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없는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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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를 선택한 것이 아니라

네가 나를 선택한 것이니

내가 본 그 어떤 가능성에서도

포기하지 않은 것이 너였기 때문이다.

마을을 구하고 카일을 자신의 아들이자 사도로 택하면서 밝힌 카일을 택한 이유.


웹소설 용사파티 버림받은 사제의 주인공 카일이 섬기는 정체불명의 신. 스스로를 희망의 신이라 칭하며, 그의 천사인 파랑새가 말하길 가장 어두운 곳에 손을 뻗는 자.

작중 다른 신들은 설정상 인간이 신격화되거나 개념이 신격화된 것으로 보이며 신도에 따라서 힘, 더 나아가 존재마저도 결정되며 현세에 관여할때도 많은 제약이 따르는 것으로 언급된다. 하다못해 세계관에서 개념 그자체로 설명되고 신앙이 필요없는 고대신 조차도 그 강력한 힘에 의해 자아를 유지하기 힘들고, 현세에 간섭하는 순간 존재 자체가 소멸하는 제약이 있는등 많은 제한이 걸려있다.

하지만 희망신은 신앙도 필요없으면서 매우 강력한 권능을 가지고 있는, 작중의 다른 신들과는 차원이 다른 존재로 묘사 되며, 그에 따라 카일은 작중에서 다른 신의 사제들에 비해 아주 강력한 기적과 권능을 비교적 자유롭게 사용한다.

또한 다른 신들은 위에서 말한것처럼 신도가 없을 경우 소멸까지 할 수 있는 등 필멸적인 존재로 다루어지고, 따라서 지금 신들은 여러번 순환이 흐른 뒤 새로이 신이 된 존재로 묘사되어, 순환의 존재 등 세계의 진실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하는 모습이 나오나 희망신은 모든것을 지켜보았기 때문에 순환은 물론이거니와 세계관의 모든 비밀을 꿰고 있는 모습을 보인다.

이처럼 강력한 존재임에도 세계관의 캐릭터들은 희망신의 존재를 전혀 모르는, 하다못해 고대신으로 착각하는 모습까지 보이는 이유는, 희망신 본인이 신앙 자체를 바라지 않고, 세계에 관여하지 않는다는 규칙을 세웠기 때문이다.

신 본인도 아닌 휘하에 거느리고 있는 불빛의 천사가 강림하여 카일과 문답을 할 때, 세상에서 색이 잠시 사라졌으며 단순히 천사의 근처에 있던 사람들 전원이 바로 체감 될 정도로 건강함을 느꼈으며, 맹인이었던 제록스는 눈이 보이게 되었고 대머리인 한 대신은 머리가 다시 났다.[1][2]

이렇듯 삼주신과 천신, 악신과 같은 인격신과는 격이 다른 신이기에, 원래는 고대신 중 하나라 추정되었으나 작가의 말에 의하면 고대신이 아니며, 다신교적 세계관에 출현한 일신교적 절대신.이라고 못박았다. 현실의 이 분을 모티브로 삼은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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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카일이 이 불빛의 천사의 힘을 빌려 반딧불 수정과를 만들었다.[2] 그리고 휘하의 천사가 삼주신들에게 고지하기 위해 왔을때 한 말이, 나를 두려워 하지말라.였다. 신들을 필멸자라고 지칭하는 것은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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