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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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대만 동북부에 있는 현. 면적은 2,144km²이며 인구는 약 45만 명. 중국어 발음 기호를 한글로 전사하면 '이란'이 되지만 해당 ㄹ의 발음이 한국어의 치경 탄음이 아니라 영어의 l(엘) 발음이기 때문에 실제 대만 사람들의 발음은 '일란'에 가깝다. 때문에 이란이라고 하면 대만 사람들도 잘 알아듣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2. 상세[편집]
북쪽은 신베이시, 남쪽은 화롄현과 타이중시, 서쪽은 타오위안시와 신주현, 동쪽은 일본 오키나와현과 접하고 있다.
'이란'이라는 이름은 이 지역에서 거주했던 대만 원주민인 카발란(噶瑪蘭)족[1] 에게서 나왔다고 하며 이를 대만인들은 합자난(蛤仔難)이라고 표기했다. 1796년 오사가 복건과 광동의 사람들을 인솔해 이 곳에 이주했고 1812년 갈마란(噶瑪蘭)청을 세웠다. 일제강점기인 1920년에는 대북주(臺北州)에 속하였다.
1950년 대만성 행정구역 개편 때 이란현이 정식 성립되었다. 이후로 국민당 정권 동안 제대로 낙후되었고, 국민당의 강력한 지지기반인 대만 원주민도 동부치고는 많이 없는 편이기 때문에 친국민당 성향이 매우 강한 동부 지역[2] 에서 유일하게 민진당의 지지가 높은 지역이다. 1986년부터 민주진보당이 현장을 독식해왔다[3] . 2018년 대만 지방공직인원 선거에서는 중국 국민당의 린쯔먀오 후보가 49.5%로 당선되었다. 민주진보당 입장에서는 충격과 공포 그 자체. 2022년 대만 지방공직인원 선거에서도 여유로운 표차로 재선에 성공하면서 이란현 역사상 최초의 국민당적으로 재선한 현장이 되었다.
현 북부의 쟈오시(礁溪)는 온천으로 유명하며, 지역 특산물로는 대파(식물)와 판나코타 롤 등이 있다. 이 지역의 옛 이름인 카발란 위스키를 생산하고 있는데 상급으로 쳐준다. 타이베이역에서 출발하는 시외버스 회사 이름도 Kamalan(葛瑪蘭客運)으로 쓰는 등 까발란이라는 이름이 애용되고 있다.
현재 일본이 실효지배하고 있는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대만명 댜오위타이)는 대만에서 역시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으며, 이란현 터우청진 관할로 되어있다.
북동부 어촌 난팡아오(南方澳)에서 난팡아오대교 붕괴 사고가 발생하여 많은 사상자가 발생나기도 했다.
이란현에서 소수이지만, 이란 크레올이라는 일본어 크레올이 사용되고 있다.
3. 인구[편집]
4. 산하 행정구역[편집]
이란현은 1시 3진 8향을 관할한다.
4.1. 현할시(縣轄市)[편집]
- 이란시(宜蘭市): 현청 소재지
4.2. 진(鎮)[편집]
- 터우청진(頭城鎮) [4]
- 쑤아오진(蘇澳鎮)
- 뤄둥진(羅東鎮)
4.3. 향(鄉)[편집]
- 자오시향(礁溪鄉)
- 싼싱향(三星鄉)
- 우제향(五結鄉)
- 위안산향(員山鄉)
- 둥산향(冬山鄉)
- 좡웨이향(壯圍鄉)
4.3.1. 산지원주민향[편집]
- 다퉁향(大同鄉): 주로 아타얄(Atayal) 족이 거주한다.
- 난아오향(南澳鄉): 주로 아타얄 족이 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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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카발란어로는 끄바란(Kbaran)이라고 한다.[2] 타이둥, 화롄은 원주민이 많기 때문에 국민당의 텃밭이다. 대부분의 원주민들은 본성인과 대만일치시기 일본인들의 원주민 학살 및 탄압 때문에 본성인들이 주로 지지하고 친일성향이 있는 민주진보당에 대한 반감이 크다.[3] 1986년 이전 대만에서는 야당이 불법이었기에 당시 현장인 천딩난은 1981년 무소속으로 당선됐다가 공식적인 정당으로 인정받은 민진당에 입당했다. 당시 실질적으로 민진당 활동하던 사람들은 무소속 타이틀로 공직에 나갈 수 밖에 없었다.[4] 센카쿠 열도가 소속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