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야나기 유미히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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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야나기 유미히코
一柳 弓彦 | Sebastian Debeste
[1]
파일:이치야나기 유미히코.jpg
최초 등장
옥중의 역전
출생년도
2001년
나이
17세
국적
[[일본|

일본
display: none; display: 일본"
행정구
]]

직업
검사
신장
173cm
가족
아버지 이치야나기 반사이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오기와라 코지로[2] / 스기야마 노리아키[3]
음성
이의 있음!
테마곡
역전검사 2 테마곡
"이치야나기 유미히코 ~ 일류의 추리"


1. 개요
2. 상세
2.1. 본 모습
3. 아버지와의 관계
4. 평가
5. 이름의 유래



1. 개요[편집]


역전검사 2의 등장인물. '일류'를 자칭하는 17살의 천재 신입 검사다. 작중 미츠루기 레이지라이벌로 등장한다.


2. 상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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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야나기 유미히코
대역전재판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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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크 반직스



<옥중의 역전>에서 형무소에서 일어난 살해사건을 수사하려는 미츠루기 레이지를 막아서면서 미카가미 하카리와 함께 등장, 수사권을 박탈당한 미츠루기를 대신해 사건을 담당하게 된다. <망각의 역전>에서 등장하는 전 검사국장이자 검사심사회 회장인 이치야나기 반사이가 그의 아버지다.

자신을 검사국 안에서는 모두 일류라 부르고, 아무도 자신을 모르는 사람이 없다 한다.

무슨 일에서건 '최고'가 되는 것을 고집하여 담당하는 사건을 누구보다도 빨리 해결하고자 하는 성격이다. 어린 시절부터 학교 수석을 놓치지 않았으며 집에도 상장이 수두룩하다고 한다. 그가 망토처럼 걸치고 있는 자켓은 그의 졸업 학교인 사립 테미스 법률학교 수석 졸업생의 특권이라고 한다.[4]

숫자 1 (一)에 매우 집착하며 일단 이치(いち)라는 발음이 들어가면 일(一)로 알아듣고 의미에 관계없이 좋아하고 본다. 예를 들어 '일단' 같은 단어라든가, 위치[5] 같은 단어도 좋아한다. 이 성격을 반영하듯 자기 자신의 성에도 一이 들어가있으며 이를 자랑스러워한다. 반면 미츠루기 레이지에 대해서는 이름의 '미'를 三으로 알아듣는 것부터 시작해서[6] 3류 검사로 매도하는 등 고압적인 태도를 버리지 않는 대단히 오만한 성품의 소유자. 어떤 사소한 일이건 최고, 제일이 되지 않으면 성에 차지 않아 한다.

다만, 이는 표면상의 모습일 뿐이고, 실상은 다르다.


2.1. 본 모습[편집]


미츠루기, 얘 바보야?

-야하리 마사시, 그 야하리 조차 얘를 바보라고 할 정도면 어느 수준인지 짐작이 간다.


역전재판 시리즈 역대 제일의 바보 검사로 기본 상식 자체가 없다. 초등학교 수준의 과학 지식이 없는 것부터 시작해서, 一(일)만 들어가면 아무거나 좋아하는 것도 그렇고 가만히 보면 한자 자체를 잘 모르며, 속담이나 관용어는 똑바로 말하는 게 없을 정도로 언어 능력도 떨어지는데, 가령 '역부족'[7] 같은 단어를 헷갈리는 걸 보면 알 수 있다.[8]

현장에 있는 누구보다 사건에 대한 이해가 늦는 것은 물론 가르쳐줬던 것까지 잊어버리는 것도 모자라 근거도 없고 말도 안 되는 모순된 추리로 생사람을 잡는다. 그런 주제에 마음은 여려서 조금만 공격하면 바로 울어버린다. 테마곡부터 동화적인 분위기가 풍기며, 머리에 꽃밭이 피어있는 유미히코의 성격을 잘 표현해놨다.

때문에 미츠루기도 미카가미한테는 날을 세워도 유미히코는 상대할 가치도 없다 여기며 주위 사람들도 한숨 혹은 무시를 한다. 카루마 메이는 그가 헛소리나 잘난 척을 할 때마다 채찍질과 독설로 카운터를 먹이며 한글패치에서는 대놓고 개초딩잉여검사[9]라고 부른다. 무엇보다도 그 야하리 마사시에게조차 "얘 바보 아냐?"라는 소리를 듣고 이토노코기리 형사에게까지 추리를 태클당할 정도니 이 정도면 검사 중에서가 아니라 역전재판 시리즈의 전체 등장인물을 통틀어도 일급에 속하는 바보. 심지어 바보털마저도 '?' 모양이니 말 다 했다. 이 바보털은 그가 놀랄 때마다 '!' 모양이 된다.[10] ? 모양의 바보털은 레이튼 교수 VS 역전재판에서 수수께끼 뒤처리(?) 담당인 나조미 스텔리아와 비슷한데, 나조미는 ! 모양으로 변하진 않는다.

항상 미카가미 하카리가 동행하면서 보조를 해주고 있으며 "미카가미는 내 거야!"라고 문제성 다분한 발언을 할 정도로 그녀를 늘 옆에 두고 행동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그녀가 이치야나기를 돌봐주고 있는 입장이다. 게다가 구멍난 추리를 계속 하다가 미츠루기가 모순을 파고들면 미카가미가 기다렸다는 듯이 재반박을 해서 이치야나기를 도와 주는 패턴이 게임 내내 반복되니 결국 이치야나기는 자신이 이겼다는 것만 기억하고 우쭐댄다. 미카가미나 미츠루기가 옆에서 가르쳐주지 않으면 무엇 하나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없을 지경이라 대체 어떻게 사법시험을 통과한 것인지조차 의심스러울 정도. 처음 이치야나기를 접하는 팬들 사이에서도 지적 장애가 있는 것이 아니냐, 유토리가 모델이냐, 아우치 타케후미는 위대했다 같은 소리까지 나왔다.[11]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지만 사실 미츠루기의 추리를 제대로 반박해서 궁지에 몰았던 적도 있다. <옥중의 역전> 중 호인보 료켄이 개를 이용해 나이토 마노스케를 살해했다고 추측한 상황에서 개가 신문을 찢어 혈흔을 닦고 현장을 정리했겠냐는 지극히 상식적인 반박으로 미츠루기의 입을 막아버렸다. 다만 직후 료켄이 우리 쿠로는 그런 거 가능하다고 답변하는 바람에 헛다리 짚은 꼴이 되면서 미츠루기도 속으로 다행히 살았다며 독백한다.

3. 아버지와의 관계[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여긴 너같은 반푼짜리가 올 곳이 아니야!

넌 너 스스로를 천재검사라 지껄였지? 네가 그렇게 된 건 그래, 내가 있어서였어. 나의 권력이 있어서 그런 거였어.

바보를 바보라고 부르는 게 뭐가 나쁘지? 일류 인간은 비정해야 한다고. 가령 아들이라고 해도 무력한 자에게 베풀 자비는 없어!

이치야나기 반사이


아버지 반사이를 영웅처럼 존경하고 있으며 아버지에게 인정받고 싶어서 열심히 노력을 해왔다. 자신은 그 노력 때문에 좋은 성적을 얻어 검사까지 된 줄 알았지만, 사실 자기 노력으로 된 건 하나도 없었으며 전부 반사이가 뒤에서 꾸민 일이었다. 시험은 반사이의 부탁으로 전부 만점 처리되었으며[12] 변론대회와 어학대회의 심사위원들도 전부 반사이의 지인, 사법시험도 연줄로 어찌어찌 통과한 것이었다. 반사이도 아들의 무능함을 알고 있었지만 거기에 미카가미를 붙여 자신을 위한 장기말로 만들었다.

반사이는 유미히코를 내내 계속 '바보 아들', '구제불능의 바보' 라고 부른다. 평소에는 장난스러운 호칭이었지만, 이게 심각하게 틀어지게 된다. 카고메 변호사를 죽인 인물이 검사심사회와 관련이 있으며 얼굴에 화상이 있다는 것이 밝혀지자 반사이가 "검사심사회 회원 중 그딴 사람은 없다"고 막아섰는데, 반사이의 턱의 화상을 알고 있었던 유미히코가 갑자기 머뭇거리면서 조심스럽게 말을 꺼낸 것. 반사이는 자기가 뒤에서 유미히코를 띄워줬다는 것을 알려주며 스스로 아무것도 못하는 바보는 내 아들로 어울리지도 않고 바보답게 조용히 있어야 한다고 폭언을 퍼부어 유미히코의 입을 다물게 했다.

유미히코는 아버지가 엄청난 범죄자란 진실, 자기가 믿어왔던 모든 것이 거짓이었다는 진실을 깨닫고 충격에 빠져 펑펑 울면서 심의실에서 도망쳐 버린다. 같은 날 미와 마리의 재판이 열릴 예정이었으며 담당검사가 유미히코로 내정되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유미히코는 보이지 않았다.

사실 반사이는 부하를 시켜 담당 판사인 미카가미 하카리가족을 유괴해서 인질로 잡고 미카가미가 무죄 판결을 내도록 협박하려는 계획이 있었는데, 부하들의 착각으로 그만 유미히코가 유괴를 당했던 것이다. 유미히코는 손발이 묶인 채로 자택 창고에 갇히게 되었고, 거의 정신붕괴에 가까운 상태가 되어버린다.

시몬을 찾아온 미츠루기와 미쿠모가 유미히코를 풀어 주었었지만, 아버지의 추악한 진실과 자신의 커리어가 허울이었다는 것까지 깨달아 자존감이 산산히 박살나고 아무것도 믿지 못하며 좌절한 상태라 미츠루기가 나아가야 할 길을 가르쳐 주었다.[13] 결국 유미히코는 "아버지와 다른 길을 가겠다"고 새로 결심해 재기에 성공한다.

근데 그러자마자 또 도망친 줄 알았지만 사실 시간이 촉박한 상황에서 아버지가 은폐한 증거품을 찾아보겠다고 짐작가는 장소로 급히 달려갔던 것. 반사이가 경매 마스터로 있었던 어둠의 경매 창고도 유미히코가 뒤지고 다닌 덕분에 미츠루기 일행은 반사이와 마리가 연관되어 있다는 중요한 자료를 얻게 되었고, 반사이를 소환하여 시간을 벌 수 있었다.

파일:attachment/이치야나기 유미히코/yumihiko.jpg

새, 새로운 증거품을 가져왔습니다! 그러니 부탁합니다! 검사석에 서게 해주세요!

마지막에는 반사이가 쓰레기랑 같이 버린 증거물을 직접 쓰레기장 전체를 뒤져서 가져오고는[14] 미츠루기와 함께 반사이의 조작을 증명하고 아버지를 떠나보낸다.[15] 재판이 끝나고 유미히코가 아버지의 측근들을 정리하는 동안, 반사이가 실추된 덕분에 미츠루기 일행은 계속 접근이 불가능했던 12년에 걸친 거대한 사건에 대한 자료를 얻어 사건을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일류라는 허세에 사로잡힌 옛 모습으로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활약이다.

역전검사 2 테마곡 이치야나기 유미히코 ~ 일류의 결별


파일:gk2-3.png

반사이: 크오오오오오! 미츠루기이이! 유미히코오오! 검사 따위가! 나를!

유미히코: 아빠... 이젠 도망 못 쳐. 법정에서 다 증명된 거야. 아빠가 증거를 인멸한 거. 피고인을 도왔다는 사실이...

반사이: 내, 내가, 유죄가 된다고? 형무소에 보내진다고...? 이 내가? 이런 애송이들한테 끝장나다니! 이게 말이 돼?

유미히코: (이의 있음!) 순순히 죄를 인정해 줘!

반사이: (이의 있음!) 네가 나 없이도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아?

유미히코: 이젠... 괜찮아. 난 아빠한테 인정 받고 싶어서 일류 검사가 되려고 했어. 그런데 아빠 부하한테 납치당하고... 어두운 창고에서 쭉 생각했어. 난... 정말로 무력하다고. 절망해서 진실로부터 눈을 돌리려 했어. 하지만... 그때 미츠루기 검사가 나한테 길을 알려줬어. 이제 난 아빠를 뒤쫒는 어린애가 아니야! 혼자서 증거품을 찾을 정도로 성장했다고!

반사이 : 뭐...? 내 부하가 널 납치했다고? 뭔...!

유미히코 : (이의 있음!) 아빠가 모르는 진실은...법정에서 가르쳐줄게.

반사이 : 유미히코오오오! 나한테 감히 대들어...! 넌 계속 바보 아들로 있으면 되는 거야!

유미히코 : 마지막까지 아빠한텐 미움받고 있었지만... 내겐 쭉 존경하던 아버지였어. 지금까지 고마웠어. ......잘 가.

반사이: 너... 언제부터 그렇게...... 나한테 기대는 것 밖에 못했던 주제에! 유미히코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각성하게 된 이후에는 검사라기보단 아이 티가 나던 테마곡도 탱고, 혹은 군가를 연상시키는 엄숙하고 진지한 느낌의 테마곡으로 새로 변한다. 그가 증거를 찾고 뛰어들어오는 모습과 미츠루기에게 응원을 받으며 아버지에게 일침을 날리는 모습은 후반부의 전율 포인트다. 반사이도 쓰레기장에서 뒹굴다 오니 네게 어울리는 쓰레기 냄새가 난다느니 등의 자식 상대라고는 보기 힘든 폭언을 퍼부으며 이전처럼 유미히코를 정신 붕괴시켜 무력화하려고 시도하지만, 이미 성장한 그는 쓰레기 냄새가 나는 건 아버지라며 당당하게 디스, 자신이 존경해왔던 아버지가 추악한 인간이라는 현실을 직시와 동시에 인정한다. 이에 미츠루기 역시 자신은 아직도 자신이 미래에 뭘 해야 할지 모르고 있지만 너는 알고 있다며 격려. 마지막에 그가 패배하고 포효하는 아버지를 보면서 눈물을 삼키는 장면은 이제는 아버지의 그림자에서 벗어나 어엿한 한 명의 검사로써 성장한 그를 잘 보여준다.

이후에는 미츠루기는 모든 사건의 진상을 알기 위해 과거 일어난 SS-5호 사건의 조사로 넘어가는데, 유미히코는 미와 마리의 살인죄와 반사이의 증거 조작에 대한 후처리를 직접 하기 위해 이탈한다. 여긴 내가 맡을 테니까 더욱 중요한 일을 해달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남겼으며, 미츠루기는 이 말을 전해듣고는 언제 그렇게 성장했냐며 웃음을 짓는 것이 마지막 등장.

후일담에서도 여전히 검사로 활동하고 있다. 납치 사건 당시에는 부정하게 얻은 자리는 내려놓아야 맞다고 생각했지만 이대로 검사직을 포기하면 영영 모든 걸 포기하게 될 것 같아서 철회하고, 노력해서 자켓에 걸맞는 최고의 검사가 되는 게 목표라고 한다. 그리고 지금의 자신은 수준이 낮기 때문에, 그리고 아버지의 후광을 빌리는 것 같기에 동료들에게 "나를 더 이상 일류라고 부르지 말아줘." 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첫 등장 당시와 비교해보면 장족의 발전. 이후에 하는 "우선 새로운 별명을 지어야겠어." 라는 발언도 문득 철없어 보이지만 아버지의 후광 덕으로 받아낸 호칭을 버리고 자신만의 길, 자신만의 새로운 별명을 짓는 것으로 시작한다는 행동으로 보면 가야할 길은 멀지만 꽤나 희망찬 앞길이 암시되는 엔딩이다.


4. 평가[편집]


언제 그렇게 많이 성장해주었는지...

미츠루기 레이지


미츠루기 레이지가류 쿄야와는 분위기는 정반대이면서도 걸어왔던 길이나 겪어온 경험은 많이 닮은 인물이다. 엄격한 미카가미 하카리마저도 그의 능력과는 별개로 열의만큼은 진심으로 긍정적으로 눈여겨보며[16] 그의 선한 본성과 성장 가능성을 꿰뚫어본 것으로 미루어보았을 때, 역전재판 시리즈에서 가장 느리지만(晩) 확실하게 성장하게 나가는 인재(人材), 즉 만재(晩材)라고 볼 수 있다. 게다가 역전검사 2의 마지막 에피소드인 <위대한 역전>의 에피소드 선택 화면을 장식하는 인물은 주인공도, 주인공의 아버지도 아니고 주인공의 사형도 아닌 바로 이치야나기 유미히코다.

초반에는 아버지의 후광으로 검사가 된 바보로 나오지만, 짧은 기간에 급격하게 성장하며 갭 모에를 선보여 많은 팬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제작 당시 여성 스탭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았고 야마자키 타케시 디렉터도 좋아하는 캐릭터라고 한다. 이를 증명하듯이 역전재판5 발매 직후 이뤄진 공식 인기투표에서 카루마 메이를 제치고 8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2차 창작에선 미카가미의 아들처럼 나오는 경우가 많으며 미츠루기의 제자 포지션으로 그려지기도 한다. 그 때문인지 프릴을 달고 나오는 팬아트가 제법 많다. 반사이의 속을 썩이는 골칫덩어리 아들로 나오는 경우도 종종 있다. 그 외에 동갑으로 엮이는 이치조 미쿠모와의 커플링이 있다. 미카가미가 가장 접점은 많지만 어머니 같은 분위기라서 커플링으로는 잘 엮이지 않는다. 가류 쿄야와 같은 학교 동창이라는게 밝혀지고 나서 팬아트에서 같이 나오는 경우가 많아졌지만 서로 언급을 한 적은 없어서 아직은 동인 설정에 불과하다.

이후 6편의 상대 검사로 나온 나유타 사드마디에 대해 팬덤의 호불호가 크게 갈리면서 유미히코가 후속작에서 등장하기를 바라는 유저들도 있는 편이며 2021년에 공개된 역전재판 시리즈 20주년 일러스트에 등장한 검사 캐릭터들이 뒤집힌('역전'된) 숫자 7의 형태로 정렬되어 있는데, 유미히코가 그 끝에 자리를 잡고 있어 유미히코가 역전재판 7의 상대 검사로 등장하는게 아니냐는 추측도 있는 편이다.


5. 이름의 유래[편집]


「화살 하나 없이 활을 당기다(一矢無き弓を引く, 이치야 나키 유미오 히쿠)」를 변형한 이름. 화살 없는 활이 맞을 리가 없으니, '매번 틀린 추리만 한다'는 의미가 된다. 성 '이치야나기(一柳)'에서 柳(야나기)는 '류(りゅう)'로 읽을 수 있는데, 이러면 「일류(一流, 이치류)」와 발음이 같아진다. '유미히코'란 이름에는 도련님 같은 이미지가 있다. 또 이번 작에서 흔히 검(剣)으로 이미지화되는 미츠루기의 라이벌이라는 점에서 같은 무기인 활(弓)이 이름에 들어갔다.

비공식 영어패치에서는 서배스천 더베스트(Sebastian Debeste). 성은 단연 '최고(The best, 더 베스트)'. 한편 성을 그대로 네덜란드어로 읽으면 '최고(De beste, 더 베스터)'인 것을 보아, 네덜란드계로 설정된 것 같다. 이 경우 풀네임을 네덜란드식으로 읽으면 '세바스티안 더베스터'가 된다. 이름은 지휘봉을 들고 있다는 점에서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이며, 마찬가지로 귀족 티가 나는 이름이다. 또 세바스찬이란 이름은 동로마 제국아르메니아계 도시 세바스티아(Σεβαστεία)[17] 출신이라는 뜻이며, 세바스티아 지역의 이름은 '존경받다', '숭배받다'라는 뜻의 세바스토스(σεβαστος)에서 유래했다. 또한 같은 이름을 쓰는 성 세바스티아노는 화살에 맞고도 살아났다는 전설이 있으며, 이는 원래 이름 유미(弓)히코와도 연결된다. 또한 아버지 이치야나기 반사이의 이름인 블레즈(Blaise)는 성 블라시오에서 유래했는데, 이 사람도 세바스티아 출신으로 부친과 연결되는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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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공식 번역명.[2] 게임판 한정. 역전재판 4의 서브 디자이너로, 오도로키 호우스케의 목소리도 담당하였다.[3] PV 한정.[4] 가류 쿄야와 동갑이며, 같은 학교에 다닌 것을 보아 동창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가류와 같은 해, 좀 더 이른 시기에 검사 데뷔를 했다. 참고로 역전검사 2 시점에서는 학교의 복장이 검사가 푸른 옷, 변호사가 붉은 옷이었기에 유미히코의 복장도 푸른 색이다.[5] 位置를 일본어로 읽으면 '이치'다. 말장난. 참고로 한글패치에서는 '이리로(여기로)'를 줄인 '일로'라고 의역되었으며 물론 이치야나기는 '일(一)로'라고 읽는다.[6] 일본어로 三을 미라고도 읽는다. 말장난. 실제 미츠루기(御剣)의 '미'는 제어나 암행어사 등에 사용되는 거느릴 어(御)다. 여담이지만 미를 三으로 알아듣자 옆에 있던 이치조 미쿠모는 "그럼 이치(一)조인 내가 맡겠다"며 쌍으로 말장난을 친다. 이치야나기와 이치조 둘 다 一 자를 쓴다.[7] 役不足: 맡은 사람이 가진 능력에 비해 직책이 하찮음, 직책에 불만을 품음 / 力不足: 힘이 모자람.[8] 비공식 한글패치판에서는 '능력이 부친다'를 '능력이 붙인다'로 이해하는 것으로 번역되었다.[9] 원판에서도 検事の端くれ(검사 끄트러기)라는 비슷한 의미의 욕을 먹었으며 이걸 조금 더 직설적으로 바꾼 것이다. 개초딩은 물론 번역자의 개인 감상이 반영된 왜곡이다.[10] 참고로 매일 손질한다고 한다.[11] 애초에 자기가 부정으로 학교 수석과 검사가 된지도 모르고 있던 유미히코가, 제대로 검사가 되었고 나름 신참 킬러등으로 불리는 타케후미랑 비교된다는 게 우스운 일이다. 인격적으론 문제가 있는 동생쪽인 후미타케도 이 정도로 무능하진 않다.[12] 이치로 신지가 반사이의 측근으로서 촌지를 받은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13] 이때의 유미히코는 정신적으로 매우 불안정한 상태라, 깨야 하는 체스 말의 수도 5개로 가장 많으며, 엔드게임과 즉시 실패 루트가 둘 다 존재한다. 유일하게 심문이 아닌 멘탈 케어가 목적이다.[14] 비록 끌과 나이프를 찾아내지는 못했지만 그가 찾아온 증거물은 반사이가 증거를 인멸했다는 것을 나타내는 결정적인 증거물(반사이가 료켄의 종을 신문지에 싸서 버렸는데, 반사이의 장갑 모양의 기름때 자국과 장갑에 묻은 것과 동일한 흙이 남아있었다.)이었다. 찾아오지 못했더라면 다 된 상태에서 또 다시 반사이의 뜻대로 놀아날 뻔 했던 상황.[15]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후의 증거를 제시해야 할 때는 "역시 아버지의 숨통을 끊을 증거를 직접 제시하는 것만큼은 도저히 못 하겠다"라고 머뭇거리지만, 미츠루기의 격려를 받아 기어이 이를 악물고 제시하여 스스로의 손으로 모든 걸 끝장낸다.[16] 반사이가 그를 쓸모없는 말이라면서 깔 때 하카리는 그런 유미히코를 감싸주고 좋게 평가해주었다.[17]튀르키예(터키) 시바스(Sivas)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