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사우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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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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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생대 백악기 후기 지금의 인도에 서식한 티타노사우리아 용각류 공룡. 속명의 뜻은 '이시(ISI)의 도마뱀'으로, 인도의 대학인 '인도 통계 연구소(Indian Statistical Institute)'의 머릿글자를 따와 지은 것이다.

2. 상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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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녀석은 인도 마하라슈트라 주의 찬드라푸르(Chandrapur)에서 두개골과 뒷다리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골격이 보존된 화석이 처음 발견되면서 세상에 알려졌는데, 이는 당시까지 인도에서 발굴된 백악기 공룡의 골격 중에서는 보존률이 가장 양호한 편에 속하는 것이었다. 1997년 학계에 정식으로 보고될 당시에는 티타노사우루스의 일종으로 여겨져 티타노사우루스속의 콜베르티종(T. colberti)으로 동정되었으나, 이후 2003년에 별도의 속으로 재분류되어 지금과 같은 학명을 얻었다. 몸길이 18m에 몸무게는 15t 남짓이었던 것으로 추정되는데, 아주 두꺼운 목을 지녔고 상완골이 하완골보다 훨씬 길었기 때문에 약간 어정쩡한 체형이었을 듯하다.

이 녀석의 것으로 추정되는 배설물 화석을 분석한 결과 꽤나 다양한 식물을 먹고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며, 백악기 후기의 인도에서 친척인 티타노사우루스와 아벨리사우루스과(Abelisauridae)의 수각류 육식공룡인 라자사우루스와 인도수쿠스 등과 공존했었다. 이 녀석의 가까운 친척인 아르겐티노사우루스나 안타르크토사우루스 기간테우스, 디아만티나사우루스 등이 크고 아름다운 덩치로 당시 공존하던 상위 포식자들마저 압도하던 것과 달리, 이시사우루스의 체구는 기껏해야 라자사우루스의 2배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사냥당할 위험성을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해 무리를 지어 이동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3. 등장 매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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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카드 리더형 아케이드 게임 고대왕자 공룡킹에 등장하며, 이를 바탕으로 한 애니메이션의 2기에도 출연했으나 티타노사우루스의 종으로 소개되었다.

선사시대: 공룡이 지배하던 지구 시즌 2에 출연한다. 인도에서 발견된 용각류 알 및 태아 화석들을 바탕으로 암컷들이 화산 지대에 알을 낳아 화산재로 알을 덮어 온도가 보존되도록 하며, 이후 따로 묘사되지는 않았지만 알이 태어나기 전에 어미들은 떠난 것으로 보인다. 알에서 태어난 새끼들은 숲을 향해 이동하는데, 이때 갓 태어난 새끼들은 실제 화석을 바탕으로 난치(egg tooth)를 지닌 채 알을 깨고 나온다. 새끼들 중 구덩이에 빠져 못 나오게 된 개체도 있고, 몇 마리는 라자사우루스 무리가 사냥하여 잡아먹지만, 다수가 숲에 도달하는 데에 성공한다. 참고로 새끼들이 이동하는 과정에서 어미 공룡들이 남긴 초목이 담긴 배설물을 먹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