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연(각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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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대한민국의 드라마 각본가. 에이스팩토리 소속. 이화여자대학교 중어중문학과(90학번)를 졸업했다. 작가로 데뷔하기 전에는 직장인이었다.'비밀의 숲' 조승우 배두나 흠뻑 빠진 작가, 이력부터 독특…이게 가능해?
2. 상세[편집]
집필한 작품들을 보면 소재주의나 캐릭터극으로 평준화된 수사/스릴러 장르에서 독보적인 디테일로 개연성을 꼼꼼하게 설계하는 점, 단순히 장르에 기교적으로 능숙한 작가가 아니라 전문가 집단 내부의 음모와 갈등을 확장하여 우리 현실의 권력과 자본의 생리를 고발하는 통찰과 문제의식이 돋보인다. 다만, 본인 스타일의 디테일에 한계가 오기 쉬워 준비를 제대로 못하면 작품성이 눈에 띄게 떨어진다.
3년 동안 취재 및 집필하여 준비한 2017년 데뷔작 《비밀의 숲》을 통해 바로 스타 작가의 반열에 올랐다. 회사를 그만두고 혼자서 도서관에 다니면서 썼고, 8회차까지 썼을 때 방송 편성이 확정됐다고 한다. 신인 작가임에도 소름돋을 정도의 촘촘한 개연성 설계와 빠른 전개, 배우들의 호연에 힘입어 엄청난 관심을 받았다.
2018년 방영한 《라이프》의 경우, 끝까지 웰메이드로 남은 《비밀의 숲》과 다르게 뒤로 갈수록 용두사미가 되는 아쉬운 작품이 되었다. 《비밀의 숲》과는 반대로 러브라인이 상당히 들어갔는데, 이를 작중에 잘 녹아들지 못하고 뜬금없이 전개되어 전작 같은 드라마를 기대하고 본 시청자들에게 많은 실망감을 안겨주었다. 아무리 매번 걸작을 쓰기는 힘들다지만 한 작가가 집필한 드라마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전작과의 작품성 차이가 극과 극이라, 《비밀의 숲》 매니아들 사이에선 갖은 음모론이 난무했을 정도... 그럼에도 이 드라마로 2018 아시아태평양 스타 어워즈에서 작가상을 수상했다. 부정적인 평가가 대부분이였던 드라마로 작가가 수상을 한 것에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그래도 시청률른은 나쁘지 않았으며, 매니아층들에게는 시즌2를 바라고 있다는 호평을 받았다.
2020년 방영한 《비밀의 숲 2》는 시즌1에서 매니아층을 크게 만든 만큼 기대치도 굉장히 높은 편이였고, 그 기대만큼 매 회마다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유지했으며 2020년 《사랑의 불시착》을 이은 tvN 최고 흥행작으로 기록되었다. 그러나 평가 측면에서는 다소 느린 전개, 매력있는 등장인물의 부재, 후반부로 갈수록 전개가 급해져 내부 비밀 추적극으로서의 완성도가 떨어지는 등의 이유로 팬덤 사이에서 호불호가 갈렸다.[1]
2022년 디즈니+에서 공개된 《그리드》를 집필했으나, 방대한 세계관에 비해 불친절한 전개를 선보였으며 후반부까지 떡밥 회수도 제대로 못해 엄청난 비판을 받았고, 심지어는 뭔 자신감이라도 있는 것인지 노골적으로 시즌 2를 노리는 듯한 마무리를 지어 명성에 먹칠을 해버렸다. 여기에 다른 작품과의 유사성 논란도 제기되었으나, 작품이 화제가 되지 못한 채 종영하면서 논란도 딱히 빛을 보지 못했다.
2023년 방영 예정인 《지배종》 또한 신선한 소재와 화려한 캐스팅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매니아층을 많이 실망하게 만든 전작 《그리드》와 같은 SF 장르이기 때문에 기대보단 우려가 훨씬 많은 편이다.
3. 작품 목록[편집]
3.1. 드라마[편집]
[[파일:Disney+ 로고 화이트.svg4. 주요 관계자[편집]
5. 수상[편집]
- 2017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 《비밀의 숲》
- 2018년 제54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극본상 《비밀의 숲》
- 2018년 제6회 아시아태평양 스타 어워즈 작가상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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