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즈 그누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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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바실리스크가 제작한 국내 동인 게임 절망희의 등장 인물이자 제 2의 주인공.

1. 전야
2. Lost Arcadia
3. Arcadia
4. 후야
5. 여담


작중의 시간대가 꼬여있는 탓에 내용 정리가 힘들어 편의상 시열대로 작성되었으니 스포일러 주의 바람.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전야[편집]


에리세이드(윤시형)의 클론.

반쪽의 기사세계수를 제어하기 위해 만들어낸 클론으로 오리지널 윤시형의 기억을 지니고 있으며 세계수 속에서 관찰자로서 리아프세이드에 의해 세계가 멸망해가는 과정을 지켜본다.

참고로, 반쪽의 기사가 제작한 클론이다보니 등에 검은 날개가 돋아나 있다.


2. Lost Arcadia[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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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야의 세계가 멸망한 후 황폐한 대지인 프로노이아에 떨어졌으며 정처 없이 떠돌아다니던 중 아버지 윤영진(니즈 그누오르)의 수첩을 발견하고 이를 위안으로 삼아 생활하며 자신의 가명을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이름의 아나그램으로 짓는다.[1]

과거 전야 때의 윤시형은 아버지를 한 때 증오했었으나 마지막 세계 멸망의 때에 그의 모습을 보고 그 증오가 그리움으로 바뀌어 아버지를 굉장히 그리워한다. 심지어 어머니 한정임보다도 더 그리워하는 듯.

이후 에리세이드가 운영하는 지하 감옥 최하층 동굴에서 생활하던 중 카리에와 만나게 되고, 에리세이드로서의 능력을 이용해 식량을 제공하는 등 그녀를 보살피게 된다.

그 뒤 전야의 에시 아이스버그(세레스 크로우)가 찾아와 자신과 에리세이드가 과거 전야에서의 리아프세이드와 마찬가지로 이 세계를 멸망시킬 것이라고 이야기하자 복수와 증오는 악순환을 부를 뿐, 그것은 옳은 방법이 아니라며 에리세이드를 막아 멸망을 반복하는 세계의 악순환을 끊을 것을 결의해 동굴을 떠난다.

그러나 에리세이드의 능력이 있다고 해도 현실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 것도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절망감에 휩싸여 모든 것을 체념한 생활을 보내게 된다.

하지만 카리에와 재회, 그녀에게 따귀를 맞고 힐난을 듣자 다시 각성해 에리세이드의 플레로마 침공이 실패하도록 온갖 술수를 꾸미고 결국 계획을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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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플레로마 침공에 실패한 에리세이드를 만나러 가고 이야기를 나누나 그는 이미 타락할 대로 타락해 설득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아 결투, 에리세이드를 죽이는 데 성공한다.[2] 이 때 자신을 위해 울어주는 카리에를 사랑하게 된다.

에리세이드의 계획을 막았으나 플레로마의 프로노이아의 전쟁은 끝나지 않고 그러던 중 카리에의 집사였던 블루먼과 만나 카리에와 에리카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그에게서 카리에를 부탁받으나 블루먼은 죽고 카리에는 행방불명 되어버린다.

스트라이브의 인도로 성녀가 된 카리에와 재회하게 되나, 이즈는 성녀가 된 카리에의 모습을 보고 자신과는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 되었다며 그녀에 대한 감정을 접고 묵묵히 성녀의 그림자로서 활동을 계속하게 된다.

되살아난 에리세이드의 음모로 반쪽의 기사가 카리에를 빈사 상태로 빠뜨리자 카리에의 심복인 플레르와 함께 죽을 각오를 결심하고 에리세이드에게 싸움을 거는데, 카리에가 기적적으로 되살아나 싸움을 멈춘다.

이후, 카리에가 이끄는 플레로마-프로노이아 전병력 연합군과 같이 에리세이드를 막기 위해 세계수로 돌입해 세레스 크로우와 격돌, 그녀를 봉인한다.

하지만 카리에와 에리세이드가 있는 곳에 도달했을 때는 이미 때는 늦어 카리에는 죽어가고 있었고 천하의 개쌍놈 에리세이드는 카리에와의 승부에서 졌음에도 불구하고 약속을 어겨 세계를 멸망시켜 버린다.


3. Arcadia[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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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살아남아 새로운 세계로 넘어오는 데 성공했으며 카리에의 의지를 이어받아 세계의 악순환을 끊기 위해 전야에서의 기억을 되살려 리아프세이드를 막기 위해 움직인다.

먼저 레스 플레로마로 건너가 헌터 총장 레브 이시모를 만나 헌터가 되고, 최종적으로는 전야와는 달리 니즈와 한정임을 레스 플레로마의 탈주자 신분에서 벗어나게 한다.

1부에서는 반쪽의 기사를 처리하기 위해 한국으로 건너온다.

한국으로 건너오자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왔다는 것에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그리움을 느껴 "돌아왔습니다."라는 말을 연신 반복하기도.

먼저 반쪽의 기사에게 우호적으로 접근했다가 그녀가 쥬세페하고 싸울 때 뒤치기를 시도, 평범한 여성의 삶을 살도록 기억상실증에 걸리게 만들었다.

이후에는 반쪽의 기사가 계획하고 있던 클론 사건을 처리하기 위해 오리지널 얀화린이나 클론 윤시형하고 접촉하는 등 여러모로 돌아다닌다. 단, 이즈 본인은 클론 사건의 전말을 완전히 알지 못해 오리지널과 클론의 구분을 반대로 알고 있었다. 이즈 입장에서는 오리지널이든 클론이든 둘 다 지켜야 할 사람들이니 몰라도 별로 상관은 없지만.

그러던 중 리아프세이드로서의 활동을 개시하려던 클론 리아프세이드(클론 에리카)하고 결투, 위기에 빠지나 마음이 변한 쥬세페의 협력을 받아 그녀를 쓰러뜨리는 데 성공한다. 단, 원래부터 쓰러뜨리려던 것은 아니었고 세계 멸망을 하지 않게 설득을 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였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반쪽의 기사가 기억을 되찾고 클론 계획을 실행에 옮겨, 이즈는 클론 윤시형이 오리지널들을 죽이지 않도록 그에게 진실을 알려주고 그로부터 얄다바오스의 검을 가져가나 얄다바오스의 검을 제어하지 못해 빼앗기고 결국 클론 윤시형이 오리지널들을 전부 죽이는 것을 막지 못하고 그에게 치명상을 입어 리타이어한다.

그래도 어찌어찌 살아남아서 클론들의 신변을 확보해 바깥 세계로 돌려보낸 뒤 니즈에게 접촉, 클론들의 날개를 없앤다. 오리지널 윤시형 가족이 한국을 떠나기로 하자 클론 윤시형과 클론 수아의 경우 이즈의 지원으로 세계를 돌아다니게 된다.

마지막으로 쥬세페에게 패배해서 개심한 반쪽의 기사하고 파트너가 되어 본격적으로 리아프세이드를 막기 위해 레스 플레로마로 복귀함으로써 1부는 끝.

1부에서 원래 한국에 간 목적이었던 반쪽의 기사 처리는 최선의 결과를 넘어서 Best Of Best로 끝났지만 그 중간에 있었던 클론 에리카 설득의 실패나 최악의 결과는 면했어도 오리지널들이 학살당해버린 클론 사건, 원래부터 죽은 사람이긴 했지만 모처럼 설득에 성공해 아군이 되었는데 결국 죽어버린 쥬세페를 생각하면 이 때 이즈의 심정은 상당히 찹작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에는 마이다스를 포섭하기 위해 찾으러 간 것으로 보이나, 결국 실패해 리아프세이드에게 빼앗겼다고.

2부에서는 플레로마를 조사하러 갔다가 쥬세페의 몸으로 되살아난 얄다바오스를 발견해 잠깐 격돌한 뒤, 레스 플레로마의 관계자들한테 자신이 알고 있던 세계의 진실들을 전달한다. 이에 증오는 악순환을 부를 뿐이라며 만약 세계가 멸망했어도 전야의 에시 아이스버그(세레스 크로우)처럼 복수를 하지는 말아달라는 부탁을 한다.[3]

이어 봉인하고 있던 세레스 크로우를 해방했으며, 그녀가 세계의 또 다른 진실을 알고 있다는 사실을 전해듣는다.

이후 최종 세계수 결전 때는 자신의 목숨을 걸어서라도 세계수를 파괴하기 위해서 반쪽의 기사로부터 얄다바오스의 검을 빌리고[4] 난입, 이후 크로우와 함께 리아프세이드와 대치하며 그녀로부터 뫼비우스의 시작에 대한 진실을 전해듣는다.

이에 흥분한 리아프세이드가 세계를 멸망시키려 하자, 이즈는 계획했던 대로 얄다바오스의 검을 사용하려 하는데 얄다바오스의 사념이 사용을 거부해 세계수 파괴에 실패, 소멸해 버리고 만다.[5][6]


4. 후야[편집]


에리세이드가 승리함으로써 되살아난 뒤 드디어 카리에의 의지대로 세계의 악순환이 끝났다는 것에 안도하나 오랜 세월 자신을 움직여온 목적 의식이 사라짐으로써 무기력함을 느낀다.

그러던 중 반쪽의 기사가 니즈로부터 진찰을 받게 해 사지를 묶어 병원에 1년 동안 입원시킨다. 그동안 무리만 하다보니 몸이 병이 들어서 완치하려면 6개월이나 걸린다고.

반쪽의 기사로부터 간호를 받으며 서로가 상대방을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한다. 그리고 니즈와 한정임의 결혼식에 참석하기도.


5. 여담[편집]


절망희 전야의 윤시형으로부터 이어진다거나 작중의 모든 시대에 등장한다거나 작품의 메시지를 직접적으로 전달하는 카리에의 의지를 잇는다거나 여러모로 진 주인공 포지션이지만 미묘하게도 막상 중요한 부분에서는 영 활약을 하지 못해서 진 주인공이라고 말하기 좀 뭐하다.[7] 그래도 언제나 마지막에 가서야 활약하는 주인공 윤시형과 비교하면 압도적인 비중을 가지고 있기에 명백하게 작품의 주인공 중 하나가 맞기는 맞다.[8]

반쪽의 기사가 소망이 뭐냐고 물었을 때 세계 평화. 러브 앤 피스라고 대답했는데 이는 아버지 윤영진의 소망 세계 평화와 일치한다. 과연 부전자전이랄까.

에리세이드의 능력(비어있는 마법 카드에 내용물을 임의로 넣을 수 있는 능력)의 영향인지 마법 카드를 매우 잘 다루는데 심지어 일시적이기는 하지만 자신의 몸을 카드에 넣을 수도 있다. 이 기술을 사용해 적의 공격을 회피한 게 한, 두번이 아니다.

한국에 건너왔을 때 낮에는 돈을 벌기 위해 무당 비스무리한 일을 하였다. 지나가는 사람을 붙잡고는 "자네에게 마가 씌워져 있는 것 같다. 자네에게 붙어있는 녀석은 너무 강력해서 웬만한 방법으로는 처리하기 어려울 것 같이 보이는군. 아주 제대로 운명이 뒤틀려있어. 그 마를 제거하지 않으면 필시 자네의 인생은 매년 흉년이 들고, 하는 사업마다 망하며, 인간 관계는 매번 파탄이 나, 결국 인간 사회엔 진입조차 할 수 없을 거야!"라고 이야기하는데 하필이면 작중에서 이 말을 처음으로 하는 상대가 클론 에리카와 만난 윤시형인지라 플레이어들은 에리카를 조심하라는 말을 빙 둘려서 하는 것으로 받아들었는데 사실은 그냥 아무한테나 이런 말을 한다.(...) 당연히 돈은 쥐뿔만큼도 못 벌었다.(...)

[1] 아버지의 경우는 YOUNG JIN → NIZ GNUOY, 이즈의 경우는 SI HYUNG → IS GNUYH.[2] 그러나 다시 살아난다.[3] 그런데 막상 복수의 주체인 에리세이드(윤시형)는 여기에 없었기 때문에 그다지 의미는 없었다. 나중에 크로우도 이즈한테 이를 지적했다.[4] 얄다바오스의 검은 얄다바오스와 계약을 맺은 쥬세페나 반쪽의 기사가 아닌 사람이 사용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영혼을 걸어야만 한다.[5] 1부에서 클론 윤시형한테서 검을 다시 빼앗겼을 때도 그렇고, 이즈와 얄다바오스의 검의 상성은 그야말로 최악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듯. 괜히 검만 가져와서 반쪽의 기사는 맨몸으로 싸워 얄다바오스한테 약간 고전했다[6] 폐기된 시나리오 초안에서는 얄다바오스의 검을 이용해 세계수를 공격하고 에리세이드가 되어 세계수와 함께 자폭하려 하나 반쪽의 기사의 구출로 인해 세계수를 파괴했어도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지는 데 성공한다.[7] Lost Arcadia 편의 주인공은 카리에였고, 에리세이드의 플레로마 침공을 막았다지만 음모로 막았다보니 임팩트도 없고 그 과정도 자세히 안 나오고 이후 에리세이드와 대치했을 때도 그를 죽이기는 하나 다시 되살아나 결국 헛수고가 되었고 최종적으로 에리세이드와 대치한 것도 카리에였고, Arcadia 편에서는 1부의 경우 위에서도 적혀있다시피 반쪽의 기사 포섭만 성공했지 나머지는 다 실패에 가까웠고 사건 해결이나 반쪽의 기사하고의 인연으로 보나 실질적인 주인공은 쥬세페였고, 2부에서도 마이다스 영입도 실패했다고 하고 시작부터 얄다바오스한테 고전하지를 않나 별 활약을 못하다가 최후의 순간에 세계수를 파괴하나 했더니 이마저도 실패하고 영 아니올시다.(...)[8] 위에서도 각주로 언급된 폐기된 시나리오 초안에서는 결국 이즈가 세계수를 처리한 것을 보면, 시나리오가 수정된 탓에 미묘해져서 그렇지, 본래 계획에서는 역시 이즈가 진 주인공이 맞았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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