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탈 2: 이터널 댐네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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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등장인물 및 설정
3. 스토리
4. 설명 및 평가
5. 기타
6. 리메이크
7. 무기체계
7.1. 근접무기
7.2. 총기류
7.3. 폭발물 및 기타
7.4. 무기 최초 입수경로
8. 팁


1. 개요[편집]


포스탈 2의 MOD로서 리저렉션 스튜디오[1]에 의해 만들어졌다. MOD 주제에 베이스인 포스탈 2, 셰어 더 페인, 아포칼립스 위켄드보다 더 용량이 나가는데다 사람 정신을 안드로메다보다 더 멀리 날려버리는(...) 막장 스토리 진행이 더욱 돋보이는 게임이다. 그야말로 B급 호러물 뺨치는 막장성.

제작한 곳이 다른만큼 등장인물 또한 포스탈의 주인공인 듀드가 아닌 독립된 주인공 존의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2. 등장인물 및 설정[편집]


  • 존 머레이[2]
이터널 댐네이션의 주인공. 일단 본편 주인공 더 포스탈 듀드보다는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가진거 같지만, 여친을 폭행한 남자의 머리를 깨부수는 등 이쪽도 정상은 아니다. 모델링이나 목소리는 본편의 마이크 J를 돌려썼다.

  • 로리 히스
존의 여자친구.

  • 윈스턴 신부
로리가 다니는 교회의 신부.

  • 존의 아버지
작중에서 본명은 밝혀지지 않고 미스터 머레이라고 불린다. 존이 어렸을 때, 여자친구인 로리와 함께 지내는 걸 좋게 여기지 않았다. 게임 진행하면 알지만 작중 최고의 피해자.

  • 밥 할아버지
Newlow 챕터에서 비둘기에게 먹이를 주다 사망하는 인물. 스토리에서 비중은 전혀 없지만 멀티플레이 캐릭터로 나온다. 이 캐릭터의 모델링은 파라다이스 로스트에서 농장 주인으로 재탕되었다.

  • 하셀리지(Hasselridge)
이터널 댐네이션의 배경인 도시. 고층 아파트, 백화점, 지하철까지 있는 등. 시골 촌동네 같았던 본편의 파라다이스시와 달리 좀 더 대도시 모습을 갖추었다. 하지만 해피 힐 정신병원의 상태나, 도심지에는 폭력배들이 점거 하는 등. 치안은 영 좋지 않다. 그리고 본작의 좀비 사태로 인해 본편의 파라다이스 시를 능가하는 인외마경이 되어버렸다. 리메이크판에서는 파라다이스 시의 이웃 도시로 설정되어있다.


3. 스토리[편집]


어느날 주인공인 존은 자신의 여자친구인 로리를 괴롭히는 남자를 죽인 죄로 해피 힐 정신병원[3]에 감금 입원된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병원내 정신병자가 탈출해 폭동이 일어나 병실 문이 열리게 되자 폭동을 저지하려는 병원 직원과 경찰을 제압하고 곧바로 탈출하게 된다.

이후 로리의 아파트를 방문하기 위해 다운타운으로 가게 된다. 다운타운은 폭력배들에게 점거당했으며, 로리의 아파트에도 폭력배들이 있는지 SWAT가 진을 치고 있다. 근데 해피 힐 사건으로 지명수배가 걸렸는지 아파트에 들어가려는 존을 SWAT 대원들이 공격한다. 이를 제압하고, 아파트에서 로리를 만난 존은 자신을 숨겨달라고 부탁하지만 로리는 본인이 일하던 박물관에 숨으라고 한다. 이에 존은 박물관에 가려고 하나 뜬금없이 옆집을 점거한 폭력배들이 TV가 안나온다고(...) 폭동을 일으킨다. 폭력배들, 사태를 진압하려는 SWAT들과 아파트의 개(...)까지 존을 공격하고 아파트에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까지 일어나자 존은 창문으로 몸을 던지나 운좋게 쓰레기 더미에 떨어지고 정신을 잃는다.

누가 옮겼는지 몰라도 존은 해피 힐 뺨치는 장기자랑이 일품인 항구 인근 정신병원에서 깨어난다. 병원과 항구를 탈출하고 자신의 옛집에 도착한 존. 이 때 윈스턴 신부에게 전화가 와 급히 할 얘기가 있으니 성당으로 오라는 말을 한다. 존은 성당과 박물관에 가기 위해 길을 통제하는 경찰을 도와준다.[4] 그러다 갑자기 도시 전역에 좀비가 창궐하게 되며, 이때부터 게임은 좀비게임으로 탈바꿈한다.

잠깐 성당에 들린 존은 신부로부터 게임제목이기도 한 영원한 저주가 발생하여 인간이 좀비화하였다고 언급한다. 이후 자신이 숨기로 한 박물관에도 좀비와 다이너마이트를 던지는(...) 스켈레톤 악마가 나오는 등 난장판이 벌어지고, 박물관이 위험하다고 판단된 존은 뜬금없이 열린 하수도를 통해 박물관을 탈출한다. 하수도에는 생체실험을 진행중인걸로 추정되는 단체가 있었으며, 존은 이들과 실험물인 좀비, 거대쥐(?)[5]를 처치하고 하수구를 탈출한다. 탈출 후에 도착한 조그마한 마을, 뉴로우에는 여러 생존자, 비둘기에게 먹이를 주는 할아버지(별도 컷신까지 있는 캐릭터지만 게임에 전혀 비중이 없다)와 공격을 받으면 우르르 몰려와 존을 쪼아대는 비둘기(...) 마을 출입구를 막고 있는 유대인 근본주의자들을 만나게 된다. 유대인들을 진압하고 존은 뉴로우를 빠져나가게 된다.

존은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로리를 다시 만나게 된다. 로리는 잡담 중 존의 아버지가 둘의 연인관계에 자주 훼방을 놓았는데, 그 이유를 모르겠다고 얘기를 하기도 한다. 존은 그 이유가 궁금하였는지 자신의 차를 타고 아버지가 운영하는 카니발에 간다. 거기서 존의 아버지가 연인관계를 방해했던 이유를 알려준다. 충격적인 사실[6]을 듣고 신부에게 복수하기 위해 교회로 향한다. 그러나 자신이 오게 된 터널은 사고로 막혀 있어 골짜기를 통해 우회하게 된다. 이때부터 미군들이 좀비사태를 진압하려는지 폭격기와 미군들을 배치시켜 좀비들을 토벌하고 있는데, 시민들을 모두 죽이라 명하였는지 아니면 지명수배중이었는지는 몰라도 존을 발견하자 바로 공격을 시작한다(...).

골짜기를 지나 이름없는 폐허마을을 통해 지하철에 탑승한 존. 지하철 역시 좀비와 생존자가 뒤엉켜 있으며 악마에 빙의되었는지 뜬금없이 객차가 터지거나, 일정시간이 지나면 지옥으로 순간이동을 해버린다(게임에 지장은 없다). 결국 지하철 사고로 지하철역에 불시착하게 된 존은 출구가 잠겨버린 지하철역 곳곳을 탐험하고, 여러 생존자를 만나며 결국 지하철역의 지상 출구에 도달한다. 이 때 사고로 출구가 붕괴되버려 존은 할 수 없이 백화점을 통해 지하철역을 탈출한다.

백화점 탈출 후 도심지에서 뜬금없이 본인 차를 발견하고, 이를 운전하여 교외의 협곡까지 운전하나 추돌사고로 차가 고장나 협곡을 걸어서 성당에 도달한다. 거기서 그를 기다리고 있는 신부에게 존은 무턱대고 총을 발사한다. 죽어가는 신부는 감당하기 힘든 충격적인 결말을 존에게 알려준다(물론 유저는 뻔한 반전에 그냥 담담하겠지만).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사실 모든 흑막은 로리였다. 로리는 어렸을 때(대화에서는 고등학생이었을 때) 강령술, 위치크래프트에 심취했고 마을 사람들은 그런 로리를 괴롭혔다. 그래서 로리는 마을 사람들에게 원한을 품게 되었고, 교회의 신부가 관리하는 박물관의 성수를 훔치고 저주를 건 후, 식수원에 뿌려 사람들이 마시게 해 좀비를 만들어낸 것.

신부가 로리를 강간했다는 것도 왜곡되어 알려진 것으로, 사실 신부는 로리에게 들러붙은 악마를 퇴치하기 위해 엑소시즘을 진행했다.

그리고 로리는 악마를 소환하기 위해 존의 아버지를 제물로 바치는 의식을 진행한다. 이 신부는 눈깔도 없는지 로리가 깽판치는걸 교회에서 그대로 냅뒀다(...). 규모로 보면 절대 모를리가 없는데 결국 유탄발사기로 무장한(...) 악마가 소환되어 로리와 함께 존을 공격하나 로리와 악마 모두 죽고 만다.[7]

존은 자기 손으로 로리를 죽였다는 것 때문에 괴로워하고[8] 결국 머리에 권총을 쏴 동영상으로 보면 허공에다 대고 쏜다 자살한다.

그리고 로리의 '존, 네가 올 줄 알았어'라는 목소리가 들리며 끝. 악마의 대사와 로리의 목소리가 들린다는걸 보면 아무래도 존은 지옥에 간듯(...). 사실 좀비뿐 아니라 사람들도 많이 때려죽였으니 갈만하긴 하다


4. 설명 및 평가[편집]


인스톨 용량이 커진만큼 사양도 꽤 많이 타며[9] 블랙 코미디 또는 컬트무비 장르 일색이었던 포스탈 시리즈에서 유일하게 호러 일직선으로 가는 만큼 분위기가 상당히 무섭고 진지하다.[10]

또한 기존의 포스탈 2와는 무기체계가 다르고 훨씬 더 다양화되었다. 모드의 주적이 좀비인 만큼, 호쾌한 근접전을 위해 다양한 근접무기가 추가되었고 권총 3정, 기관단총 2정, 산탄총 3정이 추가되었으며 그 외 잡다한 무기들이 같이 추가되었다.

다만 수류탄과 화염병, 소 머리, 가위 등의 무기가 삭제되고 다이너마이트 하나 달랑 남은 것과 AT4와 네이팜이 삭제되고 M79 달랑 하나 준건 조금 아쉬운 일이다(탄약도 별로 안나온다). 포스탈 2에서 나오는 AT4나 네이팜의 경우 디자인이 너무 과해서 게임의 공포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기 때문인지 아예 비슷한 무기도 안나오지만 M79가 총알에 터지는걸로 보아서 바주카의 데이터를 이용한듯. 사실 둠의 BFG같은 비현실적 무기가 나오면 공포 분위기가 많이 사라지는게 사실.

아무튼 기존 포스탈 2에 등장하는 무기들은 장식으로 등장한다. 심지어 포스탈 확장팩에 나오는 일본도를 들고 덤비는 적을 죽이면 순간 그 무기가 망치같은 것으로 바뀐다(...).

이 모드에 나오는 좀비는 다른 게임의 좀비와 다른 점이 있다. 바로 '머리가 무조건 터져야'[11] 죽는다는 것이다. 따라서 몸통에다가 기관총 몇백발을 쏴제껴도 절대 죽지 않으며, 머리가 잘려도 머리가 터지지 않는 한 목이 없는 상태로 덤벼든다. 대신 머리의 내구도가 심히 약해 절단형 무기로도 한방에 머리를 터뜨릴 수 있으며, 대부분의 총기로 머리를 쏘면 머리가 툭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잘린 머리는 내구도가 더욱 약해 발차기로도 터지고 심지어 오줌으로도 머리가 터진다(...).

그리고 제작사가 다르더라도 포스탈 시리즈인 만큼 고어의 강도는 아포칼립스 위켄드의 그것을 계승하여 더욱 강도높게 보여주는데 종래의 뇌수 파괴에선 잇몸과 이빨 부분이 표현되어있고 내장 표현도 아포칼립스 위켄드를 넘어서 시리즈 최고의 고어성을 자랑한다. 너무 많은 육편과 내장이 흘러다녀 프레임이 떨어질 지경으로 지겹도록 쏟아진다.

또한 타격감의 수준이 아포칼립스 위켄드를 넘어섰다. 샷건 한방에 몸과 목, 상반신 하반신이 오픈겟을 하는 것은 물론이요, 아포칼립스 위켄드에선 뭔가 스폰지나 케잌을 자르는 듯한 느낌밖에 들지 않았지만 이터널에선 정말로 살을 가르고 뼈를 끊고 머리를 박살내는 타격감이 일품이다.

문제는 대부분의 무기들이 게임 진행에 별 쓸모가 없고 밸런스 붕괴를 일으킬 정도로 맛이 간 점이다. 근접무기의 경우 칼 종류는 타격 판정이 애매한 경우도 있으며 반샷이 떠 머리가 터지지 않고 잘리는 경우도 빈번하게 일어나 좀비를 잡기엔 불안정한 면이 있으나, 야구방망이의 경우 머리를 대충 조준하고 휘둘러도 펑펑 터지며 게임 중반에 얻는 금속 방망이는 스플래시 데미지까지 구현되어있어 좀비들을 상대로 무쌍난무를 찍을 수 있다![12]

총기의 경우도 나사가 심하게 빠져있다. 베레타 권총의 경우 레이저 포인터가 달려있는데 이게 100% 명중률을 보이며 스코프가 달리고 줌이 가능한 석궁보다 압도적인 명중률을 자랑한다 데미지 또한 강력해 권총 주제에 저격 무기로 탈바꿈했다. MP5의 경우 무게가 10kg 나가는 것마냥 모든 모션이 느릿느릿 움직이고, 무기를 꺼내면 기본 세팅이 점사 모드로 되어있어 근접전에서 심히 제약이 따른다.

특히 베레타 권총은 정말 심각한데, 대충 머리를 노려서 쏘면 거의 헤드샷이 뜬다. 적과의 거리가 멀리 있어도 게임을 좀 하다보면 헤드샷 띄우기 정말 쉽다. 문제는 적 AI 특성상 플레이어가 멀리 있으면 총을 잘 못맞추는데, 플레이어는 베레타로 멀리서 헤드샷을 노리거나 숨어서 노출된 팔이나 다리만 쏘면 총격전이 끝난다(...). 무슨 레이저 포인터 홍보게임인가 싶을 정도.

무기들의 데미지 수치도 이상하다. 전기톱의 경우 공격력이 고작 1밖에 되지를 않아 체력이 많은 보스에게 다가가 몇분동안 톱질을 해야하는 반면, 드릴은 데미지가 20 이상 되어 최종보스도 10초만에 뻗게 만드는 위력을 가지고 있다. 폭발물의 경우 데미지 자체는 높은데 팔 하나 자르고 마는 수준이라 아무 의미가 없다(...).[13]

그러므로 게임 진행의 쓸모있는 무기들은 많아봐야 야구방망이, 샷건, 베레타, MAC-10,[14] 오리지널 샷건[15] 뿐이다.

포스탈 2의 MOD인 만큼 포스탈 2를 제대로 즐긴 사람이라면 '아! 저거!'라고 무릎을 칠 정도로 포스탈 2에서 사용하는 오브젝트가 상당히 많이 게임에서 장식으로 나온다. 그러나 포스탈 2에서 아이템으로 나왔던 오브젝트가 눈앞에 보여도 여기서는 가질 수가 없다. 아이템 체계가 완전히 다르기 때문. 포스탈에서 나왔던 패스트푸드나 조각 피자같은건 게임내 프롭으로만 나오고, 위에 서술했듯이 가질 수 없다. 이외에 메드킷이 혈액팩으로 대체되는 등 자잘한 변경점이 있다.

게임 자체는 좀비물+악마물의 분위기지만 90퍼센트는 좀비물이다. 초반에는 경찰이나 깡패, 강도같은 일반(?) 시민과 대치 상황을 벌이게 되지만 이내 세상이 막장 상황으로 흘러가면 거의 좀비만 나온다. 게다가 인간하고 벌이는 총격전은 그나마 글록같이 이 게임에서 성능이 나쁘게 나오는 무기를 사용하면 조금 긴장감이 있는데, 좀비하고 싸우는 부분은 싸우는게 아니라 좀비 학살이고 거의 랜드 오브 데드 수준의 지루함을 보여준다.[16] 좀비보다 게임 도중 갑자기 나오는 비명소리가 더 무서울 정도.

처음에는 화려하게 튀는 육편과 내장을 보면서 눈요기를 하지만 그것도 이내 질린다. 좀비의 바리에이션 따위는 가뭄의 콩 나는 수준으로 거의 극소수다. 가끔 일반 좀비보다 크거나 맷집이 센 좀비가 나오지만 일부 챕터에만 나올 뿐 껍데기만 다르지 내용이 같기에 여자 좀비도 남자 좀비같은 소리를 내는 좀비만 달려들 정도. 가끔 총을 쏘는 군인 좀비들이 있지만 총만 쏠 뿐 하는 짓이나 인공지능은 같다. 어쩌다 좀비개가 나오지만 정말 가뭄에 콩나는 수준. 거의 이벤트 수준으로 악마같은 적도 나온다. 심지어 마지막 맵에서는 하다하다 스켈레톤까지 기어나온다.[17] 여기 나오는 좀비들은 초자연적인 힘으로 되살아난 것이니 스켈레톤이 나와도 이상할게 없지만 웃기는건 이 해골들이 창에 방패를 들고 있어서 마주치는 순간 유저로 하여금 이 게임의 배경이 유럽인가 의심하게 만든다. 미국에서 죽은 해골들이니 활과 화살이나 권총이나 채찍을 들고 나온다면 모를까 어울리지 않는 창과 방패를 들고 나와 유저를 실소하게 만든다.[18] 스켈레톤 출연도 문제지만 스켈레톤을 썰었을 때 해골 속에서 내장이 나오는 것도 문제다

공포성에 관해서도 게임 분위기가 상당히 공포스럽고 또한 제정신이 아니라는걸 제작진도 눈치챘는지 게임 시작 메뉴의 이름이 Begin your journey to hell이고 게임을 끝내고 윈도우로 나가는 메뉴의 이름이 Return to sanity다. 아무튼 그만큼 첫인상이 강렬하다. 실제로 초반부의 정신병원 맵은 끝내주게 무섭다. 좁은 병동, 어디선가 들려오는 이상한 소리, 병실 문의 조그마한 창으로 갑자기 나타났다 사라지는 손, 환풍구를 기어가고 있는데 갑자기 눈앞에 떠오르는 끔찍한 영상 등은 정말 유저를 간떨어지게 만든다. 그러나 정신병원에서 나가면 공포 분위기는 점점 희미해지고 호러물에서 좀비물로 완전히 탈바꿈하게 된다. 주인공이 정신병원에 있었다는 설정을 사용한 연출도 점점 없어진다. 카니발, 쇼핑몰같은 맵의 구성은 그야말로 전통적인 좀비물의 그것. 제작 중간에 노선변경을 한건가 싶을 정도다.

주인공의 설정 문제도 있다. 주인공 존이 살인 사건으로 정신병원에 감금된건 좋다. 그건 호러 게임의 주인공으로서 분위기를 돋우는데 제격인 설정이니까. 그러나 병원의 병실에 감금되어 있는 초반 동영상의 존은 분명 어딘가 불안정하고 제정신이 아닌거 같은 상태를 보이지만 정신병원에서 탈출하자마자 아주 말짱한 정신으로 돌아다닌다. 사람들에게 욕지거리를 좀 하고 꽤 단순무식하게 폭력적이기는 하지만 논리정연한 언어구사와 냉철한 상황판단(이건 유저의 몫이지만)을 한다. 물론 좀비나 사람을 아무렇지도 않게 죽이는걸 보면 정상이 아닌 것도 같지만 초반 동영상에서는 이상한 발작적인 행동을 하는데 결국 게임내내 그 설정은 온데간데 없어진다(그냥 중간에 끔찍한 영상이 눈앞에 떠오르는 정도?). 따지고 보면 모든 사태의 원인이 존의 그 정신병적인 폭력 기질에서 기인한 면이 있으니 어찌보면 정신병원에 감금해 두는게 세상을 위해서 좋았던 것일지도 모르지만. 게다가 존은 마지막 보스까지 물리치고 엔딩까지 진행을 해도 자기가 벌려놓거나 다름없는 이 대참사를 수습하는 영웅이 되기는 커녕 모든 것을 끝내려 한다.[19]

아무튼 꽤 무서운 부분도 있고, 좀비를 절단 박살내는 타격감도 있으니 B급 좀비물 FPS를 사랑하는 유저들은 재밌게 즐길 요소가 있지만 이 게임의 가장 단점인 수많은 버그 때문에 그 모든 장점을 무의미하게 만들어 버린다.

버그의 예를 들자면 분명 레버를 작동시켜 출구의 문을 열어야 하는데 레버에 아무리 다가가도 작동 표시가 뜨지 않아서 완전히 오도가도 못하게 된다던지, 리얼 타임 동영상으로 이벤트씬이 진행되는데 이게 스크립트로 돌리는건지 어떤지 주인공이 문을 지난 다음 길이 막아야 되는데 주인공이 아직 문을 지나기 전에 AI들끼리 문을 막아버려 지들끼리 막힌 문 너머에서 보이지도 않는 주인공에게 말을 걸고 좀비들이랑 싸우면서 유저를 엿먹인다던지, 분명 전기 장치를 박살내 문이 열리는 장면이 나왔는데 문앞으로 가보면 아직도 문이 막혀있다던지... 열거하자면 끝이 없다. 덕분에 퀵세이브는 필수고 불안할 때마다 따로 세이브를 남겨두어야 치트를 안쓰고도 게임을 클리어할 수 있다.

또한 트리거 발동 구역을 참 이상한 곳에 배치하여 조금만 우회를 하거나 멀리서 적을 쏴대면 트리거 작동이 제대로 안되는 경우가 있다. 게임을 최대한 정상적으로 진행하려면 뭐든지 몸을 들이대면서 최대한 정상적인 루트로만 가야 된다.

포스탈 2의 고질적인 AI 문제도 이 게임의 심각한 단점 중 하나다. 이 AI가 얼마나 막장이나면 최종보스전에서 적들을 이용해서 총알 한발 안쏘고 최종보스를 쓰러뜨릴 수 있다. 최종보스가 쏘는 유탄(...)을 좀비에게 오폭시키면 좀비는 동맹인 보스를 적으로 인식하고 보스를 물어뜯기 시작한다. 문제는 보스의 유탄발사기로는 좀비의 머리통을 터뜨릴 수 없기에, 최종보스가 좀비 한마리한테 처절하게 털린다(...).[20]

그리고 이런 류의 게임들이 그렇듯 음악 상당수는 들어줄 만하다. 전형적인 공포물에나 나올 메탈 음악이지만 들을만한 편이다. 모드치고 성우들의 연기도 괜찮은 편.

기독교와 관련된 종교적 묘사가 많으나 게임의 성향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진지한 것도 없으면서 그냥 갖다넣은 것이라 딱히 신경쓸 필요는 없다.


5. 기타[편집]


게임 개발 초기 스샷이나 트레일러를 보면 처음엔 주인공이 존이 아니라 듀드였다. 그리고 내용도 개발 진행 도중 상당수 수정된 것으로 보인다.

기본적으로 커스텀 맵이 하나 있는데 게임 본편의 도시들을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다. 또한 게임 Maps 폴더의 ED_WeaponTest.fuk라는 파일 이름 앞에 'cus-'만 붙이면 커스텀 맵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 일종의 무기 테스트 맵.

게임 내에 듀드와 게리 콜먼 포스터가 있는 등 이스터 에그가 많이 있다. 예로 지하철 역 챕터에서 쏘우 1의 화장실을 재현한 방이 있고 들어가면 문이 닫히며 직쏘 인형 스킨을 씌운 게리 콜먼이 전기톱으로 죽이려 든다(...). 그리고 '진짜로' 알록달록한 이스터 에그가 나온다. 시종일관 진지하고 어두운 내용에서 거의 유일하게 유머스러운 부분.


6. 리메이크[편집]


2013년도에 만든 리메이크 버전이 있다. 일부 진행이 간략화되었고 어떤 맵은 아예 뜯어고친 수준이다. 스토리 측면에서도 조금 보강이 된 편인데, NPC 수와 그 대사가 약간 늘어났으며 게임 상 소소한 이벤트도 죽이는 꼼수(?)로 스킵할 수 없게 되었다. 또한 위에 서술한 버그 상당수가 수정되었으며 무기 밸런스도 재조정되었다. 야구방망이나 샷건은 위력이 대폭 너프되었고, 이제 좀비가 머리를 안 터트려도 죽는다! 대신 한 방에 죽이려면 머리를 터트려야 한다. 초반부터 권총 탄환을 넉넉하게 구할 수 있었던 것과 달리 리메이크에서는 해피 힐 정신병원에서 총기를 거의 구할 수 없고 망치 외에는 냉병기(?)도 구하기 어려워서 초반 진행이 어려워진 편이다.

이터널 댐네이션 리메이크 공략 영상 (한글 자막)

그런데 새로 등장한 무기인 일본도 때문에 밸런스는 다시 안드로메다로(···). 이 일본도가 어떤 무기냐면, 야구방망이의 상위호환이다(···). 공격속도도 더 빠르고, 리치도 더 길고, 2타를 날리기 때문에 데미지도 뛰어나다. 게다가 야구방망이와 달리 횡으로 베는데 이 범위도 넓다. 오히려 야구방망이보다 더 사기스럽다고 느낄 정도. 이 일본도 때문에 좀비 상대로는 한대도 안맞고 무쌍이 가능할 지경.

초반에 베레타 대신 글록을 주는데, 이것 때문에 난이도가 조금 어려워졌다.

또한 스켈레톤이나 최종보스는 그대로이다(...).


2018년 Revival Games[21]에서 두번째 리메이크가 제작되고 있었다. 원래 2019년에 포스탈 2: 파라다이스 로스트 모드로 공개될 예정이었지만 제작 도중 제작팀이 해체되는 바람에 중단되었다.


현재 2013년 리메이크판 바탕으로 스팀판 이식이 이루어지고 있다.


7. 무기체계[편집]


비슷한 성격의 무기는 묶어서 서술하였다. 같은 카테고리 안에 있는 무기는 탄약을 공유하며,(예 : 글록 시리즈 및 베레타는 탄약을 공유) 절단 효과가 있는 무기들로 좀비의 머리를 가격하면 머리를 터트리는 효과를 준다. 가끔 빗나갈 때도 있다.

7.1. 근접무기[편집]


  • 맨주먹/너클 : 무기 숨기기 버튼(이하 E키로 표시) 혹은 마우스 휠로 선택 가능하며, 좌클릭 왼손펀치, 우클릭 오른손펀치를 날린다. 야구방망이를 습득했을 경우 E키로 선택할 수 없다. 성능이 딱히 뛰어난 것도 없고 대미지도 너클이 조금 더 강하긴 하나 거기서 거기라 다른 무기를 얻으면 거의 쓰지 않는다.

  • 목제/철제 야구방망이 : E키 혹은 마우스 휠을 굴려 선택 가능하다. 철제 야구방망이 습득 시 목제 야구방망이는 E키로 선택 불가능하다. 좌클릭은 수평 휘두르기(머리절단), 우클릭은 찍기(머리터트림) 공격이다. 다른 근접무기에 비해 찍기 공격이 100% 머리터짐 판정이어서 좀비 상대로 매우 좋은 효율을 자랑하는 무기이다. 철제 야구방망이의 경우 약간의 범위공격까지 있어 한번의 공격으로 여러마리의 좀비를 죽일 수도 있다. 다만 공격속도가 느린 편이어서 인간 상대로는 효율이 떨어지는 편.

  • 장도리 : 근접무기 카테고리에 있으며 좌클릭은 찍기, 우클릭 수평 휘두르기 공격을 한다. 신체파괴 효과도 없고 대미지도 강력한 편이 아니라 잘 쓰지 않는다.

  • 버터플라이 나이프 : 근접무기 카테고리에 있으며 좌클릭 및 우클릭 다 찍기 공격이다. 신체파괴 효과는 없지만 인간에게 공격하면 일정 확률로 출혈 공격을 가할 수 있으며 출혈 공격을 당한 인간은 피를 질질 흘리며 지속 대미지를 입는다. 비무장 상태가 되는 건 덤. 그러나 공격력 자체가 약하고 출혈 공격도 확률에 의해 시전되는 공격이라 효율성이 좋지 않아 잘 쓰지 않는다.

  • 식칼/도끼/낫 : 근접무기 카테고리에 있으며 좌클릭 수직베기, 우클릭 수평베기 공격을 한다. 사지절단 효과가 있고 공격속도도 빠른 편이여서 근접무기를 든 인간이나 좀비에게 무난히 사용할 수 있다.

  • 조경용 가위 : 근접무기 카테고리에 있으며 좌클릭 자르기(사지절단), 우클릭 가위 휘두르기(머리터트림) 공격을 한다. 공격속도가 느리고 좀비 머리를 노릴 시 빗나가는 경우가 많아서 잘 사용하지 않으나 좌클릭 공격이 근접무기 중에 대미지가 매우 낮은 편에 속해 인간을 고문할 때 재미(?)를 볼 수 있다.

  • 일본도 : 오리지널에서는 본편 캠페인에서 입수할 수 없고(NPC들이 소지하고 있으나 죽이는 순간 무기가 사라진다) 무기 테스트맵에서나 얻을 수 있다. 좌클릭은 1번 베기이며, 우클릭은 2번 베기이다. 사지절단 및 허리절단 효과가 있다. 공격속도가 빠르고 허리절단이 가능하여 왠만한 인간들은 한방에 척살 가능하며 좀비 상대로도 저지력이 우수하여 사용하기 좋다. 리메이크에서는 본편 캠페인에서 정상적으로 입수 가능한데, 성능은 거의 모든 근접무기의 정점이다. 리메이크에서는 좀비가 헤드샷이 안떠도 죽는데, 이것 때문에 사지를 절단해버리는 일본도가 엄청나게 강해졌다. 게다가 공격속도도 알루미늄 배트와 비교가 안되고, 일본도를 횡으로 휘두르다보니 알루미늄 배트의 스플래시 데미지와 비교도 안되는 공격 범위를 보여준다(...). 대충 좀비 뭉쳐있는데 가서 한번 횡베기 써주면 죄다 죽어나간다. 일본도 잡는 순간 랜드 오브 데드에서 레포데로 게임 장르가 바뀐다 입수 경로는 로리의 아파트에서 도살자 복장을 한 남자가 일본도를 들고 있는데 그 남자를 죽이면 얻을 수 있다.

  • 전기드릴 : 좌클릭은 드릴질하기, 우클릭은 드릴로 내려치기 공격이다. 좌클릭 시 전기드릴 배터리를 소모한다. 머리터트림 효과가 있다. 1타 당 대미지가 20 정도로 강하여 사기적인 DPS 덕에 그냥 붙어서 좌클릭을 하고 10초 정도 기다리면 보스가 죽는다. 다만 이 용도 말고 다른 용도로는 정말 써먹을 구석이 없다. 타점이 이상하여 좀비 상대로도 헤드샷이 잘 안뜨고, 게다가 최대 보유가능 탄수도 50 정도에다 보급량도 적어 마구 쓰기는 힘든 무기다.

  • 엔진톱 : 좌클릭은 엔진톱질하기, 우클릭은 엔진톱 휘두르기다. 좌클릭 시 연료를 소모한다. 사지절단 및 허리절단 효과가 있다. 엔진톱이라는 위용과 다르게 실 효율을 보통인 편으로, 일단 1타 당 대미지가 1 수준이어서 보스를 상대로는 효율이 좋지 못하고, 저지력 자체는 좋은 편이나 적과 시체가 겹쳐 있는데서 공격을 하다보면 엔진톱이 시체에다 대고 톱질을 하는 경우가 생겨 적의 공격을 그대로 받아버리는 상황이 가끔 발생한다. 따라 운용을 헤드샷 위주로 하여야 한다. 낮은 대미지로 인해 적이 잘 죽지 않아 NPC를 고문할 때 재미(?)를 볼 수 있다.

  • 쟁쇠 : 일명 삼지창이라고도 하며, 다운타운 첫 진입 후 지하철 입구가 있는 방향으로 쭉 걸어가 빌딩 뒤편으로 넘어가면 낙석에 짓눌려 죽은 시체가 있고, 그 옆에 쟁쇠가 놓여 있다. 공격은 좌클릭 찌르기밖에 없지만, 공격 속도는 야구방망이보다 미세하게 좀 더 빠른 편. 헤드샷을 노려서 좀비의 머리를 파괴할 수 있으나 맞추기가 힘들기 때문에 보통 물량으로 덤벼드는 좀비들의 몸통을 잘라 땅바닥에 기게 만들어 위기탈출을 하는 용도로만 쓰인다. 여담으로 찌를 때 존의 어깨(?) 텍스쳐가 살짝 보인다.

7.2. 총기류[편집]


  • 글록/쌍권총 글록 : 권총 카테고리에 있으며 장전 탄약량은 16발이며, 쌍권총의 경우도 16발이다. 우클릭으로 점사/연사 모드로 변경할 수 있다. 무기의 성능 자체는 좋지 않으며 좀비의 머리를 터트릴 수도 없어 인간들 상대로만 활용할 수 있는데, 후술할 사기권총 베레타를 글록보다 먼저 입수할 수 있어서 사용처는 그렇게 많지 않다. 여담으로 쌍권총 글록은 점사에서 재장전할 경우 세월아네월아 하면서 재장전하는데, 연사모드에서 재장전할 경우 매우 빠르게 장전하는 것을 볼 수 있다.

  • 베레타 : 권총 카테고리에 있고, 1회 발사 시 탄약 2개를 소진하여 15발 사격 시 재장전(실제 탄약 소진량 30발)한다. 처음 얻는 총기류이지만 이거 하나 때문에 총격전이 정말 쉬워진다(...). 레이저 포인터가 달려있는데, 이게 100% 명중률을 자랑하며 좀 익숙해지면 먼 거리에서도 헤드샷 띄우기 정말 쉽고, 대미지도 훌륭하다. 총격전 난이도 하락의 주범. 그렇지만 좀비와 싸울 때는 별로 좋지 않다. 머리가 한방에 터지지 않고 반샷이 자주 뜨기 때문. 특히 머리가 땅에 떨어지면 찾아서 터트리는 것도 일이다. 결국 리메이크에서는 초반에 베레타 대신 글록을 주고, 베레타는 중간에 권총자살하는 인간들에게서 얻을 수 있는데 그 시점이 총격전 다 끝날 후반부라 사실상 쓰일 일이 거의 없다고 보면 될듯.

  • 펌프액션 샷건 : 샷건 카테고리에 있으며 장전량은 6발. 총기류 중에서는 좀비를 때려잡는데 가장 좋은 물건. 헤드샷이 정말 잘 뜬다. 장탄수도 은근히 넉넉한 편. 리메이크에서는 재장전 버그가 있어서 패치를 받아야한다.

  • 소드오프 샷건 : 샷건 카테고리에 있으며 2발 장전이 가능하다. 2발 쏘면 재장전해야 하지만 연사력 및 대미지는 펌프액션 샷건보다 좋다. 다만 좀비 특성상 머리를 쏘기 위해 조준을 정확히 해야하는데, 이것 때문에 장점인 연사속도가 조금 죽는다. 펌프액션 샷건이 조금 더 좋은 편이지만 그래도 샷건이라 못 써먹을 무기는 아니다.

  • 오리지널 샷건 : 권총 카테고리에 있으며 6발 장전 가능하다. 좌클릭은 평범한 산탄을 발사하고 성능도 그저 그렇다. 우클릭은 폭발탄을 발사하는데 이 게임 최고의 폭발형 공격을 보여준다. M79나 다이너마이트와는 비교도 안되는 범위와 대미지를 보여주며 넉백 효과까지 갖고 있어 직격당한 적은 날아가는 효과까지 있다. 좀비는 폭발탄 공격을 받아 넉백을 먹고 잠깐 기절(?)한 후 깨어나는데 이 때 실제 성별과 반대되는 성별의 옷이 입혀지는 버그가 발생한다. 문제는 게임하면서 탄을 별로 안준다. 오리지널에선 총 16발, 리메이크에선 총 10발. 리메이크에서는 다운타운의 SM 클럽(?)에서 등장. 참고로 재장전 모션을 보면 탄을 다 흘리면서 장전한다.[22]

  • USAS-12 : 샷건 카테고리에 있으며, 본편에서는 등장하지 않는 무기로 무기 테스트 맵에서나 사용해 볼 수 있다. 10발 장전 가능하다. 연사가 가능하며 장전 탄약수도 매우 넉넉할 뿐더러 탄창을 사용하여 재장전하므로 장전속도도 매우 빨라 성능이 매우 좋다. 본편에 등장하였으면 사기총으로 불릴 정도의 총기.

  • 잉그램 기관단총 : 기관총 카테고리에 있으며 30발 장전 가능하다. 존이 신부에게 총을 쏠 때 난데없이 등장하는 무기. 1발 당 대미지가 강력하여 무시무시한 빠와를 보여주는데, 좀비 상대로 반샷이 떠도 머리가 떨어지기 전에 사기적인 연사력 덕에 헤드샷이 가능하다. 보스전에서도 활약하는 무기. 리메이크에서는 박물관에서 얻을 수 있다.

  • MP5 : 기관총 카데고리에 있으며 30발 장전 가능하다. 우클릭으로 점사/연사모드 변경이 가능하다. 성능은 30발 장전된 글록 수준이나 잉그램을 얻기 전까진 대체할 수 있는 기관총도 없고, 장전 탄약량도 넉넉한 편이라 대인 상대로 그냥저냥 쓸 수 있는 무기이다. 그 외에도 무기를 꺼낼 시 기본 세팅이 점사로 되어 있고, 모드 변경 시의 손동작이 유달리 느려서 기습을 당하거나 했을 때 이 무기를 사용하여 대처가 힘든 점이 있다.


7.3. 폭발물 및 기타[편집]


  • 스프레이 + 라이터 : 전방으로 불을 발사(?)하여 불을 지르는 무기이다. 사정거리는 짧은 편이며, 불의 지속시간도 짧은 편이다. 인간에게 불을 붙일 경우 바로 무방비 상태가 되므로 대인 상대로는 좋은 효율을 보이나 좀비는 불로 죽일 수 없으므로 좀비 상대로는 무쓸모인 무기이다. 탄약 소진이 매우 빠르며 그에 비해 보급량은 짠 편이라 아껴 쓰는 것이 좋은 무기.

  • 표창/투척용 칼 : 좌클릭은 수직으로 던지기, 우클릭은 수평으로 던지기 공격이다. 인간에게 3개 정도 맞추면 사살 가능할 정도의 공격력을 지녔으나 공격 자체가 느리고 표창이 날라가는 것도 속도도 느려 교전거리가 왠만큼 멀어지며 예측투척을 하여야 적을 사살 가능하다. 이렇듯 인간 상대로도 효율이 좋지 않는데, 좀비의 경우 머리를 터트릴 수 없어 좀비 상대로는 무용지물인 무기이다.

  • 당구공 폭탄 : 본편에서는 등장하지 않는 무기로 무기 테스트장에서나 사용 가능하다. 좌클릭은 전방 투척, 우클릭은 바닥에 놓듯이 투척한다. 화염 + 넉백을 주는 폭탄으로 공격력과 공격범위가 다이너마이트에 비해 좋고 넉백은 좀비를 기절시키는 효과를 주므로 본편에 나왔으면 다용도로 사용 가능할 무기였을 것이다.

  • 다이너마이트 : 전방 투척만 가능하다. 폭발물 주제에 넉백 효과는 없고 대신 신체 부위 중 한 곳을 절단하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인간 상대로는 무난히 사용할 수 있으나 좀비 상대로는 매우 비효율적인 무기인데, 우선 머리가 절단될 확률이 1/6(머리/2팔/2다리/허리)인데다가 머리가 공격받을 경우 터지는게 아닌 잘리는 것이라 또 다이너마이트를 던져 머리를 터트려야 사살이 가능하다.

  • M79 : 유탄발사기이며, 성능은 발사 가능한 다이너마이트라고 보면 된다.

  • 대마초 : 본편에서 입수 불가능하며 무기 테스트장이나 사용 가능하다. 마약을 피면 체력이 150으로 증가하나 일정 시간이 지나면 금단현상이 일어나고, 이 때 대마를 추가로 피지 않으면 체력이 감소하는 부작용이 나타난다. 마약을 폈을 시 다른 무기로 전환이 안 되는 버그가 발생하므로 대마초를 버린 후 다시 습득하는 등의 행위를 통해 버그를 풀어야 한다.

  • 발차기 : 발차기 버튼으로 시전 가능. 대미지가 매우 낮으므로 문을 찰 때나 굴러다니는 좀비머리를 터트리는 용으로 쓰면 된다.

  • 오줌 : 지퍼내리기 버튼으로 준비(?)를 마친 후에 발사 가능. 몸에 불이 붙었을 시 하늘을 향한 뒤 오줌을 싸면 불이 꺼지는 효과가 있다. 불이 붙지 않은 상태에서 하늘에 오줌을 싸면 주인공 몸에 오줌이 맞았는지 켁켁대는 주인공을 볼 수 있다. 오줌의 수압이 얼마나 강력한지 절단당한 좀비 머리에 대고 오줌을 쌀 경우 머리가 터진다.


7.4. 무기 최초 입수경로[편집]


  • 맨주먹 : 초기 무장임.
  • 너클 :
  • 목제 야구방망이 : 2번째 정신병원 맵에서 주인공이 막 깨어난 방 안에 있음.
  • 철제 야구방망이 :
  • 버터플라이 나이프 :
  • 장도리 : 다운타운 맵 어느 건물 안에서 입수 가능.
  • 식칼 : 해피 힐 첫번째 맵에서 깽판치고 다니던 모히칸 헤어스타일 정신병자 사살 후 입수 가능.
  • 도끼 :
  • 낫 : 뉴로우 맵 중앙건물 옥상에 있는 중세 복장(?) NPC 사살 후 입수 가능.
  • 조경용 가위 :
  • 카타나 : 오리지널은 본편에서 입수 불가능, 리메이크는 로리의 아파트에서 도살자 복장을 한 NPC 사살 후 입수 가능.
  • 전기드릴 : 박물관 맵의 식인하는 좀비 맞은편 안내부스에서 입수 가능.
  • 전기톱 :
  • 글록 : 다운타운 맵에서 갱스터 사살 후 입수 가능.
  • 쌍권총 글록 : 해피 힐 2번째 맵 중앙 홀(?) 최상층 구석 책상 위에 있음.
  • 베레타 : 해피 힐 2번째 맵에서 복도를 걷다 정신병원 경비가 주인공을 겨누는 이벤트 발생 후 그 경비를 사살하면 입수 가능.
  • 펌프액션 샷건 : 2번째 정신병원 탈출 후 존의 집에서 입수 가능.
  • 더블 배럴 샷건 : 박물관 사무실 중 한 곳에서 입수 가능.
  • 오리지널 샷건 : 뉴로우 맵에서 전봇대에 압사당하는 여자에게서 입수 가능.
  • USAS-12 : 본편에서 입수 불가능.
  • 잉그램 기관단총 : 교회 맵으로 이동 시 자동 지급 됨.
  • MP5 : 다운타운 맵 로리가 사는 아파트 하부에 진을 치고 있는 SWAT 대원을 사살하고 입수 가능.
  • 스프레이 + 라이터 :
  • 표창 :
  • 투척용 칼 : 다운타운 맵 어느 건물 안에서 입수 가능.
  • 당구공 폭탄 : 본편에서 입수 불가능.
  • 다이너마이트 :
  • M79 : 2번째 정신병원 맵 상자로 막혀있는 길 옆
  • 대마초 : 본편 입수 불가능.


8. 팁[편집]


  • 초반 총격전에서는 베레타를 애용하자. 조금 쓰다보면 알겠지만 헤드샷 띄우기 정말 쉽고, 그게 아니라도 탄이 크로스헤어에서 미친듯이 튀는 글록이나 쌍권총과는 달리 명중률이 높아서 탄약 소모가 적다. 총격전에서는 베레타 쓰자(...).

  • 총기류의 경우 재장전 버그가 있다. 재장전이 필요한 무기를 그냥 바닥에 버리고 새로 습득하면 탄약이 만땅으로 찬 상태가 되어 있다. 장전이 느린 펌프액션 샷건에 매우 효율적이고, 더블배럴 샷건에도 컨트롤이 숙달될 경우 USAS-12마냥 사용할 수 있다.

  • 좀비 상대로는 알루미늄 야구배트나 샷건이 좋다. 괜히 도끼나 베레타같은 무기로 헤드샷 띄우려다가 반샷이 떠서 머리가 떨어지면 처리하기 귀찮다.

  • 좀비들이 가끔 무기를 들고 있는데, 별거 없으니 신경쓰지 말자. 다만 총을 들고 있는 좀비들은 총을 쏘는데 이 데미지가 아프게 박히니 조심.

  • 방탄복을 입고 있는 좀비들은 샷건으로도 헤드샷이 안뜨니 괜히 총쏴서 처리하려고 하지 말고 야구배트로 머리를 깨주자.

  • 인체모형(?) 좀비들은 야구배트로 헤드샷이 잘 안뜨는데, 찍는 공격 말고 휘두르는 공격을 해야 헤드샷이 잘뜬다. 참고로 타점을 잡기가 힘든 편이니 컨트롤에 자신이 없다면 샷건으로 헤드샷을 띄우자.

  • 보스를 처리하기 귀찮을 때는 가까이 가서 전기드릴을 켜주면 된다. 딜링이 무시무시한 무기라 최종보스도 10초안에 뻗는다.

  • 제일 어려운 스테이지는 지하철에서 좀비개들을 상대할 때인데,이 좀비개들은 체력이 끔찍하게 높은데다가 피할 곳도 없는 좁은 공간에서 싸우는거라 그야말로 지옥이 따로 없다(...). 상대하는 팁은, 첫 칸에서는 좀비개들이 창문을 깨트리고 들어오는데 지하철 스테이지를 시작하고 가만히 서있으면 창문이 깨지지 않는다. 이걸 이용해서 시작하고 움직이지 않은 다음 창문 밖에 있는 좀비개들을 쏴서 죽이면 된다. 둘째칸에서는 박물관에서 얻은[23] 고양이밥 아이템을 쓰면 시간이 느려지니 이걸 이용해 좀비개들에게 최대한 딜을 넣어주자. 체력이 정확히 얼마 정도인지는 불명이지만 샷건 6방은 맞아야 죽는다. 참고로 이 스테이지는 시간제한이 약 3분가량 주어지는데, 시간을 초과한다고 해도 플레이어가 죽는 것은 아니고 지하철 주위 배경이 지하철 터널에서 지옥(?)으로 바뀌는 정도라 무시해도 상관없다.

  • 그 다음으로 어려운 스테이지는 성당에서 수영복 팬티만 입은 로리의 분신(?)들을 상대할 때인데, 10명이 넘는 분신들이 한번에 달려드는데다 헤드샷도 안뜨기 때문에 힘들다. 이때 NewLow 맵에서 얻은 오리지널 샷건이 활약하는데, 분신들이 한곳에 모여있을 때 폭발형 공격을 쏴주면 분신 3~4마리 정도는 한번에 죽어나간다. 탄 수가 적긴 하지만 어차피 이것만 깨면(...) 최종보스전이니 아끼지 말자.

  • 리메이크에서는 좀비가 머리가 터지지 않아도 데미지를 받으면 죽기 때문에, 서브머신건이나 쌍권총류 무기도 쓰일 여지가 생겼다. 심심할 때(?) 써주자. 효율이 별로긴 하다

  • 리메이크에서 얻을 수 있는 일본도는 대 좀비전에서 사기적인 위력을 보여주지만, 인체모형 좀비나 스켈레톤들을 상대할 때는 사지절단 판정이 안 뜨기 때문에 알루미늄 배트로 헤드샷을 띄우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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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제작사는 이후 랜드 오브 데드 모드인 데드 에피데믹 모드를 제작했다. 아무래도 B급 좀비물 매니아인듯[2] 포스탈 시리즈의 제작사인 러닝 위드 시저스가 이터널 댐네이션이 마음에 들었는지 정식 시리즈인 파라다이스 로스트에 카메오로 출연시켰다.[3] 말이 정신병원이지 지하의 환자를 대상으로 생체실험(!)을 하는 도살장이다.[4] 리메이크판에서는 개연성 문제인지 존의 이웃으로 바뀌었다.[5] 참고로 무적치트를 친 상태에서도 이 녀석에게 물어뜯으며 흔드는 공격모션을 당하면 얄짤없이 죽는다.[6] 바로 신부가 로리를 강간하였고, 성병 등 부정적인 상황이 올까봐 존을 떨어뜨리려 한 것. 예전에는 로리가 입양되었다고 국내 유저들이 해석해서 이상한 스토리로 알려졌지만, 교회에서 존의 대사로 미루어보아 강간했다는 내용이다. 영어로 '입양되었다'와 '강간당했다'의 발음이 비슷해서 벌어진 참사(...).[7] 여기서 악마가 '날 죽여도 너의 영혼은 찢어질 것이다.'라는 식의 대사를 하는데, 존이 자기를 죽여도 자살할 것이라는걸 암시하는듯.[8] 로리가 전기톱을 들고 악마와 같이 보스로 나온다. 따라서 보스전에서 존이 로리를 죽였고, 존은 그것 때문에 괴로워하다가 자살한듯.[9] 기존 포스탈과 다를 바 없는 그래픽 수준인데 꽤 버벅댄다.[10] 꽤 여러 군데에서 사람 놀라게 하는 전개가 나온다. 그것도 예상치도 못한 부분에서... 게임 끝까지 그 상태를 유지했으면 지금쯤 명작은 아니더라도 수작으로 칭해졌겠지만 아쉽게도 그렇지 못했다.[11] 사실 아포칼립스 위켄드에서도 좀비는 머리가 터저야 죽는다. 다만 버그로 머리가 터졌는데도 기어오기도 한다. 신체절단이나 불에 타던 좀비가 그렇다. 바주카로만 잡을 수 있다.[12] 포스탈 2에서 무기를 숨기는 키를 누르면 야구방망이가 들려진다. 제작자 공인 사기 무기라는 것을 인정한 셈.[13] 리메이크 이전에는 좀비가 무조건 머리를 터트려야 죽었는데, 폭발물은 머리가 잘 안터진다. 게다가 폭발형 무기는 다이너마이트, M79, 오리지널 샷건인데 다이너마이트와 M79는 여러모로 성능이 좋지 않은 무기. 오리지널 샷건은 후술.[14] 참고로 이 총, 아무 복선도 없이 갑자기 교회에서 존이 신부에게 총을 쏠 때 툭 튀어나온다(...). 리메이크에서는 중간에 먹을 수 있지만...[15] 강공력의 위력은 사기적이고 범위도 넓어서 써먹기 좋지만 치트를 치지 않으면 탄이 11발밖에 없다. 리메이크판에서는 9발. 게다가 숨겨진 무기라는 얘기까지 나올 정도로 그냥 지나치기 쉬운 위치에 있다[16] 사실 야구방망이 하나만 안 사용해도 긴장감이 올라간다(...).[17] 사실 그 전에 박물관에서 중간보스로 한번 나온다.[18] 물론 게임 배경이 미국이라는 얘기도 없고, 교회도 자세히 보면 가톨릭 계열 성당이니 영국일 수도 있다. 다만 존의 집에 성조기가 걸려있으니 결국 미국인듯(...).[19] 사실 스토리상으로 본다면 결말은 쉴드가 가능한 수준. 스토리가 막장이라는건 변함이 없지만...[20] 이 게임에서의 '보스'라는 존재들은 평범한 인간의 데이터에다 스킨으로 무섭고 기괴하고 거대하게 만든 것 뿐이므로, 일정 체력 이하로 가면 무기를 버리고 공격자에게 설설 기면서 살려달라고 비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차라리 아포칼립스 위켄드 보스나 군인 등을 쓰면 그나마 낫지 않았을까 싶을 수준. 압도적인 포스를 풍기던 최종보스가 체력이 떨어졌을 때 갑자기 살려달라고 비는 모습은 참 압권.[21] 포스탈 2 : 해피 나이트를 제작했다.[22] 탄약 너댓개를 한 손에 쥐어 내려치듯 집어넣는데, 정작 들어가는 건 한 개 뿐이다(...).[23] 박물관 카운터에 전기드릴과 같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