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로(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실사영화 시리즈)
덤프버전 :
1. 개요[편집]
그린 고블린과 라이노와 함께 메인 악역으로 등장한다. 배우 제이미 폭스가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다.[2]
전용 테마곡은 My Enemy로, 일렉트릭 음악과 특유의 덥스텝 박자가 정말로 전기를 형상화시킨듯한 ost라서 호평이 많다.[3]
2. 작중 행적[편집]
2.1.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편집]
본명은 맥스웰 딜런(Maxwell Dillon). 오스코프에서 전기 엔지니어로 근무하면서 동료들에게도 무시당하고 아이디어도 빼앗기는[4] 소심한 아웃사이더다."어떻게 내 이름을 알죠? 나는 뭣도 아닌데.(How do you know my name? But I'm a nobody.)"
인생 내내 사람들에게 주목, 관심을 거의 받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아무래도 뉴욕의 전기를 공급하는 아이디어를 생각해 냈지만 그걸 빼앗긴 것 때문인 듯 하다. 특히 엘리베이터에서 잠깐 마주친 그웬과 대화하다가 그웬이 자신의 이름을 기억해 준 것도 놀라워 할 정도면...[7]
맥스의 생일날[8] , 그는 상사로부터 야근을 하라고 거진 강요 받아 생물 이종교배 실험실의 전기 설비를 고치던 중,[9] 고압 전선을 잘못 건드려서 감전되어 사다리에서 떨어져 아래층으로 추락하다 전기뱀장어가 가득 들어있는 수조에 빠지고, 놀란 전기뱀장어들에게 물려 감전된다.[10] 한바탕 감전을 당한 후 대폭발을 일으켜 전기뱀장어 수조는 산산조각이 나고, 그곳에는 온몸이 새까맣게 타버린 맥스의 시체만이 남아 있었다.
오스코프는 전편에서 코너스 박사가 벌였던 사건으로 인하여 이미지가 많이 손상된 상태였다. 오스코프의 경영진은 맥스의 사고를 일단 대외적으로 은폐한 다음, 이걸 이용해서 해리 오스본을 오스코프의 CEO 자리에서 몰아낼 음모를 꾸민다. 적당한 시기에 맥스가 당한 사고를 공개하고, 해리가 오스코프의 이미지를 위해 이를 단독으로 은폐하려 했다는 식으로 몰아가서 해리를 합법적으로 CEO 자리에서 물러나게 하려는 것이었다. 이런 계획을 세워둔 뒤 경영진은 맥스의 시체를 몰래 소각하려 했는데, 그 때 죽은 줄 알았던 맥스가 피부가 타서 생긴 고치를 깨고 다시 깨어나게 된다.
스파이더맨은 스파이더 센스로 사태를 눈치채고 현장으로 달려가지만, 이미 맥스의 분노로[13] 사건현장은 차가 날아다니고 화재가 발생하는 등 큰일이 벌어졌다. 맥스는 방송 카메라에 자신의 얼굴이 잡혀 타임스퀘어의 전광판에 자신이 나오자 모두가 자신을 봐주고있다며 좋아하던 때에 스파이더맨이 온다.[14] 맥스는 자신의 우상이었던 스파이더맨을 보고 반가워하지만, 스파이더맨은 너무 많이 변한 맥스의 외모를 보고 그를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 맥스가 "당신이 차에 치일 뻔한 나를 구해줬잖아요."라고 말하자 "아! 내 눈과 귀!"라고 외치며 살짝 기억해냈으나, 결국 맥스의 이름까지는 기억해내지 못한다. 그러자 맥스는 실망스러워하며 자신의 이름을 말해주고, 그제서야 맥스를 제대로 기억해낸 스파이더맨은 맥스를 포위한 경찰들에게 "이 사람은 내 친구에요. 쏘지 마세요."라고 말해 관심이 필요했던 맥스의 일촉즉발의 폭주는 조금씩 진정되고, 이윽고 스파이더맨이 다정하게 천천히 맥스를 진정시키며 나도 힘이 생겼을때 혼란스러웠다, 이해한다, 어디 좀 더 조용한 데로 가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이야기해보자 설득한다. 이에 맥스도 자기 우상인 스파이더맨이 그리하자 수긍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렇게 비교적 평화적으로 해결되나 했지만...
맥스가 실수로 물웅덩이를 밟아 방전돼서 놀란 순간에 경찰에서 배치한 저격수[15] 가 공격 시도로 오해해서 쏘게되고, 이에 화가 난 맥스는 전기를 뿜어서 그 저격수를 공격한다. 이로 인해 간판이 떨어지고 건물이 일부 파괴되며 위험한 상황이 벌어지자, 스파이더맨은 간판과 건물 파편으로부터 사람들을 구한다.[16] 이에 맥스를 비추던 타임 스퀘어의 대형 스크린들도 일제히 스파이더맨의 얼굴로 화면이 바뀌며, 그 곳에 모여있던 군중들은 스파이더맨의 이름을 부르며 응원하고 맥스한테 "전기 괴물!", "꺼져!" 등의 심한 말을 외치며 욕설을 퍼붓기 시작한다. 그러자 맥스는 괴물이라 매도하는 군중들과, 자신을 기억하지도 못하면서 잘해준건 그저 자신을 돋보이는데 이용했다고 단단히 오해하게된 맥스는 우상이었던 스파이더맨이 자신을 배신했다고 생각하고 폭주한다. 이때 흘러나오는 일렉트로의 주제가 My Enemy(5:14부터 시작) 의 가사들이 압권.
He lied to me(나에게 거짓말 했어)
He shot at me(날 쐈어)
He hates on me(날 싫어해)
He's using me(날 이용하고 있어)
Fragility(공포)
Electricity(전기)
Afraid of me(날 무서워해)
He's dead to me(나한테 죽었어)
He lied to me(나에게 거짓말 했어)
He shot at me(날 쐈어)
He hates on me(날 싫어해)
He's using me(날 이용하고 있어)
He's dead to me(나한테 죽었어)
That Spiderman(저 스파이더맨은)
He is MY ENEMY(나의 적이야)
스파이더맨은 대화로 설득하려 애썼지만, 맥스의 전기로 인해서 왼손의 웹 슈터가 고장나 오른손의 웹 슈터만으로 맥스를 상대한다. 고전압의 전기를 사방으로 내뿜어 타임 스퀘어를 블랙아웃시킨 뒤 간판들을 무너뜨리고, 군중에게 전기를 내뿜는 등 폭주하다가 뉴욕 소방관들과 스파이더맨의 협동공격에[17] 쓰러진다.
이후 레이븐크로프트 정신병원에 실려가게 되고, 오스코프에게 결박당하여 전기 고문을 당한 뒤 물이 가득 찬 수조에 가둬지는 방식으로 강제로 인체실험을 당한다.[18] 그리고 그는 자신에게 고문을 하는 카프카 박사에게 자신을 일렉트로라 부르도록 한다.
일렉트로: 박사, 이번에 날 죽이는 게 좋을 거야. 그렇지 않으면 빛을 죽여서 내가 무슨 세상에 있는지 보여줄 테니까. 전기가 없는 세상, 자비가 없는 세상, 그리고 그 세상엔, 스파이더맨도 없어. 그럼 내가 누군지 모두 알게 될 거야.
Electro: I'm dying to know, doc. But you better make damn sure you kill me this time. Because if you don't, I'm gonna kill the light. So everyone in this city is gonna know how it feels to live in my world. A world without power. A world without mercy. A world without Spider-Man. And everyone will be able to see me for who I truly am.
카프카 박사: 네가 누군데?
Dr.Kafka: And who are you?
일렉트로: 날 모르나? 난 일렉트로다.
Electro: "Don't you know? I AM ELECTRO."
위에 언급한 오스코프 경영진의 음모로 인하여 오스코프의 CEO 직위를 강제로 빼앗긴 해리 오스본은 레이븐크로프트 정신병원에 잠입하여 일렉트로와 만난다. 해리는 자신을 오스코프 사옥에 들어가게 해주는 대신, 당신이 설계했던 전선 시스템을 마음대로 하도록 해줄 테니 여기서 함께 탈출하여 스파이더맨을 잡자고 제안한다. 이어서 해리는 자신도 일렉트로도 모두 오스코프와 스파이더맨으로부터 배신당했다는 동질의식[19] 을 자극하고, "전 당신이 필요해요!"라고 거의 울음에 가까운 목소리로 절박하게 호소한다.[20] 해리의 침입 사실을 알아차리고 들이닥친 요원들에 의해 해리가 끌려가며 몸부림칠 때 해리가 자신이 가지고있던 전기충격기로 일렉트로의 몸에 전기를 더 보충해주고, 일렉트로는 각성하여 자신의 몸 자체를 전기 에너지로 변환해 자신을 구속하고 있던 기계들의 전선 속으로 들어가서 사라졌다가, 허공에서 전기 에너지를 응축하여 자신의 몸을 재구성하여 나타나 레이븐크로프트 정신병원의 안전 요원들을 모두 감전시켜 죽이고 도망치려 하는 카프카 박사를 끔살시킨 후[21] 해리를 구해준 뒤 그와 함께 탈출한다.
일렉트로의 도움으로 다시 오스코프로 성공적으로 복귀한 해리는 오스코프사에서 만든 전기능력을 보조해주는 특수 슈트를 제공해주고[22] , '이제 이 전력망은 당신 껍니다!' 라며 일렉트로의 이전 업적을 치켜올리면서 부추긴다.
"You're too late Spider-Man. I designed this power grid, Now I'm Gonna take back, What is rightfully Mine. I will control everything. and I, Will be like a God to them."
"너무 늦었다 스파이더맨. 이 전력망의 설계자는 나다. 원래 내 작품이니 다시 되찾아가겠어. 난 모든걸 통제할 것이다. 그럼 나는 신과 같은 존재가 되겠지."[23]
일렉트로는 발전소를 통해 뉴욕의 전기를 다 빼앗아 블랙아웃을 일으킨다. 스파이더맨과 그웬 스테이시[24] 는 발전소로 향하고 일렉트로의 공격을 받지만 이미 웹슈터는 개량하여 비전도체로 바꿔놓은[25] 상태여서 웹슈터가 고장날 일은 없었다. 이에 일렉트로는 어느 정도 고전하게 되지만, 더욱 강화된 능력과 발전소라는 자신의 능력을 효과적으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이용해 압도적으로 밀어붙이며 승기를 잡는다.[26] 그러나 이를 노린 스파이더맨과 그웬이 발전소의 전력을 모조리 그에게 집중시켜 과부하를 유도했고, 그렇게 과식에 과식을 거듭하며 폭주하다가[27] 결국 존재를 유지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 공중분해되고 만다.[28] 그렇게 그의 비극적인 삶은 이렇게 끝나나 싶었으나..
2.2.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편집]
2020년 10월, 뜬금없이 톰 홀랜드의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 제이미 폭스의 일렉트로 배역 복귀를 논의중이라는 기사가 떴다. #
케빈 파이기가 의외로 좋아하는 캐릭터라고. # 그리고 제이미 폭스가 다시 일렉트로를 맡게 되었다.
2.2.1.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편집]
자세한 내용은 일렉트로(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I got my body back...
내 몸이 다시 돌아왔어...
3. 능력[편집]
아무 것도 없는 공중에서 전기 에너지를 응축해 자신의 몸을 재구성하여 나타나는 장면에서는 왓치맨의 닥터 맨하탄을 떠오르게 한다. 게임 인퍼머스 시리즈의 콜 맥그래스와 케슬러 그리고 인퍼머스 세컨드 선의 캐릭터 애비게일 '패치' 워커의 능력과도 비슷한 인상을 준다.
영화에서의 생김새는 얼티밋 버전에 가깝다. 전신이 시퍼렇고 역안을 갖고 있으며, 얼굴의 핏줄이 번개 모양으로 빛난다.
고압의 전류를 광선처럼 쏘거나 전기로 적을 포박하는 기술로 주로 싸우고 전기장으로 총알을 태워서 무력화하며 비행도 가능하다. 각성 후엔 몸을 전기화해서 전도체 사이로 순간이동 하는 능력이 추가되었다. 전기를 다루는 능력과 별개로 재생 회복 능력이 엄청난데 능력을 각성한지 얼마 안되었을 때 경찰의 총알 세례를 맞고도 멀쩡했으며 건물에 쳐박히거나 스파이더맨이 웹 슈터로 묶어서 휘두르는 쇠붙이를 맞고도 잠시 멈칫거리고는 곧바로 회복하여 멀쩡하게 움직인다.
빌런이기 이전에 전기 공학 엔지니어이기 때문에 전기공학에 능통하며 자신의 능력에 대한 응용력과 이해력이 뛰어나다. 물을 전기분해하는 모습도 보여줬고, 뉴욕시의 전력망도 본인이 설계한데다 이전까지 개념으로만 이해하던 전기를 눈으로 직접 볼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전력망과 발전 시설을 이용해서 순간이동을 매우 신속하고 정확하게 할 수 있다.
해리가 제공해준 슈트를 입고 발전소 전기를 끊어버려 스파이더맨과 대결을 펼칠 때에는 스파이더맨이 타임스퀘어 전투처럼 물대포를 쏴서 무력화시키려는걸 오히려 정면으로 막아 파훼시키기도 하였으며 순간이동 능력으로 발전기 설비들을 이리저리 오가며 스파이더맨을 고전시키는 엄청난 모습을 보여주었다.
노 웨이 홈에서도 그 위상을 지켜내었는데, 안그래도 강력했던 전기 능력이 아크 리액터와 만나 엄청난 파괴력을 선보였다. 3명의 스파이더맨이 전부 달려들었는데도 전원 유효타도 넣지 못하고 제압당했다. 반사신경도 여전히 뛰어나서 등 뒤에서 날아오는 맥스를 몸의 앞뒤를 바꿔 제압했을 정도이다. 또한 전기공학자라는 설정도 살려서 아크 리액터를 획득한 후 아크 리액터의 출력을 온전히 쓸 수 있는 슈트를 자체 제작하였다.
4. 평가[편집]
영화에서의 포지션을 놓고 보면 이 다음에 그린 고블린이 등장하므로 일렉트로는 중간 보스가 되는 것인데, 일렉트로와 스파이더맨의 싸움 뒤에 나타난 고블린이 너무 맥없이 제압당했고 작품 전체적인 내용이 일렉트로를 중심으로 사건이 전개되기 때문에 사실상 최종 보스는 일렉트로 쪽이 더 가깝다.
어떻게 보면 이 영화에서 가장 불행한 인물이다. 엔지니어 아웃사이더가 남에게 엄청난 아이디어를 빼앗기며 동료 사원들에게 무시, 왕따를 당하며 살다가 어느 날 스파이더맨이 자신을 살려준 것을 계기로 그를 우상으로 삼고, 그 우상만을 바라보며 살다가 자신의 생일날 강제로 야근을 하게 된 것도 모자라 동료 때문에 사고에 휘말리고, 이후 이상한 능력을 얻은 반동으로 외모도 변하고 사람들도 자길 괴물보듯이 보는 등 정서적으로 혼란의 극치에 달해있던 데다가 그 우상으로 삼던 이에게 배신당했다고 여기고 자신을 이 꼴로 만든 회사에서는 보상은 커녕 그를 인간으로 봐주지 않고 고문해 탈선하고 말았다. 어쩌면 저격수만 없었더라도 스파이더맨과의 대화로 회유되어 슈퍼 히어로로 활동할 수도 있었을 노릇이라 더더욱 안타깝다. 이러한 일렉트로, 정확히 맥스 딜런의 모습은 실제로 우리 사회에서도 자주 일어나는 일들 중 하나라서 관객들의 공감을 사는 내용들이라 빌런이지만 은근히 동정표를 받고 있다.[29]
스토리만 보자면 동료에게 거절받고 사경 해메다가 권력다툼의 도구로 사용되던 도중 괴물이라면서 욕먹고 이 꼴이 됐으니, 스파이더맨 실사화 시리즈 중에서 굉장히 불우하고 비참한 인생을 살아온 빌런 캐릭터 중 하나인 건 확실하다.
다만 그렇다 하더라도 빌런으로 타락한 이유가 일반적인 시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수준의 열등감과 오해 때문이기 때문에 매력을 느끼기 힘들다는 의견도 꽤 존재한다.
국내에 얼티밋 유니버스가 잘 알려지지 않은 것도 있고, 번개 가면이 워낙 인상적이다 보니 영화판의 디자인은 원작팬들 사이에선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다. 사실 원작의 디자인을 의식하지 않아도 본작의 일렉트로의 디자인 자체가 여러모로 호불호가 갈리는 디자인이다. 첫 등장시의 후드를 쓴 모습은 그래도 멋지다는 평이 많으나 중후반부에 해리가 제공해준 슈트를 입은 모습은 너무 못생겼다며 까이는 편. 그래서인지 노 웨이 홈에서는 빌런들 중 유일하게 대폭 디자인이 변경되었는데 원작 코믹스에 가깝게 바뀌어 호평을 받고 있다.[30]
실사화된 스파이더맨의 메인 빌런 중 유일하게 스파이더맨이 작정하고 죽인 빌런이기도 하다. 대다수의 메인 빌런들은 자신의 실책으로 죽었고[31] , 스파이더맨 트릴로지의 샌드맨은 작정하고 죽이려고 했지만 끝내 살아남은 반면 일렉트로는 피터와 그웬이 작정하고 과부하를 유도해서 폭사로 몰고 갔다. 물론 이미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넌 사이에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자기가 죽게 될 상황인지라 어쩔 수 없었지만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서의 묘사를 보면 피터도 일렉트로를 죽일 수밖에 없었던 게 안타까웠던 모양이다.
5. 기타[편집]
- 공개된 삭제 영상에서 가장 적은 부분을 차지하는데 뱀장어에 물린 사고를 당하고 맹켄의 부하가 누군가에게 돈을 주며 화장을 부탁한다. 그리고 돈을 받은 자는 화장을 하기 위해 불을 붙이고 일렉트로를 덮고 있던 천을 벗기기 위해 손을 대자마자 감전되고 튕겨나가 결국 감전사한다.[32]
- 삭제 영상에 나온 내용에 의하면 엄마랑 같이 사는 듯하다. 엄마조차 맥스를 무시하고, 생일까지 잊어버려서 결국 맥스 혼자 케이크를 먹는 장면이 나온다. # 회사는 물론이거니와 지친 심신을 달래줘야할 가족에게조차 무시당하니 자신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비하하는 것도 납득이 가는 장면이다.
- 빌런 중 과학자 출신이 많은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메이저 빌런인 만큼 그도 부각은 안되지만 상당한 고학력의 소유자일 가능성이 높다. 오스코프 씩이나 되는 대기업에서 공학자로 일할 정도이니 당연히 공학 학사 정돈 갖추고 있을 것이며 그것도 명문대학의 것일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집의 형편도 그리 좋아보이지는 않으니 장학생의 신분일 가능성이 크다고 하면 작중 모습 때문에 가려졌을 뿐 명문대 장학생+대기업 취직이라는 엘리트 중의 엘리트 신분인 셈. 게다가 작중 등장하는 뉴욕 시의 전력 공급 시스템도 그의 아이디어라고 했으니 날고기는 오스코프에서도 실력만큼은 초일류인 천재 공학자이다. 괜히 노 웨이 홈에서 코너스가 이름을 알고 있고 MCU 피터가 전류 관련으로 훈수를 두자[33] 눈치를 주는 게 아닌 셈.
-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에서 밝혀진 사실은 아니고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서 밝혀진 설정에 따르면 전작 빌런인 리저드와는 알고 지낸 사이였던 모양이다. 리저드의 모습을 보고는 코너스라며 그의 성을 부르는데 같은 오스코프 소속이고 또한 뉴스에도 큼직하게 날 정도로 사고를 쳤으니 일렉트로가 리저드를 알아도 이상할 건 없다. 그런데 리저드가 일렉트로의 변하기 전 외모를 알고 있었다는 점을 보면 서로 알고 지낸 사이였던 듯하다. 심지어 일렉트로의 외형이 많이 변했음에도 코너스가 목소리만 듣고 알아볼 정도였는데, 그냥 알고 지낸것도 아닌 꽤나 친분이 있었던 모양이다.
- 자신의 생일파티에 와준 스파이더맨과 대화하는 상상을 할 때 어메이징이라는 감탄사를 내뱉으며 시리즈의 제목인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을 언급한 인물이기도 하다.
- 사회성이 좀 모자라고 주변에서 무시받는다는 캐릭터 설정은 스파이더맨: 신 애니메이션 시리즈(Spider-Man: The New Animated Series)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이 작품도 일렉트로가 대머리는 아니지만 얼티밋 유니버스의 에너지체 형태처럼 전신이 푸르게 빛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