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식 이세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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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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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1
한국 퓨전 판타지

일본 이세계물
00년대
,(도서대여점),
차원이동물 · 환생물 · 드래곤물
이고깽 · 이군깽
이세계 전생물 · 이세계 전이물 ·
용사소환 · 악역 영애물
10년대 이후
,(웹소설),
한국식 이세계물 · 귀환물 · 탑등반물 ·
차원유랑물 · 악녀 빙의물
책빙의물 · 게임빙의물 ·
국가전이물 · 일본식 이세계물/한국
관련 문서
한국 퓨전 판타지와 일본 이세계물의 비교 · 나로우계 클리셰
1 한국 퓨전 판타지에만 해당하는 구분. 일본 이세계물이 소재적 장르 단계를 벗어나 전생물, 전이물 같은 구체적인 장르로 정립된 건 2010년대 이후 나로우계 이세계물의 등장부터다.



1. 개요
2. 용어에 관해
3. 역사
3.1. 2010년대 이전
3.2. 2010년대 이후: 나로우계 이세계물의 유행
5. 한국 퓨전 판타지와의 비교
6. 해외 반응
6.1. 대한민국
7. 하위 장르
8.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일본에서 2015년도 즈음부터 폭발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해, 현재는 라이트 노벨 대다수를 차지하는 장르이다.

크게 이세계 전생물이세계 전이물로 나뉘며, 기본적으로 현실에서 살던 주인공이 현실과는 다른 세계(이세계)로 넘어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일단 "주인공이 이세계로 가서 동료와 적을 만나 갈등을 빚으며 성장해나간다"라는 큰 틀을 유지하면 이세계물로 볼 수는 있다. 하지만 2010년대가 되면서 그 개념이 재정립되었다.


2. 용어에 관해[편집]


일본식 이세계물이라는 표제어는 나무위키에서 한국에 존재하는 유사 장르, 상위 문서명과 구분하기 위해서 토론을 통해 붙여진 명칭으로, 일본 현지에서는 이세계물(異世界物), 트립물(リップ物), 나로우계(なろう系)[1] 등으로 불린다.

한국에서는 이 장르를 이세계물이라 부르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예외적으로 한국의 이세계물 작품군과 구분할 필요가 있을 때는 국가명을 붙여 일본 이세계물이라 부른다.

영미권에서는 일본어 표현을 그대로 음차한 Isekai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일본식 이세계물'에 대한 용어의 본질은 계속 논의되고 있다. 80년대부터[2] 2000년대까지 많은 작품들이 있었지만, 이 작품들은 관용적으로 쓰이는 '이세계물'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다.

2010년대 이후 '이세계물'이라고 부르는 장르는 소설가가 되자라이트 노벨 등을 필두로 한 2010년대 작품들이 주를 이룬다. 이들은 작품의 구성방식에서 서로 닮은 요소가 많고, 시대적인 유행까지 겹치면서 하나의 장르이자 대류로 인정받고 있다.[3]

그런 의미에서 2010년대 이전 작품들은 암묵적으로 포함이 안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이세계에 가서 성장한다'라는 형식으로만 작품들을 분류했기 때문인데 이 작품들은 장르적인 유행이라기보단 소재만 겹치는 서로 다른 장르의 작품들로 보고있다.

계보만 따져보자면 2010년대 이후 유행하는 소위 나로우계 이세계물은 과거 00년대 이전 이세계물 작품들의 후신이 아니라 슬레이어즈, 로도스도 전기,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일본 판타지물의 후신이라 할 수 있다. 이는 나로우계 이세계물에서 사용되는 필수요소 대부분이 일본 판타지물에서 유래된 것이기 때문이다.[4] 대표적으로 용사물 비틀기 등.

이 때문에 나로우계 이세계물이 유행하기 시작한 2010년대 이후부터는 고블린 슬레이어,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같은 이세계물이 아닌 판타지 작품의 장르를 이세계물이라고 오해하는 경우도 종종 보인다.

3. 역사[편집]



3.1. 2010년대 이전[편집]


일본 최초의 이세계물은 타카치호 하루카[5]가 집필한 이세계의 용사(異世界の勇士)라는 작품으로 1979년에 출간되었다.[6]

애니메이션으론 1983년토미노 요시유키[7]성전사 단바인을 선보였고 이걸 최초의 이세계물 애니메이션으로 보는 것이 정설이다.[8] 당시로써 이세계물은커녕 판타지물도 제대로 확립이 안되었던 시기였는데 한술 더 떠서 거대로봇물까지 섞어서 나온 단바인은 당시 상당한 충격을 주면서 평단의 호평과 더불어 흥행에도 성공했다. 그러나 당시 거품경제로 호황을 누리고 있던 80년대 일본에선 굳이 이세계에서 대리만족하는 작품이 유행할 이유가 없었기에 단발성이였다.[9]

성전사 단바인 이후 본격적으로 장르로 굳어진 건 90년대 중반이나 되어서이다. 당시 일본의 판타지 붐에 힘입어 마법기사 레이어스, 십이국기, 디지몬 어드벤처, 슈퍼 그랑죠, 천공의 에스카플로네 등등 많은 이세계물이 나오고 인기를 끌었다.

1996년에 출간된 이누야샤는 엄밀히 말하면 이세계물이 아니라 타임슬립이지만 전체적인 구성이 90년대 이세계물과 상당히 유사하다. 이세계물에 드래곤볼스러운 소년배틀만화적 요소를 섞은 독특한 작품. 국내에서도 대중적 인기를 끈 이세계물중 하나.

약간 애매하지만 2001년에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이세계물의 여러 요소를 차용해서 제작되었다. 하지만 작품 특성상[10] 이세계물로 분류되진 않지만 극중요소와 전개 방식[11]은 이세계물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2002년엔 명탐정 코난 소아온 상위호환 베이커가의 망령크레용 신짱 폭풍을 부르는 대단해! 전국대합전[12]이 동시에 개봉했으며 둘 다 매우 높은 평가와 흥행을 기록하며 이세계물을 보다 넓은 연령층에게 어필하게 되었다. 특히 두 작품 모두 이세계물과 타임슬립물을 버무린 작품이었는데 저연령층 애니메이션의 극장판답지 않은 깊은 주제의식과 철학적 스토리탤링도 보유하고 있어서 지금도 회자되는 대표적인 이세계 명작이다.[13]

이렇게 2000년대 초반까지는 각종 유명 애니메이터들의 명작들이 유행에 앞서서 이세계물을 확립했다는 것을 의의로 보는 경우도 있으나, 이 당시의 이세계물은 작품 서사의 핵심을 이루는 장르라기보다는 작품의 소재를 구성하는 소재적 요소에 불과했다. 규모 있는 장르적 문법과 실체를 갖추지 못한 것이다. 공통점은 이세계로 진입한다는 것일뿐, 작품 전개나 장르적 문법은 통일성이 없이 완전히 딴판이다.

예를 들어 성전사 단바인은 거대로봇물이고, 이누야사는 요괴 판타지 소년만화이다. 이세계로 진입한다는 공통점을 제외하면 두 작품 사이의 연관성은 거의 없다. 이는 다른 소위 '초기 이세계물' 작품도 마찬가지다. 그나마 연속성이 존재하는 건 거대로봇물이라는 장르적 공통점이 있는 성전사 단바인천공의 에스카플로네 정도다. 이는 나로우계 성립 이전 과거 일본의 이세계물이 소재적 장르[14] 단계에 머물렀다는 걸 의미한다.

이러한 과거 이세계물 작품군은 2010년대 이후 나로우계 이세계물이 범람함에 따라 뒤늦게 '이세계물'이라는 범주로 묶인 것에 가깝다. 실제로 일본어 위키백과의 이세계물 문서에서도 이세계물 장르가 확대되기 시작한 건 소설가가 되자 이후의 일이라고 언급되고 있다.

따라서 나로우계 이세계물과 '초기 이세계물' 사이의 장르적 연관성은 거의 없다. 현재 유행하는 나로우계 판타지 이세계물 유행의 실질적인 기원은 오히려 2004년에 등장한 제로의 사역마에서 찾을 수 있다.[15] 이 작품이야말로 판타지 소설 + 이세계 + 이고깽 + 하렘 + 먼치킨 등의 요소가 하나로 묶인, 현재 이세계 라이트 노벨의 시초격 작품이기 때문이다. 일본어 위키백과에서도 일본식 이세계물 장르 확대의 발단으로 소드 아트 온라인과 함께 제로의 사역마를 꼽고 있다. 또한 일본어 위키백과 나로우계 문서에서는 제로의 사역마 2차 창작 작품들이 나로우계 이세계물 템플릿(클리셰)의 원형이 되었다고 언급되고 있다.

다만 제로의 사역마가 발매된 당시 라노벨 시장의 유행은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작안의 샤나,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등으로 대표되는 신전기이능력 배틀물이었기 때문에 이후 제로의 사역마 같은 판타지 이세계 먼치킨물의 전성기를 맞이하려면 아직 10년의 세월이 더 남아 있었다.

결론적으로 2010년대 이전 일본에는 이세계물이 존재하기는 했으나, 2010년대 이후 소설가가 되자에서 유행하는 판타지 소설과 결합한 이세계물과는 거리가 있는, 사실상 이세계로 간다는 점만 제외하면 다른 장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스펙트럼이 다르며, 2010년대 이후에 유행하는 나로우계 이세계물과 장르적 연관성도 거의 없고[16], 장르화될 정도의 규모와 문법을 갖추지 못한 채 작품의 보조적 소재로 활용되는 소재적 장르[17]에 불과했다고 할 수 있다.

오히려 2010년대 이후 유행하는 나로우계 이세계물의 기원은 90년대에 출간됐던 로도스도 전기, 슬레이어즈 등의 일본 판타지 소설과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로 대표되는 JRPG 게임에서 찾을 수 있다. 일본식 이세계물에서 사용되는 용사물 비틀기를 포함한 각종 필수요소들은 상술한 일본 판타지물에서 유래된 요소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이후 일본식 이세계물은 본격적으로 태동기를 맞는다.

3.2. 2010년대 이후: 나로우계 이세계물의 유행[편집]


이후로 2010년대 초반까지 일본에서는 이세계물이 현재와 같은 규모로 장르화되지 못했다. 2010년대 초반까지 라노벨 시장을 지배했던 장르는 토라도라!, 나는 친구가 적다,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 리가 없어,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 같은 러브 코미디였다.[18]

그런데 2012년에 애니메이션이 방영된 소드 아트 온라인이 대성공[19]을 거두면서 러브 코미디가 지배하던 라이트 노벨 시장에 변화가 오기 시작한다. 소아온은 작가가 웹연재로 시작한 작품인데, 여기에 소설가가 되자가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소아온을 따라 너도나도 인터넷 소설을 투고하기 시작했다.[20]

여기에 일본 웹상에 수없이 연재됐던 제로의 사역마 2차 창작 소설이 나로우계 이세계물의 성립 토대가 된다.[21] 이세계 할케기니아로 히라가 사이토 대신 오리주, 트립퍼가 소환된다는 제로의 사역마 팬픽의 문법과 인기가 소드 아트 온라인 유행과 함께 일어난 판타지 붐,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 슬레이어즈, 로도스도 전기, JRPG부터 비롯된, 용사물 비틀기로 대표되는 일본식 판타지 세계관과 결합되어 나로우계 이세계물이라는 장르를 탄생시킨 것이다.

이렇게 탄생한 나로우계 이세계물은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 JRPG 등으로 흔히 알려진 슬라임이나 고블린, 용사물 비틀기 등, 전형적인 일본식 판타지 세계관을 그려둔 뒤, 거기에 주인공을 던져놓는 형태로 발전한다. 이때부터 일본의 이세계물은 과거의 소재적 장르 단계에서 체계적인 장르 문법과 실질적인 규모와 수요를 갖춘 장르로 변화한 것이다.

장르적 문법이 체계화되는 과정에서 세계관 독창성은 하락하였다.[22] 정통 판타지를 묘사하고자 하는 것도 있지만, 그냥 일일이 세계관을 짜기 힘드니 세계관을 묘사하기보다는 이세계에서 살아가는 주인공의 이야기에 집중시킨 것이다.[23] 물론 이나 수인 같이 굳이 독창적이지 않아도 매력적인 요소가 있으며, 세계관에 소홀한만큼 이야기를 재밌게 이끌어나가면 문제는 없지만, 주인공을 비롯한 등장인물, 혹은 상황 묘사가 진부하면 몰개성한 세계관과 어우러지는 경우가 많다. 양산화의 폐해인 것이다.

이러한 소설가가 되자인터넷 소설로 이세계물이 수없이 쏟아지면서, 일본 현지에서는 이렇게 정립된 이세계 장르를 통칭하는 나로우계라는 용어가 생겨났다. 나로우계는 소설가가 되자의 약칭인 나로우(なろう)에서 파생된 용어로 대부분의 일본식 이세계물이 소설가가 되자에서 연재되는 데서 유래하였다.

이에 따라 소설가가 되자 등에서 발굴된 양작들은 출판사에서 스카웃을 시도했고 지속적으로 히트작들이 배출되면서 현재는 신작 라노벨의 대부분이 이세계물이 되었다. 현재 소설가가 되자의 90%가 이세계물이고[24], 겜판소이고깽이 기존의 러브코미디이능력 배틀물의 자리[25]를 완전히 가져가버렸다.[26] 주로 치트적이고 사기적인 능력을 가진 주인공이 모험을 하면서 하렘을 만드는등 겜판소이고깽을 적절히 섞어놓은 작품들이 주류를 이룬다.

그러나 작품의 숫자가 많아지고, 플롯이 정형화되면서 창작의 폭이 좁아졌다는 평도 있다.[27] 작가들 필력이 몽땅 개판인건 덤[28] 단적으로 2015년 한 해에만 이세계물이 197개가 출간되었고, 이를 비판하는 작가의 쓴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이젠 아예 이세계물의 비율이 지나치게 높아져 다른 장르를 묻어버릴 수준이 되자 라노벨계의 미래가 어두워 보이는 수준까지 왔다.이 추세에 발맞추어(?) 2016년에는 이세계 소환이 너무 많아서 여신님이 빡돌았습니다라는 라노벨이 출간될 정도.[29]

일본의 이고깽 작품들의 클리셰같은 전개는, 주인공인 평범한 고등학생[30]트럭에 치이거나, 신의 실수 등등의 이유로 사망한다. → 모종의 이유로 이세계에서 환생한다. 이때, 어떤 특별한 능력을 가지게 된다. → 그대로 성장하여 그 능력으로 악역을 물리치고, 수많은 이성을 만나 하렘을 이룬다. 이런 플롯이 주를 이룬다.

참고로 라노벨계의 이고깽의 경우, 한국의 것과는 플롯이 상당히 다르다. 이고깽 → 겜판소 루트를 탄 한국에서는 기존 이고깽이 정통 판타지를 베이스로 두는데, 일본의 이고깽 장르는 소아온의 영향에 따르는 것으로, 겜판소 → 이고깽 순으로 발전한지라 대부분의 작품이 RPG 게임 요소를 가진 융합 판타지 형식을 가지고 있다. 거의 노골적으로 판타지+게임 세계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절반 이상의 작품에 상태창이 등장한다.

이런 경향이 많은 이유는 이런 작품들(라노벨, 만화 등)을 주로 소비하는 계층이 공통적으로 관심을 갖는 분야가 (온라인) 판타지 롤플레잉 게임이라는 점, 그리고 이런 작품들을 집필하는 작가들이 그나마 잘 알고 있는 분야 역시 판타지 롤플레잉 게임 정도라는 점과 무관하지 않다고 볼 수 있다.

야구나 발레같은 생소하고 전문지식이 필요한 것을 소재로 하려면 힘들지만, 대개 작가가 많이 경험해본 판타지 롤플레잉 게임에 대한 이야기라면 지식이 없는 작가도 상당한 경험이 있는 경우가 많으며, 그 분야에 관심이 있고 그런 작품을 소비해 줄 독자층도 이미 충분히 존재하는 것이다. 따라서 역량이 부족해도 소설을 누구나 쉽게 쓸 수 있고, 그게 또 팔리니 질적인 저하가 연속적으로 일어나 하향평준화되어버린 것이다.

스킬, 레벨, 스탯, 아이템 같은 용어가 등장하는 것은 물론이고 아예 캐릭터가 허공에 스크린(?)을 띄워놓고 열람하거나 인벤토리에서 아이템을 꺼내는 장면도 나온다. 물론 이런 요소가 많으면 많을수록 실제 이세계가 아니라 그저 게임 세계라는 느낌이 들기 시작해 현실감이 떨어지며, 대부분의 캐릭터들이 딱 게임의 NPC정도의 깊이밖에 없는 평면적, 아니 종잇장처럼 얄팍한 캐릭터들인 경우도 허다하다.

거기에 더해 옛날에 유행하던 용사 vs. 마왕 플롯에서 따와 용사 소환으로 이세계에 떨어지는 경우도 사실상 대부분 수준으로 굉장히 많은데, 이에 대해서는 용사소환 문서 참고.

일본의 Chakuwiki에도 이고깽 관련 단어가 언급되었다.#

일본의 암울한 정치/경제적 상황 때문에 도피하고 싶은 심리가 이세계물의 유행을 이끌어냈다는 관점도 있다. 각박하고 암울한 현실[31]에서 벗어나는 것으로 대리만족을 느끼고 싶어하는 심리가 이세계물을 유행시켰다는 이야기. #, #[32]

이젠 영어 위키백과에서도 Isekai라는 용어가 사용된다.

이세계물의 유행에 따라 영향을 받은 나무위키의 연대별 만화와 소설 틀을 보면 2010년대 중반부터 많아져, 따로 연대별 이세계물로 분류해야 할 필요성이 생겼다.[33] 또한 저런 이세계물에 대한 반발과 반동인지 소수이긴 해도 이세계 전생자 킬러 -치트 슬레이어-[34] 치트 이터 이세계 소환은 전부 멸망할지어다처럼 전생자들을 악역으로 설정하고 그들을 퇴치한다는 식의 작품들도 나오고 있다.


4. 클리셰[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일본식 이세계물/나로우계 클리셰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5. 한국 퓨전 판타지와의 비교[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한국 퓨전 판타지와 일본 이세계물의 비교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6. 해외 반응[편집]


영미권에서도 부정적으로 보는데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같이 예외로 인기를 끄는 작품도 있다.

중국의 경우는 이세계물을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적고 오히려 인기를 끈다. 일본과 함께 일본식 이세계물의 주 고객층이기도 하다. 일본에서도 중국인들은 왜 저렇게 이세계를 좋아하냐며 의아해 하기도 한다.[35]

6.1. 대한민국[편집]


한국에서는 별로 좋게 보지를 않는다. 애초에 이고깽이란 말이 일본보다 먼저 성립되었을 정도로 한국에선 이미 충분히 해먹은 영역인데 일본에서 뒤늦게 이런 것이 유행하니 식상하기 그지없고 여기에 미소녀국뽕까지 더해지니 혐오감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다. 이러한 이세계물에 대한 혐오는 "요즘 일본 문화는 이세계물 밖에 안 나온다." 라는 편견으로 이어지기도 하는데 이건 잘못된 것이다. 만화의 경우는 유명한 만화 잡지 연재 리스트를 보면 이세계물이 많지 않으며 애니메이션의 경우는 나무위키의 시즌 별 애니메이션 리스트나 라프텔 방영 목록 # 같은 것만 봐도 이세계물만 나오는 게 아니라는 건 바로 알 수 있다. 이런 게 유행하는 건 사실이지만 이런 것만 나올 정도로 업계가 막장이 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러한 인식과는 별개로 국내 라이트 노벨 시장에서 일본식 이세계물의 수요는 존재한다. 이세계물 라이트 노벨이 꾸준히 정발되는 것이 그 예시이다. 정말 국내 라이트 노벨 시장에서 수요가 없다면 이세계물 라이트 노벨이 정발조차 되지 않았을 것이다.

국내 웹소설 시장에서는 10년대 중후반에 들어서 일본식 이세계물 클리셰를 그대로 도입한 웹소설 작품들이 일부 발매되기도 하였으며 일각에서는 이를 토대로 한국 웹소설 시장에서도 일본식 이세계물이 흥행한다는 주장을 하기도 하지만 이는 특수하고 부족한 양의 사례를 근거로 섣불리 일반화하고 판단하는 오류에 불과하다. 이들의 주장과는 다르게 국내 웹소설 시장에서 일본식 이세계물의 흥행은 극히 부진하며, 극히 일부 마니아층만 즐기는 마이너 장르에 불과하다.

일본식 이세계물의 흥행 부진과는 별개로 국내 웹소설에서 일본 서브컬쳐 요소 첨가, 속칭 '라이트 노벨 테이스트'는 상당히 인기 있는 편이다. 아카데미물이 대표적인 사례. 다만 라이트 노벨 테이스트의 경우에는 헌터물, 갑질, 사이다 등의 국내 웹소설 트랜드를 기반으로 모에요소 등의 일본 서브컬쳐 요소를 부가적으로 첨가하는 수준에 불과하다. 이는 라이트 노벨처럼 일본식 서브컬쳐 정서가 주가 되는 작품은 국내 웹소설 시장에서 인기를 끌기 어렵기 때문이다.

국내 웹소설 시장에서의 일본식 이세계물이 부진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웹소설 시장에서는 책빙의물, 게임빙의물, 탑등반물, 한국식 이세계물 등 한국의 감성과 트랜드에 맞는 기존의 국산 이세계물 작품군이 아직까지 주류 장르로 기능하고 있으며, 일본식 이세계물의 핵심 레퍼토리인 이고깽은 국내 장르소설 시장에서 이미 10년도 전인 도서대여점 시대에 유행했다가 몰락한 오와콘이기 때문에 수요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7. 하위 장르[편집]




8.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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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에서는 나로우(なろう)를 직역해서 '되자계'라고도 한다.[2] 성전사 단바인은 1985년 작품이다.[3] 이런 작품들끼리 묶은 이세계 콰르텟같은 작품까지 방영될 정도.[4] 일본식 이세계물에서 표현되는 '이세계'는 대부분 로도스도 전기, 슬레이어즈,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 등에서 등장한 전형적인 일본식 판타지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다.[5] 더티 페어의 작가로 유명하다.[6] 출처 [7]건담의 아버지이자 미야자키 하야오의 라이벌이었던 세계적 거장 애니메이터이다.[8] 허나 더 앞서 1977년에 타츠노코 프로덕션에서 제작한 이상한 나라의 폴이 최초라고 보는 소수의 의견도 있다.[9] 이유는 단바인은 이세계 요소보다는 토미노 특유의 스타일이 강해서 이세계 판타지라기보다는 토미노 감독의 새로운 시도에 가까웠기 때문.[10] 엄밀히 말하면 극중 등장한 신들의 세계는 우리가 사는 인간계와 다르진 않았다.[11] 현실계의 평범한 소년/소녀가 다른 세계에 빨려들어가 모험과 시련을 이겨내고 성장해 현실로 돌아온다.[12] 이쪽은 타임슬립에 가깝지만, 작중에서 주인공이 간 곳은 역사에는 기록되지 않은 전설 속의 장소다.[13] 전국대합전은 일본 미디어예술 100선에 선정되었고 이후 실사 리메이크화도 되는등 상당한 고평가를 받았다.[14] 특정한 세계관이나 배경세계를 지니지 않고, 다양한 장르에서 클리셰나 소재로서 기능하는 장르[15] 원작 연재 당시에는 높은 인기에도 불구하고 작품성 면에서는 높은 평가를 받지 못했지만 이후 저질 이세계물이 범람하면서 상대적인 수작으로 재평가되고 있다. 사실 장기연재로 루즈해진 것을 제외하면 당시 기준으로도 욕 먹을 정도로 수준낮은 작품은 아니었다. 중세 유럽 사회 고증에 대해서는 라이트노벨 중에서 꽤 뛰어난 축에 속한다.[16] 상술하였듯 나로우계 이세계물의 기원은 소드 아트 온라인제로의 사역마이다.[17] 특정한 세계관이나 배경세계를 지니지 않고, 다양한 장르에서 클리셰나 소재로서 기능하는 장르[18] 2000년대 초중반까지 일본 라이트 노벨 업계에서 전성기를 누렸던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작안의 샤나 등으로 대표되는 이능력 배틀물은 2000년대 후반, 토라도라!를 필두로 나는 친구가 적다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 리가 없어가 만들어낸 러브 코미디 유행에 밀리게 된다.[19] 소아온.hack 시리즈 등 일본에서도 꾸준히 생산되어 오던 게임물 장르의 재미를 집대성한 작품이면서 소년만화적이고 라이트노벨적인 감성을 잘 반영한 작품이어서 일본은 물론이고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20] 일본서 나온 이세계물들을 참고하면 2013년을 기점으로 숫자가 대폭 증가했는데 2012년에 소아온의 애니가 히트한 바로 직후이다.[21] 일본어 위키백과 나로우계 문서에서는 제로의 사역마 2차 창작 작품들이 나로우계 이세계물 템플릿(클리셰)의 원형이 되었다고 언급되고 있다.[22] 이는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결과로, 이세계물 이전에 서브컬쳐에서 유행했던 장르인 러브 코미디 역시 하렘물 공식, 뽕빨물로 대변되는 장르적 문법이 체계화되고 작품이 양산되면서 독창성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인다.[23] 세계관을 자세히 묘사하는 작가들도 있긴 했지만, 필력이 떨어져서 설정놀음에 그치는 경우가 태반이었다.[24] 거기다 이세계의 'ㅇ' 문서가 모든 작품의 반을 차지한다. 여기 작가들이 제대로 된 제목도 지을 능력이 안된다는 걸 보여주는 부분.[25] 럽코 게열의 마지막 히트작은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를 마지막으로 보고 있다.[26] 우연인지는 몰라도 한국에서 이미 2000년대 중후반에 양판소를 휩쓸었던 장르인 겜판소퓨전 판타지, 이고깽물들이 겪어왔던 행보를 그대로 답보하고 있다.[27] 당장 이전에 이세계로 가는 작품들만 보면 알 수 있지만, 이세계에 가는 것말고도 여러 내용들이 내포되어 있었기에 이세계물이 아닌 다른 장르로 칭할 수 있었지만, 이때부터는 이세계에 간다는 부분에만 집중하는 바람에 소재가 단조로워진 것.[28] 당연하다면 당연한 사실. 누구나 자유롭게 소설을 쓰는 곳이 소설가가 되자라는 사이트이므로, 필력좋은 사람들보다는 아무래도 일반인이 많을 수밖에 없으니. 거기다 흔해빠진 이세계물에 똑같은 스토리, 똑같은 캐릭터, 똑같은 전개니, 좋은 평가를 받을 리가 만무하다.[29] 일본인이 이세계로 소환될 때마다 이세계인이 일본으로 소환된다고(…) 한다.[30] 남자가 대부분이다. 가끔 고등학생이 아닌 대학생, 성인이 주인공을 맡기도 하지만, 크게 다른 점은 없다. 어차피 대체로 혼자 소환되고, 학업/일에 그다지 관심도 없던 니트/백수일 확률이 높으니까.[31] 잃어버린 20년, 젊은층에게 부과된 노년층부양 부담, 방사능사고, 블랙기업, 아베노믹스의 불확실함 등등[32] 유사 사례론 청나라 말기 중국이 서구 열강의 각축장이 되자, 무협 소설이 흥한것이 있다. 한국도 병자호란 직후 《임경업전》이나 《박씨전》같은 대리만족 소설들이 유행했다.[33] 애니메이션은 각 4분기까지 방영물의 수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이세계물 중 애니화에 통할 만한 걸 엄선해야 하므로 같은 영향을 받지 않았다.[34] 다만 이 작품은 악역으로 설정한 전생자들이 다른 이세계물 등장인물들을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아 1화만에 연중되었다.아깝다[35] 사실 중국이 여러모로 억압받는게 많다보니 이런 도피심리가 적용된걸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