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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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궁의 파프너 시리즈에 등장하는 신국제연합이 소유한 대(對)페스툼 군사조직으로, 창궁의 파프너 시리즈의 극중 세계에 있어서의 세계 최대의 군대. 이들을 산하에 두고 있는 신국제연합은 작중에서 주로 '신UN'이나 '신국련'으로 불린다. 본 문서에서는 인류군만이 아니라 그 상위 기관인 신국제연합에 대해서도 간단히 서술하기로 한다.


1. 개요[편집]


인류군의 상위 기관인 '신국제연합'(신UN, NUN)은 창궁의 파프너 시리즈의 극중 세계에 있어서의 세계 최대의 국제기구로서, 과거의 국제연합(UN)을 계승하는 조직이며 동시에 페스툼 침공 이후로 붕괴해버린 많은 국가들을 흡수하면서 사실상 세계정부가 되어 지구를 거의 통일조직이기도 하다.

결속력을 잃어 버린 채 수많은 모순과 한계를 드러내면서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 하는 상태에 빠진 기존의 국제연합을 더 이상 유지시키는 것을 단념해 버린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들이 비밀리에 조직의 결성에 착수한 것이 신국제연합의 탄생의 계기였다고 하며, 이후 페스툼지구 침공으로 인해 미국 뉴욕의 본부가 박살나고 유럽 전선과 아프리카 전선에서도 지휘계통의 마비가 벌어지는 등 안 그래도 문제가 많았고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 하고 있었던 국제연합이 이제 완전히 기능부전에 빠지게 되자, 사실상 붕괴 상태에 빠지게 된 과거의 국제연합을 대신하는 새로운 국제연합으로서 그동안 수면 아래에서 비밀스럽게 만들어져 오고 있었던 신국제연합이 마침내 역사의 정식 무대에 서게 되어 2115년부터 공식적인 활동을 개시했다. 그리고 신국제연합은 페스툼과의 전쟁 끝에 거의 괴멸당한 여러 국가의 군대에서 간신히 살아 남은 얼마 안 되는 인원들을 소집하고 남겨진 장비들을 끌어 모아 새롭게 재편성시켜, 신국제연합 직속의 상비군으로서 세계 최대이자 세계 최강의 군대를 편성하게 되었는데 이것이 바로 '신국제연합 인류군(NUNHF)', 약칭 '인류군'이다.

간단히 말해서 신국제연합과 인류군은 각각 헤일로 시리즈UEG(지구통합정부)UNSC(국제연합 우주사령부), 또는 원피스세계정부세계정부 해군에 해당된다고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극중 세계에서 맡고 있는 포지션도 거의 일치하지만, 그 뿐만 아니라 마침 신국제연합과 인류군이 극중에서 하는 짓거리들(…)도 헤일로 시리즈의 UEG 및 UNSC나 원피스의 세계정부 및 해군과 (좋은 의미보다는 안 좋은 의미에서) 참 비슷하기도 하다(마침 페스툼코버넌트플러드와 비슷한 포지션이기도 하다.). 물론 신국제연합과 인류군은 그 무능함과 찌질함이 훨씬 돋보이지만.

보유하고 있는 파프너는 1기 시점에서는 그노시스 모델·메가세리온 모델·베이바론 모델이 있었고, 2기 시점에서는 트론즈 모델·파워즈 모델·도미니온즈 모델 등이 있다.


2. 실체[편집]


창궁의 파프너 시리즈의 극중 세계에서는 페스툼지구 침공 이후 페스툼과의 전쟁의 여파로 인해 그 동안 지구상에 존재하고 있던 통치 기구와 관리 구조가 사실상 전부 해체되어 버린 상태이기에, 인류군은 이렇게 사실상 멸망해 버린 여러 나라들에 파견되어 과거의 국제연합 평화유지군처럼 군사조직으로서의 군사적 활동을 실시할 뿐만 아니라 치안과 질서를 확보하고 재해구조를 실시하기 위한 경찰조직 겸 소방조직으로서도 활동하며 동시에 라이프라인의 회복과 보급물자의 운반, 난민 캠프의 설치 및 관리와 의료 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 여기까지만 보면 여러모로 세기말적인 세계에서 사람들을 돕기 위해 힘쓰면서 정의를 구현하기 위해 애쓰는 조직인 것 같아 보이지만 사실 그 실체는….

신국제연합과 그 하위 기관인 인류군은 대다수가 강경파로, '승리야말로 인류의 존엄이자 희망이며 인류애의 상징이다'라고 하는 신국제연합 사무총장 헤스터 갤럽의 주장에 따라 페스툼 전멸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핵공격으로 소멸시키는 등 인류에게 위험이 될 거라고 판단하면 페스툼에게 당했든 안 당했든 더 큰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라는 이유로 제거하며, 학살을 비롯한 전쟁범죄도 불사하는 모습을 보인다. 여러모로 엇나간 인류애와 엇나간 인간 찬가가 무엇인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모습들이다.
일본을 핵폭격으로 멸망시켰기에 일본의 생존자들이 모인 집단인 알비스와는 사이가 좋을 수 없다. 타츠미야 섬을 이런저런 이유로 공격하려 든다던가, 타츠미야 섬의 강대한 전력과 높은 기술력을 위험시하면서 이를 자신들의 것으로 삼기 위해 빼앗으려 드는 등 여러모로 타츠미야 섬과 대립하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뿐만 아니라 타츠미야 섬 이외의 다른 알비스를 공격해 거기서 살던 사람들을 전부 학살해버린 사건까지 벌인 적도 있었고, 이는 이후 엄청난 결과를 낳게 되기도 했다.

그나마 창궁의 파프너 EXODUS 시점에선 페스툼 내에서 인류와 상생을 하려고 하는 미르가 생겼고, 인류 내에선 에메리 아몬드처럼 페스툼의 언어로 페스툼과 대화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이들이 생겨 페스툼과 싸우지 않아도 될 가능성이 생겼기에, 신국제연합과 인류군 내에서 나레인 장군과 같은 온건파가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창궁의 파프너에서만 해도 상당한 강경파였던 더들리 번즈가 2기에선 신국제연합 사무총장인 헤스터 갤럽의 방식을 회의적으로 보는 등 온건파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창궁의 파프너 EXODUS에서는 같은 인류군이라 해도 헤스터 갤럽을 따르는 강경파와 나레인 장군을 필두로 하는 온건파는 더 이상 같은 조직이라 보기 어려울 정도로 극중에서 정말로 극과 극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 강경파 쪽은 그야말로 온갖 전범행위를 자행하고 민간인들도 거리낌 없이 학살해대면서 시청자들의 분노솟구치게 하는 반면, 그에 맞서는 온건파 쪽은 페스툼과 같은 인류 양쪽 모두의 공격으로부터 민간인들을 지키기 위해 전멸을 각오하고서 모든 것을 거리낌 없이 희생해가면서 싸우는 등 참된 군인으로서의 자세를 견지하면서 감동적이면서도 안쓰러운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한다. 요약하자면 신국제연합과 인류군이라고 다 막장들만 있는 건 아니며 그 안에서도 인류를 지키기 위해 싸우는 정의롭고 선량한 이들이 있음을 증명해 보이면서도, 한편으로는 신국제연합의 상층부와 인류군의 강경파들에 대한 시청자들의 분노와 원한을 더욱 강하게 불러일으키는 전개와 연출(…).[1]
특히 나레인 장군 휘하의 온건파 부대는 동화 현상 억제제가 다 떨어진 상황에서도 죽음을 불사하고서 파프너를 타면서 희생을 감수하는 등, 페스툼과 강경파 양쪽 모두로부터 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극중 내내 여러모로 눈물 나는 장면들을 많이 보여준다…. 참된 군인의 모습이란 무엇인가를 일깨워주면서도 여러모로 안타깝게 느껴지는 장면들. 그리고 그런 그들을 공격하는 강경파 부대의 모습을 보면서 시청자들은 실로 피가 거꾸로 솟는 감정을 느끼게 된다.

창궁의 파프너 THE BEYOND 시점에서는 더들리 번즈 휘하의 병력은 태평양생존권을 거점으로 삼아 신국제연합을 이탈, 독립인류군이라는 이름으로 군벌화되었다. 비욘드에서 인류군이라고 하면 이쪽을 부르는 명칭이 되었다. 신국제연합 측의 인류군은 신국제연합군이라 불린다.


3. 슈퍼로봇대전 K[편집]


파프너팬들에게 사과해야 하는 수준의 스토리 전개로 정평이 있는 슈퍼로봇대전 K에서는 지구연합군과 통합되어있어서 인류군이 독립된 조직으로선 나오지 않는다. 되려 최종적으론 헤스터가 오브 및 플랜트와 화해하게 되어 원작과 후술하는 UX에 비하면 그나마 사정이 낫긴 하다. 그나마.


4. 슈퍼로봇대전 UX[편집]


원작과 K를 무색하게 하는 수준으로 변질되었는데, 이름만 같은 다른 조직이나 다름없게 되었다.

페스툼 이외에도 스크럭바쥬라 등의 외우주 적대세력을 일소하는 목적으로 설립되었는데, 이걸 설립한게 그 악명높은 해저드 파샤. 이 때문에 사실상 해저드의 사병조직과도 다름없게 되어있다. 설립까지의 경위 및 주요진의 이기적인 행동 등에 의해 결성당초부터 커티 마네킹이나 시린 바흐티얄 등의 지구연방내부의 양심파들에게 있어선 어로우즈의 재래라고 불리우며, 심지어는 대통령조차도 불신감을 표할 정도였다.

결성은 되지만 해저드가 붙잡혀서 사실상 명목만의 조직이 되었으나, 알카트라즈에서의 난동중에 해저드가 탈옥해 총사령관 자리에 들어가면서 스토리중에서 별에 별 사고를 치는데 종반에 ELS가 지구권도달하는걸 전후해 마크로스 프론티어 선단과 손잡고 지구권을 버리고 도망쳐서 바쥬라 본성을 손에 넣어 은하에서의 세력권을 넓히는, 티탄즈도 어로우즈도 해보지 못한 전대미문의 미친짓을 자행하여 인류라고 써놓고 같은 인류를 말살하고 버리는 최악의 조직으로 변했다.

최후에는 지구를 배신한걸로 지구연방에서 완전히 반역자로 인정되어 인류군과 프론티어 선단의 폭권을 막기위해 바쥬라본성으로 추격해온 얼티밋 크로스에 의해 해저드가 박멸되고 먼저 바쥬라 모성으로 내려간 멤버들도 쇼트 웨폰의 반란과 마크로스 갤럭시 선단의 책략으로 프론티어 정치수뇌부가 싹 몰살당해 노블 딜런 파를 제외한 극히 일부의 멤버만 남고 전멸한다. 어차피 모두 죽는걸

구성원은 해저드를 필두로 원작에서 주인공들과 적대관계에 있었던 군상들이 다수 포진했다. 알렉스 고렘(린의 날개의 주인공인 에이삽 스즈키의 아버지. 2부 최종화에서 해저드랑 헤스터한테 등을 돌리자 있는 없는 누명 다 쓰고 모살당할뻔하나 대통령의 밀명을 받은 액슬 휴즈에게 구해져서 지구연방으로 귀순했다.) 같은 양심파도 있긴 하지만 필두가 그 해저드인 시점에서 이 조직의 방향성과 운명은 거의 결정되다시피했으며, 구성원들도 비겁한 매드사이언티스트, 도를 넘어선 야심가, 힘에 사로잡힌 인간 쓰레기 등 작중인물은 물론이고 플레이어 입장에서도 불쾌감을 주는 막장집합소가 되어버렸다.
아주 사소한 덤으로, 구성원들이 대부분 다른 작품들에서 모이게 되면서 주력기였던 그노시스 모델은 UX에 등장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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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단 시청자들 뿐만 아니라 강경파들의 막나가는 살육 행위는 미르와 페스툼들에게 증오를 학습시키고 사로잡히게 만드는 결과를 낳았다. 또한 이러한 증오가 최강최악의 아자젤형 베이그란트를 탄생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