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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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이치로가 2007년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기록한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 장면.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역사상 최초로 인사이드 파크 홈런을 기록하면서 MVP를 수상했다.
1. 개요
2. 명칭
3. 상세
4. 파생
4.1. 인사이드 파크 호텔의 등장
4.1.1. 인사이드 파크 모텔
4.1.2. 인사이드 파크 여관
5. 기타



1. 개요[편집]



야구에서 타자의 타구가 필드 내에서 인플레이가 된 동안 1루와 2루, 3루를 거쳐 홈을 밟는 안타를 이르는 말. 장내 홈런이라 부르기도 한다.

상대 수비의 실책이 있었고 그 실책이 없었다면 타자가 홈을 밟지 못했다고 기록원이 판단할 경우 홈런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이때는 실책이 없었을 때 기록원 판단에 타자가 갈 수 있었을 것 같은 루까지의 루타로 인정. 타구가 담장을 넘겨서 홈런으로 '인정'받는 경우가 아니다. 3루타와 비슷하게, 수비수가 다이빙 캐치를 시도하다가 잡지 못하고 공이 빠진 경우는 실책이 아니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넘어갔어도 심판의 판단에 따라 인플레이가 되면 넘어가는 홈런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인사이드 파크 홈런으로 인정되는 경우가 있다. 2013년 5월 25일 KIA 타이거즈김선빈은 실제로 광주구장 외야 좌측 관중석 기둥에 맞는 비거리 100m정도의 타구를 쳤으나 3루심의 오심으로 인해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이 되었다. 물론 4루 안전 진루권이 부여되는 초대형 타구와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은 같이 세므로 홈런 개수에서 손해 보지 않는다.[1]


2. 명칭[편집]


정식 명칭은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Inside-the-park home run)이다. 실제로 발음할 때는 inside와 the가 연음이 되어 흔히 '인사이드 파크 홈런'으로 더 널리 알려져 있다.

일본 야구 용어로는 러닝 홈런이라고 한다. 뛰어서 만든 홈런이라고 생각해서 지은 말인 듯.

한국에서는 장내 홈런 또는 흔히 '그라운드 홈런'이라고도 한다. 이 그라운드 홈런이라는 용어는 한국야구위원회 공식 레코드북에서도 쓰이는 준공식 용어준공식 콩글리시다! 대체로 나이가 좀 있는 캐스터나 해설자가 주로 그라운드 홈런이라는 용어를 쓰는데. 이건 일본어에서 온 것이 아니라서 아리송하다. 아마 '그라운드에 떨어진' 홈런이라는 의미가 될 것이다.


3. 상세[편집]


삼중살만큼이나 보기 드문 장면 중 하나이며, 대체로 수비가 다이빙을 하든 안 하든 뒤로 빠뜨리거나 펜스 맞고 수비가 처리하기 어려운 곳으로 튕겨 나갈 때 보통 발생한다. 거기에 잠실 야구장만큼 외야가 넓은 구장의 경우 내야까지 공을 전달 하는데 시간이 더 걸려서 발생 확률이 올라간다.[2] 핵심은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 자체가 수비진의 실책으로 발생한 경우는 인정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외야의 송구 미스나, 혹은 송구가 제대로 됐는데 이걸 받지 못했거나 하는 경우는 인사이드 파크 홈런이 아니다.

하지만 야구에는 '기록되지 않은 실책'이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실제로 인사이드 파크 홈런은 택도 없는 공을 다이빙 캐치하려다 뒤로 빠뜨리는 등 실책으로 기록되지 않는 실책성 플레이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3]. 이렇게 수비수의 삽질로 그라운드 홈런을 얻은 대표적인 사례는 1992년 6월 16일 대타로 출장하여 그라운드 홈런을 때려낸 이병훈이 있다. 정상적인 수비라면 펜스 가까이 가는 큼지막한 2루타였을 타구를 좌익수가 무리한 다이빙 캐치를 시도하다 실패해서 기록되지 않은 실책으로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기록했다. 본인 말로 경기 전 날 술을 거하게 마셔서 속이 쓰려 죽겠는데 2루타로 생각하고 설렁설렁 뛰다 갑자기 풍차돌리기를 하는 주루코치 사인으로 홈까지 달려버렸다. 이 때 공을 잡지도 못한 좌익수를 뛰면서 엄청나게 욕했다고 한다. 근데 이 때 다이빙 캐치를 하다가 공을 못잡은 선수는 바로 이호성. 이외에도 LA 다저스 류현진이 2013시즌 6월 12일 경기 타석에서 3루타를 기록했는데, 최강 수비를 자랑하는 애리조나 우익수 헤라르도 파라의 다이빙캐치가 빗나간 덕분이었다. 다이빙캐치 실패이므로 실책은 아니며, 발빠른 타자였다면 인사이드 파크 홈런이 성립되었을 상황.

원래 야구 초창기였던 19세기에는 아마추어 선수들뿐이라 정해진 펜스가 없었고, 따라서 이 당시의 모든 홈런은 인사이드 파크 홈런이었다. 이후 펜스가 생기면서 펜스를 넘기는 것을 홈런으로 '쳐주기' 시작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이게 더 흔한 일이 되다 보니, 흔히 알고 있는 일반적인 홈런이 되었고 펜스를 넘어가지 않았는데 타자가 한바퀴 돌아 홈으로 들어오는 것은 인사이드 파크 홈런이라고 따로 말하게 되었다. 홈런을 쳤어도 타자가 한 바퀴 뛰어야 하는 건 이러한 기원 때문이다.

그러나 펜스가 생긴 뒤로도 외야 구장마다 펜스의 거리나 배치가 각각 달랐기 때문에 외야의 형태가 완전히 제멋대로였고 간혹 괴상한 펜스구조를 지닌 구장들이 있었다. 뉴욕 맨해튼에 있었던 폴로 그라운즈(Polo Grounds)가 대표적인 사례.[4] 따라서 이런 곳들의 경우 구장 자체가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만들기 용이한 구조거나, 혹은 괴상한 펜스때문에 수비수 예상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타구가 굴절되면서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만들어주는 경우가 많았다. 상대적으로 타구 질도 낮았던 데드볼 시기에는 많은 홈런이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이었다. 그래서 통산 인사이드 파크 홈런 상위 랭커들은 상당수가 데드볼시대 이전 선수들이다. 통산 1위는 데드볼 시대 선수인 제시 버켓의 55홈런. 명예의 전당 선수인 타이 콥, 호너스 와그너가 46홈런으로 공동 4위에 랭크되어있다.

현대 야구에서는 외야와 펜스의 규격화가 어느정도 이루어지고 타구의 비거리나 선수들의 수비력이 상향평준화되어서 보기 힘들지만, 간혹 외야 형태에 따라서 나올수 있는 곳이 많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홈구장 미닛 메이드 파크[5]나 외야가 매우 광활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펫코 파크시애틀 매리너스세이프코 필드, 좌중간이나 우중간이 깊은 구조를 가진 피츠버그 파이리츠PNC 파크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오라클 파크 등에서 비교적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이 잘 나오는 편. 보스턴 레드삭스펜웨이 파크도 외야 형태는 진짜 이상하지만 여긴 필드가 좁은 편이라 외야 한쪽의 이른바 '버뮤다 삼각지대'로 가는 타구가 아니면 인사이드 파크 홈런은 잘 안 나온다.

참고로 최희섭플로리다 말린스 시절 말린스의 예전 홈구장인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타구가 외야 중견수 쪽 펜스에 맞고 이 구장에서 가장 깊은 곳으로 굴절된 덕분에 인사이드 파크 홈런을 기록한 적이 있다. 이 곳은 흡사 펜웨이 파크의 '버뮤다 삼각지대'처럼 갑자기 깊숙히 빠진 곳이었다.

정상적인 외야라면 일반적으로는 외야수의 수비 실패 상황에서 가장 많이 나온다. 이 수비 실패라는 것은 실책에 해당되지 않는, 다이빙 캐치나 점프 캐치 등을 시도하다 공을 빠뜨린 상황을 뜻한다. 보통 다이빙 캐치는 외야 잔디에 떨어지는 타구에, 점프 캐치는 담장 근처로 향하는 큰 타구에 해당되는데, 전자의 경우 외야수가 놓친 타구가 담장 근처까지 계속 굴러갈 정도로 힘이 남아있다면 공을 빠뜨린 외야수 본인이 쫓아서 처리하려니 시간이 많이 걸리고, 주변 외야수가 커버하는 시간도 꽤 걸리는 만큼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만드는 최적의 상황이다. 특히 펜스 근처에서 다이빙을 놓치면 그나마 더 굴러가도 펜스지만, 홈 방향으로 다이빙하다 공을 놓치면 외야수와 펜스 사이 거리도 멀고 공도 계속 멀어지기 때문에 장내홈런 확률이 올라간다. 후자의 경우 외야수가 점프 캐치를 시도했는데 포구하지 못하고 공이 펜스를 맞고 나올 경우 멀찍이 굴러가는 공을 펜스에 부딪힌 후 쫓아가야 하므로 시간이 꽤 소모되며 이 과정에서 타자주자가 홈까지 내달리는 경우가 심심찮게 발생한다. 특히나 이러한 타구가 파울 라인 쪽으로 치우친 타구라면 중견수가 커버를 들어오는 시간도 상당히 걸리는 만큼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이 나올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 간혹 잠실 야구장을 비롯한 구장 자체가 엄청나게 넓은 곳에서는 별다른 수비 실패 없이 정상적으로 좌중간/우중간으로 빠지는 타구로도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이 나올 수 있다. [6]

인플레이 내내 홈까지 죽어라 뛰어야 하는 고로 당연히 타자 발이 빠를수록 유리하다. 이대형통산 3호 홈런이 이거였다. 물론 그 당시 잠실구장이어서 충분히 외야가 넓었고, 이대형이 장타를 치지 못할 것이라 판단한 상대편 수비수들이 전진수비를 했었기 때문에 인사이드 파크 홈런 치긴 최적의 조건이었다. 원래 포지션은 포수에 발이 느리기로 유명한 이재주도 2007시즌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김주찬이 펜스에 부딪히는 사이 홈으로 쇄도해 인사이드 파크 홈런을 기록했다. 하지만 그 대가로 슬라이딩할 때 어깨가 탈구되었다는 웃지 못할 이야기가 있다. 데뷔 첫 홈런을 이것으로 기록하는 사례가 있는데 2010년 KIA 타이거즈 김다원, 2013년 NC 다이노스 노진혁, 2014년 LG 트윈스 채은성이 그 주인공. 이후 노진혁과 채은성은 팀의 진짜 홈런타자가 되었다.

이외에도 고원부, 정경훈, 채상병, 닉 마티니인사이드 더 파크 그랜드슬램을 기록한 적이 있다. 이중 닉 마티니가 친 것은 외국인 타자 최초의 인사이드 더 파크만루 홈런이다. 그라운드 홈런 자체가 그리 흔하게 나오는 것은 아니다 보니 저 네 건 모두 사이사이 텀이 엄청나게 길다.


4. 파생[편집]



4.1. 인사이드 파크 호텔의 등장 [편집]




2007년 한국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이택근이 인사이드 파크 홈런을 쳤는데, 이 상황에서 박노준 해설위원의 명언 인사이드 파크 호텔!!이 등장했다.[7] 자세한 사정은 명언/야구 참조. 그래서 한국 야구팬들은 인사이드 파크 홈런을 쳤을 때 흔히 "호텔을 세웠다."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4.1.1. 인사이드 파크 모텔 [편집]


위에서 언급한 대로 타자 주자가 홈까지 들어오더라도 그 과정에서 실책이 들어가거나, 홈까지 갈 수 없는 타구가 나온 상황에서 야수진의 안이한 판단을 이용해 홈인할 경우에는 규칙 상 인사이드 파크 홈런으로 인정되지 않는다.[8] 박노준의 인사이드 파크 호텔이라는 명언 이후부터 국내에선 이런 인사이드 파크 홈런성 플레이를 인사이드 파크 모텔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호텔의 하위호환이 모텔이니까라는 이유. 메이저리그에서는 Little League home run이라고 한다. 수비진이 리틀리그에서나 나올만한 플레이를 했다는 뜻.

2009년 6월 30일LG 트윈스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원정경기에서 이대호가 간접적으로 인사이드 파크 홈런을 경험한 적이 있었는데, 3루 송구할 때 에러가 나서 그 뒤에 뛰어서 홈으로 들어왔다.[9] 이대로 이대호 자신이 홈으로 들어오긴 했지만 3루타로 기록됐다. 에러가 없었다면 홈으로 들어오지 못했을 것이라고 기록원이 판단하였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야구팬들은 인사이드 파크 모텔이라고 불렀다. 영상

2013년 4월 2일 김주찬이 한화 전에서 인사이드 파크 모텔을 기록하였다.

2013년 9월 21일 박한이가 이택근의 실책에 힘입어 인사이드 파크 모텔을 건설하였다.[10] 기록상 1루타+1에러 네이버 스포츠

2013년 10월 20일 오재일발로택리의 어시스트에 힘입어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건설하는데 성공했다. 영상 기록은 3루타 + 중견수 박용택의 실책. 공이 발에 맞은 거 때문이 아니라, 그 뒤에 공을 더듬은 것이 실책으로 기록되었다.

2014년 3월 8일 KIA 타이거즈의 백용환이 시범경기에서 삼성의 수비 실책으로 모텔을 세웠다.

2014년 5월 23일 두산 오재원도 기록했다. 기록은 2루타+정근우 송구실책.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이날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다.

2014년 6월 27일 대타로 나온 두산 박건우가 넥센 중견수 이택근의 패대기 송구 실책으로 인사이드 파크 모텔을 기록했다. 영상

2014년 9월 2일 NC와 삼성간의 경기의 9회 무사 만루에서 이승재가 이 기록을 세웠다. 3루타와 유격수 김상수 실책으로 기록. 이날 무사 만루 6:6으로 박빙인 상황에서 단번에 10:6으로 경기를 뒤집었으나, 최종 결과는 강우콜드 무승부.

2014년 10월 6일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 VS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스코어 1:1인 11회초 2사 만루에서 정수빈임창용을 상대로 모텔을 세웠다. 기록은 3루타[11] + 2루수 야마이코 나바로의 실책. 중간에서 공을 받은 나바로는 멍때리다 정수빈이 홈으로 뛰는걸 뒤늦게 발견했지만 정수빈이 빨랐다. 영상

2015년 6월 17일(현지시각) 탬파베이 레이스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탬파베이의 스티브 수자 주니어가 번트인사이드 파크 모텔을 짓는 진귀한 상황을 만들어냈다. 뭔 얘기고 하니, 비가 주룩주룩 내리던 8회초 탬파베이 공격 때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수자가 기습번트를 댔는데, 상대 투수인 블레이크 트라이넨이 1루로 악송구를 던지며 공이 내야측 관중석 앞 펜스까지 날아가는 틈에 수자는 1루를 돌아 다음 베이스로 진루하게 됐고 이 사이 우익수 브라이스 하퍼가 3루를 돌고 홈으로 향하던 1루 주자 데이비드 데헤수스를 잡기 위해 홈으로 송구했으나 공이 3루 측 덕아웃으로 들어가면서 이미 홈에 들어온 1루 주자 데헤수스의 득점 인정에 3루에 안착한 수자에게 자동진루권이 주어져서 탬파베이가 순식간에 2점을 냈다. 당시 영상 기록은 내야안타에 투 에러.

2015년 6월 18일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 VS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LG가 스코어 1:2로 앞선 7회말 1사 1, 3루 상황에서 오지환이 좌측 라인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쳤는데, 좌익수 김원섭에게 공을 받은 유격수 강한울의 홈송구가 홈으로 들어오던 1루주자 황목치승의 머리를 맞고 덕아웃으로 들어갔고, 이미 3루까지 도착한 타자주자 오지환이 안전진루권을 획득하여 홈으로 들어오며 인사이드 파크 모텔을 세웠다.영상

2015년 7월 10일 목동 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 VS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넥센이 1회초 솔로 홈런을 두 번 맞고 2:0으로 뒤진 상태에서 시작한 1회말 선두타자 고종욱이 과감하게 초구를 타격했는데 나성범이 워닝트랙 근처에 갔다가 잡지 못하는 사이 1루와 2루를 지나 3루로 달렸고 3루 슬라이딩과 동시에 박민우의 3루 송구가 3루수 지석훈의 키를 넘기는 악송구가 되면서 공이 덕아웃 펜스에 끼는 바람에 볼데드 선언으로 안전진루권이 주어져 고종욱이 홈인하면서 인사이드 파크 모텔을 세웠다. 기록은 3루타 후 실책.

2015년 7월 16일 청주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 VS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5회말 2사에서 주자는 3루 상황에서 이용규홍성민을 상대로 2구를 받아쳐 담장 구석을 찍고 이용규는 3루까지 진루한 사이 수비 실책이 발생해서 자신도 홈으로 들어와서 인사이드 파크 투런 모텔을 완성시켰다. 기록상으로는 3루타 후 실책.

2015년 7월 23일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 VS 삼성 라이온즈 경기의 2회초 무사에서 김호령차우찬의 2구를 받아쳐 박석민의 글러브를 강하게 스치면서 안타가 되었는데, 유격수 김상수가 송구를 패대기 치고 그것이 굴러가는 바람에 김호령은 홈까지 쇄도하여 인사이드 파크 모텔을 완성시켰다. 기록상으로는 2루타 후 유격수 송구 실책.영상

2015년 7월 30일[12]에는 비범하게도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에서 나왔다. 피츠버그 vs 미네소타 경기의 6회초 2사 1, 2루 상황에서 앤드류 맥커친이 친 타구를 우익수 에디 로사리오가 못 잡고 빠진 사이에 맥커친이 3루까지 도착했는데 .. 송구가 3루 파울 지역으로 빠져버렸고 그걸 보고 홈을 출발하는 맥커친과 공을 주우러 가던 3루수 에두아르도 누네즈가 충돌, 심판은 3루수의 주루방해를 선언했고 안전진루권으로 타자 주자 맥커친이 결국 홈에 들어오면서 모텔을 완성시켰다. 기록상으로는 안타에 우익수 실책 후 3루수 포구실책과 주루방해까지 여러모로 비범하게 기록되었다. 영상 박스스코어

2015년 10월 7일 SK 와이번스와 넥센 히어로즈간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5회말 나주환이 좌익수의 수비실패 + 3루수에게 송구 실패로 인하여 인사이드 파크 모텔이 완성되었다. 영상

2016년 6월 12일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 간의 경기에서 짐 아두치가 3루타를 쳤는데 좌익수의 송구 에러로 홈까지 들어와서 인사이드 파크 모텔이 완성되었다.

2016년 6월 14일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 간의 경기에서 나지완이 인사이드 파크 모텔을 기록하였다.

2016년 9월 2일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 간의 경기에서 김용의가 2루타를 쳤지만 2루수 정근우의 실책으로 모텔을 세웠다.

2016년 9월 7일 SK 와이번스와 KIA 타이거즈 간의 경기에서 박승욱이 3루타 후 유격수 실책으로 모텔을 세웠다.

2017년 5월 31일 넥센 히어로즈와 LG 트윈스 간의 경기에서 이정후가 3루타 후 에러로 홈까지 들어오며 모텔을 세웠다.

2017년 8월 2일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 간의 경기에서 김성훈이 3루타 이후 송구 실책으로 모텔을 세웠다.

2018년 3월 25일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 간의 경기에서 박건우가 평범한 중견수 앞 안타를 쳤으나 중견수 박해민의 실책으로 모텔을 세웠다.

2018년 5월 30일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 간의 경기에서 1회초 김현수가 2루타를 친 후 홈 승부가 되는 사이 3루까지 갔다가 나원탁의 송구 에러로 모텔을 세우는 데 성공했다.#

2019년 5월 26일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 간의 경기에서 8회말 이명기가 3루타를 친 후 3루 악송구로 공이 빠진 틈을 타 홈으로 들어오며 모텔 건설에 성공했다.

2019년 5월 28일(한국시각)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에서 나왔다. 토론토 블루제이스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 4회말 2사 2루 상황에 최지만이 좌익수 앞 단타를 쳤고, 이를 토론토 좌익수가 홈 송구를 했으나 주자를 잡아내는데 실패하자 이번엔 포수가 2루쪽으로 쇄도하는 최지만을 향해 송구를 날리는데 그만 우중간을 가르는 송구에러를 저지르고 만다. 최지만은 그대로 홈까지 내달려 모텔 건립. 이후 덕아웃에서 퍼진 최지만의 모습이 개그 포인트. 영상

2019년 7월 6일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선두타자 김하성이 3구를 타격해 2루타를 만들어냈는데 이후에 2연속 송구 실책[13]이 나오면서 역대 최단기 모텔 완공이라는 전무후무한 희대의 진기록을 세웠다. 그런데 그 2루타도 3루수 윌슨이 평범한 땅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옆으로 튀며 만들어진 것이라 인사이드 파크 여관이 될 수도 있었다.

2020년 2월 23일 치바 롯데 마린즈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에서 이노우에 세이야가 기록했다. 2루타를 친 후에 송구실책이 일어나면서 발생한 일. 참고로 이노우에는 50M 달리기가 6.8초로 팀내 최고로 느리며 2020 시즌 일본프로야구 현역 일본인 선수 중 최중량(...)

2020년 10월 13일 KIA와 NC의 경기에서 2회말 모창민의 타구가 담장 상단을 맞췄는데, 좌익수 나지완이 그 누구도 받을 수 없는 곳으로 송구을 해버리면서[14] 3루까지 갔던 모창민이 홈으로 들어와 모텔을 세웠다. 공식기록은 3루타 + 실책.

2021년 5월 22일 KIA와 삼성의 경기에서 두번이나 인사이드 더 파크 모텔이 기록된다. 4회 초 최원준의 타구가 아슬아슬한 페어가 선언 돼 그대로 3루타가 됐는데 송구과정에서 3루에 최원준이 도착한 상태에서 3루에서 공을 놓치는 바람에 멀리 빠져버렸고 최원준은 그대로 홈으로 들어와 모텔을 완성했다. 8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대타 최영진이 3루타를 때렸는데, 우익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최영진이 홈으로 들어오면서 모텔을 세웠다. 두 상황 모두 3루타 + 실책으로 기록되었다.

2021년 8월 24일 삼성과 SSG의 경기에서 1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이현석이 2루타를 기록한 후 유격수의 홈 송구 실책을 틈타 3루까지 진루 후 홈까지 뛰는 과정에서 포수의 홈 송구 실책으로 홈까지 들어와 모텔을 세웠다. 공식 기록은 2루타 + 실책 + 실책. 영상

2021년 10월 17일 LG와 NC와의 경기에서 1회초 1사 만루 타석의 오지환이 3루타를 기록한 후 포수의 포구 실책을 틈타 홈까지 내달리면서 모텔을 세웠다. 공식 기록은 3타점 3루타+실책. #

2022년 5월 25일 키움과 LG와의 경기에서 7회초 무사 1루 타석의 김혜성이 3루타를 기록한 후 3루수 루이즈의 포구 실책을 틈타 홈까지 내달리면서 모텔을 세웠다. 공식 기록은 1타점 3루타+실책.

2022년 6월 2일 롯데와 LG와의 경기에서 7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의 이형종이 우측 깊은 곳으로 타구를 날렸는데, 인플레이 구역에서 포구에 실패해 그 공은 파울 라인 밖으로 떨어지게 되고 당연히 심판은 페어 선언을 했다. 그런데 롯데 우익수 고승민이 파울로 착각을 한 나머지 공을 그대로 볼보이에게 줘버렸고, 홈까지 안전진루권이 주어지며 모텔을 세웠다. 공식 기록은 2루타+실책.

2022년 7월 29일, 대구 롯데 대 삼성 경기에서 8회말 7대4로 삼성이 지고 있던 사황에 김상수가 안타를 쳤는데,1,2루 주자가 홈인하고 홈 송구가 악송구가 되어 공이 빠지자 3루에 들어간 타자주자 김상수에게 1베이스 안전진루권이 부여되어 모텔을 세웠다. 이 경기에서 7대 4로 지던 삼성은 7대 7로 동점을 만들었다.

2022년 8월 17일, 수원 키움 대 kt 경기에서 8회초 1사에 이지영이 3루타를 기록했는데, 2루수 박경수가 송구 실책으로 공이 덕아웃의 펜스를 맞고 안에 들어가 안전진루권을 부여받고 홈에 들어와 모텔을 세웠다. 참고로 이 날 선발은 키움 요키시 대 kt 벤자민으로 양 팀 선발이 모두 호투를 펼치는 가운데 유일하게 키움 김혜성의 솔로홈런으로 키움이 아슬아슬한 리드를 가져가는 중이었다. 이지영의 주력이 빠른 편은 아니나 타구속도 또한 빠르지 않았던 데다 정확히 우중간을 갈라 주자의 주력을 고려했을 때 보기 드문 진풍경을 연출할 수 있었다.

2023년 4월 11일, 사직 롯데와 LG의 시즌 첫 엘꼴라시코에서 1번타자로 출전한 황성빈이 모텔을 세웠다. 1:0으로 뒤진 3회말 2사 3루 상황에서 우측 파울라인 살짝 안으로 떨어지는 3루타성 타구를 만들어냈는데 이때 중계 플레이를 하던 LG 2루수 서건창이 공을 놓친 틈을 타 황성빈이 홈으로 쇄도하였다. 사실 황성빈이 3루에서 머뭇거렸기에 정확한 송구가 되었다면 아웃이 되었겠지만 이마저도 악송구가 되면서 모텔이 세워졌다.

2023년 4월 15일, 잠실 LG와 두산의 잠실시리즈 3차전, 6회말 2아웃 1:0으로 LG가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문보경이 모텔을 세웠다. 원래는 우익수 오른쪽 2루타인데, 우익수-2루수-포수로 이어지는 송구를 포수 양의지가 빠트렸고, 이를 틈타 문보경이 홈까지 달리면서 모텔을 세웠다.#

2023년 5월 14일, 라팍 삼성과 LG의 6차전에서 1회말 1사 1, 2루 상황에서 구자욱이 모텔을 세웠다. 우익수 오른쪽으로 가는 장타를 치며 3루타가 되는듯 했으나 서건창이 3루로 악송구를 저지르며 그대로 홈으로 쇄도했고. 홈에서도 박동원문보경의 악송구를 놓치면서 그대로 홈까지 달리며 모텔이 세워졌다.

2023년 7월 30일, 잠실 LG와 두산의 잠실시리즈 10차전, 3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박해민이 모텔을 세웠다. 조합은 좌익수 앞 1루타 + 다른주자 수비한 사이 추가 진루 + 포수의 송구 실책이었다. 상황은 박해민이 기술적으로 배트를 던지다시피 하며 밀어친 타구가 좌익수 앞 안타를 만들어내었다. 두산 좌익수 김태근이 홈으로 쇄도하는 2루 주자 손호영을 잡으려 홈으로 던진 사이 1루 주자였던 허도환이 3루로, 타자주자 박해민이 2루로 갔고, 홈승부는 이미 늦었다 판단해 홈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서 커트한 양의지가 3루로 들어가려던 허도환을 잡으려다 주춤거렸고[15], 결국 급하게 3루에 던진 공[16]은 3루수 허경민이 절대로 잡을 수 없는 높이로 들어갔다. 이 공은 좌익수 뒤쪽까지 굴러가는 터무니없는 송구 실책이 되어 허도환, 박해민 둘 다 아주 여유로운 모습으로 홈에 들어오며, 만루 인사이드 파크 모텔50m짜리 만루홈런을 세웠다.#[17]

2023년 8월 8일, 잠실 두산과 삼성의 경기에서 4회말, 주자 2루 상황에서 허경민이 우익 선상 3루타를 터트린 후 중계 플레이를 하던 2루수의 실책으로 홈인하면서 모텔을 세웠다.

2023년 8월 15일, 창원 NC와 한화의 경기에서 6회말,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박민우가 우익수 오른쪽에 3루타를 기록 후, 3루수에게 간 송구가 빠지면서 홈인, 모텔을 세웠다.

2023년 9월 19일, 부산 키움과 롯데의 경기에서 3회초, 주자 1루 상황에서 송성문이 우익수 앞 2루타를 기록 후 중계 플레이 도중 2루수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홈인해 모텔을 세웠다.

4.1.2. 인사이드 파크 여관[편집]


아예 안타가 아닌 방법으로 출루해서 홈으로 돌아 올 경우는 모텔에서 다시 '여관'으로 격하되어 인사이드 파크 여관이라고 부른다.

안타가 아닌 실책으로 1루로 진루하고, 거기에 실책에 실책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면 가능하다. 또는,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이란 규정이 있기에 삼진을 당하고서도 1루에 진루하고 덤으로 이어진 실책으로 바로 홈까지 가는 경우도 있다. 타자가 땅볼을 쳤는데, 수비수가 다른 타자를 아웃시키려는 시도으로 출루하였다가 에러등이 겹칠 수도 있다. 여하튼 안타가 아닌 방법으로 출루해서 인플레이 상황에서 한번에 들어와야 한다. 중간에 볼데드 상황이 일어나면[18] 성립되지 않는다.

박한이가 2005년 7월 29일 금요일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기록했으며, 기록원은 투수 실책을 부여했다. 2번의 실책끝에 박한이는 홈으로 들어왔고 이후 유격수 땅볼, 중견수 플라이, 2루 땅볼 이후 마지막 타석에서 투수 직선타로 물러나 5타석 5타수 무안타 1득점으로 삽을 푸던 경기였다.[19]

한국에서는 한 번 낫아웃 삼진으로 인사이드 파크 여관을 지을 뻔한 상황이 있었는데, 2011년 5월 27일 두산 베어스 vs.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바로 그 문제의 경기. 한화의 오선진이 바운드 스윙으로 폭투 삼진을 당한 후 두산의 포수 용덕한이 파울 아니냐고 항의하는 틈을 타 3루까지 간 일명 '낫아웃 3루타 사건'이 있었다. 이 때 투수 정재훈이 공을 주우러 가지 않았더라면 인사이드 파크 여관을 지을 뻔도 했다.

그런데, 일본에서는 역시 료칸의 나라답게 진짜로 삼진을 당하고 인사이드 파크 료칸을 짓는 진귀한 상황이 두 번 있었다. 게다가 그중 한번은 '만루홈런'이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이 곳을 참고.
  • 1960년: 2사 만루에서 타자가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온 공을 스윙도 못하며 루킹삼진을 기록했지만, 포수가 제대로 포구 못 했다. 그런데, 수비팀은 삼진 아웃으로 공수교대가 된 것으로 착각해 선수들이 벤치로 들어 갔다. 그 사이 3명의 주자와 타자주자 모두 홈을 밟아 만루홈런을 기록했다. 기록은 삼진+포일.
  • 2000년 고교야구에서 기록된 것도 바운드된 공에 스윙해서 풋아웃이 이루어지지 않고 2아웃으로 계속 볼 인플레이 상태가 유지되고 있었다. 이 역시 수비팀이 풋아웃으로 공수교대가 된 것으로 착각했고, 그 사이 2명의 주자와 타자주자가 홈인하며 쓰리런 홈런이 되었다. 기록은 삼진+폭투.

2017년 8월 12일 한화 이글스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한화의 정경운[20] 번트로 인사이드 파크 여관을 짓는 진귀한 상황을 만들어냈다. 4회초 한화가 2:0으로 앞서 있고 1사 1·3루에서 정경운이 기습번트를 댔는데, 넥센의 수비는 3루 주자 양성우를 선택하며 런다운까지 몰아 넣는데 성공한다. 그러다가, 수비는 3루로 가던 1루 주자 최재훈으로 대상을 바꿔 태그 아웃을 시키고 홈으로 향하는 양성우를 잡기 위해서 공을 던진다. 하지만, 양성우는 이미 홈을 밟았을 뿐만 아니라, 그 송구마저 악송구가 되어 포수 쪽 펜스 아래의 틈새에 끼어 버린다. 이미 2루를 밟은 정경운에게 추가로 2개의 안전진루권이 주어져 홈으로 들어 왔다. 정경운의 기록은 "투수 땅볼로 출루 + 다른 주자 수비하는 사이 2루 진루 + 유격수 실책으로 홈인". 넥센은 무리하지 않고 3루 주자 양성우를 먼저 아웃시켰다면, 불필요한 실점은 주지 않아도 될 상황이었기에 본헤드 플레이급의 평가를 받게 되었다. 보러가기

2019년 9월 15일 일본프로야구에서 뜬공 인사이드 파크 료칸이 세워졌다. 1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사이타마 세이부의 키무라 후미카즈가 좌중간 플라이를 쳤는데, 그걸 외야수가 콜미스로 충돌해 공이 뒤로 빠졌고, 이 때 이미 2루를 지난[21] 키무라는 그대로 홈까지 달려서 료칸 건립에 성공했다. 그것도 끝내기 료칸이었다. 료칸을 허용한 두 야수는 카토 쇼헤이오기노 타카시.

2020년 8월 10일에는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텍사스 레인저스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경기에서 여관이 세워졌다. 텍사스 닉 솔락이 당겨친 타구가 우익수 쪽으로 향했는데, 이 타구를 우익수 조 아델이 포구하지 못하며 글러브를 맞고는 담장을 넘어갔다. 처음에는 홈런으로 기록되었으나 아델이 이 공을 충분히 잡을 수 있었다고 판단하여 뜬공 실책으로 정정되어 여관이 되었다.

2021년 9월 6일에도 메이저 리그에서 사례가 나왔다. 탬파베이 레이스보스턴 레드삭스의 경기 4회 초 2사 만루에서 넬슨 크루즈의 타구가 중견수 뒤쪽으로 뻗어갔는데, 중견수 알렉스 버두고가 잡을 수 있는 타구였지만 햇빛으로 인해 수비 위치를 잘 잡지 못하고 주춤거리다가 공이 글러브에 맞고 떨어져버렸다. 주자들은 전부 홈으로 내달렸고 타자주자 크루즈도 3루까지 달렸는데, 버두고의 중계 송구를 받은 2루수 테일러 모터가 무리해서 3루에서 승부를 보려다가 송구가 한참 높게 뜨며 덕아웃으로 직행, 크루즈도 홈을 밟았다. 당초 3루타 + 실책으로 기록되었으나, 나중에 크루즈의 타구도 버두고의 포구 실책으로 정정되며 실책 2개로 인한 여관이 되었다.

2022년 4월 28일 한화 이글스키움 히어로즈 경기에서 키움의 전병우가 1루쪽 얕은 외야 뜬공을 쳤고, 1루수 이성곤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 타자주자의 재치로 2루까지 뛰었다. 이미 2루에 던지기에는 약간 늦은 상황이었지만 공을 주운 우익수 김태연이 2루로 송구 했고 그것이 또 빠져버렸다. (우익수 송구 실책) 전병우는 3루까지 갔는데 좌익수가 빠진 공을 빨리 처리하지 않은 틈을 타 홈까지 달려버렸고 결국 인사이드 더 파크 여관에 성공하였다. 좌익수 노수광이 조금만 더 빨리 처리했으면 홈에서 아웃이 가능할 뻔 했지만 공식실책은 아니었다. #

5. 기타[편집]


반대말인 아웃사이드 더 파크 홈런은(Outside-the-Park Home Run) 장외 홈런을 뜻한다.

루벤 테하다는 비거리 239피트(약 72.8m)로 홈까지 질주하여 최단 비거리로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기록했다.


그렉 개그니는 한경기에서 2번의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기록하기도 했다.

심판이 공을 투수 옆에다가 쌓아놓고 하다가 타자가 그 무더기를 때려서 공이 섞이는 바람에 홈런으로 인정된 일도 있었다. 물론, 현재는 주심이 야구공을 보관하는 가방을 허리춤에 차고 심판을 보기 때문에 거의 일어날 수 없는 일이다.

미국에서 경기 도중 비가 많이 와서 내야가 진흙탕이었는데 타자가 번트를 댄 후 그 공이 진흙탕 속으로 빠져 수비수들이 찾지 못했고 타자는 '에라 모르겠다 일단 뛰고 보자' 하면서 1루로 갔다가, 2루와 3루를 지나 홈까지 들어왔는데도 수비수들이 여전히 공을 찾지 못해 홈런으로 인정된 일도 있었다. 나중에 보니 사라진 문제의 공은 타석에서 약 70cm 정도 떨어진 곳에 박혀 있었다고 한다.

또 다른 괴상한 버전으로는 Inside the fog home run이 있는데, 이 경우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옛 야외구장이던 익시비전 스타디움(Exhibition Stadium)[22]이 온타리오 호수에 붙어있어서 짙은 안개가 끼는 바람에 상대 팀 외야수가 평범한 플라이볼을 못 잡고 떨어진 위치도 제대로 못 잡아 볼이 펜스 쪽으로 굴러가버려 일어난 해프닝이다. 사실 보통 안개가 이 정도면 게임을 중단시켜야 하는 게 정상인데, 당시 토론토의 구장에서는 이런 일이 지형상[23] 어쩔 수 없이 자주 일어나서 웬만해서는 그대로 경기를 진행시켰다 한다. 물론 블루제이스가 돔 구장인 로저스 센터로 이사한 지금은 더이상 볼 수 없는 해프닝이고, 지금은 비슷한 지형과 기후요건을 가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나 그나마 가능성이 있는 일이다.

2022년 7월 23일 보스턴 레드삭스의 중견수 제런 듀란라이멜 타피아의 펜스 앞에 떨어지는 큼지막한 타구를 보고 공을 시야에서 완전히 놓친 뒤 외야 중앙에 멀뚱멀뚱 서 있는 황당한 본헤드 플레이를 시전했는데, 실책으로 기록되지 않아 인사이드 파크 만루홈런이 되었다. 영상한국어

인사이드 파크 홈런이 시즌 중에 나오는 경우가 그리 많지 않은 편이라서 인사이드 파크 홈런으로 끝내기를 만들어내는 경우도 역시 상당히 드물다. 일례로 2001년 8월 20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 연장 11회 4-4 상황에서 켄 그리피 주니어가 앤디 베네스를 상대로 끝내기 인사이드 파크 홈런을 쳐냈다. 카디널스의 중견수 짐 에드먼즈가 낙구 판단을 잘못하여 펜스에 부딪치는 사이에 타구는 펜스를 맞고 왼쪽으로 굴절됐고, 주니어는 그 틈을 놓치지 않고 홈까지 쇄도하여 인사이드 파크 홈런을 만들어냈다. 이 홈런은 켄 그리피 주니어의 통산 630홈런 중의 하나였을 수도 있겠지만, 끝내기+인사이드 파크 홈런이라는 점에서 가끔 회자되곤 한다. 주니어의 끝내기 인사이드 파크 홈런 또한 로베르토 클레멘테는 1956년 메이저리그에서 유일한 끝내기 인사이드 파크 만루홈런을 친 적이 있는데[24] 아쉽게도 영상으로는 전하지 않는다.

2012년 5월 23일 오지환이 넥센전에서 인사이드 파크 홈런을 기록했지만, 팀이 10:4로 지고 있던 와중이고 넥센이 팀 창단 후 첫 8연승을 달리던 때라 빛을 보지 못했다.

하루에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이 두 번 나오는 경우도 있는데, KBO 역사상 세 번 밖에 없을 정도로 매우 진귀한 기록이다.[25] 가장 최근의 기록은 2023년 8월 26일로, 창원에서 김주원이, 잠실에서 하재훈이 각각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기록했다.

게임빌 프로야구 시리즈에서 한때 유행했던 것이 안타성 타구를 치고도 인사이드 파크 홈런. 2010에서 유행했는데, 이게 문제가 된 건지 2011에서 막혔으나 2012에서 풀렸다. 3루와 홈 사이에서 와리가리하면서 3루수와 포수를 농락하고 그대로 홈에 들어가버리는 악랄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파일:external/images.wildammo.com/Bunt-For-A-Home-Run.gif
패미스타 시리즈의 짤방. 다만 100미터를 9초에 뛰는 괴물이 있다고 가정해도 그래봐야 40km/h에 불과한데 모든 프로선수들은 100km/h의 속도로 공을 던질줄 알고[26] 선출까지 가지 않더라도 건강한 성인 남성이라면 기본으로 70km/h의 속도로 던질 수 있어 거의 두배정도 차이가 나현실에선 작정하고 이런 플레이를 짜고 치지 않는이상이런 플레이가 나올 가능성은 없지만, 만약 실책이 아니라면 이것도 현행 규정상 인사이드 파크 홈런이 될 것이다. 선행 주자도 없고 무관심 도루도 아니기 때문에 야수선택이라고 보긴 힘들다. 저렇게 사람보다 느린 송구를 한다면 기록원이 송구 실책을 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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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결과는 같았지만 보장된 홈런과 장내홈런 기회만 부여되는 건 분명히 다르다. 다행히 당시에도 홈런 비디오 판정은 있었으며, 판독했으면 홈으로 들어오라는 시그널을 줬을 것이다.[2] 반대로 외야가 좁은 편인 문학구장에서는 정말 나오기 어렵고 3루타도 매우 드물게 나온다.[3] 심한 경우 두 외야수가 무리하게 잡으려다 서로 충돌해 둘 다 일어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가장 치명적인 건 깊은 좌중간이나 우중간 타구를 잡으려다 중견수와 다른 외야수가 충돌해 쓰러진 상황. 이러면 내야수가 커버하긴 너무 멀고, 반대편 외야수가 죽자사자 뛰어야 하니 시간이 많이 걸린다. 이렇게 인사이드 파크 홈런이 나올 수도 있다. 2022년 8월 7일 NC-롯데 경기에서 딱 이런 장면이 나왔다.[4] 폴로 그라운즈는 좌우측 폴대까지는 단 85m에 불과할 정도로 짧지만, 정작 가운데 담장은 무려 147m나 되는 거리에 있었다. 이것도 좌우에서 가운데까지 평범하게 이어지는 것도 아니라 좌측 폴대와 가운데 담장을 잇는 펜스가 거의 직각 구조로 되어있었고, 가운데 펜스 근처는 주변 펜스보다 좀 더 멀리 뻗어있는 형태였다. 이러다보니 좌/우중간 펜스까지의 거리도 각각 137m, 136m로 현대에 볼 수 있는 야구장의 가운데 담장보다도 훨씬 멀었다. 참고로 윌리 메이스의 'The Catch'가 나온 곳이 바로 폴로 그라운즈.[5] 여기는 좌익수 쪽에 튀어나온 관중석이 있어서 좌중간이 꺾여서 깊숙하게 파였고 중앙 펜스 쪽은 톨스 힐(Tal's Hill)이라고 불리는 오르막 비탈길이 있다. 다만 톨스 힐은 2016년을 끝으로 사라졌다.[6] 잠실의 좌우측 끝은 타구장과 비슷해서 특별한 상황이 더 생기진 않는데 좌우중간은 외야수의 보통 수비일 때 상당히 멀다.[7] 심지어 호텔을 2번 말했다.[8] 기록은 "3루타(또는 2루타) + 실책에 의한 진루"로 기록된다.[9] 딱 2년 뒤인 2011년 6월 30일에는 손아섭이 이를 기록했다.[10] 위의 인사이드 파크 호텔의 시초가 된 영상에서는 우익수 박한이의 실책성 플레이로 이택근이 인사이드 파크 홈런을 기록했는데, 상황이 완전히 뒤바뀌었다.[11] 정수빈의 3루타 자체가 파울 선 바깥에 떨어져 논란이 있었으나 1루수 박해민의 글러브를 스친 것으로 나타났다.[12] 미국시간으로는 29일[13] 유격수의 송구를 2루수가 제대로 잡지 못해 김하성은 그대로 3루로 달렸고, 2루수가 급하게 3루수(혹은 투수)에게 송구했는데 이게 더그아웃으로 들어가 버리면서 안전진루권이 생겼다.[14] 유격수와 2루수 사이 딱 중간에 떨어졌다.[15] 3루에 허경민이 이미 들어가 있었기 때문에, 주춤거리지 않고 양의지가 바로 송구했으면 충분히 아웃 카운트를 잡을 수 있었다. 명백한 양의지의 실책이다.[16] 이 때는 이미 양의지가 한번에 던지지 못하고 더듬었기 때문에, 제대로 송구가 되었어도 세이프 판정이 났을 가능성이 높았다.[17] 이 전 시리즈에서도 두산은 LG 오스틴에 진짜 그라운드 홈런을 허용하며 1년에 한 팀에게 3번이나 타자주자 홈인을 허용하는 대굴욕을 맞았다.[18] 단, 해당 볼데드가 안전진루권 대상이어서 그걸로 홈을 밟으면 여관이 인정된다.[19] 해당 경기는 4:2로 삼성이 이겼다.[20] 앞의 스티브 수자 주니어의 사례와 유사하다.[21] 위치를 보면 알겠지만, 뜬공을 쳤어도 치자마자 전력질주했다. 연장에 주자도 없었고 거기다 2아웃이였으니 전력질주 할만한 상황이다.[22] 현재 BMO 필드가 위치한 곳이다.[23] 경기장 앞이 바로 온타리오 호와 면접하고 있다.[24] 심지어 3점차를 역전하는 역전 끝내기 만루홈런이었다![25] 1988년, 1992년, 2023년[26] 선출이라면 은퇴한 사람들조차도 어깨가 박살나지 않는이상 100km/h도 못던지는 사람은 거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