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무영(독립운동가)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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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독립유공자. 2015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받았다.

2. 생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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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영은 1921년 2월 28일 경상북도 의성군 가음면 장리 1344번지에서 태어났다.

그는 대구사범학교 심상과에 재학 중이던 1941년 1월 23일 오후 8시경 경상북도 대구부 동운정(現 대구광역시 중구 동인동) 350번지 자신의 집에서 같은 학교 학생 임굉·장세파 등과 함께 국내·외 정세를 논의한 끝에 '연구회(硏究會)'라는 비밀결사를 조직하기로 합의하였다. 이들은 "현재의 긴박한 세계 정세는 머지않아 필연적으로 조선 독립의 실현을 볼 것이요, 이에 대비하기 위하여 학술을 전심 연구하여 실력을 양성함으로써 조선 독립을 위하여 협력 매진하자"고 결의하였다.

연구회는 겉으로는 학술 연구를 표방하고, 속으로는 민족의식을 고취하고 실력을 양성하여 독립시킬 것을 목적으로 했다. 여기서 이무영은 전기과학부의 책임을 맡았고, 동료들과 1941년 2월 1일경부터 3월 17일까지 약 6회에 걸쳐 실행 사항을 협의하였다.

같은 해 3월 대구사범학교를 졸업한 후 봉화군의 재산국민학교 훈도로 발령받아 재직하던 중 체포되었다.

1944년 3월 23일 고등법원 형사부에서 소위 치안유지법 위반 혐의에 대해 상고가 기각되어 원심 판결과 같은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대전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르다가, 옥중에서 8.15 광복을 맞아 출옥하였다.

출옥 후에는 옥고의 여독으로 고통받다가 1950년 6월 30일 별세하였다.

2015년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