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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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텝
Imhotep


파일:이모텝.jpg

직업
대사제
배우
아놀드 보슬루
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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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커밍스 (애니메이션)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원호섭 (미이라 2) / 한상덕 (애니메이션)

1. 개요
2. 능력
3. 작중 행적
4. 평가
5. 기타



1. 개요[편집]


미이라, 미이라 2의 메인 악역. 주인공 일행이 이집트 유적에서 우연히 발굴한 저주받은 미라로, 무시무시한 신적 능력과 파워를 가지고 있으며, 죽은 연인인 아낙수나문을 살리려는 야망을 품고 있다.


2. 능력[편집]


아누비스가호를 받고 있어서 무서운 괴력을 발휘하며, 어떤 공격을 받아도 죽지 않는 무적의 불사신이다. 미라 상태에서는 총을 맞고 쓰러질지언정 죽지 않고 다시 일어나며, 원래의 몸을 완전히 되찾았을 때는 반대쪽 팔이 잘려도 피를 흘리지 않고 다시 팔을 붙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대사제답게 뛰어난 마법 능력을 선보이며 신체를 모래로 만들어 은신하는 변신술이 특기이다. 모래 폭풍이나 거대한 물 기둥을 솟아오르게 해 자신을 방해하는 이들을 쓸어버리기도 하는데, 이때 모래 폭풍과 물 기둥에 자신의 얼굴을 드러내는 묘사가 압권.

다만 썩고 마른 미라 상태에서는 원래의 몸을 수복하기 위해 사람의 정기를 빨아들여 흡수해야 한다.[1] 아무나 흡수 가능한 건 아니고, 하무납트라에 묻혀 있던 저주받은 상자를 직접 연 인간들만 가능하다. 1편에선 상자를 연 미국인 4명을 흡수하여 몸을 되찾았고, 2편에선 상자를 또 연 미국인 강도 3명[2]을 흡수하여 몸을 되찾았다.

몸이 완전히 수복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고양이를 굉장히 무서워한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바스테트라는 고양이 신이 있었으며, 살아 있는 고양이 자체를 신의 사자로 추앙했기에, 파라오를 제외한 누구도 감히 고양이를 건드릴 수가 없었다.[3] 고양이가 삶과 죽음을 관리하는 신의 사자로 신성시되었기 때문에 아직 몸이 다 재생되지 않은 상태의 이모텝으로선 고양이만 보면 자신을 다시 저승으로 데려갈까봐 겁을 먹을 만하다. 물론 몸이 다 수복되면 고양이를 보고도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다.

3.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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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1. 미이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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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이집트 대사제였던 이모텝은 세티 1세의 후궁인 아낙수나문과 금지된 사랑을 하다가 파라오에게 들켜버린다. 둘은 파라오를 살해하지만 곧바로 파라오의 근위대가 들이닥쳤고, 아낙수나문은 그 자리에서 자결하고 이모텝은 자신의 사제들과 함께 현장에서 도주한다.

기원전 1290년, 이모텝은 아낙수나문의 시체를 훔쳐 하무납트라로 데리고 간 뒤, 흑마술로 그녀를 부활시키는 의식을 치른다. 그러나 부활 직전 그를 추격해온 파라오의 근위병들에게 들켜 의식은 중단되고, 아낙수나문의 영혼은 저승으로 돌아간다. 이모텝을 따르던 사제들은 산 채로 미라가 되는 형벌을 받고[4][5] 그는 혀가 잘리고 붕대에 감겨 산 채로 스캐럽들과 함께 육중한 석관 속에 생매장되는 홈다이(Hom Dai)라는 형벌을 받아 한을 품고 죽어간다.[6][7] 워낙 잔혹한 형벌이라, 당한 자가 부활하면 세상에 엄청난 재앙을 불러온다고 하여 이름조차 쓰이지 못하고 석관에 이중으로 밀폐되어 아누비스상 발 아래에 묻혔으며, 메자이의 후손들은 대대손손 이모텝의 미라가 부활하지 못하도록 감시하였다.

세월이 흘러 1926년, 하무납트라를 찾은 릭 오코넬 일행이 발굴 도중 우연히 이모텝의 관을 열게 된다. 이때 에블린 카나한이 미국인 일행이 발굴한 죽음의 서를 몰래 가져와 별 생각없이 호기심으로 읽어버리는 바람에 이모텝이 부활하게 된다. 이모텝은 부활 직후, 안경을 잃고 헤매고 있던 번스의 두 눈과 혀를 빼앗는다. 사진 열람주의

그리고 자신을 부활시킨 에블린을 아낙수나문이라고 부르며 같이 갈 것을 제안하지만, 릭이 총을 갈기는 바람에 실패한다.[8] 이모텝은 물리적인 힘으로는 파괴할 수 없는 불사신이지만, 이 때는 신체가 회복되지 않아 약한 상태였는지 산탄총의 운동 에너지에 의해 쓰러지고[9], 그 틈을 타 릭과 에블린은 도망친다.[10]

이후 베니 가버와 마주치자 죽이려 든다. 베니는 십자가, 초승달, 불상을 차례로 꺼내며 온갖 언어로 기도와 주문을 외워보지만 이모텝은 이를 무시하고 다가온다. 베니가 마지막으로 다윗의 별을 꺼내고 히브리어를 중얼거리자, 이모텝은 노예의 말임을 알아듣고 쓸모가 있을지도 모르겠다며 자신의 부하가 될 것을 제안하고 가지고 있던 황금 공예품들을 건네준다. 이에 베니는 방금 전까지 무서워하던 것도 잊고 이모텝을 주인님이라고 부른다.

이모텝은 베니를 길잡이로 세운 뒤, 죽음의 서가 들어 있던 상자를 열고 카노푸스 단지를 가져간 미국인들과 이집트 현지 박사의 정기를 빨아들여 몸을 회복해갔다. 첫번째 희생자로 버나드 번스[11]를 빨아들이고, 도망치던 앨런 챔벌린 박사, 숙소에 있던 아이작 헨더슨[12], 차를 타고 도망치려다 포위된 데이비드 대니얼스 순으로 정기를 빨아들인다.[13]

그가 부활한 여파로 이집트 전역에 10가지 재앙이 발생하고, 이모텝은 릭 일행이 있는 숙소에 찾아와 다시 에블린을 데리러 가려고 한다. 그러나 피아노 건반 위를 걷고 있는 고양이를 보고 기겁해 모래 폭풍으로 변해 달아나는데, 이는 이집트 신화에서 고양이가 저승의 문지기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이후 자고 있는 에블린에게 키스하다가 릭이 고양이를 들이대자 또 다시 기겁하고 도망친다.

릭 일행은 죽음의 서가 죽은 자를 부활시켰다면, 그에 반대되는 아몬 라의 서는 죽은 자를 되돌아가게 할 지도 모른다며 아몬 라의 서를 찾으러 하무납트라로 간다. 이모텝은 군중들을 세뇌시켜 릭 일행을 포위하고, 에블린이 자신을 따라오면 남은 사람들을 살려주겠다고 제안한다. 에블린은 일행들을 살릴 겸 시간을 벌기 위해 제안에 응하지만, 이모텝은 에블린을 손에 넣자마자 군중들에게 모두 죽여버리라고 명령한다. 다행히 릭 일행은 바로 아래에 있던 하수구를 통해 탈출한 뒤 경비행기를 타고 이모텝을 추격하지만, 이를 본 이모텝은 모래 폭풍을 소환해 일행을 쓸어버린다.[14]

하무납트라의 신전에서 이모텝은 릭 일행이 쫓아온 것을 알고 자신을 따르던 사제 미라들에게 그들을 죽이라고 명령을 내린다. 그리고 제단에 에블린과 아낙수나문의 미라를 올려놓고 주문을 외워 아낙수나문의 혼이 미라에 깃들게 한다. 에블린을 죽여 아낙수나문의 부활에 쓸 그릇으로 삼기 직전, 조나단 카나한이 아몬 라의 서를 찾았다고 까불대는 소리를 듣고 책을 빼앗으러 가지만 그 틈을 타서 릭이 에블린을 구출한다.

릭이 사제 미라들과 싸우고 있을 때, 조나단이 아몬 라의 서에 있는 주문을 마구잡이로 읽는 바람에 근위병 미라들까지 소환된다. 그러나 주문을 끝까지 읽지 않는 바람에, 그 사이 이모텝이 선수를 쳐 근위병 미라들이 릭을 공격하게 된다. 다행히 에블린의 도움으로 조나단이 제대로 주문을 외쳐서 근위병 미라들이 공격을 멈추고, 에블린을 해치려던 아낙수나문 미라를 공격하게 된다. 사랑하는 연인이 또 다시 죽은 것에 분노한 이모텝은 조나단의 목을 조르고 뒤에서 달려드는 릭을 내팽개치지만, 릭이 공격한 틈을 타서 조나단에게 열쇠를 빼앗긴다.

그리고 릭의 목을 졸라 죽이기 직전, 에블린이 저승사자를 소환하는 주문을 외쳐서 아누비스의 가호가 풀리고 힘을 빼앗긴다.[15] 평범한 인간이 된 이모텝은 릭의 칼에 배를 찔리고 지옥의 원귀들이 가득한 구덩이에 빠져 다시 저승으로 돌아간다.[16] 이때 "죽음은 시작에 불과하다."라는 말을 하며 후속작에 대한 떡밥을 남긴다.


3.2. 미이라 2[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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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신도들의 수장 발터스 하페즈스콜피온 킹의 지옥의 군대를 이용해 세계를 지배하기 위해 하무납트라에서 이모텝의 미라를 발굴하고 죽음의 서를 읽어 이모텝을 다시 부활시킨다.[17] 이모텝은 하페즈의 수하 중 아낙수나문의 환생인 밀라 나이스와 마주치고[18] 이번에도 역시 아낙수나문을 되찾기 위해, 그리고 겸사겸사 세계도 정복하기 위해 그들과 협력한다.

지옥의 군대를 넣으려면 먼저 스콜피온 킹을 소환해 그를 무찔러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아누비스의 팔찌가 필요했다. 팔찌를 찬 사람에게만 스콜피온 킹이 봉인된 장소로 가는 길이 보이기 때문에 이모텝은 릭과 에블린의 아들 알렉스 오코넬을 납치해 길 안내를 시킨다. 암셰어로 가는 동안 강제로 길 안내를 맡은 알렉스가 여러 번 탈출 시도나 자신의 위치를 알리는 단서들을 남기는 행동을 했음에도 스콜피온 킹으로 향하는 길의 단서를 쥔 이용가치를 고려해서인지 굳이 심하게 해를 가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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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낙에 도착한 이모텝은 밀라에게 전생의 기억을 보여주고, 아낙수나문이 자결하는 기억까지 본 밀라는 숨이 끊어진다. 이모텝은 죽음의 서를 읽어 비어 있는 밀라의 육체에 아낙수나문의 영혼을 불러들여서 드디어 사랑하는 아낙수나문과 재회하는데 성공한다. 한편 릭 일행은 열기구를 타고 알렉스가 남겨 놓은 단서를 따라 암셰어에 도착하지만, 이를 알아챈 이모텝이 물 기둥을 소환해 일행을 공격한다.[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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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텝은 암셰어의 피라미드에 도착하자마자 힘을 빼앗기는데, 이는 아누비스가 평범한 인간으로서 스콜피온 킹과 싸우길 바랐기 때문이었다.[21] 알렉스가 벗어던진 팔찌를 찬 하페즈가 아누비스의 군대를 소환하고, 이모텝은 피라미드 안에서 때마침 들어온 릭과 싸우다가 스콜피온 킹과 마주치게 된다. 이때 재빨리 스콜피온 킹에게 전 당신의 종이라며 무릎을 꿇고는 저놈이 당신을 죽이러 왔다고 이간질해 릭과 스콜피온 킹을 싸우게 만든다.[22] 중간에 스콜피온 킹에게 잡힌 하페즈가 살려달라고 빌지만, 이모텝은 "내가 왜?"라며 무시해버린다.

그리고 조나단 카나한이 스콜피온 킹을 죽일 수 있는 오시리스의 창을 릭에게 던질 때 잽싸게 낚아채고, 이제 아누비스의 군대는 내 것이라며 힘차게 창을 던진다. 하지만 릭이 날아가던 창을 점프해서 잡아낸 뒤 스콜피온 킹의 배를 찔러 숨통을 끊는데 성공, 아누비스 군대의 지휘권을 차지해 네 군대를 끌고 지옥으로 돌아가라는 명을 내린다.[23]

스콜피온 킹이 죽자 피라미드가 무너지고, 이모텝과 릭은 절벽을 간신히 붙잡은 채 원귀들이 밑에서 득실거리는 지옥에 떨어질 위기에 처한다. 릭은 에블린에게 위험하니 당장 도망가라고 하지만, 에블린은 목숨을 걸고 달려와서 릭을 구한다. 이를 본 이모텝도 두 번이나 죽고 부활해가며 되살려낸 아낙수나문에게 살려달라고 애타게 구조를 요청하지만, 아낙수나문은 "싫어!"라고 외치고는 뒤도 안 돌아보고 혼자 도망가 버린다.[24]

도망친 아낙수나문을 슬프게 부르며 눈물을 글썽이던 이모텝은 여러모로 악연이었던 릭과 에블린 부부를 보고 허탈한 미소를 지은 뒤, 결국 스스로 손을 놓고 지옥으로 떨어진다. 아낙수나문의 통수로 인해 받은 충격과 오랜 숙적이자 결국에는 자신이 가지지 못한 것을 가진 승리자가 된 두 사람에 대한 인정 및 부러움 등이 한데 뒤섞인 듯한 표정 연기가 일품. 릭과 에블린도 숙적의 비참한 처지에 대한 연민이었는지, 건물이 무너지는 상황에서도 그의 최후를 끝까지 지켜본다.[25] 작중 내내 이모텝과 맞서 싸워왔던 릭이 이모텝이 손을 놓고 스스로 자결을 택하는 광경을 안타깝게 쳐다보는 모습은 그야말로 지못미.


3.3. 미이라 3: 황제의 무덤[편집]


조나단 카나한이 상하이에 이모텝이란 이름의 클럽을 지어서 돈을 벌고 있다(...). 건배를 하면서 "이모텝이 부활하지 않기를" 하고 건배사를 외친다.
릭 오코넬은 자기 아들에게 미이라를 두 번 죽였다며 자랑하고, 아들은 같은 놈을 두 번 죽인거라며 되받아쳤다.


3.4. 애니메이션[편집]


테베의 고문서와 오시리스의 팔찌로 세계를 지배하려다 병사들에게 잡혀서 팔찌는 손에 넣지 못하고 고문서는 압수당하고 미라 신세가 된다.[26] 이후 알렉스 오코넬 덕택에 깨어나지만 부활했을 때 마법에 다시 걸려서 흉측한 미라의 모습이 된다. 부하로 콜린 위슬러를 두고 있다.


4. 평가[편집]


아낙수나문의 부활을 위해 무슨 짓이든 하는 악당이지만, 로맨티스트적인 면모와 간지 넘치는 신적인 능력들을 보인 행적 때문인지 팬들 사이에서 인기는 좋은 편. 시리즈에서 계속 사단을 벌이는 이유는 오직 이승에서 이루지 못한 아낙수나문에 대한 사랑 때문이다.

특유의 빡빡이 머리와 넓직하고 탄탄한 체격에 등장할때마다 늘상 웃통을 벗고 나오는 것, 부활할 때마다 그로테스크한 시체의 모습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자 매력 포인트. 오죽하면 3편에서 실망한 관객들이 미이라는 이모텝이 벗고 나와야 볼 맛이 난다고 할 정도(...). 꽁꽁 싸맨 다른 캐릭터들과는 달리, 작중 유일하게 웃옷을 벗고 나오는 것도 있다.[27]

어지간한 신 저리가라 할 정도로 강력한 능력을 지닌 데다가[28], 능력을 잃어버려 인간이 된 상태에서도 군인 출신으로서 싸움에 능한 주인공인 릭 오코넬과 막상막하로 싸운다.

이러한 스펙에 힘입어 사랑하는 아낙수나문을 살려내는 데에 성공했고 나중엔 아누비스의 군대까지 불러내 전 세계까지 통째로 꿀꺽했으면 그야말로 인생의 승리자가 될 수도 있었지만, 릭 일행의 사투와 예상치 못한 아낙수나문의 배신으로 인해 모든 것을 잃고 다시 지옥으로 떨어진 비운의 로맨티스트가 되어버렸다. 또한 과거에 당한 '훔다이'라는 끔찍한 형벌부터 시작해서[29] 여러모로 많이 고통받은 탓에, 악당임에도 연민을 느끼는 팬들도 많은 편.

아낙수나문의 부활 및 자신의 체력 회복을 위해 수많은 사람들을 해친 악당이지만, 의외로 자신이 인정한 사람들한텐 관대한 모습을 보인다. 1편에서 소인배 기질을 가졌지만 자신의 수하로 충실히 일한 베니 가버를 험하게 다루지 않고 답례로 수많은 보물을 선사하거나, 자신 휘하의 사제들이 미라로 되살아나서 인사를 하자 자신도 또한 미소를 지으면서 똑같이 묵례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2편에서도 자신의 숙적 릭 오코넬의 자식인 알렉스 오코넬도 아이답지 않게 이집트어에 명석한 지식이나 자신한테 쉽게 겁먹지 않는 기량이 마음에 들었는지 해를 끼치지 않았다. 다만 휘하 광신도들을 이끌고 자신을 따른 발터스 하페즈 같은 경우엔 극후반에 스콜피온 킹한테 붙잡혀서 죽기 직전에 자신한테 구해달라고 애원했지만 무시했는데, 이땐 신적인 힘이 봉인당해 평범한 인간으로 되돌아왔고 릭을 해치울 계략으로 스콜피온 킹의 종복을 자처한 상태여서 그의 입장에선 어쩔수가 없었다.


5. 기타[편집]


  • 이모텝의 역사적 모티브는 고대 이집트 고왕국 시대임호텝으로, 피라미드를 만드는 등의 여러 업적을 이뤘던 다재다능한 인물이자 신적으로까지 숭배되었던 위인이다. 정작 이모텝이 악역이라는 걸 생각하면 묘해지는 장면이다. 이집토마니아의 대표적 피해자라 할 수 있다. 게다가 작중 이모텝의 생전 배경이 이집트 신왕국 시대인데 실존인물 임호텝은 고왕국 시대의 사람이다.

  • 길고 긴 이집트 역사상 악역으로 등장시킬 만한 인물을 찾으면 한두 명 쯤은 어렵잖게 나오겠지만, 굳이 유명하지도 않고 위인에 가까운 이모텝을 악역으로 등장시킨 이유는 영어 단어 불멸자(immortal)와 발음이 비슷해서인 듯하다. 1편에서 이모텝이 불사를 잃은 장면에서도 에블린이 "이제 그는 필멸자(mortal)니까"라며 앞의 대사와 대구를 맞추는 언어유희적 장면이 나오기도 한다. 오히려 다른 고대 이집트계의 유명한 인물을 사용했다면 중동권 관객들한테 압도적인 부정적인 평을 받거나 역사 왜곡 논란이 생길 위험이 높다.

  • 고대 이집트인답게 등장한 장면들 내내 고대 이집트어(콥트어의 조상)를 사용한다. 다만 2편에서 알렉스한테 암셰어로 가는 여정에 동참하라고 경고하는 중에 잠깐 영어를 말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아마도 자신이 죽인 영문권 인물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영어를 자신의 이능력으로 빠르게 습득해서 이집트어에 능하지만 아직 어린 아이인 알렉스가 알아듣기 쉽게 일시적으로 사용한 걸로 보인다. 아니면 1편에서 자신의 종복으로 일한 베니 가버한테서 고대 이집트 왕국 이후 3000년 간의 역사 및 근대 사회에 관한 지식을 얻어 영어를 어느정도 배웠을 가능성도 있다.

  • 워낙 영화에서 이모저모 활약을 했기에 이모텝이 작중에서 지은 표정이나 기묘한 자세를 따로 잘라서 짤방으로 쓰거나 페이스앱을 사용해 더욱 비열하게 웃는 모습으로 바꾸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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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기를 빨아들이면 희생자는 바싹 마른 시체가 되고 이모텝의 몸은 어느 정도 회복된다.[2] 다만, 이들은 1편의 사건을 언급하며 상자를 순순히 열려 하지 않았으나, 밀라 나이스의 꾀에 넘어가 열어버리고 말았다.[3] 일례로 이집트 거리에서 로마 군인이 실수로 고양이를 마차로 치어 죽이는 교통사고가 일어나자, 이집트 시민을 비롯한 나라 전체가 펄쩍 뛰며 그 군인을 처형하라고 했을 정도이다.[4] 미라 제조 공정 중 소다 처리 전까지의 과정을 산 채로 진행하는 아주 고통스럽고 잔인한 처형 방법이다. 후에 이들을 미라로 만들었던 장소에 에블린과 발굴팀이 들어와서 뇌를 꺼내는 데 쓴 쇠꼬챙이를 발견하고 이 공정에 대해 설명하는데, 릭이 그거 아프겠다고 말하자 에블린이 죽은 다음에 하는 거니까 아픈 건 아니라고 답하는 부분은 나름 의미심장하다. 사제들이 미라화되는 장면을 자세히 보면, 그 공정을 당하는 사제가 몇몇 보이는데 코에 쇠꼬챙이가 꽂히는 모습, 이미 죽어서 사후경직이 일어나고 있는지 또는 엄청난 고통 속에 몸부림치는지 손을 달달 떠는 모습이 묘사된다.[5] 이 장면이 전체적으로 나올 때 오른쪽 구석에서 이모텝이 집행관들한테 붙들려 있는 모습이 나오는데, 이는 그가 자신의 부하들이 산 채로 미라가 되는 꼴을 꼼짝없이 지켜봤다는 걸 의미한다.[6] 당연하지만 고대 이집트에서 살아 있는 자를 미라로 만드는 형벌은 없었다. 미라는 사후세계를 보장받는 고급 장례법 중 하나였기 때문에 작중에서도 기록상으론 홈다이가 실제론 행해진 적이 없다고 언급되며, 이모텝은 그걸 당한 유일한 사람이라고 한다. 다만, 사후세계를 보장받는다는것도 시신이 온전하게 묻힐때의 얘기고 이모텝은 관속에 스캐럽을 부어넣다시피해서 스캐럽들한테 산채로 살을 파먹히는 벌을 당했다. 실제론 이렇게 번거롭게 안하고 죄인들의 육체가 남지 않도록 그냥 불태우거나 시신을 훼손당하는 벌을 받았다고한다.[7] 홈다이 형벌의 실존여부를 떠나서 람세스 3세의 암살 음모에 가담한 왕자 펜타웨레트가 염소 가죽 속에서 홈다이 비슷하게 불길하게 죽은 듯한 미라로 발견된 적은 있다.[8] 이때 이모텝이 괴성을 지르자 릭도 같이 괴성을 지르는 개그 장면이 나온다(...).[9] 이후 버나드 번스의 정기를 빨아들여 신체를 어느 정도 회복한 후로는 릭이 쌍권총으로 총알을 퍼부어도 쓰러지기는 커녕 주저하지도 않고 걸어와 릭을 날려 버린다. 권총의 운동에너지가 산탄총보다 훨씬 떨어지는 걸 고려해도, 정기를 흡수할 수록 이모텝이 강해진다는 것을 잘 연출한 장면.[10] 릭은 이 때 자기가 이모텝을 죽인 줄 알았지만, 아데스가 릭에게 '총 따위로는 놈을 죽일 수 없다'고 질타한다. 이후 상황은 알다시피....[11] 눈이랑 혀를 잃은 것으로도 모자라서, 또 다시 이모텝을 만나는 바람에 제일 먼저 기를 빨려 죽고 만다.[12] 이때는 아직 미라 상태의 피부가 입과 목에 살짝 남아 있어서 스캐럽이 그의 목 안에서 나와 입으로 들어가자, 쿨하게 잘근잘근 씹어 먹고 걸어간다. 상당히 인상적인 CG인지 메이킹 필름에도 등장한다.[13] 대니얼스는 차를 타고 탈출하다가 이모텝에게 조종받는 민중들이 달라붙어서 일행들로부터 떨어졌다. 그뒤엔 혼자서 쌍권총을 쏘며 분전하지만 민중들에게 포위되고 총알이 바닥나자 카노푸스 단지를 순순히 이모텝에게 바치지만 결국 기가 빨려 죽는다. 이모텝이 카노푸스 단지를 챙긴 이유는 안에 아낙수나문의 장기가 들어 있어 그녀를 부활시키는데 꼭 필요했기 때문이다.[14] 여기서 모래 폭풍 속에서 이모텝의 얼굴이 형성되어 나오는 유명한 장면이 나온다.[15] 아누비스로 추측되는 존재가 전차를 끌고 나타나 이모텝의 영혼같은 걸 붙잡아 저승으로 끌고 돌아간다.[16] 이때 다시 정기를 흡수하기 이전 미이라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게 인상적이다.[17] 부활했을 때 모습은 1편에서 번스의 정기를 빨아들이고 난 뒤의 모습이었다.[18] 엉뚱하게도 1편에서 아낙수나문의 그릇이라며 쫓아다녔던 에블린은 사실 아낙수나문의 라이벌이었던 네페르티리의 환생으로 설정이 변경되었다. 단, 전편에서 이모텝이 빼앗은 버나드 번스의 양눈이 안 좋았던 탓에 에블린의 전생이었던 네페르티리의 모습을 파악하지 못하고 애꿏게 아낙수나문으로 잘못 봐서 에블린을 계속 노렸다는 이유의 개연성으로 셜명이 되기는 한다.[19] 작중 열차에서 몰래 도망쳐 나온 알렉스를 향해 총격을 가한 수하 몇명을 염동력으로 잡아서 내던져버리거나, 이후 막다른 길에 몰린 알렉스를 똑같이 염동력으로 붙잡아 올리지만 타이르는 듯이 가볍게 경고를 준다. 또한 알렉스가 몰래 자신의 부모 일행한테 자기 위치를 알려주는 단서들을 흘리고 있었단 걸 알아채린 로크나가 화를 내면서 타박하자 아이를 냅두라고 넌저히 명령한다.[20] 1편의 모래 폭풍에서 그랬던 것처럼 물 기둥에 이모텝의 얼굴이 드러난다.[21] 또는 릭 오코넬의 목적을 확인하고, 둘의 동등한 시합을 위해 이모텝에게 패널티를 준 것일수도 있다. 어차피 아누비스는 둘 중 누가 이기든 상관없고, 스콜피온 킹도 자신의 종일 뿐이기 때문이다.[22] 계략이었다고 해도 앞서 인간의 몸으로 스콜피온 킹에 맞서야한다면서 패기롭게 나선 모습과 달리, 스콜피온 킹이 나타나자 무릎을 꿇는 모습 때문에 1편에서 이모텝이 보여줬던 포스를 잊게 만들어버린다. 아무래도 릭과 스콜피온 킹을 동시에 상대할 수는 없었기 때문에 자신의 계획에 방해가 되는 릭부터 먼저 제거할 생각이었던 걸로 보인다.[23] 이때 보여주는 이모텝의 NO~!!!! 부분은 일종의 꽁트 개그 씬이 같다는 반응이 있다. 먼 발치에서, 그것도 화면 밖에서 갑자기 튀어나와 꿇어 앉는 과정을 전부 보여주기 때문인 듯. 외국에서도 관련 장면은 모두 개그로 받아들여 컬트적 밈으로 쓰이고 있다.[24] 그리고 아낙수나문은 얼마 못 가 전갈들이 우글거리는 구덩이에 발을 헛디뎌 떨어져서 그대로 죽는다. 전갈 떼가 아니라 스캐럽 떼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고화질 영상으로 보면 전갈이 맞다. 2종의 공식 소설에서도 모두 전갈로 묘사된다. 굳이 전갈이 아니더라도 릭 일행과는 달리, 공중 탈출 수단이 없어서 이래나 저래나 죽을 팔자였다.[25] 아이러니하게도, 2번의 환생에서 이모텝의 임종을 유일하게 지켜본 건, 사랑하는 아낙수나문이 아닌 치열하게 싸워온 숙적들이었다. [26] 한국판 오프닝에 "세상을 가질 수 있지. 하지만 악한 마음은 실패를 부르는 법."이라고 나온 걸 보면 애니판의 이모텝은 세계 정복을 노리다가 천벌을 받은 게 분명하다(...).[27] 사실 1편에서도 티팬티에 가까운 하의를 걸치고 열일을 하는데, 투명한 치마 사이로 엉덩이가 씰룩대는 게 보일 지경. 거의 누드 상태나 다름없다.[28] 스콜피온 킹마저 능력만 있었다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투의 말을 했다. 실제로 극중 이모텝이 보여준 염력이나 물과 모래를 다루는 초능력을 쓸 수 있었다면 그저 덩치 큰 전갈괴물일 뿐인 스콜피온 킹을 어렵지 않게 무찌를 수 있을 것이다.[29] 유튜브의 해당 클립 영상에는 이런 흉악한 형벌을 내렸는데, 그 누구라도 복수가 마렵지 않겠냐(..) 라는 댓글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