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에 신이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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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에 신이 산다 (2015)
Le Tout Nouveau Testament


파일:이웃집에 신이 산다.jpg

장르
감독
각본
자코 반도르말, 토마스 군지그}}}
제작
자코 반도르말, 다니엘 마르케, 올리비아 로셍}}}
주연
브누아 포엘부르데, 욜랑드 모로, 필리 그로인}}}
촬영
크리스토프 부칸느}}}
음악
안 피에를}}}
제작사
테라 인코그니타 필름스}}}
배급사
파일:벨기에 국기.svg 벨가 필름스
파일:프랑스 국기.svg 파라마운트 픽처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엣나인필름
파일:미국 국기.svg 뮤직 박스 필름스}}}
개봉일
파일:벨기에 국기.svg 2015년 9월 1일
파일:프랑스 국기.svg 2015년 9월 2일
파일:룩셈부르크 국기.svg 2015년 9월 23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5년 12월 24일
파일:미국 국기.svg 2016년 12월 9일}}}
화면비
2.35:1}}}
상영 시간
115분}}}
제작비
€8,555,500}}}
월드 박스오피스
$15,709,652}}}
북미 박스오피스
$127,910}}}
대한민국 총 관객 수
98,018명}}}
상영 등급

1. 개요
2. 예고편
3. 시놉시스
4. 등장인물
4.1. 에아의 가족
4.2. 사도
4.3. 그 외
5. 줄거리



1. 개요[편집]


2015년에 개봉한 벨기에, 프랑스, 룩셈부르크 영화. 배경은 브뤼셀이며, 영화 원제와 [1] 대사는 프랑스어다. 자코 반도르말왈롱 출신 벨기에인이라서 그렇다.

장르는 코미디로 나와 있지만 실제 내용은 독한 블랙 코미디 예술영화에 더 가깝기 때문에 웃으려고 보기에는 그닥 권장되지 않는 작품이다. 반종교적이고 금기를 깨부수는 묘사가 많아서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

2015년 제68회 칸 영화제 감독주간 초청작.

2. 예고편[편집]





3. 시놉시스[편집]


오 마이 갓!

만약, 신이 우리 이웃집에 살고 있다면?

유럽 브뤼셀의 수상한 아파트, 그곳에는 못된 심보의 괴짜 신이 살고 있다. 어엿한 가정까지 꾸리고 있지만 인간을 골탕 먹이기 좋아하고, 아내와 자식들에겐 소리 지르기 일쑤, '진상' 그 자체가 바로 '신'이다!

심술궂은 아빠 '신'의 행동에 반발한 사춘기 딸 '에아'는 아빠의 컴퓨터를 해킹해 지상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죽는 날짜를 문자로 전송하고, 세상은 일대 혼란에 빠진다.

세상을 구원할 방법은 오로지 신약성서를 다시 쓰는 것 뿐!

에아는 새로운 신약성서에 담을 6명의 사도를 찾아 나서는데...



4. 등장인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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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4.1. 에아의 가족[편집]


  • 에아 (필리 그로인 扮)
주인공. 신의 딸이다. 10년 동안 집에 갇혀 살았으며, 평상시에 사람들을 못살게 구는 아빠에게 반발심을 품고 있다가 맞은 것을 계기로 세탁기를 통해 가출한다. 나가는 김에 아빠의 컴퓨터를 조작해 사람들의 남은 수명을 까발리고[2] 컴퓨터를 먹통으로 만들어 엿을 먹인건 덤. 오빠의 조언에 따라 신비한 통찰력으로 혼란한 세상 속에서 여섯 명의 사도들을 모아 성서를 이어쓰려고 한다. 사람들의 마음속에 있는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며, 오빠처럼 물 위를 걷거나 샌드위치를 2개로 만드는 기적을 선보인다. 다만 후자는 언제나 되는건 아니라고. 울 줄 몰라서 그런지 사람들의 눈물을 모은다.

  • (브누아 포엘부르데 [3] 扮)
에아의 아버지이자 본 작품의 유일무이한 악당. 신이라지만 아무런 능력 없는 배 나오고 머리 벗겨진 아저씨며, 집도 입구와 출구만 없는 평범한 좁디좁은 가정집이다. 대신 서재에 세상을 조작할 수 있는 컴퓨터와 미니어쳐 등을 소유하고 있어서 이걸로 인간계를 멋대로 주무른다. 성격은 옹졸하고 찌질하며 사악한데, 천지창조를 해놓고 심심해서 자기 이름으로 전쟁을 일으킨다던가, 사람들을 괴롭히기 위해 보편짜증유발의 법칙[4]을 만들고 재해를 일으키는 것을 낙으로 삼고 있다. 집 안에서도 아내를 윽박지르고 딸을 패는 등 가정폭력을 일으키는게 다반사. 이에 반발하는 딸이 가출하자 딸을 잡으러 세상에 나왔으나, 정작 딸처럼 능력을 사용하지는 못한다.신인데? 사람들을 업신여기고 오만하게 굴며 행패를 부리다가[5] 미친 사람 취급받으며 몇 차례나 얻어맞고 강에 빠지는 등 온갖 험한 꼴을 당하고, 결국 불법체류자가 되어 우즈베키스탄으로 끌려간다. 마지막에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세탁기를 조립하면서 집으로 돌아갈 수 있는 세탁기 통로를 찾기 위해 애쓰는 모습으로 나온다.

  • 신의 아내 (욜랑드 모로 [6] 扮)
에아의 어머니. 에아의 말로는 여신이라지만 이쪽도 남편과 마찬가지로 그냥 평범한 아주머니고, 남편의 말에는 꼼짝도 못하는 수동적인 모습으로 나온다. 야구 선수들의 카드를 모으는 게 유일한 취미이며, 야구 인원 수인 '18'을 좋아한다. 에아가 사도 6명을 다 모아서 최후의 만찬에 있는 사도들의 숫자가 18명[7]이 되자 기분이 좋아져서 음악을 틀고 청소를 한다. 남편의 서재도 청소하러 들어가는데, 이때 청소기의 코드를 꽂으려고 컴퓨터의 전원을 뽑았다 다시 꽂으면서 사람들의 수명이 리셋된다. 이후 컴퓨터가 재부팅되는데 컴퓨터의 로그인 화면에 계정 이름이 여신님이라고 뜨며 본래 컴퓨터가 그녀의 소유였음이 드러나고, 그녀가 컴퓨터를 조작하게 되면서 세상의 법칙이 바뀌고 새로운 유토피아가 탄생한다.[8]

  • J.C (데이빗 무르지아 扮)
에아의 오빠. 본명으로 안 불리고 이니셜로만 불린다. 의외로 아버지인 신과는 정반대로 선한 인물로 묘사되며, 인간계에 내려와서 일부러 신의 가치관과 반대되는 가르침을 설파하고 다닌 것으로 묘사된다. 신은 이런 아들을 후레자식 취급하며 반쯤 버린 자식 취급하고, 최후의 만찬과 예수상을 보면서 아들을 그리워하는 아내를 윽박지른다. J.C 본인은 오래 전에 가출한 상태지만[9] 집에 있는 예수상을 통해 현신하여 에아에게 탈출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고, 신을 골탕먹이고 인간계에서 사도들을 새롭게 모아 성서를 완성하라고 조언, 격려해준다. 이후 인간계에 나온 신이 신부를 조롱했다가 처맞을 때 십자가상에 현신해 히죽 웃는다.


4.2. 사도[편집]


  • 오렐리 (로라 베를린덴 扮)
첫 번째 사도. 남은 수명은 약 11년. 남자들의 관심과 여자들의 질투를 한몸에 받는 미인이지만, 정작 본인은 그 누구도 사랑하지 않는다. 어렸을 때 지하철 역에서 춤을 추다가 사고로 한쪽 팔을 잃었기 때문에 의수를 착용한다. 에아의 도움으로 자신의 잃어버린 손과 만나는 꿈을 꾸고 마음을 열게 된다. 내면의 음악은 헨델울게 하소서. 이후 네 번째 사도 프랑수아와 사랑하는 사이가 된다.

  • 장 클로드 (디디에르 드 넥 扮)
두 번째 사도. 남은 수명은 12년 9개월 5일. 한평생 열심히 일하며 살았으나, 자신의 남은 수명을 알게 된 순간 아무것도 하지 않게 되었다. 에아를 만나 자신을 따르는 새의 생각을 듣고, 새들을 따라 북극까지 간다. 내면의 음악은 라모의 새들이 부르는 소리.

  • 마크 (세르주 라리비레 扮)
세 번째 사도. 남은 수명은 83일. 어렸을 때 비키니를 입은 여자를 본 이후로 여자에게 집착하는 성도착자가 되었다. 에아의 조언으로 에로 영화를 더빙하는 성우가 되었으며 녹음실에서 어렸을 때 본 그 여자와 재회하게 된다. 내면의 음악은 퍼셀의 오 고독이여.

  • 프랑수아 (프랑소아 다미앙 扮)
네 번째 사도. 남은 수명은 25년 3개월 8일. 어렸을 때부터 곤충과 동물들을 죽이면서 자신의 본능이 암살이라고 생각해 왔으며, 세상 사람들의 수명이 알려진 날 이후로 암살자가 되었다. 자신이 총을 쏴서 죽으면 원래 죽을 운명, 안 죽으면 그 날 죽지 않을 운명이라고 굳게 믿었으나, 에아의 지시에 따라 오렐리를 쐈을 때 그녀가 총에 맞았는데도 죽지 않는 것[10]을 보고 놀라 그녀에게 반하게 된다. 내면의 음악은 슈베르트의 죽음과 소녀. 이후 오렐리를 찾아가 꽃다발을 선물하고 그녀와 사귀는 사이가 된다. 개편된 세상에서는 오렐리 대신 임신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다섯 번째 사도. 남은 수명은 5년 2개월 17일. 부유하지만 남편과 사랑 없이 살고 있다. 에아와 함께 서커스 구경을 갔다가 고릴라와 교감하고는 고릴라를 집으로 데려오게 된다. 내면의 음악은 율리우스 푸치크의 검투사의 입장.

  • 윌리 (로맹 겔린 扮)
여섯 번째 사도. 남은 수명은 54일 7시간 6분으로, 사도들 중 가장 짧다. 이유는 건강염려증에 걸린 엄마가 날마다 당뇨 주사를 놓는 바람에 췌장이 새카맣게 타는 등, 건강이 악화되었기 때문. 시한부 인생이 된 게 오히려 기쁘다고 하며,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게 없냐는 부모님의 말에 여자가 되고 싶다고 말한다. 내면의 음악은 샤를 트레네의 바다. 에아와 함께 일주일 동안 즐거운 시간을 보낸 뒤 바닷가에서 죽음을 맞이하려고 하나, 신의 아내가 컴퓨터를 리셋한 덕분에 살아난다.


4.3. 그 외[편집]


  • 빅터 (마르코 로렌지니 扮)
에아가 처음으로 만난 사람. 에아와 함께 사도들을 찾아다니며 그들의 이야기를 받아적는다. 세상이 개편된 이후에는 그가 쓴 새로운 신약성서가 대박이 난다.

  • 케빈 (가스파드 포웰스 扮)
작중 간간이 등장하는 엑스트라. 수명이 62년이나 남았다며 계속해서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데, 그럴 때마다 아래에 있던 수명이 몇 초 안 남은 사람이 깔려죽거나 트럭이나 비행기가 받쳐줘 살게 된다. 마지막 쿠키영상에서 최후가 나오는 데 수명이 리셋된 줄 모르고 폭탄조끼를 입은 채 터트려서 그대로 사망한다.

  • 신부 (요한 헬덴베르그 扮)
성당에서 급식을 먼저 받으려고 새치기를 했다가 두들겨 맞는 신을 구출한다. 그러나 신이 그의 어린 시절의 상처[11]를 들먹이며 조롱하자 분을 참지 못하고 구타한다. 이후 신이 기절해서 성당에 실려온 것을 보자 불법체류자들이 있는 곳으로 끌고 가라고 한다.


5. 줄거리[편집]


브뤼셀의 한 아파트에는 신의 가족이 살고 있다. 10살짜리 딸 에아는 신인 아빠가 서재에서 컴퓨터로 법칙을 정해 사람들을 괴롭히는 걸 알게 되고, 딸이 서재에 들어간 걸 알아차린 아빠는 딸을 때린다. 화가 난 에아는 가출을 결심하고 오빠인 J.C에게 도움을 청한다. J.C는 6명의 사도를 만들라는 조언과, 드럼 세탁기를 조정해 밖으로 빠져나가는 법을 알려준다.[12]

에아는 아빠가 곯아떨어진 사이 열쇠를 훔쳐 서재에 들어가는데 성공하고, 컴퓨터로 사람들에게 수명을 전송한 뒤 컴퓨터를 잠가버린다. 자신의 수명을 전송받아 언제 죽을 지 알게 된 사람들은 큰 혼란에 빠지게 된다. 수명이 몇 초 혹은 몇 분 단위로 남은 사람들은 주변의 위험 요소들을 제거하려고 애쓰다가 어처구니 없는 이유로 죽으며, 수명이 많이 남은 사람들은 방탕한 생활을 하기도 한다.

세상에 나온 에아는 새로운 성서를 만들 결심을 하고, 이를 기록해줄 노숙자 빅터와 함께 자신만의 사도들을 찾아간다. 하지만 신도 곧 에아가 컴퓨터를 잠그고 도망쳤음을 알게 되고 딸을 잡으러 밖으로 나간다. 그러나 세탁기에서 나올 때 하필 한 여자가 빨래를 돌리는 중이어서 변태로 오해받아 여성에게 호신용 스프레이를 맞고, 음식물 쓰레기를 뒤지던 중 깡패들에게 얻어맞아 병원에 실려가고, 무료 급식을 먼저 받으려고 새치기를 했다가 사람들에게 구타당하는 등, 온갖 고난을 겪는다.

에아가 첫 번째로 만난 사도는 오렐리. 남은 수명은 약 11년으로, 수명을 알게 되었을 땐 그냥 평범하게 살기로 했다. 하지만 그녀의 일상은 누군가를 사랑하지 않아 외로웠다. 그녀는 어렸을 때 사고로 한 쪽 손을 잃었고, 어떤 노숙자에게 들었던 말[13]을 계속 떠올리며 다시 일어날 수 없는 처지를 생각하며 마음을 닫았다. 사연을 들은 에아는 자신의 능력으로 오렐리에게 잃어버렸던 손과 재회하는 꿈을 만들어주고, 그녀는 다시금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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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제는 새로운 성서라는 뜻이다.[2] 이 수명 내에는 뭘 해도 기적적인 확률에 따라 생존하고, 죽는 날은 무슨 수를 써도 못 바꾼다.[3] 개를 문 사나이로 유명한 벨기에 국민 배우.[4] 욕조에 들어가기만 하면 전화벨이 울린다거나, 마트에서 계산할 땐 항상 옆줄이 더 빠르다거나, 짜증나는 상황은 꼭 한꺼번에 닥치는 등.[5] 교회의 무료급식소에서 뻔뻔하게 새치기를 시전하다가 얻어맞고, 이를 신부가 구해주자 그의 면전에서 예수(자기 아들)을 팔푼이 후레자식이라고 험담하고, 신부의 아픈 과거를 들추면서 니가 당한 불행은 전부 내 설계였다고 비웃다가 대노한 신부에게 얻어맞는다. 이후 물 위를 걷는 에아를 잡으려고 하다가 강에 빠져 익사할 뻔했다가 행인들에게 건져져서 다시 교회로 실려왔는데, 신부에게 불법체류자로 신고를 당해 끌려나간다. 끌려나가면서 10가지 재앙을 내리겠다고 버럭버럭 발악하는건 덤.[6] 아멜리에, 세라핀에 출연한 적이 있다.[7] J.C의 사도 12명 + 에아의 사도 6명.[8] 하늘이 꽃무늬로 덮이고, 중력이 약해져서 건물 벽을 걸을 수 있고, 바다에서 숨을 쉴 수 있게 되고, 남자가 임신하는(...) 세계이다.[9] 에아의 말로는 천국에 있다고 하며 천국은 사람이 죽은 후에 가는 곳이 아니라 (사후에는 아무것도 없다고 한다) 걸어서 갈 수 있는 장소라고.[10] 이는 의수에 총을 맞았기 때문.[11] 소아마비로 다리를 절게 된 것, 짝사랑하던 여자아이에게 고백했다가 차인 것.[12] 신이 사는 아파트에는 밖으로 나가는 문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세탁기의 비밀 통로를 가르쳐 준 것.[13] 인생은 스케이트장과 같다. 수많은 사람들이 넘어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