 선전과는 달리 엘더의 지배는 오로지 사이오닉 네크워크와 토착 지구인의 일방적인 희생을 통해서만 지탱되었던 고로, 리바이어던 작전 이후 순식간에 외계인 질서는 와해되어 버린다. 이후 잔존 외계인들과 인류는 어찌되었든 공존을 위한 길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전작에서 완전히 몰살된 줄 알았던 엘더의 거동에 대해선 지구에서 도망쳤다라고 애매하게 서술되어 있다.

4월 24일에 발매되는 엑스컴 신작의 스토리 전개에 따라 이들이 완전히 멸종되었는지, 아니면 다시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을지에 대해 알 수 있을 법 하다. 물론 그렇다 해도 육체는 깡그리 죽어버렸지만.

일단 세계관 내에선 이더리얼의 일부가 살아서 도망친건 확실한지, XCOM은 이더리얼이 돌아올 것을 경계하며 여전히 존속중이고, 본래라면 있기 힘든 외계인들을 XCOM의 일원으로 받아들이는 행위도 이더리얼의 귀환때 전력을 늘리고자 내린 결단이라고 한다.

적대 세력 중 하나인 세이크리드 코일의 목적은 게이트웨이를 활성화 해서 신이라고 믿는 이더리얼을 소환시키는 것. 다만 이더리얼이 더이상 없는 것인지, 더 이상 게이트웨이를 가지고 있는게 아닌지, 아니면 단순히 세이크리드 코일의 게이트웨이의 한계 때문인지 이더리얼이 소환되지 않고 전쟁 당시 게이트웨이를 통해 전송되다가 공간 사이에 낀 것으로 추정되는 게이트키퍼가 소환된다. 이건 미션 종료 후 밝혀지는데, 애초에 이들이 가지고 있던 사이오닉 게이트는 고장난 물건이라 제대로 작동하는 것도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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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게 무슨 의미인지는 2가 나온 시점까지 알 수 없다.[2] 여기서 그들이 누군지 명확하게 알 수가 없다. 우리는 이더리얼을 의미한다.[3] 이들에 대한 평가는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섹토이드의 경우 나약하지만 이더리얼과 유사한 사이오닉을 구사할 수 있는 힘이 있고 때문에 키메라 스쿼드 시점에서도 여지없이 활약 중이며 씬맨은 비룩 사이오닉 능력이 없으나 그 지능 덕분에 인간들 사이에서 문제없이 아우러 지내고 있으며, 뮤톤의 경우 지성이 없다지만 탁월한 공돌이들이라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먹고 산다.[4] 대미지는 이더리얼의 의지에 비례하고 피격자의 의지에 반비례한다.[5] 시스템적으로 보면 명중률이 부족해서 아예 빗나간 공격에는 해당사항 없고, 명중은 했는데 방어력빨로 빗나가게 한 공격[6] 사이버디스크나 섹토포드처럼 폭발을 일으키는 모션은 아니고 주위로 에너지장(?)을 뿜으며 사라지는데 별로 폭발하는 것 같진 않지만 돌격병 초근접사격 같은걸 해보면 폭발이 맞다.[7] 시스템적으로 보면 명중률이 부족해서 아예 빗나간 공격에는 해당사항 없고, 명중은 했는데 방어력빨로 빗나가게 한 공격[8] 다만 어디까지나 균열의 대미지는 사용자와 피격자의 의지에 비례하기 때문에 의지만 높다면 더 높은 대미지를 줄 수 있다. 엑스컴: 에너미 위드인에서 치트 캐릭터 없이도 Annette에게 이것저것 의지 보너스를 준다면 15에 가까운 대미지를 뽑을 수 있다.[9] 다만 엘리트 뮤톤이나 일반 이더리얼 등을 정신 지배한 상태에서 우버 이더리얼을 쓰러뜨렸다면, 지배하고 있는 유닛도 자폭시켜 죽여야 한다. 정신 지배당한 개체는 XCOM이건 외계인이건 지배하고 있는 쪽의 유닛으로 간주되기에 고위 이더리얼을 제거해도 사라지지 않고, 자폭을 시키면 이미 소멸한 이더리얼이 XCOM 요원이 쓰러졌을 때 하는 것으로 설정된 대사를 읊는 황당한 경우를 볼 수도 있다.[10] 즉. 롱 워 에서는 재빨리 고위 이더리얼만 날려버리는 전략 자체가 불가능하다. 키네틱 스트라이크를 먹여도. 가우스 저격총을 머리에 박아도 이건 변함이 없다![11] 갑자기 사용 가능한 사이오닉은 물론, 게임상 허용으로 생각하기 쉬운 시간이 느려진 채로 병사 개개인에게 명령을 내리는 것 조차 실은 이더리얼의 텔레파시를 통해 이루어진다.[엑스컴2스포일러] 다만 2편에서 아바타를 통해 전장에 모습을 보인 이더리얼의 전반적인 모습이 뷰로의 이더리얼과 꽤나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바타를 배후령 형태로 조종하는 듯한 연출과, 실질적으론 아바타 본체엔 사이오닉 재능은 커녕 자의식도 없음에도 빙의된 이더리얼의 사이오닉 네크워크를 통해 막대한 사이오닉을 사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12] 시스템적으로 분석해보면 격양된 어조일 때 또한 변조가 심할 뿐이지 본래는 여성의 목소리이다. 다만 온화할 때는 달리 목소리에 분노나 갈망 등등의 감정이 걸걸하게 묻어 나오는게 특징.[13] 이때 그들의 속내는 워록의 경우 '오만함' , 헌터는 '만족감'. 어쌔신은 '공허함'.[14] 상상을 초월하는 속도의 조직위축증이라고 한다. 설정상 이더리얼은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허약한 육신을 사이오닉으로 제어해서 겨우 살아있는 생물들이다. 구작과 신작 모두 동일. 계속해서 여러 종족들을 흡수하고 치료법이 아닌 경우에는 즉시 다른 지적 생명체를 찾아다니는 방식으로 몇 백년을 버텨왔지만 이제 한계인 듯.[15] 외계인의 겉모습에 사람의 해골이 빼곡히 박혀있는 게임 패키지의 표지 일러스트가 이 비밀 프로젝트에 대한 복선이었던 셈이다.[16] 여성의 음성을 지닌 '엔젤리스 이더리얼', 남성의 목소리를 지닌 '이더리얼'이 등장한다.[17] 브래포드는 저 입 닥치게 하라고 역정을 내고, 쉔도 혼쭐을 내 주라며 맞장구치는 걸 보면 코미디 맞다. 거기다가 타이건은 과학자답게(...) 흥미로운 제안이지만 이미 이성적인 대화를 할 때는 지난 것 같다면서 이더리얼을 깐다.[18] 선택된 자를 끝장내지 않고 최종전에 돌입 시[19] 다만 완전하지는 않은듯 외계인들이 서로 싸우는 일도 벌어지기도 했다. 그리고 아바타를 매개로 힘을 방출하는것인지 아바타로 완전히 갈아탄 것인지는 모르지만 아바타가 죽자 유지되던 사이오닉 네트워크가 붕괴되어버렸다.[20] 는 준비가 안됐다로도 번역이 가능하다.[21] 엑스컴 2 내용을 보면 침공 당시 기준으로 10년도 안 남은 시점.[22] 순수한 엑스컴 대원들 중에서 이더리얼 클래스의 균열을 쓰는 건 1, 2를 통틀어서 지원자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