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호(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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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키움 히어로즈 소속 좌완 투수. KIA 타이거즈의 2차 1라운드 4번 지명을 받고 입단했고 2017년 7월, 당시 우승을 노리던 KIA가 윈나우 트레이드를 단행해 히어로즈의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2. 선수 경력[편집]
3. 피칭 스타일[편집]
선발로 평균 구속 139~141km/h을 기록하는 포심[2]과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를 구사한다. 좌타자 상대로는 슬라이더, 우타자 상대로는 체인지업을 구사한다. 포심 평균구속은 리그 평균 수준이나 움직임은 괜찮은 편. 상하 무브먼트 35.2cm으로 전체 리그 1위를 기록한 적이 있다. 2021년 불펜 전향후 포심 평균 구속은 144~145km/h까지 올랐다.
와인드업 동작에서 키킹 동작으로 살짝 덜컹하듯 멈추면서 다리를 꼬듯 오른쪽 다리와 발목이 왼쪽 다리를 넘을 때까지 말려들어간다. 이런 투구폼 특성상 발목 움직임이 다른 투수들보다 많고 하체 밸런스가 제구 영향을 크게 타는 편. 또한, 투구폼의 특성과 맞물려 디셉션 [3]이 뛰어나다. 좌타자의 입장에서 공을 보면 세트 포지션에서 글러브에 공이 들어간 이후, 릴리즈 포인트에 올 때까지 공이 거의 안 보인다고 한다.
반대 급부로, 복잡한 하체 움직임 때문에 투구 후 신속한 전환이 힘들어 수비력이 떨어진다. 에릭 요키시, 제이크 브리검, 최원태, 한현희 등 이승호와 비슷한 시기 활약한 히어로즈 주축 투수들은 수비력이 평균 이상이기 때문에 히어로즈 팬들은 마뜩찮아 하는 편이다.
2018 시즌의 활약으로 안우진과 함께 키움 선발진의 미래로 불리며 2019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선발로 기용되었다. 첫 풀타임 선발 시즌인 2019 시즌은 완봉승과 5무원을 오가며 가능성을 보였으나, 2020 시즌 안우진이 불펜으로 나오면서 좋은 활약을 하는 반면에 이승호 본인은 선발로서 예상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결국, 2021 시즌부터는 거꾸로 안우진이 선발로 올라오고, 이승호가 불펜으로 전환되었다. 시즌 초반에는 호투했으나, 후반으로 갈수록 털리는 빈도가 높아지며 이마저도 실패로 끝나는 듯 했다. 그러나, 2022 시즌에 더욱 묵직해진 구위로 필승조로 활약하면서 아시안게임 승선을 바라보고 있다. 특히, 여태까지 구위보단 커맨드에 집중한 좌완 위주로만 선수를 뽑았던 키움에게 이런 구위형 좌완 불펜은 무척이나 귀한 존재.
4. 여담[편집]
- 동명이인 선배가 위로 두 명이나 있는데, 공교롭게도 3명 모두 왼손 투수이다. 1976년생 이승호는 본인과 같은 히어로즈 코치이고 1981년생 이승호는 SSG 랜더스 코치다. 한자 이름은 셋 다 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승호가 태어난 1999년에 큰 이승호는 LG 트윈스에 2차 1순위 신인으로 입단했고 작은 이승호는 군산상업고등학교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그해 말 쌍방울 레이더스의 1차 지명 신인으로 지명됐다.[4] 그리고, MBC SPORTS+은 76년생 이승호를 큰 이승호, 81년생 이승호를 작은 이승호, 99년생 이승호를 걍 이승호라고 한 적이 있다. 넥센 시절에는 넥승호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했으나, 두 선배들이 모두 은퇴한 지 오래인 상황이라 이제는 그냥 불러도 딱히 헷갈리는 일은 없을 듯하다.
- 여기서 이 문서의 이승호가 큰 이승호와 만나며 같은 유니폼을 입게 됐다.
- 2019년 스프링캠프에서 불펜 투구 후 임시 인스트럭터인 박찬호와 장장 1시간동안 면담을 했다고 한다.
- 187cm의 장신으로 몸이 굉장히 크다. 다만 머리가 크지 않고 군살도 없는 균형잡힌 체형이라 경기 중에는 티가 잘 나지 않는다.[6]
- 키움으로 이적한 뒤로는 별명이 감자였다가 피부가 탄 모습을 보여주자 탄감자라는 별명이 생겼다. 그래서 키움 팬들은 이승호가 등판하는 날이면 감자 등판이라고 하는 중이다.본인도 잘 알고 있는지 더그아웃 매거진 인터뷰에서는 본인이 사복을 입으면 감자에 사복입은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 거의 이지영이 전담 포수이다. 더그아웃 매거진 인터뷰에서도 언급했듯이 이지영을 정말 좋아한다.
- 팀 동료들 사이에서 별명으로 망호라고 불린다. 망호의 의미는 망가승호의 줄임말이라고 한다.
5. 관련 문서[편집]
[1] 2019년~2020년은 거의 선발 투수였지만 2021년부터 중간계투로 전환됐다. 하지만 2022년부터 선발로 종종 나오는 중.[2] 2021시즌에 불펜 요원으로 등판하면서 최고 148km/h까지 기록했다.[3] 공을 숨기는 능력[4] 다만 이듬해인 2000년 1월 쌍방울 레이더스가 해체되면서 실제 입단은 쌍방울 선수단을 인수한 SK 와이번스로 했다.[5] 영상 8초부터 나온다.[6] 76년생 이승호가 189cm에 마른 체형이고, 81년생 이승호는 176cm의 작은 키에 다부진 체형인데 이 둘을 섞어놓은 듯한 체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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