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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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雲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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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1.1. 상세
1.2. 백범을 살해하려했던 이유


1. 소개[편집]


백범 김구를 암살미수한 인물이다. 1938년 중국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에서 한국독립당, 조선혁명당, 한국국민당의 3당 합당에 대한 통합을 논하고 있던 백범 김구를 향해 권총으로 저격하여 실신하게 하였던 인물로 1949년에 백범을 암살하였던 안두희보다 먼저 백범 김구에게 총격을 가한 인물이다.


1.1. 상세[편집]


1937년 4월 중화민국 남경에서 조선혁명당이 결성되었을 때 지청천·최동호·유동열·신공제(辛公濟)·박창세(朴昌世)·양기탁·현익철(玄益哲)·김학규·강창제(姜昌濟) 등과 함께 임원으로 있었다.

그 뒤 1938년 5월 7일 호남성 장사시 남목청(楠木廳)[1]에 있던 조선혁명당 본부 사무실에서 임시정부 외무부장 및 국무위원이던 김구가 3당 합당 및 통합에 관한 논의를 시작했는데, 김구가 회의를 시작하자마자 이운한이 돌연 회의장에 들어서서 논의를 방해하더니 앙심을 품고 갑자기 백범과 현익철을 비롯한 임시정부 요인들에게 총격을 가했다. 그 뒤 그는 도주했으나 얼마 가지 않아 장사시 교외의 작은 정거장에서 체포되었다. 그러나 임시정부 군사위원이자 조선혁명당 중앙책임비서 현익철은 현장에서 사망했고, 유동열은 중상, 지청천은 경상을 입었으며 한국국민당 김구는 심장 부근에 총상을 입고 중태에 빠져 후송되었다. 이후 지청천은 자택에서 치료를 받으며 회복했고, 유동열과 김구는 한 달간 입원 치료를 받은 끝에 생환하였다.

사건 직후 이운한을 비롯해 강창제·박창세·이창기(李昌基)·신기언(申基彦)·한성도(韓聖島)·송식(宋植) 등이 함께 중화민국 경찰 당국에 체포되었으나, 이운한 외에 다른 이들은 곧 증거불충분으로 석방되었고 감옥에 갇힌 이운한은 이미 탈옥해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후, 이운한의 행적은 알 수 없다. 다만 탈옥 이후에 임시정부 요원들이 임무수행 중 목격했다는 보고는 있었다. 임무수행 중 담배를 피려는데, 곁에 서있던 남자가 다가와 (담뱃)불 좀 빌려달라는 말에 얼굴을 보니 이운한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일각에서는 백범을 제거하라는 일제의 지령을 받고 암살을 시도한 친일반민족행위자라는 설도 있으나, 명확하게 알 수 없다.

1949년에 백범 김구를 최종적으로 암살하여 즉사하게 만들어서 역사적으로도 유명해진 안두희와는 달리 그 당시 총격을 받고 쓰러졌던 백범이 치료를 받고 회생하게 되면서 일찍 역사에서도 묻혀버린 인물이 되었다. 세간에서는 백범에게 최초로 총격을 가했던 자가 안두희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정작 이운한에 관해서는 아는 사람이 없는 편이다.

그리고 안두희와는 달리 총격을 가하긴 했지만 일제강점기 때 총격을 가했고 백범이 회생하게 되고 미수에 그치게 되면서 안두희에 비해 오히려 묻히게 되었다. 역사책에서도 이름이 언급되지도 않는 인물이다.

만약 백범이 안두희의 총에 맞아 즉사했던 것처럼 저 때에 먼저 즉사를 당했다면 역사도 달라졌을 것이고 백범 자신도 해방된 조국을 보지 못하고 이국땅에서 죽었을 뻔한 우여곡절을 겪었다. 해방 이후 안두희의 총탄에 맞아 즉사하게 된 것도 이 이운한이 쏘게 된 총탄의 악영향 때문이라는 일설도 있다.


1.2. 백범을 살해하려했던 이유[편집]


그가 백범에게 총구를 겨누며 저격까지 하게 된 것은 위에서도 말했듯 임시정부에서 3당 합당에 대한 논의를 하게 되었던 것이었는데 임시정부는 독립운동의 강화와 민족의 결집력을 높이기 위해 3당을 하나로 합쳐서 일제와 맞서 싸우려고 하였다.

당시 이운한은 조선혁명당 당원 중 한 명에 속하였으며 일부에서는 이봉창, 윤봉길의 항일의거로 인해 일제가 백범을 주범으로 지목하게 되면서 일제에게 매수되어서 사주를 받거나 지령 등을 받고 백범을 살해하려던 것으로도 알려져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합당에 대한 불만에서 나온 것으로 밖에 나오지 않아서 일제와의 연관성은 불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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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중화인민공화국 후난성 창사시 카이푸구(開福區) 난무팅강(楠木廳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