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스시를 먹지 않으면 죽는다!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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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1인 인디 게임 개발자 くそいサイト(쿠소이 사이트)의 ただすめん(타다스멘)이 제작한 게임. 기존 대표작인 PIEN처럼 병맛이 짙은 게임이다.

크라우드 펀딩을 받아 개발이 이루어졌다. # 지원자들은 공개일보다 이틀 빨리 플레이가 가능했다.

원래는 무료판만 있었으나[2] 다국어 번역과 랭킹 시스템 등을 추가해 2022년 6월 21일에 Steam으로도 발매되었다. 가격은 한화로 4,400원.

공식 약칭은 소로스시(そろ寿死).

1.1. 후속작: 스시 소울 유니버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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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4일에 새로운 펀딩을 열면서 후속작을 예고했고, 동년 12월 10일 후속작이 발매되었다. 제목은 스시 소울 유니버스.[3]

2. 스토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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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밥을 계속 먹지 않으면 죽는다! 그런 영웅이 대모험을 하는 3D 액션 게임! 스시를 세상에서 지우려는 악마와 싸워라!

3. 특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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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N의 제작자가 만든 게임답게 지극히 쌈마이한 감성으로 무장한 것이 특징. 스시를 먹을 때 마다 "스시! 왜 이렇게 맛있는거냐!!!" "스시~~~!!! 너무 맛있어!!!" 등 기괴할 정도로 유쾌한 성우[4]의 열연 덕에 플레이만 해도 웃음이 터진다.[5] 미션에 실패해 사망했을 때도 "죽었어!" 라는 대사를 다른 대사처럼 매우 열정적으로 외친다(...). 가장 압권인 것은 최종전 연출로 스시가 없어지자 주인공 자신이 초밥 요정과 합체해서 머리만 스시가 된 모습으로 변신, 기본 에셋 회오리와 스시 머리가 뭐라 형용할 수 없는 슈르함을 자아낸다.

정말 놀랍게도 이러한 코미디성과는 별개로 나름 플랫포머 게임스러운 레벨 디자인도 꽤 잘 되어있어 생각없이 해도 충분히 재밌는 게임. 수집 요소와 베스트 타임 조건 및 진엔딩 또한 존재하기에, 이색적인 게임을 해보고 싶다면 충분한 가치가 있는 게임이다.

4. 등장인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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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스시를 먹지 않으면 죽는다!"

（そろそろ寿司を食べないと死ぬぜ！）

본 작품의 주인공. 스시를 너무나 사랑하는 남자. 스시를 너무나도 사랑한 나머지 스시를 먹지 않으면 그 자리에서 폭사한다.(...)

"스시를 사랑하는 사람이여..."

（寿司を愛する者よ）

주인공의 조력자. 본명은 '큰 스시의 의지'이며, 주인공에게 각종 어드바이스를 제공한다.

"사람을 게으름으로 이끄는 스시를! 우리의 손으로 묻는 것이다!"

（人を怠惰に導く寿司を！我々の手で葬るのだ！）

본 작품의 빌런이자 최종 보스. 스시는 너무나 맛있기에 이 세상에서 지워야 한다는 병맛스러운 사상으로 스시의 존재를 지우려 한다.

[ 작중 행적 스포일러 주의 펼치기· 접기 ]

이제 스시를 없애지 않으면 죽는다!

（そろそろ寿司を消さないと死ぬぜ！）

정체는 주인공의 형. 스시의 맛있음에 대한 생각은 똑같았지만 받아들이는 방식이 반대였기에 결국 싸우게 된다.
주인공과는 과거에 스시라는 금단의 과실을 접해 함께 스시를 먹었으나, '스시를 계속 먹지 않으면 죽는다'는 사명을 짊어지게 되었고, 그러던 어느날 결국 스시 부족으로 인해 죽게 되었으나, 죽음을 연료로 멸망의 힘을 얻어 되살아 났다. 그는 스시가 자신의 인생에서 '자유'를 빼앗았다 주장하며, 스시를 없애려 한 것. 주인공과의 첫 대면과 싸움에선 결국 승리하여[1]

스테이지 내의 모든 스시를 초록색 스시로 바꿔버리기에 무조건 패배한다.

스시의 존재를 세상에서 지우는 데 성공하나, 스시 소울의 힘을 가지고 있던 주인공이 각성해 자기 자신이 스시가 됨으로써 스시의 개념이 부활한다. 최종 스테이지에서 스시의 힘으로 거대화한 주인공의 스시에 깔리며 폭사한다.

마지막에 하나... 가르쳐다오... 너는 어째서... 그렇게 스시를 사랑할 수 있어? 나에게는... 그게 불가능했다.

패배를 받아들인 형은 마지막으로 주인공에게 어떻게 그렇게 스시를 사랑하냐며 질문하고, 주인공은 이에 "스시는 맛있으니까!"라고 답하며, 대답을 들은 직후 폭사한다.

이후 진 엔딩에서는 주인공이 모은 스시 소울의 힘으로 다시 부활하게 되며, 스시를 없애려 한 자신을 용서해 주는 거냐며 묻지만, 주인공은 아무래도 좋다며 "이제 스시를 먹지 않으면 죽는다!"고 답하며, 본인 역시 "이제 스시를 먹지 않으면 죽는다!"고 외치며 함께 스시를 먹는 것으로 게임이 끝난다.

"스시를 용서하지 마라"[7]

그들이 반복 대사로 내뱉는 말.

（寿司を許すな）

적대적 잡졸. 먹으면 데미지를 입는 초록색 스시를 발사한다.

5. 시스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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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숫가의 메인 맵에서 스테이지를 골라 클리어하여 스시 소울을 모아야 하는 게임이다. 각 스테이지 내에서는 주인공의 생명 게이지가 바닥나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미션을 클리어해야 한다. 생명 게이지가 바닥나면 주인공은 그대로 스시 부족으로 인해 폭사하며(...), 주인공을 공격하는 오브젝트도 맞으면 폭발을 일으킨다는 공통점이 있다. 생명 게이지 감소 속도는 오프닝 화면 좌측 하단에서 3단계로 조정 가능하다.

GARI[8]라는 재화 또한 존재하며, 스테이지를 클리어하거나 죽었을 때 모인다.

• 가게

스시 소울을 1개 모으면 가게가 열리며, 도움이 되는 점프 스킬과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다.

• 고급 스시 가게

스시 소울을 6개 모으면 강가에 대사를 판매하는 스시 요정이 생기며, GARI를 지불해 스시를 먹었을 때 나오는 대사를 구매할 수 있다.(...)

• 어둠 가게

진 엔딩을 볼 경우 해금되는 가게.

6. 스테이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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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 소울은 총 40개가 존재하며, 스테이지 별 미션을 클리어해 모을 수 있다.

• 큰 동물 숲

• 카툰 시티

• 비행하는 고등학교

• PIEN관

• 옛날의 장소

• 신비한 무대

각 스테이지마다 정해진 미션들을 달성하면 클리어하는 방식으로 얼핏 지루해질 수 있을 것 같지만 주인공 성우의 열연이 너무나도 찰진 덕분이 웃으면서 즐길 수 있다. 또한 베스트 타임 시스템이 있으며, 이 시간 내에 클리어 할 시 GREAT! 표시가 뜬다. 진 엔딩을 보기 위해선 모든 스테이지를 GREAT!로 클리어 해야 하기 때문에 도전 요소 역시 존재한다.

• 스시 먹기

말 그대로 스테이지 내에 있는 스시를 일정 갯수만큼 먹으면 클리어하는 미션.

• 홍조 스시 찾기

빨간색 빛기둥을 뿜어내는 홍조 스시를 일정 갯수 모으는 미션. 마리오 시리즈의 레드코인을 생각하면 쉽다.

• 타임어택

정해진 시간 안에 최대한 빨리 스시를 먹어야하는 미션. 난이도가 올라갈수록 지형도 복잡해지고 주인공을 공격하거나 가로막는 장해물도 늘어난다.

• 목표 지점 도달

정해진 지점까지 도달해야 하는 미션. 단순히 골까지 가면 끝나는 일이지만 상술했듯 스시를 먹어야 생명 게이지도 유지할 수 있기에 적당히 스시를 잘 챙겨먹으면서 가야 한다.

7. 게임 중 주인공의 대사 모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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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션이 시작될 때마다 외치는 이 게임의 아이덴티티

"そろそろ寿司を食べないと死ぬぜ！"

(이제 스시를 먹지 않으면 죽는다!)

• 타이틀 화면에서 게임을 시작하거나 일부 이벤트에서 외치는 대사[9]
  타이틀 화면에서 이 대사를 외치자 마자 머리 위로 떨어진 스시들에 얻어맞는 주인공의 모습이 개그. 심지어 이 타이틀 화면 연출은 후속작에서도 이어진다.(...)

"(일본어 자막)"

(해 주겠어어어어~!!)

• 체력 안정권에서 스시를 먹을 때 나오는 대사(...)[10]
  얼핏 보면 스시를 먹을 때 마다 외치는 것으로 보이나, 사실 체력이 스시로 채워질 수 있는 상한 선 내인 구간에서 스시를 먹어야 대사를 외치도록 되어 있다. 후반부가 될 수록 스시의 갯수가 줄어들어 대사를 듣기 어려운 스테이지도 있다.

"寿司が美味すぎる！！ アアアアアアアアアアッ！"

(스시가 너무 맛있다!! 으아아아아아!!)

"寿司！！ 美味すぎるだろ！ 反省しろ！"

(스시!! 너무 맛있잖아! 반성해라!)

"寿司！！ 美味すぎる！ ふざけやがって！"

(스시!! 너무 맛있어! 웃기지 말라고!)

"寿司！！ 美味すぎておかしくなりそうだ！"

(스시!! 너무 맛있어서 미칠 것 같다!)

"寿司！！ なぜこんなにも美味いんだ！"

(스시!! 왜 이렇게 맛있는 거냐!)

"寿司！！ 最高に美味いぜ！"

(스시!! 최고로 맛있어!)

"クソッ！ 今日も寿司が美味いぜ！"

(제길! 오늘도 스시가 맛있어!)

"寿司！！ 美味い！ オオオオオオオオッ！"

(스시!! 맛있어! 우오오오오!)

"オイオイオイなんてこった！ 寿司が美味すぎる！"

(오이오이오이 세상에! 스시가 너무 맛있어!)

"寿司ーーーーー！ 美味すぎるだろうが！"

(스시ーーーーー! 너무 맛있는 거 아니냐고!)

"寿司！！ 美味すぎる！！ ありえない！"

(스시!! 너무 맛있어!! 말도 안 돼!)

"オイ！ 寿司！！ こんなに美味すぎていいのか？！"

(어이! 스시!! 이렇게 맛있어도 되는 거냐?!)

"寿司！！ ここまで美味い必要があるか？！"

(스시!! 이렇게까지 맛있을 필요가 있을까?!)

"寿司！！ あまりにも美味いぜ！"

(스시!! 너무 맛있어!)

"寿司！！ 許さねぇ美味さだ！"

(스시!! 용서할 수 없는 맛이다!)[버그]

원래 이 자막이 나와야 하는데, 내부 파일이 꼬였는지 "어린 시절의 너와 난, 스시라는 금단의 과실을 접해"라는 자막이 나온다. 2023년 기준으로도 아직 수정되지 않은 상태.

• 대사 업그레이드로 추가되는 대사[11]
  스시 서울소울을 6개 모으면 강가에 대사를 판매하는 요정이 생긴다. GARI를 지불하고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この寿司ッ！うまさの限界を超えているぜ！

(이 스시! 맛의 한계를 넘고 있다고!)

おい！寿司！うますぎる自覚はあるのか？！

(어이! 스시! 너무 맛있다는 자각은 있는 거냐?!)

どれだけうまいと言わせれば気がすむんだ！寿司！

(얼마나 맛있다고 해야 직성이 풀리는 거냐! 스시!)

このうまさの加減を知れーーー！寿司ーーー！！

(맛의 가감을 알아라---! 스시-!)[12]

"스시이웨레레레레레렓" 이라며 미친듯이 외친다(...)

これからもうまくあり続けろ！寿司ー！！

(앞으로도 계속 맛있게 있어라! 스시!!)

• 스시를 못 먹고 폭사한 뒤의 유언(?)

"死んだぜ！"

(...죽었어!)

• 미션을 클리어한 직후의 대사

"食べたぜ！"

(다 먹었어!)

• 스시 서울소울을 획득할 때의 대사

"やったぜ！"

(해냈어!)

8. 평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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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급 감성 풍부한 병맛 게임임에도 쓸데없이 정석적으로 잘 만들어진 스토리텔링, 치밀하게 쌓아올린 레벨 디자인 그리고 듣기만 해도 뜨거운 성우의 열연 덕분에 4400의 값어치는 충분히 하고도 남는 게임이다.

이것 덕분에 어색한 오역[13]과 화면 밖으로 삐져나가는 자막, 대사 중간중간에 시끄럽게 끼어드는 주인공의 대사마저도 플레이어들은 오히려 이 게임의 매력 중 하나로 취급중이다.

9.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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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의 메인 OST인 Sushi Soul은 버튜버인 아사히나 아카네가 불렀다.# 제목에 걸맞게 스시에 대한 단어 투성이다.

• 스팀으로 나오면서 한국어 지원도 생겼는데, 그놈의 쌈마이함을 강조하기 위해선지 번역기로 직역한 것 같은 오역과 자막이 가관이다. 특히 스시 소울이 스시 서울[14]
  중간중간에 "수시 서울"로 번역된 자막이 나오기도 해 한국 유저들 및 스트리머와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는 일본어로 서울과 소울이 둘 다 ソウル(Souru/소우루)로 표기되기 때문으로 보인다.
  로 바뀐 점이 유저의 폭소를 자아냈다.

• 처음 튜토리얼을 끝마친 뒤에 초밥 요정과의 대화 도중에 키연타를 하면 주인공이 "시끄러워! 다물어!!"라는 대사를 외치면서 이벤트를 스킵할 수 있다. 후속편인 스시 소울 유니버스에서도 해당되는 사항으로 제작자가 공식적으로 알려준 이스터 에그다.

• 2022년 일본에서 공식 스피드런 대회가 진행되었다.# 상술한 초반 이벤트 스킵을 써갔고 각자 별에별 방법으로 최단 루트를 진행하는 걸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