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그랑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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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그랑프리
Japanese Grand Prix
(日本グランプリ)
파일:2022_JapanGP.jpg
창설년도
1963년
개최 횟수
45회
소속 카테고리
포뮬러 원 월드 챔피언십(1976~)
타이틀 스폰서
혼다, 피렐리
레이스 서킷
스즈카 서킷[1], 후지 스피드웨이[2]
총 주행거리
스즈카 서킷
307,771km
(191.224마일, 53랩)
후지 스피드웨이
305,416km
(189.780마일, 67랩)
2022년 폴 포지션
파일:네덜란드 국기.svg 막스 베르스타펜
(오라클 레드불 레이싱)
1:29.304

2022년 순위
우승 -
파일:네덜란드 국기.svg 막스 베르스타펜
(오라클 레드불 레이싱)

2위 -
파일:멕시코 국기.svg 세르히오 페레스
(오라클 레드불 레이싱)
3위 -
파일:모나코 국기.svg 샤를 르클레르
(스쿠데리아 페라리)
트랙 레코드[3]
스즈카 서킷
1:27.064 (제바스티안 페텔, 페라리 SF90, 2019)
후지 스피드웨이
1:18:404 (루이스 해밀턴, 맥라렌 MP4-23, 2008)
랩 레코드[4]
스즈카 서킷
1:30.983 (루이스 해밀턴, 메르세데스 AMG F1 W10 EQ 파워+, 2019)
후지 스피드웨이
1:18.426 (펠리페 마싸, 페라리 F2008, 2008)
최다 우승 드라이버
스즈카 서킷
파일:독일 국기.svg 미하엘 슈마허 (6회)
후지 스피드웨이

최다 우승 컨스트럭터
스즈카 서킷
파일:영국 국기.svg 맥라렌 (9회, 2회)
후지 스피드웨이

파일:external/racingcircuits.info/132.jpg
1976,77년, 2007,8년 일본 그랑프리가 개최된 후지 스피드웨이.

파일:external/www.f1fanatic.co.uk/merc-suzu-2012-2-941x529.jpg
1987년부터 2006년, 2009년부터 현재까지 일본 그랑프리가 개최되는 스즈카 서킷.

파일:525F2099-2EC7-4608-ACBA-9EDFA8266745.jpg
2018년 개장 30주년을 맞은 일본 스즈카 그랑프리
1. 개요
2. 역사
2.1. 태동기
2.2. 포뮬러 레이스로 거듭나다
2.3. 포뮬러 원 일본 그랑프리



1. 개요[편집]


파일:F1-gp-japon-suzuka-depart.jpg

포뮬러 원 월드 챔피언십 캘린더에 소속된 그랑프리 레이스. 아시아에서 최초로 개최된 F1 그랑프리 레이스이며, 동아시아 지역에서 현재도 가장 큰 규모로 펼쳐지고 있다. 실제로 일본은 99년 말레이시아세팡 인터내셔널 서킷이 시즌에 합류하기 전까지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포뮬러 원 그랑프리를 개최하고 있던 국가이기도 했다.

역사적으로 일본 그랑프리는 한동안 시즌 최종전을 담당했을 정도로 F1 그랑프리에서 중요한 입지를 차지했었으며, 시즌 후반 레이스가 여럿 추가된 요즘도 일본 그랑프리는 월드 챔피언 타이틀이 결정되거나, 혹은 그렇지 않더라도 타이틀을 누가 차지할 것인지에 대해 본격적인 예측이 가능해지는 경기들 중 하나로 손꼽힌다.

80년대 후반 아일톤 세나알랭 프로스트의 불꽃튀는 경쟁이 최고조를 찍었던 무대이기도 했으며 그 세나와 프로스트가 몰고 활약한 경주차의 엔진이 혼다였다는 점, 이외에도 챔피언십을 경쟁할 수준까지는 아니었지만 세나와 동시대의 자국 드라이버로써 팬들의 응원을 한껏 받은 나카지마 사토루스즈키 아구리의 출전 등, 그야말로 일본 모터스포츠 인기를 최대로 끌어올린 지렛대 역할을 충분히 해낸 바 있다.


2. 역사[편집]



2.1. 태동기[편집]


최초의 일본 그랑프리는 1963년, 스즈카 서킷에서 스포츠카 레이스로 시작되었다. 이전부터 일본 내에서 크고 작은 자동차 경주들이 열리기는 했지만, 본격적인 모터스포츠는 사실상 이 때부터 시작된 셈이다. 초창기에는 시판 차를 개조한 투어링카나 GT카를 배기량별로 분류하여 레이스를 진행하다가 66년 대회부터는 개최지를 후지 스피드웨이로 변경하였고 이 때부터 각 메이커와 팀에서 레이스를 위한 2시터 스포츠카를 개발하고 투입시키기 시작한다. 이 때 토요타, 닛산 그리고 타키 레이싱이라는 사실상 일본 첫 프로 레이싱 팀의 3강구도가 잡히며 세간의 주목을 받게 된다.


2.2. 포뮬러 레이스로 거듭나다[편집]


1970년에는 닛산과 토요타가 배기가스 대책 연구에 집중하고 싶다는 이유로 그랑프리에서 철수했다. 남아있는 팀들도 참가가 소극적이었던지라 70년 일본 그랑프리는 결국 개최가 중단된다.

이듬해인 71년부터 일본 그랑프리의 이름이 다시 나타나기 시작했는데, 73년부터는 전일본 F2000 챔피언십[5]에 편성되어 개막전으로써 개최되었다.


2.3. 포뮬러 원 일본 그랑프리[편집]


이전부터 그랑프리 레이스에 F1 출신의 해외 선수들을 특별 초청해서 함께 레이스를 진행해왔기 때문에, F1 그랑프리가 일본에서 개최된다고 해도 주목도는 더욱 높아지겠지만 사실 뜬금없는 일은 아니었다. 그렇게 76시즌 최종전으로 개최된 첫 F1 일본 레이스였지만, 사실 동년도 전일본 F2000 챔피언십 최종전에 이미 일본 그랑프리라는 이름을 걸었기 때문에 이 때는 F1 세계선수권대회 in JAPAN이라는 이름을 걸고 경기를 진행하게 되었다.

본격적으로 F1 일본 그랑프리라는 이름을 사용했던 건 이듬해인 1977년이었다. 그러나 이 날 결승 레이스 도중 로니 피터슨질 빌르너브의 큰 충돌 여파로 관중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벌어지면서, 일본 그랑프리는 한동안 개최가 중단된다.

그로부터 10년 뒤인 1987년 스즈카 서킷에서 F1 일본 그랑프리가 부활한다. 87시즌은 나이젤 만셀이 팀메이트인 넬슨 피케보다 훨씬 더 많은 우승을 거뒀음에도 잦은 사고와 트러블로 챔피언십 포인트에서 크게 앞서지 못하던 상황이었는데, 일본 그랑프리에서도 역시 연습주행 사고로 결승 레이스에 출전하지 못하게 됨으로써 팀메이트 피케에게 드라이버즈 챔피언 타이틀을 넘겨주게 된다.

그리고 이듬해인 1988년, 맥라렌-혼다세나 vs 프로스트라는, 일본 그랑프리 최대의 클라이막스의 막이 오른다.

1988년은 맥라렌 혼다에게 있어서 그야말로 무적의 해였고, 이탈리아 그랑프리를 제외한 모든 레이스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맥라렌 듀오의 시즌 최대 숙적은 다름아닌 서로, 즉 세나와 프로스트였다. 이전까지의 포인트 합계는 프로스트가 조금 더 높았지만, 사실상 세나가 우승하면 프로스트가 그 뒤를 잇고, 프로스트가 우승하면 세나가 2위를 하는 식으로 포인트가 쌓아올려졌기 때문에 포인트차가 그리 크지 않은 상황이었다. 일본 그랑프리는 이들에게 있어서 더 이상 물러날 수 없는 월드 챔피언 결정전이었던 것이다.

결승 레이스. 폴 포지션을 차지했던 세나는 그러나 스타트 당시, 안티 스톨로 인해 속도가 올라가지 않아 14위까지 추락했고 프로스트가 선두로 올라섰다. 페라리의 게르하르트 베르거가 그 뒤를 이었다. 그러나 레이스 시작 직후 빠른 속도로 날씨가 변화하며 비까지 내리기 시작했고, 당시 드라이버들 중 누구보다도 레인 컨디션에 막강했던 세나는 트랙을 누비며 엄청난 속도로 트랙을 질주했다. 2위인 베르거까지 따돌리고 프로스트를 추격하는 와중에 설상가상으로 프로스트의 변속기까지 오작동하고 있었고, 그로 인해 확연히 달라진 레이스 페이스로 결과는 당연히 프로스트를 따라잡은 세나의 우승이었으며, 동시에 세나는 생애 첫 번째 월드 드라이버즈 챔피언을 따낸다.

1994년에는 기존에 스즈카 서킷에서 열리던 일본 그랑프리 외에 추가적으로 태평양(Pacific) GP라는 이름으로 시즌 중 2경기를 개최하였다.[6] 때문에 일본은 현재까지도 아시아에서 2경기 이상을 개최한 유일한 국가로 남아있다.

2000년대로 넘어오면서 일본 국적의 토요타 F1 팀 소속의 랄프 슈마허가 폴포지션을 따낸 2005년은 인디애나폴리스 모터 스피드웨이에서 야르노 트룰리가 폴을 차지한 이후 반가운 소식이었다. 다만 아쉽게도 본선에서는 8위로 내려앉아 토요타는 우승권과는 또 한번 멀어지고 만다.

이후 2007년부터는 새롭게 정비된 후지 스피드웨이로 개최지 장소가 바뀌어 열리게 되었고 2009년에는 당시 F1에 참전하고 있었던 후지와 스즈카 서킷을 소유하고 있는 토요타와 혼다 사이의 대체 협정으로 인해 다시 스즈카 서킷으로 변경되었다. 그 다음해 2010년에는 후지에서 다시 열리는 것으로 결정될 뻔했으나 토요타가 글로벌 경기 침체와 F1에서의 부진으로 철수 함에 따라 그대로 스즈카에서 치루는 것으로 결정, 현재까지 변함없이 치러지고 있다. 당시 2009 시즌 일본 GP에서는 토요타 소속의 야르노 트룰리가 퀄리파잉과 결승전에서 2등을 해내어 다시한번 홈그라운드에서 일본 국적의 컨스트럭터가 포디엄에 올랐다.

2014년 경기에서는 마러시아의 쥘 비앙키가 비극적인 사고를 겪었으며 고바야시 카무이 이후로 일본 드라이버는 물론, 아시아권 드라이버가 엔트리 목록에서 사라졌다. 이후 2021년부터는 다시 일본 국적의 츠노다 유키가 알파타우리로 출전하고 있다.

2020년과 21년에는 코로나 19로 개최가 취소되었다.

22년에는 막스 베르스타펜2번째 월드 챔피언를 결정지었다.

2024 시즌부터 4월로 당겨저 개최될 예정이기 때문에 2023 시즌 레이스가 가을에 개최되는 마지막 일본 그랑프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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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987~2006, 2009년~현재[2] 1976, 1977, 2007, 2008년[3] 가장 빠른 랩타임.[4] 레이스 도중 기록된 가장 빠른 랩타임. 대회에 따라 상이할 수 있음.[5] 슈퍼 포뮬러의 전신이다.[6] 이전에는 1960~63년 사이 미국 라구나 세카 레이스웨이에서 개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