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니 개콘이 망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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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원인
3. 여담


1. 개요[편집]


다양한 인터넷 커뮤니티들에서 웃긴 상황을 봤을 때 사용하는 인터넷 유행어.

주로, 절대 웃음이 나와서는 안될 진지한 주제에 등장한 부조리한 상황, 주로 정치와 종교, 또는 스포츠, 사회적으로 유튜브와 같은 매체에서 웃긴 상황이 나왔을 때에 주로 쓴다. 대충 이런 식.


2. 원인[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개그콘서트/비판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대한민국에서 방송하던 KBS개그콘서트가 종영한 이후 여러 커뮤니티 댓글로 자주 보이는 내용이다. 이러한 밈은 2015년 즈음부터 개콘은 점점 재미기 없어지기 시작했고, OTT 서비스의 발달로 다른 재미를 즐길 수 있는 시청자들에게 외면을 받으며 몰락에 빠지자 생겨났다. 한때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의 대표주자인 개콘이 몰락해가며 점차 초상집이 되어가면서 인터넷 상으로 진짜 재미있는 글을 발견했을 때 달리는 댓글이다. 이런 경우에는 진짜 개그콘서트보다 재미가 있어서 달리는 경우가 많다.

단순히 유머글뿐만 아니라 국제 정세 등에서 특히 정치 및 사회 분야에서 각종 막말이나 논란 및 사건사고로 인하여 헛웃음이 나올 일이 벌어질 때 이를 비꼬거나 조롱하기 위한 목적 또는 기가 차서 쓰기도 한다.

이는 개콘의 몰락의 주 원인이 정치 풍자를 소재로 너무 많이 활용했기 때문이다. 스탠드업 코미디에도 나와있지만 대한민국 방송과 연예계에서의 풍자는 1990년대 이전처럼 금기시되지는 않았어도, 여전히 꺼려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서양의 코미디언들이 마이크 하나 들고 입 터는 걸로 수천만 명의 시청자와 조회수를 끌어모을 수 있는 정치인 풍자와 저격, 심지어 인종, 남녀차별 같은 자극적이지만 반응은 빨리 올 수 있는 소재를 한국의 개그맨, 코미디언들은 제대로 입에 담지도 못하면서,[1] 정작 그 풍자의 당사자들이 엄격하고 근엄하고 진지하게 주장하는 내용들이 국민들 눈에는 헛웃음이 나올 정도로 시대착오적이거나 내로남불이거나 현실성이 없어 응당 개그맨이 윗사람들에게 주워먹으면서 놀림거리로 써야할 개그를 당사자가 직접 시전해 프라임타임 뉴스시간대에 개그맨의 일감을 가로채간다는 부조리함을 주기에 충분하다.

"정치판이 워낙 개판이고 웃겨서 개그콘서트가 망했다" 정도의 드립으로 볼 수 있다. 민상토론 2에서도 유민상이 직접 써먹기도 했다.


3. 여담[편집]


  • 스포츠에서도 활용되기도 한다. 야구의 대첩같은 본헤드 플레이나 스포츠 내외적으로 일어나는 부조리한 사건이 이러한 상황을 연출할때도 쓰인다. 주말 예능 EPL과 비슷한 맥락.
  • 2023년 11월 12일에 KBS에서 개그콘서트를 재방영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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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유는 2가지인데, 개그맨들이 다루기 어려운 소재임에도 내용에 대한 함의 없이 그냥 대본에 올린 것을 승인한 작가와 PD들의 책임도 있는가 하면, 지지층의 엄숙주의 때문에 개그맨의 개그멘트를 명예훼손이라고 무차별 고소해 입을 다물게 하는 행태 때문이다. 정작 가장 살벌한 시기 정치를 해왔던 김영삼 대통령은 대통령이 되고 나서 김영삼 시리즈 개그집이 책으로 나오자 오히려 권장했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