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적 감수성

그림을 그리면 그림이 살아 움직이는 초능력을 가진 타투이스트. 흥신소 직원인 문학에게 용 문신을 해주었으나 용 문신이 살아 움직이는 사건을 맞닥뜨리며 자신의 능력에 대한 비밀을 찾아간다.

흥신소 직원. 감수성에게 용 문신 타투시술을 받았으나, 용 문신이 사라진 일로 클레임을 걸러 갔다가 감수성의 비밀을 알게 되며 환불받지 않는 조건으로 하숙하며 감수성의 보디가드를 해주게 된다. 이 과정에서 흥신소 직원이었던 이력이 발목잡혀 정인문과 마찰을 빚기도 했지만, 오해를 풀고 친해졌다. 머리를 짧게 잘라서 오해할 수 있는데 여성이다.
과거에는 글쓰는 데 재능이 있어 소설 공모전에 글을 여럿 내기도 했으나, 태권도 국대 출신이었던 남동생에 비해 소외받으며 자랐으며, 이때문에 남동생에게 열등감을 갖고 있었다. 그런 끝에 끝내 모종의 마찰을 빚으며 글쓰는 걸 그만두고 동생과 절연한 것으로 추정된다.

감수성의 소꿉친구이자 룸메이트인 여대생. 감수성의 비밀을 아는 前 유일한 인물이었으며, 감수성을 여러모로 신경써주며 챙겨주는 좋은 친구다.

감수성이 문학의 등에 그려줬던 용 문신.

정인문과 같은 대학에 다니는 문예창작과 학생. 글쓰기에 재능이 있으나 현 시점에서 그 재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해 고민하고 있다.

감수성이 어린 시절 다락방에 그린 그림 중 하나. 푸른 털과 노란 머플러가 특징으로, 감수성이 어린 시절 만들려 했으나 포기한 자신의 동화를 완성시켜 달라고 부탁한다.

문학의 남동생. 과거 태권도 국가대표로 나갈 정도로 유망주였으나, 사고로 좌절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 시점에서 문학이 알바하게 된 카페 바로 위층에 있는 태권도장에 신입사범으로 취직하게 되는데, 다른 사범들의 텃세로 인해 커피를 사러 카페로 갔다가 알바로 일하던 문학과 재회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