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랑(마법천자문) (r20210301판)

 


천계의 장군
이랑

파일:RGxyevWr.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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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 시절 [ 펼치기 · 접기 ]

파일:이랑.png

[105]

종족
인간 → 천인
소속
옥황계
성별
여성
나이
최소 3000살 이상[1]
주요 한자
열매 과(果), 미혹할 혹(惑)
대인 관계
샤오공주 (상관)
천세태자 (상관, 애인)
옥황상제 (상관)
염라대왕 (상관)
아차아태자 (친구)
용세태자 (악우)

직위
옥황계 대장군 (이전)
옥황계 장군[2]
성우
이선주(TVA 1기)[3]
서지연(TVA 2기)[4]

1. 개요
2. 특징
2.1. 미인
2.2.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
3. 성격
4. 전투력
4.1. 마법능력 & 습득력
4.2. 전투센스
5. 작중 행적
5.1. 1부
5.1.1. 1권 ~ 10권
5.1.2. 12권 ~ 16권
5.1.3. 과거
5.1.4. 이후 행적
5.2. 2부
5.3. 애니
6. 인간 관계
6.1. 천세태자와의 관계
7. 여담



1. 개요


유혹에 흔들리지 않는 마음을 기르도록 하세요. 이 귀여운 아드님을 위해서라도.

--

8권에서 천자문 조각 탓에 일시적으로 홀린 한 남자에게 이랑이 한 충고


"안 됩니다! 왕자님!!"

---

14권에서 폭주하려는 이 분을 막으며 외친 말.


마법천자문의 등장인물.

천계의 대장군으로, 이름의 모티브는 이랑진군.


2. 특징



2.1. 미인


작중 공식 미인이다. 8권에서 대마왕 부활 실패의 여파로 사악한 기운이 달라붙은 천자패 조각을 줍고 난폭해진 사냥꾼을 저지하고 아이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버지가 되라며 위로해주자, 사냥꾼의 아들이 이랑의 미모를 칭찬한 적이 있으며, 천세가 첫눈에 호감을 보이며 눈이 예쁘다고 칭찬한다던가,[5][6] 동자는 물론 아차아가 한눈에 반하는 등 작중 미인이라는 묘사가 굉장히 많은 편이다. 공식 소개에서는 아예 우운장을 현혹 마법으로 꾈 정도의 미인이라고 된 적 있을 정도.

비밀의 사전에서도 이를 뒷받침할 만한 내용들이 나온다. 독자의 질문코너 중 이에 관련된 질문이 나왔는데,[7] 기억을 되찾기 전의 혼세가 한 대답 중 이랑장군의 미모는 인정한다는 말이 나왔다.[8] 그리고 샤오가 이랑과 혼세처럼 미인들에게 둘러싸여 자라 추남으로 변신한 미현인[9]의 외모가 마음에 들었다는 대목과 아차아가 이랑을 구해줄 당시만 해도 얼굴을 제대로 못 봐 이렇게나 예쁜 소녀인 줄 몰랐었다는 대목을 통해 인증했으며 공식 사이트에선 강하고 예쁜 이랑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에 대해 본인도 꽤나 자부심이 강한지, 첫 등장인 3권에서 손오공에게 폭탄 공격을 퍼부을 때[10] 삼장이 막을 방防 마법으로 손오공을 보호해주자 울컥해서 못생긴 게 빠지라고 막말을 했다가 삼장도 그러는 그쪽은 예쁜 거 같냐고 화를 냈고, 이후 7권에서는 삼장에게 아줌마라고 까이자 화를 겨우 참았으며 나중에 10권에서 샤오에 의해 올 래來 마법으로 소환당했을 때보면 피부 미용을 위해서 오이 마사지도 한다는 모양. 마법천자문 사이트에 따르면 미인이고 외모에 자부심도 넘쳐서 미인계를 꽤 쓴다고 한다. 더 멀리 가지 않아도 19권때 현혹마법으로 우운장을 홀린 일이 있다.

처음에는 미인이라는 설정만 있을 뿐 초기 작화는 삼장이나 샤오와 비슷했지만 18권을 기점으로 작화가 발전하며 미모가 대폭 향상되었고, 2부에 접어들며 23권 천세태자와 독대하는 장면에서 미모의 전성기를 제대로 찍었다.


2.2.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


"안 됩니다! 왕자님!"

이 한 마디로 염라대왕도 막지 못한 혼세마왕을 막아낸 것을 통해 말 한 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는 것을 몸소 보여 준 인물이다. 이 간단한 한 마디가 왜 그렇게 큰 효과를 이끌어 냈는지는 당시 상황을 살펴보면 알 수 있다.

당시 혼세마왕이 극락도서관에서 본인이 천세태자라는 숨겨진 사실을 앎과 동시에 극심한 배신감에 몸부림치고 있는 상태였다. 그 배신감이 뭔고 하면, 지금까지 본인을 천하의 괴물 취급하며 죽이지 못해 안달이었던 사람들이 실은 자신과 친밀한 관계였다는 것에서 오는 것이었다. 게다가 정체를 까발려도 본인을 받아들이기는커녕 계속해서 부정하고 쫓아내려고만 하니 더더욱 배신감을 느끼고 있었다. 실제로 염라대왕에게 잡힌 초반에는 "천세태자가 아버지처럼 따랐다고 하던데..." 라며 대화를 이어가려고 하고 있었고, 염라대왕이 계속해서 부정하고 공격을 가하자 그제서야 공격성을 드러내 보였던 것이다. 그리고 본인에게 공격을 퍼붓는 그 염라대왕은 과거 본인의 아버지 같은 존재였다. 인간의 이중성을 몸소 체험하고 있었다는 소리다.

천계에도 완전히 소속되지 못하고, 그렇다고 대마왕에게 돌아갈 수도 없는 그는 당시 둘 사이의 경계에 선 경계인의[11] 위치에 있었기 때문에 신체적으로나[12] 정신적으로나 굉장히 불안정한 상태였다. 그리고 당연한 말이지만 어마어마한 힘을 가진 자가 내적 갈등 때문에 폭주를 시작하면 백이면 백 다 같이 망테크를 타는 루트를 탄다(...). 실제로 극락중앙도서관을 파괴함으로써 본인의 분통을 터뜨리려 했으니 그야말로 너 죽고 나 죽자는 셈. 그리고 이 때 천세에게 가장 필요했던 것은 혼세마왕으로서의 증오가 아닌, 천세태자로서의 인정이었다.

그렇다고 아무나의 인정이 필요한 것도 아니었다. 본인과 관계를 맺고 있었던 사람, 즉 과거에 본인을 잘 알았던 사람이 인정해 주어야 상처가 조금은 가라앉는 법인데 당시 혼세를 알았던 사람들은 그를 인정하기는커녕 도망치기 바빴다.[13] 실제로 삼장은 혼세마왕=천세태자설을 가장 잘 받아들였지만 천세는 별 위로를 느끼지 못했는데, 이는 삼장이 과거에 천세와 접점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전투 장면 내내 천세의 행동을 잘 뜯어보면 염라대왕이 그를 부정하고 부정할수록[14] 분노 게이지가 더 치솟는 것을 볼 수 있다. 내뱉는 대사 역시 자신이 천세태자가 맞는지를 계속해서 묻는 것이었고, 염라대왕이 부정할수록 더 거세고 더 자비없는 공격을 가했다. 이는 극강의 배신감에서 오는 행위로, 다른 사람도 아닌 과거에 아버지처럼 여기던 염라대왕이 계속해서 자신을 부정하는 것에서 오는 충격도 함께 섞여 있었을 듯하다. 실제로 염라대왕이 자신을 절대 잊지 말라는 충고를 하던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자 그대로 눈물을 흘리다가, "그렇게 말해 놓고 당신은 그걸 잊은 건가?!" 라며 울분을 토해냈다. 좀 순화하면 "그렇게 말해 놓고 나한테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 정도의 의미. 그렇게 말하니 마치... 어떻게 보면 배신감까지 들었다고 봐도 좋을 지경

이런 상황이니 이랑이 염라대왕의 앞을 막으며 외친 "안 됩니다! 왕자님!!" 이 의미가 클 수밖에 없다. 이랑은 천세태자와 접점이 있던 천계의 인물이었고, 천계의 대장군이었으므로 공권력도 충분했다. 사실 이랑은 혼세를 거의 한계점의 끝자락에서 붙잡은 셈으로, 이랑이 아니었다면 혼세는 정말 염라대왕을 죽여버릴 수도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천세는 계속해서 정체를 인정할 것을 요구했고, 염라대왕은 계속해서 부인하고 있었으니... 계속해서 던진 질문에 부정적인 대답만 돌아오자 거의 미쳐가며 자멸할 뻔한 그를 타이밍 좋게 잡아낸 셈.[15] 더군다나 이랑은 자신이 천세태자임을 가장 먼저 알아차려준 데다[16] 그에게 거의 유일하게 순수한 애정을 바쳤던 인물로,[17] 개인적으로도 의미가 컸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래서였는지 이랑이 앞을 막아서자 작중 처음으로 크게 놀라는 기색을 내비치며 바로 공격을 틀었다.[18] 본인도 예상하지 못한 바인지 왜 이랑의 말 한 마디에 주저한 거냐며 이를 악물었고, 그렇다고 내가 널 인정할 줄 아냐는 염라대왕의 외침에 그런 생각 추호도 없다며 약간은 머쓱해하는 면모를 보였다. 그리고 "내 정체에 대한 답은 내 안에 있을 것이다" 라며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후 잠적했던 기간에 본인의 기억 조각들을 맞추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저 말 한 마디였지만 이 말로서 지켜낸 것들은 어마어마하게 많다. 첫 번째로는 염라대왕의 목숨을 구했고, 이는 천계 군대의 사기가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는 결과로 이어졌으며,[19] 무엇보다 천계의 국고라고 할 수 있는 극락중앙도서관을 지켜냈다. 사실 현실에서라면 천세태자의 정체를 밝히느라 저지른 범법 정도는 덮어줄 수준이다. 그러나 하필 냉혈한을 상관으로 뒀는지라... 천세태자를 천계로 회귀시킨 것 역시 대단한 공적이다. 이랑이 아니었다면 천세태자가 배신감을 딛고 다시 천계를 위해 일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렸을 것이다. 그리고 대마왕의 부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던 당시 상황을 볼 때 천세의 도움이 없었다면 극락은 완패했을 것이다.

큰 그림으로 보면 이랑은 누구누구 때문에 인생을 망쳤음에도 오히려 그의 손자를 구해주고, 손녀를 보살펴주고, 천계의 군대에 크게 이바지를 해 준 숨겨진 대인배이다. 이쯤 되면 옥황상제가 큰절을 해야 할 판이다. 지금 상황을 살펴보면 본인의 고향을 초토화시킨 것이 다름아닌 옥황상제라는 것이 드러난 시점에서 보면 그야말로 제대로 재평가되는 인물. 종합해 보면 하늘나라 때문에 망가진 인생을 하고서도 하늘나라를 위해 끝까지 헌신했지만, 돌아온 것은 삭탈관직뿐인(...) 시궁창 인생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절대적인 충성을 바치는 것을 보면 옥황상제의 만행을 알고 있는 독자들 입장에서는 그저 말잇못.

사실 말로서 천세태자를 바로잡은 일은 2부에서도 나왔다. 2부 초반에 천세는 다시 한 번 경계인이 되는데, 이번에는 본인의 선택으로 고생길을 자처한 것이었다. 이를 보다 못한 이랑이 도술섬에서 그를 기다리다가 꾸짖는 투로 천세의 정신을 차리게 만든 후[20] 그의 죄를 씻을 임무를 제공한 바가 있다. 다만 "안 됩니다! 왕자님!!" 같은 대사보다는 많이 떨어지는 임팩트 때문에 묻힌 편. 말이야 말이지 실은 이것도 엄청난 나비효과를 불러 일으키는데, 이랑이 아니었다면 천세가 부모님과 조우를 못 했을 거라는 말이다! 천계 사람들은 정말 이랑한테 잘해야 된다


3. 성격


성격이 상당히 까칠하고 괄괄한 편이다. 상관에 그 부하 특히 용세태자와 손오공은 사정없이 까며, 용세태자에게 그만 쳐먹으라며(...) 돌직구를 날린 적도 있다. 자신에게 불손히 대하는 문지기 장수에게[21] 인정사정없이 화를 내기도.[22] 이랑이 공손하게 대하는 건 샤오와[23] 염라대왕, 그리고 천세태자 이 3명뿐이다.

특히 천세 앞에서는 성격이 각별히 부드러워지는데, 그렇다고 이걸 내숭이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는 편. 천세 앞에서 성격이 100% 풀어지는 게 아니라, 천세 앞에서도 성격을 거침없이 드러내기 때문에(...). 천세와 둘이 면대면하는 장면에서는 부드럽지만, 천세가 보고 있는 곳에서 소리를 질러대는 등[24] 본 성격을 드러내는 일도 서슴지 않는다. 용세를 깐다거나, 용세를 깐다거나, 용세를 깐다거나 이쯤 되면 정말 천세가 좋아서 저절로 천세 앞에서만 성격이 풀어지는 거라고밖에 설명할 수 없을 듯. 그래서인지 천세도 이랑의 본 성격을 잘 안다. 이랑을 황후로 맞아들인 꿈 속에서까지 이랑이 본인에게만 부드럽고 자식들에게는 얄짤없이 괄괄하게 대하는 성격으로 나오는 것을 보면 알아도 정말 잘 안다(...). 그리고 이랑이 누군가를 갈구어도 그냥 잠자코 보고만 있는다. 이쯤 되면 천세가 더 무섭다.

또한 비꼬는 것을 정말 잘하며 돌직구의 달인이다. 특히 적을 대할 때 잘 드러나는데, 이는 좋게 보면 적을 대할 때 절대 기죽지 않는다는 것이고 나쁘게 보면 깐죽대며 약을 잘 올린다는 것이다(...). 이 성격은 혼세마왕을 마주할 때 가장 잘 드러나며, 생글생글 웃으며 비꼬는 말투로 혼세마왕의 흑역사(5~6권에서 흑심마왕의 의의를 제기하고 무시해 대마왕의 부활을 강요하자 결국 부활은 실패하고 대마왕한테 크게 혼이난 사건)를 들먹이며 혼돈장군과 말세장군의 어그로를 제대로 끌었다.[25] 바로 이러한 성격이 전투센스로까지 연결되는데, 바로 상대를 살살 약올리다가 허점을 노려 기습공격을 하는 것. 손오공을 잡아갈 때도 무작정 끌고 가는 게 아니라 생긋 웃으며 따라 와 달라고 부탁하는 어조로 말하다가, 손오공이 거부하자 그때부터 무시무시한 진가를 드러냈다. 옥동자를 바로 앞에 두고 '멍하게 생긴 애' 라고 칭하거나 용세태자에게 독설을 날리며 아랫사람 대하듯 대하는 것을 보면(...)[26] 돌직구 실력도 장난이 아니다. 미현인하고 친구였었나 보다. 여담으로 이랑의 영향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샤오 역시 적을 앞에 두면 비꼬는 솜씨가 장난이 아니다.

그래도 대장군으로써 임무를 수행하는 모습을 보면 공과 사가 확실한 성격인 듯하다. 마법천자문 조각을 찾으러 갈때 마법천자문 조각에 홀린 사냥꾼을 상대했을 때, 난동을 부리던 사냥꾼에게 병사 하나가 거칠게 압박을 가하자 즉시 그 병사를 응징하며 죄 없는 사람은 해치지 않는다고 말하는 걸로 보아, 일처리를 유연하게 하는 듯하다. 권위만 내세우는 꼰대와는 거리가 먼 셈. ???:누가 내 얘기 하나? 거기다 그를 바로 한자마법으로 제압하지 않고 고요할 정(靜) 마법으로 진정시켜준 다음 충고까지 해 준걸 보면 약한사람을 지혜로 배려할 줄 아는 마음을 가진 편이다. 한마디로 강한자에겐 강하고, 약한자에겐 약한 인물.

한편 의외로 엉뚱한 면도 있다. 10권에서 굳을 고(固) 마법에 걸렸으나 마법이 풀리지 않은 기장도사를 되돌릴 방법을 간구하기 위해 샤오가 올 래(來) 마법으로 불러왔을 때 잠옷 바람으로 오이 마사지 하다가 불려왔는데, 하트가 뿅뿅 박힌 프릴 잠옷을 입은 모습을 보여주며 의외의 소녀 취향을 보여주었다.[27] 거기다 손오공 일행이 메마른 대지에 도착했을 때쯤 연락을 취해 메마른 대지의 지도를 전송할 때 종이비행기로 접어주는 쓸데 없는 디테일을 챙기기도...[28]


4. 전투력


물러서라! 너희가 쉽게 이길 수 있는 상대가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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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권에서 이랑이 혼세를 도발하자 공격하려하는 혼돈과 말세를 저지하며 한 말.

천계의 대장군인 만큼 실력은 확실하다. 인간계 출신임[29]에도 불구하고 천계의 군대를 이끄는 대장군으로 선발된 것부터가 실력이 있다는 증거. 주 무기는 하늘나라 장수들이 사용하는 단검인 봉마단검이었지만 8권에서 혼세마왕과 싸울 때 처음 사용했는데 혼세마왕의 리스트블레이드에 맞고 박살난 이후로는 무기를 소지하지 않았으나, 21권부터 평범한 검을 차고 등장한다.

그 실력 덕분인지 삭탈관직당했을 때도 천계에서 아예 쫓겨나지는 않고 그대로 군대에 남아 샤오를 보필하는 모양.[30]

작중에서 워낙 파워 인플레가 많이 일어나 부각되지 않지만, 이랑의 실력은 혼세마왕도 인정할 정도로 뛰어나다. 이랑이 생글생글 웃으며 혼세마왕을 엿먹이자 울컥해 그녀를 공격하려는 혼돈과 말세를 다름아닌 혼세마왕이 뜯어 말렸다![31]

힘도 센 모양인지,[32] 천세태자궁을 떠받치고 있던 기둥의 겉부분을 맨주먹으로 부수고(!) 안의 마정석을 샤오에게 보여주기도 했다. 19권에서는 하늘로 던져진 삼장을 힘든 기색 없이 사뿐하게 받아 안기도.

독기를 품고 전투를 하는 것과는 거리가 상당히 멀다[33]. 8권에서 혼세마왕과 대적할 때나 19권에서 삼장을 구하러 갔을 때 잘 드러나는 부분. 연신 생긋생긋 웃으며 싸우는데 상당히 여유만만한 모습을 보인다. 또한 상대의 허점을 잘 찌르는 듯. 여유로운 성격 덕분인지 전투 중에서도 내내 조급해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천계의 대장군이면서도 이상하게 한자마법은 잘 사용하지 않고 육탄전이나 검술로 승부를 보는 경우가 많다. 그 덕분에 교만지왕 등 한자마법을 주 무기로 사용하는 인물들에게는 밀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비밀의 사전에서는 천세태자가 마법을 가르쳤다고 나오며, 아차아태자를 꺾고 대장군으로 선발되었다고 한다.


4.1. 마법능력 & 습득력


상당한 먼치킨들에게 가려져서 그렇지, 이랑 정도만 되어도 사기급으로 전투마법을 잘 하는 편이다. 일단 처음 등장시부터 열매 과(果) 마법으로 손오공을 제대로 엿 먹였으며, 더 나아가서는 천계의 군대를 혼자 지휘한다는 것부터가 대단한 것이다.[34] 또한 대장군이면서도 의외로 의술에 뛰어난 모습을 보이는데, 삼장이 마귀 마(魔) 마법에 걸려 한창 앓고 있을 때 약 약(藥) 마법으로 잠시나마 통증을 해소해 주었다.[스포일러]

습득력은 별로 확인된 바가 없다.


4.2. 전투센스


예상치 못한 마법으로 적들을 방심하게 하는 트릭 기술을 주로 사용한다. 당장 초반부에서 손오공을 상대할 때, 전혀 공격용으로 쓰일 것 같지 않은 나무 목 마법을 보여준 다음, 열매 과 마법으로 완전히 방심시키고서 열매의 진상이 폭탄이라는 걸 몸소 깨닫게 해주며 당황시키고 물량공세로 완전히 핀치에 몰아 넣었다.


5. 작중 행적



5.1. 1부



5.1.1. 1권 ~ 10권


첫 등장은 3권으로, 여의필을 훔쳐 간 손오공을 검거하러 온 모습으로 처음 등장하였다. 처음에는 웃는 낯으로 손오공에게 얌전히 따라올 것을 권고했으나, 이를 이랑이 만만한 상대라고 착각한(...) 손오공이 빠져나가려 하자 내 그럴줄 알았다며 바로 본색을 드러내 손오공을 공격하며 천계 대장군으로서의 카리스마를 드러냈다. 손오공을 핀치로 몰아 강제체포하려던 모양이지만, 급하게 달려온 보리도사가 "내가 알아서 보낼 테니, 지금은 물러가 달라" 며 부탁하자 잠시 노려보긴 했지만, 다시 웃는 얼굴로 옥황상제님은 자비로운 분은 아니란 경고를 하고 순순히 물러나 주었다.

이후 6권 후반부에 간만에 등장. 경계해오는 손오공에게 이번에는 체포 건으로 온게 아니라며 달랜 후, 자신에 추근덕거리는 옥동자를 3권에서 손오공을 제압했을 때와 똑같은 방법으로 혼내주고서(...) 손오공에게 3천년 전 대마왕을 봉인하려다 오히려 악마화 되어 행방불명 된 천계의 왕자와 마법천자패에 대한 이야기를 해준다. 덤으로 7권에서 악마병으로 앓고 있던 삼장을 병문갔으며[35], 동자에게 약 약(藥) 마법을 알려주어 삼장의 간호에 도움을 줬다.어머나 누님 이건 사랑의 러브레터?그럴리가 없잖니?(콰곽)

그러다가 8권에서 쌀도사와 보리도사가 마법천자패에 대해 알아보려고 금서를 열려다가 염라대왕에게 걸려 특권을 박탈당하고 옥황상제에게 그간 마법천자문 조각 회수 작업에 소홀했던 탓에 단단히 찍혀 근신처분을 받게 되면서, 옥황상제의 명으로 그들 대신 마법천자문 조각을 찾으러 돌아다니는 모습으로 다시 얼굴을 비추게 된다. 마법천자문 조각의 기운에 홀렸던 사냥꾼의 의식을 다시 되돌려 주고 강한 마음을 가지라며 명언을 날리는데, 혼세마왕이 박수를 치며 나타나(...) 천자문 조각을 내놓을 것을 요구한다.[36] 물론 이랑이 여기에 순순히 응할 리 없었고, 생글생글 웃으며 혼세마왕을 약올려 그의 수하인 혼돈장군과 말세장군의 심기를 긁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혼세마왕이 수하들을 진정시키는 틈을 타 잽싸게 공격을 가해 그의 얼굴을 가리고 있던 마스크를 찢는데, 이는 단연 1부뿐만 아니라 마법천자문 전체를 뒤흔들 엄청난 떡밥이 되고 만다.

이유인 즉슨 혼세마왕의 뺨에 가로로 길게 그인 상처가 있었던 것. 그냥 상처라면 문제가 없었겠지만, 문제는 이 상처가 3천 년 전에 대마왕과 홀로 싸우다 세상을 떠났다던 왕자의 얼굴에 났던 것과 똑같다는 사실이었다.[37] 이에 이랑은 크게 놀라며 동요하고, 이 때문에 혼세마왕에게 역공을 당해 죽기 직전까지 가지만 겨우 떨치고 일어나[38] 그에게 정체를 묻지만 혼세마왕은 천자문 조각만 가지고 사라질 뿐이었다. 그러나 혼세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을 뿐이지 10권 막판에서 마음의 흔들림이 있는 걸 보면, 이랑의 말에 반응이 결코 적지 않다.

이후 샤오에게 즉시 혼세마왕=천세태자설을 알렸다. 샤오 역시 동요하긴 했지만 당시 해결할 일이 많았기에 깊게 생각하지는 않았던 모양이지만, 이랑은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바로 조사에 착수했던 모양이다.[39] 물론 100% 조사만 하지는 못했고, 대장군이라는 본업과 샤오가 시키는 부업들을[40] 하면서 조사까지 쓰리잡을 뛰어야 했다(...). 샤오에게 이리저리 시달리는 이랑을 보면 안쓰러워질 지경. 의도치 않은 잠옷 공개까지 손오공과 옥동자가 혀를 찰 정도로 부려먹혔다.

5.1.2. 12권 ~ 16권


하지만 이랬던 이랑은 그러다가 12권부터 뜻하지 않게 존재감을 크게 드러내는 사건을 겪게 되며, 이전까지는 단순히 아동용 만화였던 마법천자문 1부의 스토리가 탄탄하게 잡혀가는 계기를 제공하게 된다.

사건은 여태껏 지상계에서 마법천자패에 대해 조사하던 샤오가 옥황상제의 호출로 하늘나라에 돌아왔다가 오히려 옥황상제에 의해 자택에 연금되는 처지가 되면서부터 시작된다. 이때 이랑은 샤오로부터 호출을 받고 샤오의 자택으로 향하지만, 상제의 명으로 아무도 공주에게 접근하게 하지 말라는 명령을 받은 문지기 장수들과 실랑이를 벌여야 했다. 다행히 공주를 보필하던 8쌍둥이 선녀들과 샤오의 협박 덕에 문지기들을 물리고 이랑은 샤오와 다시금 천세태자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사실 샤오는 일전 지상에서 대마왕에 의해 악마의 세례를 받고 흉폭해져 돌아온 혼세마왕과 다시 조우하면서 그제서야 이랑이 내민 가설에 대해 인지했으나 쉽사리 믿지 못하고 혼란스러워 하던 상태였는데, 이에 이랑은 자신이 조사 끝에 알아낸 증거 중 하나인 3000년 전 괴물이 나타나 금지 구역이 되었다던 천수호로 샤오를 인도하여[41] 천수호에 수장되어있던 천세태자궁을 보여주며 천세태자에 대한 이야기를 푸는데, 이때 샤오의 기억 일부가 봉인되어 있단 사실을 알게 된다. 샤오의 기억을 봉인시킨 범인으로 염라대왕이나 옥황상제 둘 중 하나가 아닐까 하고 여의필이 의심하자, 이랑은 할아버지가 손녀한테 그럴리가 없지 않냐며 화를 냈지만...[42]

그후 13권 후반부에 이랑은 다시 샤오의 호출을 받고 자택으로 향하다가 한 문지기 장수와 마주친다. 일전 자신을 거역했던 문지기 장수에게 앙금이 있었던 이랑은 그를 훈계하려고 했으나, 어째선지 그는 이랑을 힐끔 쳐다보더니 반말로 그녀의 이름을 중얼거리고 그냥 제 갈길을 간다. 어이가 없어진 이랑은 감히 천계의 대장군에게 무슨 말 버릇이냐고 화를 냈지만, 되려 문지기 장수가 적반하장으로 얼굴을 구기면서 '내가 누군지가 더 중요하고 나머지는 알 바 없다'는 알 수 없는 말만 하자, 결국 제대로 빡쳐서 버릇을 고쳐줄 생각으로 주먹을 내지른다. 하지만 그 순간 샤오에 의해 자택 안으로 소환되고, 이랑은 잠시 일이 있어서 늦었다고 둘러대다가 샤오가 스스로 진실을 알아내겠다며 다시 지상으로 내려갈 채비를 한 걸 보고 경악한다. 이도 모자라 샤오로부터 어떻게든 몰래 지상으로 내려갈 수 있게 수를 좀 써보라는 어이없는 지령을 받은 이랑은 '도서관을 들었다 놨다라도 해야 하는 거냐'며 울상을 지었지만, 갑자기 도서관 쪽에서 알릴 고(告) 마법으로 소환된 경보음 소리가 들리자 14권에서 무슨 일인지 알아보려고 눈 안(眼) 마법으로 바깥을 살피는데...

느닷없이 염라대왕이 자택에 들이닥쳐 이랑의 마법을 중단시키고는 샤오와 이랑에게 도서관에 갑자기 화재가 발생했다는 긴급속보를 알린다. 하지만 이랑은 염라대왕에 의해 마법이 중단되기 직전, 도서관에 거대한 돌 괴물이 나타난 걸 본지라 염라가 의도적으로 샤오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음을 눈치챈다. 예상대로 염라대왕은 책임은 자신이 지겠다며 문지기들을 전부 물린 후, 샤오에게 지금은 알아서는 안된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하고서 샤오를 강제로 지상에 내려보내고 곧 이랑에게 여태껏 천세태자에 대해 조사했던 것을 추궁하는데, 그럼에도 이랑은 혼세마왕이 천세태자가 확실하다는 뜻을 굽히지 않는다. 다행히 일단은 염라가 넘어가주면서 일단락되지만, 이랑은 염라로부터 혼세마왕이 극락중앙도서관을 습격했다는 사실을 전해듣는다. 즉 이랑과 시비가 붙었던 문지기가 사실은 변장한 혼세마왕이었던 것이다.

어쨌든 일단 혼세마왕을 막기 위해 염라대왕과 도서관에 당도해 돌 괴물을 쓰러뜨리고 혼세마왕을 도서관에서 끄집어내지만, 정체가 드러난 혼세마왕이 자신의 정체에 대한 진실을 요구하며 염라대왕과 싸울 때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43] 허나 염라대왕이 강하긴 했으나 2차 악마화로 강해진데다 자아 정체성에 대한 혼란 때문에 악에 받힌 상태였던 혼세마왕을 이기기에는 무리였고, 결국 혼세마왕이 정말로 염라대왕을 치려는 순간...

"안 됩니다! 왕자님!" 이라고 외치며 무작정 혼세마왕의 앞을 막아선다. 이에 혼세마왕은 크게 동요하며 공격을 최대한 약화시켰고, 나중에는 순순히 물러나게끔 하는 결과를 낳았다. 결과적으로는 극락을 구해내는 활약을 한 셈이지만, 정작 이후 16권에서 이랑은 샤오를 충동질해 천세태자의 진실을 파헤치고자 여러 범법을 저지른 죄 + 8권에서의 마법천자문 조각 회수 실패 및 변장한 혼세마왕을 알아보지 못해 대응을 늦게 만든 실책 등으로 대장군으로서의 소임을 다하지 않았음을 책잡혀 대장군 자리에서 해임당하게 된다. 그러나 짧고 굵은 멘트와 혼세마왕의 평정심을 크게 흔들었다는 점 때문에, 이 사건은 독자들 사이에서 '대장군 이랑'하면 빠질 수 없는 이야기로까지 자리잡게끔 되었다.

여기까지라면 그저 상관에게 충성을 다하는 부관의 모습으로만 그려질 수도 있었다. 그러나 18권에서 기억을 되찾아가는 천세태자의 기억 속에서 웬일인지 이랑의 옛모습이 나오며 모든 것이 제자리를 잡아가기 시작하는데, 그 진실은...

5.1.3.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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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랑은 본디 천계와는 전혀 연고가 없던 사람으로, 지상에 위치한 어둠의 땅에서 출생하여 유년기와 청소년기를 그곳에서 보냈다. 그러나 행복한 시절이라고는 빈말로도 말할 수 없었는데, 그 이유인즉 폭우, 폭설, 가뭄 등의 극심한 천재지변으로 도무지 작물을 수확할 수 없는 환경이었던 것. 농업으로 먹고살던 마을은 처음에는 풍요로웠지만 이상기후 때문에 점점 빈곤해져만 갔고, 이 때문에 불행한 어린 시절을 보냈을 것으로 추측된다.

여기까지라면 차라리 낫겠으나, 문제는 이것저것 방법을 시도해봐도 안 되자 마을 사람들이 미신에 기대기 시작했다는 점이었다. 이 미신이란 게 뭐냐 하면, 어이없게도 풀빛머리 소녀를 하늘에 제물로 바치면 푸른 자연이 되돌아올 거라는 터무니없는 것이었다. 이성적인 사람이라면 코웃음을 칠 미신이지만 워낙 절박했던 마을 사람들은 충격적이게도 이를 실제로 행하기로 결심, 제물로 바칠 풀빛머리 아이를 찾아냈는데 그 제물로 몰린 소녀가 바로 이랑이었다.

이 때문에 이랑의 삶은 참으로 어이없게 끝날 뻔했지만, 그곳을 우연히 지나가던 천세태자가 이들을 발견하게 되면서[44] 이랑의 운명은 지옥문 바로 앞에서 방향을 틀게 된다. 처음에는 무엇을 하는지 몰랐던 천세태자는 호기심에 다가갔다고 하는데, 어째 분위기가 심상치 않자 다짜고짜 이랑을 자기 망토로 감싸 제단에서 빼내고 본 것으로 보인다.[45] 마을 사람들이 이랑을 돌려달라며 쫓아오자 천세태자는 이랑을 데리고 무엇을 하려는 건지 묻는데, 이에 답하는 마을 촌장의 대답은...

"기다리고 또 기다렸다. 몇 개월 동안 계속된 비가 온 세상을 집어삼켜도 우리는 기다렸다. 몇 개월 동안 계속된 눈이 온 세상을 뒤덮어버려도 우리는 기다렸다. 산과 들로 나가 농사를 짓고 가축을 키울 수 있게 되길 기다렸다. 하지만 지독한 가뭄이 찾아왔을 때 비로소 우리는 깨달았다. 그냥 기다려선 하늘의 분노는 풀리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이대로는 영영 농사를 지을 수 없을 거란 사실을. 그래서 농기구 대신 칼과 도끼를 들었다. 너는 모른다. 우리의 절박함을. 이제 더 이상은 기다릴 수 없다.[46]


대답을 들은 천세태자는 그야말로 경악을 하고, 스승인 진현인과 그가 하는 연구를 언급하며 진정할 것을 종용하지만[47] 이미 도를 넘어버린 마을 사람들의 귀에 그 말이 들려올 리 없었다. 결국 무작정 공격해온 마을 사람들의 행동에 격분한 아차아태자가 번개 전(電) 마법을 써서 그들을 제압하려 했지만, 문제는 이들이 갖고 있었던게 하필 조그만 조각 하나만으로도 마을 하나를 잿더미로 만든다는 마정석 꾸러미였던 지라... 결국 아차아태자가 시전한 마법에 마정석이 일제히 반응하여 융단 폭격급 대폭발이 일어나 이랑은 다시 한 번 요단강 익스프레스를 탈 뻔하나, 천만다행으로 때맞춰 도착한 진현인 덕분에 천세태자, 아차아태자와 더불어 함께 목숨을 건지게 된다.

하늘나라로 옮겨진 후에는 천세태자가 온몸으로 감싸서 보호한 덕에 부상을 거의 입지 않아 먼저 정신을 차린 것으로 추측된다. 진현인이 안대도 풀어주고[48] 옷도 갈아입혀 주려고 시도한 모양이나, 외상이 없는 대신 마을 사람들에게 제물로 몰렸던 정신적 충격이 상당하여 누가 몸에 손을 대는 것을 극도로 거부하고, 말하기조차 거부하는 증상을 겪는다.[49] 그러나 그 와중에도 천세태자가 깨어났다며 오라는 진현인의 전갈에 어찌어찌 오기는 하는데, 천세태자가 반가워 손을 뻗자 깜짝 놀라며 몸을 움츠리는 등 공포증은 여전했다. 이에 천세태자는 센스를 발휘하여 이랑에게 입혀준 자신의 망토와 안대를 교환하자는 제안을 하고, 마법으로 안대를 풀어준다. 이 때 드러난 바로는 그야말로 엄청난 미인이라고. 천상에서 성별 가릴 것 없이 미인들만 봤을 천세태자가 그렇게 예쁜 눈을 감추고 있었냐며 바로 호감을 보일 정도다. 이랑도 천세태자에게 호감을 느꼈는지, 얼굴을 붉히면서 이름을 알려준다. 사랑에 빠진 것 같다며 놀리는 진현인은 덤

이 때 친구가 되었기 때문에 16권에서 이랑이 아차아를 칭하는 호칭은 '소꿉친구' 이다. 사실 셋이서 만났을 때는 셋 다 십대 후반 정도의 나이로 보여 소꿉친구라기엔 다소 무리가 있을 듯하나, 그 이후 적어도 3000년은 친구로 지냈기 때문에 그냥 오랜 친구=소꿉친구로 지칭한 듯하다.근데 별로 안 친해보인다. 또한 이랑이 깨어났을 때 이미 아차아는 강제입대를 한 후라 언제 만나 친구가 된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비밀의 사전에 따르면 천세태자가 이랑을 동행하여 국경수비대를 방문했고 이 때 이랑이 목숨을 구해 준 것에 대한 감사인사를 했다고 한다. 이 때 아차아가 이랑에게 홀딱 반해 버렸다고.[50] 그렇게 이랑마저 천세에게 뺏긴 아차아에게 안습을...

이후에도 천세태자에게 망토를 돌려주었다는 작가의 언급도 있고, 아차아태자가 둘을 질투하기도 했다는 언급도 있는 것으로 보아[51] 사랑을 키워나간 것으로 추측된다. 천세태자의 볼에 난 상처를 알고 있는 것을 보면 악마병에 걸려 앓고 있는 그를 간호하기도 했던 모양. 그러나 천세태자가 죽은 후 천계에서 그의 동생인 샤오를 보필하며 지냈지만, 이랑의 기억은 지워지지 않았기에 엄청난 마음고생을 혼자 감내해야 했다. 무려 3천년동안 버텨왔다.

비밀의 사전에 의하면 이랑이 천계의 군대에 입대할 때 배웅해줬던 것도 천세태자, 대장군으로 임명될 때 가장 먼저 축하해 줬던 사람도 천세태자라고 한다.

결국 이랑이 눈이 뒤집혀서 천세태자에 대한 진실을 밝힌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었던 것. 사랑했던 사람이 갑자기 죽었다가 살아 돌아온 셈이니 절박하게 안 매달릴 수가 없었던 것이다. 이랑이 가장 먼저 혼세마왕=천세태자설을 밝혀내고, 무조건적으로 천세태자만 따랐던 데는 바로 이런 사정이 있었다.

여담이지만 가족사가 밝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제물로 몰렸다는 것 자체가 그 증거. 부모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지만 정상적인 부모라면 아이를 산제물로 바칠 리 없으므로 말 그대로 천신고아이거나, 부모가 막장이라서 부모가 직접 이랑을 바쳤거나, 아님 막장부모때문에 집을 나왔거나, 제물로 바쳐질 당시 가족들이 저항하다가 몰살당했을 가능성이 크니 가족에 대한 내용도 그닥 밝지만은 않을 것으로 추측된다.


5.1.4. 이후 행적


이후 대장군은 아니지만 그래도 여전히 장군으로서 난세대장군의 뒤를 따라다니며 함께 삼장을 구하는 등 그의 부관 노릇을 충실히 하는 모습을 보인다. 양 부대 사건을 보면 난세대장군과 단둘이 논의한 것들도 있었던 듯하여,[52] 제법 신임을 받은 듯하다. 천마대전에서도 참전하여 싸웠고,[53] 천세태자가 대마왕의 조종을 받아 샤오를 공격하려 하자 재빨리 샤오를 보호하며 칼날을 막고 체력이 떨어진 천세태자를 보필하는 등, 전직 대장군으로서의 위용을 톡톡히 발휘하는 모습을 보인다.

5.2. 2부


혼세, 용세랑 같이 광명계로 가 삼장을 납치한 검은마왕을 쫓았으나 이내 곧 용세랑 같이 옥황계로 돌아가고 32권에서 오랜만에 등장한다.

42권에서 천세태자의 꿈에서 황후로 나타나 슬하에 두 자식이 있는 것으로 다시 한 번 등장했다. 이때 복장과 머리 장식이 자비왕후와 비슷한 편.

44권에서 회상이나 특별 장면을 제외하면 오랜만에 재등장. 32권 이후로 12권만이며 샤오와 함께 메마른 대지의 십이신마궁으로 향한다.[54] 정황상 샤오에게 광명계에 대해서 말해 준 듯하다.

45권에서 샤오, 호킹과 함께 광명계로 넘어왔으며 대지여신의 신전으로 왔다. 그리고 그 곳에서 교만지왕과 질투마녀와 만나게 되는데, 샤오를 노리는 교만지왕과 대판 싸우게 된다.호킹한테 교만지왕을 맡기고 질투마녀랑 싸우면 이겼을 텐데 다만 검술이 주 무기인 이랑과 한자마법이 주 무기인 교만지왕은 처음부터 레벨이 맞지 않았고, 샤오가 교만지왕의 마법에 당하자 샤오가 다칠까 봐 별 힘 쓰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46권에선 샤오, 호킹과 행적이 동일하다. 그녀가 두려워하는 건 샤오의 죽음이며, 환상에서 샤오를 끌어안고 오열한다. 환상이지만 상당히 슬픈 장면. 이후엔 샤오와 함께 울렁세를 심문한다.

47권에서는 샤오, 호킹과 함께 비밀의 화원을 발견하고 기억을 잃은 탐욕마왕과 마주한다.

48권에서는 손오공 일행과 만나게 되고 오만 군단장과 대치한다. 삼장과 샤오를 데리고 탈출하려고 하나 타락한 요정의 공간 공 마법에 밀린다.[55]

5.3. 애니


애니 1시즌에서는 원작에 비해 비중이 그리 높은 편은 아니며, 성격도 원작의 발랄함은 없어지고 진중한 모습이 더 돋보이게 변경되었다. 지옥을 습격한 손오공을 자비없이 체포하긴 했지만 이후 삼장이 마귀 마 마법에 걸리자 샤오를 대신해 손오공에게 마법천자패의 언질을 주면서 우호적인 관계를 맺는다.
원작에서 샤오에 의해 많이 굴려지지만 애니에서는 조금 역전되어서 옥황상제의 명령을 받아 샤오를 끌고가기도 했다. 일단 대체적으로 샤오가 이랑에게 바랄 때는 원작에서는 그냥 강제로 하는 반면 애니에서는 어린애처럼 조르는 수준으로 대한다. 그래도 샤오가 옥황상제에 의해 연금당했을 때 자신의 모습을 베껴 변신하게 해주는 등 샤오의 부관 역할은 톡톡히 해낸 편. 대신 천세태자와의 플래그를 상실했다...

애니 2시즌에서는 혼세마왕이 질투마녀에 의해 악마의 세례를 받고 다시 악해지나 싶었으나 기억을 일부 되찾고 나서 도서관을 습격해 천왕보검의 반쪽을 강탈하자, 염라대왕이 위기에 처했을 때 14권 원작처럼 혼세마왕을 말리며[56], 이때 철권 마법으로 아예 어깨갑주가 산산조각이 나며 부상을 입었던 원작과 달리 머리만 단발로 잘려나가는 정도에 그쳤다. 그 이후로 등장할 때는 단발머리로 등장한다.
하지만 이 일로 책잡혀 장군 자리를 박탈당하고 있었으나 염라대왕에 의해서 기회를 받는다. 그 이유는 아차아가 진짜로 착한지 확인하라는 뜻이었다. 예상대로 아차아는 이미 대마왕에게 빙의당하고 있었으며, 이랑이 과거에 자신을 구했다고 하자 대마왕은 당연히 구했다고 하지만, 이랑은 당신은 가짜라며 진짜 아차아는 천세태자와 함께 있었고 같이 이랑을 구했다고 말했다. 대마왕이 미처 예상을 못한 듯.
이후 옥황상제에게 염라대왕과 함께 이를 보고하고 옥황상제는 한탄하면서 이랑을 복직시킨다. 23화에서는 대마왕의 부하들이 천계를 공격할 때 질투마녀와 싸우는데[57] 처음에는 가볍게 제압당하나 나중에는 빛의 검을 사용해서 쓰러트린다.[58]

이랑의 과거 설정도 바뀌어서 제물로 바쳐질뻔 했던 것을 천세태자가 구해준 것은 같지만 이랑을 제물로 바치려던 이유와 주체가 달라졌다. 원작과 달리 마족이 마귀 마 마법을 강해지게 만들려고 제물로 바치려고 했으며 그 당사자는 탐욕마왕이었다.


6. 인간 관계


  • 손오공: 초반부 여의필 문제 때문에 손오공과 적대 관계였지만 대마왕이라는 공통된 적인 생긴 후로는 우호적인 관계가 되었다. 다만 손오공이 워낙 까불대는지라[59] 많이 친해지지는 못한 듯.

  • 삼장: 처음에는 손오공 일과 외모 때문에 약간 적대했지만[60] 이후부터는 친한 언니와 동생 사이가 되었다.
6권에서 삼장이 악마병에 걸렸다는 소식을 듣자, 즉시 내려와 손오공에게 삼장의 병을 고칠 수 있는 물건이라며 마법천자패의 존재를 알려주었으며,[61] 7권에서 삼장의 병세를 살펴주고는[62] 동자에게 약 약(藥) 마법을 알려줘 통증을 호전시킬 수 있게 해줬다. 이외에도 19권에서 탐욕마왕에게 납치당했을 때 생긋 웃으며 "삼장, 걱정 마. 이 언니가 구해 줄게." 라고 할 정도.


  • 샤오: 천계에서 샤오가 유일하게 믿고 의지하는 사람이자 자신의 양언니라고 언급한 사람.[63] 샤오의 기억을 되돌리기 위해 가장 열심히 노력한 것이 바로 이랑이다. 이랑과 샤오가 어떻게 만나게 되었는지는 밝혀진 바가 없지만, 마음의 문이 굳게 닫힌 샤오의 성격상 이렇게 가까워지려면 아마 어렸을 때부터 샤오를 모셨거나, 그보다는 아니어도 오랜 기간 보필했다는 뜻이 된다. 때문에 샤오가 뭔가 다급한 일이 생기면 취하는 조치 1위는 한자마법이나 직접 찾아가 이랑 소환. 그러나 이 덕분에 이랑은 악덕사장 밑에서 굴려지는 말단사원을 방불케 하는 행적을 보여주기도 한다[65]. 샤오의 성격과 늘 익숙한 듯 군말없이 일을 해주는 이랑을 보고 있으면 이런 일이 한두 번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어쩌면 대장군이라는 본업과 공주 보필 모두를 능숙하게 해내는 능력을 보여주는 것일지도[66]. 늘 샤오에게 충성하는 모습을 보이며 그녀를 신경쓰지만, 그에 비해 당하는 대우는 심히 안습[67]. 2부에서는 광명계 파견을 다녀온 뒤부터 샤오와 함께하는 중. 십이신마궁으로 샤오를 안내해 호킹을 만나게 했고, 이후 샤오의 광명계 출정에 함께해 샤오를 보호하려 교만지왕과 싸웠다.

  • 염라대왕: 상관과 부하 사이. 염라대왕이 혼세마왕의 공격에 무너지려 할 때 스스럼없이 몸으로 막아선 것을 보면 신뢰가 제법 두터운 듯하다. 비밀의 사전에서는 염라대왕이 이랑을 충성스러운 부하이자 수양딸로 생각해 엄펑 아낀다고 언급되었다. 이랑도 염라대왕을 좋게 평가하면서 자신의 롤모델이며 크게 존경하는 인물이라고 평했다.

  • 옥황상제: 최고 상관인것 외엔 작중에서 별 접점은 없다.

  • 여의필: 여의필, 정확히는 미현인 때문에 자신과 천세와의 사랑이 엇갈리게 된 계기가 되었으나, 현재 상황만 보면 혼세이랑은 해피엔딩일 것으로 봐서 현재는 그렇게 나쁜 사이는 아닌 것 같다. 게다가 최근 드러난 바에 의하면 천세와의 사랑이 엇갈리게 된 계기를 제공한 사람은 따로 있다.

  • 용세태자: 한쪽은 어리버리하고 다른 한쪽은 구박하는 게 어째 누나와 남동생 같은 사이. 아차아의 마법에 걸려 말을 못 하는 용세를 풀어주고, 삼장과 천세태자를 은근슬쩍 엮는[68] 용세를 구박하고, 그만 좀 처먹으라며 구박하고(…), 힘들다며 징징대는 용세를 매정하게 쳐내는 등 이랑이 확실히 다정하게 대하지는 않는 모양. 하지만 1부에서 난세대장군을 함께 보필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 2부에서는 함께 합동 공격을 하는 등 접점이 많아졌다. 다 종합하자면 용세의 나르시스트인 성격때문에 서로 티격태격하면서 싸우긴 하지만 그래도 도와줄땐 도와주고 공격할때 같이 공격하는 걸 보면 서로서로 챙겨주는 악우격 사이라 볼 수 있다. 만약 진짜로 사이가 안 좋았으면 혼세마왕과 흑심마왕의 관계처럼 변했을 거고, 1부때 우운장의 철퇴공격에 당할뻔한 용세를 보면서 한자마법으로 우운장을 ko 해버리지 않고 그냥 방관했고, 2부 때 용세와 같이 협공마법을 쓰지 않았을 것이다.

  • 아차아태자: 원작에 의하면 소꿉친구 사이라고 한다. 비밀의 사전에 의하면 아차아태자가 이랑을 연모했다고. 아버지도 빼앗기고 사랑하는 여자도 빼앗기고 나중에 이랑이 삭탈관직당하자, 아차아가 그 자리를 물려받는다.[69]

  • 교만지왕: 광명계에 넘어오자마자 샤오를 노리는 이 놈 때문에 졸지에 전투실력을 뽐내게 해 준 인간. "한때는 천계의 대장군이었다!"라며 덤벼들지만, 약간 밀리는 것을 보아 아무래도 암흑상제의 힘을 직접 받은 마왕들보다는 실력이 밀리는 듯.[70]교만: 난 총사령관이다

  • 호킹: 44권부터 행적이 겹친다. 48권에서 호킹이 탐욕마왕과 싸울때 울렁세가 걱정하자 "걱정 마. 호킹은 최고의 전사니까" 라고 한걸 보면 신뢰하는 동료인듯

6.1. 천세태자와의 관계


인간계에서 머리색[71] 때문에 죽을 뻔했던 이랑을 천세태자가 구해주면서 인연이 시작되었다. 아차아태자가 울컥해서 쓴 번개 전(電) 마법에 옆에 있던 마정석이 폭발하여 셋 다 죽을 뻔한 것을 겨우 구한 모양. 이후 진현인이 천세태자와 아차아태자를 빼오며 함께 목숨을 건지게 되었다.

한참 괴로워하던 천세태자[72]를 달래고 적당히 분위기를 환기할 요량으로 진현인이 불러오는데, 이게 통해서(...) 천세태자는 이랑을 보자마자 반색을 한다. 천세태자는 이랑을 보자마자 반가워하며 손을 뻗쳤지만 당시 이랑은 죽을 뻔한 트라우마 때문에 말도 제대로 못 하는[73] 상태인지라 깜짝 놀라며 피한다. 이에 천세태자는 센스를 발휘해 '내가 아끼는 망토지만 네게 줄 테니, 대신 내가 숙면할 수 있게 안대를 달라' 는 말로 이랑의 두려움을 누그러뜨리고 손을 대지 않은 채 마법으로 붕대를 푸는 배려심까지 보인다. 그 뒤에 이어진 "뭐야, 너! 안대 속에!! ...그렇게 예쁜 눈을 감추고 있었구나. 이름이 뭐지?" 라는 대사로 플래그를 꽂는 데 성공. 이때 이랑도 천세태자와 눈도 제대로 못 마주치며, 천세의 물음에 '이... 이랑.' 이라고 겨우 수줍게 대답만 하는 모습을 보였다.[74] 진현인이 사랑에 빠진 소녀라고 평할 정도인데 작가가 직접 공식 블로그에 남긴 글에 따르면 천세와 이랑은 이때 서로에게 한눈에 반했다고 한다.

이후 대장군에 임명되고 천세태자의 축하를 받으며 사랑을 키워나...갈 뻔 했지만[75], 높으신 분들의 계획에 의해 졸지에 천계가 반 붕괴되고 사랑하는 사람은 악마화되는 고통을 겪는다.

그 뒤 계속 천계에서 샤오를 보필하며 대장군으로 지내다가,[76] 혼세마왕턱에 난 상처 하나만 보고 그가 천세태자라는 것을 단박에 알아챘다. 이 때 크게 동요하는데, 이 때문에 돌부리에 걸려 넘어질 정도.[77] 그리고 그 후로는 천세태자를 되돌리기 위한 이랑의 눈물겨운 노력이 이어진다. 천세태자(당시 혼세마왕)도 내심 이랑의 말에 흔들리고 있던지라 그때부터 터닝포인트를 받았다고 보면 옳다.

혼세마왕이 천세태자임을 단 한치의 의심 없이 순수하게 믿어 준 사람으로, 천세태자에게는 샤오와 함께 매우 중요한 인물일 듯하다. 실제로 이랑은 전 시리즈를 통틀어 천세태자를 가장 순수하게 따른 인물. 14권의 명대사 "안 됩니다! 왕자님!!" 도 물론 염라대왕을 지키기 위해서임도 있지만, 원래는 사람들을 아끼고 사랑했던 천세태자의 본 성격을 미루어 볼 때 나중에 제정신으로 돌아온 뒤 더욱 괴로워할까봐 걱정되어 말리려고 그런 감이 강하다. 그리고 이 분의 성격으로 미루어 볼 때 절대 기우가 아니었다. 이 말로 본인이 왕자임을 제대로 확인하게 된[78] 천세태자는 혼세마왕으로서의 삶을 접고, 본격적으로 죗값 청산에 나서게 된다.

이후 천세태자의 곁에서 부관으로서 함께 싸우는 모습이 간간이 보였으며, 천마대전 때도 함께 나가 싸우다가 천세태자가 힘을 소진하자 방비(芳菲) 마법을 써서 보호하기도 한다.[79] 그러나 21권에서 천세태자가 하늘나라에 복권하는 대신 본인의 죗값을 아직 다 못 치렀다며 삽질만 죽어라 하는 통에 다시 망...

...할 뻔했으나 엉망이 된 도술섬[80]에서 천세태자를 기다림으로써[81] 그를 2부의 중점으로 끌어들였다. 천세태자가 올지 안 올지도 모르는데 그 엉망이 된 섬에서 꿋꿋하게 기다린 게 참 대단할 따름이다. 샤오가 많이 걱정하고 있다며 천세태자의 유일한 약점을 파고든 후, 그를 가장 괴롭히는 마왕이었을 때의 행위로 인한 죄의식을 덜어주려 삼장을 구출해 올 것을 권한다. 이후 이랑의 태도를 보면[82] 이 날 천세태자가 시원하게 대답해 주지는 않은 모양. 결국 광명계로 가는 무리에 합류하긴 했다. 광명계에서도 천세태자를 정성껏 보필한 것을 보면 참 대단한 순정이 아닐 수 없는 부분. 42권에서 천세태자의 꿈에 황후로 등장하며[83] 천세의 연심이 최초로 드러난 것을 보아, 천세태자도 이랑에 대한 마음을 접은 것은 아닌 듯하다.[84]

게다가 개요에서도 알 수 있듯 이랑은 작중 인물중 가장 먼저 혼세마왕이 천세태자란 걸 눈치챘고, 동시에 작중에서 처음으로 아무런 편견없이 순수하게 혼세마왕을 천세태자로 믿고 바로 받아들여준 인물이다. 옥황계 3대왕들은 알면서 은폐하려 하며 무시했고, 샤오는 충격 때문에 오빠로서 받아들여주지 않았으며[85], 삼장은 이랑 다음으로 혼세를 왕자로 봐준 인물이니...[86] 어떻게 보면 혼세가 기억을 찾고 방황할 때 다시 나쁜 길로 빠지지 않게 해주는데 중대한 역할을 한 인물이다. 작중 묘사를 봤을 때 이랑이 아니었다면 혼세는 계속 대마왕 편에 서서 더욱 나쁜 길로 빠졌을 수도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는 바가 있는데, 마법천자패는 그저 본래의 기억을 찾는 매개체였을 뿐이었다. 기억을 되찾고 난 뒤 혼세마왕은 바로 천계로 회귀하지 않았고, 오히려 본래의 자신에 대한 진실에 대한 충격에 자신에 관련된 기록을 전부 지우고 없는 자식 취급하려했다는 사실이 겹쳐 분노해서 날뛰던 중이었다.[87] 분노 때문에 극락중앙도서관을 박살내려 했을 정도. 그야말로 눈에 뵈는 것이 없어져 친아버지처럼 따랐다는 염라대왕도 아무렇지도 않게 죽이려 했지만[88] 이랑이 본인을 왕자라고 인정해 주자 크게 동요하는 모습과 함께, 바로 최대한 다치지 않게 빗겨쳤다. 얼마 가지 않아 선역으로 돌아선 것은 덤. 내내 자신을 죽일 듯 잡아먹으려 했던 천계의 인물들이 실은 예전에는 자신의 '친구'였으며, 악마화가 되자 매정하게 버린 것을 알았을 때 혼세는 본인이 돌아올 곳이 없다고 생각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이랑이 보여 준 태도는 '네 겉모습이 어떻든 넌 천세태자, 바로 그 사람이다' 에 가까웠기에 이랑의 순수한 믿음이 그에게 희망을 준 거라고 봐도 무방하다. 말 그대로 혼세의 인생의 분기점을 만들어준 인물인 셈.

다시 말해 마법천자문의 1부, 2부에 천세태자를 등장시키게 한 중요한 인물이 바로 이랑인 셈이다. 3000년 전에는 천세태자가 이랑의 목숨을 구하고, 3000년 후 이랑이 천세태자를 구해냄으로써 나타나는 묘한 구도가 일품. 커플링 떡밥이 손오공과 삼장에 맞먹을 정도로 많이 나오며[89] 결국 42권 천세태자의 꿈에서 황후로 나오는 것으로 공식 인정되었다.[90][91]

팬북에서도 떡밥이 나온다. 공식 Q&A에 따르면 천세가 대마왕을 잡으러 갈때 이랑이 무사히 돌아오란 뜻에서 자신이 선물로 받은 망토를 천세에게 돌려줬다고 하는 말이 나오기도. 이랑과 질투가 서로 혼세를 차지하려고 싸운다든가,[92] 탈영한 아차아가 천세랑 이랑이 같이 있는 걸 보고 서로 사귀는 사이라고 착각하기도 했다. 또한 악마화 마법에 걸려 기억을 잃은 상태에서도 혼세는 이랑이 예쁘다고 생각했다.

게다가 공식 블로그에선 천세와 이랑 커플에 대해 마천의 대표적인 썸, 서로 첫눈에 반한 사랑이라고 공언했다. 19권에서 붕대를 푸는 이랑을 그릴때 제일 공을 들여 그렸다면서 천세가 바라본 이랑의 모습을 가장 예쁘게 그렸다고 발언한 바 있다. 또한 사이트 중에서 나온 이랑의 소개란에 "이랑은 천세태자가 자신을 구해준 그때부터 천세태자를 좋아하게 된 것 같아요. 모두가 천세태자를 의심할 때에도 이랑은 천세태자를 믿고, 응원하기도 했어요. 자신을 구해준 생명의 은인이자 친절하게 대해준 천세태자를 좋아하게 된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에요." 란 말이 나오기도 했다.[93]

여담으로 이랑은 천세태자에 대한 순정이 대단하기에 그에게는 인상쓰는 모습이 나오지 않는데,[94] 2부에서 딱 한 번 진심으로 화난 듯 찡그리는 모습이 나왔다. 바로 마음을 못 잡고 방황하던 천세태자가 폐허가 된 도술섬에 도착했을 때. 스스로를 울타리 속에 가두려는 천세가 답답했는지한심했는지 얼굴을 찡그리며 맞아들인다. 샤오가 걱정하고 있다며 돌아올 것을 권유하지만, 여전히 천세가 삽질만 하고 있자 화난 듯복장 터진 듯 태자님이 다시 돌아오신 건 이곳에 마음이 남아 있어서가 아니냐며 사정없이 찔러댄다.[95] 물론 이 이후로는 그런 일 없이 광명계까지 천세를 모시다가 헤어질 때 간절하게 올려다본다.[96]



7. 여담


비록 비중이 별로 없는 조연 여캐이지만 뛰어난 미모,대장군이라는 지위, 그리고 짧고 강렬한 활약과 혼세에 대한 순정 때문인지 웬만한 주연 못지않게 인기가 높다.

천세태자=혼세마왕설에 대해 어느 정도까지 알고 있었는지 그 범위가 애매하다. 분명 천세태자에게 구해져서 천세태자궁까지 천세를 만나러 갔는데 천세태자궁에 걸려 있던 샤오와 천세의 그림을 모르고, 천세가 악마병에 걸려 있을 때 뿔이 났다는 것과 그 형태까지 알고 있는데[97] 천세태자가 죽지 않고 마왕이 되어 있다는 것은 몰랐다. 혼세마왕의 존재는 알았지만[98] 그가 천세태자라는 것을 몰랐다는 것도 어떻게 보면 애매한 범주. 손오공에게 마법천자패의 존재를 알릴 때도 천계의 주요 인물치고는 다소 부실한 정보를 전하기도 했었다.[99] 염라대왕의 발언으로 미루어 보면 천세태자궁이 천수호에 가라앉아 있다는 것도 원래는 몰랐던 모양. 더군다나 가장 의심스러운 건 턱에 난 상처 하나만 보고 혼세마왕이 천세태자임을 단박에 알아볼 수 있을 정도의 눈썰미와 연정을 품고 있으면서도, 정작 천세태자와 비슷한 스펙[100]을 가진 혼세마왕을 보고는 단 한번도 혼세마왕=천세태자 설을 떠올리지도 못했다는 점이다. 설정구멍이 어느 정도 존재하는 듯.[101] 다만 악마로 천세태자가 인간계에서 실종되었단 기록이 있다는 것과 1부 초반부때의 혼세마왕이 얼굴을 거의 가리고 다녔단 걸 생각해보면 아예 이해 안 가는 건 아니다. 근데 복면 밖으로도 머리색이랑 눈 색깔은 보이잖아역시 안면인식장애를 일으키는 마법의 마스크

조연이라 잘 부각이 안 되었지만 이 인물은 입을 열었다 하면 엄청난 복선과 나비효과를 불러오는 인물이다. 첫 번째로 홀로 대마왕에 맞서 싸우다가 악마병에 걸린 왕자의 이야기를 꺼내 3000년 전과 비슷하게 반 붕괴되려는 천계를 바로잡아 놓고,[102] 마법천자패를 손오공에게 알려주어[103] 작중에서 굵직굵직한 사건들에 사용될 수 있도록 기여했다.

또한 이랑이 진현인의 대자연재생계획 연구에 박차를 가하게 만든 인물이었을 거라는 추측이 있다. 실제로 재난에 시달리다 못해 인신공양까지 시도했다는 산증거가 바로 이랑이기 때문. 심각한 트라우마를 겪는 이랑의 모습을 진현인은 고스란히 보았을 테니,[104] 본의 아니게 진현인의 계획에 확신을 심어줬을지도.

드라마판에는 남자로 나오는 바람에 수많은 혼세이랑팬들의 기대와 바람을 산산조각냈다. 하지만 원작 서유기에선 남자였다는 걸 생각해보면 고증은 이쪽이 더 맞는 셈이다. 편견을 버려...
[1] 천세태자, 아차아태자와 동년배로 추정된다.[2] 대장군직에서 쫓겨났을 뿐 여전히 장군직을 수행한다는 말이 나왔다. 여담으로 이랑은 해임, 아차아는 악마화로 인한 해임, 난세는 스스로 사직했으므로 천계의 대장군직은 현재 공석이다.[3] 옥동자와 중복성우다.[4] 샤오와 중복성우다.[5] 그런데 이건 정말 굉장한 것이다. 궁에서 자라며 굉장한 미인들을 숱하게 봤을 천세태자가 한눈에 반했을 정도면...[6] 이때는 평소의 이랑과는 상당히 다르게 청초하고 부끄러워하는 듯한 수줍은 모습이 부각되었다.[7] 이랑이 왕자님이라고 불렀기 때문에 살려줬는지 아님 이랑에게 딴 마음이 있어서 살려줬는지에 대한 질문이었다.[8] 대답을 자세히 서술하자면 자신이 천세태자라는 말은 위기를 모면하려는 이랑의 거짓말일 것이라며 지금 하늘나라와 말썽을 빚게 되면 대마왕의 부활에 문제가 생길 것 같아 물러났을 뿐이고,나중에 땅치고 후회할 말 자신이 따르는 것은 대마왕뿐이라면서 이랑의 미모는 인정한다고 답한 대목이 실렸다.[9] 알다시피 미현인은 실제로는 세계관 최고의 미남이다. 샤오가 자신에게 정을 붙이지 않게 하려고 위장했는데, 오히려 역효과를 낸 셈.[10] 다만 이건 이랑도 옥황상제의 명령을 받은 터라 어쩔 수 없었다. 앞뒤 사정을 모르는 이랑에게 손오공은 그냥 갑자기 숨어들어와 여의필을 훔쳐 간 한낱 도둑일 뿐이었으니...[11] 실제로 존재하는 학술적 용어이다. 재일교포 등과 같은 사람들이 이 범주에 속한다.[12] 기억을 되찾는 것은 상당히 괴로운 일로 나온다. 마법천자패에 손을 댄 천세는 거의 혼절할 뻔했고, 검은마왕도 소리를 지르며 괴로워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 둘보다 더 어리고 미성숙한 샤오는 오라버니에 대한 기억을 되찾을 때 두통 때문에 서 있지도 못했다.[13] 그나마도 천계 인물들 중 혼세마왕=천세태자인걸 아는건 염라대왕, 용왕, 옥황상제, 대마왕 등 일부 뿐이었고, 염라대왕 곁에 있던 병사들은 혼세마왕을 보고도 그가 설마 천계의 태자였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며 웅성거렸다.[14] "염라대왕: 그 입 다물라! 아무런 의미 없는 옛날 이야기 따위! 이미 삼 천년 전의 일을 바꿀 수 없다!" 라며 싸늘하게 되받아친다.[15] 그 전까지는 왜 끼어들지 않았느냐 하면, 혼세와 염라대왕의 1:1 전투였다는 점을 이유로 들 수 있다. 이런 1:1 전투에 도와준답시고 다른 사람이 어설프게 끼여들면 그야말로 망한다. 대장군이면서 무능력하게 옆에 서 있기만 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도 있지만, 사실은 전세 파악을 잘 했다는 증거.[16] 후술하겠지만 8권 이전까지만 해도 혼세마왕은 그저 대마왕의 유능한 부하 정도밖에 아니었다. 하지만 8권에서 이랑과 혼세마왕과의 대결에서 혼세마왕의 마스크(?)가 찢어졌고 그 사이로 드러난 뺨에 난 혼세마왕의 상처는 3천년 전 사라진 천계의 태자의 상처와 똑같았고 이 때부터 이랑은 혼세마왕=천세태자라고 인식하게 되었다. 당시에 혼세마왕은 시답지 않게 여겼지만 정작 그가 2차 악마화 당하기 직전 대마왕의 말에 의하면 그 자신도 매우 신경을 쓰고 있었다고 하니 혼세마왕은 이 시점까지도 자신의 정체를 먼저 알게 되고 말했던 이랑에 대한 인상이 깊었을 것이다.[17] 이랑을 제외한 사람들은 전부 천세에게 바라는 것이 있거나, 그를 통해 뭔가를 이뤄내려는 목적이 있었다. 옥황상제는 말할 것도 없고, 천세와 가장 가까웠던 진현인과 염라대왕조차 그를 좋은 군주로 키워내려는 목적이 1순위였다. 그나마 동생인 샤오 정도가 순수한 정을 주었지만, 당시에는 너무 어렸으므로 제외,[18] 다만 독기가 제대로 들었던 공격인지라 완전히 거두지는 못했고, 이랑의 어깨 갑주를 날려먹었다. 이랑이 소리를 지르긴 했지만 이후 정신을 붙잡은 것을 보면 놀라긴 했어도 크게 다치지는 않은 듯하다.[19] 보면 알겠지만 염라대왕은 천계 2인자급의 존재 겸 무력을 보유하고 있는 셈인데 그런 인물이, 갑자기 난입한 대마왕의 사천왕에게 전사한다면 혼세마왕이 어떤 의도를 가지고 그런 짓을 저질렀든지 간에 아직까지는 혼세마왕=천세태자라는 개념을 가진 이는 얼마 없었고 그나마 알고 있는 이들도 숨기기 급급하기 일쑤이거나(옥황상제 등 천계 고위층들) 그럴 생각이 없는 등(탐욕마왕 등 대마왕 세력) 그야말로 천계에 득이 될 것은 눈꼽만큼도 없다. 덤으로 사기 뿐 아닌 그런 염라대왕이라는 유능한 인물까지 잃는 건 덤.[20] 이 때 이랑이 작중 처음으로 천세에게 얼굴을 찡그려 보였다. 진지한 상황을 제외하고 사적인 감정으로 그에게 얼굴을 찌푸린 것은 온 작품을 통틀어 이 때가 유일하다. 천세가 오죽 답답했으면[21] 사실은 혼세마왕이 변장한 것이었다.[22] 다만 여기서 이랑은 천계의 군대를 지휘하는 대장군이란 것을 감안해야 한다. 명백히 이랑보다 아래에 있는 문지기 장수 따위가 인사는커녕 난데없이 상관인 자신의 이름을 막 불러대니 군법을 철저히 지키는 이랑 입장에서는 황당하고 빡치기 그지없었을 것.[23] 그러나 샤오 앞에서도 가끔 투덜거리기도 한다. 근데 샤오가 이랑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 그럴 만하다.[24] 마초킹에게 진 용세를 깔보거나, 그만 좀 징징대라고 짜증을 내기도 했다.[25] 물론 그냥 어그로를 끄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혼세마왕이 수하들을 말리는 동안에 허점을 노려 봉마단검으로 공격했다. 그리고 그 공격은 어마어마한 떡밥의 시작이 되었다.[26] 사실 태자 직위를 떼고 하늘나라 장군의 위치로 보면 용세보다 먼저 장군이 된 이랑이 더 상관이다.[27] 하필 이게 손오공을 비롯한 아이들 앞에서 이 취향이 까발려진데다 손오공에게 이상하다고 까이기까지 해서(물론 숙녀의 취향을 그런 식으로 놀리면 못쓴다고 꿀밤으로 응징하긴 했지만), 이런 불상사를 피하고자 다음에 부를 때는 부를 호(呼) 마법으로 먼저 연락해달라고 샤오에게 부탁했으나, 빠르면 빠를수록 좋은 거 아니냐며 씹히고 돌려 보내졌다. [28] 창문 창(窓) 마법으로 이랑의 그 모습을 보고 있던 샤오는 왜 굳이 그렇게 주는 거냐며 황당해했다.[29] 대부분의 천계 인물과 달리, 이랑은 인간계 출신이다. 인간계 출신인 이랑이 어쩌다가 천계에 합류하게 되었는지는 천세태자 문서 확인요망.[30] 16권의 묘사가 워낙 극적이어서 그렇지, 이랑은 대장군직에서 삭탈관직당한 것뿐 천계의 군대 자체에서 쫓겨난 것이 아니다.[31] 이 때의 대사가 "물러서라! 너희가 이길 수 있는 상대가 아니야!" 이다. 누가 이랑을 가르쳤는지 생각해 보면 상당히 아이러니한 부분.[32] 사실 검을 주 무기로 싸우려면 힘이 웬만큼 받쳐주지 않고서는 하기 힘들다.[33] 물론 천마대전 같은 진지한 전투나, 13권에서 문지기 장수와의 대결처럼 먼저 시비가 털린 경우는 제외한다.[34] 주로 염라대왕과 함께 등장하지만, 염라대왕은 지옥의 왕이므로 천계 군대의 통솔권이 없다. 염라대왕이 앞장서서 천군을 지휘하는 모습이 많이 나와 헷갈릴 수 있지만 엄연히 아니다. 18권의 묘사를 보면 천계와 지옥이 연합하는 사이이긴 해도 군대 통솔권은 별개인 모양.[스포일러] 정황상 천세태자가 악마병에 걸려 앓고 있을 때 습득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천세태자와 이랑의 관계를 생각하면 딱히 무리도 아니다.[35] 이때 비몽사몽 해있던 삼장이 알아보고 오공을 잡으러 왔던 아줌마라고 부르자, '이랑 언니'라고 부르라며 발끈했다.[36] 여기서도 깨알같은 복선이 나온다. 혼세마왕의 대사로 인해 원래 천계에서는 천자문 조각을 대장군 같은 높은 직책에 있는 사람에게 맡기지 않는다는 사실이 나왔는데, 여기에서 은근히 하늘나라의 허점이 드러난다. 마법천자문 비석이 세워지는 것을 막는다면서 정작 높으신 분들은 손 놓고 있었다는 얘기다(...).그래놓고 애들한테만 화풀이한다 2부에서 드러난 옥황상제의 본모습을 생각하면 실로 엄청난 복선이었던 셈이다![37] 이 상처는 14권 초반에 혼세마왕이 천세태자비록을 확인하면서 웃을 때 그의 턱 부분이 잠깐 나오는데 이 장면에서 그의 상처가 선명히 보여진다.[38] 방패 간(干) 마법을 사용하였다.[39] 그 증거로 샤오가 다른 정보를 물었을 때는 약간의 조사 기간이 필요했지만, 샤오가 천세태자에 대한 것들을 묻자 바로 정보들이 딱딱 나온다. 그야말로 눈 뒤집혀서 엄청 파헤쳤다는 증거. 사실 이건 당연하다.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인데 눈이 안 뒤집힐 수가 있을까?[40] 메마른 대지와 마법천자패에 대한 정보를 알아내라고 시켰다.[41] 다만 샤오를 보필하는 척 감시하던 8쌍둥이 선녀가 계속 뒤를 따라오고 있었기에 둘은 베낄 사(寫) 마법으로 선녀들과 똑같이 변신해서 혼동을 준 후, 선녀 두 명에게 달릴 주(走) 마법을 걸어 마구 달리게 한 후에 다른 선녀들에게 공주와 장군이 도망친다고 거짓말을 해서 쫓아가게 하고 그 사이 숨어서 멀어질 때 까지 기다렸다.[42] 허나 이 추측은 절반은 맞았다. 그 이유는... [43] 물론 1:1 전투에 타인이 섣불리 끼어들면 망한다는 점도 원인 중 하나였을 것이다.[44] 스승인 진현인의 연구에 도움이 되고 싶어 마정석을 캐러 몰래 나왔던 터였다.[45] 나중에 친 대사로 보아 이랑을 데리고 뭘 하려고 한 것인지도 몰랐던 모양. 순수하게 직감을 믿고 일단 빼내고 본 듯하다.[46] 안타깝게도 현실의 역사에서는 이 촌장의 행위보다도 더 질이 나쁜 일도 벌어졌다. 인신공양 정도면 차라리 다행이고 식인, 패륜도 얼마든지 벌어졌다. 촌장의 말로는 겨의 1년에 가까운 시간동안 홍수, 폭설, 가뭄이 연속적으로 이어졌다는 말이 되는데 이 상황에서는 농담이 아니고 식인은 몰라도 남의 먹을 것을 강탈하기 위해서 살인과 약탈이 일어나도 이상할 게 없는 일이다.[47] 다만 폭력을 싫어하는 성격 때문인지 울컥하여 화를 내며 말했다. 이전까지는 계속된 도발에 욱한 아차아태자를 진정시키느라 진땀을 빼고 있었지만, 이때 화를 내는 모습에 되려 아차아태자가 당황해서 나한테는 진정하라고 하지 않았냐며 달랬다.[48] 제압 문제 때문으로 추측된다.[49] 위에도 서술하였지만 실어증의 증상과는 다르므로 이렇게 서술한다.[50] 문제는 이랑이 군대에 간 줄 모르고 이랑을 보기 위해 계속해서 국경수비대를 빠져나오려는(?!) 노력을 했다고 하는 설정도 함께 들어 있다는 것. 진실은 저 너머에...[51] 이 때문에 아차아는 이랑에게 열등감이 심하다. 실력으로도 밀리는 건 둘째치고, 나 대신 천세를 선택했다는 열폭을 하기 때문. 이랑은 딱히 별로 신경 안 쓰는 듯하다(...).[52] 아군들조차 양 종족이 갑자기 왜 등장하냐며 어리둥절해했다.[53] 여기서 옷깃 색이 잠시 보라색으로 잘못 색칠되어 나온다. 원래는 빨간색.[54] 오래 전에 딱 한 번 와 봤다고 하는데, 다시 오고 싶은 곳은 아니라고 샤오에게 고한다. 그리고 바로 다음 장면에서 목소리가 크다며 호킹에게 입을 틀어막힌다.[55] 이 타락한 요정은 파수꾼에 의해 먹힌다.[56] 단, 14권에서는 염라대왕을 자신의 몸으로 가로막으며 말렸지만, 애니에서는 혼세마왕의 천왕보검을 자신의 단검으로 막는 것으로 변경되었다.[57] 1부에서는 질투마녀와 싸운 적이 없었고, 27권에서는 만나긴 했으나, 대결하지는 못했다.[58] 삼장이랑 샤오가 둘이서 힘을 합쳐서 싸웠는데도 불구하고, 질투마녀에게 패배한 것을 감안하면 꽤 강자인 것으로 보인다.[59] 이랑의 잠옷을 촌스럽다고 까거나, 이랑이 샤오에게 보고하는데 끼어들기도 했다.[60] 근데 삼장과 이랑은 모두 작중에서 엄청난 미인으로 묘사된다.[61] 이 때 홀로 대마왕에 맞서 싸우다 악마병에 걸린 하늘나라의 왕자의 이야기로 운을 뗀다. 초반부터 엄청난 떡밥을 뿌려대고 있었던 셈. 3000년을 좋아하다니 이 분도 참 대단...[62] 이 때 왕자님 때와 똑같다며 과거 회상을 하는 모습을 보인다. 왕자를 떠올리는 동시에, 그 때의 상황이 3천 년 전과 겹치게되며 어린 나이에 악마병에 걸려 그 고생을 하게 된 삼장에게 측은한 마음을 품게 된 듯. 실제로 이 때부터 삼장을 대하는 이랑의 태도가 확 바뀌었다.[63] 비밀의 사전 3편에 이랑을 평하는 캐릭터들 중에 샤오가 이랑을 보면서 난 이랑 없이는 못한다면서 내 친언니나 다름없는 존재라고 진심으로 말했다.[64] 농담식으로 써 놨지만 농담이 아니다. 왕정국가에서 군주의 명령에 반하는 행동을 했다간 여차하면 바로 사형이다. 더욱이 옥황상제가 숨기려고 작정한 천세태자 일을 꺼내는 것이나, 마법천자패에 대한 정보를 알아오라는 건 반역 사건을 걸고 넘어지는 것과 같다. 아무튼 이렇게 보면 옥황상제의 성격을 생각하면 차라리 이랑이 삭탈관직만으로 끝난 게 다행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65] 메마른 대지의 지도를 구해오는 것, 옥황상제의 감시를 뚫고 샤오를 빼내 천세태자궁에 데려가는 것 등등. 당연하지만 왕의 말이 곧 법인 왕정국가에서, 황제의 명령에 따르지 않는 것은 곧 범법행위이자 죽을 죄다! 다시 말해 이랑은 자기 일자리와 더군다나 이랑은 나라의 녹을 받아먹는 몸인데... 모가지[64]를 걸고 샤오의 명령을 따른 셈. 황제의 명령을 따르자니 공주가 벌을 내리고 공주의 명령을 따르자니 황제가 족치고... 이랑보고 어쩌라고 대체 사악한 오너 일가 아래에 있는 직장인(?)의 비애다 물론 권력에 따른 것도 있겠지만, 웬만큰 신뢰관계와 애정 없이는 할 수 없는 일. 애초에 이랑이 샤오를 아끼지 않았다면 바로 옥황상제한테 가서 일렀을지도 모른다.[66] 후임 아차아태자는 여러모로 자질이 부족하여 본업도 제대로 못 수행하는 모습을 보인 덕에 여기저기서 까이고 아차아보다 서열이 아래인 용세태자마저 깠다 끝내는 대마왕에게 굴복해 타락마왕이 되는 지경까지 이르렀다.[67] 잠옷 갈아입고 잘 준비하는데 갑자기 소환되고, 말 끝나지도 않았는데 강제로 송환되고, 끝내는 삭탈관직까지...[68] "그나저나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태자님께서 한낱 소녀 하나 구하려고 여기까지 오시다니요."[69] 그러나 이랑에 비해 업무수행률은 현저히 낮은 모습을 보인다.[70] 사실 이랑은 인간계 출신에 스승이 천세태자이니 그럴 수밖에 없다. 그리고 이랑이 스승으로 삼았던 천세태자는 신의 힘을 물려받은 현재의 천세태자가 아닌, 아직 앳된 태자일 뿐이던 10대 후반 정도의 천세였다. 교만지왕에게 밀리는 건 어쩌면 당연한 노릇이다.[71] 이랑의 머리색은 초록색이다. 토지의 사막화에 굶어 죽어 가던 사람들이 최후의 수단으로 '풀빛 머리를 가진 소녀를 제물로 바치면 황폐화된 토지가 되살아날 것이다' 라는 미신에 의지했는데, 머리색 하나만으로 이 미신의 희생양이 될 뻔한 것이 바로 이랑.[72] 태자라는 자리에 있음으로써 받는 압박감에 괴로워하고 있었다.[73] 원래는 실어증이라고 서술되어 있었는데, 실어증은 말을 하고자 해도 못 하는 질병이기 때문에 천세가 두려움을 달래주고 이름을 묻자 별 어려움 없이 대답한 이랑의 증상과는 다르다. 그냥 너무 두려워서 입을 뗄 엄두조차 못 냈다고 보는 게 맞는 듯.[74] 이 씬의 분위기가 따스하고 두 사람의 작화가 유독 고퀄리티로 그려졌는데, 작가 블로그에 따르면 이 장면은 천세태자의 눈에 비친 이랑과 이랑의 눈에 비친 천세태자의 모습이라고 한다.[75] 작가가 직접 블로그에 천세와 이랑은 썸타는 사이라고 밝혔다.[76] 천세태자는 공식적으로 사망처리되었으므로, 악마병에 걸려 그대로 죽은 줄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77] 뻘소리지만 이 때 혼세마왕이 이랑을 죽였더라면 천세태자로의 귀환은 아예 불가능했을 것이다.[78] 무슨 소린가 하겠지만, 어마어마한 공권력을 지닌 천계의 대장군이 오만 병사와 염라대왕 앞에서 대놓고 "왕자님" 이라고 부른 건 다른 사례들과 경우 자체가 다르다. 진짜 너 왕자 맞다는 소리.[79] 여담으로 이 때 대마왕에게 조종당하는 난세대장군과 잠깐 맞붙어 싸우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는 대마왕과 직접적으로 싸우는 것과 같다![80] 검은마왕이 쑥대밭으로 만들고 삼장을 납치해 갔다. 천세태자는 죄를 씻기 위한 수행길을 떠나다 도술섬이 엉망이 되는 것을 보고 영 밟혀서 되돌아온 것.[81] 여담으로 이랑이 천세를 기다렸다고 당당하게 말하자, 천세는 대놓고 놀란다.[82] 계속해서 뒤를 돌아보며 천세태자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83] 여담으로 이랑은 본 성격은 괄괄하고, 천세태자 앞에서만 부드럽게 성격을 바꾸는 편인데, 황후가 되었을 때도 이 점은 변치 않는 듯하다. 졸고 있었던 천세에게 다가가 꿈이라도 꾸었냐며 다정하게 물음을 던졌다가, 바로 다음 장면에서 우다다 달려들어오는 자식들의 목덜미를 잡아챘다(...). 애들 목덜미 낚아채는 이랑보다 그걸 싱긋 웃으며 지켜보기만 하는 천세가 더 무섭다.[84] 하기사 죄책감 때문에 동생과의 만남도 주저하고 있는 데다, 스토리상 아버지어머니는 끔살당하고 할아버지만악의 근원으로 드러나 제대로 멘붕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연애는 사치일 수밖에 없다. 그래도 마냥 기다리기만 하는 애가 불쌍해 뵈는 건 어쩔 수 없다[85] 솔직히 당장 사형에 처해버려도 이상하지 않을 극악무도한 지명수배 중범죄자가 사실 자신의 오빠라고 한다면 그걸 그대로 받아주고 오빠로 인정해줄 동생은 거의 없다. 오히려 한동안 충격을 받는 것이 당연한 일.[86] 게다가 냉정하게 본다면 삼장이 혼세를 천세태자로 인정해 준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도 없다. 혼세가 필요했던 건 천세태자로서의 인정이었는데, 삼장은 천세태자 시절의 혼세와 접점이 없었기 때문.[87] 이 때의 모습을 보면 스케일이 크긴 하지만 딱 사춘기 학생의 모습과 겹친다.[88] 이는 혼세에게도 그럴만한 사정이 있는 게 염라대왕을 친아버지처럼 따랐다지만 그 친아버지처럼 따른 이가 자신을 철저히 부정하니 화가 나지 않을 리 없다. 염라대왕에게 분노했던 이유가 염라대왕이 자신을 아들처럼 아끼면서 '절대로 잊지 마라. 너 자신이 누구인지를'이라고 한 말을 떠올리면서 "누구인지 절대로 잊지 말라고? 그리 말하고는 당신은 그걸 잊은 건가?"라고 분노한 것이다.[89] 다만 손오공삼장의 사랑은 아이들의 사랑처럼 알콩달콩하게 표현되는 반면, 천세태자와 이랑 커플은 제작진 팀에서 제대로 밀어주려고 작정했는지 실은 성인 팬들 빠져나가지 말라는 조치였다고 한다 제대로 사연 있는 로맨스로 표현되는 편이다. 성인 캐릭터와 아동 캐릭터의 차이인 듯.[90] 이 때 2세로 공주와 왕자가 하나씩 나오는데, 둘 다 천세보다는 이랑 쪽을 더 닮았는지 성격이 왈가닥이다(...).아무래도 왈가닥 가족들을 내조하는게 천세태자의 미래일지도...[91] 이 때 나오는 2세들이 천세태자샤오의 어릴 적과 꼭 닮았다(다만 공주의 머리색은 핑크빛이 아니라, 이랑을 닮은 연둣빛이다). 나이차이 적게 나는 천세와 샤오를 보는 듯하다는 평이 있을 정도. 그리고 이걸로 유추해봤을때 샤오의 만두머리는 높으신 공주님만 쓸 수 있는 머리 스타일일 수도 있다.[92] 이때 혼세의 선택은 양손의 꽃(...). 다만 이건 개그성 비정사다.[93]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book21pub&logNo=220190628650&referrerCode=0&searchKeyword=%EC%9D%B4%EB%9E%91[94] 나온다 하더라도 상황 때문에(ex. 전투 중이라든가)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95] 사실 천세태자가 정말 답답하게 굴긴 했다. 대마왕을 무찌른 공적을 세우고도 말없이 떠나 이랑은 물론이고 샤오까지 마음고생을 시켰으니... 그걸 다 떠나서 3000년을 생으로 기다리게 하고 악마로 발견된 걸 기껏 왕자로 되돌려놨더니 고맙단 말 한마디 없이 홱 떠나버리면 누구라도 빡치지 않을까 이랑 성격에 이건 진짜 많이 참는 것 일듯[96] 천세태자는 3천 년 전 출정했다가(가기 전에 이랑에게 망토를 돌려받았다고 하니 말하고 갔을 것으로 추정) 사라진 전적이 있었다. 이미 한 번 천세를 잃은 이랑 입장에서는 그때와 비슷한 상황에서 정말이지 발걸음을 떼기 쉽지 않았을 것. 그래서인지 용세태자가 가자고 돌아선 후에도 한참 동안 성을 올려다보다가 발걸음을 돌렸다.[97] 악마병에 걸려 자고 있는 삼장을 보며 왕자님 때와 똑같다고 생각하고 있었다.[98] 심지어 천계의 대장군으로서 그와 여러 번 맞붙어 싸우기까지 했었다.[99] 마법천자패는 견공이 만들고 미현인이 설계, 마무리 작업을 한 물건이다. 애초에 천계에서 만들어졌는데 천세를 치료하기 위해 천계에서 찾아냈다고 말해 준 걸 보면 애초에 이랑도 잘못 알고 있었거나 진실을 알고는 있었지만 천계의 대장군으로서 하늘나라의 기밀을 유출할 수 없었기에 적당히 세간에 알려진 대로 손오공에게 말해줬을 수도 있다. 일단 이랑은 염라대왕이 진현인의 대자연재생계획을 저지하려 나타났을 때 그와 함께 있지 않았다. 대장군 자리에 오르고 난 뒤 현재까지 죽 염라대왕의 곁을 지키는 것을 감안하면, 이 때 이랑은 대장군이 되기 전 그냥 지나가는 군인 1이거나 아니면 군대에 들어가지도 않은 궁녀(혹은 선녀) 1일 수도 있었다. 아예 몰랐거나 잘못 알고 있었다는 것도 아주 말이 안 되는 건 아닌 셈.[100] 긴 백금발, 금안, 검술 실력 등.[101] 아니면 이랑이 아는 온화한 성격의 천세태자와 천하의 악인이었던 혼세마왕이 매치가 안 되어 못 알아봤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 시점에서 봐도 이랑이 천세가 악마병에 걸렸다는 것까지 알고 있었던 상황에서, 그가 마왕으로서 살아 있다는 걸 의심조차 못했다는 것은 명백히 말이 안 된다. 더군다나 3천 년 전 악마병에 걸려 사라진 왕자와 굉장히 비슷한 마왕이 멀쩡히 살아 돌아다니고 있는 상황에서! 극의 전개를 위해서 어쩔 수 없었던 부분인지, 설정구멍인지는 미지수지만 깔끔하게 딱 떨어지지 않는 건 어쩔 수 없는 부분.[102] 난세대장군이 아니었다면 정말 천마대전 때 패배할 수도 있었다.[103] 정말 중요한 대목이다. 천계에서 마법천자패의 존재를 아예 몰랐는지, 아니면 알고도 모른 척하거나 금기시했는지,아니면 그냥 가치가 없다고 생각했는지는 몰라도 이랑이 옥황상제가 아닌 손오공에게 마법천자패의 존재를 알려 극중에서 자유롭게 쓰일 수 있도록 한 것은 정말 잘한 일. 반면 천계에서 마법천자패의 중요성과 그 효과를 모두 파악하고 있었다면 마법천자패는 천계에 묶여 지상에서 그 힘을 발휘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 즉 마법천자패를 손오공 일행이 손에 넣지 못했다면 삼장의 악마화가 풀리지 못했을 것이며, 끼로로가 계속해서 삼장을 공격했을 것이고, 혼세마왕이 기억을 되찾아 천세태자로 회귀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했을 것이며, 더 나아가서는 아예 대마왕을 처단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했을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보면 이랑도 수혜자가 된 셈[104] 막 구출된 이랑이 심각한 트라우마 때문에 말하기를 거부하며 옷도, 안대도 손도 못 대게 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옷도 갈아입혀 주고 말을 거는 등, 아무리 그래도 태자의 망토인데 웬 인간계 여자애가 훔쳐가게 놔둘 순 없잖아 어느 정도 돌봐주려고 했었던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