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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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관련 문서
भारत गणराज्य
Republic of In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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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인도 국장.svg 인도 관련 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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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공화국
印度共和國
भारत गणराज्य[1] | Republic of In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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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
국장[2]
सत्यमेव जयते
진리만이 승리한다
상징
국가
인민의 의지
(모든 국민의 마음)
국화
연꽃
국조
인도공작
국수
벵골호랑이, 인도강돌고래
역사
자치령 수립 1947년 8월 15일
공화국 수립 1950년 1월 26일
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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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뉴델리
최대도시
뭄바이
면적
3,287,263km² | 세계 7위
내수면 비율
9.6%
접경국






[1]

인문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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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총인구
1,431,831,717명(2023년)[1] | 세계 1위[2]
인구밀도
464명/km² / 세계 31위
출산율
CIA 자료 2.03명(2022년)[3] 언론사 자료 2.00명(2021년)[4]
공용어
힌디어, 영어[5]
종교
힌두교(80.5%), 이슬람교(13.4%), 그리스도교(2.3%), 시크교(1.6), 불교(0.7%), 자이나교(0.4%), 조로아스터교(0.1%)
군대
인도군

하위 행정구역
8연방구역 28주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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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체제
의원내각제, 연방제, 양원제, 공화제
민주주의 지수
7.04점, 결함있는 민주주의 (2022년)
(167개국 중 46위)
대통령
(국가원수)
드라우파디 무르무
정부 요인
부통령[1]
그딥 단카르
총리
(정부수반)
나렌드라 모디
최고법원장
N. V. 라마나
하원의장
옴 비를라
여당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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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체제
자본주의, 사회주의
명목 GDP
전체 GDP
3조 4,685억 $ / 세계 5위(2022년 10월)
1인당 GDP
2,191$ / 세계 141위(2020년)
GDP(PPP)
전체 GDP
11조 6,654억$(2022년 10월) / 세계 3위
1인당 GDP
6,284$ / 세계 124위(2020년 10월)
국부
$12조 8,330억 / 세계 7위(2020년)
수출입액
수출
2,758억$(2017년) / 세계 17위
수입
3,843억$(2017년) / 세계 10위
외환보유액
3,958억 4,200만$(2018년 2월)
국가 신용 등급
무디스 Baa2
S&P BBB-
Fitch BBB-
화폐
공식 화폐
루피 (단수형 Re, 복수형 Rs)
ISO 4217
INR, ₹
국가 예산
1년 세입
6,090억 7,733만 달러(2018년 추정치)[1]
1년 세출
7,920억 9,295만 달러(2018년 추정치)

단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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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연호
서력기원
시간대
IST (UTC+5:30)
도량형
SI 단위

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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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수교현황
대한민국: 1973년 12월 10일
북한: 1973년 12월 10일
국제 연합 가입
1945년
무비자 입국
대한민국→인도 : 전자비자도착비자
인도→한국 : 무비자 불가
주한인도대사관
총영사관

서울특별시 용산구 독서당로 101

ccTLD
.in
국가 코드
356, IN, IND
국제 전화 코드
+91
여행 경보
여행유의
출국권고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
출국권고
카슈미르, 카르길 시[3]

위치
파일:인도 위치.svg








파일:india1.png


파일:india2.jpg


파일:india3.jpg


파일:Mumbai_nightlife_S.jpg

인도 전경
1. 개요
2. 상징
4. 자연환경
4.1. 지형
4.1.1. 북부 산맥
4.1.2. 반도 고원
4.1.4. 타르 사막
4.1.5. 해안 평야
4.1.6. 도서 지역
4.2. 기후
4.3. 생태
5. 인문환경
5.1. 종교
5.2.1. 평균 수명
5.2.2. 성비
5.4. 민족
5.6. 교통
5.6.1. 철도
5.6.2. 버스
5.6.3. 자가용
5.6.4. 오토 릭샤
5.7. 기행
10.1. 산업
10.1.1. IT 산업
10.1.2. 우주산업
10.1.3. 농업
10.1.4. 공업
10.1.5. 서비스업
11. 사회
11.1. 치안
11.2. 분리주의
11.3. 성평등
12.1. 언론
12.2. 학문
12.3. 교육
13. 단위
13.1. 시간대
14. 기타
15. 창작물에서



1. 개요[편집]


인도 공화국(),약칭 인도남아시아에 위치한 국가로, 수도뉴델리(New Delhi, नई दिल्ली)이다. 세계 인구 1위이자, 국토 면적 7위의 대국이다. 경제력은 명목 GDP 5위, 구매력 평가 기준 GDP 3위이며 남한 면적의 33배인 나라다.[4] 2022년까지 100여년 간 중국에 이어 세계 인구 순위 2위에 머물렀지만, 2023년에 드디어 중국을 추월하게 됨으로써 마침내 ‘지구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국가’ 라는 수식어를 차지하게 되었다.#[5]

비동맹을 주도하는 제3세계를 대표하는 나라[6]로, 국제기구에서 발언권이 상당히 강하다.

반도 국가 가운데 가장 면적이 넓고 세계에서 인구가 제일 많은 만큼 정말 다양성이 뚜렷한 나라다. 이런 크고 다양한 나라 하면 거론되는 대표적인 나라가 러시아, 인도네시아, 중국 등인데, 중국이야 소수민족이 56개, 인도네시아와 러시아도 200여 개 민족/언어를 가지고 있지만 인도는 사용되는 언어만 2,138개나 된다. 게다가 인종도 북인도의 아리아인과 남인도의 드라비다인만 있는게 아니라 흑인[7]도 있고 북동지방의 소수민족은 한국인과도 닮은 몽골로이드인데 예를 들어 나갈랜드인은 중국티베트어족으로 중국 한족과 같은 계열의 민족이다. 근데 이들이 미국이나 캐나다, 아르헨티나, 칠레 같은 미주의 유럽계 백인처럼 근대에 이주해서 생긴 게 아니라 원주민이라는 거다. 나갈랜드는 원래 미얀마 땅이며 데칸 고원 이남은 애초 북인도와 완전히 다른 나라다. 이를 영국이 인도를 식민지로 삼는 과정에서 모두 흡수통합했다. 미얀마도 영국령 인도 제국에 속했다.


2. 상징[편집]



2.1. 국호[편집]


인도인 스스로가 인도 내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힌디어로 인도를 가리키는 말은 '바라트(भारत / Bhārat, [ˈbʱaːɾət])'이다. 이는 인도 전설 속의 황제 바라타(भरत / Bharata)의 후손을 가리키는 산스크리트어 표현인 '바라타(भारत / Bhārata)'를 차용한 것이다. 영어권이 아닌 유럽권 혹은 다른 세계 국가들에서 만드는 세계 지도 가운데에는 인도를 'India'가 아닌 'Bharat'로 표기하는 경우도 있다.

영어 등의 유럽 언어 대부분에서는 'India'라고 하는데 고대 페르시아어 '힌두시(𐏃𐎡𐎯𐎢𐏁 / Hiⁿduš)'를 차용한 고대 그리스어 '인디아(Ἰνδία / Indíā)'에서 유래한 것이다. 좀 더 거슬러 올라가면 이는 인더스 강(Ἰνδός / Indós, 인도스)의 이름에서 유래한 것이며, 인더스 강의 이름은 산스크리트어로 '강'을 뜻하는 단어 '신두(सिन्धु / síndhu)'에서 유래했다.[8][9] 고대 그리스어는 지역에 따라 /h/ 발음이 있기도 했고 없기도 했는데, 점차 /h/ 발음이 없어지는 쪽이 대세가 되어 서양에서도 /h/ 발음이 사라진 India와 유사한 이름으로 전해졌다. 그러니까 신두가 힌두가 되고, 힌두가 인두가 된 셈. 인도에서 쓰이는 언어 가운데에서도 타밀어에서는 산스크리트어 어원의 '바라담(பாரதம் / pāratam)'보다도 영어 어원의 '인디야(இந்தியா / intiyā)'를 공식적으로 쓰며 마니푸르어에서도 '인디야(ꯏꯟꯗꯤꯌꯥ / ʼindiyā)'라는 표현을 쓴다.

한국어를 포함한 한자문화권에서 쓰는 '인도(印度)'는 현장이 기록한 음역 표현이다. 현장은 이에 대해 산스크리트어로 '달'을 뜻한다고 해설하고 있으나 오늘날에는 부정된다. 현장 이전 한나라-위진남북조 시대에는 'síndhu'를 음차한 신독(身毒), 혹은 천축(天竺)이라고 불렀다.[10] 같은 음차로 천독(天篤)·천독(天督)·천두(天豆)·천정(天定) 등이 있다. 印度의 한어병음 표기는 'Yìndù'이고, 베트남어 쯔꾸옥응으에서는 'Ấn Độ', 일본어 가나로는 'インド'로 표기한다. インド는 印度의 독음이지만 오늘날 일본에서는 인도를 印度가 아닌 インド로 표기하는 것이 대세이다.

인도 내에서 통용되는 이름들은 다음과 같다. 인도에서 기본적으로 쓰이는 언어는 800여개 정도이고, 지역별 방언은 2000여개에 이른다. 실제론 이보다 더 많은 변형이 있다.

언어
통용 명칭
공식명칭
영어
India
Republic of India
힌디어[11]
भारत(Bhārat)
भारत गणराज्य(Bhārat Gaṇarājya)
구자라트어
ભારત(Bhārat)
ભારતીય ગણતંત્ર(Bhārtiya Gantāntrā)
네팔어
भारत(Bhārat)
गणतन्त्र भारत(Gaṇatantra Bhārat)
마라티어
भारत(Bhārat)
भारतीय गणराज्य(Bhāratīya Gaṇarājya)
말라얄람어
ഭാരതം(Bhārataṁ)
ഭാരത മഹാരാജ്യം(Bhārata Mahārājyaṁ)
벵골어
ভারত(Bharot)
ভারতীয় প্রজাতন্ত্র(Bharotīẏo Projatontro)
아삼어
ভাৰত(Bharot)
ভাৰতীয় প্ৰজাতন্ত্ৰ(Bharotio Prozatontro)
오리야어
ଭାରତ(Bhārata)
ଭାରତ ଗଣରାଜ୍ଯ(Bhārata Gaṇarājya)
우르두어
بھارت(Bhārat)
جمہوریہ بھارت(Jumhūriya-e Bhārat)
칸나다어
ಭಾರತ(Bhārata)
ಭಾರತ ಗಣರಾಜ್ಯ(Bhārata Gaṇarājya)
타밀어
இந்தியா(Intiyā)
இந்தியக் குடியரசு(Intiyak Kuṭiyaracu)
텔루구어
భారతదేశం(Bhāratadēśaṁ)
భారత గణతంత్ర రాజ్యం(Bhāratha Gaṇatantra Rājyaṁ)
펀자브어
ਭਾਰਤ(Bhārat)
ਭਾਰਤ ਗਣਰਾਜ(Bhārat Gaṇrāj)

2023년 9월 드라우파디 무르무 인도 대통령이 뉴델리에서 열리는 G20 회의의 만찬 초대장을 보내면서 '인도 대통령'이 아니라 '바라트 대통령(The President of Bharat)'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이 논란이 된 적 있다. 기사 실제로 G20 정상회의 1일차인 9월 9일에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 자리의 국호 명패에 '바라트(Bharat)'라고 표기되어 있는 것이 확인되기도 했다. 기사.


2.2. 국기[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티랑가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2.3. 국장[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인도/국장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2.4. 국가[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자나 가나 마나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 역사[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인도/역사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 자연환경[편집]


물 부족이 심각한 국가로 인도의 많은 지역들이 물 부족 문제에 처해 있다. 특히 해마다 찾아오는 가뭄과 폭염은 물 부족을 악화시키는 원인이기도 하다. 인도 정부도 물 부족을 해결하려고 많은 노력을 하지만 쉽지가 않은 상황이다. # 수질도 많이 안 좋은 편이다.#

사람에게 위험한 동물이 가장 많이 살고 있다. 인도를 괴롭히는 일등공신으로 불리는 4대 독사인도코브라, 우산뱀, 러셀살무사, 가시북살무사를 포함한 킹코브라도 있고, 인도비단뱀 같은 거대 뱀도 있다. 악어, 사자, 호랑이, 표범, 치타, 야생 인도코끼리와 같은 맹수도 많이 있으므로, 인도 여행시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사실 아시아치타는 인도에서는 북인도 일부만 빼고 절멸되다시피 했으나 사자는 현재 기르 숲 국립공원에 보존되어 살고 있으며 호랑이와 표범은 현재에도 충분히 그 개체수가 많다.

저런 맹수들 말고도 들개들이 많아 여행 시 주의가 필요하기도 하다. 그리고 들개와 함께 꽤 난폭하고 지능적인 원숭이도 많다. 들개, 원숭이, 늑대 등은 광견병을 보유하고 있을 수 있어 절대 물려서는 안 된다.

질병 문제도 심각하다.#1 #2 #3 당장 콜레라는 원래 갠지스 강 일대의 풍토병으로 바라나시의 수많은 힌두 행자들이나 사제들이 이 병으로 죽었고 현재도 인도에 장기체류하는 외국인들이 콜레라에 감염되어 사경을 해메기도 한다.

인도수쿠스, 티타노사우루스, 라자사우루스, 브루하트카요사우루스 등의 공룡 화석이 발굴되기도 했는데 티타노사우루스는 의문명 처리된 상태이고 인도수쿠스도 티라노사우루스상과에서 아벨리사우루스상과로 재추정된 상태이다. 브루하트카요사우루스는 추정 크기가 40m에 100톤을 웃도는 무게로 추정되어 최대급 지상동물 후보로 거론되고 있지만 인도 특유의 습한 기후로 골격이 녹아버려 화석이 유실되어 추측으로만 남은 상황.

4.1. 지형[편집]



파일:인도지형도.jpg

인도의 지형도

인도는 아시아 대륙 남쪽의 인도 반도에 위치하고 있다. 면적 3,287,263km²로 세계에서 7번째로 큰 나라이며 남북 길이로는 3,214km, 동서 길이로는 2,933km에 달하는 거대한 나라다. 그 거대한 크기로 인해 인도가 위치한 인도 반도는 인도 아대륙(亞大陸)[12]이라고도 하는데 인도 반도는 바다의 경우 서쪽으로는 아라비아 해, 남쪽으로는 인도양, 동쪽으로는 벵골 만과 접하고 있다. 또한 인도 반도 외에도 인도는 인도 반도 본토에서 약 200km 떨어진 락샤드위프 제도와, 약 1,200km 떨어진 안다만니코바르 제도라는 섬들을 영토로 가지고 있다.

인도의 국경선 길이는 무려 15,106km에 달한다. 육지의 경우 인도는 서쪽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파키스탄, 중국, 네팔, 부탄, 미얀마. 방글라데시와 접하고 있으며 바다의 경우 락샤드위프 제도 남쪽의 말리쿠 해협을 통해 몰디브와, 타밀나두 남동쪽의 포크 해협과 만나르 만을 통해 스리랑카와, 안다만니코바르 제도 동쪽 안다만 해를 통해 미얀마, 태국, 인도네시아와 접하고 있다. 파키스탄과 접하고 있는 인도의 서쪽 국경은 카라코람 산맥과 펀자브 평원, 타르 사막, 쿠치 습지를 지나 아라비아 해에 다다르며, 중국, 네팔, 부탄과의 북쪽 국경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맥인 히말라야 산맥을 지난다. 동쪽 국경의 경우 미얀마와는 파트카이 산맥을 경계로 하며, 방글라데시와의 사이에는 카시 구릉지와 미조 구릉지, 갠지스 강 삼각주에 그려진 복잡한 국경을 두고 있다. 특히 네팔 및 방글라데시와의 국경으로 인해 형성된 폭 21km의 실리구리 회랑은 아삼 등의 동북지역와 인도 본토를 연결하는 유일한 통로로 기능하고 있다.

인도가 위치한 인도 반도는 판구조론적으로 봤을 때 인도-호주 판의 북쪽 부분인 인도판 안에 존재한다. 인도판은 본래 초대륙 판게아가 남북으로 갈라지는 과정에서 생긴 남쪽의 초대륙 곤드와나 대륙의 일부였으나 지금으로부터 대략 1억 2,500만년 전 곤드와나 대륙에서 갈라지기 시작해 9,000만년 전 쯤 완전히 갈라져 섬이 되었고 1년에 약 15cm라는 판구조론적으로는 매우 빠른 속도로 북쪽으로 이동해 지금으로부터 대략 5,500만년 전 유라시아판과 충돌하여 유라시아 대륙의 일부가 되었다. 두 판이 충돌하는 과정에서 인도 반도와 유라시아 대륙과의 경계에 히말라야 산맥티베트 고원, 카라코람 산맥, 힌두쿠시 산맥, 파트카이 산맥 등 여러 고산지대들이 형성되었으며 이 고산지대들은 인도 반도가 속한 남아시아와 아시아의 나머지 지역을 구분하는 경계가 되었다.

이러한 지형의 특성으로 인해 인도와 다른 지역과의 교류 루트는 크게 둘로 나뉘게 되었다. 하나는 라자스탄, 펀자브 지역 등이 접하는 인더스 강 유역, 다른 하나는 벵골 만과 아라비아 해를 통한 바닷길이다.

인도는 그 거대한 크기로 인해 그 안에 있는 자연지형이 매우 다양하나 자연지리학적으로 봤을 때 크게 6개의 지역으로 나뉜다.

  • 북부 산맥

  • 반도 고원


  • 타르 사막

  • 해안 평야

  • 도서 지역

4.1.1. 북부 산맥[편집]


북부 산맥은 인도의 북쪽에 위치한 히말라야 산맥, 카라코람 산맥, 파트카이 산맥 등의 고산지대이다.

이 산맥들은 위에서 서술했다시피 인도판과 유라시아판의 충돌 과정에서 형성된 산맥들이며 인도양에서 불어오는 계절풍 몬순이 북쪽으로 올라가는 것을 막고 북쪽의 차가운 공기가 남쪽으로 내려오는 것을 막는 일종의 자연적 방어막 역할을 수행한다. 때문에 인도는 주변의 나머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덥고 습한 기후를 가진다. 갠지스강, 브라마푸트라강 등 북인도 일대를 흐르는 수많은 강들의 수원지가 바로 이 지역이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 해발 8,848 m의 에베레스트가 위치한 히말라야 산맥중국, 네팔, 부탄과 접하는 인도의 동북쪽 경계를 이루며 북쪽의 라다크에서 시작하여 동쪽의 아루나찰프라데시에 이르는 길이 약 2,500 km의 활꼴 모양 산맥이다.

인도의 주 들 중 잠무카슈미르아루나찰프라데시, 히마찰프라데시우타라칸드, 시킴, 라다크의 6개 주가 히말라야 산맥 일대에 위치하고 있으며 시킴 주와 네팔 경계에 위치한 해발 8,586 m의 칸첸중가는 세계에서 3번째로 높은 산이다. 한편 순수 인도 영역 안에서 가장 높은 산은 우타라칸드 주의 난다데비 산(7,816 m)이다.

카라코람 산맥라다크주에 위치하고 있으며 해발 8611 m의 K2를 필두로 7,000 m 이상의 고산 6개가 있는 길이 약 500 km의 산맥이다. 참고로 그 유명한 K2산은 인도가 아닌 파키스탄 땅이다. 인도 쪽 카슈미르 라다크 주의 인도 최북단 지역으로부터 북서쪽으로 34km 떨어져 있는 파키스탄-중국 국경에 위치한다. 즉 파키스탄의 산이 맞다.

카라코람 산맥은 서쪽으로는 힌두라지 산맥을 통해 힌두쿠시 산맥과, 동쪽으로는 길기트 강과 시요크 강을 경계로 히말라야 산맥과 접하고 있다. 푸바난찰 산맥이라고도 하는 파트카이 산맥은 인도-미얀마 경계에 위치하고 있는 산맥이다. 이 산맥은 가파른 산비탈과 깊은 계곡, 울창한 삼림으로 이루어져 있으나 히말라야나 카라코람에 비하면 그리 높은 산맥은 아니다. 참고로 카라코람 산맥은 제3의 극지대라고 불릴 만큼 여름에도 영하의 기온을 나타내고 겨울에는 목숨이 위험할 만큼 매우 춥다. 히말라야보다 추우며 티베트 고원 지역 중 파미르 고원보다도 좀 더 춥다. 히말라야 티베트 파미르 고원지역에서 가장 춥다. 심할 때는 -50 °C까지 내려가는데, 위성으로 기온관측 시 근 5년 내만 해도 2017년 1월 라다크 주 시아첸빙하 동부 중국 국경 가까운 지역에서 -50.7 °C 이 실측되었다.[13] 카라코람 산맥이 위치한 다른 지역인 파키스탄이나 중국 쪽 부분보다 인도 라다크측 북부 지역(시아첸 빙하)이 빙하 내부, 복사 냉각이라는 지리적 기후기상적 요인으로 가장 추위가 매서운 편이다.

파트카이 산맥은 크게 3개의 구릉지로 이루어져 있는데 마니푸르나갈랜드에 위치한 파트카이-품 구릉지, 아삼메갈라야에 위치한 가로-카시-자인티아 구릉지, 미조람트리푸라에 위치한 루샤이 구릉지가 바로 그것들이다.


4.1.2. 반도 고원[편집]


반도 고원은 인도 반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거대한 고원이다. 데칸 고원이 가장 인지도가 높기 때문에 그냥 데칸 고원이라고 뭉뚱그려 얘기하기도 하나 엄밀히 얘기하면 이는 틀린 것으로 세부적으로는 여러 산맥과 고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빈디아 산맥은 아라발리 산맥의 침식 활동으로 인해 형성된 길이 1,050km짜리 산맥이다. 서쪽으로는 인도 서해안의 구자라트에서 동쪽으로는 우타르프라데시갠지스 강 유역에 이르기까지 빈디아 산맥은 중앙 인도를 가로질러 놓여있는 산맥으로 전체적인 높이는 대략 300m에서 600m 사이이다. 가로질러 놓여있는 특성상 예로부터 전통적인 북인도와 남인도의 경계 역할을 수행했다. 말와 고원은 구자라트와 라자스탄, 마디아프라데시, 3개 주에 걸친 평균 높이 평균높이 500 m 고원 지형으로 아라발리 산맥과 빈디아 산맥 사이에 위치해 있다. 전체적인 지형은 북쪽으로 갈수록 완만한 지형을 이루며 대부분 지역이 갠지스 강의 지류인 참발 강 유역에 속한다.

데칸 고원은 중부 인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고원으로 북쪽으로는 빈디아 산맥, 서쪽으로는 서가츠 산맥, 동쪽으로는 동가츠 산맥과 접하고 있는 거대한 삼각형 모양의 고원이다. 데칸 트랩이라고 하는 6600만 년 전의 거대한 화산 활동의 영향으로 인해 형성되었으며 면적은 대략 190만 km²이다. 고원의 평균 높이는 해발 600 m 정도로 서가츠 산맥 경계에서는 910 m, 동가츠 산맥 경계에서는 300 m의 높이며 서쪽으서 동쪽으로 갈수록 완만한 경사를 이룬다. 중부 인도를 흐르는 4대 하천 고다바리강, 크리슈나강, 마하나디강, 카베리강을 포함하여 수많은 강들이 데칸 고원을 통과하여 벵골 만으로 흐른다. 또한 산맥 사이에 끼어있는 고원의 특성상 대체적으로 건조한 기후를 띤다.

쿠치카티아와르 고원은 인도 서부 구자라트에 위치한 고원이다. 구자라트 서쪽의 쿠치만과 동쪽의 캄바트 만 사이에 위치해 카티아와르 반도를 이룬다. 초타나그푸르 고원은 동부 인도에 위치한 고원으로 자르칸드 주의 대부분과 비하르, 오디샤, 차티스가르의 일부분을 차지하는 면적 약 65,000km²의 고원이다. 사트푸라 산맥은 서쪽의 구자라트에서 출발해 마하라슈트라, 마디아프라데시를 지나 동쪽의 차티스가르에 이르는 길이 900km의 산맥으로 나르마다 강을 경계로 빈디아 산맥과 평행선을 이루고 있다. 아라발리 산맥은 라자스탄하리아나 일대에 위치한 길이 800km의 산맥이다. 인도 반도에서 가장 오래된 산맥으로 북동쪽으로는 수도 델리 근처, 남서쪽으로는 구자라트에 이르며 북서쪽의 타르 사막과 북인도의 나머지 지역을 구분하는 경계 역할을 수행한다.

인도 반도의 해안을 따라 달리는 산맥으로는 서가츠 산맥과 동가츠 산맥[14], 두 개가 있다.

서가츠 산맥은 인도 반도의 서해안을 따라 뻗어있는 길이 약 1,600km의 산맥으로 데칸 고원의 서쪽 경계를 이루며 동시에 데칸 고원과 아라비아 해 연안의 좁은 해안 평야를 분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서가츠 산맥은 북쪽으로는 구자라트-마하라슈트라 경계에서 시작하여 남쪽으로 마하라슈트라, 고아, 카르나타카, 케랄라, 타밀나두를 지나 인도 반도 남쪽 끝, 케랄라-타밀나두 경계에서 동가츠 산맥과 수렴한다. 산맥의 평균적인 높이는 해발 1,000m 정도로 남쪽으로 갈수록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동가츠 산맥은 인도 반도 동해안을 따라 뻗어있는 산맥으로 북쪽으로는 서벵골 주에서 시작하여 오디샤, 안드라프라데시, 타밀나두를 지나 케랄라-타밀나두 경계에서 서가츠 산맥과 수렴한다. 중부 인도의 4대 하천인 고다바리 강, 크리슈나 강, 마하나디 강, 카베리 강이 벵골 만으로 흐르기 때문에 동가츠 산맥은 연속되어 있는 하나의 산맥이 아닌 4대 하천의 침식작용으로 중간중간 끊겨있는 구조이며 전체적인 높이는 서가츠 산맥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다.


4.1.3. 인더스-갠지스 평원[편집]


인더스강-갠지스강 평원은 북인도를 흐르는 3대 하천 인더스강, 갠지스강, 브라마푸트라강 유역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평원이다.

북쪽의 북부 산맥과 남쪽의 반도 고원 사이에 있는 평원으로 전체적인 면적은 약 225만km²에 달하나 이 수치는 인접국 파키스탄방글라데시의 평원, 사막인 타르 사막과 3대 하천 유역이긴하나 평원이 아닌 고원 지형인 말와 고원 등도 포함한 수치이다.

따라서 인도 영토 내에 있는 순수한 평원의 넓이는 대략 70만km² 정도이다. 나머지는 같은 인도 반도이지만 주변국인 파키스탄 등의 땅이다.

3대 하천인 인더스강, 갠지스강, 브라마푸트라강을 필두로 3대 하천의 주요 지류인 야무나 강, 가가라 강, 참발 강, 코시 강, 베아스 강, 수틀레지 강, 티스타 강, 라비 강 등 수많은 하천들이 이 평원 일대를 흐르며 이 하천들이 바다로 흐르는 과정에서 인더스강-갠지스강 평원 일대에 퇴적시킨 비옥한 충적층은 평원 일대를 농사짓기에 아주 적합한 지역으로 만들었다. 여기에 풍부한 지하수 자원과 발달한 관개 시설, 몬순으로 인한 적당한 강수량으로 인해 인더스강-갠지스강 평원은 세계에서 가장 농업이 발달한 지역 중 하나이자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밀집된 지역 중 하나이다. 일례로 인더스강-갠지스강 평원에 위치한 우타르프라데시 주는 인구가 무려 2억 2천만 명이 넘고, 주 하나의 인구만으로 세계 5위에 달한다.


4.1.4. 타르 사막[편집]


타르 사막은 인도 북서부 파키스탄 접경지대에 위치한 사막으로 인도 반도에 위치해 있어서 '인도 사막'이라고도 한다.

면적은 측정 기관마다 다르지만 대략 20만km² 이상, 한반도와 비슷한 넓이로 세계에서 18번째로 넓은 사막이다. 이 사막은 직빵으로 서쪽 이란의 루트 사막과 같은 사막으로 이어지고 다시 이라크를 거쳐 아라비아 반도의 룹알할리 사막, 다흐나 사막 등과 이어지는 유라시아 대사막을 이룬다. 이게 북아프리카로 가서 사하라 사막까지도 가기 때문이다. 마치 북아메리카에서 미국의 모하비 사막이 멕시코의 소노라 사막과 이어지는 모하비-소노라 사막대인 것과 같다.

타르 사막은 면적의 85% 정도가 인도에, 나머지 15% 정도가 파키스탄에 속하는데 파키스탄에서는 파키스탄령 타르 사막을 '촐리스탄 사막'이라는 이름으로 부른다.

인도령 타르 사막은 인도 북서부의 라자스탄, 펀자브, 하리아나, 구자라트의 4개 주에 걸쳐있으며 가장 큰 지분을 차지하는 라자스탄 주 면적의 약 40%를 차지한다. 구자라트와 라자스탄을 통해 파키스탄 영토로 바로 연결되며 나머지는 전부 파키스탄 땅이다.

구성의 경우 면적의 10%가 모래 언덕으로 이루어진 사구 사막, 90%가 바위 사막, 소금 사막, 기타 혼합 지형으로 이루어져 있다. 월 평균 기온의 경우 겨울철은 0 °C 언저리, 여름철은 50 °C 이상을 기록하여 연교차가 극심하며 비의 경우 대부분 몬순 기간인 7~9월 사이에 100mm에서 500mm 정도의 강우량이 집중돼서 내린다. 이 적은 강수량도 지역에 따라 편차가 매우 심하며 연평균 강수량의 경우 서쪽에서는 120mm, 동쪽에서는 375mm 정도이다.

타르 사막의 구자라트 부분 가운데 많은 부분은 쿠치(Kutch) 북부 지역의 쿠치 대습원 또는 쿠치 대사막(Great Rann of Kutch)으로 불리는 곳이다. 바다에 인접한 습지이면서 사막 기후인 독특한 곳으로 광활한 소금 사막을 볼 수 있다.


4.1.5. 해안 평야[편집]


해안 평야는 인도 반도와 접한 아라비아 해벵골 만 연안를 따라 위치한 평야이다.

해안 평야 지역은 크게 아라비아 해 연안의 서부 해안 평야와 벵골 만 연안의 동부 해안 평야로 나뉜다.

서부 해안 평야는 아라비아 해와 서가츠 산맥 사이에 위치한 폭 50km에서 100km 사이의 좁은 평야이다. 서부 해안 평야는 북쪽의 구자라트 주에서 시작하여 마하라슈트라, 고아 주, 카르나타카를 거쳐 남쪽의 케랄라까지 이어지며 북쪽의 콘칸 해안과 남쪽의 말라바르 해안으로 나뉜다. 대부분 지역에서는 낙엽성 식물이 자생하나 케랄라에는 말라바르 습성삼림이라는 독특한 생태계가 만들어져 있다.

동부 해안 평야의 경우 동가츠 산맥과 벵골 만 사이에 위치해 있다. 북쪽으로는 서벵골, 남쪽으로는 타밀나두에 이르며 폭은 100km에서 130km 사이로 서부 해안 평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넓은 편이다. 벵골 만에서 불어오는 몬순과 아라비아 해에서 불어오는 몬순의 영향을 같이 받기 때문에 기온의 경우 여름철의 타르 사막을 제외하면 인도에서 가장 더운 지역이며 습도로는 인도에서 가장 습한 지역이다.


4.1.6. 도서 지역[편집]


인도의 주요 도서 지역으로는 벵골 만안다만니코바르 제도아라비아 해락샤드위프 제도가 있다. 두 곳 모두 인도의 연방구역으로 각각 지정되어 있다.

락사드위프 제도는 인도 본토에서 약 200km에서 440km 정도 떨어진, 산호초 암초 총 35개로 이루어진 제도이고, 안다만니코바르 제도는 인도에서 약 1,200km 떨어진, 미얀마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 사이의 해역에 있는 총 572개 섬으로 이루어진 제도이다. 안다만니코바르 제도는 크게 북쪽의 안다만 제도와 남쪽의 니코바르 제도, 2곳으로 나뉘는데 안다만 제도는 총 면적 6,408km²의 325개의 섬으로 이루어졌으며 니코바르 제도는 총 면적 1,841km²의 247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이할 만한 점으로는 인도의 유일한 활화산인 배런 섬이 이 곳에 있으며 아직도 현대 문명과의 접촉 시도를 하지 않고 있는 원시 부족의 섬 노스 센티널 아일랜드 역시 이곳에 있다는 것이다.


4.2. 기후[편집]


열대 지방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인도에서 열대 지방은 생각보다 넓지 않다.

인도 위도는 북위 7도부터 북위 36도 사이에 걸쳐있다. 인도의 남단과 대다수 지방이 열대 및 아열대 지방임은 사실이나, 북인도의 경우 위도가 북위 34~36도까지 올라가는 지역도 있다. 이 지역은 우리나라의 전라북도경상북도 일대와 비슷한 위도이다. 그리고 인도 북단 카슈미르 쪽은 부산광역시제주도 정도 위도로 생각보다 고위도이며 델리 쯤 가면 제주도와 대만 사이쯤이다. 일단 구자라트 한복판에 북회귀선이 지나며 수라트는 홍콩과 같은 위도이다.

일단 남인도의 상당수 지방이 열대 지방이나 북인도는 때때로 10 ℃ 밑으로 내려가는 겨울이 존재하며, 특히 히말라야 산맥,히마찰프라데시 인근에는 잠무카슈미르의 스리나가르처럼 겨울에 영하로 내려가는 지역도 있다. 해당 주에 있는 라다크 지방의 는 -28℃를 기록한 적도 있다![15] 인도 전체의 최저 온도 기록은 무려 -45 ℃.# 평균1911년에 역시 라다크 지역에 있는 드라스 마을에서 기록되었다. 참고로 한반도 남한 지역 최저 기온 기록은 -32.6 ℃밖에 안된다. 북한까지 합치면 -43.6 ℃. 인도 잠무카슈미르 주의 레 지방은 연평균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지역도 있으며, 남한의 그 어느 곳보다도 춥고 북한의 개마고원과 맞먹거나 오히려 더 춥다. 일부 지역은 툰드라 기후를 보이기도 한다.

인도에서 이렇게 기온이 낮은 지역은 히말라야-카라코람 산맥 인근으로 전 인도 면적으로 보았을때 3%정도에 불과하나 인도의 면적이 넓은 탓에 이 3%의 지역이 대한민국의 영토와 비슷하다.

물론 저위도 지역답게 더위도 장난 아니며, 역대 최고기온 역시 50도가 넘어간다. 이전까지 기록된 최고 기온은 1956년 기록된 50.6 ℃였으나, 2016년 라자스탄의 팔로디에서 51℃가 기록되면서 역대 최고 기온 기록을 경신했다.# 이 때문에 인도 치고는 여름이 덥지 않은 심라[16]가 피서지로 인기를 끄는 형편이다.

다만 전국이 해당하진 않지만 많은 지역이 인도차이나반도와 비슷한 특정 패턴이 나타난다.

우리나라 계절로 늦가을에서 겨울에 이르는 기간 동안은 북부에선 10 ℃ 밑으로 내려가기도 할 정도로 비교적 추우며 건조하다가[17] 3월부터 기온이 급상승해, 우리나라의 봄까지는 매우 뜨겁고 건조한 날씨가 되며 이때 낮에는 45 ℃ 가까이 올라가는 혹서가 계속된다. 우리나라의 여름에 해당하는 시기부터 몬순으로 엄청난 비가 내려 10월 정도까지 계속된다.

특히 인도 동부[18]은 우기에 몬순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지역으로 무지막지한 양의 폭우가 지속적으로 쏟아진다. 연 강수량이 다른 지역에 비해 월등히 많으며, 실롱을 비롯한 메갈라야 지역은 지형적 영향까지 겹쳐 세계적 최다우지인 체라푼지(Cherrapunjee), 모신람(Mawsynram) 등이 분포해 있다. 또한 벵골 만에서 발달한 사이클론이 자주 영향을 주는 지역이라 폭우 및 강풍 피해에 시달린다.

남인도의 경우 기온은 1년 내내 30 ℃까지 올라가 열대기후를 띄나 비 오는 패턴은 대부분 지역의 경우 비슷한 편이며, 고지대 상당 지역도 온대기후를 띄어도 우기에 비 오는 패턴은 비슷하다. 다만 카슈미르처럼 비 오는 패턴도 인도 타 지역과 다른 지역도 꽤 있다. 이 지역은 애초에 인도차이나 국가인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과 동위도이며 스리랑카와 가까워지는 곳에 가면 적도 근처까지 가서 싱가포르와 얼추 비슷한 위도이다.



4.3. 생태[편집]


다양한 지형과 기후를 가진 국가답게 아시아에서 가장 다양한 동물들이 서식하는데, 그 중에서도 인도를 대표하는 동물은 단연 코끼리라고 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코뿔소, 물소, 가우르, 표범, 호랑이, 아시아사자, , 박쥐, 느림보곰, 아시아흑곰, 늑대, 승냥이, 황금자칼, 하이에나, 수달, 몽구스, 사향고양이, 멧돼지, 액시스사슴, 돼지사슴, 물사슴, 바라싱가, 인도영양, 네뿔영양 등이 서식하고, 회색랑구르, 긴팔원숭이, 히말라야원숭이, 돼지꼬리원숭이 같은 원숭이, 천산갑, 호저, 다람쥐, 토끼 같은 포유류들을 비롯해 공작, , 독수리, 두루미, 물총새 등 조류도 많이 있으며, 늪악어, 가비알거북, 킹코브라, 인도코브라, 도마뱀 등 파충류들도 많이 살고 있다.

북부 고산지대에는 눈표범이나 늑대, 히말라야 불곰이 존재하며 맹금류로는 검독수리수염수리가 산다. 먹잇감 동물로는 타알이라는 산양류나 마멋, 우는토끼메추라기 등이 살아가고 있다. 또한, 인도 서부 지방에는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사자가 서식하는 기르 숲 지역이 있으며[19] 아시아산 야생 당나귀 오나거(Onager)와 닐가이(Nilgai)라는 거대한 대형 영양도 살고 있다.

남부 지방에는 사자꼬리원숭이, 보넷원숭이도 살고 있다.

도시에는 가 굉장히 많으며, 원숭이나 개도 많은 편이라 표범이 도시에서 살아가는 경우도 종종 있다.

담수에서도 다양한 수생동물이 서식한다. 잉어, 메기, 가물치 등 수많은 민물고기가 살고 있다. 그 외 거북자라같은 파충류도 있다. 여담으로 마트 수족관에서 팔고 있는 제브라다니오가 여기 인도 북부가 원산이다.

현재 인도 각 지역에는 이러한 야생 동물들과 열대우림, 초원, 자연 하천들과 숲을 보호하기 위한 국립공원과 자연보호구역들이 곳곳에 설치, 지정되어 있다. 사자를 보호하는 기르 숲 국립공원이 대표적인 예이며 인도코끼리아시아코끼리인도코뿔소, 호랑이[20], 표범 같은 동물들의 서식지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인도 전역에 존재한다.

참고로 소설과 애니, 영화로 잘 알려져 유명해진 동화 정글북의 배경도 인도의 정글이다. 그만큼 생태계가 매우 잘 갖춰져 있어서 아프리카 못지 않은 동물들의 왕국이라 할 수 있겠다. 유감스럽게도 인도 쪽은 난개발로 파괴되는 곳이 워낙 많아 개발 여력조차 없는 아프리카와는 상황이 다르다.


5. 인문환경[편집]



5.1. 종교[편집]


전세계의 모든 종교가 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인도인들은 "종교란 각자의 옷처럼 사람 수만큼 있어야 한다"고 말할 지경이다. 힌두교가 80% 이상으로 절대 다수 종교 지위[21]를 차지하고 있지만 이슬람교도 13% 가량으로 꽤 많다.[22] 인도가 영국에서 독립할 때 힌두교도와 무슬림들이 서로 간에 대이주를 해서 파키스탄과 인도로 이동했다. 그러고도 남은 숫자가 꽤 많다. 인도 내의 힌두교와 이슬람교의 갈등과 반목은 심각한 수준이다. 그래서 이 두 종교의 갈등이 국가 통합을 저하시키고 있으며 인도 내의 화약고로 평가받는다.

인도에서는 종교에 따라 성명이 다르다. 무슬림들은 아랍어 성명인 무함마드, 무자피르, 살라훗딘, 자키르 혹은 무굴식 이름인 자항기르, 칸, 타이무르를 사용한다.(다만 무굴식 이름 중 바하두르는 힌두교와 무슬림 가리지 않고 많이 쓰는 편이다.) 시크교도는 펀자브어가 사용 언어라서 펀자브식 성명을 쓰며 성씨가 남성은 사자를 뜻하는 싱, 여성은 카우르로 통일되어 있다. 그리고 힌두교의 경우 카스트에 따라 사용하는 성씨가 많이 달라지는데, 이를테면 상위 카스트인 브라만 계층은 샤르마라는 성씨를 많이 쓴다. 일례로 인도의 여배우인 아누슈카 샤르마가 상위 카스트인 성씨인 샤르마를 쓴다.

그리스도교 신자도 비율은 2.30%로 적지만 인도에서 세번째로 많은 종교이며 숫자는 2,000만 명 이상으로 상대적으로 남부에 많이 집중돼있다. 주단위로 보면 (주로 동북부에) 그리스도인이 가장 많은 주도 있다. 동부 나갈랜드, 미조람, 메갈라야의 중국티베트어족을 쓰는 나갈랜드인, 미조인, 가로인, 카시인들과 포르투갈 땅이었던 고아 주 등은 그리스도교를 믿으며, 고아의 가톨릭 신도들은 포르투갈어 성명을 써서 그리스도인임을 어필하기도 한다. 고아의 그리스도인들은 대개 근세 대항해시대 개종한 경우이고 동부 세븐시스터즈의 그리스도인들은 현대 들어 개종한 경우라면 고대부터 그리스도인이었던 민족 집단도 있는데, 이들의 후손이 케랄라 일대의 시로말라바르 가톨릭, 말랑카라 시리아 정교회, 시로말랑카라 가톨릭 신도들이다.

시크교는 인도에서 네번째 종교로 전체 인구의 1.72%가 믿고 있다. 역사적으로 힌두와 이슬람 사이에서 항상 탄압 받아왔던 탓에 독립 운동까지 펼칠 정도로 힌두교, 이슬람교와 사이가 나쁘다.

불교석가모니의 고장이며[23] 과거 불교가 국교로 융성했던 것이 무색하게 매우 적은 수준의 교세를 가지고 있다. 인도 내 불교 신자 비율은 0.70% 수준. 전체에서 0.37% 비율의 신자를 가진 자이나교와 비슷한 수준이다. 인도의 불교 신도들은 대개 암베드카르의 신불교 운동의 영향으로 마하라슈트라주에 몰려있으며, 신도의 8할 가량이 나바야나 종파에 속한다. 이 외에도 티베트 난민이나 아루나찰 프라데시, 시킴 출신 중에는 티베트 불교 신도도 많다. 다만 이들도 그리스도교처럼 박해와 세속화를 피할수 없어서 수가 급격히 감소하는중.

원체 넓은 나라인지라, 보통 생각하는 인도인 이미지로 여기면 아주 반전인 곳도 많다. 앞서 말한 나갈랜드, 미조람은 중국, 미얀마가 섞인 느낌으로 이 지역은 침례교, 장로교를 믿으며 영국식 영어를 널리 사용해 타 인도 지역과 구분하고 있고 카슈미르 지역과 히마찰프라데시, 라다크 지역은 인도 이미지와 달리 깨끗하기 그지없고 산지인지라 날씨도 춥다. 그리고 카슈미르에는 파슈툰족도 많이 산다. 게다가 여기에는 튀르크계 민족인 키르기스인도 산다. 남쪽 끝 고아 주포르투갈 땅이었기에 가톨릭을 믿고 포르투갈어 성명을 쓰는 포르투갈화된 콘칸인이 절반 이상이다. 이 지역은 포르투갈이 지배했다 1961년 인도군이 무력 수복했다. 다만 포르투갈도 고아의 힌두교도들을 완전히 다 가톨릭으로 개종시키는데는 실패하여 고아 일대도 힌두교도 인구가 40% 이상에 달한다.


5.2. 인구[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인도/인구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20세기 기준으로는 중국에 이은 제2의 인구 대국이었으며, 2023년 4월부터 중국을 추월하고 세계 최대의 인구대국이 되었다.[24] 인도의 인구는 현재 14억을 돌파하였으며 신생아 숫자와 30세 미만 인구는 중국을 넘었다.[25]

인구밀도는 464명/km²로 땅 넓이에 비해 인구가 많다. 비슷한 인구의 중국은 영토가 세계 4위[26]로 매우 넓어 인구 밀도가 고작 167명/km²다. 물론 인도도 국토 면적 세계 7위이기에 작은 건 아니다. 중국이 너무 넓을뿐.

다만 인도 역시도 중국보다는 덜하지만 출산율 저하 기조가 발생하고 있으며, 2047년 나이지리아보다 인구 증가 속도가 느려진다. 2058년에는 인구 증가 속도를 니제르[27]에게 추월당하고, 2061년에는 아프가니스탄에게 추월당한다. 2063년 인도는 기대수명 298세와 17억명의 인구를 동시에 찍고 인구 증가 속도는 캐나다에게 추월당하며, 2064년부터 인구가 감소하기 시작한다고 예상한다.

세계의 실시간 인구영상은이곳[28][29]을, 인도 인구 역사 영상은 여기를 참고.

5.2.1. 평균 수명[편집]


인도의 평균 수명은 68.8세로 그리 높은 편이 아니다. 남성의 평균 수명은 67.6세이고 여성의 평균 수명은 70.1세에 불과하다.

이는 인도의 낮은 경제 수준과 특유의 비위생적인 환경[30], 열대지방이라 전염병이 잘 도는 것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평균 수명이 낮은 편이라 노인 인구는 전체의 6.2% 정도로 아직 고령화사회에 진입하지 않았다. 인구의 노령화를 가늠하는 중위 연령도 27.9세[31]로 20대 후반이다. 인구가 비슷한 중국보다 중위 연령이 10세나 더 어리다. 0~14세 유년층 인구는 전체의 27.3%로 비교적 높은 편이다. 그렇기에 생산가능인구(만15~64세 인구)는 진작부터 중국을 제치고 세계 1위였다.


5.2.2. 성비[편집]


성비가 불균형하나 나아지고 있다. 2022년 현재 인도의 성비는 106 : 100으로 남초다. 이곳도 중국과 마찬가지로 65세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가 남초며 연령대가 낮을수록 성비가 커 만 24세 이하가 가장 높다.

2022년 신생아 성비가 105 : 100고 0 ~ 14세 성비가 107 : 100며 15 ~ 24세 성비가 108 : 100다. 25 ~ 54세 성비가 105 : 100고 55 ~ 64세 성비가 101 : 100다. 65세 이상 노년층만 여초로 90 : 100다. 인도의 성비가 불균형한 건 불평등한 결혼 지참금 제도로 여아를 낙태하고 살해해서다. 이에 대해서는 아래 성평등 문단을 참고한다.

2019년에는 최근 몇 년간 여아가 단 1명도 안 태어나고 남아만 태어난 시골 마을이 당국의 감사를 받았다.

5.3. 국민[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인도인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5.4. 민족[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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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언어[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인도/언어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인도의 주요 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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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헌법에 명시된 기타 지정어
보로어
बर'
도그리어
𑠖𑠵𑠌𑠤𑠮
카슈미르어
كٲشُر
콘칸어
कोंकणी
마이틸리어
मैथिली
산탈리어
ᱥᱟᱱᱛᱟᱲᱤ
신디어
سنڌي



법정 공용어는 힌디어, 영어, 벵골어, 텔루구어, 마라티어, 타밀어, 우르두어, 구자라트어, 칸나다어, 말라얄람어, 오리야어, 펀자브어, 아삼어, 신디어, 네팔어, 콘칸어, 마니푸르어, 카슈미르어, 산스크리트어, 프랑스어의 20개, 그 밖의 다른 여러 언어까지 세면 무려 2,138개이다.

인도유럽어족에 속하는 언어들이 가장 널리 쓰이지만, 인도 언어의 상당수는 인도유럽어족조차 아니며 이런 언어를 쓰는 인구도 전체의 약 1/4에서 1/3 정도나 된다.

일단 연방정부 공용어는 데바나가리 문자로 쓰인 표준 힌디어이며 보조 공용어는 영어이다. 그래서 인도인은 대부분 중학교만 나와도 힌디어와 영어는 기본으로 하고 여기에 지방어까지(만약 배웠다면) 한다.

전체 주의 절반 정도(주로 남부)가 힌디어를 공용어로 채택하는데 이들끼리 소통할 때는 힌디어를 쓰며, 연방 공용어인지라 다른 지역에서도 어느 정도는 통한다.

옛날에 영국의 식민지배를 받은 나라인만큼 영어(정확히는 현지화된 영어지만)도 널리 쓴다. 도시권은 반드시 영어가 통하며, 현지인들끼리도 언어가 서로 다르거나 반힌디 감정까지 있으면 힌디어 대신 영어를 쓴다. 특히 상류층과 식자층은 영어를 모어처럼 구사할 줄 알고 비즈니스에도 영어를 자주 사용한다. 원래 영어는 독립 후 10년 동안만 보조 공용어의 위치를 유지하고 그 이후로는 힌디어가 유일 공용어가 될 예정이었지만, 북부 힌디계 편향 정책을 우려한 남부 드라비다족들의 반대가 심해 영어도 계속 공용어로 남았다.

인도 정부가 교육에 그렇게 신경을 많이 쓰는데도 문맹률이 미칠듯이 높다. 현재 문해율은 88%로 이건 웬만한 아프리카 국가 수준이다. 물론 독립 직후 10%대보다 많이 늘어났지만 문제는 문해의 기준이 인도의 공용어 중 하나로 자신의 이름을 쓸 줄 알 것이라서 실질 문해율은 그보다 한참 아래다. 즉 이름이 '람'이면 ram 석 자만 써도 문맹 취급 안 한다.

사실 이건 공교육의 문제다. 인구는 많은데 시골학교, 오지까지 발령받아 나오는 선생님이 적다. 그래서 선생님이 학생을 한명 한명 돌봐주기 어렵다. 학년이 올라가는데 배움이 없다. 시골 학교에 가면 선생님이 그냥 칠판에 뭘 끼적거려 놓고 교무실 가서 밥먹고 돌아가는 경우가 많고 아예 안 나오기도 한다.[32] 이러니 문맹퇴치가 제대로 안 된다.

다만 인도의 낮은 문해율은 주로 성인 문해율이 낮아서이고 2010년 초등 의무교육 시행 이후 유소년 문해율은 2022년 98%를 넘었다. # 유소년 문해율이 80%대인 파키스탄보다 낫다.

5.6. 교통[편집]


대중교통은 잘 되어있어서 인도 전역 구석구석을 싼 값에 갈 수 있다. 하지만 돈을 작정하고 쓴다면 모를까, 인도는 교통 잘 되어있지 질은 기대하지 말자.

하지만 교통편이 없는 경우는 정말 없다고 해도 좋을 정도로 교통수단은 흔하다. 즉 대중교통으로 어디든 갈 수는 있는데 그 과정이 매우 힘들 것이다. 80~90년대에는 버스 기사가 버스를 운행하다가 중간에 갑자기 퇴근 시간이 되었다고 버스에서 휙 내려서 집에 가버리고 다음 버스기사가 2~3시간 후에 어슬렁거리며 걸어와서 다시 버스를 운행하는, 다른 나라였으면 버스 기사가 몰매 맞아서 병원에 실려갈만한 기상천외한 일들이 종종 일어나곤 했다.

종종 소형트럭[33]을 개조해서 지붕을 씌운 차량에 사람이 타고 다니는 것이 보이는데, 소형 버스다. 승합차도 같은 용도로 쓰이고. 그네들은 shared auto라고 부른다. 구석구석 다니고, 구간별로 돈을 받는데 아주 싸다. 같은 거리를 간다고 칠 때 오토 릭샤의 반의 반도 안 한다! 버스보다 두어 배 비싼 정도다. 거기다 다른 사람들한테서도 돈을 같이 받으니 바가지도 못 씌운다. 혹시 여행 다닐 일 있는 사람은 알아둘 것. 단, 멀리 가지는 않고[34] 지리를 어느 정도는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어느 나라나 그렇지만 인도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유의할 점은, 랜드마크를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주소로만 장소를 찾으려면 한참 찾아 돌아다니거나 아예 엉뚱한 곳에 내려다 주니 주의. 정 모르겠으면 물어보거나 아예 스마트폰 들고 다니면서 랜드마크나 주변의 도로명을 숙지할 것. 기사들은 적어도 랜드마크나 도로명에 관해서는 빠삭하다.

인도에서는 대법원 명령으로 2012년부터 모든 차량에 대한 썬팅이 금지되었다. 약한 거로 하면 된다고는 하지만 그 기준이란 게 장수 맘대로라서 그냥 속 편하게 떼고 다니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인도인들도 사실상 금지라고 보는 듯 하다.

단속 초기에 곧이곧대로 약한 거로 했다가 경찰에게 줄줄이 딱지 떼이는 경우가 흔했다. 이 썬팅을 했다가 걸리면 벌금이고 3번 걸리면 면허정지다. 워낙에 썬팅 짙게 해놓은 차량들이 범죄나 테러에 쓰이는 일이 많아서 그렇다. 그래서 한낮에 차 타면 고역이다.

주머니 사정이 좀 낫다는 가정하에 제일 속편한 거는 택시대절하는 거다. 돈도 거리 혹은 시간별로 받고, 내비게이션도 달려있을 때도 종종 있고, 뭣보다 승용차 1대 12시간 대절에 4~5만원 정도 한다. 하지만 공항에서 대절하거나 택시를 타고 시내 밖을 나간다면 정말 비싸니 주의. 힌두교도가 인구의 80%를 차지하기 때문에 도로에 소가 마구잡이로 횡단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차뿐만 아니라 도로의 소도 피해다녀야 하기때문에 교통이 더 혼잡하게 느껴진다.

5.6.1. 철도[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인도의 철도 환경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인도는 철도대국이기도 하다. 세계에서 단일주체로 2번째로 긴 영업노선망을 가지고 있는 철도사업자가 바로 인도 국철.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1위였지만 2022년 현재는 러시아가 단일 운영체계로 운영되는 철도 네트워크 중에서는 최장 규모이다. 아시아에서는 중국과 함께 철도가 가장 규모가 큰 나라로 기차여행을 하다보면 진짜 인도는 대국이구나 하는 걸 느낄 수 있다.

이런 철도의 역사는 의외로 긴데 19세기 식민지 시절에 영국이 뭄바이등의 항구 도시에 철도를 깐것을 시작으로 철도망이 연장되었다. 하지만 열악한 인프라 떄문에 대형 참사가 많이 일어난다. 2023년 오디샤 열차 충돌 사고에선 열차 여러 대가 연쇄 충돌하는 바람에 290명 이상이 사망했다.

인도의 철도는 총연장 64,000 km다. 참고로 코레일의 철도 총연장이 4,074 km며, JR그룹의 철도 총연장은 15,140 km다. 인도 철도는 연간 승객 69억 명과 화물 8억 3,300만 톤을 운송하고, 철도 네트워크로는 세계 3위, 여객운송은 세계 1위, 화물운송은 세계 4위에 해당된다. 특히 도로 상태가 안 좋은 경우가 많아 장거리는 사람들이 철도를 많이 애용하는 편이다. 항공 운수는 인도의 일반인 입장에서 너무 비싸고 형편 없는 수준의 도로와 비교하자면 철도가 제일 나은 옵션이다.

2019년 시속 180km/h급 열차인 반데 바라트 익스프레스가 운행을 시작했고 고속철도는 일본의 도움으로 2023년에 뭄바이 ~ 아마다바드 간 구간이 최초로 개통될 예정이다.

5.6.2. 버스[편집]


버스도 시내버스시외버스든 정말 갈 데는 다 간다. 인도 전역을 가로지르는 버스표도 구할 수 있다.[35]

시내버스도 노선은 잘 되어 있고, 주변 승객이나 차장한테 목적지 주변의 랜드마크나 도로명을 물어보면 어느 버스가 가는지 알려주니 굳이 노선을 다 외울 필요는 없다. 릭샤에 비해선 무진장 싸다. 시내버스 표가 싼 건 500원이 채 안 되는데 같은 거리를 릭샤를 탄다면 만 원이 훌쩍 넘는다.

버스는 자동화가 안 되어 있다. 버스에 차장이 있고, 차장한테 목적지를 말하면 구간별로 표를 끊어준다. 하지만 너무 싼 버스를 타면 기차마냥 말 그대로 가축수송[36]이라 내리지도 못할 때가 있으니 주의할 것. 근데 신기한것은 버스의 차장이 그 콩나물 시루 한가운데에서도 돈 다 받는다.

시내버스에도 에어컨 있는 고급 버스도 있지만, 정말 드무니 만약 에어컨 달린 버스를 타고 싶다면 앞뒤 가리지 말고 탈 것. 열 수 있는 창문이 없고 사방을 통유리로 막아놓은 버스 혹은 차량 앞이나 옆면에 AIR CON 이라고 적혀있으면 에어컨이 달린 버스이다.

나라가 커서 항공산업도 꽤 발달되어 있고 여러 항공사가 존재한다. 다만 위에 말한 것처럼 방해하고 보는 인심 때문에 화물 초과라거나 동물 반입 등 마음에 안 드는 게 있으면 뒷골 잡게 만들기도 한다.

5.6.3. 자가용[편집]




5.6.4. 오토 릭샤[편집]


인도의 대중교통 하면 떠오르는 것 중 하나가 오토 릭샤(auto rickshaw)다. '릭샤'의 어원은 일본어 '진리키샤(인력거)'이다. 옛날에 인력거로 영업하던 것이 엔진 달린 삼륜차로 바뀌어 '오토'릭샤가 된 것이다. 현재 일본에선 명맥이 끊겼지만 삼륜차를 인도로 수출했었고, 그 이름이 남은 것. ( 정식 발음으로 보자면 오토 릭쇼에 가깝다.)

양면이 열린 삼륜차로 대부분 노란 지붕을 달고 있다. 차체는 보통 검은색 혹은 초록색인데, 검은색은 디젤 엔진, 초록색은 천연가스 엔진을 장착한 모델이다.

3인승이며 그것을 초과하면 추가 요금을 받는다. 원래 2006년 정도만 해도 불법이었는데, 하도 기승을 부리니 아예 경찰 측에서 인정한 것 같다.

5.7. 기행[편집]


한국에서 대륙의 기상으로 유명한 중국러시아 못지않게 기행이 펼쳐지기도 하는 나라이다. 누군가는 "중국보다 더한 판타지 대국이지만 기자가 없어서 외부유출이 되지 않는다"고 놀렸다.

물론 진짜 기자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인도 내에서 벌어지는 기행들이 잘 외부로 유출되지 않는 것은 맞다. 영자신문이나 뉴스에는 잘 나오지 않지만 힌디어 신문에는 판타지한 일들이 자주 기사화된다.

북서쪽 펀자브 지방쪽에서는 결혼식이나 각종 집안행사 때 들러리들이나 손님들이 권총을 가지고 하늘에 쏘면서 자축을 하는 풍습이 있다. 이로 인해 총기사고로 매년 사망자가 나오는 해프닝을 겪고 있기도 하다.

아무래도 그런 행사의 특성상 사람들이 술이 들어가게 되어 있고, 그 상태에서 총을 하늘로 쏘면서 놀다 사람을 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런 사건들은 유튜브 인기 채널인 토모뉴스에서도 다뤄지기도 했다.

인도군이 시위하던 카슈미르 주민을 군 차량의 인간방패로 쓰는 사건이 벌어졌다. #

힌두 민족주의자들의 정책으로 인해 소고기 도축 규제가 대폭 강화되었다.[37] 이에 대부분 이슬람교도인 마하라슈트라 주 소고기 도축·판매업자들은 소고기 금지법이 이슬람교도를 직접적으로 겨냥한 것이라며 법적으로 허용된 물소[38] 도축과 판매도 중단하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게다가 이 때문에 뭄바이 동물원의 호랑이사자들도 닭고기만 먹고 있을 정도다.[39]

멧돼지를 막는답시고 과일, 채소속에 폭죽을 넣어서 멧돼지가 먹으려고 물면서 외부 충격이 올 시 터지는 미끼 폭탄을 설치하는 관행이 있었다. 그러다가 한 임신한 아시아코끼리 암컷이 폭죽이 들어간 파인애플을 먹다가 이것이 입안에서 터져 죽는 참사가 발생했다. 인도인들조차도 경악했으며, 장관이 나서서 "동물에게 폭죽을 줘서 죽게하는 것은 인도의 문화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며 신속한 수사를 약속, 범인을 검거했다. #

판다 임대를 거절당하자 코끼리에다 페인트를 칠해 판다처럼 만들기도 했다.

6. 행정구역[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인도/행정구역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인도의 주요 도시로는 수도인 뉴델리 외에 델리, 뭄바이(봄베이), 콜카타(캘커타), 첸나이(마드라스)가 있다.

인도 역시 이웃 파키스탄이나 연방제의 대명사인 러시아, 미국,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콜롬비아와 같이 연방제며 대통령과 수상이 중앙을 통치하지만 각 주는 하나의 나라처럼 각자 알아서 한다. 주 정부가 따로 있다.

인도의 각 주도 인도 연방정부처럼 의원내각제다. 그래서 명목상 주 대표는 주지사(governor)라 하여 인도 대통령이 임명하지만 실제 주의 행정수반은 주 수상(chief minister)이라 주 의회 총선거에서 뽑는다. 심지어 아직도 라자 즉 왕이 존재하는 소왕국도 있다.[40]

도저히 인도라고 생각되지 않는 곳도 있다. 땅도 넓고 넓은 영해를 가져 본토에서 엄청 멀리 떨어진 미얀마, 태국, 인도네시아 근처 여러 섬까지 인도 영토다. 하여튼 이 섬을 영토로 인정받아 인도의 영해도 장난 아니게 넓다.

그 지역이 니코바르 제도 및 안다만 제도인데 여기 가보면 동남아시아 소수민족과 같은 니코바리인이 다수고 이 외 아직까지도 현대문명을 거부하고 원시생활을 한다는 극소수 종족인 숌펜인, 대안다만인, 센티넬인 등이 내륙에 사는데 약 1천 명이다. 인도 정부는 일절 이방인을 들이지 않는 조건으로 영유권을 인정받아 어떤 생활을 하는지 전혀 모른다.

약 1천 명인 이들은 석기시대 수준의 생활을 하며 니코바리인과 아주 사이가 나쁘다는 기본적 정보가 있다. 니코바리인이 이들 원시 부족의 영토로 계속 침범해 이거저거 사냥하고 훔쳐가 도적떼로 인식한다.

인도 정부도 외국인의 침입은 힘껏 막지만 같은 원주민인 니코바리인에 대해서는 들어가면 책임 못 진다는 식으로 경고만 하고 안 막는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시도하다 인도군에게 "우리부터 총 쏠 테니 한 번 들어와 봐라"는 살기 어린 경고를 받고 물러섰다. 개신교 선교사가 걸핏하면 이들 거주 구역으로 가지만 인도군이 힘껏 막아 이들과 접촉한 외국인이 거의 없다.[41] 2007년 한국인 선교사 4명이 들어가려다 들켜 군화발로 얻어맞고 추방당한다.

안다만 제도에 웅카족 등 여러 부족이 사는데 2004년 쓰나미 조사로 온 인도군 헬리콥터에 화살을 쏘았다. 센티넬인으로 추정하지만 숌펜인일 수도 있다. 그야말로 현대문명을 모르고 아무것도 알려지지 않은 미지의 부족이지만 이들에 대한 취재는 금지다. 말레이시아중국과 국경 분쟁이 있어 인도군이 대거 주둔한다.

다만 아예 접촉이 없었던 것은 아니고 학술적인 목적이라는 전제하에 접촉이 이뤄진 적은 드물게 있다. 1991년에 센티넬인을 조사하는데 조사 결과 약 6만 년 전에 이 섬에 이민을 온 인류의 후손으로 추정하며 그 이후로 외부와 만난 적이 없어 후기 구석기 시대에서 신석기 시대 사이의[42] 문명 수준이다. 외부와의 관계는 거의 없으며 다만 이거저거 선물을 싸들고 가면 친절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지 의외로 환영의 뜻을 표하고 이거저거 소개해줬다.

그리고 이들이 외부인을 증오하는 진짜 이유는 원래부터 적대적인 게 아니라 19세기 영국이 이 섬을 침략했을 때 대규모 학살을 당한 경험 때문이다. 이런 기록이 구전으로 남아 대대로 이어져 오며 이후 외부인과 접촉이 1960년대까지 한 번도 없어 적대적이다.

또한 외부 소식에 대해 이들이 아예 모른다는 것도 편견으로 실제로는 어느 정도 알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내륙 밖으로 나가지 않는 것은 19세기 중반 영국의 침략으로 부족원 대다수를 잃어 외부에 대한 반감이 강하고 이미 개방한 부족의 상당수가 높으신 분들만 부패한 인도 경찰 및 공권력과 유착해 잘 먹고 잘 살고 정작 주민은 인간 사파리 신세가 되거나 가난하게 산다는 것을 알아서다.

대표적인 사람이 바로 자라와인이다. 원래 법으로 금지지만 일부 부패한 인도 관리가 여행업자의 뇌물을 받고 눈 감아주는 사이에 인간 사파리라는 관광 프로그램을 만들어 관광객에게 선보였다. 자라와인은 원숭이처럼 관광객들이 던져준 과자를 먹고 심지어 매춘을 하다가 아이를 낳는 등[43] 온갖 인권유린을 당하는데 나중에 진상이 밝혀지면서 난리가 나 2012년에 막는다.

7. 정치[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인도/정치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8. 군사[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인도군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인도는 GFP 기준 세계 군사력 순위에서 미국, 러시아, 중국 다음 가는 군사강국이다. 국방비 지출 총액으로는 2016년 세계 6위, 2020년 세계 4위이며, 상비군 수는 중국을 이은 세계 2위이다. 핵보유국 중 하나로 1970년대 기습적으로 핵실험에 성공한 이래 로켓 분야 연구에도 많이 투자해 대륙간 탄도 미사일(ICBM)을 보유하고 있다.

인도군의 주적은 파키스탄중국이다. 파키스탄과 건국 직후부터 지금까지 4번의 전면전과 계속되는 국경 분쟁을 겪은 철천지 원수다. 이 때문에 인도는 파키스탄과 같은 이슬람 국가지만 수니파인 파키스탄과 적대하는 시아파 국가 이란과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고 파키스탄을 동서로 포위하여 압박한다. 중국과도 갈등하는데1962년에 중국-인도 국경분쟁에서 패배하여 영토를 상실하고 중국이 파키스탄의 동맹국이자 후원자 역할을 해오고 있어서다. 여기서 인도, 파키스탄, 중국은 공식적으로 아시아에서 셋 뿐인 핵보유국인데 이 세 국가가 적대적으로 얽혀있어 인도의 ICBM인 수리야 미사일은 파키스탄은 물론 그 파키스탄을 후원하는 중국을 노리는데 파키스탄의 ICBM인 가우리나 샤힌 미사일은 인도와 이란을 겨눈다. 물론 이란 역시 샤하브 미사일로 파키스탄은 물론 중동 내 미군기지가 위치한 아라비아 반도를 노린다.[44]

인도군의 모태는 2차대전에서 영국군 소속으로 북아프리카, 중동, 남아시아에서 싸웠던 인도인 부대라 독립 후 건군시에 영국군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건국 후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강군을 육성하지 못해 1962년 중국-인도 국경분쟁에서 중국에게 일방적인 패배를 당해 이에 충격을 받아 군대를 질적, 양적으로 팽창하고 미국, 영국, 소련으로부터 많은 무기를 수입한다.[45] 하지만 1965년 카슈미르의 영유권을 두고 인도와 파키스탄이 전면전을 했을 때 (2차 인도-파키스탄 전쟁) 양국의 반목을 원하지 않던 미국과 영국은 중립을 표방하고 양국 모두에게 무기금수조치를 가한다. 이 때문에 인도는 승기를 잡은 전쟁에서 휴전을 하고 미국와 영국에 배신감을 느껴 이후 소련제 무기만 산다.[46] 그렇지만 1991년 소련 해체를 전후하여 서방의 우위가 확실해지면서 인도는 서방 세계와도 손을 벌려 군사적 협력 관계를 맺고 러시아 무기를 사도 러시아가 아닌 동유럽 국가에서 산다. 특이한 점으로 이란과 협력 관계에 있는데 최근에 이스라엘제 무기를 많이 사는데 2010년대 인도의 주요 무기 수입처가 동유럽(러시아 포함)과 이스라엘이다.

건국 초의 인도는 엄청난 인구를 가져도 군사력으로 무언가를 해볼 수준이 못되지만 1971년 방글라데시 독립전쟁('3차 인도-파키스탄 전쟁'이라고도 함)에서 기갑 부대를 앞세운 전격전으로 숙적 파키스탄을 완파하고 스리랑카, 네팔 등 남아시아 주변 국가들에 군사적 영향력을 끼친다. 파키스탄은 인도의 오랜 적대국이지만 인도의 인구와 경제력이 파키스탄을 압도해 두 국가의 군사력 격차가 점점 벌어진다. 반대로 또 다른 인도의 숙적인 중국과 비교할 때 양국이 건국된 1940년대말부터 국력이나 군사력은 중국이 항상 인도를 앞서고 현재도 중국이 세계 2위의 경제력을 바탕으로 인도의 네배가 넘는 천문학적인 군사비를 퍼부으며 빠르게 군사력을 강화해 인도가 중국의 군사력을 추격하기 버겁다.

인도 군사력 관련 자료


9. 외교[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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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경제[편집]




세계 인구 1위이자, 영토 7위의 초대형 국가인만큼, GDP 5위이다. 하지만 1인당 국민소득은 빈국으로 분류되는 주변국 방글라데시보다 낮았던 적[47]도 있었을 정도로, 아직도 1인당 국민소득 3,000달러 돌파를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무엇보다 구매력 기준 1인당 GDP(PPP)가 북한보다 낮을 정도로 경제력이 국가의 사이즈에 비해 미미하다. 하지만 경제 성장률이 다른 경제대국들보다 워낙 빨라서[48], 2010년대 중반까지 인도 전체 경제규모는 일본의 절반 정도였지만, 10년도 안 돼서 일본 경제규모의 85%에 도달[49]했으며, 2020년대 중후반에 일본의 GDP를 역전할 것으로 예상된다.[50]

보통 나라의 경제가 발전할 때 원료 생산인 1차 산업에서 제조 산업인 2차 산업, 그리고 서비스 분야인 3차 산업으로 넘어가는데 인도는 특이하게 1차에서 급격히 3차산업으로 넘어갔다. 현재는 위에 언급한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농업이 비슷한 중요성을 가지고 있다. 모디 총리 취임 이후 인도의 2차산업(중화학공업 기반의 제조업) 동력을 키우는 정책인 Make in India 정책이 시행중이며, 미국의 대표적인 금융대기업 모건 스탠리는 2020년대 초반 기준 15%대인 인도 경제 내부의 제조업 비중이 2030년대 초반에는 21%대로 커질거라 예측했다.

그 덕분에 농수산물은 싸지만 인프라의 부족으로 산지에서 소비시장으로 운송되는 기간 동안 신선도가 대폭 하락한다. 공산품은 인도 특유의 복잡한 과세구조 때문에 비싸다. 수입품의 경우 관세 때문에 그 가격이 폭발적으로 증가한다. 원산지 소비자가의 약 2배~ 3배 정도로 가격이 부푼다.

또 지역 간, 개인 간 빈부격차도 심각하다. 인도 빈민층의 삶을 다룬 볼리우드 영화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반면 부자는 수많은 하녀와 하인[51]은 기본에 집에서 호랑이코끼리를 키우고 궁전 같은 대저택에 산다. 이것은 잔존하는 카스트 제도와 연결되어 더 심해질 뿐이다.

단적으로 말해 집에서 호랑이를 키우는 초갑부와 하루종일 남이 버린 음식을 주워먹는 사람들이 공존한다.

10.1. 산업[편집]



10.1.1. IT 산업[편집]


IT산업이 발달했다. 실제로 TCS (Tata Consultancy Services)와 Infosys라는 서비스 아웃소싱계의 대기업이 인도에 본사를 두고 있다. 다만 인도는 고용률이 30%대로 제대로 된 일자리가 매우 희귀해 그나마 사정이 나은 IT 업계에 두뇌들이 마구 몰린다. 거기에 인구도 14억이 넘고 그 인구의 절반이 25세 미만으로 고용주가 갑 오브 갑 행세가 가능하다. 여기선 미생도 이 정도면 좋다고 할 수준이다.

그리고 인프라가 상당히 열악해서 인터넷 사용인구 비율은 낮다.[52] 2010년대 스마트폰 시대에 크게 늘었지만 아직까지는 비율이 적다.[53]

그래도 인구가 많아서 인터넷 사용인구는 세계 순위권이다. 하지만 인도의 인터넷 속도는 진짜 속이 터질 수준으로 느린데, 세계에서 4번째로 인터넷이 느리다.

IT 산업은 주로 하이데라바드하고 벵갈루루에 집중한다. 인도에서 정말 뛰어난 인재는 영어 구사능력을 활용해 해외진출을 해 인도 현지에 남은 사람은 선진국이 자국의 저급인력을 대체하기 위해 노동력 착취를 당한다. 실제 IIT[54] 졸업생의 기대 연봉 중앙값은 한화 월 30만원대다. 가끔 가다 대박을 터트리는 소수의 졸업생이 있지만 대다수는 연봉 500만 원도 못 받는다.

인도인의 평균적인 영어 실력은 열악한 공교육 문제로 아직 낮다. 영어를 모국어 수준으로 구사하는 이는 극소수며 대도시나 남부 지역에 집중한다. 특히 영어권 나라에서 살아보지 못한 인도인은 영어를 어느 정도 한다 해도 강한 인도 악센트에 무슨 소린지 알아 듣기 어렵다. 신용카드 콜센터의 대다수를 인도에 아웃소싱하는 미국에서 인도인 콜센터 직원이 무척이나 발음과 어휘에 신경을 써서 말하는데도 무슨 소린지 알아들을 수가 없다고 불평한다.[55]

물론 이는 필리핀과 같은 국가도 같은데 한국인을 만나면 자신이 영어가 네이티브라고 하지만 막상 한국인이 알고보니 네이티브 수준의 영어를 구사하는 걸 알면 말을 버벅대고 한 문장조차 제대로 구사하지 못한다.

긍정적인 면으로 IT 하청 분야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매년 수십만 명의 코더를 배출해 소수의 유능한 인재가 있어 해외의 유수 기업에서 인재 채용을 위해 현지에 사무소를 두고 경쟁을 한다. 하드웨어계의 하청대국이 대만이라면, 소프트웨어계의 하청대국은 인도다.

그런데 배지 엔지니어링 대신 처음부터 원청업체의 오더대로 만드는 경우가 많은 소프트웨어 업계 특성상 하청업체의 존재감은 더욱 옅어진다. 마이크로소프트의 SW 개발자의 70%는 인도인이며 IBM의 경우 미국 내에서의 채용보다 인도에서의 채용인원이 더 많다. 한국의 삼성전자초봉으로 15만 달러에 달하는 연봉을 제시했다.

낮은 수준의 엔지니어들만 배출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 선다 피차이 사티아 나델라는 시가총액 기준 세계 최고 레벨 IT 기업의 CEO다.

벵갈루루에 위치한 aiplex software private limited라는 회사가 K-POP뮤비와 유명 유튜버들의 게임플레이 영상과 유명 팝송에 허위 저작권 신고를 넣어 삭제되거나 시청 불가가 됐다.

수많은 공대생들에게 인도 IT엔지니어들은 구세주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해하기 힘든 처음보는 코드를 찾다보면 결국 보게 되는 건 인도 IT 유튜버라는 밈이 있을 정도. 이는 비단 한국 뿐만이 아니라 외국에서도 마찬가지로, 교수가 낸 주제를 도저히 알아 듣지 못하다가 찾고 찾다가 인도 유튜버의 설명을 듣고 이해했다는 글이 많다. 헬로 에브리원 뚜데이 위얼 고잉 뚜 또킹 어바웃


10.1.2. 우주산업[편집]


인도의 우주기구는 ISRO이다.

1981년 위성과 발사체를 국산화하여 성공하였다. 1979년 발사에 실패한 모델 `SLV-3`을 지속적으로 개량해 1981년 통신시험 위성 `애플`을 자국의 기술로 만들어 궤도에 올렸다. 이 위성은 1983년까지 우주 탐사에 사용됐다.

2013년 2월 25일, 인도는 410㎏의 위성을 극위성발사체(PSLV)에 실어 우주로 날려보내는 데 성공한다. 이것은 안드라프라데시주 스리하리코타의 사티시다완 우주센터에서 발사되었다. 인도 언론에 따르면 이날 발사된 로켓에는 소행성 추적위성, 프랑스-인도 합작 위성, 캐나다 탐사위성 네오셋 등 7개의 위성이 실려있다고 한다.

또한 인도는 2013년 10월까지 화성에 위성[56]을 날려 보낼 거라고 한다. 이 사실은 프라납 무커르지 대통령이 2013년 2월 21일에 직접 발언했다. 2013년 11월 5일에 발사한 탐사선 망갈리안은 2014년 9월 24일 화성궤도 진입에 성공했다.

이는 무려 세계에서 4번째 성과며 아시아에서는 첫 번째일 만큼 대단한 결과다.

한편 탐사 또한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서 이미 2008년 찬드라얀 1호를 달로 보내 달 표면의 정보를 수집하기도 했고,(착륙은 하지 않았다.) 2019년 7월 22일에는 찬드라얀 2호를 발사했다. 찬드라얀 2호가 달 착륙에 성공하면 미국, 소련,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4번째 달 착륙에 성공하는 국가가 되며, 아시아에서는 2번째로 달 착륙에 성공하는 국가가 된다.



그리고 거짓말 같이 실패하였다. 최종 착륙 단계에서 갑자기 예상 궤도를 크게 벗어나기 시작하고, 착륙선의 자세를 나타내는 화면에서는 착륙선이 회전하기 시작한 걸로 봐서는 결국 추락해버린 듯하다.

하지만 2023년 8월 23일 찬드라얀 3호가 세계 최초로 달의 남극 착륙을 이루는 위업을 달성했다.#

10.1.3. 농업[편집]


인도의 경작지는 국토 면적 중 51%를 차지하며, 그 면적은 세계 2위(1위는 미국)에 달한다.# 이렇게 규모 자체는 분명히 크지만 뜯어보면 문제가 한둘이 아니다. 오히려 영토에 비해 농지가 훨씬 작았던 브라질의 20세기말 농업 대성장에 비교하면 안타까운 수준.

  • 미비한 사회간접자본시설: 농부가 많은 수확을 거두고, 남은 생산물을 제 때 시장에 내다팔기 위해서는 도로, 철도 등의 교통시설, 생산물을 적절하게 보관할 저온 저장시설 등 많은 사회간접자본이 필요하다. 하지만 인도는 그렇치가 못하다. 농촌의 교통사정은 열악하며, 농산물 저장시설이 미비하여 수확량의 30%가 그대로 손실된다. 농산물의 유통과정도 번잡하고 상업 구조가 발전하지 못하여, 농부가 수확물을 판매하고 거둬들이는 수익은 소비자가 내는 돈의 10~23%에 불과하다.
  • 낮은 생산성: 아래를 보면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 지나치게 작은 농가 규모: 평균 농지 넓이가 2헥타르도 안 된다. 그뿐 아니라 아래의 문제와 시너지를 일으킨다는 게 문제가 된다.
  • 현대적인 농업 활동과 기술 채용 부족: 앞의 영세농 문제와 연결된다. 돈이 있어야 새로운 기술을 채용해보는데 영세농들이 대다수다보니 그렇게 할 여유가 나질 않는다. 그나마도 무관심에 묻혀버리곤 한다.
  • 정부의 지나친 지원: 정부에서 많은 농업 보조금이 나오는데, 이는 농업의 생산성 증가 시도를 방해한다. 생산성 향상에 힘쓰지 않아도 먹고 사는데 지장이 없으니 생산성을 높이려는 유인도 없으며 상기한것처럼 지나치게 작은 농가규모와 맞물려서 단위면적당 생산성이 최악인 농업국가 중 하나가 되어 버렸다.
  • 높은 문맹률과 사회-경제적 후진성.
  • 지체되는 토지개혁, 농업 생산에 불충분하고 비효율적인 재정서비스와 마케팅 서비스.
  • 일관적이지 못한 정부정책: 예고도 없이 보조금과 세금 정책이 갑작스레 뒤바뀌는 일이 많다.
  • 미비한 관개시설: 2004~2005년 기준으로 관개를 받는 농지는 전체의 52.4%에 불과하며, 나머지 농지에서는 여전히 강우에 물을 의존한다. 특히 몬순 시기에 비가 제 때 안 내려주면 그대로 1년 농사를 망치게 된다. 이 때문에 그해에 비가 얼마나 오나에 대한 문제로 주식시장을 포함한 경제전반은 물론이고 정치까지 들썩거리는 몬순 리스크가 생겨났다. 관개시설이 미비하니 해결책으로 정부지원금으로 펌프를 설치하여 지하수를 마구 끌어다쓰고 있는데, 이 때문에 지하수 수위가 지나치게 내려가버리며 물 부족이 심해지는 새로운 문제가 발생했다.
  • 이 모든 난관을 뚫고 그나마 낮은 생산성 하에서 꾸역꾸역 수확한 전체 식량 중 3분의 1이 미비한 사회간접자본시설과 변변치 못한 유통구조 때문에 팔리지도 못하고 그대로 썩어버린다.

물론 수많은 난관을 뚫고 농업발전이 제대로 된다면 중국, 미국, 브라질을 제치고 세계 최대의 농업대국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긴 있다. 지금도 많은 종류의 농산물 생산량이 죄다 상위권에 속해 있다.

바나나, 망고, 목화생산량 1위국가이며, 우유 생산도 세계 1위이다. 사탕수수, 밀, 쌀, 토마토, 땅콩, 캐슈넛, 감자, 양파생산량 2위국가이다.


10.1.4. 공업[편집]


인도의 공업은 그 경제규모에 비해 참혹하다. 네루 시절에 제정된 규제 때문에 숙련공이 생길 수 없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특히 제조업의 상태가 심각하다. 이 문제가 겹치고 겹쳐서 만들어진 결과가 바로 아준 전차.



10.1.5. 서비스업[편집]


영어가 공용어인 점을 이용하여 텔레마케터나 콜센터가 발달했다. 영어가 가능한 사람이 일부이긴 하지만 인구가 엄청나니, 영어를 잘하는 사람도 많다.

실제로 미국이나 영국에서 신용카드 문제 때문에 고객센터에 전화하면 전부 인도에 위치한 콜센터로 연결되기에 매우 인도 억양이 강한 사람이 응답한다. 그래서 "무슨 말하는지 잘 못알아듣겠다"고 불평하는 미국인, 영국인들이 무척 많다. 미국과 영국뿐만 아니라 홍콩, 싱가포르, 호주 등도 콜센터는 대게 말레이시아나 인도에 둔다. 홍콩 익스피디아만 해도 콜센터는 인도에 있고 인도 억양이 강한 사람들이 대답해 한국인들이 당황하기도 한다. 홍콩/싱가포르인들이야 인도계 홍콩인/ 인도계 싱가포르인들 덕에 인도 억양에 어느 정도는 익숙한 편이다.

근본적으로 콜센터 산업은 수백만 명이 수용한계여서 인도의 영어에 능통한 여성인력을 수용하는데 한계가 있다.

미국의 경우 인도와 인연이 없어서 인도 억양을 잘 못알아듣기에 인도 대신 필리핀 세부로 콜센터를 옮겼다. 세부는 스페인인들이 가장 먼저 상륙한 곳이라 스페인어영어가 둘다 널리 쓰이며 미국식 영어를 똑바로 구사하는 젊은 여성층이 많아 억양에 이질감이 없고 거기에 타갈로그 억양도 수많은 필리핀 이민자 덕에 미국인에게 그나마 익숙하다.


11. 사회[편집]



11.1. 치안[편집]


요약하자면 확실히 선진국이나 공권력이 강한 권위주의 국가에 비하면 치안이 나쁘지만, 아직 경제 수준이 낮은 개발도상국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비슷한 개도국 중에서는 오히려 양호한 편이다. 인도는 나라가 크고 인구가 상상 이상으로 매우 많기 때문에 지역별로 치안 수준의 편차도 큰 편이며, 치안이 특별히 좋은 한 지역이나 매우 나쁜 특정 지역의 사례를 거론하며 인도의 치안수준을 일반화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57]

인도에는 일은 안 하고 빈둥거리며 맨날 도박만 하고 사는 백수건달, 한량들이 많은데 이들 상당수는 친척들한테 빈대를 붙어서 입에 풀칠을 하며 글을 못 읽기 때문에 건전한 취미 생활 대신 불건전한 쪽으로 관심이 많은 경우가 있다. 이런 건달들 중에 좀도둑이나 성범죄자가 많으니 조심할 것. 뭐 굳이 건달이 아니더라도 한 여행자는 노트북을 훔쳐가려던 꼬마를 잡아 도로 뺏어냈더니 "간수 못한 당신이 잘못"이라며 적반하장 태도를 보였다고 한다. 도둑질하다가 걸려도 어깨 으쓱하고 웃고 넘어가려 한다. 반대로 외국인이 잘못하는 경우 주변이 난리가 난다. 보통 이런 범죄를 일으키는 사람들 중에는 모자란 사람이 많은데[58], 우리나라에서 하던 것처럼 행동하면 안 되고 바로 욕하고 소리질러야 뒤탈이 없다. 특히 이런 놈들은 여자가 성범죄자를 만났을 때 비명지르고 도망가면 신나서 뿌듯해한다. 눈을 똑바로 쳐다보고 소리지르며 야단치는 게 오히려 더 안전하다.

오죽하면 인도에 관심을 갖고 찾았다가 나쁜 경험 후 흑화해서 인도인을 싫어하게 되는 외국인들도 많은데, 그 이유를 뻔뻔함 때문이라고 든다. 사기꾼들이 많은데, 릭샤꾼들이 특히 심하다. IT쪽의 경우 소위 Techscam의 온상지인데 # 인터넷을 돌아다니다 보면 Windows 의 UI를 흉내내어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는 둥 TTS와 가짜 경고 메세지를 띄우고 치료를 위해 전화를 걸거나 지원 버튼을 누르면 십중팔구 인도인이 받는다. 이들은 이런식으로 컴퓨터를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보안 서비스라면서 가짜 백신 설치를 유도하고 이 백신을 통해 월 사용료를 갈취하는 수법을 사용한다.

강간의 경우 보수적인 인도의 대가족주의 문화의 반작용이기도 하고 인권 의식의 부재 때문이기도 하다. 인도에서는 종종 젊은 남성도 성추행의 대상이 되니 주의할 것.

뭄바이 같은 곳엔 대규모 테러조직 수준의 거대 범죄조직들이 많다. 이들을 다룬 영화나 대중매체도 많은 편이다. 그 중 다우드 이브라힘의 D-Company 같은 경우 대규모 테러를 일으키기도 했다.

동부 쪽 차티스가르 주 및 서벵골 주 외에도 여러 주에 낙살라이트(Naxalite)라고 불리는 마오이즘 반군이 있는데 이들도 장난이 아니다. 2009년만 해도 이들 테러에 민, 경 합쳐 인도에서 906명이 죽었다. 참고로 화약고인 카슈미르에서 그해 인도측 사망자가 민, 군 합쳐서 132명이라는 걸 생각하면 내전급이다. 극좌 성향에다 마오쩌둥을 숭배하지만 마오이즘을 증오하는 인도 지식층도 일단 낙살라이트에 어느 정도 공감하기도 한다. 워낙에 농경 쪽으로 빈부격차가 심해서 그렇다. 특히 낙살라이트 반군은 무슬림만큼 인도 정부에 대한 반감이 강하다. 하지만 이들도 방비가 잘된 대도시 쪽에선 영 맥을 못 추려서 시골 지역에서만 활동한다. 한심한 것은 중앙정부가 일부 지역에서만 깽판친다고 무시하며 군대도 아닌 경찰만 투입하고 있다. 내부 문제에 뭐하러 군대를 보내냐는 투로 여기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도시 쪽엔 아예 맥도 못 추리지만 오지로 가면 조심하는 것이 좋다. 반군이 언제 어디서 튀어나올지 모른다. 외국인 여행자가 반군한테 피랍된 경우도 있다.

최근에는 반군의 깽판이 갈수록 심해져 피해가 심각해지자 인도 정부도 크게 빡쳐서 군대를 투입해 대대적인 토벌을 시작했다. 그 결과 2010년대 들어서 반군이 토벌되거나 평화협정을 맺은 지역들[59]은 오히려 델리, 뭄바이보다도 안전해졌다.

사법 시스템이 미비해서 무려 22년간 재판을 기다린 경우도 있다.세계일보 실제로 인도는 인구수에 비해 판사 및 검사,변호사같은 법조계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여 각 지역의 지방법원(1심)에 계류중인 소송만 해도 5천만건 이상 밀려있다고 하며 이를 현재 인력으로 처리하려면 약 3백년이 걸린다고 한다. 그래서 평범한 국민이 어떤 사건에 연루되어 유/무죄를 판결받는데 몇십년이 걸리는 경우가 흔하며 이는 사업이나 관광차 입국한 외국인이라도 마찬가지다.

여성에 대한 성추행이 흔하게 일어나며 외국인라고 예외는 아니다. 웬만하면 여성(들)만 가는 건 삼가야 하고, 정히 갈 거라면 남녀 혼성 5인 이상은 가야지 그나마 험한 일을 당할 수 있다. 인도는 단체여행을 온 여성조차 강간당한 사건도 있을 정도이기 때문이다.[60] 단체여행의 장점 중 하나가 바로 자유여행에 비해 어느 정도 안전이 보장된다는 점인데도 불구하고 호텔에서의 강간을 막지 못했다는 점에서 매우 심각하다. 인도 여행을 무사히 다녀온 남성 배낭여행자들도 "여성 혼자서 가는 것은 절대 추천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젊은 남성도 혼자라면 안전하지 않다.[61] 애초에 인도는 성범죄를 포함한 범죄 신고, 혹은 가족의 실종을 신고하러 온 여성을 경찰들이 강간한 사건들도 있었을 정도로 성범죄 대국 이라는 부끄러운 이름이 전혀 무색하지 않은 나라다.

2023년 3월 일본인 여성 관광객이 축제 '홀리'현장에서 남성들이 가슴을 만지는 등의 성희롱을 당하는 영상이 논란이 되었다. #

물론 인도 정부도 자기네 나라 치안이 좋지 않다는 것을 인지하고는 있다. 그래서 경찰 공권력도 꽤 센 편이고 우범지대에선 총기도 들고 다닌다. 경찰봉 사용이 비교적 자유롭고 그걸로 때리기도 한다.[62]

아직 개도국인 만큼 한국 수준의 치안을 기대해서는 안 되겠지만, 단체 여행 위주로 외곽 지역으로 빠지지 않고 관광하되 괜히 밤에 돌아다니거나 무방비하게 술에 취하지 않는 한 여행하는 데 큰 지장은 없다. 사실 인도가 막장 치안의 대명사처럼 된 것은, 이 정도 수준으로 경제가 낙후된 국가 중 한국인이 여행/출장 목적으로 가장 많이 입국하게 되는 나라이기 때문이다. 즉 통계의 오류가 다소 있을 수 있고 세간의 막장 인식과 달리 인도는 비슷한 수준의 개도국 중에서는 치안이 나쁘지 않은 편에 속한다.[63]

인도에서 한국인하루에 1명씩 실종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이 수치는 인도에 정상적으로 입국했지만 비자가 만료된 후에도 출국하지 않은 사람들의 숫자인데, 한국 외에도 미국이나 북부 유럽, 캐나다, 호주 등 선진국에서 수치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여기에는 납치나 살인, 실종 등도 포함되어 있지만, 대다수는 비자 만료일을 잊은 채 늦게 출국하다 걸렸거나[64], 분실/도난 여권을 통해 인도에 불법 입국한 후진국 사람들도 포함되어 있다.

한국인 입장에서 갈 일이 드문 개도국 중 상당수는 인도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치안이 좋지 않다.[65] 인도가 '대낮에만, 조심해서 다니면 괜찮은' 수준의 나라라면 인도와 비슷한 국가 이미지나 경제 수준의 중동/아프리카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은 '성인 남자도 무장하고 나가야 그나마 안심인' 동네도 상당수이다. 예를 들어 인구 5천만의 콜롬비아[66]가 인구가 20배가 넘는 인도에 비해 연간 살인 발생 건수가 무려 절반 수준이다. 두 나라의 인구가 같다고 가정하면 콜롬비아가 인도에 비해 10배 넘게 살인이 터지는 셈이다. 일반적으로 개발도상국 중 인도보다 치안이 월등한 곳은 공산주의를 겪었거나[67], 민주화 이전의 대한민국처럼 서슬퍼런 군사 독재를 겪었거나[68], 관광업이 주요 산업이거나[69], 범죄에 대한 처벌이 매우 강경하거나 하여 이로 인해 군경이 위세등등한 국가가 대부분이다.

관광객이 체감할 인종차별은 거의 없다.[70] 외국인에게 배타적이지 않으며 오히려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질만큼 호기심을 보이는 사람도 있고[71] 길을 묻거나 도움이 필요할 때 영어로 물어보면 그럭저럭 친절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물론 관광지거나 여행객이 많이 몰리는 장소라면 어떻게든 외국인에게 하나라도 더 뜯어내려는 인간들도 몰려 있으므로 과도한 친절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 공권력이 상당히 강하며 경찰이 수시로 순찰하며 법을 어긴 사람은 내국인 외국인 가리지 않고 공평하게 체벌한다.비정상회담의 인도인 패널 럭키(아비셰크 굽타)의 증언이다. 이는 중국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전 세계에 창궐하면서 인도 정부가 봉쇄령을 내리자 경찰이 거리에 나온 사람들을 다짜고짜 두들겨패는 영상이 돌면서 국내에서도 어느 정도 알려졌다. 지금도 마스크 안 쓴 사람을 발견하면 곧바로 몽둥이가 날아가는데, 엉덩이나 다리를 때리거나 엎드려 뻗쳐 등 얼차려까지 주는 모습이 마치 학교에서 선생님이 불량학생들을 훈계하는 것과 비슷해서 소소한 화제가 되었다.[72] 몽둥이로 때리고 마스크를 주는 병주고 약주고 식의 단속을 한다.

11.2. 분리주의[편집]


인도는 거대한 국토로 인한 지리조건과 영국에 의하여 최초로 강제 통합되었다는 역사적 요인으로 분리주의가 매우 심하다.

물론 영국의 인도 식민지화 이전에 마우리아 왕조무굴 제국 등 통일에 근접한 국가도 있지만 인도 반도 남부지역 일대까지는 영역을 확장하지 못한다. 2차 세계대전 후 영국의 식민지 해체 과정에서 종교적인 문제로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몰디브[73] 독립한다. 실론 섬의 스리랑카는 상좌부 불교고 파키스탄방글라데시는 이슬람이라 힌두교가 다수인 인도와는 아예 종교가 달랐고 다시 그 파키스탄에서 동파키스탄인 현 방글라데시, 그 스리랑카에서 이슬람을 믿는 몰디브가 갈렸다. 현재도 인도 서북부 시크교 거주지인 펀자브 주 할리스탄은 독립을 요구한다.

북인도[74]와 남인도[75]는 역사 이래 거의 엮인 적이 없다. 알고 보면 극심한 지역감정이 있으며 최근 통계에 따르면 이 지역 주민들은 스스로를 '인도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특히 시크교를 믿는 할리스탄, 반힌두 감정이 있는 타밀 지역은 이게 아주 심해 타밀인은 일반적인 힌두 국가인 인도 이미지와 달리 포르투갈인에 동화되어 포르투갈어 성명을 쓰고 가톨릭 또는 동방정교회를 믿으며 영어로 성명을 쓰는 사람이 많다. 인도의 국방장관였던 루이스 페르난데스 장관이 고아 주 출신 가톨릭 신자다.

할리스탄, 카슈미르, 타밀나두, 나갈랜드, 아삼, 마니푸르, 메갈라야, 미조람, 시킴, 아루나찰프라데시, 트리푸라 등의 인도의 일부 지역에서 분리 독립이나 자치 정부 수립을 주장하는 반 인도 분리 독립운동 단체가 다수 있다. 심지어 동북부엔 황인에 속하는 시노타이계[76]도 있고 이들은 자기는 태국, 미얀마, 중국 남부와 더 가깝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식습관도 젓가락을 쓰는 등 한족과 유사하다. 이 동북부는 종교도 침례교이며 영어를 써서 자신을 힌두 국가인 인도와 불교를 믿는 부탄이나 티베트와 철저히 구분한다. 그리고 아루나찰프라데시의 티베트계 종족 역시 티베트 불교를 믿으며 여러모로 다르다. 거기에 서북부 카슈미르의 훈자 일대에 사는 키르기스인 역시 튀르크계로 북방 황인종 형질이 강하며 언어도 터키어와 비슷하고 종교도 이슬람교를 믿어 힌두 국가인 인도와 이질적이다. 사실상 안다만 제도처럼 다 밀려난 곳이 아닌 이상 분리주의가 있다.

사실 이유가 있는 분리주읜데 주류 민족이 자기와 이질적인 사람들을 노예 계급인 수드라로 삼는다. 심지어 외국인도 힌두교로 개종한 사람은 무조건 수드라다. 인도 내부에서는 강제로 개종시켜 수드라로 만든다. 주류 인도인과 다르고 계급이 낮은 사람들은 강하게 저항한다. 이러한 이유로 영국 식민지 시절 계급이 더 높았으나 인도가 영국에서 독립하면서 거꾸로 계급이 낮아진 사람도 있다. 결국 이러한 사람이 불만 계층이 되고 무슬림은 파키스탄/방글라데시/몰디브, 불교도는 스리랑카로 가는 인구 이동까지 있다.


11.3. 성평등[편집]


남존여비, 남아선호사상, 지참금, 조혼 등 각종 악습과 불안정한 치안을 합쳐 좋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굉장히 좋아진 편이다.

여성에 대한 차별과 인권유린이 있었다. 외국인 방문객에게 성범죄도 저질렀다.

정부에서도 심각함을 인지해 성차별을 금지하고 단속한다.

인도의 남존여비는 기본적으로 인도의 문화 자체가 농경 문화로 남성의 노동력을 우대하고 카스트와 같은 차별 정책으로 사회 안정을 유지하던 시스템에 종교적 배경이 섞여 나타났다. Pativrata라 하여 결혼한 여성은 남편에 복종하고 정절을 지킬 것을 중요한 덕목으로 요구하는 힌두교 도덕관도 있다.

물론 인도는 워낙 넓고 다양한 민족이 살아 자세히 들여다보면 지역에 따라서 여성 차별이나 결혼에 대한 제도 및 접근이 상당히 갈린다. 중국티베트어족으로 한족과 동족인 시노타이계가 사는 미조람, 나갈랜드, 마니푸르, 메갈라야 동북부 주는 인종적으로 문화적으로 미얀마, 티베트, 중국 남부, 태국과 가깝고 종교도 그리스도교불교가 과반수라 결혼도 연애혼이 주류다.

영국 지배색이 강하게 남은[77] 동북부 서벵골에서 종종 국제결혼을 한다.

남인도[78]의 사회상 자체는 보수적인 힌두교지만 드라비다족아리아보다 전통적으로 여성에 대한 폭력이 적고 IT 중심지인 카르나타카 주의 벵갈루루나 문해율 90%가 넘는 케랄라 주는 인간개발지수나 경제력이 타 지역보다 좋아 여성을 대상으로 한 폭력적인 학대가 없고 출생성비도 104 : 100으로 정상이다. 도서의 격차는 있지만 남인도 대도시의 중상류층은 대부분 고학력 엔지니어다.

그리고 포르투갈 땅으로 포르투갈어가 쓰이는 가톨릭 지역인 고아 주도 성차별이 없다. 이쪽은 완전히 포르투갈화돼[79] 여성의 권리가 유럽 수준이다.

그러나 한국인 입장에서 관광 목적으로 자주 방문하는 북인도는 아래 서술하는 열악한 여성 인권 그대로다. 특히 관광지로 유명한 우타르프라데시, 비하르, 라자스탄은 관광 외 산업이 없어 낙후해 문제가 있다.

유난히 북인도 아리아계 사회가 북동부 티베트계나 북서부 튀르크계, 남인도 드라비다계보다 여성에 대한 차별과 억압이 있고 현재는 엔지니어링이나 첨단 서비스업이 발달한 남인도에 비해 북인도는 대체로 전통적인 농업에 종사하고 기초적인 경공업 정도가 있어 관광이 지역 경제의 대부분을 견인한다. 할 일 없는 젊은 남자가 관광업으로 많이 유입하고 이렇게 관광업에 종사하는 남성이 관광객에게 성범죄도 저지른다.

거기에 북인도는 경제적으로 부실해 문맹률도 상당히 높고[80] 여성의 출산율도 많아야 2명대 중반인 남인도와 비해 4명에 가까운 주가 많다. 아래의 가장 큰 문제인 지참금으로 인한 살인도 북인도가 심하다.

인도의 여권 문제에서 그만큼이나 심각한 것은 다름아닌 살인이다. 인도에 영아살해가 자주 있는데 살해되는 영아는 대부분 여아로 그 이면에 인도 사회에서 사라지지 않는 지참금 문화가 있다. 인도에서 여성이 결혼할 때 신랑에게 많은 지참금(Dowry)을 지불하는데 지참금을 한번 지불하는 것으로 끝내지 않고 여러 번 요구해 부담이 돼 지불여력이 되지 않는 집에서 딸이 태어나면 태어나자마자 죽인다.

여아가 살아남아 장차 결혼을 할 때 친정에서 지참금을 내주지 않으면 남편이 아내를 버리거나 죽인다. 주방에서 타죽은 부인 참고한다. 인도에서 지참금은 다우리라고 하는데 지역의 악습이 종교에 녹아들어 문제를 야기한다.

다우리는 사실 인도 지방의 지역적 풍토다. 여성에 대한 차별이 있던 과거에 신랑이 지참금을 내고 그것이 신부의 재산을 형성하는 것은 신부의 최소한의 인권을 지켰다.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신랑 지참금이 매매혼의 수단이 되지만 어차피 신부 지참금도 매매혼의 성격이 강한 건 마찬가지고 원래의 이슬람교 교리에서는 지참금은 친정 식구들도 함부로 손댈 수 없는 독립된 신부의 재산이다. 이혼해도 결혼 시 받은 지참금은 돌려주지 않으며 오히려 남편이 이혼을 요구하는 경우가 대다수니 여성은 위자료를 결혼 지참금의 절반 정도 더 받는다. 반면에 힌두교는 이혼을 엄금하기에 그야말로 죽을 때까지 지참금을 바친다.[81]

그러나 인도 무슬림도 친정에서 다우리를 마련한다. 인도 무슬림은 다우리를 자헤즈(Jahez)라 한다. 남자도 샤리아에 명문화는 되어 있으니 바라트[82]라는 신랑 지참금을 내는데 신부 치장금이나 보석 구매금이나 혼수 비용으로 바라트 액수를 뛰어넘는 자헤즈를 받아 실질적으로 신부가 지참금을 낸다.

인도처럼 여성 인권이 안 좋은 곳에서 신부 측에서 지참금을 마련해야 하면 이는 여아 낙태 문제로 이어진다. 90년대 초 대량 여아 낙태가 이뤄진 대한민국의 성비가 106:100인데 북인도는 112:100다. 남인도에서는 남녀성비가 104:100로 정상 성비라 전체 성비는 중국보다 낮다.

인도의 가부장적 가족제도에서 부부 강간가정폭력이 일어났지만 현재 많이 좋아졌다.

2017년 전까지 인도에서는 아내가 15세 이상이면 남편이 아내에게 어떤 강압적인 성행위를 해도 강간이 아니었다. 지금은 개선되어 강하게 처벌한다. 학대를 견디지 못한 아내가 참다 못해 경찰을 찾아가도 법적으로 남편을 기소할 방법이 없고 경찰도 아내를 다시 집으로 돌려보내 학대받는 아내를 보호할 수단이 없어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2017년 인도 대법원이 "미성년자 아내와 성관계는 무조건 강간이다"라고 한다.

2022년 지금은 별로 없지만 예전에 인도 여성은 가정에서 차별과 학대를 받았고[83] 교육과 사회 진출에서도 차별받았다. 여성의 10%가 18세 미만에 조혼해 학업을 마칠 수 없고 남자 가족과 함께 나가지 않으면 외출을 할 수 없어 제대로 된 사회생활이 불가하다. 인도 여성이 기업인이 되고 정계에 진출하지만 그걸 보고 인도가 여성의 사회진출 권리를 잘 보장한다고 생각하면 곤란하다. 인도는 카스트 제도가 여전히 일상에서 통용되고 있는 일종의 계급 사회라 높은 카스트 집안에서 태어난 여성만 그나마 특권을 누린다. 마치 여성 인권도 헬게이트지만 신분 차별은 더더욱 헬게이트던 고대에 귀족 여성은 관리가 되거나 여왕이 되던 거와 비슷하다. 더불어 이 카스트와 윤회 사상 때문에 숙명론이 만연해 성폭력 문제가 개선되지 못한다.

인도의 성폭력 문제는 가해자가 피해자한테 "너 때문에 내가 성폭행을 했으니 너의 잘못이다"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인식이 나쁘고 입법을 담당하는 인도의 현직 국회의원 중 위와 같은 사고방식을 가지거나 성범죄 이력이 있는 사람이 다수였다. 델리 여대생 버스 집단 성폭행 사건으로 성폭력 문제가 사회적 쟁점으로 떠올라 관련 법이 생긴다. 물론 카스트처럼 성폭력 문제도 해결하려면 앞으로 갈 길이 멀다. 하지만 일반 국민 중에는 의외로 성범죄에 대한 인식이 높은 사람이 많은데 일례로 한 장관이 성범죄를 피해자 옷차림과 연관짓는 발언을 하자 "개소리 말라"고 한 현지인이 많고 집단 강간사건의 주범이 인터뷰에서 피해자의 옷차림 탓을 해 격노한 주민이 대규모 시위를 벌이고 교도소를 습격해 범인을 죽인다.

성소수자 역시 박해했지만 2018년 동성애 금지법을 폐지했다. 다만 인구가 워낙 많고 이민을 많이 해 동성애자 숫자가 많다. 다만 이로 인해 서양 게이 커뮤니티에서 차별을 당한다.

인도는 조혼이 매우 심각한 편이다. 유엔 보고서에서도 인도의 조혼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삼주에선 2023년 2월 3일에 단속을 시작한 이래, 2,000명 이상이 체포됐고 이중 힌두교, 이슬람교, 그리스도교 등 종교와 관련없이 조혼이 퍼져 있는 것이 알려졌다.#1#2


12. 문화[편집]










12.1. 언론[편집]


사회 전반적으로 부정부패가 심하지만, 희한하게 주류언론 중에 편파적인 언론은 없다. 중립적인 보도를 하고, 부정부패에 관해서는 드러나는 즉시 전부 까발려지는 편이다. 이는 영국의 영향이 큰데, 플리트 스트리트로 대변되는 영국의 언론자유 사상이 인도에도 영향을 미쳤다.

언론들의 힘이 아주 막강하다. The Hindu, The Times of India 같은 신문사들은 역사가 100년이 훌쩍 넘어간다. The Hindu는 창립년도가 1878년이다! 146년의 긴 역사 동안 다져진 웬만한 대기업 저리 가라 할 만한 자산과 기반이 있기에 가능한 일. <더 타임즈 오브 인디아>는 전세계 영자신문 중 발행부수 1위를 자랑한다. 위에 예시로 든 신문들은 영자신문들이고, 다른 언어로 된 신문들 중에도 역사가 100년이 넘는 신문들이 많다.

세계 2위를 자랑하는 인구대국답게 방송시장 역시 세계적인 수준이며, 방송국 역시 언어별 방송국까지 따로 분리해서 생각해보면 굉장히 많아, 미디어 대기업이 문어발로 운영하는 대기업 방송국이 많다.

공영방송은 두르다샨(약칭 DD) 계열이 있으며, 민영방송중에서는 인도자본인 Zee TV(ज़ी टीवी)그룹이 유명하다. 이외 Star TV나 소니 같은 외국계 대기업도 인도 방송시장에 진출해있는 상태. 위키피디아의 인도의 TV방송국 문서아래 언어별만 봐도 굉장히 많다.

다만 중국과 마찬가지로 TV방송의 발전이 비교적 늦게 이루어져서 1980년대까지는 TV방송국이 두르다샨 밖에 없었으며 이때는 TV가 사치품 취급을 받았기에 라디오와 영화가 주 매체였고 현재와 같은 방송시장이 형성된 건 1990년대 이후다.

하지만 이럼에도 인도는 언론자유지수가 2022년 기준으로 150위에 불과할 정도로 낮다. 특히 힌두교 극우단체들은 언론들이 자신들에 대한 비판을 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아 비판만 하면 언론들과 기자들에게 협박과 폭력을 행사하여 언론들과 기자들이 위협을 받고 있다. 심지어 힌두교 극단주의를 비판하다가 암살당하는 사례들까지 나오고 있다.#


12.2. 학문[편집]


인도는 예부터 자연철학이 발달했다.

싯단타라는 시 형식의 논문으로 서로 생각을 주고받았고 여기서 0이나 원자같은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나왔다. 또 수학문제 풀이법인 '수트라'를 모은 술마수트라스가 베다의 일부분인 것처럼 수학도 발달했는데 겔로시아 계산법[84]등은 현재 미국에서 스피드수학으로 가르친다.

이와 같은 것은 비록 자연철학에 머물고 과학에 이르지 못했다는 한계가 있으나 현재의 인도인도 조상에 못지 않게 뛰어난 과학기술이 있다. 예로 인도의 ICBM인 수리야 미사일은 인도 우주개발의 기초가 되었다.

이러한 이유로 물리, 수학, 코딩 등 어려운 분야에 대한 튜토리얼을 잘 설명해주는 인도인의 유튜브블로그가 많고 도 많다. #

우스갯소리로 인도인들이 없으면 자동차가 굴러가지 않는다고 한다.


12.3. 교육[편집]



인도는 학구열이 높다. 인도 정부가 엘리트 교육을 위해 설립한 특히 공학 학부와 대학원으로는 최고 엘리트 과정인 23개의 인도 공과대학교(IIT), 자연과학 학부,대학원 최고엘리트 과정인 1개뿐인 인도과학원(IISc), 학부는 없이 대학원만 있는 경영대학원 최고 엘리트 과정인 20개의 인도경영대학원(IIM)은 인도에서 최고로 친다.

인구가 14억이 넘고 세계 1위라 인재도 많은데, 정작 인도에는 일자리가 없어서 유학을 가고 전세계에서 미친듯이 공부하기로 유명하다. 그리고 자기들끼리만 족보를 돌려보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게다가 영어도 공용어라 영어권 같은 나라에서 활동하는데 유리하다. 심지어 공부를 못해도 도피유학으로 주변국의 돈만 주고 입학하는 해외 의대인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의 중앙아시아 의대 입학자 중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졸업해서 의사면허를 받고 미국 의사 국시 USMLE 통과한 의사들이 많다. 이중에서 인도와 필리핀이 출신이 해외 의대 출신의 1/4을 차지할 정도다. 이런식으로 미국으로 탈출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이런 치열한 교육열은 제조업 일자리가 심각하게 부족하고, 돈이 되는 직장이 IT서비스직같은 고학력 엘리트직군에만 몰려있기 때문이다. 페티-클라크 법칙에 따라 국가의 경제 발전에 1차산업→2차산업→3차산업→4차산업 순으로 부가가치가 높으며 상대적으로 적은 인력과 높은 교육수준을 요구하는데, 현시대 인도의 교육환경은 초등,중등교육이 부실하고 고등교육 위주로 몰빵되어있으며 산업구조가 갈수록 고착화되고 있기 때문에, 중등교육자가 맡아야할 제조업 생산직 일자리가 없어 이들이 실업자가 되고, 고등교육자들도 극소수의 미국 진출자와 인도 최고 대기업 외에는 안정적이고 소득보장이 되는 일자리가 없기 때문이다. 여기에 국가가 보장하는 공무원 직렬은 다민족,카스트의 정치적 문제로 인해 어퍼머티브 액션이 작용하여 하위계층,불가촉천민들에게 일부 자리가 배당되기 때문에 취업문이 더 좁아진다. 이때문에 인도는 공부를 잘할수록 경쟁이 치열하며, 최고수준의 교육기관일수록 경쟁수준이 과열국면에 치달았다.

특히, 이들 중에서는 인도 최고 엘리트중의 엘리트 코스라고 불리는 5개의 Old IIT (IIT-B, IIT-D, IIT-K, IIT-KGP, IIT-M), IISc와 3개의 IIM-ABC (IIM-A, IIM-B, IIM-C)는 인도내 엘리트뿐 아니라, 해외에 진출해서 아시아, 미국, 유럽의 굴지의 대기업들의 CEO까지 오른 세계적 인재들을 다수 배출해오고 있다.

이들 학교 동문중 미국, 아시아, 유럽의 세계적 대기업의 CEO에 오른 동문들의 예는 IIT의 경우에는 Google의 Sundar Pichai와 Dell의 Suresh Vaswani가 IIT-KGP를 졸업했고, IBM의 Arvind Krishna가 IIT-K를 졸업했고, Twitter의 Parag Agrawal와 FedEx의 Rajesh Subramaniam가 IIT-B를 졸업했다. IIM의 경우는 세계적인 IT 기업인 InfoSys의 K.V. Karnath, 미국 회사인 Dell의 Suresh Vaswani, Delta Airlines의 Anushka Chauhan, Mastercard의 Ajay Banga, 영국계 대기업인 Diageo의 Ivan Menezes, 싱가폴계 대형은행인 DBS Bank의 Pays Gupta 등이 모두 IIM-A를 졸업했고, 미국 회사인 Pepsi의 CEO 였던 Indra Nooyi는 IIM-C를 졸업했다.

23개의 인도 공과대학교(IIT)는 인도 전역의 수험생들이 재수를 해서라도 들어가고 싶어한다.(최대 2번 칠 수 있다.) JEE Advanced (본고사) 합격자 커트라인이 50점으로 어려운 시험이다. 그래도 한국이나 미국처럼 모집인원 대부분이 수시로 몰려있는 것에 비하면 공정한 편이다. 일본, 중국, 인도 같은 곳이 시험 한번에 모든 것이 해결된다. IIT 입학을 노리는 외국인[85]은 거의 없다. 졸업해도 인도 내에서 평균적으로 연봉 1,000만원[86]을 받는데 쓸모가 적은 고등학교 수준 수학과 과학 기교를 배울 필요 없다.

어렵다곤 하지만 절반이라는 합격선도 그렇고 화학, 물리, 수학의 3가지 과목만 본다. 화학은 JEE Advanced의 문제 자체는 더 높지만 일본, 홍콩, 싱가포르의 범위가 더 넓어 큰 차이가 없다. 그리고 홍콩과 싱가포르에선 영어시험을 치루는데[87] JEE Advanced는 안 본다. 한국에서는 대학에 들어가야 배우는 미분방정식이 JEE에서는 버젓이 등장한다.

세계적인 대학 평가 기관에서 발표하는 대학 랭킹중 아시아 1-2위 권에는 영국에서 발표하는 순위들에서는 싱가포르홍콩의 대학이 들어가고, 미국, 아시아, 중동, 유럽등 영국외의 국가에서 발표하는 순위에서는 일본, 중국의 대학이 들어가고, 오히려 싱가포르홍콩의 대학은 한국, 중국, 일본의 대학들 보다 낮게 나오지만, 20위 정도까지의 최상위 대학에 한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홍콩, 대만의 대학교가 있다. 이런 대학을 제외해도 순위가 엄청 높은 것도 아니다. 그렇지만 IIT가 일본, 홍콩, 싱가포르 대학보다 위상이 떨어진다고 판단하면 안 된다. IIT가 이들 대학보다 랭킹은 낮지만 IIT 출신자들의 졸업 후 행보를 보면 미국의 실리콘밸리 창업자의 15%, IBM엔지니어의 28%, NASA 직원의 35%, 미국의 의사 15%며 현재도 IIT 졸업생 중 곧바로 세계 유수의 IT기업에서 채용하는 경우가 많다. IIT에 대한 인도인의 자부심은 과장이 있지만 IIT가 세계에서 알아주는 대학은 맞다.

위와 같은 상황에서 또 하나 고려해야 할 것은 경제사정 등이 있다. 평범한 수준의 인도 가정 경제력으로 외국으로 대학을 보내주기 어렵고 IIT 학생 중 상술된 MIT, 스탠퍼드를 들어갈 만한 인재는 그 숫자에 상관없이 분명히 있지만 그들의 가정 환경에 따라 시야에 없는 학생도 있다. 인도의 입시경쟁은 한국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심하다. 이로 인해 학생이 받는 스트레스가 상당히 높아 이로 인한 자살이 사회문제다. 세 얼간이라는 명작 영화가 다른 나라도 아니고 인도에서 나온 것이 우연이 아니다.

인도 정부가 세운 최고 엘리트 교육기관들인 23개의 인도 공과대학교(IIT), 1개의 인도과학원(IISc), 20개의 인도경영대학원(IIM) 모두 인도에서는 최고 엘리트로 여기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인도의 전통적인 최고중의 최고 엘리트 루트는 인도과학원(IISc) 또는 23개의 인도 공과대학교(IIT)중에서 Old IIT라고 불리는 최상위 5개인 뭄바이의 (옛 이름 봄베이의 B) IIT-B, 델리의 IIT-D, 칸푸르의 IIT-K, 카라그푸르의 IIT-KGP, 첸나이의 (옛 이름 마드라스의 M) IIT-M 의 최상위 IIT 5곳 중 한 곳의 학부 졸업 후, 최고 기업에서 직장경력을 쌓은 후, 인도경영대학원(IIM)중에서도 최상위 3개인 IIM ABC라고 불리는 아마다바드의 IIM-A, 벵갈루루의 IIM-B, 콜카타 (옛 이름 캘커타의 C) 의 IIM-C 의 최상위 IIM 3곳 중 한 곳에서 대학원 석사과정을 졸업하는 루트를 최고중의 최고 엘리트 루트로 여긴다. 참고로, 최상위 IIM은 학부 졸업후 뛰어난 직장 경력이 있는 사람만 입학이 가능하지만, 하위 IIM은 직장 경력없이 학부 졸업후 바로 입학 가능한 곳도 있다.

인도과학원(IISc)은 벵갈루루 한 곳에만 위치한다. 23개의 인도 공과대학교(IIT)중에서 최고로 여기는 Old IIT라고 불리는 최상위 IIT 5개는 뭄바이의 (옛 이름 봄베이의 B) IIT-B, 델리의 IIT-D, 칸푸르의 IIT-K, 카라그푸르의 IIT-KGP, 첸나이의 (옛 이름 마드라스의 M) IIT-M 의 5개이지만, 바로 아랫급 2개인 구와하티의 IIT-G, 루르키의 IIT-R 을 포함시켜 총 7개를 언급하기도 한다.

20개의 인도경영대학원(IIM)중에서 최고로 여기는 IIM ABC 또는 Old IIM 이라고 불리는 최상위 IIM 3개는 아마다바드의 IIM-A, 벵갈루루의 IIM-B, 콜카타 (옛 이름 캘커타의 C) 의 IIM-C 이지만, old IIM이라고 부를때는 이들 3개만 의미할 때도 있지만, 바로 아랫급 3개인 러크나우의 IIM-L, 인도르의 IIM-I, 꼬리꼬드의 IIM-K 를 포함시켜 총 6개를 언급하기도 한다.

23개의 인도 공과대학교(IIT)과 20개의 인도경영대학원(IIM)들 사이에는 이와 같은 티어가 존재한다. Old IIT와 Old IIM들은 신생 IIT, IIM들보다 수십년 더 오래된 역사로 인해서 인도 정재계 권력층에 막강한 동문인맥을 형성하고 있어서, 신흥 IIM, IIT들보다 입학 성적도 훨씬 높고, 더 높은 명성과 졸업후 더 좋은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12.4. 관광[편집]





13. 단위[편집]



13.1. 시간대[편집]


1955년까지는 인도에 시간대가 하나가 아니었다. 그런데 문제는 시간대들 간 시차가 참 이상했다.

가령 1948년까지 사용한 캘커타 시간대는 현재 인도 표준 시간대인 마드라스 시간대와 시차가 21초였고, 봄베이 시간대는 캘커타 시간대와 시차가 39분 21초였다. 인도는 1955년에 이 난잡한 시간대를 쓰지 않고 전국을 UTC +05:30인 인도 표준시로 같게한다. 중국이 중국 표준시를 일괄적용한 것과 같다.

그래서 안다만 니코바르 제도나갈랜드 등 인도 최동단 지역이나 쿠치 습지 등 인도 최서단 지역은 묘하게 시간이 안 맞는다. 애초 UTC+5는 사실 이란이나 우즈베키스탄 등과 가까운 시간대며 유럽과 오히려 시차가 작은데 미얀마에 인접한 지역인 최동단은 미얀마나 태국과 같은 시간대를 써야 한다.

효율성을 위해 시간대를 UTC+5와 UTC+6의 두 시간대로 나누자는 주장도 있다. 이는 중국에서도 같은 의견이 나오는데 두 나라 모두 금융개방을 하면 된다.


14. 기타[편집]


인도의 독립기념일은 8월 15일. 대한민국광복절과 의미도 같고 날짜도 같지만 연도[88]와 요일[89]이 다르다. 물론 둘 사이는 아무 상관이 없다. 더구나 인도는 임시정부도 없었고 인도와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실론 등이 분열되어 시작하나 대한민국은 대한민국 임시정부라는 엄연한 전신이 이미 존재해 왔다.

다만 독립 경위는 일맥상통한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종주국들이 몰락하면서 좀더 빠르게 한국일본 제국[90]에서 해방하고[91], 인도는 2년 후에 영국의 지배에서 해방한다.[92]

참고로 비슷한 시기에 역시 영국이 식민지배 여력을 잃어 말레이시아가 말레이 연방이라는 이름으로 독립했다. 그 후 1965년 중국인이 많은 싱가포르가 다시 떨어져 나가고 현재도 사라왁이나 사바 등 보르네오는 말레이시아로부터 독립을 요구한다.

인도와 인도네시아는 전혀 다른 곳이다.[93]

그런데 이름만 보면 인도의 부속 국가로 착각한다. 인도네시아인도의 섬이라는 뜻이다. 이게 다 제국주의 시대의 파편이다.[94] 네덜란드인도네시아를 아예 동인도라고 불렀다. 동인도회사란 이름이 여기서 나온다.

한편 또 서인도 제도는 쌩뚱맞은 북아메리카 연안 카리브해에 있다. 알다시피 스페인 콘키스타도르크리스토퍼 콜럼버스아메리카 대륙을 처음 밟았을 때 인도라고 착각했고 아메리카 원주민도 인디오스(Indios) 즉 인디언이라 부른다. 그때부터 서인도 제도스페인인에게 불린 이 지역 이름 역시 식민지 시대의 잔재다. 유럽 기준으로 인도는 동쪽인 반면 카리브해는 서쪽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카리브를 식민지로 보유한 스페인은 훗날 필리핀, 북마리아나 제도 등 환태평양 제도들을 영유하자 환태평양 식민지를 스페인령 동인도라고 부른다. 그냥 인도는 스페인령 서인도와 헷갈린다.

흔히 아는 아라비아 숫자는 사실 인도에서 만들었다. 0이 대표적이다. 이를 유럽 등에 퍼뜨린 게 아랍인 상인이다. 정확히는 아랍인 상인이 구자라트 등과 무역하며 인도 숫자를 받고 이를 자국식으로 개선해 십자군 전쟁 때 포로가 된 유럽인예루살렘이나 스페인에서 배워간 것이다.

최근 열차 충돌로 사망자가 300명에 육박하는 참사가 발생한 인도에서 이번에는 건설 중이던 다리 일부가 붕괴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

15. 창작물에서[편집]



[1] Bhārat Gaṇarājya[2] 불교를 숭상한 고대 마우리아 왕조아소카 대왕이 인도 각지에 세웠던 석주 가운데 사르나트에서 출토된 석주의 장식 문양에서 유래했다.[3] 파키스탄과의 분쟁 지역[4] 전 세계 면적 순위 7위.[5] 2023년 1월 중국 사회학계에서는 이미 2022년에 인도가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가 되었다는 연구까지 등장했다. #[6] 또다른 제3세계 대국으로는 브라질이 있다. 또 인도나 브라질처럼 초대형 국가는 아니어도 적당히 큰 나라로 범위를 넓히면 튀르키예가 있다.[7] 안다만 니코바르 제도의 원주민이 흑인이다. 물론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의 흑인과는 유전자가 다르다. 정확히는 멜라네시아인과 같다.[8] 정작 오늘날 인도는 분쟁 지역인 카슈미르를 제외하면 인더스 강이 흐르지 않고, 강의 대부분은 파키스탄에 있다.[9] 철자를 보면 알겠지만 신드와 어원이 같다.[10] 신라의 승려 혜초가 저술한 여행기인 왕오천축국전의 '천축국'이 바로 이것이다.[11] 보지푸리어, 콘칸어, 신드어도 이와 같다.[12] 인도 아대륙이라고 하는 결정적인 이유는 판구조론에서 인도판이 유라시아판과 전혀 다르기 때문이다.[13] 다만 이는 비공식 기록이라 공식 기록으로 인정되지 않았다.[14] 서고츠 산맥/ 동고츠 산맥이라고 한다.[15] 참고로 위키에 들어가서 기후표를 보면 알겠지만, 서울보다 상당히 춥다. 평균기온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1월 최저평균기온이 -14.4도, 최고평균기온이 -2℃라 대충 -8도대 초반쯤 되어보인다, 7~8월 평균최고기온이 25.0℃, 25.3℃ 정도로 시원하다. 최고평균기온은 서울 평균기온과 흡사하지만 일교차가 커서 최저기온이 매우 낮다. 다만 1951~1980년 기준이라, 1981~2010, 혹은 1991~2020 기준으로는 이보다 더 올랐을 것이다. 전체적으로 서울보다 상당히 춥지만 일교차가 커서 낮 더위는 느낄 수 있다. 연최저평균은 영하 1.3도, 연최고평균은 12.8도이다.[16] 폭염이 없는 곳이며 이 동네는 개잎갈나무가 꽤 많이 보인다.[17] 다만 델리는 스모그가 자주 껴서 겨울이라고 생각보다 맑지만은 않다.[18] 구와하티, 실롱 등[19] 과거에는 인도는 물론이고 남유럽과 서남아시아까지 아시아사자가 분포했다.[20] 인도에는 전세계 호랑이의 60%가 넘는 개체가 살고 있다.[21] #[22] 적어보일지도 모르지만 인구 14억인 국가에서 13%면 거진 1억 8천만 명이라는 무시못할 숫자다. 이는 바로 옆 나라인 방글라데시의 전체 인구보다도 더 많은 숫자다.[23] 석가모니는 태어난 곳은 현재의 네팔이지만 출가 이후 인도에서 종교 활동을 했으며 열반에 든 것도 인도였다. 하지만 이 때문에 네팔과 인도가 서로 석가모니의 고향이라는 주장을 하며 다툰다. 아이러니하게도 네팔 역시 힌두교가 주류 종교이며, 불교가 힌두교에 비해 한참 소수종교이다.[24] 인도가 중국을 추월하는 영상. [25] 중국은 계획생육정책을 지나치게 오래 유지한 부작용으로 급감한 출산율이 산아제한 정책 폐지 이후로도 복원되지 않았고, 2018년 시점부터 저출산이 문제시되기 시작했다. 거기에다가 고령화가 진행되어 인구 피라미드도 역삼각형에 가까워졌다. 통계상으로는 2022년 7월 22일부터 인구가 감소하기 시작했다. 중국의 인구를 책임져주던 위구르족,회족들도 당국의 탄압과 세속주의 강요로 인해 이들 민족의 출산율도 감소하는중.[26] 위키백과 기준으로 면적 크기 세계 4위다. 단, 중국 정부는 세계 3위라고 주장한다. 3위 경쟁자는 미국. 어찌되었건 미국과 중국은 유사한 면적으로 약 960만km²다. 인도 땅의 약 2.5배다.[27] 니제르는 2020년대 출산율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국가이다. 여성 1인당 통계로 6.5~6.7명이 계속 나오는 세계 대표 출산국가. 인구가 가장 빨리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콩고 민주 공화국, 탄자니아, 니제르 중 하나이다. 사실 출산율만 보면 20년안에 인구가 폭발할 수준이지만, 현실은 극악한 의료와 위생환경때문에 60대에 죽으면 장수 소리를 들을만큼이라 50대 안에 대부분 죽어서 평균 수명이 현저하게 낮기에 폭발할 일은 없다.[28] 이 영상은 모로코 시간 기준이기 때문에 9 시간 느리다.[29] 이 채널에 따르면 2023년 4월 13일 UTC 21시 54분에 인도가 중국을 제쳤다고 나온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통계적 인구 성장 비율을 이용한 계산이고 시단위나 분단위로 정확한 시점을 알 수는 없다. 단, 월별 공식 인구는 계산된 거시적 범위에서 움직이므로, 4월말에는 인도의 공식 인구가 중국의 공식 인구보다 많을 것이라는 것만큼은 확실하다.[30] 대표적으로 인도의 힌두교도들이 죄를 씻기 위해 목욕하는 갠지스강의 경우 수질이 한눈에 봐도 들어가면 바로 피부병 걸릴 정도로 그냥 급수 외 똥물이다. 그런데 인도인들은 거기에 몸 씻고 그 물을 마신다. 소들이 몸 담그고 똥 싸고 있고 화장한 사람의 뼛가루, 제대로 화장이 안 돼서 반쯤밖에 안 탄 시신이 둥둥 떠다닌다.[31] 남자: 27.2세, 여자: 28.6세[32] 부산 인도영화제에서 상영한 타밀 영화 <랏차시>가 시골 선생들의 막장성을 제대로 보여준다. 한 가지 재밌는 사실은 영화의 배경이 타밀어를 공용어로 쓰는 타밀나두주인데 이 지역은 인도에서 문맹률이 매우 낮은 지역이다.[33] 보통 하얀색이다.[34] 끽해야 10km 정도다.[35] 하지만 이런 표는 표값에 조금만 더 얹으면 비행기표를 살 정도다.[36] 버스가 지나치게 많은 승객 때문에 말 그대로 기운다. 버스 문을 안 닫고 운행하고, 버스 창문에도 사람이 매달려서 간다.[37] 물론 다른 동물의 고기는 별다른 규제를 하지 않는다.[38] 우리가 버팔로라고 하는 그 소 맞다.[39] 다만 닭고기는 영양가 문제도 있고, 무엇보다도 가격이 저렴해서 대량으로 구비할 수 있다는 점때문에, 종교 문제와 엮일 일이 없는 대한민국동물원에서도 맹수들의 식사로 자주 제공된다.[40] 라자는 산스크리트어로 영주를 뜻하는 마하라자의 준말이다.[41] 개신교 선교사 파견 1위 미국과 2위 한국이 많다.[42] 1만 5천 BP 정도로 본다.[43] 물론 자라와인도 숌펜인 수준은 아니지만 순혈주의를 고수해 아이는 버림받는다.[44] 이란이 미국과 전쟁을 한다면 친미고 이란과 사이가 나쁜 파키스탄과 아라비아 양쪽에서 포위한다.[45] 당시 미국과 영국은 남아시아에서 공산주의 확대를 막기 위해 인도와 파키스탄에 군사 지원을 한다. 소련 역시 이에 맞서 인도에 장갑차 등의 무기를 준다.[46] 반면에 파키스탄은 중국제 무기를 많이 들인다. 미국제 무기도 여전히 좋아하지만 1970년대부터 근성으로 20여년간 핵개발을 하면서 미국의 제재 조치로 인해 미국 무기를 들이지 못한다. 하지만 1980년대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 2000년대 테러와의 전쟁 등이 벌어졌을 때 아프가니스탄 바로 옆이라는 지리적 이점으로 미국의 군사 지원을 얻는다. 참고로 파키스탄은 60년대 미국의 지원을 받는 군사정부가 지배하던 친미국가였고 소련은 이에 대응하여 인도와 친하게 지내고 1971년 동부 파키스탄이 방글라데시로 독립할 수 있도록 지원해 소련은 파키스탄에게 있어서 적성국가였다. 이 때문에 파키스탄은 인도처럼 소련제 무기를 수입할 여건이 되지 못해 소련에 대항하기 위해서라도 최대한 미국의 지원을 얻어내려고 애썼다.[47] 2020년에 인도가 역전하였으나 2022년에 성장하는 방글라데시에 다시 추월당했다.[48] 2018~19년까지 7위였는데 코로나때 한방에 영국프랑스를 제치고 5위가 된 뒤 두나라의 성장 둔화와 경제 행정 부진을 틈타 급격하게 차이를 크게 벌리고 있다. 인도는 단 10년만에 세계 GDP 7위에서 3위까지 점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네시아와 함께 21세기 초대형 성장이 확실시되는 둘뿐인 국가다.[49] 연평균 경제 성장률이 보통 인도가 6~7%, 일본이 1~2% 정도 나오기 때문에 매우 급격하게 따라잡고 있다. 선진국들을 압도하는 출산율로 매년 생산가능인구가 증가하는 부분이 인도 경제성장의 강점이고, 일본은 10여년간 생산가능인구가 계속 줄고 있다. 2022년 세계은행 기준 연간 성장률이 인도 6.9%, 일본 1.1%이다. 독일은 보통 2~3% 정도인데, 2022년에는 에너지 문제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타격을 크게 받아 1.8%가 나왔다.[50] 지금은 일본이 경제규모 3위지만 경제 둔화가 심각하여, 거의 모든 세계 경제 연구 기관이 2030년대 초반 세계 경제규모 순위를 1위 미국, 2위 중국, 3위 인도, 4위 독일, 5위 일본으로 예상한다. 일본보다 경제성장률이 높고 경제규모를 거의 다 따라잡은(2023년 기준 독일 GDP는 일본 GDP의 98%) 독일은 2020년대 중반에 일본을 역전한 뒤, 2020년대 후반~2030년대 초반에 인도에게 역전당할 것으로 예상된다.[51] 지금도 인도는 하인이 흔하며 그나마 빈민층이 먹고 살 만한 쉬운 길은 부자들의 하인으로 사는 것이다. 늙을 때까지 의식주도 안정적으로 보장되고 자식도 대물림해 하인으로 만들면 늙어서 일을 못하게 돼도 주인이 죽을때까지 먹고 살게 해준다.[52] 뭄바이델리, 콜카타, 첸나이 같은 주요 대도시엔 인터넷이 그럭저럭 잘 깔렸지만 중소도시나 시골엔 인터넷 사용비용이 소득대비 비싼데다 인프라도 잘 깔려 있지 않아 인터넷을 쓰려면 인터넷 카페에 가서 해야 되는 경우가 많고 이마저도 오지에 있으면 기대조차 할 수 없고 대다수 인터넷 카페의 인터넷 속도가 느리기 그지 없어 한국 사이트는 돌러보는 것조차 힘들다. 2020년대 들어서 좀 나아졌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53] 그래서 구글이나 페이스북 같은 미국 업체에서 인도시장을 노리고 저가나 무료로 인터넷을 제공한다. 얼핏 자선처럼 보이지만 구글이나 페이스북이나 인도의 인터넷 사용자수가 늘면 검색광고 등으로 크게 이득을 봐 손해보는 장사는 결코 아니다.[54] Indian Institute of Technology, 인도 공과대학교[55] 사실 미국의 경우 인도 악센트가 알아듣기 힘들어 필리핀 세부에 주로 콜센터를 두는데 타갈로그어 억양도 강하지만 이 억양은 미국인에게 그나마 익숙해서 낫다.[56] 화성 무인탐사선[57] 다만 이러한 지역들을 전부 고려해 '종합적으로' 내리는 안전 순위/수치에서 인도는 개발도상국 치고는 안전하지만 웬만한 여행지 중에서는 최하위에 위치해 있다. 거의 갈 일도 없는 개발도상국들에 비하면야 비교적 안전한 편이지만 반대로 타국 여행자들이 다닐 법한 여행지들 중에서는 치안이 좋지 않다는 것이다. 무슬림이 주류인 북아프리카나 중동 등지에 비하면 체감되는 강력범죄 위협이 훨씬 적은 편이다. 인도의 지저분함으로 인도의 치안까지 악평하는 대중들의 시선이 있는 편이나 계급이 확고하고 하류층들의 상대적인 열등의식이 더해져 관광객을 호기심으로 보는 인도인들이 많지 범죄대상으로 삼으려는 현지인은 거의 없다. 다만 하류층의 서비스 책임의식 부재로 곤경에 처할 경우는 상당히 많으므로 이에는 주의해야 한다.[58] 특히 인도는 빈곤층의 어린이 영양실조 문제가 심각한 편이다.[59] 중국티베트어족미조람, 나갈랜드 등 동북부 그리스도교 황인 지역들[60] 호텔에서 쉬고 있던 여성의 방에 매니저가 마사지를 해주겠다며 문을 열라고 하는 경우도 있었고, 마사지를 해준다며 방으로 남자들이 떼거지로 들어오려 했다는 기사가 있다.[61] 인도는 신분이 높은 여자들이 자신보다 낮은 신분의 남자들을 강간하거나, 현지인 여성들이 외국인 남성들을 대상으로 강간을 하는 경우가 빈번한 나라이기 때문이다.[62] 자국인 상대로는 거리낄 게 없어서 그런지 상당히 자주 때린다. 조금만 말 안듣고 행동 굼뜨다 싶으면 바로 몽둥이질부터 하는 수준. 그래서 인도인들도 자기가 맞을 짓을 한 경우 경찰을 보자마자 부리나케 도망가기도 한다.[63] 한국무역협회에서도 인도의 치안은 여타의 개도국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준이라고 서술하고 있다.[64] 당연히 기록은 남는다[65] 옆나라 파키스탄만 해도 인도보다 치안이 훨씬 더 좋지 않다.[66] 콜롬비아조차도 라틴아메리카치고는 치안이 그렇게 좋지 않은 국가가 아니다. 베네수엘라와 같은 더 막장인 국가가 있기 때문이다.[67] 중국, 구소련, 베트남[68] 칠레가 그 케이스다. 서슬 퍼런 피노체트 독재를 겪으며 치안이 안정되는 역설적인 일이 벌어진 곳이다.[69] 요르단, 에콰도르, 페루, 인도네시아, 터키, 태국, 미얀마[70] 단 자국 내 소수민족이나 북동부 주민들, 그리고 피부색이 짙은 흑인에 대한 인종차별은 어마어마하다. 서양인이나 한국인이 인도 가서 인종차별을 못 느끼는 이유는 선진국 국민이기도 하거니와, 피부색이 인도인들보다 훨씬 밝아서 호감을 일단 사고 들어가기 때문이다. 한국인이나 일본인들도 피부 톤이 좀 어둡고 옷차림이 추레하면 북동부 출신인 줄 알고 바로 무시하는 경우도 있다.[71] 외국인을 신기하다는 듯이 빤히 쳐다보는 인도인들이 꽤 많다. 모르는 사람을 계속 쳐다보는것을 실례라고 생각하는 동아시아나 서구권 국가에서 온 사람이면 이것이 곤욕스러울 것이다. 게다가 대상이 여자라면 그 자리에서 사라질때까지 쳐다본다. 너무 거부감을 갖지 말고 원래 이곳 관습이 이렇구나라고 생각하고 가던 길 가면 된다.[72] 심지어 외국인에게 반성문을 쓰게 하는 모습까지 포착되었다.[73] 이슬람 나라인 몰디브는 스리랑카와 함께 실론 지역였는데 떨어져 나왔다.[74] 백인종 아리아계[75] 피부가 어두운 드라비다계다. 오스트랄로이드코카소이드 혼혈이다. 다만 하급 카스트는 오스트랄로이드다.[76] 중국인태국인과 동계로 실제 생활습관도 젓가락을 사용하고 차를 마시는 등 한족과 유사하고 외모도 홍콩, 마카오, 광둥성 등 남중국 광동인과 같다.[77] 무려 동인도 회사 본사가 있던 곳이다.[78] 케랄라, 타밀나두, 카르나타카[79] 사람들 이름도 전부 포르투갈식이다. 리틱 로샨아이쉬와라 라이가 주연을 맡은 영화 청원의 주인공 이름이 이튼 마스카레나스, 소피아 드소우자로 포르투갈식이며 가톨릭을 믿는다.[80] 20% 이상인 주도 많다. 대표적인 곳이 비하르다.[81] 이슬람교에서도 이혼을 안 좋게 보지만 알라께서 허락한다. 그래서 이혼에 대한 시선이 나쁘지 않다. 이에 비해 힌두교 여성은 이혼당하면 남편에게 버림받은 부정한 여자 취급해 친정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머리를 밀고 숨는다.[82] Baraat, 아랍어로는 마흐르 Mahr[83] 17세 소녀가 청바지를 입겠다고 해 조부와 삼촌들이 때려죽였다.#[84] 정사각틀을 이용한 인도 고유의 계산법.[85] 다만 이 '외국인'에서 인도의 영향력이 거대하게 작용하는 국가인 네팔, 부탄, 스리랑카인은 뺀다. 그리고 정말 드물게 한국인 유학생도 있다.#[86] 물가가 미국의 4분의 1 수준이기 때문에 실제 생활수준은 한국에서 편의점 알바를 하는 것보다 낫다.[87] 보통 제일 어려운 과목이다.[88] 한국1945년, 인도는 1947년[89] 한국은 수요일, 인도는 금요일.[90] 일제강점기라 불리는 그 시기[91] 일본은 제2차 세계대전 패전국이다.[92] 영국이 승전국인데도 전쟁 후유증으로 더이상 식민지를 유지할 힘을 잃는다.[93] 이름이 비슷하기에 헷갈리나 국기, 문화, 언어, 시간까지 모두 다른 별개의 국가다. 인도는 영어로 India고 인도네시아는 영어로 Indonesia다.[94] 근데 인도네시아는 조상이 인도인인 인도계 인도네시아인이 꽤 많다. 물론 옛부터 인도와 인도네시아가 교류가 많아 인도인인도네시아로 많이 와서 정착한 거고 인도네시아가 인도는 아니다. 정통 인도네시아계 민족은 인도가 아니라 말레이시아, 브루나이와 가깝다. 언어도 말레이시아어와 같은 뿌리를 둔 거의 같은 언어(bahasa)라 대화 및 소통이 쉽다. 사실 이 언어는 원래 마인어라는 같은 언어로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 방언 정도 차이가 있고 브루나이 마인어만 한국의 제주 방언 수준으로 이질적이다. 하지만 그와 별개로 인도네시아가 옛부터 인도와 많은 교류를 하면서 힌두교나 문자 같은 인도의 선진문물들을 많이 받고 지금의 인도네시아는 이슬람교가 주류 종교지만 그래도 인도/문화의 영향이 뿌리깊다. 예로 인도네시아인의 이름은 모두 산스크리트어에서 유래하며 생각보다 마르완, 하산, 후세인 등 아랍식 이름은 드물다. 말레이시아는 반면 이름까지 통째로 아랍식이라 아랍식 성명을 쓴다. 이는 말레이시아에 예전에 아랍에서 이슬람 신학자가 많이 이민 와서다. 그래서 당장 이름이 중동풍이다. 다만 예전과 다르게 어느정도 서구화가 돼 영어 이름을 쓰는 무슬림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