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적인 기둥서방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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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적인 기둥서방 생활
理想のヒモ生活
The Ideal Sponger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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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이세계 전이
작가
와타나베 츠네히코
삽화가
아야쿠라 쥬우
번역가
이기진 (1~7권) / 문기업 (8권~ )
출판사
파일:일본 국기.svg 슈후노토모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이미지프레임
레이블
파일:일본 국기.svg 히어로 문고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V노블
발매 기간
파일:일본 국기.svg 2012. 09. 28. ~ 발매 중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3. 09. 30. ~ 발매 중
웹 연재 기간
2011. 06. 25. ~ 연재 중
권수
파일:일본 국기.svg 14권[1]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4권[2]

1. 개요
2. 줄거리
3. 발매 현황
4. 특징
4.1. 세계관
4.2. 전개
4.3. 정치묘사
4.3.1. 남대륙 vs 북대륙
4.4. 젠지로의 하렘
4.5. 외전: 주인과 시녀의 간접교류
7. 비판 및 논란
7.1. 왕의 영지의 전권대리에 대한 왕의 개입 문제
7.1.1. 대리인에 대한 개입이 문제?
7.1.2. 이런 설정에 대해 대응할 방법
7.1.3. 어느 쪽을 골라도 문제?
7.1.4. 반론1
7.1.5. 기타
7.2. 니르다의 명부 기록 누락 문제
7.3. 쌍왕국에서의 젠지로의 행동
8. 번역 논란
9. 미디어 믹스
9.1. 코믹스
10. 기타
11. 외부 링크



1. 개요[편집]


일본의 이세계물 장르 라이트 노벨. 작가는 와타나베 츠네히코, 삽화가는 아야쿠라 쥬우.[3]
'이기생'이라는 약칭이 있다.


2. 줄거리[편집]


월화수목금금금… 평범한 직장인 야마이 젠지로. 반년 만에 누리는 금쪽같은 놀토 아침, 편의점에서 돌아오는 길에 이계에 소환된다. 어리둥절>하는 젠지로의 앞에 나타난 사람은 붉은 머리칼과 갈색 피부의 거유 미녀, 이계의 카파 왕국을 다스리는 여왕 아우라 1세였다.

자신과 결혼해 이 세계에 정착해 달라는 여왕의 제안에 회사 생활로 다져진 영업 능력을 발휘해 진의를 탐색해 내린 결론은 '아무 것도 하지 않고 빈둥거리는 남편'이 절실하다는 것. 일상을 버리고 언제 어느 시대인지도 전혀 모르는 이계에 남아야 한다는 디메리트가 있더라도 정말로 매력적인 제안이었다.

그래도 자립은 남자의 긍지! 였을 테지만 월 150시간의 야근에 시달리는 생활[4]

에는 긍지가 설 자리도 없는 법. 우리의 주인공 야마이 젠지로는 큰 고민 없이 왕가의 셔터맨을 선택한다.

― 1권 시놉시스



3. 발매 현황[편집]


01권
02권
0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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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일본 국기.svg 2012년 09월 28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3년 09월 30일

파일:일본 국기.svg 2012년 11월 30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3년 11월 01일

파일:일본 국기.svg 2013년 03월 29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4년 02월 28일

04권
05권
0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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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일본 국기.svg 2013년 08월 30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4년 06월 30일

파일:일본 국기.svg 2014년 04월 28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4년 10월 31일

파일:일본 국기.svg 2014년 11월 29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5년 03월 30일

07권
08권
09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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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일본 국기.svg 2015년 09월 30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6년 01월 31일

파일:일본 국기.svg 2016년 06월 30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6년 12월 19일

파일:일본 국기.svg 2017년 05월 31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7년 11월 07일

10권
11권
1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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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일본 국기.svg 2017년 12월 28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8년 05월 25일

파일:일본 국기.svg 2018년 07월 31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9년 08월 15일

파일:일본 국기.svg 2019년 04월 30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1년 02월 19일

13권
14권
15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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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일본 국기.svg 2020년 03월 30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1년 05월 14일

파일:일본 국기.svg 2021년 09월 30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2년 11월 04일

파일:일본 국기.svg 미정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미정


인터넷으로 연재되고 있다가 히어로 문고에서 정식 출간하였다. 출판되면서 웹 연재본에서도 내용을 추가/수정하기도 했다.[5]

일본에선 히어로 문고, 한국어판은 V노블에서 발행 중. 정발 간격은 꽤 긴 편으로 일본에서 정발되고 4~6개월 후, 심하면 1년 뒤에 정발된다. V노블 자체가 그다지 활발하게 발행하는 출판사가 아니다보니.

서적판으로 출간된 이후로도 소설가가 되자의 웹연재본은 지우지 않아 지금도 읽을수 있다. 다만 초반에도 사소한 차이점은 존재하며 5권부터는 아예 분기점[6]이 갈라져 다른 소설이 되어버렸다. 작가는 근황에서 출판본 스토리가 메인 스토리 즉 '정사'이며 웹연재쪽이 젠지로의 다른 선택으로 발생하는 IF스토리라고 선을 그었다.

서적판을 하면서 웹연재는 2016년부터 1년에 1~2편만 연재하는 속도로 사실상 중단된 상태.

북미판으로도 수출되었으며 정식 제목은 The Ideal Sponger Life이상적인 식객생활?.

2020년 4월 22일 E-book으로도 출간되었다. E북도 텀이 상당히 느린편으로 서적판 정발 후 3-4개월정도 걸리는편.


4. 특징[편집]



4.1. 세계관[편집]


과학 문명이 발달한 지구의 현대인이 다른 문명이 발달한 이세계로 가는 전개는 대부분의 이세계물의 도입부와 같지만, 현대인의 문물이 아주 약간만 개입되는 게 특징. 가전제품 등 이것저것 물건을 챙겨오기는 했지만, 젠지로는 딱 평범한 회사원 수준의 지식만 갖고 있기 때문에 전자제품의 내부 구조를 복제하며 전쟁 병기를 만든다거나 하는 것은 전혀 하지 못한다.

가끔씩 현대 문물에서 착안하여 뭔가를 말하기는 하지만, 어디서 주워들은 수준으로 두루뭉술하게밖에 모르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아이디어를 제공해주는 것에 불과하다. 그래도 그 아이디어들은 전근대의 인물들이 쉽사리 떠올리기 어려운 것들이고[7], 유능한 관료나 장인들을 갈아넣어 분석하고 상용화시키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국익에 상당한 수준의 기여를 하게 되었다.

또한 주인공이 대단한 마법 혈통이라는 이유로 아우라에게 불려지긴 했지만 세계관 자체가 마법으로나 검술으로나 여러 가지 현실적인 제약이 있는데다가[8] 젠지로도 어디까지나 적성과 잠재력이 높을 뿐이지 학습능력은 평범해서 아무리 생소하다지만 새로운 언어를 익히는데 몇달 몇년이 걸리고 그 이후 수년 간 갖가지 고생을 해서야 겨우 턱걸이로 왕족이라고 말할 정도로 익혔다. 거기에 육체 능력은 평범한 현대인 수준이지만 이세계에선 어지간한 여자 수준으로 허약하기 때문에 작중의 액션은 언제나 다른 인물들의 몫.

14권 전까지의 전개는 모 소설/드라마처럼 어디까지나 배경 설정 정도로만 사용되고 정치 관련 내용이 주가 된다. 국내의 왕과 귀족들간의 파워 게임이나 국외의 외교 문제 등에서 소시민이었던 젠지로가 어찌저찌 해결해 나가는 게 주 포인트.

하지만 11권부터 그저 성경의 창세기 전에서만 나오던 하얀 제국의 존재[9]가 실존한다는 것을 시작으로 14권에선 전설을 넘어 미신 수준의 진룡및 거인의 존재가 실존하고 각각 또 다른 차원에 거주하고 있다는 것이 나와 갑작스럽게 판타지로 선회했다. 특히 현 남대륙과 비교도 안될 정도로 고도의 마법기술[10]을 보유하고 있는 거인의 존재에 대한 떡밥이 나오고 젠지로의 다음 출장 목표지로 정해진 상태.


4.2. 전개[편집]


어느날 갑자기 이세계로 소환당한 평범한 남자에게 거유인 절세 미녀 여왕이 나타나 결혼하자고 조른다는 초반의 분위기와 달리, 결혼 이후의 젠지로는 본처 아우라 외에는 관심이 없다. 혈통마법을 쓸 수 있는 왕족의 수를 늘리기 위해 하렘을 강요당했지만 젠지로가 거부했다. 하렘을 대비해서 시녀들도 나이 지긋하신 실무자들은 제외하고 다들 아우라가 엄선한 가까운 미래에 손을 대도 문제 없는걸 넘어서 은근히 기대받던 아가씨들, 그러니까 예비 후궁으로 채웠는데 말이다. 이세계로 날아가 여왕과 결혼해서 후궁에서 메이드들에 둘러싸인 생활을 하지만 하렘은커녕 사적으로 친하게 지내는 여자도 의식적으로 만들지 않고 있다. 메이드들과는 가능하면 같은 공간에 있지 않으려고 애쓰며, 옥타비아와도 러브 코미디 전개 그딴거 없이 가정교사와 학생이라는 담백한 관계가 이어질 뿐이다. 결국 웁살라 왕국의 프레야 웁살라 공주, 쌍왕국의 루크레치아 브로이등을 측실로 들이기로 결정하지만 이건 정치적인 목적에 의해 마지못해 들이는 것이다.[11]

한 마디로 오로지 아내 한 명에게 충실한, 먼치킨 아닌 보통 사람이 이세계로 날아가 왕족 생활을 한다는 게 본 작품의 컨셉. 주인공이 무력이 뛰어난 것도 아니라 작품의 전개는 초반의 젠지로의 이세계 적응파트, 이후에는 카파왕국 내부 또는 외국에서의 정치파트로 끌고 가고 있다. 먼치킨 주인공이 이세계에서 하렘 만드는 작품을 즐기는 독자에게는 좀 심심하거나 답답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전개지만 그런 작품에 질린 사람에게는 신선하다는 평.


4.3. 정치묘사[편집]


성인 왕족이 남녀 두 명밖에 안 되는 데다가(그나마도 부부다.) 그 둘의 사이가 무척이나 좋기 때문에 왕실 내부의 권력 쟁탈전은 전개되지 않고 있지만, 기존에 판타지 소설에서 부분적으로 묘사가 되었거나, 거의 묘사가 되지 않았던 귀족 계층과의 왕국 내부의 권력 분쟁에 대해서 상세하게 묘사하고 있다.[12][13]

1권부터 7권까지 일어나는 사건의 배경에는 이러한 방식으로 소설의 스토리 상 일어난 사건에 대한 정치적인 대응이 묘사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읽다 보면 느끼겠지만 보통 이야기 전개를 위해 어쩔 수 없이 등장하는 무능한 인물은 거의 찾아볼 수 없으며 등장인물들이 각자 자신에게 있어 합리적인 최선의 행동을 취한다.[14] 만약 게임이론이라는 개념을 들어본 사람이라면 딱 그거라고 생각하면 된다. 등장인물들이 이런 식으로 뒷 꿍꿍이를 살피는 모습들을 아주 일상적이고(?) 담담하게 해설해주기 때문에 분위기 자체는 거의 무거워지지 않는다.

단, 젠지로가 활약하기 위해 부여된 작위적으로 부자연스러운 설정은 몇 가지 보인다.


4.3.1. 남대륙 vs 북대륙[편집]


6권에서는 프란체스코가 북대륙 교회를 암시하고 프레야 공주에게서 하얀제국 및 쌍왕국이 하얀제국의 후예라는 떡밥을 남겼다.
후반에 쌍왕국 측 샤로와 왕국은 북대륙의 기술 발전 및 항해기술의 발달로 인한 교회 세력의 남대륙 침략을 우려하고있으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북대륙에 교회의 입김을 받지 않은 웁살라 왕국과 교류한 카파왕국과 손을 잡아 북대륙의 침략에 대비하는 중이다.

샤로와 왕가의 다음 후계자인 주세페에 동생 라르고는 차기 왕이 될 주세페가 너무 지나치게 경계하는게 아닌가 하는데[15] 14권에서는 브루노 왕이 아우라에게 설령 피해가 나오지 않더라도 북대륙에게 계속 침략 받고 있으면 언젠가는 진다는 논리를 펼쳤다.[16][17][18][19] 다만 이 둘의 궁극적 결론은 남대륙에 북대륙 교두보가 설치되는것을 막고 역으로 교두보를 세우자식.

젠지로는 북대륙의 화약의 존재를 보고 불의 골렘을 양산하여 대처하자는 발상을 하였는데 작중 세계관에서 나온 모습을 보면 북대륙과 남대륙간의 항해는 대형선 및 숙련된 항해사와 선원이 항해해도 약 100일 정도 걸리고 북대륙은 아직 흑색화약 수준의 화약을 보유하고서 그에 걸맞는 무기들을 제작하고 있으며 남대륙과 북대륙의 기후차이는 심하다.

100일이나 걸리는 긴 대륙간 항로에 대형선 1척에 80명 정도 원정시킬수 있으며 두 대륙간 큰 전력차가 없는 상태[20] 북대륙이 남대륙을 침략하건 반대로 남대륙이 북대륙을 공격하건 공격한 쪽이 진다는 전제가 깔려진 상태가 되어버린다.[21][22][23][24]


4.4. 젠지로의 하렘[편집]


세습군주가 통치하는 군주제 국가의 경우 정통성 있는 후계자의 존재는 어마어마하게 중요하다. 현실 세계의 일반 군주국가도 그러한데 이 이야기의 세계관에서는 혈통마법을 지닌 왕족의 숫자가 바로 국력으로 연결된다. 왕족의 숫자가 그렇게 중요한데도 불구하고 카파 왕국은 오랜 전쟁으로 왕족이 아우라 여왕 한 명을 빼고 전멸해 버렸고 어쩔 수 없이 지구에서 젠지로를 소환하는 방법까지 새로 개발해야만 했다.[25] 애초에 중세 이후 유럽 역사에서 왜 그렇게 유럽의 모든 왕족들이 여기 저기의 다른 왕가들과 통혼하고 사돈 맺고 아이를 그렇게 열심히 낳고 그랬겠는가.[26]

상황이 이렇다면 혈통마법의 유전자를 보유한 유일한 남성인 젠지로에게 주어진 가장 큰 임무는 혈통마법의 재능을 가진 아이를 최대한 많이 낳는 것이고, 다른 임무는 전부 부차적인 것에 불과하다. 심지어 지금 낳는 것조차 늦는다. 그 아이가 왕족 1인분을 하려면 최소 15년 이상은 걸리기 때문에 그때까지 카파 왕가를 지켜야 한다. 실제로 이런 현실과 마주치게 된다면 남존여비 사상이 바탕에 깔린 일부다처제 전근대 사회가 아니고 일부일처제에다 천부인권이 기본적으로 깔린 현대 민주 사회라고 해도 왕실의 유지를 위해 젠지로 한 사람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어서 여자를 무더기로 안겨야 할 정도다. 물론 왕족도 인간이고 카파 왕국의 고위 지배층도 이런 인간적인 감정+과도한 섹스로 인한 복상사 위험을[27] 무시하면서까지 요구하지는 않지만, 이런 압력은 절대 부당한 요구가 아니라 국가적으로 봤을 때 지극히 정당한 요청이다.

젠지로는 국왕이 아니라 전쟁을 승리로 이끈 전쟁 영웅이기도 한 아우라 여왕의 남편으로 모셔온 존재라, 카파 왕국의 고위 지배층이나 귀족들도 이런 특수한 관계를 인지하고 젠지로와 아우라 여왕에게 후궁 시녀로 젠지로가 건드려도 되는 미인을 배치하는 정도로 끝내고 있지만, 국가 지도층의 속마음은 젠지로가 시녀를 건드려도 되는 정도가 아니라 제발 정실이건 측실이건 상관없으니 임신 좀 시켜 달라고 애원하는 심정일 것이다. 후궁 밖에 목숨 걸고 사랑하는 연인이 있다거나 아무리 신분이 높아져도 남의 첩살이는 못하겠다는 수준만 아니라면, 후궁 시녀 쪽에서도 절대 나쁘지 않은 이야기다. 젠지로의 승은을 받아 임신이라도 하게 되면 그야말로 웬만한 전쟁 승리 못잖은 국가적인 공로를 세우는 일이 되어 널뛰기 신분상승이 가능해지고 여왕 아우라조차 왕족의 생모로 어느 정도 대접해줘야 하는 귀하신 몸이 된다.

이런 카파 왕국의 사정상 정력적으로 씨를 뿌려줘야(...) 하는데, 정작 젠지로는 아내 한 사람만 바라보는 지고지순한 순정파라 측실에 부정적이니 부인인 아우라 여왕 조차 한숨을 쉰다. 측실을 거부하는 걸 넘어 상당히 두려워하고 있는 수준으로, 아우라가 별 생각 없이 처첩들 간에 벌어지는 음모와 암투에 대해 말했다가 젠지로의 안색이 파랗게 질려버렸다. 게다가 안심시키겠답시고 한 말이라는 게 "에이~ 괜찮아. 부인들끼리 싸우다가 칼부림까지 가는 건 일년에 몇 번 안 돼." 였으니... 결국 아우라는 허세 까지 잔뜩 부려가며 그를 달래야 했다.

그래도 어찌어찌 일단 프레야 공주는 5권에 등장했는데 13권에서야 측실로 들어왔고[28][29] 샤로와·지르벨 쌍왕국 쪽에서도 쌍왕국의 루크레치아가 들어오는 게 비공식적으로 사실상 확실시되었지만, 측실들이 전부 외국인이다보니 국내귀족을 들이라는 요구를 피하기 어렵다. 원래 혈통마법의 국외 유출을 막기 위해 같은 왕족이나 국내 귀족과 결혼하기가 보통인데, 프레야는 웁살라 왕국 왕위계승권을 포기시켰고 샤로와 왕가는 젠지로가 부여마법 인자를 가지고 있어 시공마법 인자를 대신 달라는 요구를 해서 불가피하게 들여야 한다. 이렇게 되면 전통을 두 번이나 무시하고 외세의 입김이나 소외된다고 불만이 나온다. 젠지로의 출장으로 인해 논의가 안 될 뿐 터져나올 것이고 문, 무관가나 지방, 중앙귀족의 균형 때문에 최소 2명은 들어올 것이다.

표지가 스포일러다. 표지 여인들은 결국 젠지로와 검열삭제를 치루게 된다.


4.5. 외전: 주인과 시녀의 간접교류[편집]


각 권의 마지막에는 단편 형식으로 외전이 들어간다. 시녀들의 시점에서 후궁에서 일하는 것과, 젠지로가 가져온 이계의 문명이 시녀들에게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 설명하는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외전의 주인공들은 돌로레스, 페, 레테 세 명으로 소소한 말썽을 많이 부리기에 "문제아 3인방"이라고 일컬어진다.

외전 제목의 "간접교류" 부분에는 루비 문자로 다른 제목이 붙는다. 일본어 특유의 A라고 쓰고 B라고 읽는다의 전형.


5. 등장인물[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이상적인 기둥서방 생활/등장인물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6. 설정[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이상적인 기둥서방 생활/설정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7. 비판 및 논란[편집]



7.1. 왕의 영지의 전권대리에 대한 왕의 개입 문제[편집]


5권에서 국왕의 영지인 발렌티아 공작령에 나타난 군룡 떼거리를 토벌하는 일에 대해서, 젠지로는 자신의 보좌로 따라온 지방 귀족인 라파엘로 마르케스를 책임자로 임명하고 발렌티아 공작군과 프레이야 왕녀의 부대를 동원하여 토벌하려고 하였으나, 상황을 모르는 왕실에서 토벌대 대장 명목으로 가질 변경백의 후계자 사비에르를 파견하면서 문제가 발생한다.

우선 주인공은 명실상부 여왕으로부터 발렌티아 공작령의 전권대리로 임명받았다. 전권대리로 임명했다는 것은 아우라 여왕의 발렌티아 공작위를 잠시 상실함을 뜻한다. 여왕이라도 함부로 토벌군 사령관을 임명하는 것은 일시적이나마 지방 영주가 된 주인공 젠지로에게 여왕인 아우라가 개입했다는 것이 된다. 이것은 엄연한 지방 영주의 권리에 대한 왕권의 개입이다. 왕실이 임명한 토벌대장을 그대로 현장에 투입하게 되면 여왕이 스스로 임명한 발렌티아 공작 전권 대리의 직위를 무시함으로써 지배하는 지방령에 왕실군을 파견한 행위가 된다. 지방 귀족들은 이를 핑계로 왕실을 견제하고 그 과정에서 국서이자 이 사건의 피해자인 젠지로를 전면적으로 내세우려 할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왕실의 토벌대장을 완전히 배제시켜버린다면, 국서인 젠지로가 여왕인 아우라를 무시한 것이 되어 왕실 내의 분쟁으로 해석될 수 있다. 카파 왕국은 남성우월주의라 여왕과 국서가 대립구도에 선다면 젠지로를 왕으로 추대하려는 세력이 생길 수 있다. 게다가 가질 변경백의 후계자로서의 확보해야 할 커리어를 놓쳐버린 이상, 변경백 가문은 당연히 화가 머리 끝까지 날 것이고, 왕실은 이를 무마하기 위해 가질 변경백 가문에게 이를 보상할 만한 정도의 권리를 양도해야만 하는 상황이 된다.

이런 상황에서 젠지로는 자신이 발렌티아 영주군 총지휘관으로서 전면에 나서고, 아우라 여왕이 추천한 사비에르는 젠지로 바로 아래의 전선 지휘관으로, 본인이 처음에 임명했던 토벌군 대장 라파엘로를 참모로 세워서 작 중 묘사를 빌리자면 '여왕의 실수를 젠지로가 온몸으로 틀어막았다'.


7.1.1. 대리인에 대한 개입이 문제?[편집]


다만 전술한 설정은 억지가 있는 것이, 국왕과 귀족 사이의 알력이 발생하는 이유로 드는 봉건계약법상의 권리 침탈 문제는 이들 영주들이 가지는 작위와 봉토의 통제권을 주군이 일방적으로 박탈할 수 없다는 의미에서의 권리인데, 영주의 전권대리라는 직위는 임명한 영주에 의해 언제든지 해임될 수 있는 말 그대로 대리인일 뿐이다. 이런 자신의 영지의 대리인에 대한 개입이 지방 영주의 권리 침해가 된다는 건 부자연스러운 설정이다. 모든 영주의 전권대리에게 마찬가지라면 영주 자신에게도 불편해지는 권리이고, 왕이 자신의 영지의 전권대리인 경우로만 한정된다면 지나치게 작위적인 설정이다.

설명 문단에서 '여왕이라도 함부로 토벌군 사령관을 임명하는 것은 일시적이나마 지방 영주가 된 주인공 젠지로에게 여왕인 아우라가 개입했다는 것이 된다. 이것은 엄연한 지방 영주의 권리에 대한 왕권의 개입이다.'라고 서술했는데 작중에서는, 이미 편성한 토벌대의 지휘관을 왕의 명령에 따라 다른 사람으로 바꾸는 경우에 한정하여 지방 영주에 대한 권리 침해가 되고 왕의 명령에 의해 새로 토벌대를 편성하는 건 문제가 없다고 젠지로가 생각하고 아우라 역시도 이를 부정하지 않는데, 이 말과 앞에서 말했던 '전권대리에 대해서는 해임 외에 개입이 전혀 불가능하다'는 말과 정합성을 맞추려면 '개입'의 의미를 '왕이 자신의 영지에 대해서 지시나 명령을 내려도, 전권대리가 이미 내린 지시와 대립되거나 모순되지만 않으면 개입이 아닌 것으로 보고, 왕이 내린 지시가 전권대리가 이미 내린 지시와 대립되거나 모순되는 경우에만 개입이다'이라고 해석해야 말이 된다.

그렇지만 이런 설정은 이세계라고 해도 작위적인 설정이다. 전권대리를 임명했다고 해도 여전히 영주 본인이 영주임은 변함이 없다. 단순히 직위의 높낮이의 차이가 있을 뿐이라면, 현대에서 판사의 판결이나 조선시대 사관의 기록과 같이 상급자가 하급자에 대한 인사권은 있지만 인물이 상급자가 하급자에 대해 직접적으로 지시할 권리는 없는 경우는 종종 있다. 그러나, 이렇게 특정한 직위를 가진 인물이 자신의 대리인을 임명했을 뿐인데, 원래 직위를 가진 인물이 자신의 대리인에게 개입하는 것을 금지시킬 이유가, '지방 영주가 꼬투리잡으려는 목적'외엔 타당한 이유가 떠오르지 않는다.


7.1.2. 이런 설정에 대해 대응할 방법[편집]


윗 문단과 별개로 어쨌거나 자신의 전권대리에 대해 개입하면 안 된다는 설정을 받아들인다고 해도, 해임이 자유롭다는 것을 활용하여 전권대리를 임명한 영지의 내정에 대해 영주가 개입하고 싶어질 때에는 해임-개입-재임명을 하는 방법으로 전권대리에 대한 직접적인 권리침해를 회피할 수 있다.

혹시나 이런 허점이 영주 본인이나 전권대리 직위 사이의 관계에서만 한정되는 것이라면, 굳이 전권대리라는 직위를 쓸 필요없이 젠지로를 일시적으로 대관으로 임명하고 기존 대관에 필요하다면 추가로 대관 밑의 여러 사람의 직급을 한 단계씩 낮춰버리면 된다. 혹시나 일시적으로 직급이 낮아진 대관 및 그 아래 인물이 불만을 품더라도, 전권대리로 임명했다가 실수로 지방 영주의 권리를 침해하여 전국에서 지방 영주가 반발하게 되는 것보다는 나을 것이다.

지방 영주의 권리침해가 될 가능성을 고려해서 그 어떤 명시적인 지시도 내리지 말고, 토벌대 편성 여부 및 대장 선임도 알아서 하라고 말하는 방법도 있다.

비밀로 지시하는 방법도 있다. 아우라는 외부에 들키지 않고 은밀하게 지시하고 공개적으로는 젠지로가 직접 결정한 것처럼 행동한다면 비밀로 지시한 아우라의 지시를 따르건 거부하건 대외적으로는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설정이 억지스러운 이유도 있고, 그 억지스러운 설정에서도 허점을 피하면서 행동할 방법도 많은데, 이 문제를 젠지로가 주도적으로 해결하게 만들기 위해 편의주의적으로 전권대리의 권리를 정하고 아우라를 바보같이 행동하게 설정했다.


7.1.3. 어느 쪽을 골라도 문제?[편집]


전권대리인 젠지로가 왕인 아우라의 말을 따르는 것이 문제라면, 그 문제가 거부할 때에는 '따르면 이런 문제가 있으니 거부하겠다'라고 거부하기에 합당한 이유가 되어야하고, 젠지로가 아우라의 말을 거부하는 것이 문제라고 한다면 마찬가지로 그 문제가 왕의 지시를 따르기에 합당한 이유가 되어야한다. 두 경우 모두 문제가 된다는 것은 모순이다.

어찌어찌 설명을 덧붙여서 두 경우 모두 문제가 되는 게 맞다고 설명해도 문제는 있다. 왕이 자신이 싫어하는 사람을 전권대리에 임명해서 젠지로와 같은 상황에 빠뜨려서 함정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의미가 된다. 자신의 지시를 따르면 너때문에 지방 영주가 반발해서 나를 곤란하게 만들었다고, 자신의 지시를 거부하면 감히 자신의 지시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공식적인 처벌은 어렵더라도 거리를 두거나 푸대접할 핑계로는 쓸 수 있을 것이다.


7.1.4. 반론1[편집]


젠지로가 아우라의 명령을 따라도 문제이고 따르지 않아도 문제인 것은, 이 대립의 구도가 지방귀족vs왕실에 더해 국서vs여왕의 구도였기 때문이다. 젠지로가 명령을 따른다면 이것은 지방귀족의 권한을 왕실이 침해한 것이고, 젠지로가 명령을 따르지 않는다면 이것은 국서가 여왕의 명령을 무시한 것이다. 물론 명령을 따르면 왕실이 화목한 것이고 명령을 따르지 않으면 지방영주의 권한을 지킨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으나, 정치란 어디까지나 명분 싸움이라 잘한 일도 있고 잘못한 일도 있다면 잘못한 일을 잡고 늘어져서 이득을 취하는 것이다. 이런 핑곗거리를 주지 않는 것이 젠지로가 해야 할 일이었다.

아우라가 젠지로를 전권 대리로 임명한 것은 군룡 토벌 때문이 아니라 프레야 공주를 상대하기 위함이었다. 프레야 공주에 대한 대처는 젠지로와 라파엘로에게 전권을 위임하였고, 계획대로 이에 대해서는 어떠한 간섭도 하지 않았다. 그런데 군룡 무리가 워렌티아에서 나타나는 비상사태가 발생하면서 어쩔 수 없이 지시를 내리게 된 것이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사건을 막는답시고 젠지로를 전권대리가 아니라 대관으로 임명하고, 기존 대관과 아래 사람들을 전부 한 단계씩 낮춰버린다면 민폐도 이런 민폐가 없다.

아우라가 명령을 내리지 않았다면 그게 더 큰 문제로 발전할 수 있었다. 사실 이건 젠지로가 처음 왕도 밖에서 겪은 사건이라 젠지로와 아우라가 서로 익숙하지 못해서 실수를 한 것에 가깝다. 이전까지 젠지로는 왕도에서 항상 아우라의 지시를 따라 움직였는데, 군룡 사건은 왕도 외부에서 발생하면서 젠지로가 처음으로 아우라의 지시를 기다리지 않고 행동하였으니 아우라가 젠지로를 잘못 판단한 것이다. 거기에 추가로 젠지로는 아우라에게 소비룡을 보내서 군룡의 출현을 알릴 때, 벌써 책임자를 정해놓고도 이 내용을 빼먹는 실책을 저질렀다. 아우라의 입장에서 보면 항상 지시를 기다리던 젠지로가 사건을 보고하면서 대처 상황은 말하지 않으니 지시를 기다리고 있다고 오해를 하는게 당연한 일이었다. 만약 정말로 젠지로가 지시를 기다리고 있었다면 아우라가 지시를 하지 않는 것이 훨씬 더 큰 실책이 되었을 것이다.


7.1.5. 기타[편집]


군룡 사태로 젠지로의 능력을 보여줬긴 하지만, 시공마법 왕족의 수가 절대부족한 카파왕국에서 젠지로의 가치는 무엇보다 우선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습이 힘들든 쉽든 간에, 만의 하나라도 젠지로에게 불상사가 일어날 수 있는 위험부담보다는 중요성이 덜한 것.

사태가 끝나고 아우라가 내린 평가도 "내 실수를 무마해준 것은 고마운데 다시는 하지 마라"였다. 젠지로가 우려한 문제가 전혀 없거나 지극히 하찮은 수준이었다면 왜 그런 쓸데없는 짓을 했는지에 대해 젠지로를 질책했을 것이다. 아우라가 고맙다고 말했다는 것은 아우라 본인도 자신의 실수를 젠지로가 무마해줘야할 가치가 있음을 인정한 것. 그러나, 다시는 하지 말라고 주의를 줘서 젠지로의 안위의 중요성을 독자에게 상기시켰다.


7.2. 니르다의 명부 기록 누락 문제[편집]


젠지로는 푸죠르 기젠과 루신다 가질의 결혼식에 왕인 아우라의 대리로 참석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아우라에게 언급되지 않은 가질 변경백의 딸 니르다에 대해 듣게 되고, 이에 대해 젠지로는 니르다의 존재를 아우라에게 보고하고 아우라는 이를 듣고 명부에 니르다가 기록되지 않은 것을 깨닫게 된다. 한편 니르다가 명부에 기록된 귀족이 아닌 상태에서 사건에 휘말리고, 이를 젠지로가 나서 수습하게 된다.

지방 영주가 자신의 자식이 귀족이라는 것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으려면 왕이 관리하는 명부에 기록되어야만 한다는 것은 엄청난 중앙집권적인 설정이다. 지방 귀족이 명부에 기록되어야만 인정받는다고 하면, 왕이 꼬투리를 잡아서 특정 귀족에 대한 명부 기록을 거부하거나 보류하여 해당 귀족에 대한 갑질이나 압력을 행사하거나, 악의적으로 사용하고자 하면 명부 기록을 고의적으로 누락시키거나 명부를 조작해서 모략에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의미가 된다. 조작에 대해서 귀족이 보관하는 사본이 있지 않느냐는 반론이 있을 수 있지만, 왕이 반대로 사본이 조작되거나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하면 제3자 입장에선 어느 쪽이 진실인지 섣불리 구분하기 어렵다.

전권대리에 대한 권리 침해 가지고 지방 영주가 왕에게 반발할 수 있을 정도로 지방 영주에게 힘이 있으면서 자신의 자식이 귀족이라는 것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으려면 왕이 관리하는 명부에 기록되어야만 한다는 엄청난 중앙집권적인 설정이 공존하는 것은 부자연스럽다.

전권대리에 대한 개입이 영주에 대한 권리침해가 될 정도로 지방 영주에 대한 권리가 확고하다면, 자신의 자식을 귀족 신분으로 인정받는 것과 같은 중대하고 타인에게 맡겨놓기 지극히 위험한 이런 권리는 이미 당연히 영주 자신이 가진 상태여야 합당할 것이다. 소설 속과 같은 상황이라면 전국의 지방 영주는 하찮은 전권대리에 대한 권리침해에 신경쓰기보다 자신의 자식을 귀족 신분으로 인정받을 권리를 자신에게 되찾아오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한 문제일 것이다.

다만, 국왕과 영주 사이의 권력 구도는 언제든 변화할 수 있는 것으로 귀족 명부의 존재 자체는 카파 왕국에서 중앙집권력이 강했던 시기가 있었다 정도를 추측하는 요소에 불과하다. 국왕의 힘이 강할 때에는 명부를 무기로 영주들을 마음대로 좌지우지 하는 것이 가능했었을 수는 있지만, 작품이 진행되는 시간대에서 카파 왕국은 전 대륙이 휘말린 대규모 전쟁으로 국왕이 전사하고 왕의 동생이 즉위했으나 마찬가지로 전사, 또다른 왕족이 즉위했지만 이마저도 1년 만에 사망하는 초유의 사태가 연속적으로 벌어진 상황이었다. 왕위에 오를 왕족이 남아있지 않아서 여성인 아우라가 여왕이 되었다고 할 수준이니 나라가 망하지 않은게 용할 정도이다. 왕권이 약해질대로 약해진 것은 당연한 일일테고 작중 시점에서 귀족 명부는 지방 영주에 대한 압박 수단이라기보다는 단지 형식적인 절차로 전락했을 가능성이 높다.[30]

더구나 작중 사건에서 니르다의 문제가 커진 이유는, 명부 문제가 밝혀지기 이전에 초청을 받고 외국에서 방문한 귀빈과 니르다 사이에 사건이 벌어졌기 때문이었다. 귀빈의 수행원 중 하나가 자국 유력 귀족 영지의 금지구역에 무단으로 드나들었다고 정면으로 주장한 탓에, 자칫 잘못하면 '귀족의 여식임을 사칭하는' 자가 타국의 최고명문가 출신 기사단장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모욕하는 모습이 될 수 있기 때문. 니르다가 진짜 변경백 집안의 여식이라고 해도 외교적 마찰이 일어날 수 있는데 만약에 가짜라고 한다면 이 때에는 정말 심각한 문제로 발전할 수도 있다.[31]


7.3. 쌍왕국에서의 젠지로의 행동[편집]


젠지로가 쌍왕국에 가서 왕위 계승의 정당성을 부여해주는 부분 역시 억지성이 존재한다. 장기말로 사용하기 위해서라고 해도 카파왕국이 인정한 계승이라는 명목하에 젠지로가 4대 귀족이 만족할만한 물건을 찾아주는 것은 반대로 보면 카파 왕국에 왕위 계승에 대한 내정 간섭을 사실상 허락하는 것이라 볼수도 있다.

젠지로한테 쌍왕국의 피가 있다 하더라도 그 사실은 국가 기밀 상태이며, 대외적으로 젠지로는 카파 왕국의 왕배일 뿐이다. 왕배인 젠지로가 쌍왕국의 왕위 계승에 조금이라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왕위 계승이 공개적으로 타 왕국에 의해 간섭받는 것이 되며 대외적으로 왕가의 권위가 떨어지게 된다. 비록 젠지로가 새로운 쌍연지를 발명했다 하더라도 그 과정에서 과도한 내정 간섭은 하지 말라던 쌍왕국의 태도는 사실상 자신들이 먼저 카파왕국에 내정 간섭의 여지를 만들어버렸다는 점에서 코미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32]

이는 북대륙의 교회 세력이라는 본작의 최종보스가 언제 십자군을 결성하여 물밀듯 침공해올지 모르니 쌍왕국의 일부 고위층이 어쩔수 없이 구심점을 모으기 위해 유도한 것이라 보기엔, 구심점을 모으는 데에 굳이 저런 방법을 써야만 하는 당위적인 이유도 작중에서는 언급되지 않는다. 하지만, 왕위계승에 타국의 내정 간섭의 의미는 간단히 넘어갈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교회 세력의 침공은 본작 기준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에 불과하지만 내정 간섭은 사실상 타국에 비추어지는 왕가의 위신을 스스로 떨어트린 꼴이 되어버린다. 쌍왕국의 왕가와 동격의 4대 가문, 과격한 완전 융합파의 존재 및 두 왕가의 연합국가적 모양에서 한쪽 왕가의 위신이 떨어진다는건 왕가에 밸런스 자체가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쌍왕국은 카파 왕국이 유리구슬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과 유리 세공에 힘을 쓰고 있다는 점을 알고 있으며, 카파왕국과 비교적 긴밀한 프란체스코 왕자가 부여 마법을 부여하는 마도구를 만들려고 했다는 점을 왕가 전체는 알고 있는 상황에서 샤로와 왕가의 왕권이 떨어질 경우 완전 융합파를 생각해보면 외교는 물론 내적으로도 나라 자체를 뒤흔들수 있는 다양한 분쟁의 씨앗을 샤로와 왕가 스스로 남겨둔 꼴이 되어 버린다.

다만 위험은 존재할 지 몰라도 이득도 있는 만큼 어디까지나 반반이지 쌍왕국이 일방적으로 손해를 보는 것만은 아니다. 애시당초 젠지로는 카파왕국 뿐만 아니라 쌍왕국의 피도 물려받았기 때문. 당장 젠지로의 아들 젠키치도 어느 정도 자라나면 쌍왕국에 와서 교육을 받아야 할 정도로 양국 왕족의 피를 물려받았다. 만약 카파에서 쌍왕국에 간섭을 하려 든다면 마찬가지로 쌍왕국도 카파에 간섭할 방법은 있는 셈이다.


8. 번역 논란[편집]


"역시, 젠지로님이야말로 내가 찾던 반려자였구려. 어떠신가요, 젠지로님. (중략) 진지하게 생각해 봐 주시겠소?" - 1권 26p


2013년 9월, 이미지프레임V노벨 레이블로 한국어판 1권 발매, 역자는 이기진, 번역 면에서는 다소 아쉽다는 의견이 많았다.

여주인공이 여왕에 여장부 기믹인 만큼 상당히 호방한 말투를 쓰는데 그것을 어색하게 여성스러운 말투로 바꾸었고 그 과정에서 반말, 해요체, 하오체가 전부 뒤죽박죽으로 뒤섞여 혼용되고 말았다.

거기에 높은 사람이 아랫사람에게 존댓말을 하면 안된다면서 정작 여왕인 여주인공이 부하에게 하오체를 하는 등 그야말로 뒤죽박죽.

여주인공이 가장 심할 뿐 꽤 많은 등장인물이 이와 같은 문제를 가지고 있으며 그외에도 문법에 예민한 사람이라면 신경을 박박 긁어버릴 만한 요소들이 군데군데 산재해 있고, 단어도 가끔씩 제대로 번역되지 못한 것이 보이므로[33] 요주의. 단, 아우라의 경우 원작에서도 (사이가 좋아지면서)말투가 변하는 부분이 있어서 조금씩 바꾸다가 문제가 생긴 것 같다는 관계자의 말이 있었고, 2권에서는 그 부분에 주의해서 번역을 한다고 하니 어느 정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2권에선 등장인물의 말투가 상당히 매끄러워졌지만 여전히 발번역. 애시당초 여주인공은 말투가 변해도 기본적으로 남주인공에게 평대를 하는데 이걸 억지로 반말과 존댓말 섞은 말투로 번역하고 있으니 오역 논란을 벗어날 수가 없다. 예를 들어 「クククッ、そうだな。お互い知恵を絞って良い名を付けてやろう」를 "큭큭, 그래. 서로 지혜를 짜내 좋은 이름을 지어 줘요."라고 번역하는 식. 일본어에서 やろう는 절대 존댓말이 아닌 친구끼리 등에서 ~하자 등으로 말하는 반말이다. "후훗, 그렇군. 서로 지혜를 짜내 좋은 이름을 지어주도록 하지." 정도가 맞는 표현[34]. 이런식으로 반말과 존댓말을 한 대화문에서조차 섞어쓰는 일이 빈번할 정도로 말투의 통일성이 부족하며 거기에 더해서 편집 실수인지 고유명사가 제대로 통일되지 않는[35] 면모를 보여줘서 여러모로 번역에 대한 논란은 여전하다. 기본적으로 인기가 있어 이미 원문이나 아마추어 번역 등으로 국내에 널리 알려졌던 소설인 만큼 여러모로 흠집이 확 드러나는 것.

고유명사 통일이나 기타 오류 등은 번역자가 실수나 오역하더라도 편집부에서 잡아줘야 하는데, 번역자 본인이 편집 역시 담당하고 있어서 오류가 거의 수정되지 않고 있다. 또다른 예로 "기젠 집안의 막내공주, 파티마공주로 말할 것 같으면" 라는 괴상한 문장이 나올 정도(2권 58p). 히메를 공주라고 번역한 건데 히메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히메는 일단 공주라는 뜻을 가지고 있지만, 사실 대부분의 높으신 분 딸은 죄다 히메라고 높여부를 수 있어서 문맥을 보고 적당한 명칭을 정해야한다. 이때 상황은 젠지로에게 백작이 다른 귀족을 소개하는 상황이다. "기젠 가문의 막내딸, 파티마양으로 말할 거 같으면" 정도가 적절하다. 적어도 이렇게까지 매끄럽지 않더라도 둘다 아가씨로 번역했다면 공주보단 덜 어색하고 적당한 문맥이 되었을 것이다.

3권에선 그나마 상당히 매끄러워졌다. 그래도 점점 발전은 하고 있는듯. 아우라가 아직 젠지로에게 가끔씩 존댓말을 쓰지만 이 정도로는 그냥 말버릇 정도로 넘어가도 크게 상관없을 정도.

6권에서 다시 문제가 생겼다. 프레야 공주가 경호원 스카디를 대하는 말투가 5권에서는 경대를 하다가 6권에서는 하대로 갑자기 바뀐 것. 원문에서는 여전히 존댓말 캐릭터이다. 7권에서 다시 존대말로 돌아왔다. 또한 Introduction에서는 '...눈을 뗄 수 없는 제 6권, 드디어 막이 오르다! 흥미 만점의 제 5권, 시작합니다!'라고 쓰여있다. 막은 6권이 올랐는데 시작하는 건 5권이라고 한다.

자잘한 문제점은 굉장히 많다. '대학에라도 알아봐야'를 그냥 '대학에 알아봐야' 라고 한다든가, '불평'을 '악평'이라고 해놓는다거나 식으로 문맥은 통하지만 딱 들어맞지 않는 오역들이 좀 과장하면 거의 문단 단위로 줄줄이 튀어나온다. 심한 경우는 주어를 잘라낸다거나, 반대로 없는 주어를 만들어 넣는다거나, 복문을 단문으로 간추려 버린다거나 하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오역은 아니지만 줄곧 '왕녀'라고 하다가 갑자기 '공주'로 바뀐 경우도 몇 개 보인다.

6권171p '협상은 여기부터가 본방이다.' 라고 해놨는데 여기서부터가 본방이다.(ここからが 本番だ)란 표현 역시 일본의 관용표현으로 의미가 불확실하다. 한국식 관용표현으로 하자면 "여기부터가 본론이다" 정도가 될 것이다. 한국에서도 "본방[36]사수"등의 표현은 있지만 이것은 100% 텔레비전에만 쓰이는 것이기 때문이기 때문에 방향성이 다르다.

오역은 아니지만, 8권에서는 편집부 교정이 제대로 안 됐는지 문장이 끝나 온점이 찍힌 뒤에 띄어쓰기가 안된 경우가 매우 많다.

그리고 주인과 시녀의 간접교류 편에서 시녀들끼리 이름 뒤에 짱(ちゃん)이라는 호칭을 그대로 남겨두는 경우가 흔하다. 일본에서야 일본어로 나오는 소설이니 어쩔 수 없다지만 한국어로 번역하면 설사 일본인이 등장인물인 만화나 소설이라도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생략해 버린다. 더구나 카파 왕국 사람들은 일본인도 아닌데 여전히 이 호칭이 남아 있다. 위의 말투 문제도 그렇고 이런 부분도 그렇고 번역자가 일본어를 그대로 전달한다는 데 너무 집착해서 번역의 본질이 무엇인지도 대해서 깊이 생각하지 못한 걸로 보인다.

또한 8권부터 역자가 변경돼서인지 인명에서도 일관성이 좀 떨어지는 모습이 보인다. 6권에서는 레갈라도 자작이라고 나온 것이 10권에서는 레가라드 자작으로 강제 개명당했다. 아무리 역자가 변경되었더라도 기존 인명 파악 정도는 기본일텐데 비록 그동안 직접 등장한 인물이 아니라고는 해도 아쉬운 부분.


9. 미디어 믹스[편집]



9.1. 코믹스[편집]


01권[37]
02권[38]
03권[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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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권[40]
05권[41]
06권[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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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권[43]
08권[44]
09권[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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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권[46]
11권[47]
12권[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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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권[49]
14권[50]
15권[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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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일본 국기.svg 2022년 09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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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권[52]
17권[53]
18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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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일본 국기.svg 2022년 12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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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겨울부터 영 에이스에서 코믹스판이 연재되고 있다. # 코믹스판의 작화는 히노츠키 네코.[54]코믹스 작화는 원작 삽화와는 달리 다들 회춘해서 동안이 됐다. 설정을 살짝 바꿨는지 옥타비아 마르케스는 백인이 되고, 이사벨라는 아예 합법로리가 되었을 정도.

만화판의 한국 발매가 2018년 하반기로 예정되어 동년 12월 15일 발매되었다. # 그러나 어째선지 한국 발행은 1권 이후로 답이 없다가 2021년 2월에 들어서야 2권이 발매될 예정이다.

평은 상당히 좋은편. 원작소설을 코믹스화 하면 매체의 특성상 십중팔구 설정 설명을 비롯한 스토리의 상당부분을 쳐낼수밖에 없어서 개연성 및 설득력이 약화되거나 글만 가득해서 흐름이 뚝뚝 끊기기 십상이다. 하지만 본 작품은 그러한 점은 상당히 영리하게 처리했고 무엇보다 작화풍이 원작의 삽화와 흡사하고 대단히 안정적이며 스토리의 진행도 완급조절이 훌륭해 상당한 호평을 받는 중. 납득이 안된다면 오버로드(소설)의 코믹스판과 비교해보자 애독자들의 우려는 약 2년동안 원작 14권 이후가 나올 기미가 안보이기에 코믹스가 원작을 금방 따라잡고 완결 나는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다.아직 젠지로가 북대륙에 도착하긴 커녕 출발조차 안했으니 따라잡으려면 진도가 아주 많이 남긴 했다.


10. 기타[편집]


  • 국내의 모 사이트에서 연재된 끝에 출판된 판타지 소설 "대공일지"는 연재 당시부터 표절 의혹이 있었지만 글쓴이가 무시하고 출판했고 초반부를 거의 표절하다시피 한 것이 문제가 되어 전량회수조치되었다. 해당 사건에 대해 출판사이트의 최종적인 입장표명 공지로는 전량 회수 완료 및 글쓴이를 표절로 퇴출조치하고, 영구블럭 처리하였다고 한다. 게다가 이 글쓴이는 이미 기둥서방이 번역되어 올라오던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다가 퇴출당한 전적까지 있다고 하는데, 이걸 공지로 박제해버렸다.[55]

  • 마리아 테레지아가 잠깐 언급된다. 아이를 많이 낳자는 젠지로의 말을 들은 아우라가 나 잡을 일 있느냐며 정색하자 '전란기의 나라를 다스리면서도 16명이나 낳은 여왕도 있다'는 젠지로의 반문에 그 아우라조차 어디의 용종이냐며 경악할 정도. 참고로 아우라와 젠지로의 관계도 마리아 테레지아와 프란츠 1세의 관계와 비슷하다. 다만 프란츠와 달리 젠지로는 정부를 두지 않았다. 이런 인품에서는 빅토리아 여왕의 부군인 앨버트 공과 같지만, 빅토리아 여왕은 실권 적은 입헌 군주국의 군주였기에 입장 자체는 아우라-젠지로의 경우와 크게 다르다.

  • 12권 원서 발매를 기점으로 판매량이 130만부를 돌파했다. #

  • 제목은 '이상적인 기둥서방 생활' 이지만, 정작 주인공인 젠지로는 처자식을 위해서 대륙까지 넘어다니며 몸이 부서져라 구르고 있다. 이 때문에 독자들 사이에서는 '그 기둥이 이 기둥이 아니라 나라의 기둥 이었다'는 드립이 흥하고 있다.

  • 이세계 전이물에서 흔히 보이는 편의주의적 현대인 천재론을 막기 위해 설정부터 공을 들인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의 지구인이 문명 레벨이 낮은 곳에서 활약하지만 편의주의를 남발하는 작품들과 대비되는 편[56]


11. 외부 링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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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1. 09. 30. 기준[2] 2022. 11. 04. 기준[3] 대표작으로 늑대와 향신료와 보컬 로이드 유즈키 유카리 일러스트를 담당했다.[4] 간단히 말해서 월화수목금금금과 야근을 일상적으로 행하는 기업 야근이 월평균 150시간 오버라는 건 매일 평균 5시간 이상의 잔업이 있다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토요일은 의무 출근이며 일요일 역시 한 달에 한 번 빼곤 의무 출근이라고 한다. 평일은 자정 이후 퇴근이 기본이며 막차를 놓치면 회사 소속 호텔에 투숙 후 숙박료는 자비 부담 후 영수증 제출 시 다음 달 월급에 추가된다. 이쯤이면 그냥 블랙기업이 아닐까 싶지만 단순하게 일이 많은 게 문제지 상술했듯이 야근으로 인해 호텔에 마지못해 투숙하게 되면 영수증만 재깍내면 그 금액 그대로 다음 달 월급에 넣어주고 야근수당 등의 추가 수당도 죄다 확실하게 넣어줬다고 한다. 다시 한번 말하면 단순하게 일이 많은 게 문제인 회사. 덕택에 돈은 많이 모았고 그 돈으로 가정용 수력 발전기를 비롯한 고가의 전자제품과 그걸 가동할 설비를 구입해서 가지고 이동이 가능했다.[5] 웹에서 연재했을 때는 1권이란 분량을 그다지 의식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흔히 있는 관행이다.[6] 루신다 가질이 젠지로의 측실로 들어가냐 마냐의 여부. 웹연재때는 루신다가 그대로 젠지로의 측실후보로 들어가며 푸죠르 장군은 그 대신 닐다 가질에게 청혼하게 되나 서적판에선 신캐릭터인 프레야 왕녀가 나오면서 프레야가 젠지로의 측실후보로 들어가고 장군은 원래 생각대로 루신다에게 청혼한다.[7] 당장 강대국인 카파 왕국에도 숫자조차 없었다.[8] 마법을 발동하기 위해서는 명상의 무아에 가까운 정신상태가 되어야한다. 당연히 이러한 제약은 전투에 써먹기는 여러 문제가 많고 검술 같은 것도 작중 최강자격인 푸죠르 장군이 평범한 인간이 아닌 듯한 신체능력을 보이긴 하지만 이기어검을 쓴다던가 물 위를 달린다던가 혼자서 만인지적을 해내는 등의 무협지나 판타지 소설에서 나올 법한 짓은 절대로 못 한다. 여기서도 얼마나 강하던 칼이든 화살이든 잘못 맞으면 억하고 죽는다.[9] 우주 엘프처럼 의식주 모든 것을 마법으로 해결했던 문명이라고 한다.[10] 젠지로에게 초대장을 보냈는데,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다 읽을 수 있었다. 이 세계관에 주요 특징인 언령을 구축한게 이 종족이라는 떡밥 또한 나왔다.[11] 그래도 사이가 나쁘진 않다. 프레야와는 오히려 나름 친하다고 볼 수 있다.[12] 동양인 작가로는 잘 쓰지 않는, 그러나 실제로 서양 중세시대에는 흔했던 직위의 겸직도 묘사한다. 아우라 카파 같은 경우는 카파 왕국의 여왕, 발렌티아(원문은 ワレンティア인데 이는 에스파냐의 항구도시 발렌시아의 로마 시대 발음(waˈlentia라고 발음한다)의 일본어 표기(역시 ワレンティア로 표기함)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공작, 포트시(스페인계에서 명칭을 많이 따왔다는 점이나 은의 산지라는 점을 볼 때 과거 에스파냐 식민지 시절 세계 최대의 은광이 있었던 포토시에서 모티브를 따온 듯한데 정발본에선 포트시로 번역되었다.) 백작을 겸한다. 또 무주익이란 곳의 작위를 가지고 있을 수 있다.[13] 중세 시대에는 봉신에게 공작, 백작 같은 직위를 수여하는 경우 왕이 겸직으로 가지고 있는 직위와 해당 영지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물론 왕권이 엄청나게 강하다면 봉신에게 직위를 강탈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적당한 명분이 없으면 말 그대로 도둑질로 취급받는다. 설혹 명분이 있어도 자신도 작위를 강탈당할 수 있으니 좋게 생각할 귀족은 없다.[14] 다만 이 부분은 카파 왕국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전란의 와중에 있었고 그 와중에 무능한 인물들은 전란 속에 대개 몰락해버렸다는 언급이 있다. 즉, 현재 남아있는 귀족은 왕족이 거의 전멸하다시피 하는 전란의 와중에서 자신과 집안을 지킬 수 있는 유능함을 갖춘 이들이 대부분이라는 것이며 정황상 왕족이나 왕실과 가까운(인척이나 혈통 마법을 못써서 강등된) 귀족들이 무능해서 많이 죽은 것 같다. 왕실에서 제일 가까운 게 7촌인 라라 후작이니...[15] 형 주세페가 국가 국력상향에 쌍왕가를 융합하는걸 생각하고 있다. 그걸 위한 추진이 아들 프란체스코를 후계로 추대하는것[16] 첨언으로 브루노는 손과 발에 비유하며 북대륙 왕들이 눈에 보이지 않은 결과를 보지 않는한 백성들이 얼마나 죽건 침략을 강행한다는 논리를 펼쳤다.[17] 왕이라는게 폭군이 있다면 명군도 있을것이고 백성은 생각 안해도 국가의 실익을 생각하는 군주도 있을것이다. 현실로 그레고리오 9세의 십자군 파병을 조건으로 지지를 받아 신롬황제가 된 프리드리히 2세는 정작 신롬황제가 된 이후에 5차때는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바이에른 공작을 보냈고 이후 6차 십자군 파병을 미뤘다. 그레고리오 9세의 파문을 2번을 당하고 난 뒤에 출정했다.[18] 프리드리히 2세는 여러 이유로 십자군 원정을 하는것을 싫어했는데 그중 하나가 실익이 없어서다. 우선 2차~5차(5차때 바이에른 공작이 왔을땐 십자군들은 황제의 십자군 하기 싫어 진의를 다 파악한지 오래다...)의 선례로 십자군 원정 자체가 계속 지는 전쟁 그 자체였다...(그나마 3차는 강력한 신롬독일,프랑스,영국 3명의 강력한 왕들 이 활약했기에 지는 전쟁은 아니었으나 독일왕은 진군 도중 익사,프랑스 왕은 독일이 후퇴하자 회군,마지막에 활약한 영국왕은 프랑스 왕에게 꼬드김 받은 동생의 반란으로 회군 등 정작 목표인 예루살렘 회복은 못했다.)작중 첨언인 국력과 병력이 계속된다면 져도 계속 원정을 보낸다는건 폭군들이나 할 발상이다.[19] 그렇다고 전쟁만 하며 포기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건 국가의 수장으로서 좀 무리한 발상인데 국가가 휘청이는데도 무리하게 원정을 고집하다 국가 자체가 망하는 경우도 있으며(수나라) 전쟁만 남발하다 3번의 국가 파산을 선포하는 스페인(카를5세,펠리페2세)처럼 국력은 있는데 돈이없어 함대를 유지하기 힘들어 하는 경우도 있다.[20] 다만 항해 및 해군은 북대륙이 위[21] 작중 설정 언급으로 남대륙에는 북대륙 인들이 버티지 못하는 혹서기가 있으며 반대로 북대륙의 겨울 바다는 물에 젖기만 해도 5분안에 동상에 걸린다는 언급이 있다.[22] 북대륙 남대륙 사이에 붙는 육로가 있다는 언급은 있다. 다만 그게 대국인지 소국인지는 불명 반도수준의 소국은 말할것도 없지만 대국이라고 해도 수십만의 군대가 지나간다면 불안해할 것이다. 다만 작중 교회라는 세력이 있기에 이들이 성전을 명분으로 쓸 가능성은 있다[23] 일부 독자들은 이 부분에서 불호적 평가를 내리는데 침략을 안당할려면 이쪽이 침략해야 한다는 논리이기 때문.[24] 사실 정보를 많이 수집하는 카파 왕국, 아우라가 자국의 북대륙 손님 프레야 공주가 자국의 혹서기를 견디지 못하는 기후 변화에 적응력 정보 같은 유리한 고지를 점했음에도 나오는 결론이 북대륙을 선제공격을 하자는 발상이 나오니 독자들에게서는 공감하기 힘들다.[25] 정확히는 선왕인 카를로스 2세의 연구에서 마지막만 아우라가 손봤다.[26] 다만 이 세계에선 다른 나라에 혈통마법을 유출해서는 안 되기 때문에 주로 같은 왕족이나 국내 귀족들과 결혼한다. 프레야 공주도 웁살라 왕위계승권을 포기해서 측실로 들인 것이다. 실제로 유럽에선 외국의 군주가 타국의 왕위를 주장해서 전쟁이 여러 번 났다.[27] 유머나 섹드립 이런 게 아니라, 실제로 국왕이라는 합법적 독재자의 가장 많은 사망 원인이 독재로 인한 업무과다 및 왕족 생산을 위한 무리한 섹스다. 이들은 야밤에 섹스하여 자식을 남김이 가장 중요한 권력승계와 직결된 업무기 때문에 휴식이 허락되지 않는다. 실제로 역사상 존재했던 수많은 국왕 중 일부는 실제 복상사로 사망했고, 간접적 원인이 과로+과다한 섹스인 경우도 많다. 대외적으로는 숨길 수밖에 없어서 야사로만 전해지지만...[28] 그러나 프레야 공주는 국익엔 도움이 되지만 측실을 늘리는 기본전제였던 혈통마법사의 질적, 양적 개선에는 애매한 입장이다. 웁살라는 혈통마법이 없고 자연히 보유마력도....[29] 다만 선장으로서 지휘하는 배가 그냥 보통 배도 아니고 북대륙에 얼마 없는 초대형 배이며, 왕족인 자신이 탄 배이다보니 자연스레 선원과 병사 등의 숫자가 많을 수밖에 없는데, 이 모든 인원에게 필요한 물을 혼자서 담수화 마법으로 계속해서 보급하며 바다를 건넌 것을 보면 결코 적지는 않음을 추측할 수 있다. (다른 담수화 가능 인원이 없는 건 아니다. 작중 프레야에게 무슨 일이 생겨도 선원들이 말라 죽지 않는 정도의 물은 확보 가능하다는 언급이 나온다.) 배에 담수화 마법을 본인 말고는 쓸 수 있는 사람이 없다보니 만약의 상황을 대비하기 위한 마법도구가 절실하다고 작품 내에서 언급한다.[30] 더구나 현재 카파 왕국의 지역 영주 상당수는 왕족까지 목숨을 잃는 격렬한 전쟁에서도 살아남은 유능한 사람들이고, 국가에 대한 충성심도 지니고 있다. 귀족 명부를 무기로 삼아 압박하기에는 명분도 없고 실리도 없다.[31] 귀족 신분을 사칭하는 것 자체로도 동서양 막론하고 사형에 처해질 수 있는 중죄에 해당하는데 외교적 문제까지 일으켰으면 말을 할 필요도 없다. 젠지로는 어디다 말도 못하고 남모르게 속을 썩이고 있을 수 밖에 없다.[32] 새로운 쌍연지 개발을 젠지로가 한 이상 카파왕국의 기록에는 왕위계승에 정당성을 부여해준 기록이 남게 된다. 그러면 추후 샤로와 왕가에서 새로운 왕위 계승이 일어날 경우 젠지로의 경우를 예시로 들어 왕위 계승에 간섭을 언제든 할 수 있는 선례가 생겨버린 결과가 생긴다.[33] 변경백이란 지위를 변경 백작으로 번역해놓은 부분이 있는데, 변경백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변경백은 그냥 단순히 변경의 백작 따위로 번역하기에는 미묘한 지위다.[34] 번역된 문장이 좀 거칠게 느껴진다면 그게 정상. 아우라는 원래 이런 식으로 상당히 호방한 말투를 구사한다.[35] 치유의 '비석'이라고 처음 나오는데 곧 치유의 '보석'으로 바뀐다. 그리고 다시 비석으로 되었다가 또 보석이 된다.[36] 애당초에 이 본방은 재방송이 아닌 본방송 얘기지, 메인 이벤트를 뜻하는 혼방(本番은 혼방 아니면 본번이지 본방이 아니다!)과는 의미가 전혀 다르다.[37] 1화 ~ 5화[38] 6화 ~ 10화[39] 11화 ~ 15화[40] 16화 ~ 19화[41] 20화 ~ 23화[42] 24화 ~ 27화[43] 28화 ~ 32화[44] 33화 ~ 36화[45] 37화 ~ 40화[46] 41화 ~ 44화[47] 45화 ~ 48화[48] 49화 ~ 52화[49] 53화 ~ 56화[50] 57화 ~ 60화[51] 61화 ~ 64화[52] 65화 ~ 68화[53] 69화 ~ [54] 음지에서 활동하던 작화가다.픽시브 후방주의 게다가 그렇게 심하지는 않지만, 은근히 캐릭터들이 어느 정도 판에 박힌터라 아우라와 비슷하게 생긴 캐릭터도 음지작에 많아서 미리 본 사람들의 기분을 묘하게 만든다.사실 일부 스토리가 하드한 걸 많이 냈다...[55] 번역에 참여한 번역가가 아니라 단순하게 커뮤니티 활동을 하던 독자인 모양이다.[56] 적지 않은 이세계물이 주인공 측을 띄워주기 위해서 이세계인들의 지적 수준을 비합리적일 정도로 낮추는 병폐가 심각하다. 예시로 백련의 패왕과 성약의 발키리와 이 작품을 비교해보면 젠지로가 현대 문물 여러가지를 가지고 왔음에도 카파 왕국에 유리구슬이 타국에 큰 값어치를 가지자 젠지로를 통해 기술을 도입하는데 젠지로가 가진 TV비디오를 봐도 엄청난 시행착오를 겪는 것에 반면 백련은 스마트폰 한번 보고 다 되어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