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펜티엄M 시리즈
(♥ 0)
1. 개요[편집]
2003년에 출시된 노트북용 CPU 시리즈. 인텔에서 최초로 노트북을 위해 별도로 설계한 CPU이다. 이를 장착한 노트북은 일반적으로 인텔의 칩셋 및 무선 LAN 모듈과 함께 장착되어 센트리노 로고를 달고 나오는 경우가 많았다. 일부 바이오스는 인텔 무선랜을 빼거나 다른 걸로 바꾸면 이 로고를 띄워 주는 경우도 있다
2. 상세[편집]
2.1. 개발 배경[편집]
인텔의 노트북 CPU는 원래 데스크탑용 CPU중 수율이 좋은 놈을 골라 노트북 프로세서로 만들고 있었다. 초대 펜티엄부터 사용했던 이 방식은 펜티엄 III까지는 유효했었다.
그러나 펜티엄4가 나오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펜티엄4-M을 출시한 인텔은 넷버스트 마이크로아키텍처는 높은 소비전력과 발열로 인해 노트북 CPU로 적합하지 않음을 깨달았다.
2.2. 용도[편집]
노트북에 주로 쓰이는 제품의 특성 상 주로 OEM으로 판매되었지만, 일부 제품은 리테일로 판매되는 경우가 있었고, 이를 지원하는 메인보드도 발매되어 저전력 데스크탑을 제작하는 용도로도 사용되었다.
2.3. 130nm 배니아스 (1세대 펜티엄M)[편집]
인텔은 아예 처음부터 '노트북을 위해 설계된' CPU를 개발하기에 이른다. 인텔 넷버스트 마이크로아키텍처가 아닌 인텔 P6 마이크로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펜티엄4에 도입된 쿼드펌핑 FSB와 SSE2 명령어 집합, Enhanced Intel Speedstep Technology 등의 기능들을 추가해 전성비를 강조한 펜티엄M 시리즈를 2003년 3월 출시했다.
실제로 펜티엄M 1.6GHz가 펜티엄4 2.4GHz와 비슷한 성능으로 나타나면서 64비트 지원 여부를 제외한다면 동 클럭의 애슬론64와 클럭 당 명령어 처리율(IPC)이 비슷하거나 더 높았다. 일반형은 1.3GHz부터 출발해서 1.8GHz 클럭의 모델까지, 저전력(LV) 모델은 1.1GHz부터 1.3GHz까지, 초저전력(ULV) 모델은 900MHz부터 1.1GHz까지 출시되었으며, 노트북용 CPU라는 점을 감안해도 데스크탑용 펜티엄4보다 결코 꿀리는 성능이 아니었다.
이덕에 냉각 장치를 간소하게 만들고 노트북을 가볍게 만들 수 있었으며, 배터리 사용 시간 증가의 결과를 가져왔다. 훗날 펜티엄4의 고전으로 인텔은 클럭 당 성능을 중시한 인텔 코어 마이크로아키텍처(와 이를 사용한 인텔 코어2 시리즈)를 개발하기에 이른다.
2.4. 90nm 도선 (2세대 펜티엄M)[편집]
2004년 5월 130nm에서 90nm 공정으로 미세화되고 메모리 보호 기술인 XD bit 기능이 추가된 도선이 출시되었다. 공정 미세화 덕분에 클럭을 더 높일 수 있어서 일반형 기준으로 1.4GHz부터 2.1GHz까지 출시되었다.
2005년에는 FSB가 400MHz에서 533MHz로 상향된 모델들이 추가 투입되면서 2.27GHz까지 출시되었다.
이때부터 모바일 제품군의 작명법이 클럭에 따온 숫자가 아닌 세자리 숫자 형식으로 변경되었는데 데스크탑용 펜티엄4보다도 먼저 변경되었다. 해당 모델 넘버는 최하위 모델인 펜티엄M 710부터 최상위 모델인 펜티엄M 780까지 해서 7xx번대로 사용되었다. 그 시기엔 90nm가 아닌 130nm 공정의 배니아스 모델도 출시되었는데 도선 이후에 출시되었기 때문에 모델명은 변경된 작명법에 따라 역시 7xx번대로 알려졌다.[1]
출시된 지 20년 가까이 된 CPU지만 C0 스테핑 모델은 "실행 방지 비트"(NX bit, XD bit)를 지원하기 때문에 다른 하드웨어 성능이 받쳐준다면 32비트 버전에 한해 윈도우 10을 설치할 수도 있다.[2]
3. 제품[편집]
자세한 내용은 인텔 P6 마이크로아키텍처/사용 모델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4-09-16 16:27:57에 나무위키 인텔 펜티엄M 시리즈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도선 출시 이전까진 클럭에 따온 숫자로 사용되었다.[2] 일반 버전은 1703 까지, 엔터프라이즈 버전은 2016 LTSB 까지 설치 가능. 이후 버전은 설치도중 블루스크린으로 인해 설치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