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더 지니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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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문서: 이준석/생애
1. 더 지니어스:게임의 법칙[편집]
1.1. 1화[편집]
1회전 메인매치 1 2 3 게임에서는 홍진호와 연합을 구축하며 필승 전략을 세우기 위해 고심했다. 결국 9승 전략을 만들어내며 자신이 0승을 하고 홍진호를 밀어주기로 하였으나, 판이 심상치않게 돌아간다는 걸 느끼고 결국 자신이 1승을 가져갔다. 그러나 결과적으로는 성규가 6승으로 1등을 차지하게 되었기 때문에, 홍진호가 배신을 하지 않고 9승 전략을 밀고만 나갔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었을 것이다. 이후 탈락후보 김민서에 의해 데스매치 상대자로 지명되었다.
1회전 데스매치 연승게임에서는 마지막 순번이었던, 그리고 김민서에게
탈락 이후에는 트위터에서 "저는 원래 테란이고 3벙커링을 보면서 희열을 느꼈었죠. 임요환 화이팅!"이라는 멘션을 남기는 등 홍진호 때문에 떨어졌다는 것을 강조하며 콩을 까고 있다. 탈락 직후 인터뷰에서는 "남아있는 사람이 12명인데 그중에서 홍진호가 우승하기 힘들것 같다."는 말도 했다.
홍진호가 일베사건이 터졌을때도 홍진호의 페이스북에 글이 올라오자 "그런거 신경쓰지마. 나라면 몰라도 홍진호가 그런 취급을 받는다니 웃기다."라고 하며 글을 쓰고 그 뒤에 "그렇다고 날 떨어뜨린게 정당화되는건 아니지만"라며 댓글을 달았다.
1.2. 5화[편집]
5회전 데스매치 연승게임에 다른 탈락자들과 함께 출연했다. 여기서도 홍진호 때문에 자기가 떨어졌다고 콩을 신나게 까 주었으며 김민서에 의해 9연승으로 기록된 차유람의 결과를 본 후, 방송의 재미를 위해 2번째 순서인 자신이 최정문에게 이긴 후 남은 9명에게 승부를 맡겼다.
1.3. 결승전[편집]
결승전에서는 위와 같은 행보와는 달리 의외로 홍진호를 지지했다. 한쪽 뺨을 내밀었으면 다른쪽 뺨도 내밀어라 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이번에도 믿어보겠다며 "자신을 배신하면서까지 결승에 올라간 홍진호가
1.4. 총평[편집]
1화에서 이준석의 9승 전략 및 플레이를 보고 다른 출연자들 역시 이준석이 변수까지 모두 계산했었다며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는데[1] , 이것을 두고 제작진은 "너무 강해 시기와 질투를 불러 표적이 될 수 있다." 라고 하며 마지막 항우와의 대결까지 자신의 이빨을 드러내지 않은 유방과 이준석을 비교했다.
단, 후반부의 전개를 지켜 볼수록 두뇌플레이가 더 치열해지고 있는 것을 볼 때 이준석도 홍진호와 함께하여 전략을 짠 것일뿐 특별히 이빨을 드러낸 것은 아니라고 볼 수도 있다. 고학력자를 견제하는 더 지니어스의 풍토를 볼 때 넘사벽급의 하버드 출신이라는 학력과 20대라는 젊은 나이에 정치인이 되었다는 스펙부터 사람들을 경계하게 만들었다고 볼 수 있다. 1화에서 같이 연합해서 플레이를 했던 홍진호조차도 인터뷰에서 그가 적으로 맞닥들였을때 상대하기 벅차다는 이유로 떨어뜨렸다는 요지의 말을 했으니...
시즌 2가 한창 진행 중일 때 페이스북에 9승 전략의 비하인드에 관련된 글을 올렸는데, 사실은 첫 녹화 이틀 전에 대타로 캐스팅된 것이라고 한다.[2] 그리고 자신들의 3카드를 다른 사람들의 2카드와 바꿔서 무승부를 유도할 전략도 생각했었다고 한다.[3] 참고.
참고로 남휘종과 비교되는 부분이 있다고 한다면, 역시 취미로 스타크래프트를 했다는 공통점이 있는데, 이쪽은 삼연벙 당시 희열을 느꼈었다고 한다. 주종이 테란이었던 듯 하며, 임요환 쪽의 팬이었던 모양.[4]
비록 시즌 1에서는 홍진호로 인해 1회전에서 광탈하였지만, 추후 다음 시즌에 게스트로 등장하면서 본인의 능력을 보여줬고[5] , 나중에 이준석은 시즌 4에 다시금 출연해서 마음껏 기량을 선보이게 되고[6] , 홍진호의 판단은 신의 한 수로 평가받게 되었다.
1.5. 플레이어간 접점[편집]
2. 더 지니어스:룰 브레이커[편집]
2.1. 9화[편집]
"이게 만약 현실이었다고 생각해보세요. 당신이 해고되면 우리 전부가 살 수 있다는 말에 누가 동의해주겠어요?"
- 시즌 1 플레이어들이 자신이 도망친 것을 원망하자 개인 인터뷰에서
9회전 메인매치 정리해고에서 처음에는 홍길동을 뽑았다. 시즌 1 멤버들이 자신을 건들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인사팀에 붙어있었지만 3라운드에 심청이가 죽은 것을 보고 이대로면 김사장과 김세자를 우승시키기위한 전략이 맞지 않을거라고 계산해 마지막 라운드에서 생존을 위해 부서를 옮겼다. 그러자 시즌 1 플레이어들이 감탄과 함께 원망을 하는 장면이 백미. 그리고 이후 인터뷰에서 "당신이 죽으면 모두가 살 수 있다는 말에 누가 동의해 주겠어요?"라는 명언을 남겼고 이 말은 이후 시즌까지도 여러 더 지니어스 커뮤니티에서 잘 써먹히고 있다. 어쨌든 본인은 상금 100만원을 획득했다."시즌 1에서 느낀 건 아름다운 패배가 별로 도움이 안 된다는 거야."
- 차유람이 왜 이준석에게 죽지 않고 도망쳤냐고 물어보자
마지막 라운드에서 이준석의 회피를 두고 제작진은 추악한 승리라고 자막을 달아 시청자들에게 까였는데, 사실 이준석이 스스로 추악한 승리라고 드립을 치며 상기한 아름다운 패배가 도움이 안된다는 명언을 남겼다.
3. 더 지니어스:그랜드 파이널[편집]
3.1. 방영 전[편집]
3.2. 1화[편집]
아니, 나는 너무 꼴보기 싫어, 다수연합이!
- 사형수를 가지고 있던 김경훈에게 사형수를 이용한 본인의 플랜을 내세우면서[8]
[9]
제가 1점 있으니까 경훈이가 시민을 가지고 교환하게 되면 제가 마지막으로 사형수를 교환한 사람이 되므로 +3점을 받겠죠...
저쪽 4점 동맹을 깰 수 있겠죠. 단독 우승을 할 수 있겠죠.
- 단독 우승 공략법을 설명하면서
지니어스라면 불리한 걸 극복해야 지니어스죠, 멋지게 또 재반격해보고 싶습니다.
-2번째 1회전 데스매치에서[10]
4라운드 이후로는 이겼다고 생각했어요.
3라운드 0을 낸 게 승부수였고 그런데 거기다 특히 선배가 흰색을 냈기 때문에
저는 확신했죠, 이건 7이다 이건 100% 7이다 이건
- 1회전 데스매치 흑과 백, 3라운드에서 유정현의 패를 완벽히 예측하며
내가 시즌 1 1화에서 탈락했던 건 시즌 4 1화를 위함이었다!
시즌 4 1화 최고의 화제[11]
1회전 메인매치 신분교환에서는 시민으로 시작해 처음에는 김경훈, 임요환, 임윤선과 같은 연합에 있었다. 그러나 김경훈이 사형수 카드를 가져와 임요환과 교환하는 삽질을 저지르는 바람에 오현민의 11인 공동우승 전략 제의를 받아 무난히 다수연합에 들어가 점수를 얻으려 했다.
그러나 중반부터 임요환과 김경훈을 고립시키는 구도가 마음에 안 들었는지[12] 둘을 이용해 단독우승을 차지하려 했다.[13][14][15] 그러나 이미 이상민이 먼저 단독우승 플랜[16] 을 짠 상황이었다. 여담으로 메인매치 중반에 공용 카드를 가져가는 행동을 하기도 했는데 후에 페이스북에 올린 해명을 보면 이상민이 사형수 카드를 가져갔다고 확신했다기 보다는 누군가 사형수 카드를 가져갔을 가능성을 생각하고, 자신이 아닌 다른 누군가가 단독 우승할 수 있다는 점을 다른 플레이어에게 상기시키며 다수연합의 붕괴를 이끌어 내려던 행동으로 보인다.
다만 말보다 행동이 먼저 앞서는 장면[17] 은 아쉬움이 남는데, 다수연합은 김경훈에게 사형수 카드가 있다고 확신했기 때문에 김경훈과 임요환을 제외한 다른 플레이어의 접촉이 사형수 카드의 누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고 이준석의 행동을 필사적으로 막은 것이다.[18] 결국은 게임내에서는 어그로는 어그로대로 다 끈 다음 명분과 실리는 전부 이상민이 꿀꺽한 결과가 나와버렸다. 그리고 결과 발표 후에도 자신의 행동을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납득시키지 못해 많은 플레이어들의 분노를 받게 되고 최정문과의 카드교환으로 탈락자가 된 유정현에게
1회전 데스매치 흑과 백에서는 첫 2개의 라운드에서 3과 4로 무난하게 유정현의 2와 0을 잡아내고 동점을 만들고자 높은 수로 점수를 낼 것을 간파해 3, 4라운드에서 작은 수를 털어내 남은 수에서 큰 우위를 잡아 두 번의 무승부를 낸 이후 4:2로 승리했다. 알고서 게임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19] 유정현은 임요환 트라우마(...)로 인해 세 라운드 연속으로 내주면 안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거기서 이준석의 전략이 딱 맞아떨어진 것. 어림잡아 추측해낸 정도가 아니라 숫자를 거의 정확하게 읽어냈다. 백이 서로 세 개 남은 상황에서 백으로는 최대한 무승부를 해야 한다는 설계 이후 정확히 무승부를 잡아낸 장면은 가히 압권. 유정현에게 낮은 수로 승을 내주고 선을 넘긴 뒤, 최대한 흑이나 백을 맞춰 무승부로 선후공을 유지하며 승리 확률이 높은 상태를 유지하는 전략이었다.[20] 사실 이준석은 시즌 2 9화에서 유정현의 흑과 백 플레이를 직접 관전했기 때문에 전략을 수립하는 데 있어 조금 유리했던 면도 있다고 말들 하지만 유정현의 전략 자체가 시즌2의 유정현의 전략과는 딴판이라 유리했다는 면이 실제로 작용했을지는 미지수.
이준석의 1화 행동에 대해 비판하는 사람도 적지 않은데, 다수연합을 박살내기 위함이라는 의도와, 공용카드는 가상의 룰이라 굳이 준수할 필요가 없다는 발언은 시즌 3의 반전 없는
다수연합의 가상의 룰을 이미 따랐는데도 자기 점수를 따고 나서야 다수연합이 싫다는 핑계를 댄다며 비판하는 일부 의견도 있지만 어차피 다수연합에 들어가 카드를 교환한 것 자체가 배신을 통해 다수연합을 깨는 목적이었기 때문에... 호랑이를 잡으러 호랑이 굴에 들어간 셈. 어차피 소수파이고 다수연합의 전략 파훼라는 목적을 가진 이준석 입장에서 배신만큼 효과적이고 가능성있는 수단은 없었다.[23] 공용카드라는 것 역시 말이 좋아 가상의 룰이지 결국 동맹을 맺으면서 정한 약속의 일부에 불과한데, 지니어스 내에서 배신이 일어날 때마다 당초의 약속사항을 준수하라며 다수의 힘으로 강제한 적이 있었던가? 공용카드는 이준석 말대로 임의의 룰에 불과했기 때문에 지킬 것을 강요하기에 다수연합 측에 명분이 모자랐던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이준석이 일 대 다수의 상황에서도 언쟁에서 밀리지 않을 수 있었고, 다수연합은 물리력으로 카드를 뺏으려고까지 했던 것. 그런데 이렇게 카드를 뺏으면 그거야말로 더 지니어스에서 엄격히 금지되는 절도에 해당한다.
오히려 이준석은 처음부터 결성한 연맹을 끝까지 유지하는 신의를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다. 이준석은 무난하게 11인 연맹에 참여할 수 있었지만 스스로 걷어차고 단독우승을 노렸다. 이렇게 되면 이준석 3인 연맹(임윤선이 배신으로 이탈했으므로)은 이준석 단독 우승에 임요환, 김경훈 중 1인에 생명의 징표를 주고 나머지 1인이 사형수 카드를 소지한 채로 데스매치에 나서게 된다. 김경훈에게 죽을각오를 하라고 했던 것을 보아 이준석의 플랜은 단독우승 후 사형수 카드를 김경훈에, 생명의 징표를 임요환에 주려 했을 가능성이 높다. 이러면 이준석 연맹은 2인의 생존이 보장되고 데스매치 진출자인 김경훈은 데스매치에 자신감이 있는 임요환이 아닌 다른 참가자와 데스매치를 할 수 있게 된다. 게임 막바지까지 임요환과 이준석이 붙어다닌 걸 생각하면 충분히 가능성 높은 전략.[24] 물론 이상민이 김경훈을 포섭하여 실패하고 말았지만.
하지만 이를 김경훈의 배신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는것이, 이준석은 김경훈과의 얘기 도중에 다수연합의 카드교환을 하기위해 자리를 이탈한 상태였기 때문에, 김경훈에게 확실한 확답을 받은 상태에서 실행한 플랜이 아니었고, 다수연합과의 카드 교환 후에도 확답을 못받아 김경훈의 카드가 정확히 사형수카드인지 믿지 못해 몇번이나 확인하는 장면이 나왔다. 김경훈의 입장에서는 데스매치를 가게되는 상황에서 이상민에게 먼저 다른 방도가 있다고 확인을 했고, 이준석이 카드교환을 위해 자리를 뜬 후에 그 방식이 이준석이 제안한 것[25] 보다 더 나은 제안[26] 이라는 것을 알고 선택했으므로 배신이라고 할 수 없다. 자신이 데스매치를 벗어날 가능성이 있는데 그 기회를 버리고 자기가 데스매치를 가는 플랜을 따른다는게 말이 안되는 상황이다.[27] 그리고 이준석이 이미 다수연합의 카드교환완료로 승점 4점을 따낸 상황에서 자신을 배신하고 돌아설 가능성도 충분히 있었다.[28] 결국 김경훈은 이상민의 제안을 선택한 조건으로 끝까지 사형수 카드를 자기가 가지고 있다는 상황을 연출하면서 이준석과 교환하지 않고 시간을 끌었고, 그것 때문에 이준석은 이상민이 사형수 카드를 가지고 있다는 상황을 마지막까지 인지하지 못했다.
그러나 1화 이준석의 행동의 가장 큰 의의는 역시 안전이 보장되고 소수를 배척하는 다수 연합의 성립 가능성이 적어졌다는데 있다. 여태까지 중간 달리기, 별자리 게임
아무튼 확실한건 시즌 1 때 별다른 활약도 못 보여주고 광탈한 것에 대해 독기를 품었는지 첫화부터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천신만고 끝에 생존하며 마의 1화(...)를 넘어서는 덴 성공했지만, 여타 플레이어들의 불신을 어떻게 이겨내는가가 앞으로의 생존의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다.
3.3. 2화[편집]
2회전 메인매치(가넷매치) 호러 레이스에서는 홍진호, 김경훈, 임요환, 김유현과 연맹을 맺었으며 게임 중간에 상대편이 밀었던 미라를 저지하는 것과 임요환을 최하위자에서 구제하는 것이 같이 갈수없는 전략이란걸 알고 있었으나 강력히 주장하지는 않았다. 1화에 비하면 병풍.
3.4. 3화[편집]
내가 그러면 다른 건 몰라도 점수 먹을 수 있는지는 알려 줄께
(김경훈: 볶음밥
2~3점2~3인)- 마지막 라운드 시작 전 김경훈을 유도심문하며
최정문: 가능성은 어느 정도 될 것 같아요?
이준석: 한 70%?
- 짬뽕 대신 볶음밥을 내는 전략을 구상하며.
믿고 간다.
-위 전략을 실행하며
3회전 메인매치 오늘의 메뉴에서는 김경훈이 건낸 정보를 통해 최정문을 최하위에서 구제해내는 전략을 떠올려냄으로서 장동민과 이상민의 뒷거래를 산산조각냈다. 데스매치를 각오하면서까지 같은 팀원의 구제를 최우선으로 선택한 흑기사.
본인의 실책과 김경훈의 악의 없는 자백으로 인해 궁지에 몰린 이상민은 장동민과의 거래를 통해 2~3인 볶음밥에서 김경훈과 함께 점수를 획득하는 전략으로 생존을 꾀하는데, 이준석은 그것이 '최정문 죽이기' 작전이란 걸 간파하고 자신의 메뉴를 짬뽕에서 볶음밥으로 바꿈으로써 메인매치의 황제인 이상민을 데스매치로 몰아넣었다. 결국 이상민이 탈락함으로서 더 지니어스 게임의 법칙 1화에서부터 이어온 이상민과의 악연은 이렇게 이준석의 승리로 막을 내리게 되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장동민이 배신했는지 여부는 불분명했지만 김경훈을 추궁, 볶음밥을 2~3인에 베팅할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 당시 김경훈은 9인 연맹에 배척된 2인이었기에 김경훈이 볶음밥을 2~3인에 베팅한다는 것은 배척된 나머지 1인 이상민도 같은 볶음밥이라는 뜻이다. 4라운드 당시 9인 연맹은 홍진호에게만 볶음밥을 내서 1인에 베팅하기로 한 상태였기에 이렇게 되면 볶음밥 3인으로 이상민, 김경훈이 포인트를 따게 된다.
문제는 김경훈의 말을 신뢰하냐는 것이었다. 희대의 트롤갓인 그의 말을 전적으로 신뢰하냐는 중요한 문제였는데, 이준석은 상황 판단을 통해 김경훈의 말을 믿는다는 쪽에 모든 걸 걸고 자신의 패를 볶음밥으로 바꿨다. 만약 김경훈이 거짓말을 해서 전략이 실패한다면 자신이 포인트를 얻지 못하니 대신 데스매치에 나가면 된다는 의지를 보여주기도 했다. 결국 김경훈의 말을 믿은 결과 최정문을 구제하게 되었다. 후에 장동민은 인터뷰를 통해 "이준석이 웬만하면 김경훈이 던진 말에 '에이, 저거 아니야'라고 할 법한데 어떻게 그걸 믿고.."라며 황당해했다.
이 전략을 장동민이 말한 대로 움직이지 않았으니 배신이라고 하는 반응들도 있는데, 엄밀히 따지면 상황의 변화를 제일 빨리 캐치해내고 원래 목적을 위해 궤도 수정을 한 것이다. 결정적으로 자신이 단독으로 얻는 이득은 없었으므로 배신이라고는 할 수 없다. 9인 연합에 대한 배신은 장동민이 한 것이고, 그 배신을 바로잡은 것이 이준석이었다. 물론 장동민이 배신을 했는지는 몰랐을 공산이 크지만, 당초 연합의 두 가지 목표 중 희박하다고 생각됐던 최정문 구제까지도 이뤄낸 것.
그의 행보가 자신의 목숨을 걸고 이타적으로 타인을 구하는 것이라는 것에서 서바이벌에 맞지 않고 방송용 이미지 포장[29] 이라고 하는 의견도 있는데, 이는 게임을 권모술수가 난무하고 인간의 추악함만 드러나는 장으로 생각하는 것이다.[30] 다만, 목숨이 걸린 것도 아닌데 인간이 '인간적'인 플레이를 보여주는 것은 자연스럽고, 인간적이라고 하지 않아도 자신이 연합의 당초 의미를 지켰다는 이미지를 플레이어들에게 보일 수 있으며, 다 떠나서 최소한 최정문만이라도 아군으로 포섭할 수 있는 플레이였다.
장동민의 배신을 눈치채고 한 일이라면 김경훈의 말을 신뢰할 만했고, 틀렸을 경우에 돌아올 리스크를 지고 플레이어들 사이에서 이미지 메이킹을 함으로써 우군을 얻은 것이다. 애초에 지니어스는 정치력과 처세술도 중요하게 작용하는데 우군을 얻기 위한 행보는 이상하고 팀을 버리고 배신을 하는 행보만이 자연스러운 것은 아니다. 또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이 때 최정문에게 도와준 은혜는
3.5. 4화[편집]
물가 안정! 1000원!
- 딜러 룸에 들어가기 전에
이 구역의 미친 놈은 나야 전략이지.
- 1000원을 정말 낼 거냐고 되묻는 김유현에게
1000원 전략을 깨기 위한 것으로는 사람들이 1000원을 내는 방법밖에 없어요. 결국 얘네[31] 가 진짜 1000원만 먹게 만드는 전략을 쓸 수 있죠.
- 1000원을 쓰겠다는 의도를 공표한 의미를 설명하며[32]
됐다! 연승이 형!
- 메인매치 결과 발표 직후[33]
4회전 메인매치 생선가게에서는 게임 내내 1000원만 외치는 등 대놓고 깽판을 치려 했다. 이로 인해 본인은 착실히 1000원씩 먹었고, 다른 사람들도 이에 대해 좋지 않은 반응
허나 이준석은 이미 최연승과 비밀 연맹을 맺었고 최연승이 수익을 먹는 동안 본인은 최연승이 없는 상품에서 다른 참가자들이 무조건 1000원씩 밖에 먹을 수밖에 없게 해서 최연승의 우승을 결정적으로 도와주었다. 대놓고 1000원을 외치니 1000원 전략이 아닌 플레이어도 1000원을 쓰게 만들었고 이는 다른 플레이어들이 남긴 잉여분을 얻어야만 하는 1000원 전략의 플레이어들이 추가적인 금액을 얻지 못하고 1000원만 얻게 하고 여기서 다급해진 1000원 전략의 플레이어들이 다른 상품에서 금액을 모아 압도하기 위해서 1000원 이상을 먹으려고 할 때 최연승이 1000원을 내서 금액을 불리는 식. 이로 인해 기적적으로 상대와 모든 선택이 겹치는 경우가 아니라면 초반에 겹치지 않게 플레이한 최연승이 이준석의 다같이 1000원 물품과 겹쳐 못 얻는 부분이 없어져 얻는 추가분과 상대의 욕심을 역이용해서 얻게 된 추가분으로 우승하는 전략이였던 것. 위에 있는 무조건 1000원은 이것 때문이다. 이로 인해 최연승에게 생명의 징표를 받았다.
비슷한 전략을 사용한 김경훈-김유현 연합과의 결과 차이는 1000원 공표에서 비롯되었는데, 자신이 위치한 상품에서는 모두가 무조건 1000원을 먹게 하면서 같은 전략을 사용한 다른 연합에 의해 비연합 플레이어들이 돈을 뜯기지 않게 된 것. 김경훈, 김유현 중 어느 한 명이 이준석을 한 번도 만나지 않았을 때(최연승과 동선이 겹쳤을 때)에는
김경훈 연합과의 차이가 유효한 데에는 이준석의 대담한 성향 역시 한몫 했다. 깽판 역할이었던 김경훈이 대놓고 1000원을 주장하지 못한 이유는 오현민에게 공동 배신을 제안받을 때 "5천원 낸다고 말은 해놓고 배신해야지, 대놓고 5천원 못 먹겠다고 하면 안 된다"는 설득에 동의하는 액션을 취했기 때문인데, 이준석은 주변의 핀잔 섞인 시선에도 아랑곳않고 1000원을 고수했다.
또한 페이스북으로 밝힌 바에 따르면 마지막 라운드에 2000원을 냈다고 한다. 이유는 최연승에게 몇백원이라도 더 주기위한 것으로, 마지막 변수까지 고려한 것이었다. 어차피 2라운드 고등어에서 142원을 더 얻음으로써 별 의미가 없게 되었지만, 그 때 홍진호가 1000원을 썼다면 상당히 중요한 플레이가 되었을 듯.
5화 오프닝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동맹을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알리지 않기 위해 결과발표 직전 최연승과 자리도 적당히 떨어지게 잡는 등 치밀한 사전준비를 했다고 한다. 공개된 쌍민연합에 맞서 비공개 동맹으로 나아가겠다고... 그러나 결과발표 후 너무 신나서 그런 거 다 잊고 최연승에게 하이파이브를 시전하는 바람에 다 노출되었다고 한다(...) 물론 생명의 징표를 줄 때 비공개 동맹은 드러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노출이라고 말하기도 어렵다.
3.6. 5화[편집]
5회전 메인매치 충신과 역적에서 처음으로 "역적의 배신 전략"을 제시한다. 다만 홍진호가 역배신이 나올 가능성을 제시했고, 실제로 메인매치도 이로 인해 충신 팀은 확실한 승리와 신의 사이에서 딜레마를 겪게 되었다.
'첫 번째 숫자로 5 이상 쓰는 사람은 찍어야 한다'고 주장한 후 오현민에게만 '5는 페이크고 실질적인 제한선은 3'이라는 의견[34] 을 공유하는 등 나름대로 역적을 색출할 전략을 구상하고 있었다. 그리고 숫자에 패턴이 있을 것이라는 말을 듣고 농담으로 원주율 등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는데, 실제로 원주율의 소수점 숫자들이 나왔다. 마침 최정문이 원주율을 알고 있던 덕분에 충신 팀의 전략을 수월히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그 뒤로는 홍진호를 종종 의심하거나 감옥에서 돌아오는 홍진호를 속여서 놀리는 걸 빼면(...)
여담으로, 방송에 나오지는 않았으나 오현민이 원주율을 3.141592 이상으로 외우지 못하는 것을 보고 역적으로 의심했다고 한다(..).[35] # ##
3.7. 6화[편집]
저의 계략을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저희는 정문이를 이용해서 누나를 잡을 거에요.
- 오프닝. 애매하게 양다리를 걸치고 있는 최정문을 확실히 아군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나도 헷갈린다, 지금... 나도 형 보니깐 멘붕 온다.
- 데스매치, 자신의 수에 확신이 없는 듯이 연기하며
더 지니어스 사상 최초이자 마지막으로 리더를 제외한 팀원 3명 모두가 배신을 했던 이준석 입장에서는 최악의 회차다.
6회전 메인매치(가넷매치) 가넷도둑에서는 김경훈, 최연승, 최정문과 연맹을 맺는다.
처음 오프닝 때부터 최정문을 이용해 김경란을 잡겠다고 선언했고, 전략 자체는 김경훈을 우승시켜 장동민 연맹이 생명의 징표를 못얻게 한 다음 데스매치에서 상대편을 죽여서 장동민 연맹을 약화시키려고 했다. 그렇게 구도가 오현민, 홍진호, 김경란이 포함된 장동민 연맹vs김경훈, 최연승, 최정문이 포함된 이준석 연맹으로 대적하였다. 가넷수도 비교적 많고 초반 두 라운드에서는 총합 가넷수를 5개씩이나 앞서갔다. 그러나 매 라운드마다 팀의 전략이 노출당하는것을 느끼고 최정문을 의심하게 된다. 5라운드에서 정보누설로 최연승이 가넷을 회수당하게 되었고 전략을 바꾸어 김경훈을 밀어주기로 한다. 6라운드에 김경훈의 신분을 거지로 내고 가넷을 2개 더 획득해 단독 우승이 확실했지만 김경훈의 어이없는 실책으로 실패한다.
7라운드 종료후 최연승, 최정문이 함께 최하위 위기에 놓여진 상태에서 이준석은 장동민을 불러 김경훈의 단독우승을 댓가로 생명의 징표를 주는 딜을 제안한다. 정황상 자신의 연맹의 패배는 불가피한 상황이었고 장동민 연맹이 공동우승 할 가능성도 있다. 가넷양도를 재촉하는 최정문에 가넷을 주는 것과 김경훈을 밀어올리는건 별개의 문제임을 밝혔지만 탈락의 두려움에 빠진 최정문의 가넷요구가 장동민과의 협상에 개입되는것에 심기불편함을 보였다.[36] 결국 최정문을 최연승에게 보냄으로 장동민과의 협상을 맞출수 있었고 그 과정에 최정문을 배척하는 상황이 만들고 그 동시에 김경훈의 단독우승 플랜을 밀기로 한다. 만약에 장동민 연맹의 공동우승이 성공하면 자신의 연맹내에서 탈락자가 나오는 위기의 상황이라서 단독우승이라도 자신의 편에 나와서 생징을 약속한 장동민을 제외한 장동민 연맹의 플레이어를 데스매치 지목하겠다는 생각으로 거래였고 그의 뜻대로 되는 것처럼 보였지만...
그러나 팀원 4명 중 김경훈, 최정문이 스파이였다. 김경훈과 최정문은 처음부터 장동민 연합의 스파이였으며, 최연승 역시 팀이 이기지 못하자 8라운드에 가넷 획득을 위한 배신을 하였다.[37] 이준석은 최정문의 배신을 알아냈으나 이내 다시 받아들였고 거기에 숨어있던 김경훈의 배신까지 겹치면서 장동민 연맹과 김경훈은 가넷 10개로 공동우승에 성공하고 이준석 팀은 완전히 망한다. 본인은 7라운드에서 얻은 2개의 가넷 중 주기로 한 1개를 안주고 공동 꼴찌를 면하려고 했으나 최정문의 강한 집착에[38] 결국 8 라운드 전 가넷 하나를 양도했고 그 결과 최정문과 공동 데스매치 진출후보에 오르게 된다.
오프닝에서 김경란을 자극한 것이 그대로 부메랑이 되어 자신에게 돌아와 김경란 본인에게 탈락후보로 지명당했고, 최정문과 최연승 둘 다 배신을 하여 명분은 있는 상황에서 10 이하의 수를 대게 하여 2 아니면 짝수를 선택한 최연승을 데스매치로 지목하였다. 개인 인터뷰에 의하면 데스매치에 가더라도 몇회나 빚을 지웠기 때문에 자신을 찍지 않을 것 같은 최정문을 남겨놓는 것도 괜찮겠다고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전략적 접점이 강했던 최연승 선택에 대해 명분을 부여하기 위한 행동이라 유추할 수 있다.
6회전 데스매치 모노레일에서는 김경훈의 도움을 받았다.[39] 김경훈이 필승법이라 알려준 첫 수[40] 를 뒀는데, 이를 최연승이 불가능한 수라고 의심을 하기 시작한다. 이를 보고 실수를 해 혼란스러워 하는 연기를 하고 최연승에게 가상으로 연습을 할 수 있게했지만 최연승이 불가능을 외치자 그대로 타일을 연결하여 두 수만에 생존하였다. 결국 딱히 필승법을 제대로 발휘하기도 전에 최연승이 자멸해버린 것.(...) 게다가 방송 후 이준석의 수가 필패수임이 밝혀져서 더 안타까워졌다.(...)[41]
여담으로 이번화 내내 배신당하고 전략이 파훼되었고, 결정적으로 김경훈의 뻘짓을 가장한 배신 때문에 모든게 끝이야급으로 제대로 멘붕한듯. 메인매치 후반에 갈수록 말투나
3.8. 7화[편집]
배신자에게 보상받고 새로운 연맹을 얻다정문이한테 제발 오늘만큼은 시작하면서 이번 게임에서는 정보 넘겨주지 말라고 했는데 이번 판에도 그럴 줄은 진짜 몰랐어요, 저는
- 최연승을 죽이면서까지 살려준 최정문이 배신하자 크게 실망하며
7회전 메인매치 시드포커에서 처음에는 홍진호-김경란 연합처럼 최정문과 2인 연맹을 맺어 우승을 노렸다. 그리고 과연 수리적 능력이 뛰어난 연맹 답게 독특한 수신호[42] 를 이용해 아무에게도 연맹과 카드패를 들키지 않아 비밀연맹으로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으나...카드 운도 약간 안따라 준데다가 초반 한번의 김경란 몰아주기와 그 이후 김경란-홍진호의 굳히기로 인해 연맹으로 인한 이익은 얻을 수 없었다.
이후 이 2인 연맹을 견제하기 위해 장동민을 필두로 한 5인 연맹에 들어가게 되었으나, 이후 김경훈에게서 최정문의 배신사실을 듣고는 헛웃음을 지으며 고개를 저었다. 이번회차에서 만큼은 제발 정보 아무에게나 말하지 않기를 바랐다고.[43] 특히 지난 회차에 견고한 연맹이던 최연승을 제 손으로 떨어뜨려가면서까지 최정문을 살려주었기에 더욱 배신감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이후 최정문 탈락후보 계획에 동의하며 5인연맹[44] 에 들어간다.
이후에는 장동민의 전략에 따라가는 모습을 보이며, 김경훈이 단독꼴찌가 확정되고는 무난히 생존했다. 지난 회차에서 최정문을 몇번이나 살려주었던 은혜는 탈락한 최정문에게 가넷을 양도받은 것으로 적게나마 보답받았다. 사실상 이번 회차에서 조용히 최대의 이득을 챙긴 플레이어.
3.9. 8화[편집]
김경훈: 제가 그러면 그냥 받도록 하겠습니다
이준석: (당황하며) 너 무슨 계산이야? 네가 어떻게 우승해, 이러면?
- 공동 우승을 포기하고 -12를 가져가는 김경훈에게
아...진짜 김경훈 오늘 끝나고 술 좀 먹이든가 해야지... 이건 진짜 무슨...끝나고 진짜 먹였다[45]
김경훈: (장동민) 배신을 했어야 했는데 마지막에... 제 그릇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한 것 같네요.- 메인매치가 끝나고 인터뷰 도중 어이없어하며
확실히 우승이 가능했으나 트롤 때문에 망한 전략가
8회전 메인매치 마이너스 경매 II에서는 게임 시작 전 장동민과 비밀연맹을 맺어서 장동민의 지원을 이끌어 내고, 큐브 타일 때문에 오현민과, 자리 때문에 김경훈과도 정보 공유를 했다. 사실상 장오연합처럼 너만 보고 간다.라는 플레이를 하지 않은 셈. 물론 이건 이번 회차 플레이어가 모두 그랬으므로 크게 와닿을 일은 아니다.
게임 내에서는 장동민의 지원으로 초중반까지는 상위권에서 놀았으나 바로 앞 순번이었던 김경훈이 가넷 관련해서 자꾸 딜을 건다거나, 아니면 앞에서 자꾸 큐브를 끊어먹거나 해서 황당해하는 장면만 대략 세번 잡힐 정도로 거의 김경훈과 악연이 생길 수준. 김경훈과 장동민이 회의를 하는 것을 보고 배신을 할 것이라 생각해 김경란을 이용해 장동민을 보내려고 했으나 김경란이 장동민에게 설득당해 실패했다.
마지막까지 상위권 성적을 유지해 김경훈과 -4으로 공동 우승이 가능했으나 뜬금없이 김경훈이 -12를 가져가는 트롤링을 벌여 -15점으로 우승에 실패했고 자신도 어이가 없었는지 방송이 끝날때까지 얼빠진 모습을 보였다.
이번 회차까지 보여 준 그의 모습은, 결국 사람을 끌어안지 못해 동료가 없는 언더독(under dog)의 모습을 보였다.
3.10. 9화[편집]
의미를 만드는 게... 목적이지!
- 애써봐야 의미가 없다고 주장하는 이상민의 말을 반박하며
그러나 이 대사가
사실 저랑 경훈이랑 약속한 게 있는 게, 시즌 1과 시즌 3에서 가장 먼저 탈락했던 사람들이 가서 반전을 일으키는 결승전을 해보자. 그 약속을 잊지 않고 있다면 저는 안 뽑을 겁니다.
- 김경훈이 데스매치 상대로 자신을 지목하지 않을거라 확신하며
가장 먼저?
닥쳐!
데스매치 도중 가상 플레이어(...)에게 무슨 카드를 가지고 있는지 물어보라는 김경훈에게
운칠기삼, 끝끝내 김경훈에게 뒷통수를 맞았다
9회전 메인매치 호러 레이스 II에서 김경훈, 오현민과 연맹을 맺었고, 나름대로 전략을 세우고 플레이를 했지만, 게스트로 초대된 이상민, 신아영 등이 연맹원 김경훈에게 적의를 품고 있었던지라 졸지에 왕따에 가까운 상황으로 내몰리게 되었다. 막판에 패배로 기울어진 상황에서도 최후의 반전을 시도하는 등 승부사적인 면모를 보였지만 최후의 키를 쥔 신아영의 신의
결국 승리는 장동민-홍진호 연맹에게 돌아갔으며 이준석은 메인매치 최하위인 김경훈과 가장 먼저 탈락한 사람들끼리 결승에서 만나자는 약속을 했으므로 크게 지목당할 걱정은 하지 않았으나. 김경훈의 멋있게 이기고 싶다라는 명분으로 지목당하였다.
9회전 데스매치 콰트로에서는 예전의 악명높던 왕따시키면 이길 수 있던 룰이 바뀌어 나름 좋게 만들어져 있었지만 6664라는 엄청난 패가 김경훈에게 들어갔다.
이 이후 제작진이 이준석이 이길 수 있는 방법이라고 전략을 소개했는데, 문제는 그 전제조건이 이준석이 김경훈의 6664를 예측했을 때나 가능한 것이었다. 그 때문에 이것에 대해 제대로 이해를 못한 사람들에 의해 SNS, 위키 등지에서 대란이 일어났었다.
탈락하며 본인의 가넷을 김경훈에게 모두 양도하였다. 여담으로 신아영과 하버드 동문이라는 점이 언급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의외로 접점이 언급되지는 않았다.
결국 이상민이 주도한 연합에 패배하면서 자신이 3회전에서 탈락 시키는데 일조했던 이상민에게 복수 당한 형국이 되었다.
앞으로 지켜보려고요. 지니어스라는 건 우리가 편의상 순위를 매기는 거지, 누구라도 여기에 초대된 사람들이라면 멋진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걸 꼭 증명해주길 바라겠습니다.
- 탈락 후 인터뷰에서
3.11. 12화[편집]
결승전에서는 상대 아이템 무효화 아이템을 뽑아 김경훈을 지원했다. 시작부터 탈락까지 김경훈을 응원했기에 시청자들의 반응은 예상대로.
3.12. 총평[편집]
그는 뛰어난 지성과 화려한 이력을 가졌지만 이곳에서는 언제나 언더독의 위치를 고수했습니다. 때로는 허무한 패배를 맛봤고, 때로는 통쾌한 역전승을 경험했습니다. 그것이 그가 더 지니어스를 즐기는 방식이었습니다.
- 9회전 에필로그
그랜드 파이널에서 이준석은 확실한 목적을 가지고 다수 연맹을 부수는 전략을 세우며 초반부터 주목을 받았다. 조용히 암약하고 있다가 1회전에선 9인 연맹의 판을 뒤집어 놓으며 단독우승을 시도했고, 3회전에선 이상민-장동민의 전략에 대처하여 김경훈을 꾀어내 최정문을 구제하였다. 4회전에서는 최연승의 전략을 따라 완벽 호흡을 보여주며 판을 뒤집어놓고 생명의 징표를 받았다. 이때까지는 판을 흔드는 변수 캐릭터같은 존재. 5회전에서는 숫자의 법칙이 원주율이라는 것을 제일 먼저 알아채고, 역적 팀이 할 수 있는 배신 전략을 처음으로 공언하며 충신에게 거의 확실한 승리를 줬다. 이렇게 크게 연합에 의지하지 않으면서도 자신의 능력만으로 판을 뒤집으며 우승 후보로서의 이미지를 만들어 갔다.
전략이나 심리전 말고도 의외로 두각을 보인 부분은 바로 멘탈. 주변 출연자들 눈치 안 보고 자기 소신에 맞는다면 돌발행동도 서슴치 않는 배짱만큼은 역대 지니어스 출연자 중에서도 최고 수준이라 볼 만하고[46] , 매회 메인매치에서 맛탱이가 가고 데스매치를 몇번 갔다와도 "어차피 결승전을 가려면 3번은 데스매치에 가야 한다"며 소소한 반응을 보였다.[47] 마이너스 경매에서 김경훈에게 뒤통수를 거하게 맞고도 호러 레이스 II에서 다시 연합을 맺고 게임을 플레이 하는 걸 보면 말 그대로 '석'가모니다. 유정현에 이어 정치인으로서 갖춰진 멘탈을 입증했다.
이준석의 가장 큰 패인은 연합 결성 실패다. '언더독 성향', '시기늦은 연합 결성', '부족한 안목'이 삼박자가 맞물려 제대로된 연합 결성에 실패했다. 이준석은 콩가루 연합을 결성해 6화부터 9화까지 내내 배신만 당했을 뿐이다.
- 우선 이준석 식의 배짱 플레이는 부담을 살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초반부터 끌어들일 수 있는 카드가 흔하지 않다. 예를 들어 1화에서 어쨌든 함께 했던 임윤선은 4화에서 이준석이 1000원 트롤링을 실행할 때 '얘가 끼면 늘 이렇다'며 탐탁치 않게 대하고, 장동민은 이준석에게 손을 내밀 때 처음에는 이준석에 대한 진입장벽이 있었음을 내비친다.
- 그런 와중에 임요환이나 김유현처럼 이준석과 궁합이 잘 맞거나 그럴 가능성이 있는 인물들이 조기탈락한 것이 아쉬운 점이다. 하필 이들이 모두 조기탈락하며 연합을 결성할 기회가 사라지고 늦게나마 연합을 한 최정문, 김경훈은 자신의 생존을 위해서라면 언제든지 배신과 트롤을 서슴치 않는 플레이어로써 이준석 연합은 배신이 난무하는 콩가루 연합이 됐다. 즉, 연합 결성 시기가 너무 늦었다.
- 김유현은 시즌3 장오연합의 사실상 유일한 대적자이고(최연승이나 하연주는 상대적으로 대적자의 모습을 많이 보여주지 못했다) 시즌4에서 확고한 소속이 없었으며,[48] 어느 정도의 전략성과 신뢰도를 보장하는 인물이다. 또 포커의 영향인지 득실에 따라 과감한 판단도 곧잘 실행하기에 이준석의 플레이 방식과도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으며, 이준석에게 골치 팀원인 김경훈이 사고를 칠 땐 불만을 내비치다가도 전략이 잘 맞으면 연합하는 등 행동이 튄다고 마냥 배척만 하지도 않기에 이준석의 성향에 대한 부담도 덜할 수 있다. 그리고 김유현과 연합을 했더라면 이준석의 부족한 안목의 희생자인 확고한 자신의 편이였던 최연승을 살릴 수 있었을 것이다.
- 임요환도 전체적인 능력치는 불안정하다고 평가받아도 이준석과의 시너지 면에서는 누구보다도 잠재력이 있었다. 트롤도 그나마 줄었고 소통 능력도 어느 정도 생겨 최소한 이준석과 전략을 짜는 데에는 문제가 없었고 무엇보다 적응하기 어려울 수 있는 이준석의 배짱 플레이를 이해하고 맞춰줄 수도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었다. (1화만 봐도 유일하게 임요환만이 이준석의 이상민 견제 전략을 이해했다.) 그리고 임요환은 임윤선에게 유일한 팀원임으로 임윤선까지 여기에 편승했을 가능성도 있다. 당장 1화만 봐도 임윤선은 초반에 임요환을 따라 이준석, 김경훈과 함께했다. (다만 임윤선은 이준석을 못 마땅해하며, 시즌2와 달리 연합보단 솔플을 우선시해서 함께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높다.)
- 이준석의 가장 큰 단점은 다름아닌 안목이었다. 인원이 줄어듦에 따라, 이준석도 연맹의 중요성을 눈치채고 고정적인 연맹을 만들려고 했으나 하필이면 그 사람들이 김경훈, 최정문이었다. 6화에서는 3명에게 배신당하고 자신이 데스매치에 갔는데 4번이상 살려줬는데 다음 게임에서 배신할리가 없다라고 생각하며 다음에 연합이 될 수 있을지없을지 모르는 최정문을 살리고 제일 확고한 연맹이었던 최연승을 자신의 손으로 보내버렸으며[50][51] 7화에선 최정문이 기어이 또 배신하여 본인도 더 참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고[52] 6화, 8화, 9화에선 김경훈에게 크게 뒤통수를 맞고 결국 탈락하고 만다. 물론 전부 배신한건 아니고 8화에서 시즌 3의 장오연합처럼 그나마 믿을만한 장동민과 장석연합을 만들었으나, 시즌 3의 장오 연합과는 달리 연합을 하면서도 믿지 못해 말뿐인 연합이었다. 중간에 김경란을 설득해 장동민을 보내려고 하는 것을 장동민이 눈치채고 장석 연합은 금새 와해된다.[53]
- 이와같이 이준석이 게임에서 버린 사람들[49] 은 이준석을 믿고 확고한 동맹을 맺고 싶어하는 사람들이었고 반대로 이준석이 게임 상에서 믿은 사람들은 반대로 이준석을 배신할 생각으로 가득찬 사람들이었다. 이런 것들로 알 수 있듯이 이준석의 안목은 다른 사람들에 비해 매우 떨어졌고, 이는 6화에서 극적으로 드러나게 되는데 6화에서의 연맹은 3명중 2명은 처음부터 배신할 생각으로 가득했고 마지막 라운드에는 완전히 망해버린 전략에서 최연승이 살아남기 위해 배신해 버리며 결국 완전히 대패했다. 다만 이는 최연승과 장동민이 통상적으로 다수 연합을 꾸리거나 속하는 스타일에 가깝다보니 자연스럽게 멀어진 부분도 있다.
순수 게임 실력은 충분히 우승을 노릴만 했으나 사람을 너무 못 골라서 메인매치에서 수차례 위기를 겪었다. 데스매치도 우월한 실력을 보여줬으나 9화 데스매치에서조차 운게임이 나오면서[54] 하늘의 도움도 얻지 못했다. 그래도 지난 시즌들에서 단편적으로 밖에 보여주지 못했던 전략적 면모를 자기만의 방식으로 마음껏 증명하며
이준석이 연대할 사람을 정하는 스타일에 대해 특히 잘 알 수 있는 부분으로 9화에서 이두희에게 김경훈과의 연대 수난사(?)에 대해 설명하는 장면을 들 수 있다. 방송에 안 나온 부분 중에 김경훈과 같이 플레이를 계획하다 잘 안 풀린 케이스가 많았다고 푸념하자 이두희가 그럼 이번에도 같이 하면 안 되는 거 아니냐고 묻는데, 이에 대해 "그러니까 이번에는 성공해야지"라고 대꾸한 것. 시즌 1에서도 자신을 탈락시킨 홍진호에게 아이템을 주며 들었던 이유가 왼쪽 뺨을 맞은 후 오른쪽도 내미는 느낌으로 한번 더 믿어본다는 것이었고, 최정문에 대해서도 그렇게나 많이 도와줬는데 또 배신하진 않을 것이라고 판단한 것을 보면 관용이 다소 지나쳐서 독이 된 느낌이 있다. 종합하자면 전략 수립이나 계산[55] , 멘탈적인 면에서는 역대 플레이어 중에서도 거의 손꼽히는 수준이었음에도 부족한 안목에 발목이 잡힌 케이스.
훗날 더 지니어스에 대해 이야기하길, 사적인 소통을 많이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인간적인 친목을 더 쌓을 수 있기 때문에 결국 시간이 많은 사람이 유리할 수밖에 없었고, 그로 인해 방송 외적인 영향으로 게임이 흘러가는 것 때문에 제작진이 난처해 했다고 한다.[56] 만약 다시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상민이나 김경훈 같은 사람을 제일 먼저 탈락시킬 것이며 오히려 오현민 같은 케이스를 만만하게 느낀다고 한다. 검술만 뛰어난 사람은 전략이 뛰어난 사람을 당해낼 수 없고, 그런 싸움에서 제일 성가신 게 미친놈(?) 유형이기 때문이라고.
상기한 인터뷰를 비롯한 어록을 보면 한때 초반 탈락자였던 플레이어들이 후반부까지 생존해 활약하는 그림을 소망하며 메인매치에 임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 관점으로 보면 그렇게 통수를 맞으면서까지 '스파이' 최정문, '트롤러' 김경훈과 함께하려던 모습, 생선가게에서 합을 맞춘 최연승을 데스매치에 지목한 선택이 설명되고, 유독 시즌 1의 TOP3와 자주 적대했던 것도[57] 이런 스탠스를 어느 정도 반영한 결과라고 추정할 수 있다. 언더독 이미지와 별개로 광탈의 서러움(...)을 소화한 것이라는 분석이고, 자신은 물론 같이 게임한 최정문, 김경훈 모두 장기 생존에 성공했으니 목적은 이룬 셈이다. 김경훈이 일관되게 모순된 태도로 게임에 임하고 결승전을 망쳐버린 탓에 그 결과가 다소 빛을 바랬지만.
이준석의 플레이 스타일이 정치인으로서의 이미지 메이킹이라는 견해가 있었던 때도 있지만, 눈치 안 보고 트롤링하거나 판을 뒤흔드는 행보, 주변으로부터 끊임없는 견제를 받거나 본인의 안목이 악영향을 끼치는 현상 등이 정치인으로서의 이준석이 보여준 행보와 너무나도 닮아 있는 것을 보면 그냥 가감 없이 본인 성격대로 임한 것일 뿐[58][59] 방송 외적인 이미지를 의도하고 참여한 것은 아니며, 오히려 외부 반응을 신경써서 그닥 좋지 못한 상황이 나왔던 참가자들[60] 사이에서 최정문과 더불어 가장 진솔하게 게임에 임했다고 볼 수 있다.
3.13. 플레이어간 접점[편집]
- 이상민, 홍진호, 김경란, 최정문 - 시즌 1 출연자
- 홍진호 - 시즌1 1화 동맹, 배신 관계,
최고의 콩까이자 콩빠 - 김경란, 최정문 - 시즌 2 9화 출연 경험자
- 임요환, 유정현, 이상민 - 시즌2 9화 게스트 출연 시 같이 출연한 플레이어
- 유정현 - 새누리당
- 임윤선 - 강적들에 같이 출연했었다.
- 오현민, 최연승 - 과학고를 나왔다는 공통점이 있다.
-
이상민 - 시즌 1부터 시작된 악연[61]룰석록트롤찌 피해자[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