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하라 타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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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이름
이시하라 타츠야
石原 立也(いしはら たつや)
직업
애니메이터, 연출가, 애니메이션 감독
출신지
일본 교토부 마이즈루 시
생년월일
1966년 7월 31일 ~ (57세)
소속
교토 애니메이션
활동 시기
1987년 ~ (활동 중)

1. 개요
2. 약력
3. 작품 성향
4. 기타
5. 작품
5.1. 감독
5.2. 참여작
6. 연출 샘플



1. 개요[편집]


일본의 애니메이션 감독이자 연출가이다. 교토부 마이즈루시 출생. 교토 애니메이션 소속으로 현재 사내 직함은 이사다.

그가 감독 및 연출을 맡은 대흥행작이 많은터라 쿄애니 소속의 감독들 중에서도 한국 일본을 막론하고 가장 인지도가 높으며, 현재 교토 애니메이션의 위상과 제작 퀄리티를 정립한 거장으로 평가된다.


2. 약력[편집]


오사카 디자이너 전문학교 졸업. 졸업 직후 교토 애니메이션에 입사했으며 입사 초기에는 애니메이터로 활동했다. 그러다 1992년 도라에몽에서 연출을 담당한 것을 계기로 연출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하지만 당시 교토 애니메이션은 타 애니메이션 회사의 하청 업무만 하고 있었던지라 한동안은 다른 회사 작품의 연출 하청 위주로만 계속 활동하였다. 연출가 시절 참여한 작품 중에서 이누야샤의 담당 에피소드들이 특히 좋은 평을 받았다. 교토 애니메이션이 원청 제작을 시작하기 전부터 연출가로 있으면서 많은 후배들에게 연출을 가르쳤다고 한다. 교토 애니메이션의 연출가들은 키가미 요시지를 제외하고 전부 이시하라 타츠야에게 연출을 배운 제자들이다.

그러던 중 2005년 1분기, 처음으로 TV 애니메이션의 감독을 맡게 되었는데 그 작품이 다름 아닌 AIR였다. 그리고 이 애니메이션은 무려 10여년이 훌쩍 지난 지금까지도 교토 애니메이션의 전설로 추앙받고 있다. 막 보급되기 시작했던 블루레이 매체 대응으로 처음 발매되었던 하이비전 애니메이션이기도 하여, 보급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지는 지금 와서 보면 신의 한수라는 평가다.

이후 2006년 2분기에 초히트작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애니메이션을 감독하면서 AIR로 쌓아온 인지도를 더욱 굳혔으며, 쿄애니의 간판 감독으로 발돋움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성공을 바탕으로 급기야는 2002년에 이미 토에이 애니메이션에서 TV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했던 Kanon을 리메이크한 애니메이션을 2006년 4분기 방영을 목표로 제작하겠다고 선언하기에 이른다. AIR에서의 미칠듯한 퀄리티를 실감한 팬들은 그야말로 대 환호. 그렇게 AIR만큼은 아니지만 수작의 평을 받으며 총 2쿨 24화로 끝맺었다.

2007년 4분기에 제작한 CLANNAD는 그가 감독을 맡은 작품 중 가장 많은 분량을 차지한다.[1] 평가는 대체로 좋지만 1기 18화에서 히로인들을 단체로 팽해버린 장면이 조금 말이 있었다. 자세한 사항은 CLANNAD/애니메이션 참조. 이후 2008년 4분기의 2기 애프터 스토리를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탄탄대로를 걷는다.

2009년 제작되었던 영화 스즈미야 하루히의 소실에서는 총감독을 맡았다. 감독은 풀 메탈 패닉! 후못후와 러키스타를 감독을 맡았던 타케모토 야스히로. 또한 케이온!에도 어드바이저로 참여했다.

2011년 2분기 일상 애니메이션의 감독을 맡았지만 원작 자체가 워낙 호불호가 갈리는 작품인데다, 정신줄을 놓게 만드는 특유의 4차원 개그가 2쿨 내내 계속되었기 때문에 방영 당시부터 평가가 썩 좋지 않았고, 판매량도 쿄애니의 다른 작품들을 생각하면 실망스러운 성적이었다. 연기력도 연출력도 후반에 가면 더 좋아지는 승전결만 증명하고 끝나버린 애니메이션. 특히 액션 장면의 작화는 엄청나게 좋았던지라 다른 액션 작품을 위한 실험작이 아니냐는 소리까지 들었다. 다만 호불호가 심하게 갈릴 뿐 결코 못 만든 작품은 아니며, 서양에서는 컬트적인 인기를 얻어 오히려 이 작품이 이시하라 타츠야의 대표작으로 거론된다.

2012년 4분기에 중2병이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의 감독을 담당, 제작함으로서 일상에서의 추락한 이미지를 모두 회복하고 교토 애니메이션을 다시 (DVD/BD 판매량) 만장 메이커의 반열로 올려놓았다. 그러나 이후 2014년 1분기에 제작한 중2병이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 연은 1기와 달리 미묘한 평가를 받으며 판매량도 1기에 비하면 반토막이 났다.

그렇게 쿄애니가 Free!를 제외하면 이렇다 할 히트작도 없고 좋은 작화에 비해 스토리가 부실하다는 평가를 받던 도중, 2015년 2분기 신작인 울려라! 유포니엄에서 훌륭한 작화와 캐릭터들의 섬세한 감정묘사, 쿄애니 특유의 연출 등으로 성공하면서 쿄애니에 대해 부정적이던 평가를 뒤집었다. 이시하라 감독 특유의 무리수도 없었고 악기의 디테일이나 연주 씬, 취주악부 특유의 분위기 등 현실을 투철히 반영한 리얼한 묘사에 음악인들의 반응 역시 호평이 많았다.

하지만 2016년 무채한의 팬텀 월드로 다시 한 번 내리막을 찍고[2] 같은 해 울려라! 유포니엄 2는 다시 좋은 평을 받는다. 이후 2018년 중2병 테이크 온 미는 발전한 작화와 연출이 돋보이며 중2병 시리즈에 깔끔한 마무리를 지었으나, 2019년 유포니엄 맹세의 피날레는 TV 시리즈에 비하면 급전개가 두드러지며 아쉬운 평을 받았다. 전반적으로 장타가 많지만 간혹 삐끗할 때도 있는 편.

2019년 7월 18일, 쿄애니 제1 스튜디오에서 방화 사건이 일어나 건물이 전소되고 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다친 가운데, 이시하라 타츠야 역시 연락이 두절된 상태였으나, 이시다테 타이치와 함께 애니메이터 나카하라 히사후미의 트위터로 생존이 밝혀졌다.# 풀 메탈 패닉! 작가 가토 쇼우지의 트윗에 의하면 무사하다는 것이 확정되었다.#

사건 이후 2021년 코바야시네 메이드래곤 S로 감독직에 복귀하였다. 원래 감독을 맡았던 제자 타케모토 야스히로가 사망하고 그의 연출을 재현할 수 있는 건 자신 밖에 없다고 생각해 감독을 하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3. 작품 성향[편집]


콘티를 상당히 잘 작성하는 연출가로 연출을 담당하면 일단 작화는 보증이 된다. 액션 연출에도 재능이 있으며 표정 연출에 있어서는 매우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다. 희노애락의 감정을 표정으로 시청자에게 오해없이 전달하는 능력이 뛰어나 애니메이션 팬들에게 매우 좋은 평가를 받고있다. 반면 캐릭터의 표정이나 행동에 있어 기호화가 드러나고 있고 등장인물의 행동이나 사물, 배경으로 캐릭터의 감정을 표현하는 간접적인 표현 수법에 대해서는 부족한 점을 보이기도 한다. 이러한 점에서 이시하라 타츠야의 연출은 실사 영화나 현실적인 것과는 거리가 있고 만화나 애니메이션에 가깝다.

단순한 예로 이시하라 타츠야의 작품은 감정을 잡을 때 캐릭터를 전신으로 잡는 카메라 앵글보다는 얼굴과 상반신만 잡는 경우가 많다. 딱 표정까지만 묘사하는 것이다. 그래서 액션물, 보이밋걸, 하렘물의 연출은 능숙하지만 일상적인 동작 묘사나 배경의 묘사가 필요한 일상물에서는 부족한 점을 보이고 있다.

이런 점을 보완하기 위해서인지 영화적 연출, 여성의 표현에 능한 야마다 나오코가 연출로 자리를 잡은 뒤로는 같이 작업하는 편. 울려라! 유포니엄 시리즈는 특히 야마다 나오코에게 연출을 많이 맡겨 야마다 나오코 연출이 더 강하게 드러난다. 극장판 울려라! 유포니엄: 맹세의 피날레는 모든 콘티를 이시하라 타츠야가 작성했는데 그래서 오히려 유포니엄 시리즈 같지 않다는 소리를 듣기도 했다.

감독 데뷔 초부터 무리수를 잘 두기로 유명했다. 그에게는 상징과도 같은 AIR TV 애니메이션은 1화 기준으로 약 1만장의 셀을 사용했을 정도로 시청자로부터 퀄리티를 미친듯이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참고로 일반적인 TV 애니메이션에 소요되는 1화 당 셀 수는 약 4천장 정도이니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Kanon 리메이크 애니메이션을 리메이크하기 결심한 것도 AIR와 하루히가 연속적으로 성공적인 평을 받아 고무되어 만들어진 결과물이다. 더군다나 지금도 그렇지만 이미 만들어진 애니메이션을 다른 회사에서 전면 리메이크하는 사례는 좀처럼 찾기가 힘들었다. 그것도 40년도 아니고 10년도 아닌 불과 4년전에 만들어진 애니메이션을 말이다.

이상하게도 그가 맡은 대부분의 작품은 초반엔 정말 이건 아니다 싶을 정도로 평이 안좋은데, 가면 갈 수록 평가가 상승하여 마지막화에 이르러서는 신급 퀄리티의 평가를 받고 있다. 일명 병승전결로도 불린다.

본편에서는 잘 안 쓰지만 오프닝이나 엔딩을 연출할 때는 화면 분할, 가변 화면비 연출을 자주 쓴다.

주로 작업하는 애니메이터로는 이케다 쇼코, 이케다 카즈미가 있다.


4. 기타[편집]


감독 본인이 Key의 열성 팬으로, AIR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기 위해 사내 직원들과 AIR 게임을 플레이하다가 마지막엔 단체로 울었다는 일화가 있다. 그렇게 뭉쳐서 일한 직원들과 함께 Kanon, AIR, CLANNAD로 대표되는 Key의 주요 3작품의 TV 애니메이션을 모두 제작했다. 리틀 버스터즈!까지 쿄애니에서 만들었다면 마찬가지로 감독을 맡았을 가능성이 매우 높았겠지만, 리틀 버스터즈는 오랜 공백기간 끝에 결국 쿄애니가 아닌 J.C.STAFF에서 제작을 맡게 되었다.

부르마를 좋아한다. 다른 애니메이터나 성우들도 다 아는 것을 보면 그의 부르마 사랑은 꽤 유명한 듯. 그래서인지 그의 연출작에는 부르마가 많이 나오고 엉덩이를 강조하는 연출이 잘 쓰이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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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말 울려라! 유포니엄의 2기 제작이 결정되었을 때 온몸으로 기뻐하는 모습이 유포니엄 공식 트위터에 올라왔다.

2023년 10월 21일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 참여하기 위해 프로듀서 세나미 리리(瀬波里梨), 야리미즈 요시후미(鎗水善史)와 함께 내한했다.


5. 작품[편집]



5.1. 감독[편집]


교토 애니메이션 작품은 (★) 표시.


5.2. 참여작[편집]


교토 애니메이션 작품은 (★) 표시.
※ 이시하라 타츠야는 교토 애니메이션이 원청 제작을 시작하기 이전부터 교토 애니메이션에서 전속으로 활동하던 연출가이다. 그래서 1990년대부터 이시하라 타츠야가 콘티를 그린 에피소드는 거의 다 교토 애니메이션이 하청으로 작화나 채색을 한 에피소드이다.



6. 연출 샘플[편집]






CLANNAD OP
콘티, 연출 이시하라 타츠야 / 작화감독 이케다 카즈미
원화 이케다 쇼코, 니시야 후토시, 야마다 나오코, 아라타니 토모에





울려라! 유포니엄 OP
콘티, 연출 이시하라 타츠야 / 작화감독 이케다 쇼코
원화 타케모토 야스히로


무채한의 팬텀 월드 OP
콘티, 연출 이시하라 타츠야 / 작화감독 이케다 카즈미
원화 키가미 요시지


코바야시네 메이드래곤 S OP
콘티, 연출 이시하라 타츠야
작화 감독 마루키 노부아키(丸木宣明), 카도와키 미쿠
원화 이시다테 타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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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기, 2기(애프터 스토리), 기타 특별편 등을 모두 포함하면 49화를 차지한다.[2] 5백 장도 못 판 쿄애니 최악의 판매량 MUNTO 바로 다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