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리아 슈헨베르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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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olia Schenberg(イオリア・シュヘンベル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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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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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시절
생몰 연도
A.D.2051~2308[2]
혈액형
O형
성우
오오츠카 치카오(노년), 이소베 츠토무(40세 시절[3])(파일:일본 국기.svg)
마이클 콥사[4](파일:캐나다 국기.svg)
1. 개요
2. 상세
3. 이오리아 계획의 의문
4. 몇 가지 비교
4.1. 영향을 받은 것들
4.2. 이오리아 계획의 한계와 보완
4.3. 기타
5. 기타 매체에서의 이오리아 슈헨베르그



1. 개요[편집]


지구에서 태어나고 자란 모든 인류에게 고합니다.

우리는 솔레스탈 비잉.

기동 병기 건담을 소유한 사설 무장 조직입니다.

솔레스탈 비잉의 활동 목적은 이 세계에서 전쟁을 근절하는 데 있습니다.

우리는 사적 이익을 위해 행동하는 것이 아닙니다.

전쟁을 근절하려는 원대한 목적을 위해 우리는 활동을 시작한 것입니다.

현 시각을 기하여 전 인류에게 선언합니다.

영토, 종교, 에너지 어떤 이유를 막론하고 우리는 모든 전쟁 행위에 대해 무력 개입을 시작할 것입니다.

전쟁을 조장하는 국가, 조직, 기업도 우리의 무력 개입의 대상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솔레스탈 비잉.

이 세계에서 전쟁을 근절하기 위해 창설된 무장 조직입니다.

1화에서 나온 선언 영상. 이후로는 반복합니다라는 대사와 함께 해당 대사를 반복한다.


기동전사 건담 00의 등장인물.


2. 상세[편집]


솔레스탈 비잉의 창시자이며 시대를 뛰어넘은 천재. 모티브는 SF 빅3 작가 중 하나인 아서 클라크로 추정된다. 외모도 비슷하고 궤도 엘리베이터의 구상이라든가, 인류 진보의 계획 등을 구상한 사람이고, 애초에 이 작품이 아서 클라크의 장편 소설 유년기의 끝에서 모티브를 얻은 점을 고려하면 아서 클라크가 거의 확실하다.

솔레스탈 비잉의 창시자로 이미 200여 년 전에 사망한 천재 과학자. 그렇기 때문에 이오리아가 등장하는 영상은 모두 생전에 찍어둔 영상이다.[5]

이오리아가 주장하는 솔레스탈 비잉의 이념인 "건담의 무력 개입을 통한 모든 전쟁 행위의 근절"이 현실적으로는 말도 안 되는 소리기 때문에 "사실은 세계 정복을 꿈꾼다!"라는 식으로 여기저기서 까이고 있었다. 하지만 천재는 천재인 모양으로 200년 전에 태양광 발전의 기초 이론을 세우고 E카본의 저가 생산 방식을 완성해 프리 라이센스로 풀어 버렸으며, GN 드라이브와 건담 마이스터들의 기체 초안을 마무리했다.

이후 행적은 불명이였으나 알레한드로 코너리본즈 알마크의 힘으로 달에 위치한 베다 본체를 장악하면서 미래의 변화를 보기위해 냉동 캡슐에 들어가 있었음이 밝혀졌다.[6] 알레한드로 코너는 변혁을 보고자 되살아날 보장도 없었던 냉동 캡슐에 들어가기까지 한 이오리아를 비웃으며 캡슐에 권총을 난사하여[7] 동면중이던 이오리아의 생명을 완벽하게 끊어버렸다.

허나 이오리아는 이미 올바르지 못한 자가 자신의 계획을 악용하려는 상황이 나온다는 걸 처음부터 예상하고 있었다. 당장 '건담을 처단하기 위한 건담'인 건담 엑시아나 베다의 수족인 이노베이드에 의해 건담의 조종권을 무력화하는 건담 나드레트라이얼 시스템. 그리고 끝끝내 모든 솔레스탈 비잉 멤버들에게도 공개되기 전까지 철저히 혼자만의 기밀로 한 트란잠트윈 드라이브 시스템만 봐도 이 양반이 처음부터 배신자가 나올 경우까지 미리 상정하고 이중 삼중으로 계획을 짰다는 걸 알 수 있다.[8]

당장 이를 증명하듯이 이오리아를 사살한 직후 이오리아 슈헨베르그를 이겼다는 자신감에 도취된 알레한드로 코너 앞에 이오리아 슈헨베르그가 사전에 남겨둔 시스템 트랩이 발동되며 프톨레마이오스 팀에게 메시지를 전송하였다.

이 장소에 악의를 가지고 나타났다는 것은 유감스럽게도 내가 원하던 세계가 되지 못한 듯하군. 인간은 아직까지 어리석으며, 다툼을 서슴지 않고, 세계를 파멸로 이끌고 있다. 허나, 난 아직 인류를 신뢰하기에 힘을 맡겨보고자 한다. 인류는, 세계는, 변하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이다.


행동 팀인 프톨레마이오스 팀[9] "솔레스탈 비잉을 위해서가 아닌 자기 자신들의 의지로 건담과 함께 분쟁 소멸을 위해 싸워달라"는 이오리아의 영상 메세지를 전한 후 트란잠 시스템을 인스톨한 뒤 더블오 건담의 핵심인 트윈 드라이브 시스템 설계도를 넘긴다.

GN 드라이브를 가진 자들이여, 너희가 나의 의지를 이어받은 자인지는 모르겠다. 허나, 나는 최후의 희망을, GN 드라이브의 모든 능력을 너희에게 맡기고자 한다. 너희들이 진정한 평화를 이룩해 내기 위해, 전쟁 근절을 위해 싸워나가길 바란다. 솔레스탈 비잉을 위해서가 아닌, 너희들의 의지로, 건담과 함께.


이후 베다에 저장된 프톨레마이오스 팀을 포함한 솔레스탈 비잉 멤버들의 개인 정보 등이 전부 소거되며 코너에게 제대로 엿을 먹였다. 처음부터 배신자가 나올 것을 상정하고 계획을 짰던 것이니만큼 어쩌면 팀 트리니티를 만들어 실행 팀인 톨레미 팀을 구원하면서 계획을 끝까지 이어가 그것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 한 알레한드로나 리본즈는 실은 자신의 계획을 계속 이어지도록 하기 위해 손을 써둔 이오리아의 손에서 놀아나고 있었던 것이다.[10] 사실 생각하면 당연한 것이 배신자는 계획을 탈취하기 전까지는 계획의 가장 철저한 수행자가 되기 마련이다. 계획을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11]


3. 이오리아 계획의 의문[편집]


태양로, 건담, 솔레스탈 비잉의 '무력에 의한 전쟁 근절'과 '세계의 통합'으로 이어지는 이오리아의 계획은 그것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었다. 2기 8화에서의 리제네 레제타가 밝힌 것과 총집편의 코멘터리를 총합하면 다음과 같다.

  • 1단계: 솔레스탈 비잉의 무력 개입을 토대로 한 세계 통합과 신에너지원인 오리지널 GN 드라이브의 연구. 이것은 솔레스탈 비잉이 주체가 되어 세계를 통합시키는 것이 아니라, "솔레스탈 비잉에 대항하고자 하는 인류의 의지"가 주체가 되어 세계의 통합을 이루는 것을 기본으로 GN 드라이브라는 반영구적인 신에너지원의 등장으로 인류가 우주로 진출하는 기본 토대를 만드는 것이다. 원래 이 단계에서 솔레스탈 비잉의 실행 팀은 전멸해야 했으며 관련 연구자들은 각 세력이 노획한 GN 드라이브의 연구 팀으로 활동하게 된다.[12][13]

  • 2단계: 1단계에서 구축된 세력(지구연방 혹은 어로우즈)[14]에 의한 인류 의사의 통일과 순수종 이노베이터의 탄생. 1단계를 토대로 구축된 거대 세력에 감시자들의 적절한 개입과 조정으로 인류의 의사를 우주 진출로 묶고 오리지널 GN 드라이브의 연구를 통한 트란잠[15]과 트윈 드라이브 시스템의 발견을 통해 순수종 이노베이터의 탄생을 돕는 것이다. 어떤면에서 보자면 이른바 초병은 (인혁련이 존재 자체를 모르긴 했으나) 이노베이드를 인혁련식으로 따라한 것에 가까운 것으로 솔레스탈 비잉 측이 푼 뇌양자파에 관련된 자료를 통해 미묘하게 개입되어 있는 실험체다.[16]

  • 3단계: 인류를 우주 밖으로 진출시켜, 앞으로 찾아올 대화에 대비할 것.[17]

이 계획은 2300년대에 이르러서까지도 목성에 탐사선 한 번 보내고, 기껏해야 궤도 엘리베이터로 지구권에 머물러 있는 인류를 "우주 환경에 적합하게 만들어진 인조 생명체인 이노베이터에 의해 인류를 새로운 경지로 이끌고자" 만들어졌다. 물론 리본즈 알마크가 1단계의 중반부터 개입, 계획의 주체 대상을 순수종 이노베이터에서 자신으로 바꾸며 변질시켰다.

이에 대해 리본즈 알마크는 "세계를 이끄는 것은 리본즈 알마크"라는, 1기의 알레한드로 코너와 똑같은 대사를 날리며 계획 변질을 야기했고 실제로 제2단계의 독자적인 수행을 시도하다가 진정한 이오리아의 유산인 트윈 드라이브 시스템을 목격한 이후 더블오 건담의 오리지널 태양로에 대한 집착으로 변질된다.

이오리아 본인도 3단계까지 계획을 짜면서도, 1단계의 목표인 '분쟁 근절' 자체에 매우 집착했다. 이오리아의 목적은 인류가 스스로의 의지로 통합되어 다가올 대화를 맞이하는 것으로 인류의 자발적인 통합 역시 계획의 중요한 구성 요소 중 하나였다. 이를 위해선 인류 전체를 적대하여 그에 반발하는 인류 자유 의지를 모을 솔레스탈 비잉의 무력 개입 계획은 꼭 필요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이오리아의 숨겨진 목적인 순수종 이노베이터의 각성을 위한 복선으로 레벨 7의 정보에 있는 이노베이드에 대한 자료와 블랙박스 트랩으로 공개된 더블오 건담의 설계도 등으로 미루어 볼 때 분쟁 근절 자체보다는 분쟁 근절을 위한 싸움 속에서 살포되는 GN 입자로 근본적으로 '뇌양자파'라는 변혁의 가능성을 지닌 더블오 세계관 인류의 혁신을 꿈꾼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18] 실제로 ELS 내습 시 이노베이터는 아니지만 뇌양자파 적성이 높은 이들은 ELS의 메시지에 머리를 쥐어잡으며 고통스러워했다. 한마디로 GN 입자는 인류가 본디 가지고 있는 적성인 뇌양자파를 각성시켜 이노베이터로의 진화를 촉진하는 촉매제에 가까운 것.

공식 설정집에서 이오리아 계획은 인류 구제가 진정한 목적으로 인류를 이노베이터로 진화시켜 뇌양자파를 사용해 인간 사이의 시시한 오해를 풀고 상호 이해를 깊게 하는 것이다. GN 드라이브는 그 장치로서 만들어진 것이다.

가끔 인류보완계획을 예로 들며 비난하는 사람이 있는데, 어불성설이다. 제레의 계획은 그럴듯하게 포장한 세계멸망일 뿐이고, 이오리아의 계획은 각 개체 간의 상호 이해연대의 가능성을 높여주는 하나의 장치로서 활용되므로 근본적으로 다르다.

계획의 중추였던 솔레스탈 비잉알레한드로 코너리본즈 알마크는 계획을 뒤틀었으나 순수종 이노베이터로 진화하는 데 성공한 사례가 나와 3단계 계획은 본궤도에 올라 다가올 대화의 대상, ELS와 만나게 된다.

극장판 에필로그에서는 2091년 40세였던 이오리아가 리본즈 알마크 타입 이노베이드들에게 유전자를 준 E.A. 레이[19]라는 인물과 자신의 계획에 대하여 대화하는 모습이 나온다. 인류를 풍족하게 해 줄 수 있는 기술들을 개발했으면서 왜 사람을 혐오하며 혼자서 살아가고 있는지를 묻는 E.A. 레이의 질문에 이오리아는 "자신이 진심으로 혐오하는 것은 지성을 잘못 써 독선과 선입관에 사로잡혀 진실을 잃어버리고 분쟁과 다툼을 멈추지 않는 자들이며 그런 인류의 본성이 변하지 않는다면 우주에 진출하고서도 다툼과 분쟁을 낳는다."라고 대답한다. 영어 더빙판으로 보면 굉장히 재미있는 상황이 성립하는데 이오리아의 미국판 성우는 샤아 아즈나블의 성우이고 인류의 혁신을 주제로 그와 대화하고 있는 E.A. 레이는 아무로 레이를 모티브로 한 인물이기 때문에 샤아와 아무로가 의기투합하여 인류의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계획을 세우는 것 같은 모습이 된다. 정작 아무로 성우는 세츠나 역을 맡았다.

그야말로 너무나 천재적이지만 현 인류를 믿지 못해서 스스로의 힘만으로 본인의 목표인 인류의 화합과 우주 진출을 위해 인생을 건 위인이고, 그의 목표는 더블오 퀀터의 제작과 함께 300년이나 지난 후 드디어 달성되게 된다. 어찌보면 더블오 건담의 모든 떡밥을 만든 사람이자 떡밥의 해소까지 이 사람이 준비했다는 설정이니 좋게 보면 대단한 캐릭터이고 나쁘게 보면 초고대 문명 떡밥마냥 어떤 각본에도 걸맞는 편의적인 만능 캐릭터로 설정된 듯하다.

4. 몇 가지 비교[편집]



4.1. 영향을 받은 것들[편집]


어떻게 보면, 인류의 뉴타입으로의 진화의 가능성을 논했던 우주세기의 지온 즘 다이쿤의 위치에 있는 인물이라고도 볼 수 있다. 그러나 상징적이고 평화적인 위치에 있었던 지온 즘 다이쿤과는 달리 직접적으로 역사 개혁을 주도하고, 또한 인류의 자연적인 뉴타입으로의 진화가 아닌 태양로로 인한 강제적인 진화를 꾀했다는 것 역시 큰 차이점이다. 마지막으로 지온 즘 다이쿤이 오해 없이 이해할 수 있는 존재를 최종 목표로 삼은 것과는 달리 인류의 이노베이터화를 꾀한 이유가 다가올 대화를 위해서라는 어디까지나 수단이었다는 것도 단순히 두 인물 간의 차이가 아니라, 두 작품의 큰 차이라는 점을 볼 수 있다.

이런 논리는 아이작 아시모프의 "파운데이션 시리즈" 결말부와 똑같다. 사실 그런 점에서 이오리아 슈헨베르그의 원형 중 하나가 해리 셀던[20]일 수도 있을 것이다.# 인류가 오해를 피하고 조화롭게 살아가기를 원하지만, 그럼에도 가이아와 같은 군체가 되기를 바라지 않던 주인공이 결국 가이아를 선택하게 된 동기는 "다가올 대화"와 "우호적이지 않을 지도 모르는 미지의 비인류 존재"에 대한 두려움이었다. "파운데이션"은 씌어진 연대가 냉전시기라는 점에서 시대상을 반영했다고 할 수 있지만... 하긴 로봇 애니에 지나친 걸 바라는 건 건강에 나쁠지도 모르겠다.

비슷한 이유 중 하나로 건담의 중요한 모티브 중 하나인 지구=중력권에서의 탈출에서도 나타나는데, 건담에서 중력권이란 흔히 기득권, 기성세대, 보수 세력, 부모 등등을 대표하는데, 더블오에서는 이를 궤도 엘리베이터라는 도구를 사용해서 비교적으로 간단하게 자유 혹은 인류가 혼자 독립해서 생활해야 하는 공간인 우주로 나간다.

더블오는 작중 최신 과학 기술들을 작중에 지속적으로 내보내며[21] 기술이든 지구든 어떤 수단이던 일단 사용해서[22] 우선적인 오해 없는 이해의 조건을 마련하고, 후에 인류의 노력을 통해 오해 없는 사회를 이륙한다는 이쪽은 "언젠가 다가올 인류의 진보를 믿는다." 식의 인류의 자연 진화보다는 "스스로 나서서 인류의 변혁을 꾀해야 한다."라는 점에서 보다 적극적인 부분이라고 볼 수 있다.

4.2. 이오리아 계획의 한계와 보완[편집]


한편, 서로 소통의 수단을 가졌으나 상호 연대하지 못했던 뉴타입을 생각한다면 더블오의 이노베이터 역시 기묘한 느낌을 받을 수가 있는데, 실제로 더블오 역시 이노베이드 리본즈 알마크의 개입으로 인한 계획의 왜곡, 데카르트 샤먼의 예나 구인류군 등의 예를 통해 GN 입자나 이노베이터로 대표되는 상호 간의 이해의 한계를 역시 보여준다. 작중에서도 트란잠 버스트 시에 서로 이해하고 화해를 모색하던 이들도 있었으나 이들은 사실 화해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었던 이들이며, 그 상황에서도 서로 원수로 남을 수밖에 없었던 록온 스트라토스아리 알 서셰스의 관계나 이오리아의 계획대로 이노베이터가 되기는 하였으나 서로 더 날카롭게 적대할 수밖에 없었던 리본즈 알마크세츠나 F. 세이에이의 갈등을 생각한다면 참으로 요원한 계획이라고 할 수 있다. 작중 이오리아가 자신의 계획이 어그러질 것을 예상하고 그의 의지를 잇는 자들의 자유 의지에 계획을 맡긴 것 역시 자신의 계획의 불완전성을 알고 있었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이에 더블오는 세츠나로 대표되는 이노베이터론과 대비되는 마리나 이스마일이라는 또 하나의 주인공을 통해, 오해 없는 사회의 이륙에는 꼭 첨단 기술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인류 본연의 노력을 통해서도 가능하며 인류의 상호 이해는 단순히 소통하는 것만으로 그치는 게 아니라 인류가 자신의 의지로서 서로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고, 상호 간 공유할 수 있는 부분과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지점을 넓혀나가야 가능하다는 의견을 피력함으로써 기존 우주세기 건담의 주제를 긍정함과 동시에 어느 하나가 무조건 정답은 아니라는 사실을 나타내는 작품적 메시지를 집어넣고 그것을 주인공 세츠나가 긍정함으로써 보완하고 있다. 주제라는 면만 보면 건담이 시작되고 나서의 30년간의 건담의 상호 이해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을 반영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4.3. 기타[편집]


이후 토미노의 차기작인 G레코에서도 궤도 엘리베이터가 등장한다. 다만 더블오 같은 타워 방식은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했고 케이블을 이용한 방식이 더 이상적이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작중에서도 브레이크 필러 사건 같은 대참사가 벌어지기도 했으니, 부정적인 입장으로 표명하는 것도 당연하다. 또 G레코는 GN 입자와 유사한 포톤 배터리 기술 제한을 표방하고 기술의 적극적인 이용을 통해 인류가 변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정적인 요소들을 조명함으로써 미묘한 시선을 보내고 있는데, 이를 통해 더블오의 GN 입자를 통한 적극적인 변혁과는 상반된 토미노의 의견을 엿볼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요약하면 00는 기술 발전과 변혁의 긍정적인 면을, G레코는 부정적인 면을 각자 중점 묘사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 끝에 인류가 상호 이해를 통해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생각으로 귀결된다는 공통점이 있다.

여담으로 비교적 젊었을 때 사진을 보면 상당히 풍성한 머리숱을 가지고 있지만 그의 말년의 기록 영상이나 냉동 수면 상태를 보면 극심한 탈모증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엄청난 효율의 태양광 발전과 무한 동력 엔진에 양자 컴퓨터를 비롯 수많은 오버테크놀러지 기술을 개발했고 역사의 흐름마저 꿰뚫는 안목을 가진 시대를 초월하는 천재 과학자도 탈모는 어떻게 하지 못한다는 농담이 간혹 나온다.

5. 기타 매체에서의 이오리아 슈헨베르그[편집]


제2차 슈퍼로봇대전 Z에서는 본작 이상의 초먼치킨으로 등장한다.

여기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윙 건담 제로제로 시스템더블오 건담GN드라이브, 트란잠, 트윈 드라이브 시스템을 개발한 사람이며 이세계 기술인 건담 X - 건담 DX새틀라이트 시스템 역시 이오리아 덕분에 사용할 수 있다. 이쯤 되면 거의 신급의 공돌이 전설이다. 무려 200년 전 사람인데도 대시공 진동으로 인한 다원 세계를 예측했다.

그리고 엘건 로딕과 오랜 친분이 있는 존재이기도 하다.

슈퍼로봇대전 V에서는 엠브리오의 섭외를 거부하고 솔레스탈 비잉을 만든 것으로 나온다. 엠브리오의 본성을 눈치챘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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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Aeolia는 에올리아 또는 아이올리아, Schenberg는 독일식 성씨 Schönberg에서 따온것으로 쉔(쇤)베르크 정도로 발음된다. 그 때문인지 정식 발매된 SD건담 G제네레이션 CROSS RAYS에서는 '이오리아 쉔베르그'로 번역되었다.[2] 동면상태에서 알레한드로 코너에 의해 살해당해 육체적으로 사망[3] 극장판에서 맡았다.[4] 북미판에서 디오리진 이전까지의 샤아 아즈나블전담 성우이기도 하다. 인류의 혁신을 선도하는 샤아[5] 작중에서 이오리아는 건담을 모빌슈트라고 하지 않고 '기동 병기'라고만 칭하는데, 이오리아는 더블오 본편 200년 전에 죽었기 때문에 이오리아가 살아있을 때는 모빌슈트라는 개념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더블오 세계관의 모빌슈트는 궤도 엘리베이터 건설 용도로 쓰인 작업용 로봇인 '워크로더'가 외외의 이점으로 군사화되었다는 설정인데, 마찬가지로 이오리아 생전에는 궤도 엘리베이터가 건설되지도 않았었다. 다만 이오리아가 본인 생전 시점에 건담의 기체 초안을 남겨두었다는 설정이 있는데다, 워크로더, GN 드라이브나 궤도 엘리베이터의 비롯한 혁신적 기술의 설계나 초안을 대부분 닦아 놓았다는 점을 생각하면, 모빌슈트라는 병기의 출현도 어느정도는 예측해서 고려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모빌슈트'가 아니라 '기동병기'라는 두루뭉술한 이름으로 퉁친 이유는 '이족 보행형 인간형 병기'라는 모빌슈트의 개념 자체는 어느정도 예측하고 있었으되, 이게 200년 뒤에 어떤 명칭으로 불릴지는 이오리아조차도 알 수 없었기에 그랬다는 것. 혹은 엄청난 천재인 이오리아도 워크로더가 모빌슈트로 진화하여 표준적인 병기가 된다는 것은 예측하지 못했을 가능성도 있으며, 이 경우 이오리아가 말하는 기동병기 건담이란 GN입자를 사용하는 전투기 정도에 불과했을 가능성도 있다. 건담의 초안을 잡았다는 설정도 이오리아가 초기 건담의 설계에 어느 정도까지 관여했는지 알 수 없어서 실제 양산도 가능할 수준의 설계도를 남긴 것인지, 아니면 정말 두루뭉술한 컨셉만 베다에 남기고 베다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것인지도 알 수 없다.[6] 그러나 애당초 시신의 손상 여부 자체가 시스템 트랩이었다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이것도 사실은 표면적인 이유고 실제로는 자신의 시신까지 이용한 계획의 일부분이었을 가능성이 높다.[7] 금장 권총을 꺼내서 탄창 하나를 싹 비웠다. 자신이 승리했다는 자신감에 웃은 건 덤.[8] 폰 스파크 왈: 괜찮아 그 조심성 많은 할아범이 짠 계획이니까, 배신자가 나오는 것쯤은 처음부터 예상하고 있었을걸?[9] 그리고 같이 GN 드라이브를 가지고 있던 페레슈테에게도[10] 알레한드로는 뒤통수를 맞고 '내 계획 변경까지 미리 예상한 것이냐!' 라고 분노했다.[11] 물론 페레슈테라는 또 다른 보험이 있긴 했지만 말이다.[12] 원래 계획대로 1단계가 진행되었다면 실행 팀이 전멸한 후 감시자들과 베다의 판단하에 최상위 보안 레벨로 지켜지고 있던 오리지널 태양로의 설계도와 트윈 드라이브 시스템에 관한 정보 역시 시기를 보고 베다를 통해 새로 세워진 지구연방 측으로 넘어갔을 것이다. 여러모로 전투의 변수는 크게 존재하기 때문에 오리지널 태양로가 한 기도 남지 못하고 파괴당할 가능성 또한 있기 때문. 그러나 이오리아가 혹시나 해서 마련한 시스템 트랩이 동작하면서 이 부분에 대한 변경이 일어나 트윈 드라이브 시스템과 오리지널 태양로에 대한 정보는 실행 팀으로 넘어가고 베다에 있던 정보는 실행 팀의 개인 정보와 함께 삭제된 것. 이 때문에 베다를 완전 장악한 리본즈 알마크는 정작 이오리아 계획의 핵심인 오리지널 태양로의 설계도나 트윈 드라이브 시스템에 관한 정보를 가질 수 없었다.[13] 여담이지만 솔레스탈 비잉의 이 계획을 더블오 1기 2화 방영 때부터 눈치챈 성지도 있다.#.[14] 어로우즈는 이오리아 계획의 왜곡으로 발생한 존재이니만큼 이오리아가 의도한 것은 극장판의 지구연방과 같은 형태였을 것이다.[15] 놀랍게도 트란잠 시스템은 당시에 태양로의 실물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태양로의 작동 원리 및 GN 입자의 정체를 눈치챈 이오리아 이후의 또 다른 천재에 의해 기초 이론이 세워지고 그의 제자가 개발을 완료해 유사 태양로에서 구현되어 연방 기체들에 탑재되는 데 성공하였다.[16] 시즌 2의 스토리가 대폭 수정되면서 이 부분은 극장판으로 넘어갔다고 한다. 실제로 극장판 2차 예고편에는 유일하게 남은 뇌양자파 샘플이란 말이 들어있다.[17] 이 제3단계에서부터 원래 미즈시마 감독이 처음 건담이라는 작품을 맡았을 때 해 보고자 내놓았던 기획안 중 하나인, '우주 생명체와 건담의 싸움'. 익숙하지 않은가? 그렇다. 역샤 때 샤아의 목표가 바로 이 3단계 부분이었다. 다만 샤아는 지구를 한랭화시켜 나갈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든다는 것의 차이가 있다.[18] 어떤 면에선 이미 21세기 말에 발견된 GN 입자를 세상에 2세기 넘게 공개하지 않았던 것도 그 시기의 인류가 이노베이터를 받아들일 만한 성숙이 담보되지 않아 일부러 인류가 GN 입자와 접촉하면서 생기는 '자연적인 진화'를 뒤로 늦춘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19] 이오리아의 절친한 친구이자 체스 파트너였다는 설명이 소설판에 나온다. 이름의 모티브는 틀림없이 아무로 레이다. 당연히 성우도 아무로, 리본즈와 동일 성우인 후루야 토오루.[20] 몇백 년을 내다보는 계획, 그 계획을 위한 조직의 설립, 자신의 의지를 홀로그램 영상으로 남겨 후세인들에게 도움을 준 것 등 따지고 보면 닮은 점이 많다.[21] 양자 텔레포트나, 양자 컴퓨터 등의 이야기가 더블오의 제작 시기 동안 민간에 인기를 끌었었다.[22] 솔레스탈 비잉의 일원들도 1기 초반에 자신들이 죄인이란 걸 확실히 인식하고 있는 것도 동일한 내용을 표현하기 위한 장치라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