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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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하이킥1.jpg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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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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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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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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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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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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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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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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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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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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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식구, 한방병원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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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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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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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파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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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네 가족 및 기타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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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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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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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등장인물은 거침없이 하이킥/기타 등장인물 참고



이민용

파일:민용리.png

배우: 최민용 (아역: 신태훈 / 청소년역: 이풍운)
출생
1980년 4월 5일
나이
27세 → 28세
신장
188cm
직업
풍파고등학교 체육교사
가족
아버지 이순재, 어머니 나문희, 형 이준하
전 장모, 전 장인어른 아내 신지, 아들 이준
조카 이민호, 이윤호, 형수 박해미
별명
[ 펼치기 · 접기 ]
까칠민용, 미친개, 미뇽이, 귀여운 도련님, 성실한 이선생, 성실대마왕, 브래드 피트[1], 이차돌[2], 이주용, 3번, 막둥이, 너구리[3], 담탱이

좋아하는 것
[ 펼치기 · 접기 ]
전처, 아들, 서선생, 엄마, 큰 조카작은 조카가 착한 일 할 때, 게임, 호박죽, 엄마의 요리, 보스턴 레드삭스, 과 결혼하기 전의 형수님[1], 강유미가 육상부에 들어가는것[2]

싫어하는 것
[ 펼치기 · 접기 ]
형수님[1], 형수님이 자신을 진료하는 것[2], 강유미나혜미의 말썽[3], 누가 서선생을 괴롭히거나 동료 남교사들이 그녀에게 껄떡대거나 안부를 묻는 것[4], 이대근[5], 사생활 간섭[6], 미친개라는 별명[7], 가족들과 객식구들이 자신의 옥탑방을 봉 타고 다니는 것[8], 이혼 직후의 신지[9], 아버지엄마 혹은 자신 구박/외도[10], 회식, 교감 선생의 가정방문&반어법, 만두, 노래방에서 형수님이 화음 넣는 것[11], 한영민, 엄마신지 뒷담화[12], 작은 조카가 말썽부리거나[13] 오토바이 타거나 학교에서 선생님으로 부르지 않고 삼촌으로 부르는 것[14], 큰 조카작은 조카가 자신을 복수하려는 것[15], 자신의 반에서 전교 꼴등이 나오는 것[16], 李씨 유니폼[17], 박선생, 윤코치의 성질 급한 행동, 이혼[18] 이후에 신혼집과 본가에서 쫓겨나는 것[19], 가족단합이랍시고 하는 쓸데없는 가족행사 등[20]

해외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츠다 에이스케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순재가 40대 중반에 낳은 늦둥이로
윤호 민호가 다니는 풍파고 체육교사다.
대학 졸업과 동시에 캠퍼스 커플이었던 후배 신지와
가족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혼했으나 2년 만에 이혼했다.
철없는 아내는 러시아로 유학 간다면서 떠나버리고
할 수 없이 부모집으로 들어와 갓난 아들을 엄마한테 맡기고
펄펄 뛰는 아버지를 피해 옥상 옥탑방에 기거하며
집을 도둑고양이처럼 들락거린다.
일 저지르곤 만만한 엄마한테 무조건 떼쓰는 스타일이다.
감성적이나 귀차니스트에, 유머가 있으나 다 좀 베베꼬인 성격으로
대화를 반어법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근복적으로 성격이 독하지 않아 상대의 요구를 들어주는 편이다.
여자들과 다양한 애정 편력을 가졌으면서도 이혼한 신지와는 감정적으로,
또 집안 식구들의 개입으로 둘 다 정리가 안된 채 계속 엇갈린다.




1. 개요
2. 특징 및 행적
2.1. 미친개[1]
2.2. 인간관계
2.3. 러브라인
2.4. 결말
3. 여담



1. 개요[편집]







거침없이 하이킥의 등장인물.

배우 최민용이 연기하며, 거침없이 하이킥의 러브라인의 중심. 순재, 문희가 40대에 낳은 늦둥이로,[2] 나이는 27세 → 28세. 직업은 풍파고 체육교사.[3] 이준하터울 많은 동생이자[4] 이순재나문희차남이다. 신지결혼해서 아들 준이를 낳은 지 얼마 안 돼서 이혼했다. 대학교 졸업과 동시에 고등학교 후배이던 신지와 결혼했으나, 아들 준이를 낳고 2년 만에 이혼해 20대에 애 딸린 이혼남이 됐다. 그래서 순재에게 쫓기다가[5] 건너편에서 윤호를 피해 도망치던 민호와 함께 각각 순재와 윤호에게 헥토파스칼 킥으로 응징을 당했다.[6] 준하와는 형제지간이라는 걸 말 안하면 모를 정도로 안 닮았다고들 하지만 40대임에도 할 일 없이 주식투자나 하며 빈둥거리면서 백수인 준하와는 달리 20대임에도 고등학교 체육교사라는 멀쩡하고 안정적인 직업을 가지고 있으며[7], 마누라한테 제 할 말 다 하는 성격. 또 개인주의적이고 사생활 간섭을 극도로 싫어하는 성격이라 오지랖 넓은 공동체주의자 해미와 사사건건 부딪혀서 틈만 나면 해미의 약점을 잡아 공격할 기회를 엿본다. 이혼 후에도 준이의 양육 및 부동산 문제 때문에 신지와 자주 얽히게 된다. 같은 학교 동료 교사인 서민정과 눈이 맞아 결혼까지 약속했지만, 신지의 교통사고 소식을 듣고는 다시 전처 곁으로 돌아갔고 이후 재결합하자고 하지만, 신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고 하고 시트콤은 종영되지만, 119화에서 준이가 초등학생이 된 후 유미가 누구냐고 묻는 장면에서 "이준! 손 씻었어? 여보 얼른 얘 손 좀 씻겨."라고 하는 걸 봐선 신지와 정식으로 재결합에 성공한 것으로 보여진다.

8화에서 나온 본인 말로는 까칠이 인생의 모토다.[8] 실제로 말투도 약간 심드렁한 편이고, 까칠한 말투는 박해미와의 대화에서 특히 극에 달한다. 둘이 말을 뚝뚝 잘라먹으면서 계속 말대답을 하는 걸 보면 원수 치고는 의외로 상당히 죽이 잘 맞는다.[9] 초반에는 까칠한 모습을 많이 보여줬으나 작품이 진행될수록 까칠하다기보다는 츤데레가 된다. 순재와 준하가 부탁하는 게 있으면 웬만해선 들어주고, 학교에선 조카들을 포함한 모든 학생들을 차별없이 엄하게 대하지만 집에서는 객식구들이 밥상 자리를 차지해 밥을 못 먹게 되어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객식구들과 온 식구들이 본인의 방에서 온갖 민폐를 저질러도 성질 한 번 내지 않는다. 또한 학생들을 생각하는 마음은 확실하기에 꼴통인 강유미가 어떻게든 체육 특기생으로 빠지게 열심히 후원해주고 강유미 집 앞에서 강철봉의 시체를 발견하고 강유미를 찾으러 집 안으로 들어가기도 했다.

두 조카들인 이민호이윤호가 다니는 풍파고에서 근무하는 체육교사. 게다가 유미네 반 담임도 맡고 있어서[10] 교내에서도 수시로 마주친다.[11] 하지만 공사 구분이 무척이나 철저한지라 오로지 집에서만 조카로 대할 뿐 학교에서는 다른 아이들과 똑같은 엄연한 학생으로 간주하며 엄하게 대한다.[12] 민호, 윤호 역시 학교에서는 단 둘이 있는 경우가 아니고서야 선생님 대우를 깍듯이 하는 편. 그리고 두 조카들을 선도해야 할 때는 집에서도 편안하게 삼촌 소리 못 할 정도로 엄청나게 엄해진다.[13][14]

그런데 그와 별개로 이민용 본인도 교사로써 썩 모범적인 사람은 아니다. 명색이 별명이 미친개인 체육교사라는 양반이 어찌된 일인지 틈만 나면 병 걸려서 앓아 눕거나, 다쳐서 어디 부러지거나 결근, 지각도 자주 한다. 사실 어릴 때부터 골골거렸다고 하는데, 그런 사람이 무슨 수로 체육교사가 됐는지가 심히 의문이다.[15][16] 이 때문에 교감한테 자주 쪼인다. 그나마 정말로 이순재가 재단에다 로비한 게 아니었으면 과 마찬가지로 백수 생활이나 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신지와 결혼해 사이에 아들 준이를 뒀지만 이혼했다. 사실 연애시절 부터 신지의 꿈을 좌절시킨 적이 많았는데, 신지가 대학가요제 2차 예선을 통과했을 땐 나보다 그깟 대학 가요제가 더 중요하냐며 3차 예선 날에 나 입대하니까 훈련소까지 배웅하라는 민용 때문에 대학가요제를 포기해야 했고, 신지가 교수 추천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극단에 소속되어 1년 동안 해외 순회 공연 할 기회를 잡았을 땐 일방적으로 4달 후 결혼식이라고 통보하면서 거기 가면 나랑 결혼할 생각 없는 걸로 알겠다는 민용 때문에 또 일생 일대의 기회를 포기했다. 결혼 후 뮤지컬 사브리나 오디션에 합격해서 뛸 듯이 좋아했지만, 하필 그 때 준이를 임신한 사실을 알고 포기해야만 했다. 또 준이를 낳은 후 TV로 러시아의 음악 커리큘럼을 보면서 저기 가서 작곡 공부 하고 싶다며 우는 신지를 위로해 주지는 못할 망정 "네 주제에 작곡은 무슨..."이라며 꿈을 깔아 뭉개버렸고, 이것이 결국 이혼의 발단이 되었다. 풍파고 동료 교사이자 신지 친구 서민정연인이다. 서민정 약올리기를 상당히 좋아해서, 서민정이 실수로 방귀를 뀌었을 때 '방방거사'라는 별명을 계속 불렀는데, 교사들 앞에서 그 얘기를 하려 하자 당황한 서민정은 이민용의 핸드폰맥주에 넣어버리는데, 그래도 정신을 못 차리고 계속 놀려댄다.

수많은 아이들을 한 손가락으로 제압할 수 있는 수준급의 통솔력과 카리스마가 있어서인지 일상에서도 대범함이 빛을 발했다.[17] 후반부, 유미를 추격해 오는 정체 모를 일당들과 차량 추격씬을 벌이다 따라잡혔다. 그런데 그는 자세는 순순히 손을 든 항복 자세를 취했지만, 총을 가진 일당을 보고도 무서워하기는 커녕 평소 말투로 "거 민간인한테 그렇게 총을 들이대도 됩니까?"라며 당당하게 맞선다. 사실 이런 대범함은 작품 곳곳에 드러나고 있다. 말버릇으로는 "으으응?~[18]", "에헤이!", "얌마 이윤호!", "서선생", "거 형수님 쫌!!", "모릅니다.", "야 임마!! 강유미!!!" 등이 있다.[19]

2. 특징 및 행적[편집]



2.1. 미친개[20][편집]


민호의 여자친구이자 윤호와 함께 남녀 꼴통 투톱인 강유미의 담임으로[21][22], 학교에선 항상 손에 몽둥이를 들고 다니며, 교무실 본인 책상 옆에 여러가지 다양한 몽둥이들이 있고, 상황에 따라 무기가 달라지기도 한다.[23] 순재나 해미 앞에서도 따박따박 할 말 다 하는 유미지만, 인정사정 봐주지 않는 민용한테 손바닥을 25대나 맞고[24] 학교에서 대성통곡. 민용이 쫓아오자 전속력으로 도망가는데, 스피드에 놀란 육상부 선생이 유미를 스카웃해갔다. 근데 민용이 안 쫓아올 땐 그 스피드가 안 나온다는 게 함정이었다. 교칙을 어길 때마다 갈궈대는 민용이 지긋지긋했던 유미가 자기 입으로 사실 본인은 간첩이고 21살이다라는 엄청난 정보를 흘렸는데도 "근데 뭐?" 라고 반응하는 멘탈갑의 모습을 보였다.[25][26]

순재의 카리스마를 닮아서인지, 교사로서 매우 엄한 성향이 강하다. 같이 근무하는 서민정과는 정반대의 성향으로, 서민정은 웬만하면 학생들에게 체벌을 가하지 않으며 대화로 풀려고 하는 성향이 강하지만[27] 민용은 잘못하면 제대로 가르쳐야 한다는 엄벌주의적인 성향이 강해 학생이 잘못하면 무조건 매를 들거나 얼차려를 주는 등 체벌을 가한다.[28] 이 원칙은 자신을 무서워하는 강유미는 물론, 조카인 민호와 윤호에게도 크게 다르지 않다.[29] 또한 학교 밖에서도 학생으로서의 본분을 어기는 행동을 발견하면 그 자리에서 얼차려와 벌을 준다.[30] 이 때문에 강유미 뿐 아니라 풍파고 학생들 대부분이 민용을 매우 무서워한다.[31][32]

하지만 미친개인 별명답게 막무가내로 애들을 갈구기만 하는 건 아니고 사실은 교사로서의 책임감이 강하다. 예시로 반 꼴등 강유미도 체육특기생을 시켜서라도 대학으로 보낼려고 책임을 다 했고, 교감한테 엄청나게 까인 상황에서도[33] 강유미를 믿고 자퇴 처리를 안 하고 일부러 기다렸다.[34] 그리고 민호와 범에 의해서 여학생 탈의실에 불이 나자 발만 동동 구르는 다른 사람들과 달리 안에 있는 학생들을 구조하러 갈려고도 했었다. 심지어 아무 장비도 없이 말이다.

2.2. 인간관계[편집]


작중 캐릭터들 중에서 인간관계가 가장 안 좋은 축에 속한다. 후술하겠지만, 애 딸린 채 이혼한 남자에다가 아버지 순재가 사준 집을 날려먹고 얹혀 살게 된 점이 가장 큰 이유이며, 민용 자체의 까칠한 태도 및 성격 등 평소 행실에 대한 업보이기도 하다[35]. 후자는 교내에서의 인간관계도 예외가 아니다. 형인 준하는 식탐으로 인해 회사에서 해고당하고 매번 주식으로 돈을 날려서 순재 전용 샌드백이긴 하나, 실제로 보면 민용도 순재의 샌드백이나 다름없다[36].

먼저 아버지 순재의 경우 독불장군 성격이라 그 성격을 가진 사람의 아들이라면 높은 확률로 샌드백이나 화풀이감 대상이 될 수 있었고, 형 준하는 어릴적부터 동생 민용이 먹을것을 마구 빼앗아 먹었다고 하며[37], 해미에게 싸가지없이 군다며 체벌을 가한 적도 있다.[38] 형수 해미는 한 집에서 같이 살고 난 후 넓은 오지랖으로 민용을 사사건건 참견해서 피곤하게 했다. 마누라 신지는 고집 센 성격에다가 이혼 신청까지 하고 아들 준이 문제도 모자라서 같은 학교에 신입으로 들어온 민정으로 인해 본래 살던 신혼집에서 쫓겨나게 되고[39] 이래저래 꼬여서 학교 회식에서 빠질 수 밖에 없는 일들이 많아져 교감 순창에게도 사회생활 못하는 직원으로 낙인찍히게 되며[40], 자신이 맡던 학급이 하나같이 문제아들이 있는 반이었다[41]. 거기에 신지의 전 남편이 민용이란 걸 알게 된 한영민까지 민용한테 시비를 걸어 서로 싸우는 사단까지 몰리게 되고, 자신의 반 학생 유미를 죽이러 온 간첩까지 얽히게 되고 민용 입장에서는 암 걸리고도 남을 상황이다.

  • 이순재 : 아버지와는 자주 티격태격하며 마찰이 잦은 편이다.[42] 특히 민용이 이혼한 점이나 준이에게 소홀해 보인 모습에는 굉장히 엄하게 대하며 자신의 옥탑방에 봉이 생기는 바람에 더더욱 시달리기도 한다. 민용이 풍파고 체육교사로 취직할 때 아버지가 재단에 손을 썼다는 사실을 알고 마구 화를 내며 앞으로는 순재의 말에 무조건 반대로 하겠다고 하면서, 순재가 운전하라고 하자 운전 못한다고 하고, 그러면 관두라고 하자 관두라고 하면 본인이 운전하겠다고 하거나, 자꾸 물건을 팔려고 들러붙는 민호를 떼내라고 하자 더 붙어있으라고 말하고, 계속 잠만 자는 준하를 깨우라고 하자 자장가를 부르는 등 에피소드 내내 순재의 말은 반대로 한다.[43][44] 그래도 이순재가 이준하와 싸운 뒤 삐져서 민용에게 앵기자 귀찮아 하면서도 어울려주거나 순재가 머리스타일을 바꾼 문희를 보고 심장이 빠르게 뛴다고 상담하자 놀려먹는 부자다운 모습도 보여준다. 물론, 부모로써 민용이 회식 때 민정을 챙기느라 아들 준이가 고열에 시달려 위험할 때 문희의 전화를 못받아 이 일로 따귀를 맞고 분노 가득한 말을 듣는다.

  • 나문희 : 엄마에게는 가장 싹싹하게 군다. 아들 준이를 작중에서 가장 많이 챙기는 사람이 아빠인 민용 본인도, 이혼한 신지도 아닌 문희임을 생각해보면 민용이 문희를 미워할래야 미워할 수도 없는 노릇. 문희가 나이들어서 예전처럼 음식 간을 잘 못맞추자 다른 식구들은 모두 타박하고 해미의 요리를 칭찬하지만 오로지 민용만 유일하게 문희의 편을 들어주었다. 그리고 음식 만들기에 자신감을 잃어버린 문희를 향해 일갈하기도 하고 문희가 다시 기운을 차리고 김장을 해보겠다고 하자 누구보다 발벗고 나서서 도와준다. 민용이 해미를 매우 싫어해서도 있지만 이외의 에피소드에서도 은근히 문희를 챙겨주고 편들어주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다만, 민용이 못마땅한 일이 있는데 문희가 그것과 관련해서 자꾸 질문하거나 전 마누라인 신지를 욕할때에는 문희한테도 신경질적으로 말한다. 민용이 힘든 일이 있으면 문희에게 가끔씩 안기기도 하는 걸로 봐선 정신적으로 많이 의지하는 대상이기도 하다. 그리고 경보기 오작동이 울렸을때 민용은 게임에 미쳐있는 상황이었음에도 자신의 아들과 문희를 동시에 챙기며 대피시킨다.

  • 이준하 : 형인 이준하와의 사이는 나쁘지 않은 편. 모든 이에게 까칠하게 대하는 민용이지만 잘 보면 준하에게는 말하는 태도가 그나마 부드럽다는 걸 알 수 있다. 사실상 작중에서 이민용이 까칠하게 대하지 않는 존재를 꼽으라면 민정, 문희 이외에 준하가 들어갈 정도. 순재가 준하를 구박할 때 딱히 거들지도 않고 때로는 무시당하는 준하의 편을 들어주기도 한다. 또한 엄마 편을 들어주면서 형과 합세하여 순재를 격리시키기도 한다. 강철봉이 살해당했을 때 이와 관련해서 준하와 몰래 의논하기도 한다. 다만, 게임하다가 실수로 준하의 캐릭터를 죽인 적이 있는데 이 때문에 준하가 민용이를 잡으려고 난리친 적이 있다. 한번은 자신이 민정이 사귄다는걸 준하가 그를 위해서 비밀로 해주겠다는 말에 감격한 그는 준하에게 생전 아무에게도 해본 적이 없던 존경을 표했지만 경솔한 준하가 "심지어 서선생까지 날 존경하니.."라고 말하는 바람에 해미에게 비밀을 누설하고 말자 결국 민용은 형에 대한 존경을 철회한다.[45]

형과 꽤 터울이 큰 편인 것을 감안하면 엄청나게 친근한 관계며. 앞서 서술했듯 민용은 준하에게 만큼은 전혀 까칠하지 않고, 오히려 철없는 동생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줄때도 많다. 보통 터울이 큰 형일수록 아버지보다도 더 엄하게 동생을 다루는 경우가 보통이지만, 준하의 경우는 순재가 아닌 문희쪽의 성격을 물려받은 덕에 어린 민용에겐 그냥 착하고 든든한 큰형 정도의 존재였을 가능성이 크다.[46] 이 경우 민용이 준하에게 보여주는 유하고 친근한 태도 또한 충분히 납득이 가는 부분이다. 둘의 나이 차이를 실감해보자면, 이준하의 군 복무 시절 회상을 보면 민무늬 전투복을 입고 있지만 이민용의 예비군 전투복은 얼룩무늬이다. 그리고 이준하가 처음 박해미를 소개하기 위해 집에 데려왔을 때 이민용은 현재 시점 배우가 아닌 아역 배우가 투입되어 연기했다.

  • 박해미 : 형수 박해미와는 희대의 적수.[47][48] 해미가 식구들을 좌지우지하며 '우리는 한 가족'이라며 민용의 일거수 일투족에 간섭하면 빡친 민용이 해미의 변이나 술버릇 같은 약점을 알아내서 복수하는 패턴이다. 이와 관련해서는 상당히 집요한 편인데, 술이 센 박해미의 술주정을 보려고 자기는 술 먹기 전에 술에 취하지 않도록 약을 잔뜩 먹고, 도수가 높은 술을 공수해와서 박해미에게 계속 먹이고, 드디어 그녀의 전설의 술버릇이 나오자 카메라의 셔터를 막 눌렀지만 본인도 거의 필름이 끊기기 직전이라 제대로 찍지 못한다. 한번은 박해미의 대변을 카메라로 찍기 위해 학교에서 점심시간에 집까지 차를 타고와서 찍으려 하지만 동시에 도착한 해미가 카메라의 메모리카드를 빼서 밖으로 던져버렸고, 몇화 뒤에 다시 민용의 손에 들어와서 에피소드가 생겼다. 민용의 선배인 PD가 아침방송에 고정출연할 젊은 한의사를 찾자 해미가 지원하려고 쫓아다니는 에피소드에서는 해미의 부탁을 들어주지 않으려고 피해다니던 끝에 옥상 화장실 창문 밖에 매달리다 떨어지기까지 한다.[49] 결국 응급차에 실려가면서 마지못해 부탁을 들어주게 되는데[50], 이후 해미가 잠들자 몰래 민정과 통화하며 이 얘기를 하지만 민정은 창밖에 매달리지 말고 그 PD가 이미 다른 사람을 구했다고 말했으면 됐었다고 말하자 이에 민용은 괜한 짓 했다며 구급차가 휘청일정도로 벽을 친다. 해미와 대화할때도 주로 도끼 화법을 사용하여 상대의 말을 중간에 끊고 이 둘의 티키타카는 일상에서도 서로에게 자주 사용한다. 다만 민용 역시 해미에게 까칠하게 대하는 것도 나름의 선은 지킨다. 해미에게 심하게 대들면 애처가인 형 준하가 가만두지 않기 때문. 실제로 박해미는 자신에게 까칠하게 대하는 민용을 남편 준하를 통해 대신 복수한 적이 있었다.

사실 박해미와의 관계는 처음부터 이렇지 않았고, 첫인상은 오히려 호의적이었다. 어린 이민용은 박해미를 보고 반했으나, 박해미가 자신을 애 취급하고, 오지랖 넓게 사생활 부분에서 간섭을 너무 심하게 해서 적대감이 강해졌다. 일단 민용의 어린 시절 에피소드를 보면 민용이 목욕할 때 해미가 쳐들어와서 우리 서방님 고추가 얼마나 큰가 보자며 때를 밀어주고, 사춘기인 시동생의 일기장을 훔쳐보는가 하면, 팬티를 갈아입으면 바로 세탁기에 넣으라면서 침대 밑에 굴러다니던 팬티를 보여주면서 약올리기도 했다. 고등학생 때는 해미가 그의 여자친구와 강제로 헤어지게 만들어서 화가 제대로 폭발했다. 그래서 민용은 이 일들이 트라우마가 돼 커서도 해미와 사이가 엄청나게 서먹하고 나쁘다.[51]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박정수&노홍렬 간 관계와 사뭇 비슷하다.[단]

  • 이민호 : 큰 조카 민호는 학교에서 모범생이나, 삼촌 민용 반이 아닌 민정 반이며, 학교에서는 선생으로 대한다. 민호는 민용을 싫어하거나 무서워한다는 묘사는 딱히 없으나, 85화에서 유미가 민용 때문에 자신에게 까칠하게 대한 사실을 알았을 때 윤호랑 합심해서 민용에게 복수하기도 했다.

  • 이윤호 : 학교에서 공부도 못하고 사고뭉치란 이유로 조카와 엮어서 교감한테 깨지곤 한다. 그나마 학교에서만큼은 삼촌이 아닌 선생으로 대하는 민호와는 달리 학교에서조차도 삼촌으로 부르기도 한다. 특히 108화에서 윤호가 말을 안 들은 나머지 머리를 때렸고[52][53], 127화에서도 삐딱하게 대하여 하마터면 맞을 뻔했던 일도 있었다. 이처럼 옥신각신하지만 여느 삼촌과 조카 관계처럼 장난도 치곤 한다. 민용과 윤호의 관계에서 특기할 점은 역시 민정을 사이에 둔 삼각관계인데, 흥미로운 건 민용 또한 윤호의 마음을 아예 모르지 않는다는 것이다. 민정이 흑석고 학생들에게 떠밀려 다치자 윤호는 직접 그들을 찾아내 복수하는데, 평소대로라면 또 싸움질한 윤호를 타박했겠지만 민용은 이를 알고도 묵인한다.[54] 심지어 윤호에게 "너, 네 담임 좋아하냐?" 라고 직접적으로 묻기도 했다. 다만 민용이 보기에 윤호의 마음은 그저 어린 아이의 흥미 혹은 잠깐 지나가고 말 감정 그 이상으로 생각되지는 않는 듯하다.

  • 서민정 : 작 중 캐릭터 중 문희 준하와 함께 가장 까칠하지 않게 대하는 존재다. 같은 학교 동료로서 자주 마주치며 결말에 결혼까지 결심하고 둘이 일본으로 첫 여행을 떠나려고도 했다. 민정이 풍파고 떠난 후로도 민정이 새로 다니게 된 학교까지 찾아와서 창 밖에서 민정을 바라보며 그리워 하기도 한다.

  • 신지 : 겉으론 무뚝뚝하지만 속정 깊은 츤데레. 극 초반에 신지에 대한 미련이 남아있어서 신지에게 일부러 시비를 건 후, 같이 밥이나 먹으러 가자든가 하는 식으로 상당히 츤데레적인 면모를 보인다.

  • 강유미 : 2학년부터 민용 반 학생이 되었는데, 공부도 못하고 민용한테 까칠하게 대하기 때문에 자주 혼낸다. 유미는 이런 민용이 제일 싫다며 미친개라고 부르는 등 관계가 좋지 못하다.[55] 그러나 다른 면에서는 육상부에 들어간 유미한테 새 운동화를 사주고, 갑자기 사라진 유미가 밤무대 가수로 발견됐다가 의문의 남자들한테 쫓기는 걸 보고 뭐가 뭔지는 몰라도 일단 숨겨준다. 또 어딘가 석연치 않았던 유미 아버지의 죽음과 유미를 쫓는 무리의 존재를 안 후에도 비밀을 지키며 유미를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유미도 민용의 진심을 알고, 박진우 일당에게 잡혀가는 와중에도 민용과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육상대회에 출전해서 보란듯이 우승한다. 유미가 박진우와 총격전을 벌이다가 다리에 총상을 입자, 스카프로 유미의 다리를 묶어서 지혈시킨 뒤 민호를 통해 도망치도록 시켰으며 자신의 차에 유미가 있는것처럼 괴한들을 유인해 민호와 유미가 도망갈 시간을 벌어줬다.

  • 김범 : 같은 학교 제자이자 조카들의 친구. 범이도 민호네 집에 자주 놀러오지만, 그 이상으로 둘이 있는 접점은 딱히 없다. 그나마 접점이 있다면 연극제 때 희대의 돌머리 윤호를 로미오에 꽂아서 범이가 진탕 고생한 것과 박해미가 민용을 지하철역에 갖다놓기 전, 윤호와 민호가 자신에게 복수하려고 설치한 함정들에 의도치 않게 김범이 걸리는 바람에 옆에서 당황했다.

  • 황찬성 : 1학년 때 민용 반이었는데, 그 때만 해도 후술할 염승현과 같이 툭하면 나쁜 짓을 해서 민용이나 다른 선생한테 혼나고 벌 받는 모습으로 나왔다. 그러다가 2학년부터 민정 반 학생이 되고 100화부터는 승현에서 윤호로 갈아타면서 나쁜 짓은 안 하고 힙합을 좋아하는 웃음 많고 쿨한 남학생으로 변한다. 자기 반 학생일 때는 불량한 학생이었다가 민정 반 학생이 된 후로 180도 달라졌으니 민용한테는 나름 서운한(?) 일이 된 셈이다. 확실히 1학년 때는 민용을 싫어하고 미친개라 하면서 두려워 했지만, 2학년 때부터는 윤호를 따르고 객식구 멤버로 합류하면서 윤호의 삼촌이라 그런지 미친개라 하지 않고 무조건 선생님이라 부르며, 딱히 싫어하는 묘사는 없다.

  • 염승현 : 상술되어 있는 황찬성과 같은 반이었고, 2학년에도 같은 반이 되었다. 툭하면 나쁜 짓을 해서 민용이나 다른 선생한테 혼나고 벌 받는 모습으로 나왔는데 중후반부터 갱생한 황찬성과는 달리 계속 불량아로 나왔고, 결말에서는 나혜미와 함께 민용에게 벌 받다가 탈진하는 모습으로 끝났다.


  • 이준 : 아들. 신지랑 헤어져서 자신의 집에서 맡기는 경우가 많다. 그렇지만 함께 있을 때는 곧잘 애지중지 한다.

2.3. 러브라인[편집]


신지와는 이혼한 전 부부 사이이지만 신지가 만나는 남자, 신지의 옷차림 등 일거수일투족에 참견하며 관심을 보이는 등 이혼한 후에도 미련이 남은 모습을 보여줬다. 심지어 결혼반지도 간직하고 있었다. 하지만 신지가 결혼반지를 파는 모습을 보고 홧김에 결혼반지를 버리면서 미련을 내려놓을 준비를 하게 된다.[56] 그러나 신지가 속마음과는 달리 민용한테 너무 매몰차게 구는데다 신지의 새 남친 영민은 민용을 의식해 보란듯이 신지와의 애정을 과시하는 상황을 겪으면서 신지와 재결합하려던 마음이 무뎌진다. 신지가 여러 남자를 만날 동안 민용은 자신을 좋아하는 민정을 그때까지 거절했는데 우연히 "저는 다른 거 바라는 거 없어요. 그냥 이 선생님이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57]라는 민정의 진심을 듣고 민정과 사귀기로 마음먹는다. 이후 언제나 자기한테 웃어주는 민정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다.

민정 집안이 애 딸린 이혼남인 민용을 거세게 반대해 한 번 이별을 고하지만 수련회에서 재회한 후에는 전처인 신지에게도 민정한테 프로포즈 했다며 민정 부모님이 끝까지 반대하시면 둘이서라도 결혼하겠다고 신지와 선을 긋는다. 내심 둘이 헤어지기를 바랐던 신지가 눈물을 쏟으며 진짜 속마음을 말했을 때도, 신지가 러시아에 장학생으로 유학간다고 거짓말하고 사실 민용과 민정을 보는 게 힘들어 도망치듯 떠난 거라는 걸 알았을 때도, 한 때 사랑했던 전처이자 준이 엄마로서 미안함과 안타까움은 있었지만 민정을 향한 마음은 흔들리지 않았다. 그렇게 결혼을 약속한 민정과 일본으로 첫 여행을 떠나려고 했다.

2.4. 결말[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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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놀러가려고 민정과 인천국제공항에 가는 길에 모스크바에서 신지의 룸메이트로부터 온 전화를 받는다. 신지가 교통사고가 나서 의식이 없는데 '오빠'라는 사람을 계속 찾길래 전 남편을 찾는 것 같아서 전화했다는 것. 민용은 애써 담담하게 LA의 가족들이 연락되면 찾아갈테니 상관없다며 민정과 일본행을 강행하려 하지만 민정은 신지를 걱정하는 민용의 마음을 눈치채고 도쿄행 티켓을 모스크바행으로 바꿔 건네주는데[58] 바뀐 행선지를 본 민용이 다시 도쿄행 티켓으로 바꾸는가 싶더니 모스크바행 밤비행기로 바꿈으로써 이별을 받아들인다. 지금 가면 다신 못 본다는 걸 누구도 말하지 않았지만 둘 다 알고 있어서 슬픔이 배가됐다.[59] 모스크바행 비행기를 기다리는 5시간 동안 짧은 이별여행을 다녀온 후 출국장 앞에서 포옹한 채 작중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눈물을 흘리다가 모스크바로 떠나는 민용의 뒷모습을 향해 눈물범벅이 된 민정을 마지막으로 둘은 헤어진다. 이때 나온 노래더원의 ‘I Do.' 이후 학교에 휴직계를 낸 뒤 다친 신지를 한국에 데려와 간호하던 중 전근 가서 수업하는 민정을 먼 발치에서 지켜보는 것으로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

1년 뒤인 2008년 시점에서도 나혜미가 있는 반의 담임인 것으로 보인다. [60][61] 나혜미가 영화관에서 퇴폐 영화를 보다 걸리자 "아직 나이가 몇인데 내 준 숙제는 안 하고 이딴 저질 영화나 처보냐?"라며 영화관 앞에서 손을 들고 벌을 세웠다. 마지막 회에서 김범의 언급에 따르면 아직 신지와 공식적으로 재결합하지 않은 상태지만, 작곡가이자 음악감독으로서 커리어를 쌓아가는 신지를 보러 민용이 신지의 녹음실에 와인을 사들고 방문한다던가, 신지가 작곡한 OST가 나오는 드라마를 온 식구가 보는 모습을 보면 신지와 재결합은 99% 확정된 거나 다름이 없다. 119화에서 2017년의 나문희가 10년 전인 2007년을 회상하는 액자식 구성으로 10년 뒤 여보를 찾는 민용의 모습이 나오는데, 여기서 민용이 "여보"라고 부른 사람이 누군지 나오지 않지만, 결말을 봐서는 정황상 신지인 듯 하다. 사실 모스크바에서 한국에 온지 얼마 안돼서 신지에게 민용이 다시 청혼했다. 이걸 김범이 목격. 그러나 신지는 자신이 정말로 다시 좋아졌을 때 청혼해달라며 거절하고 그때까지 자신은 열심히 자신의 일을 하고 있겠다고 하고, 비가 오는 날 귀가길에 둘이서 같은 자켓을 뒤집어쓰고 허리에 손을 얹고 달린다. 드라마의 마지막 장면에서는 신지와 이씨집안 식구들이 모두 모여서 드라마를 보고 신지가 가족들에게 성공적으로 커리어를 쌓은 것에 대해 축하를 받는 장면이 나와 둘이 재결합했음을 암시한다. 기존 커플이었던 서민정과의 재혼이 아닌 전처 신지와 이민용이 재결합한다는 결말은 감독의 아이디어로 현실적인 부분을 고려했다고 한다.

3. 여담[편집]


  • 100% 모계 쪽 유전자만 받은 이준하와는 달리, 부계에서는 작은 얼굴과 모계에서는 큰 키 등 외형적으로 좋은 유전자만 골라서 물려받았다. 그 때문에 신체능력은 부계 쪽이 짙어 딱히 힘이 세지는 않다.[62][63] 준하와 반대로 부계의 유전자를 더 많이 물려받았다.[64] 또한 준하와 문희가 엄청난 식탐을 자랑하는 것과 달리 민용은 둘에 비하면 식탐이 적다.

  • 살고 있는 방은 옥상에 있던 창고를 개조한 옥탑방인데, 바닥에 아래층을 연결하는 소방수들이 쓸 법한 철봉까지 달려있어서 집안 사람들이 수시로 봉을 통해 들락거린다. 이는 초창기 신지에게 신혼집을 넘겨주고 맨몸으로 쫓겨난 민용이 옥상 창고 방에 숨어살면서 밥을 먹으려다가 순재에게 들켜 도망치는 걸 안쓰럽게 본 문희가 모두가 없을 때 자력으로 설치해준 것이었다. 이는 후속작에서도 하나씩 있는 특이한 방 구조의 원조이다.[65] 6화에서는 준하 형제, 민호 형제&김범이 할아버지에게 대역죄[66]를 저지른 탓에 도망쳤다가 그대로 감옥으로 사용되기도 했다.[67] 초창기에는 창고를 그대로 쓰다시피 해서 허름하기 짝이 없었으나, 54화에서 대대적으로 공사를 거쳐 벽지도 새로 붙이고 침대와 화장실도 생기는 등, 더 편리하게 탈바꿈했다. 다만 116회에선 민용이 자신의 사생활이 전혀 지켜지고 있지 않다고 판단하여[68] 일대 개혁을 실시하는데 우선 처음에는 봉을 통하는 구멍에 문짝을 달아서 온 가족의 봉을 통한 옥탑방 출입을 아예 금지시켰으나, 가족들이 계속 열어달라고 하자 여론을 어느 정도 수용하여 평일 오전 10시 ~ 오후 8시까지 시간제 오픈으로 룰을 변경했고, 오후 8시 이후에는 봉 구멍을 자물쇠로 잠근다. 이른바 민용랜드. 참고로 격주 일요일은 정기휴일. 물론 이후 에피소드에선 봉구멍에 문이 있어도 아무 때나 막 들어온다.

  • 악필이며, 이와 관련된 에피소드도 있다. 이순재와 단둘이 여행을 갔는데, 이민용 글씨를 보고 "내가 발로 써도 이것보단 잘 쓰겠다"라고 했더니 이민용이 이순재 발가락 사이에 붓을 끼워주고 먹과 화선지를 주며 "어디 아버지가 발로 써도 잘 쓰신다고 하셨으니 한번 써보세요" 라고 역관광. 같은 에피소드에서 이순재가 발로 운전을 하느니 뭐니 핀잔을 줘서 전부 같은 방식으로 역관광을 먹인 뒤로는 데꿀멍한다.[69]

  • 게임 중독으로 보이는데, 한번 하기 시작하면 끝을 보이지 않은 모양이다.[70] 본인 말로는 며칠 날밤을 깐 끝에 DOA로 전국 100위 안에 들었다고 한다. 물론 조카 이윤호나 형 이준하도 게임을 하지만 게임중독 현상을 보이지 않았다.[71] 이 때문에 약속을 어기는 그나마 신지는 이런 부분을 이해하고 알고 있으나 서민정은 게임중독이라고 칭하며 다투게 되었다. 여기서 더 가관인건 민정이를 잡지 않고 여전히 게임을 하거나 버스가 도착했는데도 옷갈아 입으면서 게임을 하고 있다. 작중에 민용이가 하는 게임은 리니지2로 보인다. 초반부에는 그렇게 열심히는 아니었는지 준하의 캐릭터를 잠깐 잡다가 죽여버리기도 했다. 신지가 말하는 것으로 보아 결혼 시절에도 한참 빠져있었다가 잠깐 접었는데 준하가 꼬셔서 다시 잡은게 빠진듯. 특히 이런 취미를 눈치챈 한영민이 최신 게임기로 민용을 꼬셔서 엉뚱한 짓을 했던 회차도 있었으며 후반부에 자기 방에 새로 산 Xbox 360이 있긴 있지만 본인보다는 주로 민호와 범이 사용한다.


  • 보스턴 레드삭스의 팬이었다. 민정 아버지와 이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의기투합했다. 실제로 종영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열린 2007 월드 시리즈에서 보스턴이 우승했다.

  • 자가운전 차종은 GM대우 토스카(전반부) - 쌍용 체어맨(중후반부)[72]

  • 핸드폰 기종은 모토로라의 MS700 기종을 사용한다. 벨소리는 애니콜의 가을 하늘(2005 ver).

  • 화날 때 아버지 순재와 말버릇이 은근 닮았다. 대표적인 예가 “너 오늘 날 잡았다, 너 오늘 죽었어”(민용)<>“너 오늘 초상 치르는 날이야!” / “죽었어 그냥”(순재), “못 잡으면 니들도 죽을 줄 알아!” 등이 있다.


  • 학창시절 회상에서 박해미가 언급한 것을 보면 양다리를 거칠 정도로 여학생들에게 상당히 인기있었다.[73]

  • 결혼 시절에는 안경을 썼다. 이준하의 말로는 도수가 약한듯 하며 안경없이도 실생활이 가능한걸로 보인다.[74] 후에 119화에서 앞뒤로 잠시 나오는 10년 뒤에 신지와 재결합한 모습에서도 안경을 착용하고 있다.[75]

  • 원래는 흡연자였다가 금연에 성공한 걸로 보인다. 96화에서 신지의 회상장면 중 화장실에서 몰래 담배를 피려다가 신지에게 걸려 담배를 압수당한 적도 있고, 146화에서도 강유미 일로 학교를 찾아온 박진우한테 특이한 담배냄새가 나자[76] 이를 맡은 윤호가 "삼촌, 다시 담배 펴?"라고 묻기도 한다.

  • 예비군 군복을 보면 공수휘장이 오버로크되어 있는데, 정황상 육군 수색대에서 군 복무를 한 것으로 추정된다.[77]

  • 이씨 유니폼 편을 보면 번호시 하나 둘 ""번이라고 하는 걸 볼 수 있는데, 이건 아마도 포병 출신인 배우 본인의 습관으로 보인다. 혹은 이런 유니폼 단체활동을 극도로 싫어하고 귀차니즘과 삐딱선을 타는 것을 보여주는 장치라 볼 수도 있다.

  • 이 캐릭터와 매우 흡사한 캐릭터가 영화 신라의 달밤의 체육선생 최기동이다. 차승원이 연기했는데 까칠하면서 코믹한 체육선생이 이민용과 정말 똑같다.

  •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윤지석 캐릭터가 이민용과 흡사한 점이 많다. 체육 교사인 점, 학교에서의 별명이 '미친 개'라는 점[78], 지각을 밥 먹듯이 하는 점, 자기 조카들이 자신이 근무하는 학교에 다니는 것[79], 같은 학교 여선생과의 러브라인[80], 조카 친구들이 자기 집에 눌러앉다시피 한다는 점[81] 등이 있다.

  • 거침없이 하이킥의 아홉 식구들(이혼한 신지 포함) 중에서는 개인 사정으로 혼자만 다큐플렉스에 불참했다.

  • 엄청난 강심장이기도 하다. 강유미를 죽이러 온 국정원을 가장한 이중간첩들이 총을 겨누는데 태연하게 손을 들고 있다가 간첩들이 자신의 차에 탄 걸로 알고있던 강유미가 없는 걸 확인하자, 특유의 까칠한 어투로 "근데 당신들, 민간인한테 이렇게 총 겨눠도 돼? 그것도 서울 한복판에서? 이거 뉴스에 날 일이구만"이라며 간첩들을 물러나게 만든다.

  • 술을 별로 안좋아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박해미의 술버릇을 목격하기 위해 술자리에 참석이 잦아지자 박해미가 놀랄 노자 라고 언급하기도 하였다.

  • 시대가 시대다보니 체벌 모습이 여과없이 나오는데 체육 선생이라 그런지 체벌하는 모습이 매우 자주 나온다. 피해자는 거의 대부분 이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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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로 강유미가 부르는 이름[2] 순재 나이 45세, 문희 나이 41세에 낳았다.[3] 77회까지 1-3 담임, 78회부터 2-7 담임.[4] 16살 차이다. 민용이 국민학교 3학년 때 준하와 해미가 결혼했으며 이듬 해 첫 조카 민호가 태어났다.[5] 순재는 민용이 자신과 상의도 없이 이혼을 하고, 거기에 자신이 준 집까지 신지와 서민정에게 뺏겼다는 사실을 알고 극대노했다. 이 때문에 민용은 한동안 본가에 마음놓고 드나들 수 없었으며 집을 뺏긴 뒤에는 옥탑방에 한동안 숨어살아야 했으며 이는 돈을 날려먹은 형 이준하, 무단으로 야동을 결제한 큰 조카 이민호와 제자 김범, 오토바이로 아버지 순재의 차를 훼손한 작은 조카 이윤호와 함께 그곳에 갇히게 되는 원인을 제공했다.[6] 1회 마지막 장면 참고 바람.[7] 사실 이건 민용이 학교 면접을 볼때 순재가 미리 재단 사람을 만나 손을 써서 붙은 것이다. 이를 안 민용이 크게 상심하여 아버지가 하는 말은 다 반대로 하는 에피소드가 있다.[8] 형인 준하의 말을 빌리자면 어릴 적에 위인전을 읽으면서도 코웃음 치던 아이라고 얘기했다.[9] 실제로 몇몇 에피소드에서 민용과 해미가 죽이 잘 맞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같은 팀으로 윷놀이를 해서 이긴다거나, 장난감을 이용해 강도를 제압할 때 등등.[10] 78화부터 2-7담임.[11] 조카들이 1학년 때 자신이 옆반 담임이었다.[12] 단 민용은 조카들의 담임은 아니다. 학교에서는 반 배정을 할 때 친척끼리는 선생과 학생을 같은 반으로 넣을 수 없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13] 민호는 그래도 학교에선 거의 선생님이라고 하지만, 윤호는 학교에서도 거의 삼촌이라 부르며 선생님이라고 한 적은 드물다.[14] 85회에서 자신을 놀려먹기 위해 샌드위치에 고추를 뿌리고, 콜라에 간장통을 담았다고 민호와 윤호를 혼낼 때는(사실 이건 박해미가 꾸민 짓이었지만) 자신의 옥탑방에서 팔굽혀펴기를 시키며 때렸다.[15] 그래도 모친 나문희의 집안 핏줄 덕인지 신체 능력만큼은 좋고 날렵하다. 준하보다 힘은 딸리지만 날렵함은 압도적으로 우위. 그래서 육상부인 강유미가 민용을 피해 도망다녀도 마지막에는 결국 잡힌다.[16] 어느 에피소드에서는 민용이 좋아하는 보양식을 준하가 먹어버리자 나문희가 준하를 나무라며 "니 동생이 키만 크지 몸이 부실해."라고 언급한다.[17] 민용의 카리스마는 아버지인 순재를 닮은 것이다. 반면 형인 준하는 문희를 닮아서 카리스마나 엄한 면이 훨씬 덜한 편.[18] 주로 박해미가 참견할 때 내는 비아냥거리는 소리.[19] 맨 마지막은 유미 2학년 담임이 된 78화부터 해당이 된다.[20] 주로 강유미가 부르는 이름[21] 2학년 시점인 78화부터 2학년 7반 담임이다.[22] 민호 윤호가 1학년이던 77회까지는 이들의 옆반인 1학년 3반이자 염승현황찬성의 담임이었다.[23] 민용이 정말 크게 화났을 땐 쇠빠따를 꺼낸다.[24] 80회에서 유미가 연습장 숙제 중 20장을 못해서 한장에 1대씩이라 20대였는데, 치마 길이 때문에 그걸로 5대가 추가되어 25대가 되었다.[25] 사실 간첩이라는 것은 안 믿고 거짓말하는 것으로 생각한 듯 하다. 만약 믿었다고 가정한다면 그게 더 큰 문제이며, 하라는 간첩 신고는 안 하고 대학 가라고 하는 보통 미친놈이 아니게 된다. 이후 전개를 봐도 클럽에서 노래를 부르는 강유미를 보고 자기 반 학생, 즉 미성년자라며 가드들에게 설명하려고 하는 등 안 믿은 게 맞다.[26] 물론 간첩이라고 믿었다고 해도 말은 되는 게 민용의 성격상 이미 자기 제자로 생각하고 있는 와중에 냉정하게 신고하고 치워버릴 수 있을 리 만무하며, 가드들에게 한 말도 유미를 빼내려면 미성년자라고 둘러대야 하니까 한 말이라고 보면 된다. 사실 애초에 시트콤의 그냥 웃긴 씬이니 크게 중요한 내용은 아니다.[27] 이 때문에 서민정이 처음 풍파고로 전근왔을 때 자신의 반 학생들은 물론 1학년 전체가 서민정을 만만하게 대했다.[28] 사실 엄벌주의긴 해도, 친구나 말죽거리 잔혹사처럼 진짜 살벌한 느낌은 아니다. 이민용이 뺨을 때린다던가 친구에 나오는 김광규처럼 개같이 패는 그런 장면은 없다. 시트콤이라서 좀 약한 느낌. 사실 지금 시점에서 보면 이민용도 체벌심한 교사라고 봐도 된다. 당시 시점(2007년)이면 체벌하던 시대였으니 용인이 되었지만.[29] 특히 윤호와는 반항적인 성격 때문에 몇 차례 부딫친 적이 있다. 108회에서는 오토바이를 타다 걸린 윤호가 자신에게 신경질을 내며 반항하자 그 자리에서 머리를 때리려고 했고, 127회에서도 반성문을 백지로 난 윤호에게 방망이를 들고 체벌하려고 했다. 이 때마다 서민정이 "윤호는 제 반 학생이니 때려도 제가 때릴게요..." 라며 급히 민용을 뜯어말린 뒤 윤호를 데리고 나갔다.[30] 마지막회에서 나혜미와 염승현이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를 보는 걸 영화관 앞에서 목격하자 둘을 불러새운 뒤 길거리에서 오리걸음을 시켰다.[31] 서민정이 처음 전근을 왔을 때 민정의 반 학생들은 수업 중간에 스타크래프트 생중계를 보는 등 전혀 교사의 말을 듣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그 때 마침 지나가던 민용이 문을 열고 "TV 켠 놈 나와." 라고 한 마디 하자 바로 얌전해진다.[32] 여담이지만 2023년 현재는 교사의 체벌이 금지됐기 때문에, 지금 시대였으면 민용은 법적인 처벌을 받는다. 학교 체벌이 금지되기 이전의 시기였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33] 민용이 교감한테 항상 까이지만 그냥 비꼬면서 주의만 받았던거와는 달리 이때는 교감한테 정말 엄청나게 까이고 혼났다.[34] 이 외에도 유미를 추격해 오는 정체모를 일당들과 차량 추격씬을 벌이다 따라잡혔을 때 유미의 편이 되어서 위험한 상황에서도 끝까지 지키려는 모습이 보인다.[35] 학교에서 체육교사라 엄하게 대하는데다가 집에서도 아들 준이를 제외한 거의 모든 가족들한테 까칠하게 대하니 당연히 상대방이 정감을 느끼기 힘들다. 이 때문에 민용한테 상냥하게 대하는 캐릭터도 거의 없다. 그나마 엄마 문희는 민용한테 상냥하게 대하는 거의 유일한 분이며, 서민정도 민용한테 상냥하게 대하는 경우도 적지 않게 보인다. 이 외에 준하와 민호, 범, 그리고 100화 이후의 찬성은 민용한테 까칠하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대하는 모습이 그리 상냥하진 않은 편이다. 그 나머지는 대체로 까칠하거나 반감을 가지는 인물들이다.[36] 특히 111화에서는 순재의 식구 남자 5명의 단체활동을 거부하려 하자 순재는 준하 심지어는 손자들에게도 민용을 발로 차라고 해서 순재를 비롯한 네 명이서 민용을 발로 차는 모습도 나온다. 여담으로 카리스마가 강해서인지 준하도 겁먹었다. 하지만 극대노하면 카리스마 수치가 100을 넘기는 순재한테는 씨알도 안먹혔다.[37] 장어로 다툰 문희 준하 모자 편에서 언급되어 있다.[38] 준하와 민용은 나이 터울이 많은 형제라서, 민용 역시 준하에게는 어느 정도 선을 지키며 대한다.[39] 본래 그 신혼집은 순재가 사준 집이었는데 문제는 신지 명의로 되어 있던걸 신지가 그걸 이용해서 아파트를 위자료로 가지겠다며 민용과 상의도 없이 민정에게 무단으로 전세 놓았던 것이다.[40] 다만, 83회에서는 교장선생님 회식이라며 교감 순창이 민용보고 절대 빠지지 말라며 신신당부하여 회식에 참석했는데, 하필 그 때가 아들 준이가 많이 아팠는데 집에는 문희 말고는 아무도 없던 날이었다. 문희는 급한대로 준이의 부모한테 연락했는데 아무도 안받았고 결국 할 수 없이 평택 문상 가 있던 순재한테 전화해서 순재가 급하게 준이 있는 병원에 와서 기다리고 있을 때 민용과 신지가 달려갔고 이 날 민용은 도착한 즉시 순재한테 따귀를 맞았다.[41] 1학년때는 툭하면 싸우고 학우들한테(특히 이윤호) 시비거는 염승현과 그를 보좌하느라 용쓰는 황찬성. 2학년때는 전교 꼴찌 1~2등을 차지하다 못해 서로 싸우기만 하는 강유미와 나혜미. 게다가 유미는 후반에 학교에 못 다닐 상황이 되어 자퇴서를 처리하라는 교장교감의 명령과 유미의 상황 사이에서 양쪽으로 압박받는다.[42] 물론 해미와의 마찰정도와 횟수를 비교하면 아무것도 아니다.[43] 69회. 이 에피소드에서 민용의 상황은 대략 굉장히 짜증에 스트레스 받을 상황이었을 것이다. 아버지 순재가 재단에 손을 썼다는 사실을 정확히 알고 순재한테 따지러 갔을 때도 순재는 안했다고 거짓말치고(민용이 나가고 나서 순재의 표정이 대략 '어떻게 알았지?'인듯한 표정이었다), 순재가 남자 5명이서 등산가자고 해서 가기 싫은 등산 억지로 가다가 눈이 오는 바람에 운전한 보람도 없이 산장에서 무의미하게 시간만 날려서 집에서 편히 재충전시간을 가져야 할 주말을 날려버리고 거기에 귀가때 눈길을 운전해야 할 관건까지 있으니 말이다. 또 민호가 피리 때문에 순재한테 3만원 달라고 해서 순재가 돈이 없자 3만원을 순재한테 털렸다. 거기에 순재를 제외한 4명의 남자들 중 유일하게 발로 맞고 자식도 아니라는 말까지 들은건 덤.[44] 하지만 병원에서 진료받을때만큼은 순재에게 고분고분해진다. 부자지간이라 말하며 진료해달라고 순재한테 부탁하고 의존한다. 아버지 이순재보다 형수 박해미를 더 싫어하기 때문인데 아버지 이순재는 싫어하는 축에는 속하지 않지만 형수인 해미는 자신이 싫어하는 0순위이기 때문이다.[45] 해미가 준하 줄 야식을 사온 민용에게 딱 걸렸다고 말을 하는 도중 볼륨을 높여 보면 안방에서 대근이가 좋아했다는 사실을 숨긴 문희에게 화를 내는 순재와 이를 경화를 언급하며 받아치는 문희의 다툼이 들린다. 재밌으니 들어 보자.[46] 실제로 어린 민용이 나오는 회상씬에서 민용은 한번도 형인 준하를 대하기 어려운 존재처럼 행동하지 않는다[47] 문희와 신지도 적수지만, 민용에 비하면 새발의 피일 정도다. 신지도 32화에서 '해미를 싫어하는 정도는 자기보다 민용이 더 하다!'라고 했다. 또한, 민용은 해미한테 안 받고 무조건 순재한테 진료를 받는다.[48] 특히 민용은 문희, 신지와는 달리 유일하게 해미와 대등하게 맞서는 게 가능하다.[49] 물론 처음에는 민용도 당연히 먼저 순재한테 물어봤고 순재가 안한다하면 거절할 생각이었다. 그리고 민용은 성질이 더러워도 실력은 좋다면서 해미한테만 진료 받는 신지와는 다르게 죽는한이 있더라도 무조건 아버지인 순재한테만 진료를 받는다. 문제는 순재가 경력만 오래됐을 뿐 유명한 돌파리 의사라는거[50] 나무 위에 떨어져서 가벼운 뇌진탕만 일어났을 뿐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를 모르던 민용은 자신이 죽는 줄 알고 겁에 질려서 결국 해미의 부탁을 들어주겠다고 말하고, OK까지 듣고 나서야 해미는 민용에게 이를 알려준다.[51] 단, 학교에서 해미와 마주쳤을 때는 말로는 형수님이라 하면서도 민호&윤호 어머님으로 대하며 공과사를 철저히 구분하고, 윤호가 사고를 쳤을때는 삼촌으로서 최대한 윤호를 쉴드쳐줄려고 노력한다. 해미도 학교에서만큼은 못마땅한 시동생이 아닌 학교 선생님으로 민용을 매우 극진히 대우하며, 윤호를 쉴드쳐줄려고 노력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고마움을 표한다.[단] 박정수&노홍렬은 후반부엔 자주 화합하기라도 하지만, 이 둘은 첨부터 끝까지 절대로 그런거 없다.[52] 이건 화났기보다는 안그래도 위험한 오토바이를 본인한테 도망칠려고 과속했기 때문에 놀라서 욱했기 때문이다.[53] 실제 현실에서 벌어지면 윤호나 민용 둘다 법적인 처벌을 받는다. 후에 민정의 중재로 잘 넘어갔다.[54] 민정이 흑석고 학생들에게 떠밀렸다는 소식을 듣고, 흑석고에 교사로 재직중인 지인에게 연락해서 그놈들을 잡아달라는 부탁을 했고, 얼마안가 잡는데 성공하여 그들을 추궁하는데, 그들이 이미 그 일 때문에 윤호에게 두들겨 맞았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55] 1학년 때는 다른 반이었기 때문에 크게 충돌이 없었던 걸로 추정이 된다.[56] 나중에 순재 심부름으로 금은방에 갔다가 생활고 때문에 결혼반지를 팔러 온 신지를 발견하고는 홧김에 쓰레기봉투에 반지를 버린다. 사실 신지는 차마 결혼반지를 팔 수 없어서 당시 남친이던 영민한테 돈을 꾸었다. 후에 준이 관련 서류를 찾아보라는 신지의 말에 서랍을 뒤지다 사실은 신지가 결혼 반지를 버리지 않았음을 안다.[57] 해미가 민용과 민정의 결혼을 추진하려고 민정을 만나 몰래 녹음한 것.[58] 여담으로 여기서 옥의 티가 살짝 드러나는데, 이 당시(2007년) 대한민국 여권으로 러시아를 가려면 비자가 필요했었는데다 당시 러시아는 소련 시절의 쇄국정책을 어느 정도 유지하고 있었기에 비자 받기도 상당히 까다로웠었다. 바로 다음화에서 준하가 "예전에 유럽 갈 때 만들어 뒀었다고 하던데" 라고 언급하는데, 대한민국은 유럽연합 결성 이전부터 이미 무비자 협정이 체결되어 있었기 때문에(무려 일본(1969년 12월)보다도 먼저(1969년 1월) 체결되어 있었다) 유럽에 관광목적으로 입국하는데에는 비자가 필요 없었던데다가 애초에 러시아는 유럽연합 국가도 아닐고 그 이전에 NATO의 적성국이기에 유럽방문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아마도 고증오류인듯 하다.[59] 자신과 재결합을 원하는 전처가 아는 사람 하나 없는 외국에서 중태에 빠졌는데 얼굴만 보고 돌아오기란 사실상 불가능할 것이다. 애초에 헤어진 후에도 연락과 만남을 지속했고 서로 나쁜 감정을 가지고 있지도 않았으며 민용과 신지 사이에 아들 준이가 있어서 더욱 그러하다. 이혼해도 신지가 준이 엄마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았다.[60] 다만 1년뒤 나혜미는 고3인데 민용은 예체능 계열인 체육교사라 담임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예체능 계열 교사가 고3 담임을 맞는 경우는 거의 없다. 담임이 아니라 선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나왔을 것이며 평소에도 사고를 잘치는 나혜미 생각하면 벌 숙제로 줬을 가능성이 높다.[61] 당시에는 실제로도 학교 선생님들이 일과 외 시간에도 학생들이 좋지 않을 곳들에 출입여부 혹은 흡연여부를 감시하려고 돌아다니기도 했다.[62] 다만 모계의 유전자도 어느정도 있어서 신체능력은 좋고 매우 날렵한데, 민첩성으로만 보면 준하보다 훨씬 우위. 문희의 유전자를 어느정도 물려받지 않으면 민용이 체육교사가 될수 없었다. 예시로 육상부인 강유미도 민용을 피해 죽어라 도망다니지만 마지막에 결국 잡히는걸로 봐선 민용의 체력도 문희의 유전자를 받아서인지 강한것으로 보인다.[63] 물론 유미가 여학생이라고는 하나 사실은 간첩 출신이기 때문에 신체능력이 상당할텐데 결국에는 민용에게 잡힌다.[64] 예시로 카리스마와 입 짧은것. 준하는 문희를 닮아서 카리스마가 약한반면 카리스마가 강한 순재를 닮은 민용은 카리스마가 세다. 이걸로도 학생들을 어느정도 제어하는것이다.[65] 지붕뚫고 하이킥에서는 정준혁의 방이 개구멍을 통해 출입하는 구조였고,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서는 윤계상과 김지원의 집이 땅굴을 통해 서로 이어진 구조였으며
감자별에서는 나진아, 길선자 모녀가 아예 차고에서 생활을 하였다.
[66] 준하는 이순재의 주식을 멋대로 팔아 손해를 입게 만들었고(배임횡령), 민호 & 범은 강유미의 부탁을 들어준답시고 이순재의 카드로 야동을 결제했으며(청소년보호법 위반 및 무단도용), 이윤호는 오토바이를 타다가 순재의 차를 박았다(무면허 및 뺑소니). 민용은 이혼해서 옥탑방에 봉이 생기게 한 원인 제공이 벌로 적용되었으며, 전원 이순재가 못 올라오게 사다리를 흔들었기 때문에 살인미수 죄도 적용되었다.[67] 그나마 민용은 풍파고등학교에서 당직을 서라는 연락을 받으면서 가석방 선고를 받고 빠져나올 수 있었다. 앞서 김범은 할아버지 김말복의 도움으로 특별사면이 적용되어 빠져나왔고 이민호는 문제집을 펼쳐 공부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줘 모범수 선고를 받아 빠져나왔다. 이후 이윤호는 창틀을 갉아 창문을 뚫으면서 탈옥했고 이준하는 박해미가 구해줬다.[68] 그럴만도 한 것이 민용이 있을 때는 말할 것도 없고, 조카들이랑 조카 친구란 녀석들은 허구헌날 들어와서 하루 종일 게임만 하지 않나, 큰 조카놈 여자친구이자 자기네 반 학생은 밖에서 해도 될 훌라후프를 들고 와서 돌리질 않나, 어머니는 고추를 말리질 않나 형은 굳이 위까지 올라와서 자신의 화장실을 가고, 아버지는 굳이 자신이 자는 새벽에 올라와서 조명을 켜고 앨범을 보며, 거기다 형수는 자기가 화장실 간 사이에 몰래 들어와 핸드폰을 뒤지는 만행까지 저질렀다.[69] 근데 15회에서 민용이 칠판에 쓴 글씨는 엄청 깔끔하며, 순재가 탈옥한 개성댁을 신고하려고 글을 썼을 때는 상당한 악필이었다.[70] 하지만 한번은 게임에 미쳐있을때 자신의 아들과 문희를 같이 챙기고 대피시킨적이 있다.[71] 사실 민용이 준하의 캐릭터를 죽이자 이에 준하가 분통을 터뜨리면서 이거 키우느라고 잠도 못자고 석달을 꼬박 쏟았다느니 여기에 들인 돈이 얼마니 하는 걸 보면 이쪽도 어지간히 게임 중독인 걸로 보인다. 다만 교사라는 안정된 직업을 가진 이민용과 다르게 이준하는 직업이 없었다.[72] 체어맨은 본래 부친의 차인데, 나중에는 민용도 자주 타고 다니고, 후반부턴 거진 자차 마냥 몰고 다닌다. 물론 운전은 순재 본인이 손수 하지 않고 민용한테 자주 맡긴다. 해미의 차는 특별한 일이 없는 이상 절대 탑승을 안 하고 빌리지도 않고 부탁받지 않는 이상 해미의 차는 운전조차 안 한다. 설사 드물게 빌려야 하는 상황이 오더라도 준하를 통해서 빌리지 절대 해미에게 차를 빌려달라고 하지 않으며, 항상 순재한테만 차를 빌리고 운전한다.순재의 차가 해미의 차보다 더 좋아서 그런것일수도있다.[73] 이걸 안 이유가 박해미가 이민용의 일기장을 훔쳐봤기 때문이다.[74] 이는 이민용-신지 커플이 SBS 드라마 연애시대의 모티프에서 따온 캐릭터이기 때문이다. 연애시대의 남자 주인공인 이동진도 과거 시점에는 안경을 착용한 모습으로, 현재 시점에는 안경을 벗은 모습으로 등장한다.[75] 이민용-신지 커플이 열린 결말로 끝났지만, 119화에 안경 낀 민용의 모습이 나온 걸 짐작해볼 때, 민용과 신지가 끝끝내는 재결합했음을 알 수 있다.[76] 나중에 이 특이한 담배냄새는 박진우가 강철봉 살인사건의 진범이라는 결정적인 증거가 된다. 강철봉이 살해당한 날, 강철봉을 죽이고 달아나던 일행들과 빗속에서 부딪혀 넘어진 윤호가 순간 특이한 냄새를 맡았는데, 박진우에게서 나는 담배냄새와 동일하다는 걸 알게 되었기 때문.[77] 여담으로, 실존인물 최민용은 제7보병사단에서 군복무를 했다.[78] 다만 윤지석의 미친 개 스러운 면모는 이민용에 비해 임팩트가 너무 덜한 편이다. 그렇기에 미친 개라고 하면 거의 대부분 이쪽을 떠올린다. 하이킥이 아니더라도 미친개하면 이쪽을 주로 떠올린다.[79]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서는 안종석안수정이 여기에 해당된다. 차이점은 윤호민호는 친조카이지만 이들은 외조카라는 점이었다.[80]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서는 박하선이 여기에 해당된다. 심지어 서민정처럼 엉뚱하고 어설프기까지 하다.[81]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서는 강승윤김지원이 여기에 해당된다. 특히 강승윤은 하숙범보다도 더 안씨 일가에게 붙어있는다. 다만 하는 일 없이 밥만 축내는 수준인 김범, 강유미, 황찬성과 달리 강승윤은 안내상의 동업자로 활약하며, 김지원은 안종석을 과외해주러 드나드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