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안 라조프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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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의 여성. 우측은 그녀의 연인이자 남편 타크사카.

네이버 웹툰 쿠베라의 외전 소설 the finite의 여주인공. 멸룡 타크사카의 부인이자 카사크 라조프의 어머니.

쿼터로, D845생. 사망 연도는 D955에서 D961년 사이로 추정만 가능.[1] 본편 시점에서는 사망. 회상에서만 등장한다.

2. 외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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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임에도 불구하고 신도 홀릴 만큼 아름다운 여성형을 가진 슈리와 비견될 정도의 쿠베라 세계관 최고의 미녀들 중 하나.[2][3]

레몬색 눈동자에 백발로 착각할 정도로 엷은 톤의 분홍색 장발을 가졌다. 신장은 167cm에 날씬했던 시절의 바스트 사이즈는 70A로 슬렌더한 몸매를 지닌 미인이며, 멸룡 타크사카가 자신의 가족들을 다 잡아먹었기 때문에 타크사카에게 원한을 품고 있다. 복수를 위해 마법사가 되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녀의 생일 속성은 風(바유/바람)-無(칼리/혼돈)-無. 하나만 있어도 마법 실패율이 12.5%, 둘 있으면 마법 실패율이 25%씩이나 되는 無 속성이 둘이나 되기 때문에, 쿼터치곤 매우 높은 신성친화도를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허구한 날 마법학원 입학 시험에 번번이 불합격했다.

3.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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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고향은 신이 아닌 용족을 섬기는 이단자들의 마을이지만, 타크사카를 사칭한 용이 이안을 제물로 요구하며 얼마 뒤 그 용에 의해 마을이 멸망. 그 후 이안은 사람들의 멸시를 감수하며 미스티쇼어에 살게 된다. 참고로 성년이 지나면 이단자들의 전향을 인정해 주지 않는데, 이안은 마을이 멸망할 당시 쿼터로서는 막 성년이 된 20세였다. 다만 20살 먹으면 알 것 다 안다는 다른 쿼터와 달리 10살 먹은 순혈만큼 순진한 덕에 수라를 욕하고 신을 섬기겠다는 선언을 공개적으로 한 다음에 도시 거주권을 얻게 되었다. 그리고 이 부분은 2015년에 나온 리메이크판에서 좀 더 상세히 나온다. 이안이 사람들 앞에서 선언을 할 때 수라를 배척하고 신을 믿겠다고 하며 마법사가 되어 멸룡 타크사카를 쓰러트리겠다고 하자 그걸 지켜보던 대부분의 사람들, 심지어는 신관마저도 그걸 대놓고 비웃었고, 이것이 8년이란 시간이(타크사카와 미스티쇼어에서 나가기 전까지) 지나면서까지도 그녀의 선한 성격에도 불구하고 아니꼽게 보는 사람들이 많은 이유인 듯하다.[4]

비 오는 날 바다에 떠있던 타크사카를 물에 빠진 사람으로 착각하고 무모하게 구하러 갔는데 역으로 그에게 구해졌다. 당시 그의 정체를 모른 채 감히 겁도 없이 멸룡 타크사카를 쓰러뜨릴 거라는 말을 했다. 그 후 타크사카에게 지속적으로 대쉬를 받는다. 이안은 타크사카의 마음을 알면서도 거절하려 하며 타크사카의 정체를 캐묻지만, 미스티쇼어까지 찾아온 우트팔라와 타크사카의 대립에 휘말리고 결국 우트팔라에게 납치당한다.

이후 타크사카와의 싸움에서 패해 죽어가는 우트팔라로부터 '그때 나타난 타크사카는 진짜가 아니고, 그렇다고 내가 사칭한 것도 아니다.'라는 말을 듣게 된다. 이때 우트팔라가 '범인이 내가 아니라는 걸 타크사카가 안 뒤에 진범을 찾아내면, 더 큰 재앙이 찾아오니 말하지 마라.'라고 말한 것과 타크사카가 브라트라족의 2인자라는 사실에서 뭔가 눈치챘는지 이후 이 일에 대해선 묻어버렸다.[5]

자연히 타크사카와 화해해 도시 밖에서 같이 살게 되었고, 7년 뒤에 카사크 라조프를 임신했다. 타크사카의 설득에도 아이를 낳기로 한다. 이게 정말 대단한 건데 용족 하프를 임신할 경우 임신 기간 40개월에 보름마다 수명이 1년 줄어든다!!! 아이 하나 낳는 데 자그마치 80년의 수명이 날아가는 셈. 의지의 어머니다. 게다가 출산 과정도 평탄치 않다. 평범한 아기가 태어나는 것 자체만으로 산모에게 신체적인 부담이 엄청나다. 그런데 카사크의 경우 하프여서 머리에 뿔 4개와 날카로운 팔이 있는데 이 상태로 태어난다. 게다가 정신계 초월기 등으로 고통을 감경하면 패널티가 생긴다고 해서 맨정신으로 이 고통을 감내해야 한다. 그나마 비슈누가 회복시켜 줘서 무사히 출산을 했지만, 출산 직후 고통 때문에 의식을 잃을 정도였으니...

카사크가 사실상 독립한 이후 점차 늙어가면서 죽기 전까지 계속 자신의 곁에 남아 있던 타크사카에게 고마움을 느꼈다. 사후 나스티카를 사랑했다는 것 때문에 신들이 관장하는 사후세계에선 지옥으로 떨어지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겨졌고, 타크사카는 비슈누에게 그녀의 영혼이 지옥보다는 평안한 곳에 있게 해주기를 부탁하려 했으나, 대변동이 일어나기 전까지 비슈누는 타크사카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 탓에 타크사카는 이안이 지옥에 있다고 알고 굉장히 낙심하며 지내고 있다.

독자들도 외전 이후로 이안이 지옥에 있을지 낙원에 있을지 설왕설래했었다. 3부 이전에는 수라를 사랑한 죄는 어쩔 수 없고, 아그니나 야마가 타크사카를 개화시킨 걸 참작해 주지 않을까 하는 희망밖엔 없었던 상황. 그런데 3부에 들어서면서 낙원에 갔을 가능성이 조금씩 제기되고 있다. 3부 33화에서 찬드라가 말하기를 낙원은 가장 중요한 가치를 잃지 않았다면 하급 수라도 갈 수 있고, 그 가치를 잃어버렸다면 오선급 신이라고 해도 갈 수 없다는 발언이 나왔기 때문. 이 가치는 챕터 제목 그대로 '생명의 가치'일 텐데, 천성적으로 선한 성격에[6] '멸룡'이라 불리던 타크사카를 개화시킨 이안이므로 그 가치를 지켰을 가능성은 높다. 게다가 3부 53화에서 불경죄가 없다는 게 거의 확실시 되었는데, 신앙을 유지하는 근간 중 하나인 불경죄가 없다는 건 '수라와 관련된 죄' 자체가 수라를 멀리하게 만들려는 신들의 프로파간다일 가능성이 높다는 말이 되기에 더더욱 이안의 낙원행 가능성이 높아졌다.[7] 상기하였듯이 수라도 이론상으로는 갈 수 있는 낙원을 겨우 수라를 사랑한 죄로 가지 못한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미묘한 부분이기도 하고, 애시당초 인간과 수라 사이에 하프가 태어날 수 있게 만들어진 우주에서 인간과 수라의 사랑을 죄로 규정한다는 것 자체가 따지고보면 모순적인 측면이 있기 때문. 이걸 모르고 이안을 그리워하고만 있는 타크사카만 안타까울 따름이다.

본편에는 이름이나 얼굴이 직접적으로 등장하진 않는다.[9] 1부 74화에서 리아가라가 마루나에게 카사크에 대해 알려주는 장면에서 타크사카에게 안겨 앉아 있는 뒷모습으로 나온다. 이름은 직접적으로 나오진 않았지만 용과 사랑에 빠져 하프용을 낳은 인간 정도로 언급된다. 그 뒤 3부 144화 카사크와 타크사카의 대화에서 타크사카의 회상으로 한 컷 등장한다. 그 외에는 그녀를 떠올릴 수도 있을 법한 대사들이 나오긴 하지만 그림으로 등장하진 않는다.

당연하지만 타크사카의 생애에서 현재진행형으로 고인인 인물들 중 가장 중요한 포지션이다.[10] 타크사카에게는 살아오면서 연인은 이안 라조프가 최초이자 사실상 마지막이며 '탁'이라는 애칭을 허락한 4명[11] 중 한 명이기도 하다. 처음에는 그녀의 외모에 반했지만 살면서 그녀가 아름답던 외모를 잃고 늙어가도 그녀의 외모 나이에 맞춰서 세세하게 모습을 바꿔주었고 마지막까지 옆을 지켜주었다. 이안이 죽은 후에도 그녀의 부탁이었다고는 하지만 대변동 전에는 카사크를 보러 종종 들렀으며 대변동 이후 3부에서도 대놓고 나오진 않지만 여전히 그는 이안을 사랑한다는 점이 부각되는 장면들이 있다.[12][13] 살아 있을 때의 이안이나 타크사카가 했던 생각 중 자신이 죽으면 남편에게 곧 지나서 잊힐 것이라는 생각과는 다르게 사랑은 여전히 유지 중인 모양.[14] 그녀의 말 때문이 크긴 하지만 어찌 됐든 타크사카가 은근히 아들 부심도 있고 손녀도 신경은 써주는 등 생전 걱정했던 만큼 부자의 관계가 파탄나지 않아서 다행. 그렇지만 어디까지나 외전에서만 출연한 인물이기 때문에 본편에는 이 점이 크게 부각되지는 않는다. 외전을 안 읽은 독자를 위해서 메인이 되지는 않을 듯. 이안이나 이안이 카사크의 어머니라는 점을 모르더라도 타크사카가 카사크의 아버지라는 사실만 알아도 본편을 이해하는 데는 큰 무리가 없다.

4.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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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관 최고 미녀라는 설정이나 얼굴이 완전히 공개된 적은 없다. 남편인 타크사카가 그녀가 취향인 것과 마찬가지로 그녀의 취향 또한 타크사카와 같은 남성적인 느낌이 강한 얼굴인 듯하다.[15]
  더 파이나이트 2015 버전의 20화 중 자고 있는 소년 모습의 타크사카를 보고 붉은 피부, 숱 많은 눈썹과 무쌍, 옅은 속눈썹 등을 살피면서 잘생긴 얼굴이라 평가받을 만한 얼굴은 아니지만 그녀의 이상형인 얼굴에 부합하며, 성장하고 키가 더 커진다면 정말로 반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본인이 미소녀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잘생긴 얼굴보다는 정반대인 험악 남성적인 느낌의 얼굴을 좋아하는 듯.
  [16]
  잘생겼다 평가하진 않았지만 타크사카는 용족에서 나름 미남으로 꼽힐 가능성이 높다. 참고로 용족은 나스티카치곤 못생긴 종족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멀쩡하게만 생겼어도 용족 기준 미남으로 쳐준다고.그치만 작가 블로그에서 못생겼다는데 35명이 동의했는데

• 생각보다 본편의 주인공인 리즈와 닮은 점이나 반대되는 점이 많다. 우선 닮은 점은 둘 다 외딴 마을에서 살다가 수라에 의해 마을을 잃고 혼자 살아남은 여성 인간이라는 점[17]
  물론 리즈는 카즈 형제가 살아남긴 했지만, 한참 뒤에야 알아차린다.
  , 상급수라와 사랑에 빠졌다는 점 등등이 있다. 반대되는 점으로는 이안은 신성친화도가 매우 높지만 생일 속성에 무속성이 둘이어서 마법 실패율이 25%나 되고, 리즈는 쿠베라 트리플이지만 신성친화도가 0이어서 황금의 기사 없이는 마법을 사용하지 못한다. 게다가 이안은 피부가 매우 밝고 희지만 리즈는 어두운 구릿빛이며, 이안은 세계관 최고 미인인 반면 리즈는 평범하거나 혹은 그 이하의 외모인 데다가 빈유에 슬렌더한 체격의 이안과 달리 리즈는 거유 겸 글래머 속성. 게다가 이안은 어릴 때는 불행했으나 타크사카를 만난 후로부턴 평범하고 행복하게 살다 노화로 편히 죽었지만, 리즈는 갈수록 더 고통만 겪다가 비참하게 요절하는 인생이 확정되었다.

• 구베라 버전에서도 타크사카와 커플로 잘 사귀고 있는 듯하다. 신입생 시절 일진이었던 탁을 범생이로 만들었다고. 같이 독서실에서 공부하는 듯.

• 마성마법을 없애기 전 시대에 태어났다면 최고의 마성마법사가 되었을 수도 있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파멸 속성이자 최상위권 나스티카인 타크사카의 힘을 빌어오는 만큼 위력도 절륜할 것이고, 마성마법의 최대 디메리트인 나스티카의 장난질에 의한 오차나 폭주도 타크사카의 반려인 이안이 걱정할 문제는 아니다.[18]
  물론 그게 아니더라도 타크사카가 이유나 목적이 없는 단순 장난질로 불특정 다수에게 피해를 입힐 만한 성격도 아니지만.
  다만 신성친화도와 마성친화도 중 한쪽이 1000을 넘어가면 다른 한쪽은 0이 된다고 하는데, 이안은 속성이 문제일 뿐 신성친화도 자체는 상당히 높다고 언급된다. 신성친화도가 0이 아닌 시점에서 마성친화도 역시 1000을 넘지 못할 테고, 만약 신성친화도가 1000을 넘는다면 마성친화도가 아예 없다는 소리이니 마성마법을 아주 강력한 수준으로 구사하기는 힘들 것이다. 물론 이것도 상요가 마법 이야기고, 상웨가 마법은 위력과 친화도가 상관없으니 상웨가 주문을 사용할 수 있을 정도만 된다면 우주 최강의 마성마법사(…)가 되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사실 이안이 상요가 상웨가 타크사카를 쓰면 타크사카 본인이 직접 와서 브레스를 날리고 갈 것 같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