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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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물
1.1. 실존 인물
1.2. 가상 인물
2. 利潤, profit
2.1. 회계학적 이윤
2.1.1. 감가상각에 대한 다른 이야기
2.2. 경제학적 이윤
2.2.1. 경제적 최적화에 대한 다른 이야기
2.2.2. 초과이윤


1. 인물[편집]


성씨로 , 이름으로 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목록.


1.1. 실존 인물[편집]




1.2. 가상 인물[편집]




2. 利潤, profit[편집]





상식적인 관점에서는 "팔고 남은 이득"을 말하며, 회계학적 관점도 이와 비슷하게 수익에서 비용#費用을 제한 잔액을 말한다. 경제학적 관점에서는 여기에 기회비용을 추가로 차감한다. 각각의 학문에서 이렇게 별도의 정의를 사용하는 이유는 각 학문의 목적과 관심사 때문이다.


2.1. 회계학적 이윤[편집]



회계학에서 말하는 "수익"과 "비용"은 경제학적 관점에 비하면 상식적인 관점과 비슷하지만, 동일하지는 않다. 상식적인 관점에서의 "들어온 돈"과 "나간 돈"의 명목금액을 말하지만, 회계학에서는 실제 현금의 유출액이 기준이 되지 않는다. 이는 현금의 유출액을 기준으로 수익과 비용을 판단할 경우,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투자가 비용이 되고, 법적으로 당연히 지불해야 하는 금액을 아끼는 것이 수익이 되는 등의 역효과가 나기 때문이다. 회계학의 기본 원칙은 기업의 복잡한 자본 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서 이해관계자가 해당 기업이 어떤 상태와 상황에 있는지를 알기 쉽게 하는 것인데, 투자를 위해 현금을 지출한 기업이 부실기업이 되고, 내야 할 돈을 아낀 기업이 우량기업이 된다면 이는 회계적으로 완벽히 실패한 것이다. 따라서 회계학에서는 현금의 유출입과 별개로 수익과 비용이 실제로 발생했다고 인정되는 시점에서 이를 인식하는데, 아래에서 감가상각이라는 간단한 예시로 확인하자.

회계학에서 1억원을 들여 1억원 상당의 장비를 구매했다면, 이는 구매시점에서는 비용이 아니다. 1억원의 현금이라는 자산이 1억원이라는 장비로 대체된 것일 뿐이다. 따라서 경영진은 회사의 재무지표가 불리하게 표시될 걱정을 하지 않고 장비 구입 등의 투자를 집행할 수 있다. 다만, 구매시점에서 이 장비를 몇 년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하였을 것인데, 이 기간에 나누어 1억원의 비용을 인식한다. 따라서 감가상각이 이루어지는 기간에 1억원 상당의 투자액 이상의 수익을 달성해야 하며, 이에 실패할 경우 회사의 재무지표는 하락하게 된다. 즉, 경영진은 투자를 집행하는 시점의 현금유출이 아닌, 투자된 장비를 운용하는 기간의 수익률 향상에 집중하게 된다. 이것은 이해관계자들이 바라는 현상이며, 따라서 회계학적으로 더욱 바람직한 결과이다.


2.1.1. 감가상각에 대한 다른 이야기[편집]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다른 사실은, 일상적인 용법과는 달리 감가상각이란 내가 구입한 제품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을 말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사실 일반인이야 자기가 1억원을 주고 구입한 차량의 가격이 5천만원으로 떨어진다면 속이 쓰리겠지만, 기업 입장에서야 1억원을 주고 구입한 장비를 목적한 대로 사용해서 계획한 이윤을 얻는다면 그 장비의 중고매각가격이 얼마가 되든 아무런 상관이 없다. 오히려 기업이 구매하는 장비는 해당 기업에 맞춤형으로 제공되는 경우가 많아 구매하는 순간 중고매각이 사실상 불가능한 경우가 많은데, 만약 감가상각이 가치의 하락을 반영한다면 사실상 모든 장비는 구입 즉시 전액 감가상각을 해야 할 것이다.

감가상각이란 목적적합한 회계정보를 생산하기 위해 비용을 이연시키는 기법으로, 감가상각의 기간과 방법, 잔존가치 등은 회계적 판단에 의해 목적적합하게 정한다. 즉, 20년치 쓸 수 있는 장비라고 해도 경영진의 의도가 단 3년간에 모든 이윤을 회수하고 폐기할 생각이라면 감가상각기간은 3년이고, 3년 중 첫 1년에 모든 이윤의 80%를 회수하고 나머지 기간에는 10%씩 회수할 생각이라면 해당 의도에 맞추어 첫해에 장비가격의 80%를 감가하고 나머지 기간에 20%를 나누어 감가해도 된다. 다만, 이렇게 비관습적이고 임의적인 감가상각을 할 경우 그 방법이 목적적합하다는 것을 합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하며, 외부감사기업일 경우 회계감사를 나온 회계사들이 이 설명에 납득하지 못하거나 부당한 의도가 있다고 판단할 경우 분식회계 등으로 판단되어 큰 불이익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상식적인 선에서 큰 의문이 생기지 않는 방법을 택한다. 보통은 법인세법에서 규정된 감가상각년수를 따라간다.


2.2. 경제학적 이윤[편집]






이처럼 회계학은 현금의 유출입시점 그 자체를 기준으로 하지 않지만, 그럼에도 회계학의 기본 원칙상 재무정보는 화폐가치로 측정되어야만 하며, 합리적으로 그 화폐가치를 추정할 수 없을 경우 회계사건이 발생했더라도 이를 기록하지 않는다. 이는 아무리 기업의 상태와 상황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사건이더라도 그 사건이 얼마만큼의 영향을 끼칠 것인지 합리적으로 추론하기 불가능하다면 이를 기록하는 것이 오히려 이해관계자의 혼란만 가중시키기 때문이다. 반면, 경제학은 이러한 실용적인 목적보다는 경제적 원리와 법칙 그 자체를 탐구하는 순수학문에 가까우므로, 화폐가치로 측정하기 어려운 여러 요소들도 비용에 포함되며, 이 중 기회비용이 가장 대표적이다.

위의 상황에서, 경영진이 1억 상당의 장비를 구입하여 구입한 년도에 전액 감가상각하고 1억 5천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하자. 이 경우 회계적으로는 1억 5천만원의 매출에서 감가상각비 1억원을 제외한 5천만원이 순이익이 된다. 그러나, 만약 1억 상당의 장비가 아닌 1억 2천만원 상당의 장비를 구입하였을 경우 2억원의 매출을 올렸을 것이라고 하자. 이 경우, 경영진은 1억원 상당의 장비를 구입함으로써 1억 2천만원 상당의 장비를 구입하였을 경우의 순이익인 8천만원을 포기한 것이고, 따라서 경제학적 관점에서는 3천만원 손해가 된다. 말이 되는 것 같지만, 경영진에게 너무 가혹한 기준이라는 생각이 드는가? 말이 되는 것이 경제학에서 이런 관점을 택하는 이유이며, 너무 가혹하다는 것이 회계학에서 이런 관점을 택하지 못하는 이유이다.

경제학에서 이런 관점을 택하는 이유는 경제학, 특히 미시경제학의 기본적인 사상이 자유시장에서 각자의 이익을 극대화하려는 경제주체의 자유로운 상호작용에 의해 시장 전체의 최적화를 이룰 수 있다는 사상이기 때문이다. 위의 상황에서 기회비용을 고려하지 못한 경영진의 선택은 최적화와는 거리가 멀고, 따라서 이는 경제학에서 말하는 이익극대화의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


2.2.1. 경제적 최적화에 대한 다른 이야기[편집]


그렇다면 경제학은 미래를 내다보고 기회비용을 극소화할 수 있는 전지전능한 경영진과 소비자들로 구성된 망상속의 시장을 논하는가? 그것은 아니다. 초기의 경제학은 컴퓨터는커녕 계산기도 없던 시절이라 전지전능한 경제주체를 가정하지 않으면 인간의 손으로 탐구하기에는 너무 난이도가 높은 주제가 되어 이러한 이상적인 상황을 가정했던 것이고, 이는 뉴턴이 처음 중력법칙을 수식화할 때 대기마찰 등의 요소를 고려하지 않은 진공상태를 가정했던 것과 비슷하다. 이 시기의 경제학은 현실에 적용해서 재무정책 등을 집행할 단계가 아니라 기초를 쌓는 단계였고, 현실상의 모든 복잡한 제약을 제거한 이상적인 시장이 어디로 향하는가를 탐구하는 것은 마치 진공에서 무한히 나아가는 공이 중력에 어떻게 반응하는가를 탐구하는 것과 같은 것이었다. 이후의 경제학은 경제주체의 비합리성을 탐구하기도 하고, 경제주체의 정보격차 등을 탐구하기도 하는데, 여전히 현실의 경제현상을 있는 그대로 탐구하는 것은 슈퍼컴퓨터를 동원해도 쉽지 않은 일이다.

달리 말하면, 이는 "자유시장이 모든 것을 해결할 것이다"라는 말이 얼마나 지나친 단순화와 이상화인지를 보여준다고도 할 수 있다. 이를 진심으로 말하는 것은 "포탄의 운동은 뉴턴방정식에 따라 2차방정식을 따라가므로 중학생 정도의 수학을 쓰면 서울에서 모스크바를 대포로 타격할 수 있다"는 말과 비슷하다. 현실은 그렇게 이상화된 진공상태가 아니다. 경제학자들이 말하는 "자유시장을 믿어야 한다"는 것은 자유시장이 완벽하다는 것이 아니라 정부 등의 섣부른 비시장적 개입이 자유시장의 균형보다 더 큰 손해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라는 것을 명심하자. 오히려 자유시장을 현실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뒷받침과 관리가 필요하며, 이는 애덤 스미스부터가 강조했던 사실이다.

2.2.2. 초과이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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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 normal profit, abnormal profit, excess profit, surplus profit

쉽게 말해 대박이 났다는 거다. 초과이윤이란 이윤이 정상적이지 않게 높은 값을 말한다. 이윤이 정상이윤보다 높으면 초과이윤을 가진다고 말한다. 상황에 따라 2가지로 나누는데 첫째는 한번 빤짝하는 경우이며 (과도기적 성질), 둘째는 언제나 나오는 경우이다(항구적 성질).

완전경쟁시장에서는 주로 전자의 상황이 나타나는데, 시장에서 쓰이는 기술이 발전하는 경우 단기적으로는 생산단가가 저렴해져 초과 이윤이 날 수 있으나 시간이 갈수록 그걸 본 경쟁자들이 들어오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사라진다. 반면 독점시장에선 특허권이나 정부의 규제, 또는 생산 규모 자체가 워낙 커서 나오는 생산비용에서의 우위에 따라 초과이윤이 발생하며 이 경우엔 진입장벽으로 인해 경쟁자가 들어오지 못하고, 초과이윤은 계속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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