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프(둠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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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시리즈별 모습



1. 개요[편집]


Imp. 둠 시리즈에 등장하는 몬스터.


2. 시리즈별 모습[편집]



2.1. 클래식 시리즈[편집]


몬스터 속성
참고자료
체력
60
이동속도 (units/sec)
93
(units)
40
높이 (units)
56
경직 확률 (%)
78.13
경직 시간 (ms)
115
근거리 공격 데미지
3-24
원거리 공격 데미지
3-24
파일:attachment/임프(둠)/Doom_Imp.gif

"썅! 썅! 저 썅놈의 임프!"

"Stupid! Stupid! Stupid Imp!"

- 둠(코믹스)


"임프는 빨간 옷을 입고 쇠스랑을 든 귀여운 꼬마 친구일 거라고 생각했겠지. 이 갈색의 개새끼들은 어디서 온 건가? 이놈들은 당신의 목구멍에다 불덩이를 내던지고, 권총 몇 발로도 잘 죽지 않는다. 이 개자식들을 상대할 거라면, 권총보다 더 좋은 무기들을 찾을 시간이다."

"You thought an imp was a cute little dude in a red suit with a pitchfork. Where did these brown bastards come from? They heave balls o' fire down your throat and take several bullets to die. It's time to find a weapon better than that pistol if you're going to face more than one of these S.O.B.s."

- 공식 매뉴얼

인간 사이즈의 몬스터로 시리즈에서 가장 최초로 등장하는 악마[1]이자, 가장 흔하게 등장하는 적이다. 다만 악마라고는 해도 보편적으로 알려진 악마의 이미지와는 다소 다르기 때문에 둠에 대한 어떤 사전 정보도 없이 처음 마주하게 된다면 SF 배경 작품이기 때문에 우주 기지를 침공한 외계인이나 기지에서 만들어진 돌연변이 인간 정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이들이 악마임을 보다 본격적으로 보여주는 캐릭터는 이후에 등장하는 핑키 데몬부터이다.

근육질의 갈색 인간형 몸에 여기저기 뿔이 나 있고, 크고 붉은 눈을 하고 있다. 유인원처럼 보이기도 한다. 데미지를 받으면 좀비맨, 샷건 가이와 동일한 사운드를 내고, 플레이어 발견 시 임프만의 전용 괴성[2]을 내면서 공격 태세에 들어가고, 죽을 때는 두 가지 종류의 소리 중 하나[3]가 랜덤으로 재생된다.

임프는 악마류 몬스터 중에서 가장 약하며, 플레이할 때도 일종의 잡몹 취급을 받는다.[4] 떼를 지어 몰려다니지만 체력이 60에 불과해 악마들 중에서는 유일하게 공격을 받고 고깃덩어리(gibs)가 될 수 있다. 그런데 공격 특성만 놓고 본다면 근접 또는 원거리만 대응하는 다수의 몹들과 달리, 임프는 판정 밸런스가 바론 오브 헬이나 헬 나이트와 동일한 방식으로 잘 갖춰진 완벽체이다. 원거리에서는 파이어볼을 쏘고 초근거리에서는 할퀴기 공격을 하므로 어떤 거리에서든 상대에게 맞대응이 가능하기 때문. 그러나 파이어볼은 느리고 일직선으로 곧게 날라오기 때문에 쉽게 피할 수 있으며, 설령 맞더라도 데미지가 그리 아픈 편은 아니다. 수십 마리의 임프를 한꺼번에 상대하더라도 적당히 넓은 장소만 있다면 사이드 스텝을 밟으며 대부분의 공격을 피할 수 있다. 근접 시에는 원거리 공격과 동일한 모션을 하지만 파이어볼이 나가는 대신 플레이어의 살을 찢는 소리와 함께 데미지를 입는다. 근접, 원거리 모두 데미지는 3~24 사이의 랜덤. 다만 근접공격의 연사력이 좋기 때문에 실제로 입히는 피해는 근접시에 더 높다. 그리고 최대 데미지가 24인탓에 드물게 좀비맨 등의 하급 적을 고깃덩어리로 죽이는게 가능하다.[5][6]

결정적으로 경직 확률이 좀비맨과 동일하게 78.13%로 체인건이나 전기톱 같은 연사 무기를 쓴다면 제대로 반격도 못하고 죽을 것이다. 심지어 1:1 상황이라면 주먹으로도 간단히 때려잡을 수 있다. 하지만 떼로 몰려다니기 때문에 모두를 경직시킬 수는 없다는 점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둠 2에 등장하는 임프의 숫자는 노멀 난이도 기준으로 총 900마리로 부족한 능력치를 양으로 메꾸는 편이다.

이런 특성 때문에 때문에 몬스터 내분에서 가장 많이 쓸려나가는 비운의 악마다. 좀비맨이나 샷건 가이보다는 좀 사정이 낫지만. 그런데 아주 가끔 샷건 가이에게 선빵을 맞고 시작할 경우 지는 일도 발생한다. 그래도 근접공격의 연사력은 높기 때문에 몬스터 내분에서 임프 여러 마리가 동시에 달라붙어 근접공격을 다굴치면 최종보스급인 스파이더 마스터마인드사이버데몬조차 아무것도 못하고 죽는 어이없는 일이 가끔 벌어진다. 그나마 사이버데몬은 경직율이 낮아 어지간하면 대부분 탈출하거나 반격하지만, 경직율이 높은 스파이더 마스터마인드는 몰리면 샌드백이 돼서 짤없이 박살난다.

각종 모드들 중 임프를 강화시키는 것들도 있는데 이러면 게임 난이도가 확 올라가는 것이 체감된다. 만약 바론 오브 헬이나 헬나이트 급의 공격력과 맷집을 임프에게 부여하면 게임이 지옥으로 변한다. 준 스테이지 보스급의 임프들이 최소한 대여섯마리에서 몇십마리씩 몰려다니는데 이러면 충격과 공포 그 자체다.

임프를 죽이기 위해 필요한 탄약 수는 잘 맞추는 경우에 한해서 샷건 한 방, 권총체인건 6~7발, 플라즈마 라이플 3~4발. 나머지 상급 무기로는 한 방에 다수를 처리 가능하다. 추천 무기는 슈퍼 샷건. 샷건은 한 방에 안죽는 경우가 종종 생기기 때문. 샷건이 7발의 산탄으로 되어있는데, 한발당 5~15의 데미지로 평균 70의 데미지를 주기 때문에 제대로 맞추면 대개 한방에 죽지만, 재수없으면 간혹 데미지가 안나와서 7발 제대로 맞춰도 60이 채 안다는 경우가 생긴다. 난이도 있는 WAD에서 이런 상황을 겪으면 상당히 난감해질 수도 있는데, 어차피 고난도 WAD에서는 다수가 몰려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슈퍼 샷건으로 각도를 잘 맞춰서 임프를 한방에 날려버리며 뒤에 있는 몬스터에게도 타격을 주도록 하는게 일반적이다. 임프 다수가 몰려있을 때 각도를 잘 맞추면 슈퍼 샷건 1방에 임프 2마리는 기본에 3마리도 죽일 수 있다. 잉여무기 체인건도 꽤 넓은 지역에서 원거리에 웬만큼 퍼져있는 다수의 임프들을 정리하기엔 나쁘지 않다.[7] 이 녀석들에게 샷건 탄환을 박아주는 것조차 아깝다 싶을 때도 유용.

임프에 대한 게이머의 처리 우선순위는 거의 언제나 가장 마지막. 내뿜는 파이어볼도 느려서 초보자들도 쉽게 피할 수 있고, 근접공격에 대비하자니 체력도 약하고 이동속도도 느리기 때문에 위협이 될 일이 많지가 않기 때문. 오히려 임프보다 서열이 낮다고 여겨지는 여러 좀비 몬스터들은 쏘자마자 맞는 히트스캔 판정이라 더 시급한 제압이 필요하다. 하지만 언제나 예외는 있는데, 바론 오브 헬이나 맨큐버스, 레버넌트 같은 몬스터들과 함께 조금 좁은 공터에 대다수가 몰려있는 경우는 우선 임프를 처리하는게 좋다. 파이어볼이 속도가 느리단 것이 오히려 화근이 되어, 신나게 레버넌트의 유도 미사일을 피하려고 원형으로 돌며 뛰어댕기다가 임프가 한참 예전에 쏜 파이어볼이 미처 다 안날아와서 맞는 경우가 왕왕 있다. 하지만 이 점에선 크게 걱정 안해도 되는게, BFG9000을 쓰면 싫던 말던 임프는 거의 사라지고 중급 몹들 이상만 남게 된다.

반대로 임프 다수를 레버넌트 유도탄의 고기방패로 활용하거나 몬스터 내분을 초래하는 용도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도 있다. 임프의 불덩이는 실수로 한두방 맞아도 데미지가 크지 않으므로, 살려두면 강력한 몬스터의 화력과 어그로를 분산하는 용도로 쓸모있고 내분중에 알아서 쓸려나가므로 총탄도 절약되기 때문. 더구나 공격이 직선적이고 느려서 강력한 적과 플레이어의 사이에 끼워넣기도 쉬운 편이다.

참고로 임프는 고유의 경계음이 있기에 쉽사리 구분이 가능하다. 특히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때 경계음이 들리면 어딘가에 임프가 숨어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마치 이 꼭꼭꼭 거리는 소리와도 비슷하다는 평도 있지만, 실제로는 사운드 라이브러리에서 새끼 재규어가 내는 소리를 가져온 것이다.

개발 초기에는 공중을 날아다니는 일반적인 이미지의 임프로 디자인되었지만 결국 현재와 같은 형태로 바뀌었는데, 이 날아다니는 임프 컨셉트는 훗날 둠 이터널에서 가고일이라는 이름의 비행형 악마로 부활했다.[8]

둠 64에서는 변종으로 나이트메어 임프가 등장한다. 약간 투명한 상태이며 푸른색 파이어볼을 두번씩 발사한다. 나름대로 강력하지만 맷집은 임프와 다름없으므로 그냥 샷건 한 방 날려주면 된다.

고전 둠 소스포트인 Skulltag에선 다크 임프가 존재하는데, 이름처럼 외형이 검은색이며 체력이 임프의 두 배 가량으로 높고, 푸른색의 전기 구슬처럼 보이는 것을 날린다. 경직 확률이나 근접이건 구체건 데미지는 기본 임프와 동일하나 구체 속도가 헬 나이트, 바론 오브 헬의 녹색 구체보다 훨씬 빠르다. 공격하기 전 딜레이도 은근 짧아 캔슬하기 어려운 편. 또한 인베이전 모드에서 이놈들이 대다수 출현하는 때가 막 슈퍼 샷건을 입수하는 시기인데, 문제는 그냥 임프들이 아니다 보니 슈퍼 샷건 한발로 여러마리가 정리가 안돼서 코너에 몰리기 쉽다.

베데스다 슬레이어 클럽에서의 정보에 의하면 임프가 죽는 소리는 낙타가 짝짓기하는 소리를 녹음한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임프의 사망 스프라이트에는 항문이 그려져 있다. 착시 아니냐 할 수 있는데 둠 64에서는 더 노골적으로 그려져 있다.

나이트메어 난이도에선 위협적이다. 공격속도가 빨라지고, 파이어볼의 투사체 속도가 빨라지며 개떼 물량으로 등장하기 때문에 사방에서 파이어볼이 날라온다면 재아무리 발빠른 플레이어라도 얻어맞기 쉽다. 죽여도 되살아나니 언제든지 임프들이 돌아온 길목에서 파이어볼을 날릴 수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예상해야한다.

초반엔 다소 적게 등장하기 때문에 좀비맨들에 비하면 잉여수준. 이는 중후반에도 다르지 않아 히트스캔 공격으로 멀리서 공격하는 좀비맨들과 달리 보다 가까운 거리 혹은 플레이어가 발 닿을 수 있는 곳에서 마주치는 임프들을 상대하기 더 쉽다. 단 둠 2 맵 1의 좁은 실내와 복도에서 싸우는 구조상 여러 임프들이 빠른 파이어볼을 던져대는 것은 올100%를 노리는 플레이어들에게 다소 까다롭게 다가온다.

단순히 비교해봤을땐 상위급 몬스터들보다도 위협적이지 않다. 하지만 몬스터들이 되살아난다는 점에서 정면대결이 무의미하고 몬스터 떼를 모두 죽여봤자 의미가 없기 때문에 적당히 상대하거나 길을 막는 몬스터들만 빠르게 죽이고 지나가야하는데 당연하게도 적게 배치되고 분포되어있는 상위급 몬스터들과 달리 어느 맵 어디에서나 다수가 배치되고 분포되어 있는 임프들을 플레이어는 실질적으로 가장 경계해야 한다.

슈퍼 샷건이 없는 얼티밋 둠에서도 까다로운 편에 속한다. 슈퍼 샷건이 한 번에 여러 임프들을 우수수 쓰러뜨리고 길을 만들어내는 것에 비해 체인건과 기본 샷건은 한정적이고, 오래걸린다. 물론 얼티밋 둠은 둠 2처럼 개떼 물량으로 등장하는 빈도가 적고, 플라즈마 소총을 얻은 뒤라면 큰 문제는 없다.


2.2. 둠 3[편집]


파일:external/images1.wikia.nocookie.net/D3imp.jpg

Specimen 27 - Imp (Partial)

Left forearm amputated for biological study. Researchers are currently studying how this creature is able to manifest and throw an explosive plasma projectile from its hands.

표본 27 - 임프 (부분)

왼쪽 앞다리가 생물학적 연구를 위하여 절단되었다. 현재 연구자들은 어떻게 이 생물이 손에서 폭발성 있는 플라즈마 투사체를 만들어서 던질 수 있는지를 연구하는 중이다.

- 델타 연구소 분석 자료


Specimen 197 - Imp

This humanoid's long and muscular limbs make it extremely agile as a biped or quadruped. Its long and sharp claws allow for climbing steep surfaces. A configuration of 10 eyes provides this creature with a wide field of vision and the ability to see with clarity in low-light environments.

표본 197 - 임프

이 인간형 생물이 갖고 있는 근육질의 긴 사지는 이것이 두발 또는 네발 짐승만큼 극도로 민첩하게 움직일 수 있게 한다. 길고 날카로운 발톱 덕에, 이것은 가파른 표면을 기어오를 수도 있다. 10개로 구성된 겹눈은 어두운 환경 속에서도 사물을 명료하게 볼 수 있는 폭넓은 시야를 제공한다.

- 델타 연구소 분석 자료


전작보다 한층 날카로운 이미지로 바뀌었으며, 눈이 총 10개 달려있다. 핑키데몬과 더불어 전작에 비해 확실히 강화된 몬스터로, 공격 패턴이 다소 까다롭다. 참고로 지옥에서 출현하는 임프는 능력치는 동일하지만 피부가 벗겨진 듯 색이 붉다.

임프가 던지는 파이어볼은 더 이상 전작처럼 단순하게 직선으로 날라오지 않으며, 빠른 속도로 포물선을 그리며 날라온다. 파이어볼에 약간의 스플래시 데미지도 생겼으며, 근접 시에는 피하기 더 어렵게 아래로 찍듯이 던지기도 한다. 더군다나 투척 빈도도 굉장히 잦아졌고, 정말 무시무시하게도 가끔은 던지는 척 하더니 안 던지고 눈치를 보다가 던지기까지 한다.

일반적인 근접 공격도 건재하며 심지어 공격속도가 훨씬 더 올라갔다. 따라서 잘못 걸려서 구석에 몰린채 임프가 붙으면 끔살 확정.[9] 거리를 멀리 두면 몸을 웅크렸다가 플레이어를 향해 점프 공격을 하기도 한다. 이 점프 공격은 문을 연 플레이어를 기습하는 용도로도 쓰인다. 헌데 이 점프 공격은 공격 직전의 플레이어 방향을 향해 뛰기 때문에, 적당히 피해주면 벽에 박기도 한다. 그리고 미리 스크립트 된 장소에 한해 벽을 타거나, 난간을 기어오르고, 천장에서 떨어지는 등 다양한 동선으로 등장한다.

다행스럽게도 평소 늘 터벅터벅 걸어다니기에 리부트와 같은 민첩함은 없다. 상대하기 좋은 무기는 주로 샷건인데, 이 샷건도 좀 복불복 성향이 강한지라 초근접 상태에서 한 방에 처리가 되는 경우도 있지만 조금이라도 팔 등으로 판정이 들어가면 3~4방을 내리 쏘아야 쓰러지기도 한다. 중거리 이상부터는 샷건뿐 아니라 의외로 체인건도 좋은 선택은 아니다. 멀리서 임프를 안전하게 처리할 거라면 머신건이 차라리 낫다.

지옥의 존재를 파악한 델타 연구소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이들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 연구소 한 구역에는 이들 악마들만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구역이 있고 임프를 비롯한 여러 몬스터의 표본이 전시되어 있기도 하다. 참고로 다른 몬스터는 표본이 하나씩 밖에 없는데 임프는 두 개가 있다. 게임 중간 전등 역할을 해주는 샘플 까지 포함하면 총 3개. 게임 중후반부에서도 연구소 곳곳에 임프 샘플이 담겨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둠 3 원작에서는 등장 비율이 가장 높은 몬스터였지만 확장팩에서는 그와 유사한 벌가라는 라이벌 몬스터가 나타나면서 비중이 조금 줄었다. 참고로, 초기 컨셉부터 완성된 모습까지 모든 모습이 원작과 거의 유사한 희귀 케이스. 아크바일도 완성본 모습은 원작과 유사하긴 하지만 사실 벌가가 아크바일의 초안이었다고 하니...


2.3. [편집]


파일:external/i2.wp.com/DOOM-4-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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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i67.tinypic.com/15d1m4x.png
2016년IGN 인터뷰 공개영상에서 카코데몬, 바론 오브 헬과 함께 디자인이 변경된 뒤 게임 인포머 잡지에 실린 새로운 모습이다.[10]

시리즈 전통의 잡몹답게 신작에도 개근 출현한다. 사실 제작진이 직접 몬스터의 이름을 언급한 적은 없지만, 불덩이를 던지는 거로 보나 많은 숫자가 등장해 쉴 새 없이 썰려 나가는 것을 보면 둠 팬들이라면 누구나 임프라는 것을 알 것이다. 클래식 시리즈에선 임프가 굼뜬 대신 근육지고 가시가 몸 곳곳에 돋아나 있던 외모였고, 둠 3에선 전작에 비해 다소 호리호리 해지긴 했지만 여전히 근육이 어느 정도 있는 몸집에 날렵하고 날카로우며 얍삽한 이미지였다. 허나 새로 제작되는 의 기치가 진정한 우리의 모습=진정한 둠을 보여주겠다 인 만큼 클래식 둠 시절의 특징을 가져오는 반면 둠 3 또한 잊지 않은 디자인으로, 전작들에 비해 근육진 몸이 아닌 많이 가느다랗게 말라빠진 외형이 되었으나 클래식 둠 임프의 특징인 몸 곳곳에 가시가 있는 외형과 둠 3의 임프의 특징인 벽을 기어내리거나 달려오는 등 날렵하고 얍삽한 이미지를 동시에 갖게 되었다. 개발 당시의 얼굴은 헬 나이트의 얼굴처럼 눈이 없고 잇몸이 드러나있도록 디자인 되었지만, 정식 발매되었을 때는 두번째 이미지처럼 고전 둠에 가까운 모습으로 변경되었다.

이렇듯 이전 시리즈에 등장하는 임프의 특징을 모두 살려 팬들을 위한 진짜 임프로 거듭났지만, 역시나 현실은 그저 잡몹. 심지어 좀비군인의 포지션을 계승하는 악에 홀린 군인보다 맷집과 공격력[11]이 약하다. 아마 사람들에게 진짜 임프의 특징은 다양한 무기에 썰려 나가는 것이 가장 클 것이다. 물론 근접 후려치기 밖에 못하는 기본 좀비(언윌링/홀린자들)보단 원거리 공격이라도 하니 차라리 낫긴한데 데모 시연 영상만 봐도 샷건과 더블 배럴 샷건, 헤비 머신건, 로켓 런쳐, 전기톱에 학살 당하는 것은 물론 글로리 킬심장이 뽑히거나, 이 뽑히거나, 머리가 터지거나, 머리부터 갈라져 내동댕이 쳐진다거나 하는 등 엄청나게 죽어나간다...[12] 플레이어 입장에선 예전 임프의 특징을 가져와 추억의 향수를 뿌림과 동시에 이러한 적들을 처형하는 맛이 쏠쏠하겠지만.

여담으로 전용 데스신이 존재한다.데스신은 강하게 후려처 플레이어를 넘어뜨려 그뒤 내장을 뜯어내고 팔을 뽑아 머리를 후려친다

코덱스를 읽어보면 같은 임프라 해도 전투성향이 다르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스냅맵에서 임프를 배치해보려하면 실제로 3가지 타입의 임프가 있다는걸 알수있다.
  • 일반 임프: 화염구를 던지며 가까이오면 근접공격을 하는 임프. 그냥 화염구도 만만찮지만 충전 화염구는 난이도가 높아질 수록 매우 아프다.
  • 호드 임프: 플레이어의 어그로를 끌기 위해 지속적으로 달려와 근접전을 고수한다.
  • 센티널 임프: 플레이어와 거리를 두고 계속 도망치며 원거리전을 고집하는 임프. 끊임없이 시야에서 사라지려 하기 때문에 꽤 짜증난다. 소형 화염구를 등 뒤로 휙휙 내던지며 도망다니는 모습이 압권.
AI 패치 후 모든 임프들의 AI가 통합되어 이제 각각 상황에 따라 랜덤한 AI를 지니고 수시로 바뀌게끔 바뀌었다. 즉 도망치며 화염구를 날리더라도 어느순간 갑자기 돌변해 근접전을 감행할지 모른다.


2.4. 둠 이터널[편집]


파일:Imp_Eternal.png

저승의 스캐빈저, 임프들은 헬스케이프에서 누구보다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짐승이다. 지옥의 하급 악마인 임프는 그리 지능이 좋지 않으며, 사냥꾼 본능만을 따라 먹잇감을 찾는다. 이는 폭력성을 처음부터 타고난 임프들에게 걸맞는 활동이다. 이러한 자질 덕에 임프는 보병으로 쓰이기에 적합하여, 지휘관급 고위 악마의 명령에 쉽게 제어되므로 지옥 군단에 자주 배치되곤 한다. 저돌적인 공격이 벌어지는 공세에서 임프가 최전선에 서는 일은 흔하며, 적의 전선을 무너뜨리기 위해 어마어마한 수가 소모되기도 한다.

후속작인 둠 이터널에서는 등에 나있는 뿔이 조금 더 부각되어 디자인이 클래식 시리즈의 모습에 더욱 가까워졌다.


2.5. 그 외 작품들[편집]


영화 에서도 등장하지만, 둠 3의 외형과 아주 살짝 닮았다 수준이지 완전히 다른 녀석으로 등장한다. 애초에 영화가 지옥의 악마들이 나오는게 아니라 사람들이 유전자 변이로 변한 좀비 혹은 괴물들이 나오는 영화에 괴물들에게 이름이 달려있는 것도 아니라, 외형을 보고 게임에선 어떤 몬스터였는지 짐작하는 수준.

둠: 어나이얼레이션에서도 등장. 마찬가지로 둠 3를 따온 작품 답게 클래식 시리즈와 리부트 보단 둠 3의 외형을 더 닮은 모습이다. 전 영화와 달리 이번엔 진짜 악마로 등장했으니 화염구를 만들어 던지는 능력이 보여지지만, 한 편으론 게임에선 하급 악마일지라도 평범한 사람들에겐 이들 하나하나가 무시무시한 악마라는 점을 부각시키기 위해서인지 사람들을 타락시키고 빙의시키는 능력이 생겼다. 하지만 대중은 둠이란 타이틀에 '악마와 지옥의 무섭고 끔찍한 모습'에서 오는 공포를 바라는 것이 아니기에, 팬들의 평가는 게임과 같은 1인칭 시점을 재현해낸 전작보다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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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좀비맨이나 샷건 가이는 인간이 악마에 의해 조종당하는 좀비 같은 상태이므로 임프가 가장 먼저 등장하는 악마다.[2] 참고로 이 효과음은 사운드 라이브러리에서 가져온 것이며, 같은 효과음이 듀크 뉴켐 3D에도 사용되었다. 상세는 듀크 뉴켐 3D/몬스터 참조. 또한 스타크래프트뮤탈리스크또한 이와 같은 효과음을 쓰고있다.[3] 해당 사운드 샘플링의 출처는 사운드 아이디어제 사운드 라이브러리에 있는 낙타 울음팩중 하나에서 유용한것이다. 그리고 해당 패키지에 쓰인 샘플링중 두개를 좀비류 몬스터 죽는 소리에 유용하기도 했다.[4] 물론 둠을 처음 해보는 치트키도 모르고있는 나이 어린 초등생 초보라면, 무섭게 생긴 외모를 가진 임프를 1탄에서 한번에 두마리를 대면했을때 권총 몇발 쏘다가 안죽는 것에 맨붕되어 본인이 도망가기도 한다.[5] 플레이어(둠가이), 좀비맨, 샷건 가이, 헤비 웨폰 듀드, 임프, 슈츠슈타펠 이 여섯 종은 자신의 체력을 넘기는 데미지(BFG를 제외한 히트스캔 무기는 예외)를 받으면 일정 확률로 고깃덩어리가 된다(Gibbed).[6] 이러한 이유로 동일한 데미지모델을 가진 로스트 소울도 좀비맨을 고깃덩어리로 만들수 있다.[7] 물론 그 외에도 로켓 런처나 BFG로 어떤 지역을 초토화시킨 후 나머지 빌빌거리는 생존 몬스터들을 정리해주는 용도로도 쓰이기도 한다.[8] 우연인지 연관이 있는지는 몰라도 1994년 발매된 둠 엔진 기반 FPS 게임 헤러틱에서도 전형적인 '날아다니는 소악마' 이미지를 가진 가고일이라는 몬스터가 등장했었다. 실제로 헤러틱 가고일의 스프라이트들은 'IMPX-'로 시작된다. 둠 임프는 원안 명칭인 '데몬 트루퍼'에서 따온듯한 TROO.[9] 클래식 같으면 그냥 머리통을 날려버리겠지만 둠 3에서는 공격을 당하면 화면이 움찍하기 때문에 조준이 쉽지 않다.[10] 게임 인포머 잡지에서 저 모습으로만 등장하자 몇몇은 아크바일로 착각했다고 한다. 다만 곧 널려있는 물량을 보고 바로 임프인 줄 알았다고.[11] 군인은 고난이도로 갈수록 차지샷을 최대 3연속으로 발사하는데 이게 의외로 데미지가 높다.[12] 클래식 둠 시절에는 버서커를 먹은 플레이어의 주먹질에 잘못하면 고깃덩이가 되어버리기도 하고, 둠 3에선 화성 해병들에게 사로잡혀 온전하게 혹은 팔, 다리 등 신체가 잘려 샘플로 보존된다거나 해부당하는 등 예전부터 처절한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이토록 처절하게 죽는 건 처음일 것이다. 물론 글로리 킬 덕에 모든 악마들이 예전보다 처절하게 죽긴 하지만 임프만큼 수없이 죽어나가지는 않는다.